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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자산운용, 이지스밸류리츠·삼성전자·삼우와 미래형 공간 플랫폼 구축 MOU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이지스자산운용과 이지스밸류리츠, 삼성전자, 삼우가 지난 25일 미래형 공간 플랫폼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MOU에는 ▲차별화된 스마트X그린 빌딩 개발 및 리모델링이 가능한 미래형공간플랫폼 개발 및 상용화 ▲공간비즈니스 시장의 변화 주도 ▲공동이익의 증진 도모를 위한 적극적인 상호교류에 관한 내용이 담겼다.미래형 공간플랫폼은 사용자의 공간 생산성 및 쾌적성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넷제로(Net-zero)를 추구하는 스마트X그린 건축 기술을 탑재한 모듈화 공간 구축 시스템(MPS), 사용자 중심의 공간환경 조성을 위한 디바이스 제어 시스템 등 선행 ICT 솔루션으로 구성된다. 4사는 스마트X그린 솔루션과 전문역량을 바탕으로 향후 미래형오피스에 대한 수요를 반영해 차별화된 스마트X그린 오피스 개발과 리모델링을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삼우는 네이버1784과 부산 EDC 등 미래형 공간의 설계 노하우를 활용해 미래공간 플랫폼의 하드웨어인 MPS의 디자인과 시제품 개발 및 상용화 제품을 공급하고, 플랫폼의 사용자 데이터 분석을 통한 제품 고도화를 담당한다. 오는 5월부터 MPS 시제품 제작을 시작해 7월 성능 실험 완료한다. 이후 9월 비주얼 테스트를 통해 완성된 시제품을 시장에서 저평가된 1~3만평 내외의 중규모 이하 오피스 자산을 테스트베드로 활용, 미래공간플랫폼의 사용성과 만족도 분석을 통해 성능 안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삼성전자는 AI·IoT·5G 등 혁신기술을 바탕으로 MPS에 탑재되는 공간 환경 기술 카트리지를 삼우와 공동 개발한다. 또한 공조·조명·전력 등 공간 인프라를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b.IoT 솔루션과 다양한 디바이스를 연결하는 IoT 플랫폼 스마트싱스(SmartThings)을 통해 미래형 공간플랫폼에 대한 사용자 니즈를 반영한다. 더불어 사용자 중심 OS 구축을 위한 기술지원을 맡는다.이지스자산운용은 부동산 시장의 임대인과 임차인의 수요를 파악하고 운용 예정인 자산에 미래형 공간 플랫폼을 적용한다. 이를 통해 스마트X그린 공간의 시장 활성화를 추진한다.아울러 이지스밸류리츠는플랫폼 개발과 지속적인 개선을 위해 보유 오피스 자산을 활용한 관련 데이터와 피드백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리츠가 보유 중이거나 신규 편입할 오피스 자산에 플랫폼 적용을 검토한다.정석우 이지스자산운용 리얼에셋부문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스마트X그린 빌딩 관련 개발역량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미래 공간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나아가 사용자 관점의 공간 솔루션 개발 등 다양한 모델 개발에 지속해서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윤정규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 대표는 "스마트X그린 건축 기술과 플랫폼은 자산의 미래 경쟁력을 결정함에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며 "삼우, 삼성전자와 함께 스마트X그린 건축 기술을 선제적으로 오피스 자산에 적용하고, 운영 전략을 차별화해 국내 최고의 오피스 리츠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강봉구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삼성전자의 혁신기술을 이용한 디바이스, IoT 솔루션과 스마트X그린 건축기술이 결합된 미래형 공간플랫폼으로 이지스자산운용과 밸류리츠가 설정한 자산의 공간가치를 높여 나갈 것"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이 스마트X그린 빌딩의 가치를 높이는 초석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손창규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는 "그간 삼우는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건축산업 패러다임의 변화를 인지하고 기존의 설계 용역 외 공간을 기반으로 한 사업영역으로 확장하고자 노력해 왔다"며 "스마트X그린 건축을 위한 솔루션을 마련함과 더불어 삼우가 직접 개발한 모듈화 솔루션을 공장 생산 건축기술(Off-Site Construction) 방식으로 공급함으로써 시장을 확대하고 미래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suc@ekn.kr정석우 이지스자산운용 리얼에셋부문 대표(왼쪽), 강봉구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왼쪽에서 두번째), 손창규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오른쪽에서 두번째), 윤정규 이지스자산운용리츠 부문 대표(오른쪽)가 업무 협약을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지스자산운용

