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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모든 부문 어닝서프라이즈…목표가↑"-KB증권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KB증권은 2일 호텔신라에 대해 모든 부문에서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성적을 냈다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11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28% 늘어난 345억원으로 시장 추정치를 70% 상회하는 수치"라며 "국내 및 해외 공항 면세점 사업은 리오프닝(경제 활동 재개) 효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전 분기 대비 증가하는 흐름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특히 해외 면세점의 매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전체 매출은 전 분기 대비 48% 성장했다"며 "호텔 및 레저 사업은 투숙률 회복에 힘입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1436억원, 영업이익은 288% 늘어난 93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호텔신라의 실적이 올해 1분기 바닥을 찍은 뒤 점차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2024년 영업이익이 2704억원을 기록해 과거 사상최대 영업이익인 2959억원(2019년)에 근접할 것"이라면서 "국내 및 해외 공항 면세점의 2024년 손익은 2019년 대비 300억원 가량 개선, 시내면세점의 2024년 영업이익은 올해 대비 167% 증가한 201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면세 업계의 가격 정책 변화와 지정학적 리스크 등 불확실성이 상존하지만 면세 부문의 실적이 1분기를 바닥으로 전 분기 대비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유효하다"며 "향후 중국 보따리상 대상의 할인율이 완전히 정상화되면 실적 추정치가 상향될 수 있는 여지도 존재한다"고 관측했다. yhn7704@ekn.kr123831_138185_617 호텔신라.

‘주가조작 의혹’ 라덕연, 김익래 회장에 손배 청구 예고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 관련 의혹 당사자 중 한명인 라덕연 H투자자문사 대표이사가 조만간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 등에 대해 손해배상 청구를 하겠다고 밝혔다. 주가 폭락 사태와 자신과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전면 부인했다.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라 대표는 지난달 30일 서울경제신문 취재진과 전화 통화에서 ‘8개 종목 하한가 사태’ 당시 자신의 투자자문사에서 매각한 주식이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익래 회장이 (폭락 사태를 유발) 했다고 100% 확신하고 있다"며 "일단 손해배상 청구 민사(소송)를 하나 넣고, (검찰·금융당국에) 진정서도 넣고 밤을 새면서라도 할 수 있는 건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익래 회장은 지난달 20일 다우데이타 주식 140만주를 주당 4만3245원에 시간외 매매로 처분해 총 605억4300만 원을 확보한 바 있다. SG증권발 폭락 사태가 발생하기 2거래일 전 일로, 시장에서는 ‘대량 매도 사태를 예상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다우키움그룹 측은 라 대표의 주장에 반발하는 중이다. 라 대표가 위법 행위들의 책임을 전가하려 주가 조작과 무관한 김 회장을 끌어들인다는 것이다. 이에 검찰과 금융당국의 주가 조작 혐의 수사 과정에서 책임 소재 등에 관련 논란이 더욱 가열될 전망이다.다우키움그룹 계열사 키움증권의 황현순 사장은 지난달 28일 "공교롭게도 그때 (김익래 회장이) 매각을 했던 것 뿐"이라며 "차액결제거래(CFD) 반대매매는 실시간으로 나오기 때문에 거래 정보를 알 수는 없다"고 밝힌 바 있다.그는 이어 "라 대표는 저희도, 회장님도 알지 못한다"며 "왜 그런 말을 했는지 모르겠고 그냥 엮는 것이다. 0.0001%의 가능성도 없고 직(職)을 걸 수도 있다"고 강력히 반발한 바 있다.한편 검찰은 지난달 28일 서울남부지방검찰청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단을 중심으로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과와 금융감독원 수사·조사 인력이 함께 참여하는 합동수사팀을 구성했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주가가 폭락한 8개 기업의 최대주주가 사전에 주가 조작 여부 등을 인지했는지와 공매도 세력 연루 가능성을 철저히 조사할 방침이다.suc@ekn.kr연합

