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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2023 글로벌 ETP 컨퍼런스 서울 개최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한국거래소는 내달 10일 ‘2023 글로벌 ETP 컨퍼런스 서울’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올해 1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아시아 ETP(각종 자산을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는 상품) 시장을 대표하는 국제행사로 성장했다. 국내외 ETP 업계 종사자와 전문가를 초빙해 글로벌 시장 최신 동향과 투자 전략을 공유할 수 있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해당 행사는 ‘지속가능한 ETP 생태계’를 주제로 진행되며, 총 5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국내외 ETP 시장의 동향에 비춰 한국 ETP 시장 신성장 동력과 채권형ETP 상품의 투자 전략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투자 활성화와 기관투자자 ETP 투자 확대 방안 등 다양한 주제 발표와 패널토론이 진행된다. 국내 상장지수펀드(ETF)시장 100조 시대 후 한국 ETP 시장의 지속 성장을 위한 추가 과제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는 "이번 행사는 ‘KRX의 ESG 경영 원년’ 선포에 맞춰 ESG 취지에 맞게 친환경 행사로 운영된다"며 "재활용 가능한 종이부스 제작하고 친환경 기념품도 배포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 참가 등록은 컨퍼런스 공식홈페이지에서 11월 9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yhn7704@ekn.kr2023091001000545500026091 한국거래소는 내달 10일 ‘2023 글로벌 ETP 컨퍼런스 서울’을 개최할 계획이다. 사진은 한국거래소. 에너지경제신문DB

금감원, 배재현 대표 등 카카오 임원에 구속영장...‘SM 시세 조종 의혹’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이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 등 카카오 임원진 3명에 대해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올해 에스엠엔터테인먼트(이하 SM)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제기된 시세조종 관여 혐의에 따른 것이다. 배 대표 외 카카오 투자전략실장과 카카오엔터 투자전략부문장 등 3명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특사경에 따르면 피의자들은 지난 2월 SM 경영권 인수전 경쟁 상대방인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2400여억원을 투입해 하이브의 공개매수 가격 이상으로 주가를 끌어올린 혐의를 받는다. 특사경 측은은 "피의자들은 SM 주식에 대한 주식대량보유보고(‘5% 보고’)도 하지 않았다"고도 밝혔다. 자본시장법에 따르면 본인이나 특별관계자가 보유하는 주식의 합계가 발행주식 등의 5% 이상이 되면 이를 5영업일 이내에 이를 금융위원회 등에 보고해야 한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 2월 하이브가 제기한 시세조종 의혹과 관련해 조사에 착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절차를 활용해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가 있는지 검찰과 수사를 진행해왔다. 지난 4월에는 특사경이 카카오와 SM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하기도 했다. 이후 7월에는 이복현 금감원장이 이 사건과 관련해 "실체 규명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있다"며 "조만간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금감원은 8월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의 사무실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벌였지만, 이번 영장 청구 대상에서는 제외됐다. 피의자의 변호인 측은 "이 사건은 하이브와의 SM 경영권 인수 경쟁 과정에서 지분확보를 위한 합법적인 장내 주식 매수였고 시세조종을 한 사실이 없다"며 혐의를 반박했다. 이어 "하이브나 SM 소액주주 등 어떤 이해 관계자들에게도 피해를 준 바 없음에도 구속영장까지 청구한 것은 유감"이라며 혐의사실과 관련해서 법정에서 충실하게 소명하겠다고 덧붙였다. suc@ekn.kr금융감독원 (사진=에너지경제신문DB)

9월 외국인 순유출 이어져...주식·채권 2조원어치 팔았다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채권을 지난 9월에만 2조원 가까이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9월 중 외국인 증권(주식+채권) 투자 자금 14억3000만달러(한화 약 1조9295억원)가 순유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올 (8월 17억달러 순유출) 이후 2개월 연속 순유출이 이어졌지만, 규모 자체는 다소 줄어든 것이다. 이중 주식 투자 자금 순유출액은 총 13억3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7월 4억4000만달러 순유입에서 8월 9억1000만달러 순유출로 돌아선 뒤 유출 폭이 확대된 것이다. 9월 외국인 채권 투자 자금은 1억달러 순유출로, 8월(7억9000만달러 순유출)보다 유출 폭이 크게 줄었다. 이같은 외국인 주식 자금 동향에 대해 한은 관계자는 "중국 경기 둔화, 반도체 업황 회복 지연 우려 등으로 8월에 이어 순유출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채권에 대해선 "대규모 만기 도래에도 불구하고 재투자가 원활히 이뤄지면서 전월 대비 순유출 규모가 축소됐다"고 분석했다. 한국 국채(외국환평형기금채 5년물 기준)의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9월 평균 32bp(1bp=0.01%포인트)로 집계됐다. 지난 7∼8월 31bp로 유지되다 다소 높아졌다. 특히 단기 차입 가산금리가 8월 23bp에서 9월 34bp로 올랐다. 한은 관계자는 "차입 기간 장기화, 신용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국책은행의 차입 비중 감소 등으로 단기 차입 가산금리가 소폭 상승했다"고 말했다. suc@ekn.kr한국은행 한국은행.

