전체기사

한국투자증권, 뱅키스 전용 스텝다운형 ELS 2종 모집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뱅키스 전용 주가연계증권(ELS) 상품 2종을 각각 50억원 한도로 공모한다고 6일 밝혔다. ‘TRUE ELS 15591회’는 테슬라(Tesla)와 AMD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상품이다. 6개월마다 조기상환 여부를 결정하며, 기초자산 두 종목의 주가가 최초 기준가격의 80%(6, 12개월), 75%(18개월), 70%(24개월), 65%(30개월), 60%(만기) 이상이면 연 24.2%의 수익을 지급하고 조기상환된다. 단 원금손실구간(녹인, knock-in)인 최초 기준가의 40% 미만으로 하락할 경우 원금의 40~100%까지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TRUE ELS 15592회’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이 기초자산이다. 만기는 3년이며 조기상환 여부는 6개월마다 판단한다. 기초자산 가격이 최초 기준가격의 85%(6, 12, 18개월), 80%(24, 30개월), 75%(만기) 이상일 경우 연 12%의 수익과 함께 원금을 돌려받는다. 단 녹인인 최초 기준가의 50% 미만으로 하락할 경우 원금의 25~100%까지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두 상품은 조기상환 조건을 달성하지 못하더라도 투자기간 중 녹인 미만으로 하락한 기초자산이 없다면 만기시 약정한 수익을 지급한다. 상품의 최소 청약금액은 100만원 이상이다. 일반 개인투자자의 청약 기간은 오는 7일까지다. 투자자 숙려제도에 따라 8일부터 9일까지 숙려기간을 갖고, 12일부터 13일 오전 10시까지 청약 의사를 확정하면 된다. suc@ekn.kr한국투자증권, 뱅키스 전용 스텝다운형 ELS 2종 모집

KB증권, ‘전자문서서비스’ 개시...기념 이벤트도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KB증권은 고객들이 중요문서를 전자문서로 안전하게 받아볼 수 있도록 ‘전자문서서비스’를 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전자문서서비스는 종이우편물로 수신하던 문서를 고객의 전화번호나 주소와 관계없이 개인식별번호(CI)를 기준으로 발송해 고객에게 정확한 발송이 가능하고, 일반 등기우편과 동일한 법적 효력이 존재하는 모바일 전자우편 서비스다. 전자문서는 발송 즉시 확인이 가능하고 정부에서 인정한 ‘공인전자문서중계자’인 KB국민은행의 전자문서함을 이용한다. KB증권은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종이우편 분실로 인한 고객정보 노출 위험과 오류 배송에 따른 지연 통보를 줄여줄 수 있고, 회사 입장에서도 우편발송 관련 업무를 경감 할 수 있어 효율적인 고객 통보 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전자문서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KB스타뱅킹 앱 설치 및 KB스타뱅킹 회원가입이 필요하며, 전자문서는 KB모바일인증서를 통해 본인인증을 거친 후 KB증권 모바일 홈페이지에서 문서 확인이 가능하다. KB증권은 전자문서서비스 개시를 기념해 내년 3월말까지 ‘나만의 우편함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이벤트 기간 동안 국내거주 개인고객 중 종이우편 통보로 신청된 업무를 직접조회/이메일/SMS/전자문서로 변경한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추첨을 통해 국내주식쿠폰 1만원/5000원/3000원/2000원권을 지급한다(쿠폰지급일까지 변경된 통보 방법 유지하는 고객 한정). 장승호 KB증권 디지털혁신본부장 상무는 "고객서비스의 지속적 향상을 위해 고객의 중요 문서를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전자문서 대상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라며 "전자문서서비스를 통해 종이사용 절감 등 실생활속에서도 ESG를 실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uc@ekn.krKB證, KB모바일인증서를 활용한 '전자문서서비스' 개시