마스턴투자운용, 기후변화주간 맞이 에코 캠페인 ‘비 더 그린스’ 진행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마스턴투자운용은 기후변화주간을 기념해 사내 친환경 의식을 고취하는 에코 캠페인인 ‘비 더 그린스(Be the Greens)‘를 전개한다고 26일 밝혔다.환경부는 ‘지구의 날(4월 22일)’ 전후 1주일(4월 21일~4월 27일)을 기후변화주간으로 지정했다. 지구의 날은 올해로 53주년을 맞이했다. 올해 기후변화주간의 테마는 ‘오늘도 나는 지구를 구했다’이다. 탄소중립 실천이 꼭 거창한 운동으로만 추동되는 게 아니라, 일상 속 작은 행동으로도 지구를 구할 수 있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이에 마스턴투자운용도 기후변화주간에 동참한다는 차원에서 브랜드전략팀 주관으로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비 더 그린스‘는 ▲ 사내에서 텀블러 사용하기 ▲ 출퇴근 시, 대중교통 이용하기 ▲ 페이퍼리스(paperless) 오피스 지향하기 ▲ 디지털 탄소발자국(carbon footprint) 줄이기 등으로 구성됐다. 사내에서 기후위기와 탄소중립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친환경 실천행동을 확산하는 것이 이번 캠페인의 목적이다.장여경 마스턴투자운용 브랜드전략팀 사원은 "‘비 더 그린스‘에 참여하면서 불필요한 이메일을 삭제하는 것만으로도 디지털 탄소발자국을 줄여 지구 살리기에 기여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앞으로도 일상 속 친환경 행동을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suc@ekn.kr마스턴투자운용이 기후변화주간을 기념해 진행하는 사내 에코 캠페인인 ‘비 더 그린스(Be the Greens)‘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진=마스턴투자운용

NH아문디운용, ‘올바른지구OCIO자산배분펀드’ 1주년 나무심기 행사 개최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NH아문디자산운용은 ‘올바른지구OCIO자산배분펀드’ 출시 1주년을 맞아 26일 문래근린공원에서 ‘영등포구와 함께 올바른 지구를 만드는 도심 속 나무심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올바른지구OCIO자산배분펀드는 지난해 3월 출시된 NH아문디자산운용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대표 상품이다. 연기금 및 대형 법인 등의 자산을 위탁받아 운용하는데 특화된 외부위탁운용관리(OCIO) 서비스를 글로벌 기준의 ESG 프로세스를 적용해 공모 펀드로 구현했다. 동 펀드는 OCIO 운용 방식을 접목한 펀드(운용펀드 기준) 중 가장 운용 규모가 크다. 작년 3월 출시 이후 약 9개월 만에 설정액 1000억 원을 돌파했으며, 4월 2000억원을 돌파했다.(26일 기준 2031억원) NH아문디자산운용은 행사에 앞서 인스타그램 채널에서 지구사랑 응원 댓글 개수만큼 나무를 기부하는 ‘올바른 지구를 만드는 도심 속 나무심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캠페인 기간 동안 1000여개의 지구사랑 댓글이 달리는 등 성황리에 이벤트가 마무리됐다. 이날 행사는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의 환영으로 시작, 임동순 NH아문디자산운용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들과 사전참여를 신청한 영등포구민 60여명이 함께 나무를 심었다. 흰말채나무, 노랑말채나무, 수수꽃다리, 사철나무 등 총 1000여그루의 수목을 심었으며 이어 구민들과 지구사랑을 위한 ESG 홍보 물품을 나눴다.임 대표는 "당사의 ESG투자를 대표하는 올바른지구OCIO자산배분펀드 1주년을 맞아 지구사랑 식목행사를 진행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NH아문디자산운용은 ESG 투자를 선도할 뿐 아니라 지속적인 ESG 경영실천을 통해 지역사회에도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suc@ekn.kr‘올바른지구OCIO자산배분펀드’ 출시 1주년을 맞은 NH아문디자산운용이 26일 문래근린공원에서 ‘영등포구와 함께 올바른 지구를 만드는 도심 속 나무심기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NH아문디자산운용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다올투자증권에 또 한번 시련이 닥쳤다. 최근 SG증권의 대규모 매물폭탄 사태로 때아닌 하한가를 맞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당초 우려됐던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이슈와는 관계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구원 투수’ 황준호 대표이사 역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일환으로 황 대표는 최근 세일즈앤트레이딩(S&T) 조직을 신설, 수익 다각화를 통한 리스크 관리 강화를 서두르고 있다.