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금감원 특사경, ‘BTS 활동중단 사전 인지’ 주식 매도… 하이브 임직원 검찰 송치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방탄소년단(BTS)의 활동 중단 정보를 사전에 인지하고, 보유 주식을 매도한 하이브 소속 팀장 등 3명을 지난 26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31일 금감원에 따르면 특사경은 남부지검의 지휘를 받아 ‘글로벌 아이돌그룹의 단체활동’ 관련 연예기획사직원 등의 미공개정보 이용 혐의에 대해 수사를 진행한 바 있다. 이는 지난해 말 금감원 조사부서에서 증선위 긴급조치(Fast-track)로 남부지검에 통보하고, 남부지검이 금감원 특사경을 통해 수사를 진행한 사건이다.이들은 하이브 내 관련 업무를 담당한 직원들로 ‘단체활동 잠정중단’이라는 악재성 정보를 직무상 사전에 알고, 해당 정보가 대중에게 알려지기 전에 보유주식을 매도해 총 2억3000만원(1인 최대 1억5000만원)의 손실을 회피한 혐의다. 하이브는 BTS의 활동중단 정보를 공시 또는 공식 발표가 아닌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영상을 통해 불투명하게 공개해 투자자들의 혼란을 키웠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금감원은 "상장 연예기획사의 경우 핵심 아티스트의 활동계획이 주요경영사항으로 회사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할 수 있다"며 "회사는 관련 정보가 적시에 올바른 방법을 통해 일반투자자들에게 투명하게 공개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임직원이 미공개정보를 이용하지 못하도록 내부통제를 강화하는 등 업계 위상에 걸맞은 투자자보호 장치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면서 "주권상장법인의 임직원 등은 그 직무와 관련해 알게 된 미공개정보를 주식거래에 이용하거나 타인에게 이용하게 한 경우 형사처벌의 대상이 됨을 반드시 유념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자료=금융감독원

바이오노트 등 45개사 2억7311주 의무보유 해제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31일 의무보유등록 된 상장주식 총 45개사 2억 7311만주가 6월 중 해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의무보유등록은 일반투자자 보호를 위해 최대주주 등이 소유한 주식을 일정기간 동안 한국예탁결제원에 처분이 제한되도록 전자등록하는 것을 말한다. 다음 달 의무보유등록 해제 예정 주식 수는 전월(2억 8776만주)대비 5.1%, 지난해 같은 달(3억 424만주)과 비교해 10.2% 감소한 규모다. 시장별로는 코스피시장에서 6개사 1억 965만주, 코스닥시장에서 39개사 1억 6346만주가 의무보유에서 풀린다. 의무보유등록 해제 주식 수 상위 3개사는 바이오노트(5567만주), 디아크(5000만주), 와이투솔루션(4000만주)이다. 총 발행주식수 대비 해제 주식 수 상위 3개사는 더블유에스아이(71.25%), 바이오노트(54.60%), 아모센스(39.90%)다. yhn7704@ekn.krzzz 6월 코스피 의무보유등록 해제 목록. 자료=한국예탁결제원

키움증권, ISA기본투자형 45개월 연속 누적수익률 1위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키움증권은 31일 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운용에서 괄목할만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지난 4월말 기준 일임형ISA 운용성과 공시에 따르면, 키움증권 ‘기본투자형(초고위험)’의 출시 이후 누적 수익률은 96.95%로 은행, 증권사에서 운용하는 전체 190개 모델포트폴리오(MP)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업계 평균 누적수익률(21.74%) 대비 75.21%p 높은 운용 성과다. 이러한 성과가 꾸준히 지속되고 있다는 점은 더욱 주목해야 할 부분이다. 기본투자형 (초고위험) 누적수익률은 4월말 기준 전체 유형에서46개월 연속 1위를 달성하고 있으며, 초고위험 유형에서는 50개월 연속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자체 개발한 로보어드바이저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대내외 전문가들이 체계적인 포트폴리오 선정 프로세스를 통해 모델 포트폴리오 투자비중을 결정하고 있다"며 "자체 개발한 로보어드바이저 알고리즘을 활용한 ‘키우GO랩’, ‘글로벌 자산배분 펀드랩’과 ‘글로벌 자산배분 ETF랩’도 벤치마크 대비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또 "개인연금의 일임 허용에 따라 하반기에 개인연금랩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며 "장기투자를 통한 노후자산 확보라는 연금저축계좌의 취지에 맞게 당사의 자산배분 역량을 바탕으로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자산관리 일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yhn7704@ekn.krb0f3431ae842a6 키움증권은 31일 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운용에서 괄목할만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키움증권