정유株, 총파업에 갈팡질팡..."중요한 건 글로벌 공급 이슈"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국내 정유주의 주가가 지난달 말부터 상승세를 타는 듯했으나, 이번 주 들어 종목별로 제각각인 방향성을 보이고 있다. 화물연대 총파업으로 국내 휘발유 등 석유류 제품 공급 차질이 발생한 가운데, 정부의 업무개시명령 발동을 두고 정상화가 근시일 내 이뤄질지 투자자들이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총파업이 정유업종에 있어 일시적 이슈일 뿐이며, 러시아의 원유 수출 봉쇄 완화 및 산유국들의 감산 여부가 더욱 중요한 고려사항이라고 조언한다.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정유 관련주 중 S-Oil(에쓰오일)이 1000원(+1.16%) 오른 8만7100원에 마감했으며, 흥구석유(+1.57%)도 상승했다. 반면 SK이노베이션은 2500원(-1.44%) 하락한 17만1500원을 기록했고, GS(-2.10%)와 중앙에너비스(-3.03%)의 주가도 내렸다. SK이노베이션, 에쓰오일, GS는 국내 대표 정유업체고, 중앙에너비스와 흥구석유는 정유사로부터 휘발유 등을 공급받아 서울, 경기, 대구·경북 등 지역 주유소로의 유통을 담당한다.이들 정유주의 주가는 최근 화물연대 파업 관련 이슈로 요동치고 있다. 지난달 25일 전국 2만3000여명의 화물연대 조합원이 전국 총파업을 실시하자, 일선 주유소로의 석유류 제품 공급 차질이 예상되며 정유주의 주가가 올랐다. 당일 ‘대장주’ SK이노베이션의 주가는 3.85% 상승했고, 지난달 30일(+2.29%)까지 오름세를 유지했다. 석유류 제품의 재고가 바닥을 보일 경우 주유소들은 재고 유지를 위해 석유류의 가격을 올리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호재로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이후 총파업이 엿새째에 접어든 지난달 29일, 실제로 전국에서 휘발유가 동나는 주유소가 속출하기 시작하자 이번에는 일선 주유소에 석유류를 공급하는 중앙에너비스(+1.55%), 흥구석유(+1.25%) 등의 주가가 상승을 시작했다. 이달 2일에는 휘발유 수급환경 불안이 지속되며 품절 주유소가 전국 50여곳까지 확대되자 중앙에너비스와 흥구석유의 주가는 장중 한때 각각 16%, 8%대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하지만 같은 날 정부의 군용 탱크로리 투입과 업무개시명령 등으로 정상화가 시도되자, 두 종목의 상승폭은 각각 5.10%, 0.63%까지 줄어든 채 마감됐다.이날(5일) 정유주의 주가 방향이 제각각이었던 것은, 지난 주말 동안 품절 주유소가 80여곳으로 늘어난 가운데 정부의 업무개시명령 발동이 임박하며 투자자들도 투자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 업무개시명령이 위헌 소지가 있다는 분석과 화물연대의 불복 가능성도 점쳐지며 주가 향방을 더욱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증권가에서는 정유주에 있어 이번 화물연대 파업 관련 이슈를 단기적·일시적 사안에 불과한 것으로 보는 분위기다. 실제로 총파업이 시작된 이후에도 주요 증권사 리서치센터에서는 정유주를 연관 지어 분석한 전문가 리포트가 거의 나오지 않고 있다.한 증권사 관계자는 "증권가에서는 화물연대 파업과 관련한 질문이나 관심이 별로 없다"며 "최근 주가 변동은 단기 이슈에 민감한 투자자들에 의한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증권업계 전문가들이 정유주 관련 주요 이슈로 지적하는 것은 글로벌 이벤트에 따른 원유 공급량 변동 여부다. 올해 상반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로 원유 공급이 제한돼 유가가 급등했고, 그에 따른 정제마진 상승으로 국내 정유업체들은 상당한 이익을 얻은 바 있다. 하지만 내년 전쟁이 마무리되고 러시아발 원유 수출 봉쇄가 점차 해소될 가능성이 커, 국제 유가 및 정유주 실적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관측된다.단 지난 4일(현지시간)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기타 산유국 협의체 ‘OPEC 플러스(OPEC+)’ 회의 결과 유가 유지를 위해 하루 200만배럴 감산 조치를 지속하기로 했고, 추가 감산 가능성도 점쳐지는 것은 긍정적인 요소다. 올해 원유 공급 차원에서 적대적이었던 미국-사우디아라비아의 관계의 유지 혹은 완화도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전쟁 등 여러 가지 이슈가 겹쳐 정유주에 유리한 환경이 만들어졌었다"며 "내년에는 그 반작용이 반드시 나타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이는데, 그 반동 정도가 정유사들의 주가, 펀더멘털에 어떤 변화를 불러올지가 관전포인트"라고 설명했다.suc@ekn.kr화물연대 파업 12일째인 5일 경기도 수원시의 한 주유소에 휴업 안내문이 걸려 있다. 연합뉴스