尹, 반도체법 결론 못 냈지만…삼성전자·SK하이닉스 주가는 긍정적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한·미 정상회담서 우리 기업들이 가장 원했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반도체법에 대한 결론이 나오지 않는 등 아쉬움이 남는 상황이지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 전망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들이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국가반도체기술센터(NSTC)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참여하게 된 점은 긍정적이라면서 2분기부터는 실적 저점 기대감이 부각, 본격적인 주가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현재 주가(4월 28일 종가 기준)는 6만5500원이다. 9만 전자를 꿈꾸며 8만원대에 머물던 때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연초(5만5400원) 이후 18.4% 올랐다. SK하이닉스는 4월 28일 8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연초(7만3100원)까지 떨어진 뒤 2월 8일 9만5000원까지 급등했지만, 최근에는 8만원대 후반에서 횡보하는 중이다. 이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 부진 속에도 반등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두 회사는 올해 1분기 최악의 성적표를 받았다.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은 64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5.5% 줄어들었다. 사업부문별 세부실적을 보면, 반도체 부문에서만 4조5000억원이 넘는 적자를 기록했다. 글로벌 메모리 업황 악화 탓이다. 삼성전자가 반도체 부문에서 분기 적자를 기록한 건 지난 2009년 이후 14년 만이다. 분기 영업익이 1조원대 이하로 주저앉은 것도 마찬가지다.SK하이닉스의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은 3조4023억원이다. 1분기 매출은 5조8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1% 감소했고, 당기순손실은 2조5855억원에 달한다. 이번 실적은 지난해 4분기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적자로, 2012년 SK그룹 편입 이후 사상 최대 적자에 해당한다. 여기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기대했던 반도체법과 IRA 개정에 대한 윤곽이 나타나지 않은 점도 실망감이 큰 상황이다. 이번 방문에는 정부 출범 이후 최대 규모 경제사절단이 꾸려졌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도 함께했다.그러나 한·미 양국 정상은 공동성명에서 반도체법과 IRA와 관련해 ‘지속적인 긴밀한 협의’를 언급하는 것에 그쳤다. 반도체법의 가드레일 조항, 대중(對中) 수출규제 등 해외발 리스크가 경영 악재로 다가오고 있는 만큼 조속한 해결이 목표였다.긍정적인 부분도 있다. 미 정부가 반도체법에 따라 설립하는 국가반도체기술센터(NSTC)의 연구개발 프로그램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한국 기업도 참여한다. 미 정부는 NSTC를 통해 반도체 기술을 개발하는 데 소요되는 비용과 시간을 줄여 기술 우위를 확보할 계획이다. 또 양국은 민관 공동 참여 포럼인 한미 반도체 포럼을 신설하기로 하기로 했다. 한·미 국가안전보장회의(NSC)가 주도하는 협의체인 차세대 핵심·신흥기술 대화를 통해 바이오·배터리·반도체 분야서 첨단기술 분야의 표준도 함께 마련할 예정이다.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에 대해 상승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주가는 메모리 반도체 재고가 정점을 기록하는 시점으로 보이는 2분기부터 주가 상승세가 시작될 것"이라면서 "2007년 이후 삼성전자 주가는 반도체 하락 사이클 기간에 메모리 반도체 재고가 정점을 기록한 분기부터 상승이 시작됐다"고 설명했다.미국과 중국의 갈등 국면에서는 보수적인 공급 기조 강화와 주가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도 있다. 김영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중 메모리 제재에 동참을 요구하면서 두 기업의 주가 변동성이 생길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주가는 수요 전망보다 보수적 공급 기조에 민감하게 반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yhn7704@ekn.kr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조작 의혹에 CFD 관리 소홀 논란…SG 사태 ‘일파만파’

