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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 선점하자"…증권사, 새 먹거리 될까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국내 증권사들이 토큰증권(STO) 서비스 선점에 열을 올리고 있다. 정부가 STO의 발행과 유통을 허용하겠다고 밝히면서 증권사 미래 먹거리로 급부상하면서다. 다만, STO 거래 활성화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공격적으로 신사업에 투자하는 것에 대해서는 조심스럽다는 입장도 나오는 상황이다.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TO 서비스에 가장 큰 관심을 보이는 곳은 미래에셋증권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미 지난해 1월 업계 첫 토큰 증권 사업을 전담으로 하는 디지털자산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인프라를 구축한 상태다. 미래에셋증권은 안정적인 STO 사업구조 확보를 위해 복수의 조각투자업자와 업무협의도 진행했다. 현재는 한국토지신탁과 업무협약(MOU)을 통해 신탁수익증권 방식 STO 솔루션 제공 및 계좌관리기관 서비스제공을 위한 내부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올해는 미래에셋증권의 디지털자산 비즈니스 사업화 원년으로 우선 경쟁력 있는 STO/계좌관리 플랫폼 구축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투자 경험 및 투자 범위 확장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향후 토큰 사업의 혁신성을 다양한 금융상품에 접목하는 시도를 통해 미래에셋증권이 넘버원 글로벌 투자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신한투자증권은 STO 얼라이언스(민간협의체) 구축에 나섰다. STO 얼라이언스는 토큰증권 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안전한 자산을 토큰화하고 다양한 기업들이 함께 협업하는 조직을 표방한다.신한투자증권은 업권에 상관없이 관심 있는 기업을 모집해 토큰증권 발행 및 거래를 위한 표준 사례를 설정하고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STO 얼라이언스 회원 기업들은 토큰증권 발행에 관련된 비용을 절감하고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자금을 모집, 토큰증권의 유통 솔루션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키움증권도 자사 모바일트레딩시스템(MTS)인 영웅문s에서 STO 거래를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만들 계획이다. 카사·뮤직카우·페어스퀘어랩 등 9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조각투자 플랫폼 사업 계획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대신증권은 플랫폼 관련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부동산 조각투자 플랫폼 카사코리아를 인수하기로 했다. 카사코리아 지분을 과반수 매입하고, 이달 중 인수 계약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카사코리아는 부동산 신탁회사가 발행한 부동산 유동화 수익증권을 블록체인 기반의 스마트 계약 기술을 통해 투자자들이 서로 거래할 수 있게 하는 디지털 플랫폼을 제공한다.KB증권은 지난해 11월 토큰 증권 플랫폼에 필요한 핵심 기능을 개발하는 등 선제적인 준비에 나섰다. 올해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STO 플랫폼 개발·시험도 진행 중이다. 블록체인 기반 ‘온라인 지갑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앞서 금융위원회는 지난 5일 STO의 발행과 유통을 허가하는 내용을 담은 ‘토큰증권 발행·유통 규율체계 정비방안’을 발표했다. 토큰증권은 블록체인의 기반인 분산원장기술을 활용해 증권을 토큰화한 것으로 이를 통해 부동산이나 고가의 미술품에 대한 소유권을 쪼개 파는 ‘조각투자’가 가능하다.발행의 경우 일정 요건을 갖춘 발행인만이 토큰증권을 직접 발행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요건을 갖춘 발행인은 발행인 계좌관리기관이 돼 증권사 등을 통하지 않고 직접 토큰 증권을 발행할 수 있다. 