한국예탁결제원 KSD나눔재단, 2023년도 ‘꿈이룸 장학생’ 신규 선발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한국예탁결제원 KSD나눔재단은 2023년도 ‘KSD 꿈이룸 장학생’ 49명을 신규 선발하고 전날 장학증서를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 KSD나눔재단은 취약계층 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하는 ‘KSD 꿈이룸 장학사업’과 특성화고등학생의 경제 금융 지식을 함양시키고자 실시하는 ‘KSD 꿈성장 장학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KSD 꿈이룸 장학사업’에 신규 선발된 장학생들은 사회복지법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주관으로 전국단위로 대상자를 추천받아 소득수준, 학업 성취도 등 공정한 심사를 통해 선발됐다. 졸업시까지 초·중·고등학생의 경우 연간 180만원∼360만원, 대학생의 경우 연간 4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올해는 이번에 신규 선발된 49명의 장학생을 포함해 190여명의 장학생에게 약 4억4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순호 예탁원 사장은 수여식에 참석한 장학생들에게 "미래 자본시장을 이끌어갈 인재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대한민국의 빛나는 보석으로 잘 성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suc@ekn.krclip20230531110943 이순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오른쪽에서 두번째)이 지난 30일 ‘KSD 꿈이룸 장학생’으로 선발된 49명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한국예탁결제원

한투운용, 친환경 자동차 ETF 새단장...‘ACE 2차전지&친환경차’로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친환경자동차밸류체인액티브의 종목명을 ‘ACE 2차전지&친환경차액티브’로 변경한다고 31일 밝혔다. 해당 상장지수펀드(ETF)는 2차전지를 비롯한 친환경 자동차 밸류체인에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변경된 종목명은 이날부터 적용된다.ACE 2차전지&친환경차액티브는 지난 2021년 5월 상장된 액티브 ETF로, 비교지수 대비 초과성과를 목표로 운용된다. 비교지수는 국내 상장기업 중 2차전지 등 친환경차 밸류체인 키워드와 관련이 높은 국내 종목으로 구성된 ‘FnGuide 친환경자동차밸류체인 지수‘이다. 펀드 운용은 남경문 한국투자신탁운용 주식리서치부장이 맡고 있다. 남 부장은 자동차 애널리스트 경력 10년을 포함해 약 18년간 자동차 산업을 조사·연구한 전문가이다.ACE 2차전지&친환경차액티브의 연초 이후 수익률(30일 에프앤가이드 기준)은 39.71%로, 비교지수 대비 4.35%포인트 우수한 성과를 기록 중이다. 같은 기간 코스피(16.14%) 및 코스닥 지수(26.79%)가 기록한 상승률도 큰 폭으로 상회하고 있다. 최근 6개월과 1년 수익률은 각각 18.98%와 12.54%이다.현재 ACE 2차전지&친환경차액티브 구성종목 상위권에는 △현대차(9.96%) △기아(9.90%) △현대모비스(8.96%) △SK이노베이션(8.19%) △LG화학(7.47%)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지난달 초까지만 해도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의 비중을 높게 가져갔지만, 이달 들어서는 해당 종목들의 비중을 축소하며 변동성을 줄이고 있다.남 부장은 "ACE 2차전지&친환경차액티브는 투자 포트폴리오 내 2차전지 관련주 비중이 60% 이상임에도 상품명에 ‘2차전지’가 없어 2차전지 관련 투자상품으로 인식되지 못했다"며 "이번 종목명 변경을 계기로 ACE 2차전지&친환경차액티브의 상품 특성이 부각되며 2차전지 관련 투자 수요가 유입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친환경차 시장 내 전기차 비중은 중장기적으로 높게 유지될 전망이고, 배터리는 전기차의 핵심 부품"이라며 "ACE 2차전지&친환경차액티브는 향후에도 2차전지 관련주를 비롯해 전기차 시장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소재 기업 및 완성차 기업 위주의 편입전략을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suc@ekn.kr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친환경자동차밸류체인액티브의 종목명을 ‘ACE 2차전지&친환경차액티브’로 변경한다고 31일 밝혔다.