[에너지경제신문=김기령 기자] 외국계 증권사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무더기 하한가 사태가 닷새 만에 회복세를 보이면서 투자자들은 한시름 놓게 됐다. 하지만 금융당국이 사전에 위험 신호를 감지하지 못해 사태를 키웠다는 비판에 직면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사태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차액결제거래(CFD)에 대해 리스크 관리 부실 책임은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G증권발 매물 폭탄으로 지난달 24일부터 동시에 무더기 하한가를 기록한 8개 상장사(다우데이타·서울가스·삼천리·대성홀딩스·세방·선광·다올투자증권·하림지주)의 주가가 바닥을 찍고 다시 반등했다.대성홀딩스, 서울가스, 선광 등 3개 종목은 지난달 24일부터 27일까지 초유의 4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맞으면서 주가가 75% 넘게 하락했지만 28일 장중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오름세로 장을 마감했다.SG증권 관련 8종목 주가 및 시가총액 추이 (가나다순) (단위 : 원)종목명21일 종가28일 종가하락률(%)21일 시가총액28일 시가총액삼천리497,500153,000-69.2%1조1068억6204억서울가스467,500127,900-72.6%2조932억6395억선광167,70041,250-75.4%2조3375억2723억세방43,05018,060-58.0%2조174억3487억다올투자증권5,1803,335-35.6%3140억2021억다우데이타43,55017,370-60.1%8312억6653억대성홀딩스130,10034,050-73.8%1조8268억5478억하림지주16,3109,370-42.6%1조6680억1조495억자료=한국거래소◇ 하한가 사태 일단락에도 "반등 신호탄은 아냐"하한가 사태는 일단락되는 분위기지만 이번 회복세를 반등의 신호탄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해당 8개 종목에 주가조작 세력이 연루됐다는 의혹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는 만큼 또 다시 매도물량이 쏟아져 나올 가능성이 있어서다.주가조작 의혹, CFD 제도 개선 등 이번 사태와 관련해 금융당국이 해결해야 할 과제도 산적해 있다.우선 이번 사태의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는 CFD에 대한 비판이 거세다. CFD는 레버리지를 최대 2.5배까지 일으켜 차익을 실현하는 파생상품이다. 예를 들어 40만원만 있으면 100만원어치 주식을 살 수 있고 이 주식이 120만원으로 오를 경우 투자금의 50%인 20만원의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셈이다.수익률이 높은 만큼 리스크가 크기 때문에 투자 잔고 등 일정 요건을 충족한 전문투자자만 거래할 수 있다. 주식시장이 불확실하고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레버리지 효과로 인해 일반 주식투자에 비해 투자자 손실이 더 커질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하지만 정부가 지난 2019년 11월 개인전문투자자 지정 요건을 완화했고 이후 거래 규모가 대폭 늘어났다.금융감독원이 지난해 발표한 ‘2022년 자본시장 위험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1년 말 CFD 거래잔액은 5조4000억원으로 규제 완화 이전인 2018년 말 7000억원보다 7.7배 증가했다. 개인 전문투자자 등록 건수도 2018년 말 2193건에서 2021년 말 2만4365명으로 10배 이상 늘어났다.개인전문투자자 지정 요건을 보면 금융투자상품 잔고 금액이 5억원에서 5000만원으로 완화됐고 재산가액이 10억원 이상에서 주택을 제외한 순자산 5억원 이상으로 개편되는 등 조건이 대폭 완화됐다.금융당국의 규제 완화로 인한 CFD 거래 증가가 이번 사태의 도화선이 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이에 국내 주요 증권사들은 서둘러 CFD 서비스 중단에 나섰다. 삼성증권은 지난달 27일 국내외 CFD계좌 신규 가입을 중단했다. 신한투자증권과 DB금융투자 등도 8개 종목에 대한 매매를 중단했으며 한국투자증권도 CFD 계좌의 신규 매매를 중단하기로 했다.◇ 이복현 금감원장 "신속·엄정하게 조사하겠다"기존 주주들로부터의 신뢰 회복도 급선무다. 금융당국이 주가조작 가능성을 사전에 인지하지 못해 개인투자자들의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이 거세기 때문에 책임론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달 28일 서울 중구 미래에셋증권 본사에서 열린 ‘고용노동부·금융감독원 퇴직연금사업자 현장 방문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번 사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이 원장은 "불공정 거래에 대한 엄정한 대응은 시장 확대를 위한 신뢰성 확보에 기본적인 요소"라며 "지위고하나 재산의 유무 또는 사회적 위치 고려 없이 신속하고 엄정하게 조사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며칠째 이어졌던 급락세에 8개 상장사의 시가총액은 5거래일 만에 7조8493억원이 증발했다.giryeong@ekn.kr대성홀딩스, 서울가스, 선광 등 3개 종목은 지난달 24일부터 27일까지 초유의 4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맞으면서 주가가 75% 넘게 하락했다. 사진=에너지경제DB