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다올투자증권의 주가는 이날 기준 4.89%가량 하락한 311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다올투자증권은 지난 24일 갑작스러운 하한가를 맞고, 25일에도 10%가량 주가가 내린 바 있다. 갑작스러운 폭락에 다올투자증권의 투자자들은 "PF에서 뭔가 터진 것 아니냐", "PF 부실 대출 영향인 듯" 등 불안을 드러내기도 했다. 폭락의 원인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자, 작년 하반기부터 제기된 PF발 부실 우려가 다시금 고개를 쳐든 것이다.그러나 이번 주가 폭락은 다올투자증권의 내부 상황과 무관한 것으로 보인다. 하한가가 있던 지난 24일에는 다올투자증권뿐 아니라 선광, 하림지주, 세방, 삼천리, 대성홀딩스, 서울가스, 다우데이타 등 8개 종목이 함께 폭락했다. 이들 모두 외국계 증권사 SG증권 창구를 통해 대량 매도 물량이 나왔다는 공통점이 있다. 현재까지 SG증권이 매물을 출회한 이유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며, 별다른 내부 이슈는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다올투자증권도 갑작스러운 하한가에 당혹해하는 모습이다. 회사 관계자는 "작년 하반기부터 다양한 방법을 통해 상당한 규모의 자금 확보에 성공했다"며 "또 다른 악재가 있었다면 모르겠지만, 아무 이슈가 없는 상황에서 하한가 사태가 터져 곤혹스럽다"고 말했다.실제로 다올투자증권은 작년 말 조직 규모를 축소하고 올해 초 벤처캐피탈(VC) 자회사 다올인베스트먼트(현 우리벤처파트너스)를 매각하는 등 PF 부실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태국법인도 매각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상당한 자금을 끌어들여 자본건전성을 개선했고, 투자자들도 이 같은 노력에 주목해 올해 1분기 동안 92%의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번 SG증권발(發) 하한가 사태로 이달에만 40%가 넘는 주가 하락을 기록, 1분기 상승분을 그대로 반납하게 됐다.이에 이달부터 새롭게 다올투자증권의 지휘봉을 잡은 황준호 대표도 ‘체질 개선’을 더욱 서두르게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다올투자증권의 방향성을 두고 고심하고 있는 황 대표는 그 첫 행보로 ‘S&T 부문 신설’이라는 카드를 꺼내 들었다.다올투자증권은 최근 S&T 부문을 신설, 본격적으로 트레이딩 시장에 뛰어들기 시작했다. 부문 대표는 이선범 부사장이, 산하 전략투자본부장에는 김준영 상무보가 차례로 선임됐다. 다올투자증권은 오랫동안 PF 중심 투자금융(IB) 비중이 높았지만, 이번 S&T 부문 신설을 통해 수익구조를 다변화, 리스크 관리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향후 다올투자증권은 법인·채권·파생·자기자본투자(PI) 등 트레이딩 시장에서 다양한 수익 기회를 엿볼 것으로 관측된다. S&T 조직 수장인 이 부사장은 JP모건에서 선물옵션·법인영업본부장을, 이베스트투자증권에서 트레이딩솔루션본부장을 역임한 바 있는 전문가로 알려졌다.다올투자증권 관계자는 "S&T 부문 신설을 통해 트레이딩 시장 경쟁력, 수익 다각화에 따른 리스크 관리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며 "차후에도 다양한 부문에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내부에서 여러 가지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suc@ekn.kr황준호 다올투자증권 대표이사이선범 다올투자증권 S&T부문 대표 부사장

부활한 ELS…증권사 1분기 실적 끌어올렸다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국내 증권사들이 코스닥 강세장과 주가연계증권(ELS) 조기상환 덕에 1분기 호실적을 낼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2분기에도 ELS 시장 흐름이 조기상환에 유리하게 전개될 가능성이 높아 증권사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2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증시에 상장된 주요 증권사 5곳(미래에셋증권·NH투자증권·한국금융지주·삼성증권·키움증권)의 올 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총 1조1720억원이다. 이는 직전 분기(2384억원)보다 5배가량 오른 수준이다. 5곳의 증권사는 지난해 합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4% 떨어졌었는데, 올해 1분기 만에 회복세로 접어든 셈이다. 증권사 별로 보면 삼성증권의 영업이익 상승폭이 가장 클 것으로 보인다. 삼성증권의 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2395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270억원)보다 8배 이상 급증할 전망이다.