삼성자산운용, KODEX 10년·30년 국고채 만기 채권 ETF 2종 상장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31일,‘KODEX 33-06 국고채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KODEX 53-09 국고채 액티브 ETF‘ 2종의 만기매칭형 채권 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31일 밝혔다. ’KODEX 33-06 국고채 액티브’와 ‘KODEX 53-09 국고채 액티브’ 2종은 일반 채권처럼 만기가 있는 ETF다. 각각 2033년 6월, 2053년 9월 가량을 만기로 하는 국고채에 투자한다. 30일 기준 만기보유수익률(YTM, Yield To Maturity)은 각각 연 3.61%, 연 3.65%로 분배금을 지급하지 않고 재투자하는 TR(Total Return)방식으로 운용된다. 만기 때 기대되는 수익률은 세전으로 각각 총 40.52%, 180.68%에 달한다. 현 시점은 최근 10년내 가장 높은 수준의 고금리로, 많은 전문가들이 올해를 기점으로 고금리 채권 시장이 하향 안정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금이 고금리 장기 상품에 투자할 적기라는 뜻으로 해석된다. 지금 채권에 투자하면 만기까지 높은 이자소득을 받을 수 있고, 금리가 하락하면 만기 전에 매도해 자본 차익을 얻을 수도 있다. 특히 만기가 길수록 더 높은 금리를 더 오래 동안 받을 수 있고, 금리 하락에 따른 매도 차익도 더 많이 걷을 수 있어서 가급적 장기채권에 투자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또한 이 ETF는 가장 안정적인 국고채에 금액 제한없이 10년 또는 30년으로 장기간 투자하는 만큼 어린 자녀에게 물려주는 증여용 투자 상품으로 활용할 수 있다. 만기매칭형 채권 ETF는 퇴직연금 확정기여형(DC)·개인형퇴직연금(IRP) 계좌뿐 아니라 연금저축계좌에서도 100% 투자할 수 있다는 특장점이 있는데, 자녀 이름으로 연금계좌를 개설해 투자하면 안정적인 수익은 물론 과세이연 후 저율 과세 등 다양한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오늘 상장하는 KODEX 33-06, 53-09 국고채 액티브 ETF 2종은 가장 안전한 무위험등급 국고채에 10년 또는 30년 만기로 장기 투자할 수 있는 채권계의 TDF와 같은 상품"이라며 "특히 30년 만기 상품은 현재 국내 상장한 ETF 라인업 중 복리의 이점을 가장 극대화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suc@ekn.krKODEX 10년, 30년 국고채 만기 채권 ETF 2종 상장_0531 삼성자산운용은 31일,‘KODEX 33-06 국고채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KODEX 53-09 국고채 액티브 ETF‘ 2종의 만기매칭형 채권 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31일 밝혔다.