삼성증권 "개인투자자 60%가 연내 금리인하 전망"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삼성증권이 지난 4월 19일 유튜브를 통해 진행한 삼성증권 ‘언택트 컨퍼런스’ 참여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 7717명 중 60%가 연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삼성증권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들은 최근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 경기침체 우려 등에 따라 연내 미국의 긴축 정책 완화를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하반기 중 금리인상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한다는 답변은 67.1%로 나타났다. 금리완화에 이어 증시가 본격적인 반등을 시작할 시기에 대해서도 응답자의 62.4%가 올 하반기로 예상한다고 답해, 하반기 증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글로벌 증시 상승의 가장 큰 변수로는 물가(40.2%)와 금리(32.5%)를 꼽았다. 미국의 고물가(2% 이상)가 본격적으로 대두되기 시작한 지난 2021년 2분기 이후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증시에 영향을 주는 주요 이슈 중 하나인 것으로 분석됐다. 다른 증시 상승 변수로는 ‘우크라이나 전쟁(16.9%)’, ‘미·중 분쟁(10.4%)’ 등이 각각 뒤를 이었다.투심 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선호하는 투자 전략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지수형 상장지수펀드(ETF)에 장기투자하는 ‘베타플레이’보다는 박스권 내에서 정체하고 있는 지수를 극복하기 위해 수익이 기대되는 섹터 및 자산을 발굴해 상대적으로 공격적인 투자전략을 활용하는 ‘알파플레이’를 선호한다는 투자자가 39.4%로 가장 많았다.구체적인 알파플레이 투자방법으로는 압축 선별된 종목으로 투자하는 랩어카운트(40.4%)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에도 증권사 등 인공지능(AI) 서비스가 제시하는 모델포트폴리오 투자를 활용하겠다는 투자자도 21.9%를 차지했다.삼성증권 관계자는 "개인투자자들은 미 연준의 긴축 정책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글로벌 매크로 환경에 따라 하반기 투심이 빠르게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suc@ekn.kr삼성증권의 설문조사 결과 국내 투자자 중 대다수는 연내 금리 인하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삼성증권

‘돌아온 쌍용차’ KG모빌리티, 거래 재개 첫날 5%↑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KG모빌리티(구 쌍용차)가 기업회생절차를 마치고 2년 4개월만에 거래가 재개됐다. 재개 첫날인 지난달 28일 상한가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5%가량 오른 채 마감했다.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G모빌리티는 거래 재개 첫날인 지난달 28일 시초가 대비 5.18% 오른 1만3820원에 장을 마쳤다. 장 초반 한꺼번에 매수 주문이 몰리며 동적·정적 변동성 완화장치(VI)가 발동되고, 주가도 30% 가까이 올랐다. 그러나 이후로는 점차 상승 폭이 줄어들어 한때 약세로 돌아서기도 했다. KG모빌리티의 시초가는 1만3140원에 형성됐다.KG모빌리티는 쌍용차로 거래되던 지난 2020년 12월 기업회생절차를 시작하며 2년 4개월 동안 주식 거래가 정지된 바 있다. 2020~2021년 사업연도 재무제표에 대해서도 외부감사인으로부터 ‘감사의견 거절’을 받아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번 2022년 감사보고서에서는 적정 의견을 받아 상폐 사유가 해소됐지만, 대신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생겼다.하지만 다행히 지난해 11월 쌍용차가 KG그룹에 인수되고 KG모빌리티로 거듭나며 회생절차도 종결됐다. KG모빌리티의 최대 주주 KG모빌리티홀딩스는 지난달 27일 공시를 통해 1억1000만주를 오는 2026년 4월 27일까지 3년간 자발적 의무 보유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suc@ekn.kr지난 4월 4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비전 테크 데이’에서 곽재선 KG 모빌리티 회장이 발언하고 있다.

