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1분기 너무 올랐나…증권가 "조정 불가피, 실탄 챙겨라"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국내 증권사들이 올 1분기 조정장 대비책을 쏟아내고 있다. 전문가들은 주가가 실적 대비 큰 폭으로 오른 점을 고려하면 다음 달까지는 단기 등락은 감안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34.48포인트(1.37%) 떨어진 2489.02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7.85포인트(0.31%) 오른 2531.35에 출발한 뒤 이내 등락을 반복했고, 결국 하락 폭이 커졌다. 코스피가 2500선 아래로 내려온 것은 지난 7일 이후 12거래일만이다.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전 거래일 대비 16.52포인트(1.93%) 내린 838.71에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2.31포인트(0.27%) 오른 857.54에 출발했다.증권가에서는 조정장의 서막이라는 판단이 우세하다. 1분기 주요 종목들의 실적 발표가 시작되면서 기대와 현실 간 괴리가 좁혀지며 지수가 조정 받을 수밖에 없다는 이유에서다. 주가수익비율(PER)은 13.4배로 지난 202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지만, 주가순자산비율(PBR)은 역사적 하단에 접근했다는 판단도 있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주가에 거품이 꼈다는 것 보단 수익성이 바닥이라고 봐야한다"며 "코스피 종목 영업이익률이 3개 분기 평균 3.8%로 ‘글로벌 금융위기’가 덮쳤던 2008년 4분기와 동률이기 때문에 5~6월에 조정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특히 실적 악화가 예상되는 이차전지주를 중심으로 개인 수급 비중이 높아진 것도 증시 부담 요인이다. 실제 이차전지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6개 종목의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추정치는 2조6970억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5조5378억원) 대비 51.3%(2조8408억원) 줄어든 수치다.국내 주식시장의 개인 참여 비중도 이달 들어 60%를 넘어섰다. 통상 국내 주식시장의 개인이 차지하는 비율은 50% 안팎이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 결과에 따른 등락이 예상되는데, 문제는 주가가 실적을 한참 앞서 있다는 점"이라면서 "특히 다수의 이차전지 관련주들이 2023년 연간, 1분기 실적전망 하향조정에도 불구하고 주가 급등세를 이어왔다는 점에서 과격한 되돌림 과정이 전개될 가능성도 감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와 미국 경기 불확실성도 국내 증시를 짓누르는 요인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미국 기준 금리(4.75~5.00%)에 대한 ‘베이비스텝(한 번에 0.25%포인트 기준 금리 인상)’ 가능성은 90.5%, 동결 가능성은 9.5%다.이 연구원은 "5월 3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이번주 물가가 예상치를 상회하거나 4월 물가가 반등할 수 있다는 경계심리가 유입된다면 추가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가 커질 수 있다"며 "경기둔화가 지속되면서 경기부담이 커지고 있지만, 아직까지 긴축에 대한 경계심리를 풀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현 상황에서는 매수로 대응하기 보다는 현금 비중을 늘리며,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 해야한다는 조언이 지배적이다. 박승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4월 말부터 5월 조정장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매수보다는 현금을 늘리는 방법이 최우선"이라면서 "중·소형주 비중을 축소하고,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은 대형 종목으로 옮겨가는 것도 고려해 볼 만하다"고 조언했다.yhn7704@ekn.kr국내 증권사들이 올 1분기 조정장 대비책을 쏟아내고 있다. 사진은 한 시중은행의 딜링룸. 연합올해 국내 업종별 영업이익 전망치 변화율. 자료제공=미래에셋증권