미래에셋운용, 美채권 투자 TIGER ETF 2종 신규 상장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31일 한국거래소에 ‘TIGER 미국채30년스트립액티브(합성H)’와 ‘TIGER 미국투자등급회사채액티브(H)’ 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밝혔다.‘TIGER 미국채30년스트립액티브(합성H)’는 잔존만기 25년 이상의 미국채에 투자하는 스트립채권형 ETF다. 스트립채권형 ETF란 채권의 원금과 이자를 분리해 듀레이션을 대폭 확대한 상품이다. 기존 30년물 듀레이션은 약 17년 수준(Bloomberg, 2023.05.09 기준)이지만, 스트립 30년물 듀레이션은 약 29년으로 길어 장기채 투자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지난 2월 국내 최초 스트립채권에 투자하는 ‘TIGER 국고채30년스트립액티브’를 선보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장기채 투자에 대한 높은 관심에 따라 미국 스트립채권에 투자하는 ‘TIGER 미국채30년스트립액티브(합성H)’를 출시했다.‘TIGER 미국투자등급회사채액티브(H)’는 AT&T, 아마존, 애플 등 미국 대표 우량 기업들의 회사채에 투자한다. 해당 ETF는 미국에 상장된 역외 ETF인 ‘LQD(iShares iBoxx $ Investment Corporate Bond)’와 동일한 비교지수를 사용한다. LQD는 2002년 상장 이후 총 자산, 유통주식 수, 거래량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LQD 투자와 달리 ‘TIGER 미국투자등급회사채액티브(H)’는 국내에서 쉽게 투자할 수 있는데다 한국 주식시장 개장 시간 동안 실시간 매매가 가능하다. 원화로 투자하기 때문에 환전 비용이 들지 않고, 환헤지를 통해 환율 변동성을 줄일 수 있다는 특징도 있다. 특히 매월 배당금을 지급하는 월배당형 ETF로, 투자자들은 일정한 인컴 수익도 기대할 수 있다.이들 TIGER ETF 2종은 연금 계좌를 활용해 투자할 경우 다양한 절세 효과도 누릴 수 있다. ISA(중개형), 개인연금, 퇴직연금(DC/IRP) 계좌에서 거래 시 인출 시점까지 과세가 이연되고 세액공제까지 받을 수 있다.정승호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매니저는 "미 연준의 금리 인상 기조가 상반기 중으로 마무리될 수 있다는 전망에 향후 금리가 떨어지는 국면에서는 채권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며 "채권 투자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만큼 금리 변화기의 수혜를 얻을 수 있는 TIGER ETF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미래에셋자산운용이 ‘TIGER 미국채30년스트립액티브(합성H)’와 ‘TIGER 미국투자등급회사채액티브(H)’ ETF 2종을 신규 상장한다. 사진제공=미래에셋자산운용

잘 나가는 새내기株…6월도 작은강자 줄줄이 출격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조(兆)단위 대어급이 사라진 상반기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반도체 등 중소형 새내기주들이 높은 성적을 내고 있다. 다음 달 마녀공장 등 흥행이 확실시되는 종목들이 상장하고, 하반기 들어 대어급 기업의 상장 예비심사 청구가 이어지는 등 시장에 훈풍을 불 전망이다.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 포스트 IPO 지수는 연초부터 전날까지 53.05% 올랐다. 이는 테마 지수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KRX 포스트 IPO 지수는 상장한 지 15~140영업일이 된 기업만을 구성 종목으로 하는 지수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 등 상장된 시장과 관계없이 신규 상장 종목을 담는다. ◇ 미래반도체 공모가 대비 374% 급등주요 종목별로 살펴보면, 지난 1월 2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반도체 유통업체 미래반도체는 공모가(6000원) 대비 374.2% 치솟았다. 해당 종목은 상당 당일 ‘따상(시초가가 공모바 대비 두 배에 형성되고 장중 상한가 기록)’에 성공하기도 했다. 올해 첫 ‘따따상(시초가가 공모가 2배 형성 뒤 이틀 연속 상한가)’을 기록한 유아용품제조업체 꿈비(26일 기준)도 공모가(5000원) 대비 234%에 달하는 성적을 내고 있다. 