요건을 못맞추더라도 기존 전자증권처럼 증권사를 통해 토큰증권을 발행하고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발행인 계좌관리기관의 구체적인 요건은 하위법령 정비 후 정해질 예정이다.증권가에서는 STO가 본격 적용되면 전통적인 증권 발행으로 자본을 조달하는 것보다 시간과 비용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증권업 특성에 잘 맞는 서비스이기 때문에 증권사에게는 새 먹거리로 충분하다는 분석이 우세하다.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증권업의 시작과 본질은 중개여서 STO는 이러한 증권사의 핵심 취지에 적합한 상품"이라며 "STO 시장은 자본시장법 내에서 거래 가능한 상품의 수가 무한대로 늘어나기 때문에 증권사에 상당한 기회다"고 강조했다.다만, 증권사들은 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하는 모습이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조각투자와 장기투자의 흥행성이 보장되지 않은 상태인 만큼 수익성이 나타날 때 까지는 상당기간이 소요될 것"이라면서 "증권사들은 당장 STO 서비스 구축을 위해 무리한 투자를 하기 보다는, 금융당국의 가이드라인과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전략적으로 사업 진출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yhn7704@ekn.kr여의도 증권가. 에너지경제신문DB

금융당국, 메리츠증권에 수수료 규정 위반 과태료 7억원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금융당국이 메리츠증권에 과태료 6억8900만원을 부과했다. 투자일임 계좌를 운용하면서 일임 수수료 외에 다른 수수료를 받으면 안 되는 규정을 위반한 점이 금융당국에 적발됐기 때문이다.8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작년 12월 7일 열린 금융위 정례회의에서 메리츠증권에 이 같은 과태료를 부과했다.메리츠증권은 2018년 투자일임 계좌를 운용하면서 해당 계좌에 편입된 회사채, 기업어음(CP) 매수·매도 수익률 차액, 펀드 선취수수료 등의 명목으로 수억원의 수수료를 수취한 것으로 드러났다.현행 자본시장법 등에 따르면 투자일임 계좌를 운용하는 증권사는 투자일임 재산에 비례해 산정하는 일임 수수료 외에 위탁매매 수수료 등 다른 수수료를 부과할 수 없다.이 밖에도 메리츠증권은 위임장을 통하지 않고 계좌 명의인 이외의 사람으로부터 매매 주문을 받은 사실도 지적받았다.금감원이 메리츠증권을 상대로 실시한 검사에서 드러난 위반 건이다.금감원은 조만간 메리츠증권 검사에서 드러난 다른 규정 위반 건까지 취합해 기관 제재를 내릴 예정이다.yhn7704@ekn.kr메리츠증권.

‘이커머스 상장 1호’ 오아시스 IPO 일성 "국내 대표 기업으로 도약"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물류테크 기반 이커머스 기업 오아시스가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코스닥에 입성한다고 8일 밝혔다. 오아시스는 흑자 내는 ‘독자적 물류 솔루션’을 바탕으로 기존비즈니스 확대 및 신사업 진출을 통해 국내 신선식품 이커머스 선도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입장이다. 오아시스는 이번 상장에서 523만6000주를 공모한다. 희망 공모밴드는 3만500원~3만9500원이며, 최대 공모 예정 금액은 2068억원이다.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이날까지 수요예측 진행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오는 14일~15일 일반 공모청약을 거쳐 23일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이다. 오아시스는 친환경, 유기농 상품 전문 소싱 기업으로 지난 2011년 설립됐다. 이후 오프라인 직영 매장을 열어 유통 업력을 쌓아왔으며, 2018년 8월 온라인플랫폼 오아시스마켓 운영을 바탕으로 신선식품 새벽 배송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회사는 ‘유기농의 대중화’를 슬로건으로 양질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공급한다. 회사의 지속 성장의 요인으로는 ▲PB상품 ▲직소싱 네트워크 ▲합포장 구조의 물류센터 ▲독자적 물류 솔루션 오아시스 루트 ▲온오프라인 시너지효과 등이 꼽힌다. 