3분기 외화증권 결제금액 12.5%↑…보관금액 3.2%↓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국내외 증시 변동성이 큰 상태에서도 올 3분기 국내투자자의 외화증권 결제금액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보관금액은 줄어들었다. 13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 3분기 말 기준 국내투자자의 3분기 외화증권 결제금액은 1025억9000만달러로 전 분기 대비 12.5% 증가했다. 종류별로 보면, 외화주식은 774억1000만달러로 전분기(685억3000만달러) 대비 13.0% 증가했다. 외화채권은 251억8000만달러로 전분기(226억9000만달러) 대비 11.0% 늘어났다. 해외시장별 결제금액은 미국(76.4%)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상위 5개 시장이 전체 결제금액의 99.6% 수준이었다. 외화주식에서는 미국이 전체 외화주식 결제규모의 95.2%를 차지했다. 외화주식 결제금액 1위는 테슬라였다. 이어 디렉션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X 셰어즈 ETF·엔비디아·디렉션 데일리 세미컨덕터 베어 3X ETF·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QQQ ETF 순이었다. 국내투자자의 외화증권 보관금액은 966억6000만달러로 전분기 말(998억3000만달러) 대비 3.2% 감소했다. 보관금액 중 외화주식은 708억9000만억 달러로 전분기 말(746억9000만달러) 대비 5.1% 감소했다. 외화채권은 257억7000만 달러로 전분기 말(251억4000만 달러) 대비 2.5% 증가했다. 해외시장별 보관금액은 미국이 전체 보관금액의 67.7%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미국과 유로, 일본, 홍콩, 중국 등 상위 5개 시장이 전체 보관금액의 97.8%를 기록했다. 외화주식 보관금액 상위 종목은 모두 미국 주식이었다. 테슬라와 애플, 엔비디아,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QQQ 상장지수펀드(ETF), 마이크로소프트가 보관금액 상위 5위 순으로 집계됐다. 보관금액 상위 10개 종목이 차지하는 금액은 전체 외화주식 보관금액의 48.5%에 달했다. yhn7704@ekn.kr캡처 최근 5개 분기 외화증권 보관 및 결제금액. 자료=한국예탁결제원.