‘무더기 하한가 사태’에 놀란 금투업계, CFD 리스크 관리 나서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증권사들이 차액결제거래(CFD)에 대한 신규 가입 및 매매를 중단하고 있다. CFD가 최근 발생한 외국계 증권사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무더기 하한가 사태의 진원지로 꼽히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도 증권사에 CFD 등 서비스의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요청했다.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지난달 27일 오후 6시부터 국내·해외주식 CFD 서비스 신규 가입을 일시 중단했다. 지점에서의 CFD 계좌 개설도 차단했으며, 비대면 계좌 개설은 가능하지만 서비스 가입은 막았다. 그 전날에는 국내·해외 CFD 계좌의 신규 매수·매도 주문을 중단하고 기존 보유잔고에 대한 청산거래만 가능하게 하기도 했다.한국투자증권도 이날부터 국내·해외 CFD 계좌에서의 전 종목 신규 매매를 중단할 방침이다. 단 이미 잔고를 보유한 고객에 한해 청산매매는 가능하다. 신한투자증권과 DB금융투자는 문제가 됐던 삼천리, 선광, 다우데이타 등 8개 종목에 한해서만 매매를 막았다. 메리츠증권은 전면 중단 대신 보수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이미 인별 최대 매수 한도와 종목별 매수 한도를 설정했고, 추가적으로 종목별 한도를 건전성 분류에 따라 더욱 보수적으로 책정하겠다는 것이다.증권업계의 이 같은 방침은 무더기 급락 사태가 발생한 배경 중 하나인 국내 증권사들의 CFD에 대해 비판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선제적 조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거래 구조상 투자 주체가 노출되지 않아 주가조작 등 불공정거래에 활용될 위험이 있고, 투자 주체가 외국계 증권사로 잡혀 수급 착시 현상을 부른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또 하락장에 추가 반대매매를 촉발시켜 시장 자체가 출렁일 수 있다.CFD는 현물 주식을 보유하지 않은 상태에서 기초자산의 진입가격과 청산가격 간 차액을 현금으로 결제하는 장외 파생상품 거래다. 최대 2.5배 레버리지(차입) 투자가 가능하며, 정해진 증거금률을 유지하지 못하면 반대매매를 통해 강제 청산된다.금융감독원은 지난달 28일 함용일 부원장 주재로 증권사 최고경영자(CEO)들과 간담회를 가져 CFD 등 레버리지 상품에 대한 고객 유치 자제 및 리스크 확산 방지를 당부하기도 했다. 아울러 CFD와 관련된 과도한 고객 유치 이벤트는 지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suc@ekn.kr여의도 증권가.(사진=에너지경제신문DB)

[주간증시전망] 美FOMC 관심…"과열종목 주의해야"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5월 첫 주는 박스권 장세가 나타날 전망이다. 양호한 1분기 실적에도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경계감이 유입되면서다. 다만, 호실적 종목의 선별적 강세는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5월 1일(노동절)과 5일(어린이날)은 휴장이다. 이번주 증시는 총 3거래일간 열린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 코스피는 전주(2544.40) 대비 42.87포인트(1.68%) 하락한 2501.53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은 2.99% 내린 842.83에 마감했다. 지난주 증시는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發) 대규모 매도로 일부 종목이 폭락하면서 투자 심리에 악영향을 끼쳤다. 이번주 코스피 예상 밴드는 2420~2550포인트다.첫 번째 이벤트로는 한국시간으로 4일 새벽 열릴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페드워치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기준 0.25%포인트 인상 확률은 87%, 금리 동결은 13% 수준이다. 금융시장은 5월 마지막 금리 인상 후 9~11월경에 금리 인하에 들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5월 25bp(0.25%, 1bp=0.01%) 인상은 이미 금융시장에서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며 "파월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향후 물가 궤적, 미국 은행권 리스크, 미국 부채한도 협상을 둘러싼 불확실성에 대한 연방준비제도 위원들의 판단을 어떻게 언급하는지에 따라 주식시장의 단기 방향성이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5월 첫째주는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가 대거 발표되는데 다소 아쉽지만 연준의 태도 변화를 이끌어낼 만큼 악화되진 않을 가능성이 크다"며 "다만 최근 개선 조짐을 보이고 있는 실적 전망을 감안하면 주가지수 조정 시 매수로 대응한다는 관점은 유지한다"고 말했다. 다만, 최근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며 미국 은행권 위기가 다시 고조되는 점은 우려할 요소다. 미국 의회의 부채한도 협상을 둘러싼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미국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이 10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긴축적 통화정책 스탠스를 부담스럽게 만드는 요인들도 나타나고 있다. 실적이 좋은 코스피 대형주를 주목해야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도 있다. 이혁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최근 과열 종목들에 대한 경계가 필요하다"며 "코스피는 중국 노동절(5월1일), 미국 FOMC(5월3일)를 기점으로 대형주 중심의 반등 가능성이 높고, 코스닥은 2차전지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배터리를 제외한 성장주로 수급이 확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yhn7704@ekn.kr2023042701001532000072371 한 시중은행 딜링룸.