미래에셋증권의 1분기 영업이익 추청치는 2400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902억원) 대비 3배가량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같은 기간 키움증권과 NH투자증권도 전분기 대비 75.93%, 36.74% 오른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관측된다.한국금융지주의 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2648억원으로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 한국금융지주는 직전 분기 영업이익 1400억원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한국금융지주의 실적은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에서 80% 이상 나온다. 증권사들의 1분기 실적이 개선된 것은 이차전지주 쏠림 현상에 코스닥 시장을 중심으로 거래대금이 크게 늘어나면서다. 실제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분기 일평균 거래대금은 17조6000억원으로 직전 분기보다 35.3% 늘었다. 특히 코스닥 일평균 거래대금(9조6000억원)이 코스피(8조원)를 앞섰다.또 채권 금리가 올 1분기 하락하면서 채권운용 부문에서 대규모 평가이익도 나왔다. 채권 금리가 하락하면 가격은 상승한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지난해 4분기 3.72%에서 올 1분기 3.27%로 떨어졌다. 계절 효과로 기업들의 회사채 발행도 늘어난 이유도 있다. 올해 1분기 기업의 회사채 발행 규모는 약 55조6000억원으로 직전 분기(29조원)와 비교해 약 2배 가까이 확대됐다.특히 ELS 조기상환액이 증가한 영향이 컸다. 한국예탁결제원이 집계한 올 1분기 ELS 조기상환액은 직전 분기(6조1383억원) 대비 31.5% 늘어난 8조740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전체 상환액도 6조3618억원에서 8조5017억원으로 2조1399억원(35.4%) 늘었다.ELS는 주가지수와 특정 종목 주가 등을 기초 자산으로 삼는 파생 상품이다. 기초 자산 가격을 정기적으로 평가해 일정 가격을 웃돌면 정해진 수익을 주고 조기 상환된다. 통상 투자자는 조기상환 금액을 ELS에 재투자하는 경우가 많다. 증권사 입장에서는 ELS를 발행하거나 판매할 때 마다 수수료 이익을 챙길 수 있다.증권사들은 2분기에도 ELS 수수료 수익을 바탕으로 개선된 성적표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 이달 증권사별 ELS 조기상환 금액은 3조2240억원으로 집계됐다. 두 달 연속 조기 상환액이 3조원을 넘어선 것은 증시가 급등하던 2021년 8~9월 이후 1년 6개월 만이다.정인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분기 ELS 조기 상환 금액이 급증한 이유는 안정적인 주가 흐름과 작년 3분기에 낮은 발행 기준가격으로 상환 여건이 좋아졌기 때문"이라면서 "2분기에도 조기상환 대상이 되는 작년 4분기 ELS 발행 기준 가격이 낮고, 물량도 상당한 만큼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yhn7704@ekn.kr국내 증권사들이 올 1분기 호실적을 낼 전망이다. 사진은 여의도 증권가. 에너지경제신문DB

한국거래소, 농업정책보험금융원과 MOU...‘지역 농식품 기업 상장지원’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한국거래소는 농업정책보험금융원과 ‘지역 농식품 기업의 상장지원을 위한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우수한 지역 농식품 기업의 상장 지원을 통해 자본시장 자금조달을 확대함으로써 농식품 산업의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한국거래소는 코스닥·코넥스 상장을 희망하는 농금원 추천 농식품 기업에 대해 컨설팅·네트워킹 지원, 상장설명회 교육 등의 프로그램, KSM(KRX Startup Market)을 통한 기업 성장 및 자금조달 활성화를 위한 멘토링, IR 등 각종 지원을 협력하기로 했다. 홍순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은 "농금원은 농림수산식품경영체의 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 온 정책금융 전문기관으로, 양 기관이 협력해 우수 지역 농식품 기업의 상장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것은 의미가 있다"며 "거래소와 농금원의 적극적 협력으로 지역 농식품 기업이 성장하는 디딤돌이 마련돼 내실과 역량을 갖춘 많은 기업이 코스닥·코넥스시장에 진입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suc@ekn.krㄴㅇㅁㄹ 한국거래소는 26일 농업정책보험금융원과 ‘지역 농식품 기업의 상장지원을 위한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 후 민연태 농업정책보험금융원장(왼쪽), 홍순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거래소