하나증권 압구정금융센터, 부동산 투자설명회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하나증권 압구정금융센터는 오는 11월 11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여의도 본사 3층 한마음홀에서 부동산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오는 2024년 부동산 시장 전망과 부동산 가치평가, 투자 전략 등이 소개된다. 참석 희망하는 손님은 압구정금융센터에서 종합매매계좌를 개설하면 자동 신청 완료된다. 계좌 개설은 대면과 비대면 모두 가능하며, 참가 대상 손님에게는 초청장이 문자로 발송된다. 세미나를 신청한 선착순 200명의 손님에게는 부동산 투자 관련 서적도 제공될 예정이다. 김용수 하나증권 압구정금융센터장은 "2024년 부동산 시장 전망을 함께 확인하며, 부동산 투자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투자 관련 인사이트를 넓힐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suc@ekn.krclip20231013103023

메리츠증권, 유튜브 누적 조회 수 ‘600만뷰’ 달성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메리츠증권은 유튜브 채널 ‘메리츠 온(Meritz On)’의 누적 조회수가 600만뷰를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2021년 12월 개설한 ‘메리츠 온’은 지난 12일 기준 누적 조회수 601만회로, 총 구독자 수는 5만4000여명에 이른다. 메리츠증권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상장지수증권(ETN)을 쉽게 이해하고 투자할 수있도록 ‘ETN 투자 클라쓰’를 선보였으며, 최근에는 연령별재테크 고민을 담은 ‘톡 투 메리츠(Talk to meritz)’를 공개해 흥행을 이어갈 예정이다. ‘톡 투 메리츠’는 연령별 재테크 고민을 담은 영상으로 사회 초년생, 신혼부부, 커리어 우먼, 은퇴 투자자편 등 총 4편이 공개됐다. 등장인물들에게 필요한 금융상품을 숏폼 형식으로 그려냈다. 특히 9월 말 공개된 ‘신혼부부의 내집 마련 도전기’는 누적 조회수 47만회를 기록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고객들이 투자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투자자의눈높이에서 유익하고 다양한 컨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며 "추후투자 상품별 과세방법과 절세 노하우를 담은 절세 관련 콘텐츠를 빠른 시일 내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suc@ekn.krclip20231013102808 메리츠증권은 유튜브 채널 ‘메리츠 온(Meritz On)’의 누적 조회수가 600만뷰를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삼성운용, ‘KODEX 미국배당프리미엄 액티브 ETF’ 보수 인하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13일 미국 배당주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를 위해 KODEX 미국배당프리미엄 액티브 ETF의 보수를 업계 최저 수준인 연 0.19%로 인하한다고 밝혔다. KODEX 미국배당프리미엄 액티브 ETF는 기존 연 0.43%의 총 보수를 연 0.19%로 낮추면서 투자자들의 이익을 대폭 높이게 됐으며, 연 0.19%는 미국 주식을 기반으로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하는 국내 월배당 ETF 중 가장 낮은 보수다. KODEX 미국배당프리미엄 액티브는 미국 운용사 앰플리파이(Amplify)의 대표적인 메가히트 ETF인 ‘DIVO ETF(AMPLIFY CWP 인핸스드 디비던드 인컴 ETF)’를 국내 투자 환경에 맞춰 현지화한 상품이다. 미국 S&P500 종목 중 유나이티드헬스그룹, 비자, 쉐브론,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P&G, JP모건, 골드만삭스, 월마트, 머크 등처럼 배당을 장기간 늘려온 우량 배당성장주를 선별해 투자함으로써 IT, 금융, 헬스케어, 소비재, 산업재, 에너지 등 다양한 업종에 분산투자하고 있다. KODEX 미국배당프리미엄 액티브에 투자하면 미국 현지 DIVO ETF의 총 보수인 연 0.55%보다 낮은 연 0.19%로 투자할 수 있기 때문에 훨씬 효율적이다. 특히 이 ETF는 기계적인 커버드콜 방식 대신 시장 상황에 따라 개별 종목 중 일부를 선별해 탄력적으로 커버드콜을 적용한다. 배당성장주의 변동성 낮은 시세 차익과 함께 상대적으로 더 많은 월배당금을 안정적으로 지급하기 위해 투자 대상 기업의 배당 외에 포트폴리오의 20% 가량의 종목에 대해 특정 가격에 종목 또는 지수를 살 수 있는 권리(콜옵션)를 매도하는 전략(커버드콜)을 사용해 추가적인 배당 재원을 마련하고 있다. KODEX 미국배당프리미엄 액티브는 작년 9월 상장 이후 매월 1주당 50원 이상 연평균 6.3% 수준의 현금 배당을 꾸준히 지급하고 있으며, 상장 이후 수익률은 배당 포함 5.78%를 기록했다. 