앞서 꿈비는 지난 1월 진행된 기관 수요예측에서 1547대 1의 경쟁률을 기록, 공모가를 희망 범위를 뛰어넘기도 했다. 일반 청약에서도 1772.59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마테크(마케팅+테크) 전문 기업 오브젠도 공모가(1만8000원) 대비 135% 올랐다. 오브젠은 청약 과정에서 5.9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공모가 하단인 1만8000원으로 결정했다. 그러나 상장 첫날 따상(시가가 공모가의 2배 이상)에 성공하며 4만6800원에 마감하기도 했다. 이 밖에 제이오와 한주라이트메탈, 나노팀, 자람테크놀로지, 금양그린파워(107.5% 등도 공모가 대비 2배 수준 주가를 기록 중이다.◇ 다음달 첫 출격 진영, 공모주 경쟁률 1453대 1새내기주들의 활약에 다음 달 상장하게 될 기업들에게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6월 1일 친환경 플라스틱 기업 진영은 6월 1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진영은 5월 22~23일 진행한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145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총 6만7000건의 주문이 들어왔고, 청약 증거금은 약 3조8600원이 모였다. 진영의 공모가도 회사 측 희망범위(3600~4200원) 상단을 초과한 5000원으로 확정했다. 와인 전문기업 나라셀라도 6월 2일 상장한다.화장품 제조 기업 마녀공장은 6월 7일 상장한다. 마녀공장은 5월 22~23일 기관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1800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2월 나노팀이 기록한 1723 대 1의 경쟁률을 넘어서며, 올해 진행한 수요예측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공모가는 희망범위(1만2000~1만4000원) 상단을 초과한 1만6000원으로 확정했다. 국내외 기관 1917곳이 참여해 95%(1826곳)가 상단을 초과하는 가격을 적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뒤를 이어 큐라티스(15일)과 프로테옴텍(미정), 이노시뮬레이션(미정) 등도 다음달 증시 입성을 준비 중이다. 필에너지와 파로스아이바이오, 알멕, 오픈놀, 버넥트, 에이엘티 등도 6월 수요예측을 진행할 예정이다.◇ 조단위 상장예심도 앞둬 IPO 훈풍특히 다음 달에는 조 단위의 기업들이 상장예심을 접수할 계획이다. SGI서울보증은 다음 달 상장예비심사신청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이르면 10월 말 코스피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SGI서울보증 지난 2022년 7월 정부의 ‘서울보증보험 지분매각 추진계획’ 발표 이후 줄곧 상장을 준비해 왔다. 이는 2010년 상장한 지역난방공사 이후 13년 만의 공기업 상장이다. 시장에선 서울보증보험 기업 가치를 2조~3조원으로 보고 있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이다. 산업용 로봇 제조업체인 두산로보틱스는 6월 중순 이전에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할 것으로 보인다. 3월 주관사를 선정한 뒤 약 두 달 만이다. 거래소 심사 기간이 45 영업일 정도임을 고려했을 때 오는 10월에는 상장 작업이 마무리될 전망이다. 이 밖에 에코프로머티리얼즈, CJ올리브영, LG CNS 등도 하반기 상장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증권가에서는 내달부터 IPO 시장 분위기는 긍정적으로 흘러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황성진 흥국증권 연구원은 "증시 환경이 나아지고 있는 만큼 IPO 시장 성장세는 이어질 것"이라며 "지난해 철회했던 IPO 시도가 재추진되고, 흥행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금감원 “불공정거래 뿌리 뽑는다”… 조사인력 충원·조직개편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금융감독원이 불공정거래 조사역량 강화를 위해 조사인력 충원 및 특별조사팀과 정보수집전담반, 디지털조사대응반을 신설한다. 