‘빚투 주의보’…신용잔고율 10% 이상 종목 2배 급증

[에너지경제신문=김기령 기자] 올해 1분기 상승장이 펼쳐지며 빚투(빚 내서 투자) 거래가 급증하자 신용잔고율이 10%를 초과한 종목이 두 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신용잔고율이 10% 이상인 종목 수는 21개로 집계됐다.지난해 말 9개에서 4개월여 만에 두 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신용잔고율이 5% 이상인 종목 수는 269개에 달했다.신용잔고율은 신용거래 매수량을 총 주식 수로 나눈 값이다. 신용잔고율이 높을수록 상장된 주식 중 신용으로 산 주식이 많다는 뜻이다.특히 개인투자자들이 많은 코스닥 종목의 신용잔고율은 상대적으로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잔고율 10% 이상인 전체 종목 가운데는 13개가, 5% 이상인 종목 중에서는 228개가 코스닥 종목이었다.종목별 신용잔고율을 보면 영풍제지의 신용잔고율이 15.99%로 가장 높았고 다올투자증권(14.78%), 우리넷(12.68%), 선광(12.59%), 세방(12.17%)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신용잔고율이 높은 종목은 수급 요인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이 때문에 주가 변동성 역시 클 수 밖에 없다. 주식시장이 하락할 때는 추가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다가 주가가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질 경우 증권사는 반대매매를 실행하게되고, 이는 투자자 입장에서 더 큰 손실로 이어진다.지난 24일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매물 폭탄으로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들 역시 신용잔고율이 평균보다 높았다.다올투자증권과 세방을 비롯해 삼천리(10.65%)는 신용잔고율이 10%를 넘어섰고 서울가스(7.64%), 대성홀딩스(6.79%) 등도 신용잔고율이 5%를 넘었다.이들 종목을 제외하더라고 주식시장 전체에서 신용거래융자 잔고가 20조원을 돌파하면서 ‘빚투 주의보’가 내려졌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지난해 말 16조5000억원 수준이었으나 지난 24일 20조4320억원까지 늘어났다. 이는 올 들어 최대치다.이경민 대신증권 팀장은 "신용융자잔고율이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주가 하방위험이 발생할 경우 급매 현상이 더욱 증폭될 수 있어 지속적으로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giryeong@ekn.kr빚투 증가로 올 들어 신용잔고율이 10%를 넘는 종목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하이투자증권, 40억 규모 ELS 2종 공모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6일 주가연계증권(ELS) 2종을 총 40억원 규모로 공모한다고 밝혔다. 모집기간은 26일부터 5월3일 오후 4시까지다.‘HI ELS 3349호’는 HSCEI, 코스피200, S&P5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6개월 단위 조기상환형 ELS다. 자동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85%(6개월,12개월,18개월), 80%(24개월), 75%(30개월), 70%(36개월) 이상이면 최대 24.00%(연 8.00%)의 수익을 지급한다.조기 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만기 시 모든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만기평가일까지 최초기준가격의 5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연 8.00%의 수익을 지급하지만, 모든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50%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고 만기 평가 시 모든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70%미만이면 만기상환 조건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HI ELS 3350호’는 HSCEI, S&P500, 유로스톡스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6개월 단위 조기상환형 ELS이다. 자동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85%(6개월,12개월,18개월), 80%(24개월), 75%(30개월), 65%(36개월) 이상이면 최대 24.00%(연 8.00%)의 수익을 지급한다.