정재욱 삼성자산운용 ETF운용3팀장은 "시장 변동성이 높은 상황에서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투자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이익을 높일 수 있도록 이번 보수 인하를 결정했다"며 "KODEX 미국배당프리미엄 액티브는 현금 흐름을 동반한 안정적인 투자를 원하는 장기 투자자 또는 연금투자자들에게 추천할 만한 ETF로 업계 최저 수준의 보수를 통해 보다 효율적인 투자를 하실 수 있도록 상품 경쟁력을 높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yhn7704@ekn.krㅇㅇ 삼성자산운용이 미국 배당주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를 위해 KODEX 미국배당프리미엄 액티브 ETF의 보수를 업계 최저 수준인 연 0.19%로 인하한다. 사진제공=삼성자산운용

[종합주가지수] 코스피 또 올랐다…SK하이닉스·삼성SDI 등 주가↑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12일 코스피가 전장 대비 29.74p(1.21%) 오른 2479.82로 마쳤다. 전날부터 이틀간 총 77.24p 올라 10월 10일 종가(2402.58)와 대비 3.21% 상승한 것이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15.11p(0.62%) 오른 2465.19에 개장한 뒤 상승 폭을 확대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254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 중에서도 금융투자(1133억원)와 연기금 등(596억원)의 순매수 규모가 두드러졌다. 반면 개인은 1856억원, 외국인은 56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특히 외국인의 순매도는 이날까지 14거래일 연속으로 이어졌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0.2원 내린 1338.5원에 형성했다. 대외 변수 영향력이 제한되면서 코스피도 빠르게 회복세를 보였다. 최근 글로벌 증시를 공포로 몰아넣은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4.5%대로 내려오고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하마스 간 전쟁이 국제 유가에 미치는 영향도 제한적이었다. 다만 시장은 한국시간 기준 이날 밤 발표될 9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주목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9월 CPI가 전달보다 0.3% 오르고, 전년 동기 대비 3.6% 올랐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등 코스피 시총 1·2위 대형주들이 내놓은 3분기 실적 호조세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업종 전반에 대한 투자심리를 개선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삼성전자(1.03%)와 SK하이닉스(4.19%), 포스코홀딩스(2.17%), LG화학(2.12%), 삼성SDI(4.70%), 포스코퓨처엠(2.05%) 등이 비교적 큰 폭 오른 채 마감했다. 약세 종목은 현대차(-0.74%) 정도였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97%), 철강 및 금속(2.54%), 건설업(2.03%), 화학(1.95%), 서비스업(1.53%) 등이 상승했다. 반대로 음식료품(-0.85%), 전기가스업(-0.59%), 운수창고(-0.20%)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8.37p(2.25%) 오른 835.49에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5.15p(0.63%) 오른 822.27에 출발한 뒤 장중 최고 835.79까지 올랐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743억원, 기관이 24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922억원 매도 우위였다. 시총 상위권에서는 대부분 종목이 상승세였다. 에코프로비엠(4.31%), 에코프로(3.56%), 포스코DX(12.75%), 엘앤에프(5.20%), JYP Ent.(6.23%), 에스엠(3.70%), 레인보우로보틱스(7.41%) 등이 골고루 올랐다. 하락 정목은 알테오젠(-4.53%)뿐이었다. 이날 하루 거래대금은 유가증권시장 8조 7850억원, 코스닥시장 7조 2632억원으로 집계됐다. hg3to8@ekn.kr코스피 오르고, 환율 내리고 1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스크린.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박기범 기자] 과거 ‘BTS화장품’으로 이름을 날리고 최근 ‘리들샷’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VT의 무형자산이 과다하다고 지적받았다. 