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포토

양성모

paperkiller@ekn.kr

양성모기자 기사모음




무더기 하한가 5개 상장사 “확인된 사항 없다” 답변공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6.15 14:33
blur-1853262_1280

▲사진=픽사베이 제공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무더기 하한가’ 사태가 발생했던 5개 상장법인들이 한국거래소의 불공정거래 풍문에 관한 조회공시 요구에 확인된 사항이 없다고 답변 공시했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보면 이날 방림은 "불공정거래 풍문 등에 대한 사실여부 및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 현재까지 확인된 사항이 없다"며 "주가의 급격한 하락과 관련한 원인이나 배경에 대해서는 당사도 언론의 보도내용을 더 상세히 파악하기 위해 주의깊게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또 동일금속은 "불공정거래 풍문 등의 사실 여부와 구체적인 내용에 관해 당사가 인지하고 있는 사항은 없다"며 "각종 매체에 보도된 내용들과 무관하다"고 했다. 동림산업과 만호제강, 대한방직도 "불공정거래 풍문 등과 관련해 확인한 결과, 현재까지 확인된 바는 없다"고 공시했다.

이들 종목들은 지난 14일 오전 11시를 전후로 주가가 약세를 나타낸 뒤 하한가로 직행한 공통점이 있다. 매도물량 대부분이 키움증권과 KB증권 등을 중심으로 대규모 유입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특정 세력이 연루돼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다.

사태의 심각성이 확대되면서 금융당국은 불공정거래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거래소는 하한가 종목들에 대한 매매거래와 신규호가 접수를 이튿날부터 중단하고 이들 회사에 불공정거래 풍문에 관한 조회공시를 요구한 바 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