"3조3000억 투자"...넷플릭스發 K콘텐츠주 봄볕 든다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드라마 제작사를 중심으로 K콘텐츠 관련주가 윤석열 대통령의 ‘방미 외교 세일의’의 첫 수혜주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주목 받고 있다. 윤 대통령의 방미 첫 행보에서 만난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최고경영자(CEO)가 3조원이 넘는 투자를 약속하자 넷플릭스에 콘텐츠를 제공하는 국내 제작사들의 투자매력이 부각되고 있다. 정부에서도 콘텐츠 산업 육성책을 내놓는 있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와의 계약을 확대하고 있는 스튜디오드래곤 등 관련주들의 전망이 밝아지고 있다.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24일(현지시간)부터 방미 일정을 소화 중인 윤 대통령은 첫 공식 일정으로 넷플릭스의 서랜도스 대표를 만나 회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넷플릭스는 향후 4년간 한국에서 제작되는 드라마, 영화, 리얼리티 쇼 등 콘텐츠에 대해 향후 4년간 25억달러(한화 약 3조3000억원)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넷플릭스가 한국에 진출한 지난 2016년부터 작년까지 투자한 금액의 약 두 배에 달하는 액수다.윤석열 대통령은 "대한민국 콘텐츠 산업과 창작자 그리고 넷플릭스 모두에게 큰 기회가 될 것"이라며 "넷플릭스의 파격적인 투자 결정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글로벌 OTT 서비스 넷플릭스는 최근 디즈니+, 애플TV 등 강력한 콘텐츠를 보유한 경쟁기업이 떠오르면서 시장 점유율을 위협 받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도 왓챠, 티빙, 웨이브 등이 등장하면서 경쟁이 치열해지는 중이다. 넷플릭스가 발표한 1분기 실적에 따르면 1분기 구독자 수는 175만명 증가에 그쳐 시장 전망치(206만명)를 밑돌기도 했다.이에 넷플릭스는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오징어 게임’, ‘수리남’, ‘더 글로리’ 등 글로벌 흥행을 이끈 한국 시장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용자 수 감소를 방지하기 위해 내놓은 계정 공유 유료화 정책도 여론 악화로 2분기로 연기한 바 있다. 이날 증시에서는 ‘3조3000억원’ 투자 결정으로 수혜가 기대되는 ‘넷플릭스 관련주’들의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그 중에서도 쇼박스(+11.46%), 스튜디오산타클로스(+7.59%), 팬엔터테인먼트(+6.05%), 콘텐트리중앙(+2.81%) 등의 주가가 상승했다.금투업계에서도 드라마 제작사를 중심으로 한 넷플릭스 관련주들의 전망을 밝게 점치고 있다. 넷플릭스 뿐 아니라 다양한 OTT 플랫폼으로의 콘텐츠 공급계약이 확대되며 실적 성장에 기여하리라는 평가다.영화 제작 배급사에서 드라마까지 영역을 확장한 쇼박스의 경우 OTT 공급 콘텐츠를 약 40여편 준비 중으로 알려졌다. 이중 ‘살인자ㅇ난감’ 등 4편의 콘텐츠를 연내 넷플릭스에 공개할 예정이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마이네임’을 제작한 스튜디오산타클로스 △‘피지컬:100’을 제작한 아센디오 △‘수리남’ 제작을 맡은 콘텐트리중앙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킹덤’을 제작한 에이스토리 등도 연내 넷플릭스에 새로운 콘텐츠를 공급해 대표 수혜주로 꼽힌다.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특히 스튜디오드래곤의 투자매력에 주목하고 있다. ‘더 글로리’ 등을 제작한 스튜디오드래곤은 넷플릭스와의 계약을 연장하고 디즈니 플러스와 신규 공급 계약을 맺어 올해 영업이익률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이다. 올해 이후로 예정된 OTT 공급 콘텐츠만 11편에 달한다.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한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 "국내에서 글로벌 OTT와의 계약을 확대하는 것 외에 미국 시장에서도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미국 진출 첫 작품인 ‘운명을 읽는 기계’가 좋은 성과를 달성해서 이미 시즌2 제작이 진행 중이고, 시즌1에 대한 인센티브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한편 정부에서도 장기적인 지적재산권(IP) 산업 육성책을 내놓으며 K콘텐츠주에 대한 반사이익이 예상된다. 이달 초 정부는 2023년도 국가지식재산 시행계획 등 5개 안건을 심의·확정해, 오는 2026년까지 IP 창출·활용, 관련 기업 및 K콘텐츠 육성 등에 1조124억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했다.suc@ekn.kr미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 영빈관 접견장에서 열린 글로벌기업 최고 경영진 접견에서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자와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넷플릭스 로고.