또한 영업권을 평가하는 과정에서 경영자의 예산을 바탕으로 평가하거나 현재 증권가에서 가장 주목하는 일본 쪽 계열사의 향후 영구성장률을 0%로 내다보기도 하는 등 무형자산 계상 근거의 설득력이 떨어지는 모습이다. VT는 올 7월 지엠피를 물적 분할하며 사명을 ‘브이티지엠피’에서 ‘브이티’로 변경한 화장품, 라미네이팅,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영위하는 코스닥 기업이다. 12일 나이스신용평가는 브이티의 기업신용등급을 평가하면서 "무형자산(영업권, 전속계약금 등)을 감안한 실질적인 자산가치가 지표 대비 미흡하다"고 평가했다. 신평사가 자산가치가 과다하다고 보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다. 통상적으로 무형자산에서 가장 이슈가 되는 계정은 영업권이다. 국제회계기준(K-IFRS) 도입으로 영업권을 반드시 상각 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손상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이론적으로 영원히 상각 하지 않을 수 있다. 손상은 회수가능가액이 장부가액보다 적을 경우 인식한다. 회수가능가액은 사용가치와 순공정가치를 비교해 큰 금액으로 산정하지만, 통상적으로 사용가치만 판단하곤 한다. 사용가치는 무형자산을 사용해 얻을 수 있는 현금의 가치를 측정하는 것이다. 즉, 미래현금흐름을 현재가치할인법(DCF)을 활용해 추정한다.◇자회사로 편입되며 나타난 영업권VT는 정철 대표가 지휘봉을 잡기 전까지 혼란스러웠다. 2016년까지 산업은행 등 채권단 관리 하에 있었다. 이후 VT의 최대주주는 박종갑→ 강창영 외4 → 조하나 외3 → 박종갑으로 1년 반 사이 최대주주가 3 차례 바뀌었다. 그리고 2018년 6월 현재의 정철 공동대표이사가 최대주주가 됐다. 정 대표가 경영권을 쥔 이후 회사는 빠르게 성장했다. 2018년 말 1095억원이었던 매출액은 지난해 말 기준 2402억원까지 늘었다. △VT코스메틱 지분 추가 인수 및 합병 △케이블리 지분인수 △큐브엔터테인먼트 지분인수 △VT큐브 재팬 지분 인수 등으로 회사 덩치를 키웠기 때문이다. 그만큼 영업권 계상이 늘어났다. M&A 과정에서 경영권을 확보할 때 통상정으로 경영권 프리미엄이란 웃돈을 주고 이는 대부분 영업권이 된다. ◇주관성 높은 VT의 영업권 손상 인식VT의 영업권 계산 방식은 CJ CGV 유상증자 때보다 주관성이 더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VT는 영업권을 계산할 때 경영자에 의해 승인된 향후 5년간의 재무‘예산’상의 미래현금흐름을 근거로 결정했다. 경영자가 짠 예산을 기초로 향후 성장을 추정했다는 의미다. CJ CGV는 유상증자 과정에서 CJ올리브네트웍스를 현물출자할 때 가치를 산정하기 위해 활용한 DCF는 향후 성장을 Gartner, Arizton 등 산업분석자료 등을 기초로 장기 매출액성장률(CAGR)을 추정했다. 객관적 데이터를 기초로 했음에도 객관성이 부족하다고 대법원에서 판단하고 해당 감정보고서를 인정하지 않았다. 객관적 데이터를 활용해도 법원에서는 주관성을 지적하는데 VT는 경영자의 예산을 기초로 향후 성장을 추정했다. 공교롭게도 지난해 VT의 영업권은 손상되지 않았다. 또 일본 내 엔터테인먼트 및 화장품 영업 등을 목적으로 설립된 회사인 VT큐브재팬(VTCUBEJAPAN)의 향후 성장을 높게 보지 않았다. 영구성장률을 0%로 가정했기 때문이다. VT는 5년 뒤부터 VT큐브재팬이 성장하지 않을 것으로 내다본 것이다. 하지만 증권사들이 보는 브이티 성장의 키 포인트는 일본이다. 2019년 85억원에 불과했던 일본 매출은 2022년 기준 914억원으로 3년만에 매출이 10배 이상 증가했으며 올초 출시한 더마 스킨케어 라인업인 리들샷 역시 일본에서 반응이 좋기 때문이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화장품 업종을 마주한 이래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현상을 8년 만에 본다"며 "트렌디한 제품 콘셉트, 온라인 품절 사태 등의 입소문으로 하반기는 일본 전역의 버라이어티샵, 드럭스토어에 입점이 계획되어 있으며, 일본의 홈쇼핑 채널도 진출 예정"이라고 말했다.출처/브이티 홈페이지출처/금감원 전자공시

2차전지株 일제 반등… 에코프로머티리얼즈 IPO에 청신호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2차전지주가 최근 약세를 딛고 반등에 성공하는 모습이다. 에코프로 형제를 비롯한 주요 2차전지 종목들이 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자 연내 상장을 앞두고 있는 2차전지 IPO(기업공개) 흥행 기대감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외인·기관 매수 행렬… LG엔솔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차전지 대표주로 꼽히는 LG에너지솔루션, 포스코퓨처엠,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등은 이날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지난 11일에 이어 2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6일간의 추석 연휴 이후 10월 첫 개장일인 지난 4일 주가와 비교하면 이들 종목들의 주가는 일주일 만에 많게는 8% 넘게 올랐다. 10월 2차전지 종목 주가 증감률 종목명 12일 종가(원) 