금감원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불공정거래 조사역량 강화 방안 등에 대해 출입기자 대상 기자설명회를 30일 열었다. 우선 금감원은 현재 조사 3개 부서의 인력을 70명에서 95명으로 대폭 충원하고, 특별조사팀과 정보수집전담반, 디지털조사대응반을 신설한다. 특별조사팀의 기능은 대규모 투자자 피해 등이 우려되는 중대 불공정거래 사건이 발생할 경우 총력 대응에 나선다. 또 정보수집전담반은 온·오프라인 활동을 통해 불공정거래 정보를 능동적으로 수집하고, 디지털조사대응반은 가상자산과 토큰증권(STO) 등 신종 디지털자산에 대한 조사기법 등을 검토한다. 또 이와 함께 조직개편도 이뤄진다. 현재 기획조사, 자본시장조사, 특별조사국 체제를 조사 1, 2, 3국 체제로 전환한다. 이를 통해 중요사건 중심으로 부서 간 건전한 업무경쟁을 촉진하는 한편, 현재 2개로 구성된 기획팀과 조사팀 인원을 전환 및 충원해 조사팀으로 배치한다. 이로써 현재 45명인 실제 조사 인력을 69명으로 증원된다. 현재 고도화, 지능화 되고 있는 불공정거래의 정밀한 포착 및 적발을 위해 불공정거래 관련 시장정보와 금감원 감독·검사·심사 등 업무 과정에서 축적한 금융 빅데이터를 연계하고, 인공지능(AI)기반 ‘맞춤형’ 정보탐지·분석도 진행한다. 또 금융위원회, 한국거래소와 조사정보공유시스템을 가동하고, 검찰·경찰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한 불공정거래 신속 대응 등 협업도 강화한다. 금감원은 다음달 1일부터 12월 말까지 조사 경험이 풍부한 인력을 중심으로 ‘특별단속반’을 구성·운영하고 투자설명회 등을 통한 불공정거래 행위 단속에 나선다. 특별단속반은 투자설명회 현장단속과 유사투자자문업자에 대한 일제·암행점검 등을 통해 불공정거래 혐의를 추출한 후 즉시 조사에 나설 수 있도록 운영된다. 또 관련 불법행위에 대한 제보 및 신고 활성화를 위해 다음달 7일부터 연말까지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다음 달 7일부터 12월 말까지 리딩방에 대한 집중 신고 기간도 운영한다. 금감원은 기획조사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불법 공매도와 사모 전환사채(CB)·이상과열업종 관련 불공정거래에 대한 기획조사를 지속하고, 상장사 대주주 등의 내부 정보 이용 등 신규 기획조사도 진행한다. 이날 기자 설명회에서 금감원은 "조사부문의 전열을 재정비하고 심기일전해 비상한 각오로 주가조작 세력을 뿌리 뽑겠다는 의지"라며 "조사업무와 조직체계 등 필요한 모든 것을 재정비하고, 유관기관과의 상호 신뢰와 협력아래 투자자 보호 및 자본시장 투명성 제고를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paperkiller@ekn.kr화면 캡처 2023-05-30 160345 자료=금융감독원

금투협, 부산서 온라인 금융특강 개최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한국금융투자협회 부산지회는 부산국제금융진흥원과 공동으로 BIFC 금융특강을 오는 31일 오후 3시부터 실시간 유튜브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에는 ‘하반기 주식시장, 상반기와 같을까?’ 라는 주제로 차영주 와이즈경제연구소장이 강사로 나선다. 이번 강의는 금년 초부터 이어지는 주식시장의 상승 흐름에 대한 분석과 하반기 경기둔화 우려 등에 따른 증시 전망 및 투자전략을 살펴 볼 예정이다. 또한 최근 변동성을 나타내고 있는 2차전지 관련주에 대해서도 짚어보기로 한다 이번 특강은 최근 투자의 변동성 확대가 예상되고 있는 상황에서 주목할 만한 증시 현안들을 공유해 본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강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차 소장은 "금리 상승이 마무리 되는 2023년의 변곡점에서 인공지능, 로봇 및 2차전지 등 다양한 주식시장의 이슈가 혼재되는 가운데 투자자들의 고민을 다소나마 해소하고 올바른 투자방향 모색과 점검을 위해 강의를 마련했고, 향후 어떠한 방식과 전략으로 투자를 해야 할지 함께 고민해 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많은 시청과 참여를 당부했다 . 시청방법은 아래 ‘부산국제금융진흥원’ 유튜브 채널을 이용하면 된다. yhn7704@ekn.krㅇ 금융투자협회. 에너지경제신문DB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