조기 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만기 시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65% 이상이면 최초 제시 수익을 지급하지만,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65%미만으로 하락한다면 만기상환 조건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상품의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으로 10만원 단위로 가입 가능하며, 일반 개인투자자의 경우 26일부터 27일까지 청약할 수 있다. 투자자 숙려제도에 따라 청약일 이후 2영업일 간 숙려기간을 갖고, 3영업일째 되는 날 가입의사를 확정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하이투자증권 디지털컨택트센터로 문의하면 된다.yhn7704@ekn.kr하이투자증권은 26일 주가연계증권(ELS) 2종을 총 40억원 규모로 공모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하이투자증권

DAXA, 신규 자문위원 위촉...자금세탁방지 전문가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국내 5대 가상자산거래소(고팍스, 빗썸, 업비트, 코빗, 코인원)으로 구성된 ‘디지털자산 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는 지난 25일 김시목 법무법인(유) 율촌 변호사와 이민섭 김·장 법률사무소 자금세탁방지팀장을 신규 자문위원으로 추가 위촉했다고 26일 밝혔다. 김 변호사는 금융위원회 법령해석심의위원회 위원, 금융정보분석원 정책자문위원회 자문위원, 금융투자협회 분쟁조정위원회 위원직을 수행하고 있으며, 금융위원회 사무관을 역임한 바 있다. 이 팀장은 성균관대학교에서 자금세탁방지 지도자과정 지도교수로 재임 중이며, 법무법인(유) 율촌의 수석전문위원과 금융정보분석원 행정사무관을 역임했다. 김재진 DAXA 상임부회장은 "DAXA는 자율규제 과제 발굴 및 이행에 객관적인 조언과 검토를 구하기 위해 풍부한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자문위원을 위촉해 왔다"며 "앞으로도 객관성과 실효성을 담보한 다양한 자율규제 마련과 이행을 지속해, 업계와 시장 신뢰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uc@ekn.krclip20230426135805 김시목 법무법인(유) 율촌 변호사(왼쪽), 이민섭 김·장 법률사무소 자금세탁방지팀장(오른쪽)이 DAXA 신규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사진=DAXA

삼성증권, 리서치 정보 ‘이서치’가 전한다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삼성증권은 업계 최초로 버톡커(버추얼 틱톡커)를 통해 ‘리서치톡’을 알기 쉽게 전달하는 콘텐츠를 오픈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에 삼성증권이 선보인 버톡커의 이름은 ‘이서치’로, 리서치를 가장 잘 아는 버톡커라는 의미를 담았다. 이서치는 틱톡 감성에 맞게 실사가 아닌 애니메이션 캐릭터로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다.이서치는 삼성증권 디지털우수고객에게 제공되는 투자정보 서비스인 ‘에스라운지(S.Lounge)’ 서비스 내 ‘리서치톡’을 요약해 알기 쉽게 전달한다. 리서치톡은 삼성증권 애널리스트가 작성한 콘텐츠를 대화형으로 실시간 전달하는 콘텐츠로, 에스라운지 서비스 중 이용도가 가장 높은 메뉴다.삼성증권은 다양한 투자자산에 관련 상세설명을 담은 투자영상을 보면서 관련 금융투자상품에 바로 투자할 수 있는 영상쇼핑 기능 ‘실전영상’도 업계 최초로 오픈했다. 이 서비스는 모바일 앱 ‘엠팝(mPOP)’의 동영상을 보다가 화면을 클릭하면 원스톱으로 투자까지 가능한 서비스다. 영상을 보다가 투자를 하기 위해서 별도로 앱을 실행하는 번거로운 과정이 없는 것이 특징으로, 앞으로 동영상 콘텐츠의 범위를 확대해 초보 투자자들을 위한 좋은 길잡이 역할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삼성증권은 유튜브, 모바일 앱 뿐만 아니라 MZ 투자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올 초 틱톡 플랫폼에도 삼성증권 채널을 개설했다. ‘팝톡’이라는 이름으로 운영되고 있는 삼성증권 틱톡 채널에서는 경제와 금융, 투자에 관한 상식을 최대한 쉬운 용어로 전달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삼성증권의 틱톡 첫 게시영상은 51만회의 조회수를 기록, 현재까지 3800명의 팔로워와 총 조회수 130만회를 넘기며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짧고 재미있는 영상에 대한 니즈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만큼, 투자에 관한 지식도 재미있게 전달할 수 있도록 영상의 구성과 형식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삼성증권이 업계 최초 버톡커(버추얼 틱톡커) ‘이서치’를 통해 리서치 정보를 전달하는 콘텐츠를 오픈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삼성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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