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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마당에 설치된 조각상. 사진=연합뉴스 |
[에너지경제신문 강현창 기자] 주식선물·옵션 정기변경 주기가 연 1회에서 2회로 확대된다. 만기가 매주 월요일인 코스피200위클리옵션도 추가로 상장한다. 종전에는 목요일 만기 옵션 1개뿐이었다.
한국거래소는 이같은 내용의 등 파생상품시장 제도를 개선안을 15일 발표했다.
개선안에 따르면 매년 1회 실시하는 주식선물·옵션 정기변경을 2회로 늘린다. 현재는 매년 7월 정기변경이 시행됐지만, 변경 시기를 매년 3월과 9월로 늘린다.
정기변경 시기가 추가되면 기초주권의 선정된 종목과 실제 지수간 괴리율이 낮아질 것으로 거래소는 기대하고 있다.
이어 지난 2019년부터 운용 중인 ‘코스피200위클리옵션’은 만기일이 월요일인 종목을 추가 상장한다. 기존은 매주 목요일이 만기인데, 주말에 발생할 수 있는 해외 경제 이벤트 등 위험을 관리할 수 있도록 매주 월요일이 만기인 옵션을 추가 상장하는 것이다.
이어 거래소는 투자자의 롤오버 거래 편의를 위해 주가지수·주식 선물스프레드에 대한 협의대량거래를 허용하로 했다. 롤오버란 만기가 임박한 선물계약을 만기가 긴 선물계약으로 교체하는 거래다.
대상 상품은 코스피200, 코스닥150, 주식선물 스프레드 등이며, 가격범위, 신청시간, 신청수량 등은 결제월물과 동일하다.
개선된 제도는 오는 22일까지 개정예고하고 시장참가자 의견을 수렴해 시행세칙을 개정한 뒤 7월 3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khc@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