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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외국인 순유출 이어져...주식·채권 2조원어치 팔았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0.13 14:49
한국은행

▲한국은행.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채권을 지난 9월에만 2조원 가까이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9월 중 외국인 증권(주식+채권) 투자 자금 14억3000만달러(한화 약 1조9295억원)가 순유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올 (8월 17억달러 순유출) 이후 2개월 연속 순유출이 이어졌지만, 규모 자체는 다소 줄어든 것이다.

이중 주식 투자 자금 순유출액은 총 13억3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7월 4억4000만달러 순유입에서 8월 9억1000만달러 순유출로 돌아선 뒤 유출 폭이 확대된 것이다. 9월 외국인 채권 투자 자금은 1억달러 순유출로, 8월(7억9000만달러 순유출)보다 유출 폭이 크게 줄었다.

이같은 외국인 주식 자금 동향에 대해 한은 관계자는 "중국 경기 둔화, 반도체 업황 회복 지연 우려 등으로 8월에 이어 순유출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채권에 대해선 "대규모 만기 도래에도 불구하고 재투자가 원활히 이뤄지면서 전월 대비 순유출 규모가 축소됐다"고 분석했다.

한국 국채(외국환평형기금채 5년물 기준)의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9월 평균 32bp(1bp=0.01%포인트)로 집계됐다. 지난 7∼8월 31bp로 유지되다 다소 높아졌다. 특히 단기 차입 가산금리가 8월 23bp에서 9월 34bp로 올랐다.

한은 관계자는 "차입 기간 장기화, 신용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국책은행의 차입 비중 감소 등으로 단기 차입 가산금리가 소폭 상승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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