4일 종가(원) 증감률(%) LG에너지솔루션 49만3500 45만6000 8.2 포스코퓨처엠 34만8000 33만6000 3.6 에코프로 87만3000 82만4000 5.9 에코프로비엠 25만4000 23만5000 8.1 자료=한국거래소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전일 대비 0.30% 오른 49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1일에는 전일 대비 7.3% 급등하면서 이달에만 8.2%가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이 3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하면서 매수세가 몰린 영향이다.LG에너지솔루션을 필두로 포스코퓨처엠도 지난달 말부터 이어진 하락세에서 벗어나 상승 흐름에 올라탔다. 이날 종가는 34만8000원으로 지난 4일(33만6000원) 대비 3.6%가 올랐다.에코프로는 지난달 11일 100만원선이 무너지더니 지난 10일에는 78만6000원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지난 11일 84만3000원으로 다시 반등했고 이날 전일 대비 3.56% 상승한 87만3000원을 기록하는 등 다시 상승 곡선을 그려나가기 시작했다. 에코프로비엠도 2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이달 들어 8.1%가 상승했다.이번 2차전지주 반등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개인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에 나서면서 2차전지주가 빠르게 하락했는데 이 기간 외국인과 기관들은 오히려 2차전지주를 매수했다.외국인은 에코프로 주가가 반등세로 돌아선 지난 11일 41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달 외국인의 에코프로 순매수 규모만 1728억원이다.기관도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7일 연속 매수 행진을 이어갔다. 기관은 LG에너지솔루션도 4일째 순매수를 기록했으며 지난 11일에는 748억원어치를 사들이기도 했다.◇에코프로머티리얼즈·신성에스티 등 공모주도 들썩2차전지 대표주들이 상승세를 기록하면서 올 4분기 상장을 앞두고 있는 2차전지 공모주 IPO의 흥행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차전지 기업 하반기 IPO 일정 종목명 일반청약일 상장예정일 신성에스티 10월10~11일 10월19일 유진테크놀로지 10월23~24일 11월 초 에코프로머티리얼즈 11월8~9일 11월 내 에코프로그룹의 계열사이자 2차전지 핵심 부품 전구체를 생산하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대표적인 4분기 IPO 기대주로 꼽힌다.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기관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이후 다음 달 8일부터 9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거쳐 다음 달 중 코스피 상장을 앞두고 있다. 아직 공모가가 정해지지 않았지만 공모가 희망범위(3만6200~4만6000원)에 따라 상장 시 시가총액은 밴드 상단 기준 3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또 다른 2차전지 공모주인 유진테크놀로지 역시 지난 11일 IPO 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 출사표를 던졌다.유진테크놀로지는 노칭금형 등 2차전지 정밀 금형 전문 기업으로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등 국내 주요 배터리 제조사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 오는 17일까지 기관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오는 23일과 24일 일반청약을 진행하고 다음 달 초 상장할 예정이다.앞서 이미 일반청약 흥행에 성공한 IPO 기업도 등장했다.전기자동차(EV) 등의 배터리 부품을 제조·공급하는 기업인 신성에스티는 지난 10일과 11일 양일간 일반청약을 진행한 결과 1891.4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증거금 규모만 12조원에 달한다. 지난 2021년 IPO를 진행한 카카오뱅크, 현대중공업 등이 당시 청약증거금 12조원을 기록했던 것과 맞먹는 규모다.한유건 KB증권 연구원은 "신성에스티의 경우 2차전지 고객사의 진출 거점을 기반으로 해외 진출 확대가 기대된다"며 "2차전지 산업 고도화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중장기 매출과 이익 동반 성장도 예상해볼 만하다"고 전망했다.giryeong@ekn.kr2차전지주가 최근 약세를 딛고 반등에 성공하면서 시장의 관심이 올 4분기 2차전지 IPO로 향하고 있다.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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