증권사, ‘SG증권發 하한가 종목’ 신용대출 제외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증권사들이 전날 SG증권 창구를 통해 대량 매도 물량이 나오며 하한가를 기록한 8개 종목들을 신용대출 종목군에서 제외하거나 증거금률을 높이는 조치에 나섰다. 한국거래소도 해당 종목 중 3개 종목에 대해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했다.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이날부터 선광, 하림지주, 세방, 삼천리, 대성홀딩스, 서울가스, 다올투자증권, 다우데이타 등 8개 종목을 신용융자와 담보대출 가능 종목에서 제외한다. 위탁증거금도 100% 징수로 상향했다.이들 8개 종목은 전날 오전 갑작스럽게 외국계 SG증권이 한꺼번에 물량을 털어내며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한 바 있다. 이 같은 움직임에 다른 투자자들도 대량으로 매도 물량을 쏟아냈고, 이날도 8개 중 6개 종목이 하한가를 기록하는 등 투자자 피해가 확산될 우려감을 낳고 있다.KB증권도 이날부터 이들 8개 종목과 2차전지 관련주 금양에 대해 증거금률을 100%로 상향 조정하고 신용대출 종목군에서 제외했다. NH투자증권 역시 이날부터 선광을 제외한 나머지 7개 종목과 애경케미칼에 대한 신용대출을 중단했으며, 증거금률도 100%로 올렸다. 이들 종목의 증거금률이 기존 30∼40%에서 100%로 조정되면 차입을 통한 종목 매수가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주가가 급락해 미결제 위험이 있어 투자자 보호를 위해 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증권업계에선 전날 폭락 사태의 원인을 두고 갖가지 해석이 분분한 가운데 대체로 차익결제거래(CFD) 거래 과정에서 반대매매가 대량으로 일어났다는 쪽에 의견이 모이고 있다.한국거래소는 이미 전날 다올투자증권, 서울가스, 선광에 소수 계좌의 거래가 집중됐다는 이유 등으로 이들 3개 종목을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한다고 공시했다. 한국거래소의 투자주의 종목 지정은 3거래일 기준 △당일 종가가 15% 이상 하락(상승)하거나 △상위 10개 계좌의 매도(매수) 관여율이 40% 이상이거나 △상위 10개 계좌 중 5개 이상의 관여일수가 2일 이상이거나 △일평균거래량이 정규시장 기준 3만주 이상인 조건을 모두 충족할 경우 적용할 수 있다.suc@ekn.kr서울 여의도 증권가. (사진=에너지경제신문DB)

하나증권, SK온-하나대체운용과 2차전지 생태계 구축 MOU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하나증권은 지난 24일 여의도 하나증권 본사 17층 대회의실에서 SK온, 하나대체운용과 ‘2차전지 에코시스템(Eco-system) 투자 확장 얼라이언스(Alliance)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3사는 2차전지 에코시스템 투자에 상호간 긴밀하고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SK온이 제공하는 산업·기술·기업정보를 상호 교환하고, 유망 기술들을 발굴해 2차전지 에코시스템사업을 활성화 할 예정이다. 하나증권과 하나대체운용은 SK온의 각종 투자와 자금조달에 참여하며, 추가 프로젝트의 발굴·투자·금융 주선을 위한 공동 사업(JV)을 추진한다.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는 "지금 우리는 에너지 전환과 탈탄소 라는 거대한 변화의 흐름에서 산업계뿐만 아니라 금융권에서도 기존 패러다임에 대한 혁신적인 도전을 감내해야 하는 시점"이라며 "하나증권은 SK온과 파트너십을 구축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엿보고 투자 영역을 확장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영찬 SK온 경영지원총괄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2차전지 산업 내 유망 기업을 발굴하고 투자하는 선순환 구조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SK온은 3사 간의 긴밀한 협력을 기반으로 국내 소부장 기업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동반성장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승 하나대체운용 대표이사는 "국가의 미래 산업이자 신성장 동력이며, 탄소중립 달성에 공헌할 수 있는 배터리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은 업무협약의 목적 달성을 위해 펀드의 결성과 운용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suc@ekn.kr1682322658047[6593]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오른쪽), 최영찬 SK온 경영지원총괄 사장(가운데), 이후승 하나대체운용 대표이사(왼쪽)이 ‘2차전지 에코시스템(Eco-system) 투자 확장 얼라이언스(Alliance)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하나증권

