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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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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 투자 현지 9위 운용사로 우뚝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4.25 10:59

최근 신규 ETF 출시… 인도 성장잠재력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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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 법인. 사진제공=미래에셋자산운용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넥스트 차이나’로 꼽히는 인도 투자의 선두주자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06년 인도 뭄바이에 법인을 설립한 후 2008년 1호 펀드를 출시하면서 인도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현재는 인도 현지에서 9위 운용사로 성장한 상태다.

25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최근 ‘타이거(TIGER) 인도니프티50 상장지수펀드(ETF)’를 신규 출시했다. 해당 ETF는 인도 경제를 이끄는 우량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연금 계좌를 통해서도 투자가 가능하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2016년에도 ‘TIGER 인도니프티50레버리지’을 출시한 바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은 인도 내 유일한 독립 외국자본 운용사다. 설립 당시 자본금은 500억원으로 모든 해외 운용사가 철수했지만, 지난해 말 기준 자기자본 1600억원 규모, 7개 계열사를 둔 종합금융회사로 몸집을 키웠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인도시장에 관심을 가진 이유는 인도의 성장 잠재력 때문이다. 미래에셋그룹 글로벌전략가 GSO(Global Strategy Officer)인 박현주 회장은 1월 뭄바이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인도법인 15주년 기념 행사에서 "인도는 높은 교육열과세계 최고 수준의 대학, 높은 자존감 그리고 영어 공용화 등의 환경으로 무궁무진한 성장 가능성을 갖춘 나라"라며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인도와 함께 성장해나가는 운용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미래에셋은 인도 투자의 선두주자로서 탄탄한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욱 역량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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