올해 증권사 1조원 클럽 없다…메리츠證만 가능성↑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지난해 5곳이나 기록했던 영업이익 ‘1조원’ 증권사가 올해는 단 한 곳도 나오지 못할 위기에 처했다. 미국발 금리 인상과 증시 부진 등으로 증권사 실적이 전년대비 반토막 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해 영업이익 1조원을 넘긴 미래에셋증권·한국투자증권·NH투자증권·삼성증권·키움증권 등 증권사 5곳 모두 올해는 1조 클럽을 유지할 가능성이 희박한 것으로 집계됐다.현재까지 올해 영업이익 1조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되는 증권사는 메리츠증권이 유일하다. 메리츠증권의 올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은 8235억원이다. 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컨센선스)는 1970억원으로 누적 합계 1조20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됐다. 추정치대로 실적이 나온다면, 메리츠증권은 사상 처음으로 영업이익 1조원을 기록하게 된다.미래에셋증권의 경우 올해 3분기 잠정 영업이익은 7558억원으로 4분기 25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록해야지만 1조원을 넘길 수 있다. 그러나 현재 기준 4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2010억원 수준으로 1조원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 밖에 한국금융지주(한국투자증권 포함·8644억원), 삼성증권(6954억원), 키움증권(6827억원), NH투자증권(5165억원)도 4분기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이 어려운 상황이다. 올 초부터 증시가 얼어붙은 여파로 증시거래대금이 줄어들면서 증권사들이 벌어들이는 중개 수수료가 낮아진 탓이다. 지난달 코스피 일평균 거래대금은 7조5684억원으로 전년 동월(11조7538억원) 대비 35.45% 급감했다.투자자 예탁금도 급감했다. 지난달 투자자예탁금 평균액은 48조6190억원으로 2020년 7월(46조5090억원) 이후 2년 3개월 만에 50조원 밑으로 떨여졌다. 거래대금 감소와 예탁금 감소로 증권사들의 수수료 수익도 곤두박질친 것이다.특히 글로벌 기준금리 상승 여파로 채권 금리도 함께 상승(채권 가격 하락)하면서 증권사들의 보유 채권 가치도 떨어졌다. 또 ‘레고랜드발’ 자금경색 사태까지 겹치면서 각 증권사가 보유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에서 대규모 채권평가손실을 낼 리스크도 커졌다. 전문가들은 대다수의 증권사들이 브로커리지와 투자은행(IB), 자산관리(WM) 수수료 하락으로 인해 당분간 실적 감소는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 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등 각종 악재가 산적해 있어 증권사 실적 감소는 단기적 시점에서 당연한 수순"이라면서 "유동성 리스크가 부각되고 부동산 PF 관련된 불확실성이 극대화되는 시점에서 단기적으로 증권업종 전반적인 주가 부진은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다만, 내년에는 증권업황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유동성 위축 우려 완화에 따른 금리 및 증시여건 개선으로 업황은 바닥을 통과했다는 것이다.전배승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부동산 경기 냉각으로 투자은행(IB) 부문실적 부진이 이어질 것이나 업종주가는 증시와의 연동성이 월등히 높다는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며 "2023년은 고금리와 경기침체 환경에서 2022년 대비 금융권 내 신용위험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나 시장위험과 유동성위험은 낮아질 가능성이 높아 금융시장 및 유동성 환경에 보다 민감한 증권업황 역시 추가악화 보다는 개선의 여지가 충분하다"고 말했다.yhn7704@ekn.kr여의도 증권가.