오아시스의 핵심 상품인 PB상품은 좋은 품질과 높은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전체 매출액의 6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무항생제, 무농약, 친환경 등 엄격한 내부 기준을 통과한 상품들로만 구성돼 상품 재구매율이 높으며 이를 통해 많은 충성 고객을 확보했다. 12년 이상의 오프라인 매장 운영 레퍼런스를 통해 강력한 생산자 네트워크를 쌓았고, 효율적인 직소싱 유통구조를 구축해 유통비용을 최소화했다. 합포장 구조를 갖춘 물류센터에서는 냉동, 냉장, 상온 제품을 한 박스에 담는 방식을 적용해 포장비를 3분의 1 이상 절감하고 있다. 이러한 물류 효율 극대화를 가능케 한 독자 개발 물류 솔루션 ‘오아시스 루트’는 데이터 기반 상품발주, 재고 관리, 위치 기반 픽킹/팩킹 최적 동선 가이드 등 전반적인 유통 및 판매 프로세스를 관리하는 IT 물류 솔루션이다. 오아시스는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플랫폼 동시 운영을 통해서도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오프라인 매장의 고객 경험 데이터 축적을 통해 온라인 채널 홍보 효과 및 회원 유입을 유도할 수 있고 온오프라인 동시 판매를 통한 업계 최저 수준의 재고폐기율을 달성하고 있다. 그 결과 오아시스는 가파른 매출 성장과 회원 수 증가를 통해 성장하고 있다. 2022년 3분기 매출액과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3118억원, 155억원이며 이는 2021년 매출액 3570억원, EBITDA 125억원을 능가했다. 회원 수도 2021년 87만명, 2022년 약 130만명으로 연평균 55.8%씩 증가하고 있다. 오아시스는 ▲기업 협업 기반 외형 확장 ▲상품 카테고리 확대 ▲지방 거점 물류센터 및 오프라인 매장 신설 ▲라이브 커머스 ▲퀵 커머스 등 기존 비즈니스 경쟁력 확대 및 신사업 진출 등으로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현재 회사는 이랜드리테일, KT알파, KT기가지니, 홈앤쇼핑, 케이뱅크 등 다양한 산업의 기업들과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온라인몰 구축 및 새벽 배송 대행, 신규 서비스 출시 등기업별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며 사업을 고도화하고, 협업 기업 확대를 통해 양적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아울러 자체 재구매율이 매우 높은 자체상표 상품을 지속해 발굴해 질적 성장을 노리고 있다. 신선식품 새벽 배송과 더불어 PB 가공식품, 유아 제품, 생활용품 등 제품 카테고리 확장하며 수익성 강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회사는 현재 수도권 중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전국 서비스로 확대하기 위해 지방 거점 물류센터 및 오프라인 매장을 확충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IT 기술력과 독보적 물류센터 및 오프라인 매장을 바탕으로 라이브 커머스와 퀵 커머스 등 신규 사업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이미 퀵 커머스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라이브 상거래 서비스도 KT 알파와 협업을 통해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안준형 오아시스 대표이사는 "지금까지 안정적인 수익과 지속적인 성장을 동시에 가져가는 비즈니스 구조를 만드는 데 주력했다"며 "코스닥 상장을 통해 오아시스의 인지도를 높이고 기존 사업역량 강화와 신규 비즈니스 진출을 바탕으로 폭발적으로 성장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이커머스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suc@ekn.kr발표 중인 안준형 오아시스 대표이사 (3) 8일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안준형 오아시스 대표이사가 발표하고 있다. 사진=오아시스