마스턴투자운용, 창사 이래 첫 여성 사외이사 선임…"ESG 경영 강화"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마스턴투자운용은 ESG 행보의 일환으로 우리회계법인의 서유미 회계사를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했다고 25일 밝혔다. 대체투자 자산운용업계에서 이러한 마스턴투자운용의 행보는 매우 이례적으로 평가된다. 주요 부동산 자산운용사의 이사회 구성은 아직까지 대부분 남성 전문가 일변도다. 마스턴투자운용은 서 이사 선임을 기점으로 다양한 의견의 가치를 더욱 존중하며 ESG 경영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서 이사는 대한토지신탁에서 커리어를 시작해 삼일회계법인, 삼일PwC컨설팅 등에서 회계감사 및 자문을 수행했다. 이후 공인회계사법에 따라 설립된 법정기관인 한국공인회계사회의 연구위원을 역임한 후, 지난 2020년부터 우리회계법인 품질관리실에 몸담고 있는 회계 및 감사 전문가이다. 회계사, 세무사 자격뿐 아니라 국제공인 정보시스템 감사 자격도 갖고 있다. 자본시장과금융투자업에관한법률(자본시장법) 개정안에 따르면 자산총액 2조원 이상인 주권상장법인은 이사회를 구성할 때 특정 성별의 이사로만 채워서는 안 된다. 마스턴투자운용은 비상장사이기에 여성 사외이사 선임이 의무가 아니지만, 조직 내 ‘다양성, 형평성 및 포용성(DEI, Diversity, Equity and Inclusion)’의 가치에 힘을 싣기 위해 이사회 구성의 다양성을 강화하기로 결정했다. 서 이사는 "회계 및 감사 영역에서 쌓아온 전문성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마스턴투자운용의 의사결정 과정에서 회사를 위한 조언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suc@ekn.kr마스턴투자운용 서유미 사외이사 (사진 제공= 서유미 마스턴투자운용 사외이사. 사진=마스턴투자운용

NH투자증권-서울대 ‘제20기 100세시대인생대학’ 개강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NH투자증권은 지난 24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VIP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프리미엄 교육프로그램인 ‘100세시대인생대학’ 제20기 과정을 개강했다고 25일 밝혔다. 100세시대인생대학은 은퇴 시점 전후의 액티브시니어 고객을 대상으로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와 서울대 노년·은퇴설계지원센터가 공동으로 개발한 프로그램이다. NH투자증권은 제20기에서도 풍성한 강의를 통해 행복한 인생 후반전 설계를 지원할 예정이다. 김난도 서울대 교수의 ‘트렌드 코리아 2023’을 개강 특강으로 준비했으며, 조영남 서울대 교수의 ‘시진핑 시대 중국의 국가발전 전략’, 김익수 고려대 명예교수의 ‘중국경제 리스크 분석’, 최재붕 성균관대 교수의 ‘디지털 신대륙에 상륙하라’, 조영태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의 ‘미래를 기획하는 도구인구학’ 등 다양한 강의를 진행한다. 또한 아트앤콘텐츠와 서정욱갤러리 대표를 맡고 있는 서정욱 관장의 ‘그림읽어주는 시간’, 정선근 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의 ‘척추관절 통증의 예방과 운동’등 인문학과 건강에 대한 다양한 강의도 준비됐다. 김대수 카이스트 뇌인지과학과 교수의 ‘뇌 과학이 인생에 필요한 순간’은 이번 20기 인생대학에서 처음 선보이는 강의며, 종강 특강으로 예정됐다. 이외에도 전통주만들기 등 외부 체험활동을 통한 수강생 친목도모의 시간도 마련됐다. 홍국일 NH투자증권 연금컨설팅본부 대표는 입학식 인사를 통해 "일상회복에 따라 4년만에 마스크를 벗고 강의를 들으실 수 있어 감회가 새롭다"며 "인생대학이 고객들의 스마트에이징(smart-aging)한 삶을 사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NH투자증권은 행복한 인생2막을 위해 더욱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20기 과정은 매주 월요일 저녁 7시부터 9시 30분까지 총 8주간 서울대 호암교수회관 목련홀에서 진행하며 오는 6월 19일 수료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suc@ekn.kr230425_NH투자증권, 제20기 100세시대 인생대학 개강[6630] NH투자증권은 지난 24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100세시대인생대학 제20기 과정을 개강했다. 