‘밈 주식’ 베드배스앤드비욘드 상장폐지…물린 서학개미 어쩌나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대표 ‘밈 주식’으로 꼽히는 베드배스앤드비욘드(BBBY)가 다음 달 상장폐지를 앞둔 가운데 ‘서학개미’들이 이달 한 달 동안 1000만달러 넘게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예탁결제원의 증권정보포탈에 따르면 이달 3일부터 28일까지 약 한 달간 국내 투자자들의 베드배스앤드비욘드 순매수액은 1266만에 달했다. 이 기간 국내 투자자들의 베드배스앤드비욘드 순매수액은 제약사 화이자(1195만달러), 수소에너지기업 플러그파워(1116만달러)보다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해당 기간 베드배스앤드비욘드는 순매수액 상위 11위를 차지했다. 베드배스앤드비욘드의 파산보호 신청 소식은 이달 24일에 전해졌으며 이후로는 매도결제액이 매수결제액보다 커졌다. 파산보호 신청으로 주가가 급락하자 투자자 대부분이 손절매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베드배스앤드비욘드는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들 사이에서 밈 주식으로 인기를 끌었다. 밈 주식은 기업의 펀더멘탈과 큰 관련 없이 온라인에서의 입소문만으로 개인투자자들의 매수가 몰리는 종목을 뜻한다. 2021년 미국에서 공매도 펀드 척결을 명분으로 내세워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렸던 게임스탑이 최초의 밈 주식으로 평가받는다. 밈 주식은 기업가치가 상승하며 주가가 꾸준히 우상향하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에 장기투자에 적합하지 않으며, 단기간에 높은 변동성을 이용해 차익을 노리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편이다. 마켓워치 등 외신에 따르면 베드배스앤드비욘드는 나스닥거래소로부터 상장폐지 통보를 받고 다음 달 3일 주식거래가 중단될 예정이다. 상장폐지 이후에도 장외에서 거래를 할 수 있지만, 통상 상장폐지된 기업의 주가는 급락한다. 베드배스앤드비욘드도 지난 5일간 주가가 46% 하락했으며, 28일엔 0.1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내 증권사들도 고객들에게 이 같은 사실을 전하며 매매 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한편 순매수액 상위 기업 중에선 테슬라가 2억 4437만달러로 변치 않는 1위를 자랑했으며, 2∼8위는 상장지수펀드(ETF)들이 차지했다. 9위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1722만달러)였다.USA BUSINESS (사진=EPA/연합)

[종합주가지수] 코스피 2500 힘냈다…현대차·기아↓ 삼성전자·SK하이닉스↑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28일 코스피가 전장보다 5.72p(0.23%) 오른 2501.53에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5.98p(0.64%) 오른 2511.79에 개장했다가 하락 반전했다. 2489.58까지 저점을 낮춘 이후로는 장 후반 재차 상승세를 보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1374억원, 외국인은 2978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3561억원을 순매도했다. 앞서 미국 증시에서 메타 등 빅테크 기업들이 견조한 실적을 발표한 데 따라 이날 코스피도 상승 탄력을 받으며 출발했다. 그러나 장중 기관 순매도 규모가 확대되면서 상승 폭이 줄어드는 모습이었다. 최근 국내 증시를 이끄는 2차전지와 자동차 관련 종목군에서 전반적인 약세가 나타나 지수 상승을 제한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 LG에너지솔루션(-1.02%), LG화학(-0.13%), 삼성SDI(-2.21%) 등 2차전지 대형주는 일제히 약세였다. 현대차(-2.23%)와 기아(-2.42%)도 나란히 2% 이상 내렸다. 다만 대장주 삼성전자(1.39%)와 SK하이닉스(0.79%)가 동반 강세를 보이며 하락을 방어했다. 업종별로는 철강 및 금속(-2.17%), 운수장비(-1.70%), 기계(-1.47%), 비금속광물(-0.98%) 등이 내렸다. 반면 증권(1.89%), 서비스업(1.72%), 보험(1.60%) 등은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7.38p(0.87%) 내린 842.83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9.90p(1.16%) 오른 860.11로 시작했으나 장중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649억원, 기관이 293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3951억원 매수 우위였다. 시총 상위권에서는 에코프로비엠(-0.93%), 셀트리온헬스케어(-0.86%), 엘앤에프(-3.99%), 셀트리온제약(-1.69%) 등이 내렸다. 에코프로(2.96%)와 HLB(1.00%), 카카오게임즈(0.88%) 등은 올랐다. 이날 하루 거래대금은 유가증권시장 13조 6392억원, 코스닥시장 11조 9172억원이었다. hg3to8@ekn.kr코스피, 강보합 속 2,500선 턱걸이 28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스크린에 지수가 띄워져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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