미래에셋증권,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서비스 출시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은 퇴직연금 확정기여형(DC)·개인형(IRP) 가입자가 일정기간동안 운용지시를 하지 않을 경우 사전에 선정한 운용방법으로 적립금을 자동 운용하는 제도다. 가입자의 적립금이 방치되는 것을 예방하고, 퇴직연금 수익률 제고를 위해 도입됐다. 지난달 디폴트옵션 상품에 대한 노동부의 첫 승인이 완료됐고, 이번 시스템 오픈을 통해 실질적으로 가입자가 상품선택이 가입 가능하게 됐다. 미래에셋증권의 디폴트옵션은 총 7가지로 고위험, 중위험, 저위험 각 2종, 초저위험 1종으로 구성됐다. 실적배당형인 고위험의 경우 타깃데이트펀드(TDF), 밸런스펀드(BF)로 구성되며, 중위험 저위험 포트폴리오는 TDF, BF, 정기예금을 혼합해 구성됐다. 원리금보장형인 초저위험은 정기예금으로 이뤄졌으며, 가입자의 투자성향에 따라 7가지의 다양한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미래에셋증권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은 모바일을 통해 간편하게 선택이 가능하며, 기존 가입자 중 원하는 고객들은 보유하고 있는 적립금을 디폴트옵션 상품으로 매수하는 옵트-인(Opt-in)도 가능하다. 최종진 미래에셋증권 연금본부장은 "디폴트옵션을 통해 운용지시 미지정고객, 상품만기 고객에게 운용공백 없이 적립금을 운용을 할 수 있도록 제도적 완비가 됐다"며 "미래에셋증권은 가입자가 디폴트옵션 상품을 통해 적립금을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모바일 시스템을 오픈했다"고 말했다. suc@ekn.kr미래에셋증권 퇴직연금 디폴트 옵션 서비스 출시

하나증권, ‘글로벌 하나인의 밤’ 개최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하나증권은 오는 7일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 3층에서 글로벌 매크로에 관심이 있는 기관 투자자와 법인을 대상으로 미국 CME Group(시카고상품거래소)과 함께 ‘글로벌 하나인의 밤’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글로벌 하나인의 밤’은 에릭 놀란드(Erik Norland) CME Group 시니어 이코노미스트와 하나금융연구소 정유탁 연구원을 초빙해 급변하는 대내외 금융 환경 속에서 글로벌 주식, 채권, 원자재, 외환(FX) 시장을 점검하고 투자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이병철 하나증권 법인영업본부장은 "이번 행사는 어려운 시장 상황을 슬기롭게 헤쳐나가고 네트워킹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진행하게 됐다"며 "하나금융의 글로벌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활용해 경쟁력 있는 글로벌 투자 솔루션 제공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 참여는 지점 담당 영업 직원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yhn7704@ekn.krzzz 하나증권 본사.