금융당국, 부동산시장 악화시 추가 대출규제 완화 검토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금융당국이 올해 상반기 부동산 시장의 경색 국면이 지속될 경우 추가 규제 완화를 통해 연착륙을 유도할 계획이다. 8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주 새해 업무보고에서 오는 3월 말부터 다주택자도 부동산 규제지역인 강남, 서초, 송파 등 강남 3구와 용산 내에서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받을 수 있도록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30%까지 허용하기로 했다. 임대·매매 사업자의 대출 규제도 해제해 3월 말부터 규제 지역 내 LTV는 30%까지, 비규제 지역은 60%까지 허용하기로 했다. 무주택자와 1주택자는 지난 1·3 부동산대책을 통해 LTV 한도가 규제 지역은 50%, 비규제 지역은 70%로 확대됐다. 금융위원회는 3월 말부터 이런 대출 규제 완화를 시행한 뒤 부동산 시장 경색이 지속될 경우 대출 규제 추가 완화를 검토할 예정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가계 부채 및 주택 시장 상황을 봐가며 대출 규제 추가 완화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금융위가 새해 업무보고에서 제시한 추가 부동산 대출 규제 완화 방안은 1주택자의 LTV를 더 확대하는 것이다. 아울러 2주택자의 대출 규제도 더 풀어서 규제 지역 내 LTV를 30%에서 40%, 임대 사업자는 규제 지역 내 LTV를 30%에서 50%까지 상향하는 방안 등이 검토되고 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3월 말에 부동산 대출 규제 완화책이 나오는데 그런데도 부동산 시장이 안 좋아지면 다음 규제 완화 조치는 이런 정도를 생각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금융위원회는 새해 업무보고에서 부동산 대출 규제 완화를 둘러싼 쟁점에 대한 대응 방안도 제시했다. 우선 다주택자 규제 완화가 ‘부자 지원’, ‘부동산 경기 띄우기’라는 비판이 일각에 나오는 것과 관련해 수요자 애로 해소를 위해 1주택자의 LTV 규제를 완화해왔으며 ‘단계적 정상화’ 기조 아래 다주택자 규제를 정상화하는 것이라는 입장이다. 고금리로 인해 대출 규제 정상화 효과가 크지 않다는 일부 비판에 대해서는 부동산 규제가 다각도로 완화되고 있으며 특례보금자리론 등을 통해 실수요자 주거 비용 경감도 지원할 계획임을 강조한다는 복안이다. yhn7704@ekn.kr2023012901001331200061111 금융당국이 올해 상반기 부동산 시장의 경색 국면이 지속될 경우 추가 규제 완화를 통해 연착륙을 유도할 계획이다. 연합

키움증권, 미국주식 주간거래 서비스 확대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키움증권은 미국주식 주간거래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그간 키움증권에서는 서머타임 미적용 기준 프리마켓(한국시간 18~23시30분)과 정규시장(23시30분~6시), 애프터마켓(6~7시) 시간에 미국주식 거래가 가능했다. 여기에 추가로 주간거래(10~11시, 서머타임 적용시 9~17시) 시간대가 추가된다. 서머타임 적용시 하루 최대 21시간 30분동안 미국주식 거래를 지원하는 것이다. 미국주식 주간거래 서비스는 FINRA(미국 금융산업규제국)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오버나이트 세션’을 지원할 수 있는 업무를 승인 받은 ATS(대체거래소)와의 제휴를 통해 서비스가 제공된다. 키움증권 글로벌영업팀 관계자는 "늦은 시간대에 거래하기 피곤했던 고객들의 시차에 대한 불편함을 덜 수 있게 됐다"며 "미국 정규시장 종료 후 이뤄지는 주요 기업들의 실적발표 및 공시, 정책, 기타뉴스 등에 고객들이 적극적으로 대응 할 수 있도록 거래시간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yhn7704@ekn.krxx 키움증권은 미국주식 주간거래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사진제공=키움증권

토스증권, 美 주식 거래시간 확대…오전 10시부터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토스증권이 13일부터 미국주식 거래 시간을 대폭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 늘어나는 거래 시간은 한국시간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50분까지다. 거래 시간에 따라 프리마켓(오후 6시~오후 11시 30분), 정규장(오후 11시 30분~오전 6시), 애프터마켓(오전 6시~오전 8시), 데이마켓(오전 10시~오후 5시 50분)으로 구분된다. 데이마켓이 이번에 추가되며 데이마켓에서는 지정가와 시장가 매매로 거래할 수 있다. 만약 데이마켓에서 주문이 체결되지 않을 경우 프리마켓과 정규장, 애프터마켓 종료 시간인 다음 날 오전 8시까지 주문이 유지된다. 다만 토스증권의 소수점 거래 서비스는 정규장에서만 실시간 거래로 가능하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다양한 시간대에 고객의 원활한 미국 주식거래를 위해 유동성 공급자를 확보해 이같은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투자 대상과 방법만큼 투자가능 시간도 투자판단에 중요한 요소라 선제적인 투자를 경험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yhn7704@ekn.kr29LO6PUXXH_1 토스증권이 13일부터 미국주식 거래 시간을 대폭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 사진제공=토스증권