홍국일 NH투자증권 연금컨설팅본부 대표가 개강을 맞아 축하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NH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업계 최초 ‘챗GPT 활용’ 고객 서비스 제공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챗GPT를 활용해 종목의 시황을 요약하는 서비스 ‘투자 GPT가 요약한 종목은?’을 도입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당일 고객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종목을 선별해 시황 데이터와 최근 중요 뉴스가 결합된 내용을 챗GPT를 활용, 요약 제공하는 서비스다. 본 서비스는 엠스톡(M-STOCK) 홈 화면을 통해서도 고객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며 제공 종목 수 확대, 개인화 서비스 등의 고도화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미래에셋증권은 지난 2월 오픈한 네이버 클라우드 기반 해외뉴스 실시간 번역·요약 서비스에도 오픈AI의 챗GPT를 활용, 더욱 자연스럽게 번역 및 요약된 콘텐츠를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는 증권업계 최초로 챗GPT를 고객 서비스에 적용한 사례다.해외뉴스 실시간 번역·요약 서비스는 해외주식에 투자하는 국내 고객들이 속보를 빠르게 접하고 신속하게 판단해 대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AI 기반의 혁신적인 서비스다. 뉴스의 원천은 현재 로이터(Reuter)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두 곳이며, 다른 뉴스원으로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5분마다 새로운 기사를 자동으로 번역·요약해 미래에셋증권의 모든 고객들에게 엠스톡과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인 카이로스를 통해 무료로 서비스하고 있다. 또한 미래에셋증권은 AI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며 금융서비스 발굴을 선도하고 있다. 기존 리서치센터 인력이 포괄하기 힘든 중소형 종목에까지 빠르고 폭넓게 리프트 범위를 확대해 제공하는 ‘인공지능 리포트’, ‘시장 읽어주는 AI’, ‘종목 읽어주는 AI’ 등 리서치 서비스에도 AI를 접목 중이다.주식종목 선별 서비스에도 AI를 적용했다. 고객 통계 빅데이터를 활용한 ‘초고수의 선택’ 서비스는 꾸준히 높은 수익률을 유지해 온 고객들 중 향후 한달 수익률이 좋을 상위 1% ‘초고수’를 예측 선별해 실시간으로 이들의 종목을 확인할 수 있게 해준다. 이외에도 초개인화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연금로보어드바이저를 출시했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합리적인 고객의 의사 결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AI 프라이빗뱅킹(PB)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안인성 디지털부문 대표는 "디지털과 AI의 가속화로 넘버원 글로벌 투자 플랫폼을 완성한다는 큰 목표 하에 기민하게 대응해왔다"며 "AI 기술은 이미 미래에셋증권의 차별적인 경쟁력으로 자리매김했고, 앞으로도 첨단 기술을 적극 활용해 획기적인 투자경험을 고객에게 제공하는 데 계속해서 앞장서겠다"고 밝혔다.suc@ekn.kr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 투자 현지 9위 운용사로 우뚝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넥스트 차이나’로 꼽히는 인도 투자의 선두주자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06년 인도 뭄바이에 법인을 설립한 후 2008년 1호 펀드를 출시하면서 인도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현재는 인도 현지에서 9위 운용사로 성장한 상태다. 25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최근 ‘타이거(TIGER) 인도니프티50 상장지수펀드(ETF)’를 신규 출시했다. 해당 ETF는 인도 경제를 이끄는 우량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연금 계좌를 통해서도 투자가 가능하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2016년에도 ‘TIGER 인도니프티50레버리지’을 출시한 바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은 인도 내 유일한 독립 외국자본 운용사다. 설립 당시 자본금은 500억원으로 모든 해외 운용사가 철수했지만, 지난해 말 기준 자기자본 1600억원 규모, 7개 계열사를 둔 종합금융회사로 몸집을 키웠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인도시장에 관심을 가진 이유는 인도의 성장 잠재력 때문이다. 