국민연금, 직원 대상 메타버스에서 ‘디지털 실무’ 교육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국민연금공단은 전국 지사 직원 166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14일부터 이달 5일까지 8회에 걸쳐 메타버스에서 ‘디지털 실무’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직원들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가상세계 체험을 통해 메타버스에 대한 견문을 넓히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됐다. 교육과정은 △ 국민연금 차세대 정보시스템 소개 △ NPS 메타버스 오피스 활용 가이드 △ Edge 활용 및 Windows 10 버전 업그레이드 △ 웹팩스 및 전자증명서 활용 방법 등 4가지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교육은 지난 11월 전북 전주시 공단 본부에 오픈한 ‘NPS 메타버스 스튜디오’에서 진행했다. ‘NPS 메타버스 스튜디오’는 실시간으로 영상 촬영과 메타버스로의 송출이 동시에 가능한 작업 공간이다. 공단은 앞으로 ‘NPS 메타버스 스튜디오’를 전국 각지에 있는 임직원의 교육·회의 등에 적극적으로 활용해 메타버스 서비스를 통한 비대면 업무 활성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청태 디지털혁신본부장은 "공단은 지난해부터 업무협약식, 정보보안 도전 골든벨 등 다양한 분야에 메타버스를 활용하고 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메타버스 서비스에 대한 임직원의 관심과 참여가 더욱 높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국민연금공단 국민연금 NPS 메타버스 스튜디오에서 지사 직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신한투자증권, ‘증권형 토큰’ 기능 검증 착수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증권형 토큰(Security Token) 플랫폼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기능 검증(PoC)에 착수한다고 5일 밝혔다.증권형 토큰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토큰 형태로 발행한 증권이다. 부동산, 미술품, 주식 등 다양한 자산을 분할소유(조각투자)할 수 있다. 또한 기존 증권보다 발행 비용이 저렴하고 실물 가치에 근거해 다른 디지털 자산보다 리스크가 낮다. 신한투자증권은 어떤 기초자산이든 토큰화할 수 있는 플랫폼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기능 검증을 통해 △블록체인 인프라 구축 △디지털 월렛(지갑) 설계 △토큰 발행/청약/유통 △기존 금융시스템과의 연동 등 증권형 토큰 관련 기술을 내재화할 계획이다. 기능 검증은 신한투자증권 블록체인부와 람다256이 함께 진행한다. 람다256은 블록체인 플랫폼 루니버스 기반으로 NFT, DID, Wallet 등의 사업과 이를 위한 블록체인 컨설팅까지 기업들의 웹3 디지털 전환을 위한 블록체인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또한 신한투자증권은 디지털 자산 사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증권형 토큰 플랫폼 구축 사전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상품, 예탁, 결제, 법무 등 다양한 영역의 실무 전문가가 관련 제도와 해외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내부 시스템을 설계할 예정이다.김장우 신한투자증권 디지털그룹장은 "증권형 토큰 기술 검증과 TF를 통해 관련 인프라를 구축할 것"이라며 "증권형 토큰 등 블록체인 기반의 신규 시장을 주도하기 위해 앞으로도 유망 기업들과 다양한 실험을 늘려가겠다"고 강조했다. suc@ekn.kr

이제는 금리보다 경기...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올 한해 국내 증시의 악재였던 금리 인상의 속도가 점차 둔화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시장의 관심사는 경기 침체 여부로 쏠리고 있다. 특히 개인 투자자들은 금리 인상 랠리 종료에 환호하면서도, 경기 침체 우려를 경계하며 성장주 투자 시점을 엿보고 있다. 이에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내년 1분기 초를 적합한 매수 시점으로 꼽으며, 정책적 호재나 실적 개선이 뒷받침되는 인터넷·2차전지 등을 선호 업종으로 보고 있다.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주요 물가 지표와 미국 재계 인사들의 발언들로 인플레이션이 정점론이 떠올랐으며, 이르면 이달부터 주요국들의 기준 금리 인상폭이 인상 폭이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현지시각 지난 11월 30일,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역시 금리 인상 속도를 완화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발언하자, 금리인상 속도조절에 대한 기대감이 떠오르고 있다.그런데도 국내 증시는 큰 호응을 보이고 있지 않다. 이미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시장을 지배했기 때문이다. 파월 의장의 발언 직후였던 지난 1일 코스피 지수는 2500선을 돌파한 채 장을 개시했지만, 곧장 하락을 거듭해 2479.84에 마감했다. 2일은 오히려 45.51포인트 내린 2434.33에 마쳤다. 