교보증권, 18일 해외선물 투자세미나 개최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교보증권은 오는 18일 오전 10시부터 여의도 본사 19층 비전홀에서 해외선물 투자세미나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김진규 교보증권 국제선물부 과장이 1부 ‘해외선물 HTS 사용법’, 2부 ‘시황전망 및 트레이딩전략’ 주제로 진행한다. 강연 후 투자자들과 자유로운 질의응답 시간을 갖을 예정이다. 해외선물 투자세미나는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사전 참석예약 및 기타 문의는 교보증권 국제선물부로 하면 된다. suc@ekn.kr교보증권 CI

NH투자증권, 업계 최초 ‘24시간 미국주식 매매’ 서비스 개시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NH투자증권이 24시간 미국주식 매매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NH투자증권은 이날부터 오전 10시부터 저녁 6시까지 미국주식 주간거래 서비스를 실시하며, 증권업계 중 유일하게 24시간 해외주식 거래서비스를 제공한다. NH투자증권은 주간거래(10:00~18:00) 서비스를 시작으로, 프리마켓(18:00~23:30), 정규장(23:30~06:00), 애프터마켓(06:00~10:00) 총 24시간 거래시간을 제공한다. 원장관리 시스템 효율화를 통한 일일정산시간 최소화로 국내 최장 거래시간을 확보한 것이다. 주간거래 매매 체결방식은 글로벌 시장조성자의 유동성 공급(LP)을 통해 실시간 매수/매도가 가능하다. 주간거래는 현재 5호가로 오픈하고 추후 10호가로 시세 제공을 확대할 예정이다. 정중락 플랫폼혁신본부 대표는 "미국주식에 대한 투자니즈와 유연한 투자기회 제공을 위해 해당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해외주식 플랫폼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suc@ekn.krNH투자증권_보도자료_24시간 미국주식 매매 서비스

배재규 한투운용 대표, 취임 2년차 키워드는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이사의 부임 2년 차 경영 키워드는 ‘베트남’이다. 배 대표는 최근 베트남 투자 시장을 소개하는 유튜브 컨텐츠에 직접 출연하는 등 ‘베트남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올해 베트남이 유망한 신흥국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고, 한국투자신탁운용의 베트남 투자 역량이 업계 최고 수준인 만큼 배 대표의 베트남 전략은 유효하다는 평가다.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배재규 대표는 오는 23일 기관투자자 대상 베트남 투자 세미나에서 직접 인사말을 전할 예정이다. 이 세미나에서는 올해 베트남 시장 전망과 한국투자신탁운용의 베트남 펀드에 대한 자세한 소개가 이뤄진다. 배 대표는 지난달 26일 자사 유튜브 컨텐츠에 직접 출연해 일반 투자자를 위한 베트남 투자 공개 프로모션을 진행하기도 했다.한국투자신탁운용 역시 베트남 투자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 한국투자증권, 메리츠증권, 대신증권, 유진투자증권 등에서 한국투자신탁운용의 베트남 상장지수펀드(ETF)를 매매할 경우 추첨을 통해 베트남 여행 패키지, 아이패드 등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배 대표는 작년 임기 첫해를 보내며 ETF 브랜드를 ‘KINDEX’에서 ‘ACE’로 바꾸고,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진행하는 등 내부 정리에 힘써왔다. 이어 올해부터는 베트남을 중심으로 경영 보폭을 넓힌 것으로 풀이된다.우선 베트남이 올해 세계에서 주목받는 투자 시장 중 하나라는 점이 주요인으로 꼽힌다. 베트남 경제성장률은 작년 8%대, 올해도 7%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아시아 국가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또한 상대적으로 낮은 임금, 높은 경제성장률, 우호적인 정부 정책 등으로 중국을 대체할 ‘포스트 차이나’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베트남은 미국-중국 무역 갈등 심화에 따른 반사이익으로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도 알려졌다.