미래에셋그룹 글로벌전략가 GSO(Global Strategy Officer)인 박현주 회장은 1월 뭄바이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인도법인 15주년 기념 행사에서 "인도는 높은 교육열과세계 최고 수준의 대학, 높은 자존감 그리고 영어 공용화 등의 환경으로 무궁무진한 성장 가능성을 갖춘 나라"라며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인도와 함께 성장해나가는 운용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미래에셋은 인도 투자의 선두주자로서 탄탄한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욱 역량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yhn7704@ekn.kr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 법인. 사진제공=미래에셋자산운용

이복현 "이차전지株 이상 과열…불공정거래 엄단"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불공정거래 혐의 개연성이 있는 종목에 대해 신속히 조사에 착수해 엄단할 것을 지시했다.이 원장은 25일 임원회의에서 "주식시장 및 채권시장 등의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 과도한 레버리지 투자로 인한 손실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며 "금융당국의 적극적인 시장감시 뿐만 아니라 금융회사도 시장 분위기에 편승한 부당권유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잘 살펴야한다"고 강조했다.이 원장은 "2차전지 등 미래성장 신사업 테마주 투자열풍으로 신용거래가 급증하는 등 주식시장이 이상 과열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테마주 투자심리를 악용한 불공정거래가 기승을 부릴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이 원장은 "조사 부문을 중심으로 불공정거래 혐의 개연성이 있는 종목에 대해서는 신속히 조사에 착수해 엄단하는 등 투자자 보호에 최선을 기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yhn7704@ekn.kr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신한투자증권, 개인연급랩 출시 이벤트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5일 신한 개인연금랩 출시를 기념해 ‘연금저축전용계좌 X 신한 개인연금랩 더블 혜택’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벤트 기간은 오는 6월 30일까지다. 이번 이벤트는 온라인 채널(Web, 신한알파)을 통해서 신청할 수 있고, 신한투자증권 연금저축전용계좌 신규 개설 고객 및 타사 연금계좌 이관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또한 개인연금랩 가입 시 두 배의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동시 진행한다. 먼저 연금저축전용계좌 신규 개설 후 입금 금액별로 △100만원 이상 300만원 미만일 경우 스타벅스 커피 기프티콘(200명) △300만원 이상 600만원 미만일 경우 백화점 상품권 1만원권(200명) △600만원 이상 900만원 미만일 경우 백화점 상품권 2만원권(200명) △900만원 이상일 경우 백화점 상품권 3만원권(200명)을 추첨을 통해 지급한다. 또 입금액 전액을 개인연금랩 서비스에 가입하면 추첨 없이 두 배의 혜택을 100% 제공한다. 타사에 보유하고 있는 연금계좌를 신한투자증권의 연금저축전용계좌로 이관하는 고객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백화점 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준비됐다. △이관 금액 1000만원 이상 3000만원 미만일 경우 백화점 상품권 1만원권(100명) △3000만원 이상 5000만원 미만일 경우 백화점 상품권 3만원권(100명) △5000만원 이상 1억원 미만일 경우 백화점 상품권 5만원권(100명) △1억원 이상일 경우 백화점 상품권 10만원권(100명)을 추첨을 통해 지급한다. 더불어 이관 금액 전액을 개인연금랩 서비스에 가입하면 추첨 없이 두 배의 혜택을 100% 제공한다. 단, 7월 말까지 잔고를 유지한 고객에 대해서만 혜택을 제공한다. 경품 발송은 8월 말 예정이며, 5만원 이상 경품에 부과되는 제세공과금 22%는 신한투자증권이 부담한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신한투자증권 홈페이지나 신한알파 MTS 챗봇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yhn7704@ekn.kr신한 신한투자증권이 오는 6월 30일까지 ‘연금저축전용계좌 X 신한 개인연금랩 더블 혜택’ 이벤트를 실시한다. 사진제공=신한투자증권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