경기 침체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지난달에만 7.8% 올라, 외인과 기관 투자자 중심으로 총 9126억원어치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최근 미국의 제조업 및 고용시장 지표가 부진하며, 중국은 방역 완화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제로 코로나’ 정책 장기화에 따른 후유증이 클 것으로 보이는 등 이미 주요국으로부터 침체 조짐이 보이고 있다.이처럼 시장의 관심이 ‘금리’보다는 ‘경기’로 옮겨지는 가운데, 성장주 매수 기회는 언제 돌아올지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성장주는 기업의 가치보다 주가의 평가가 높은 종목으로, 주가 변동폭이 커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지난 2020년~2021년 주식투자 열풍 당시에도 성장주 투자가 유행한 바 있다.하지만 올해 금리 인상 랠리가 계속되며 성장주는 기나긴 부진을 겪어왔다. 국내 대표 성장산업인 배터리·바이오·인터넷·게임 업종을 담은 ‘KRX BBIG K-뉴딜지수’의 전장 종가가 2002.23인데, 지난 9월 말(1792.03) 대비 11.7% 상승했지만, 연초(3183.10)와 비교하면 37.09%나 하락한 상태다.투자자들은 금리인상 종료 소식을 환영하면서도 계속되는 경기침체 우려로 아직 성장주 투자를 망설이는 분위기다. 지난 1주일(11월 28일~12월 2일) 동안 개인투자자의 순매도 상위 종목 중에는 카카오·엔씨소프트·LG에너지솔루션 등이 포함됐는데, 이 종목들은 코스피 대표 성장주들이다.증권업계 전문가들은 적절한 성장주 매수 타이밍을 이르면 내년 1분기쯤으로 내다보고 있다. 성장주의 주가가 연초 대비 많이 내려왔지만, 최근에는 내년 하반기 금리 인하 기대감을 바탕으로 거품이 다소 포함된 것으로 보고 있어서다. 그러나 이 거품도 경기 침체를 이유로 차차 사그라들 것이며, 내년 1분기 초반쯤 금리 인상이 완전 종료될 경우 충분한 저가 매수 기회가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경기 침체 여부는 성장주 투자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애초에 성장주에 호재인 금리 인하가 있으려면, 그만큼 경기가 좋지 않아야 하기 때문이다. 한편으로는 주요국 금융당국들이 ‘금리 인하를 해도 괜찮을지’ 경기를 파악하기 위한 여러 가지 테스트를 내년 중 거칠 것이며, 이 시기 증시가 하방 압력을 받고 또다시 성장주 매수 기회가 생길 것으로 관측된다.다만 경기 침체의 영향을 아주 무시할 수 없기에, 추천되는 성장주 종목들은 실적이 뒷받침되면서 정부의 정책 호재를 입을 수 있는 업종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추천할 만한 성장주는 정책 등 성장 동력이 있어야 하며, 금리 인하를 기대하려면 경기가 악화되야 하므로 이를 견딜 수 있는 실적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반도체 업종을 가장 선호하나, 성장주 쪽에서는 2차전지를 추천한다"고 조언했다.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네이버·카카오 등 인터넷 플랫폼 업종을 추천, "내년엔 코로나19와 시장 유동성 위축 등 외부 변수 효과가 점차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며 "실적 개선과 주가 반등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suc@ekn.kr2일 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연합뉴스

KB증권, ‘해외선물 차트매매 완전정복’ 세미나...온라인 수수료 혜택도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KB증권은 ‘해외선물 차트매매 완전정복’ 세미나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오는 7일 오후 6시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 9층에서 진행되며, 보조지표를 활용한 차트매매 방법을 소개함으로써 최근 불확실성과 변동성 확대로 난해해진 국제금융시장을 분석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마련됐다. 해외 선물·옵션 거래에 관심있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세미나 전까지 유선으로 참석을 신청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40명을 선정한다. 세미나는 박동현 트라이엔 팀장 강연으로 1부에서는 ‘차트매매 한계점 및 극복 방법과 보조지표+차트 활용법’을, 2부에서는 ‘복합 인디케이터 활용을 통한 최적 매매구간 적용 및 실전 활용’을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참석한 고객에게는 KB증권을 통해서 시카고상업거래소(CME) 지수/통화/국채 해외선물 거래를 할 경우 온라인 수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마이크로 상품의 온라인 수수료는 계약당 0.85달러, 일반/미니 상품의 온라인 수수료는 계약당 2.5달러로 할인되며, 이 혜택은 오는 2023년 6월말까지 적용된다. 이홍구 KB증권 WM영업총괄본부장은 "금리 상승으로 인한 자산시장 침체와 국제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진 어려운 시장 여건 속에서 차티스트의 분석과 의견을 듣고 소통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해외시장에 대한 양질의 정보 제공을 위하여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uc@ekn.krkb증권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