한국투자신탁운용 관계자는 "베트남은 국내 투자자들에게 아직 알려지지 않은 매력적인 투자처"라며 "기관 및 개인 투자자들에게 베트남 투자 상품을 소개하는 자리도 올해 계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더불어 한국투자신탁운용의 베트남 투자 역량과 경험이 업계 최고 수준인 만큼, 배 대표의 베트남 전략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평가다.한국투자신탁운용은 지난 2006년 국내 업계 최초로 베트남 호치민에 사무소를 개소했고, 2020년에는 베트남 법인을 출범하기도 했다. 이후로 공모펀드 및 ETF를 포함한 6종의 투자상품을 출시했는데, 지난달 말 기준 합계 순자산총액이 1조1161억원에 달한다. 이는 국내 시장에 출시된 베트남 펀드 중 가장 많은 순자산총액이다.올해 한국투자금융그룹에서도 한국투자신탁운용의 ‘베트남 러시’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에는 김남구 한국금융지주 회장이 법인 방문, 사업 전략 검토 등을 위해 배재규 대표와 동반 베트남 출장을 다녀온 것으로 전해진다. 현지 9위권 증권사이자 외국계 최초로 ETF 지정참가사(AP)·유동성공급자(LP) 분야에도 진출한 한국투자증권 베트남 법인 역시 한국투자신탁운용의 베트남 전략에도 시너지를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금투업계 한 관계자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워낙 독보적인 베트남 투자역량을 보유한 만큼 배 대표의 전략은 당연하다"며 "하지만 중국과 마찬가지로 베트남 역시 정치적 리스크를 안고 있다는 점은 투자 시 감안해야 한다"고 밝혔다.suc@ekn.kr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이사

KB증권, 국내선물옵션 ‘새해니까 3가지!’ 이벤트 실시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KB증권은 오는 4월 14일까지 국내선물옵션 고객 대상으로 ’새해니까 3가지!’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첫 거래 이벤트로 이벤트 기간 중 국내선물옵션 신규 및 장기 미거래(2022년 8월 6일 이후 미거래 기준) 비대면 개인고객이 국내선물옵션 상품 1계약만 거래해도 선착순으로 200명에게 신세계상품권 3만원을 제공한다.두 번째는 이벤트 종목에 대하여 최대 90% 온라인 수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다. 이벤트 기간 중 국내선물옵션 신규 및 장기 미거래(2022년 8월 6일 이후 미거래 기준) 비대면 개인고객이 이벤트를 신청할 경우, 신청일 익일부터 3개월이 되는 달의 말일까지 이벤트 종목에 대하여 최대 90% 온라인 수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벤트 종목으로는 코스피200 선물(미니 포함), 코스닥150 선물, 개별주식 선물, 달러원 선물, 국채 선물, 코스피200 옵션(미니, 위클리 포함), 코스닥150 옵션 및 개별주식 옵션이다.마지막으로 국내선물옵션을 거래하는 모든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일간 선물옵션의 거래 약정금액에 따라 상금을 증정하는 우수고객 상금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별도의 이벤트 신청절차는 없으며, 이벤트 기간 내 일간 선물 약정금액이 ▲1000억원 이상인 경우 50만원 ▲250억원 이상인 경우 10만원, 이벤트 기간 내 일간 옵션 약정금액이 ▲20억 이상인 경우 50만원 ▲10억원 이상인 경우 10만원의 상금이 제공된다. 상금은 이벤트 기간 동안 일별 중복 혜택이 가능하며, 누적으로 최대 300만원까지 수령할 수 있다.이홍구 WM영업총괄본부장은 "국내선물옵션 고객에게 보다 나은 거래 환경을 조성해드리고자, 할인 수수료와 상금 증정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국내 파생시장 상품들을 보다 쉽고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들을 제공해 고객들의 관심에 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su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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