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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은 끝났다" 美 연구진 결론에 초전도체주 급락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미국 연구진이 국내에서 개발됐다고 주장중인 상온·상압 초전도체 ‘LK-99’가 초전도체가 아니라는 결론을 내놓자 장 초반 20% 이상 올랐던 관련주가 오후 2시를 기점으로 급락세로 전환하는 등 롤러코스터 흐름을 나타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초전도체 관련주로 분류되고 있는 서남은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하며 883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덕성은 29.41% 내린 8400원을, 모비스와 서원 파워로직스는 각각 -25.63%, -24.02%, -16.49% 내린 2815원, 1869원, 8050원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고려제강(-15.69%, 2만1500원), 원익피앤이(-14.15%, 8370원), 인지컨트롤스(-10.20%, 8800원), 신성델타테크(-6.45%, 2만3200원) 등도 약세로 마감했다. 이날 서남은 장 초반 전 거래일 대비 20% 이상 상승하며 1만5430원까지 치솟았다 오후 2시경을 기점으로 급락하며 극심한 변동성을 나타냈고, 덕성과 모비스 역시 장 초반 20% 이상 상승하며 1만4800원, 4630원까지 올랐다 급락하는 롤러코스터 흐름을 나타냈다. 다른 초전도체 테마주 역시 이와 비슷한 흐름을 이어갔다. 주가 급락은 미국 메릴랜드대 응집물질이론센터(CMTC)는 우리나라 퀀텀에너지연구소 연구팀이 발견한 상온·상압 초전도체 추측 물질인 ‘LK-99’에 대해 "초전도체가 아니다"라고 결론 내린 것이 악재가 됐다. CMTC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위터 계정에 "매우 안타깝게도 이제 게임은 끝났다고 생각한다"며 "LK-99는 상온에서도 초전도체가 아니라 저항성이 매우 높은 저품질 소재"라고 밝혔다. 이어 "이제 끝"이라며 "진실과 싸우는 것은 의미가 없다. 데이터가 말해주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일부 테마주가 급등락하며 투자자들의 피해가 우려되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이날 오전 임원회의에서 불공정 거래행위에 대한 철저한 대응을 지시하기도 했다. 이 원장은 "단기간에 과도한 투자자 쏠림과 빚투 증가, 단타 위주매매 등 과열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리딩방 등을 통한 테마주 관련 허위 풍문 유포에 대해 ‘특별단속반’으로 하여금 집중 점검토록 하고,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해서는 조사국을 중심으로 철저히 대응해달라"고 말했다.paperkiller@ekn.kr사진=유튜브 갈무리

호실적에도 웃지 못하는 현대차·기아, 주가 전망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현대차·기아가 올 상반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지만, 주가는 하향세를 타고 있다. 올 3분기부터 전기차(EV) 수요 위축 등으로 판매실적 부진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여기에 더해 최근 대규모 리콜 사태, 인센티브 비용 상승 부담까지 겹쳤다. 증권가에서는 EV 판매 부진이 현대차·기아의 영업이익 성장세를 둔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며 적정 주가를 낮추고 있다.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현대차·기아는 모두 호실적을 거뒀다. 양사 모두 1~2분기 영업이익·순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현대차와 기아가 올 상반기 전년 대비 각각 10.8%, 11.0% 늘어난 역대 최대 판매실적을 거둔 데 힘입은 결과다.◇EV 수요 위축, 美 보조금 대상 제외그러나 이 같은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현대차·기아의 주가는 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 이날 현대차와 기아의 주가는 전일 대비 각각 0.21%, 0,90% 오른 강보합 마감했지만, 올 하반기 들어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현대차의 주가는 최근 1개월 동안 8.32%, 기아는 10.51%가량 하락했는데, 이 기간 2분기 호실적 발표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유의미한 주가 반등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상장사의 미래가치를 반영하는 주가 특성상, 올 하반기 이후 현대차·기아의 실적 전망이 불투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가에서는 계속되는 고금리 영향으로 3분기부터 글로벌 EV 수요가 위축, 해외에서 판매 부진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또한 글로벌 EV 시장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데, 현대차·기아가 미국의 EV 판매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된 것도 불리한 요소다. 지난 7월 기준 현대차·기아의 글로벌 누적 EV 판매량은 각각 16.8만대, 11.6만대인데, 이 추세대로라면 당초 제시됐던 연간 EV 판매 목표량(현대차 33만대, 기아 26만대)에 미치지 못할 것이 유력하다.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미국 현지 생산공장 확보가 중요할 것으로 관측된다. 그러나 현재 미국 조지아주에 건설되고 있는 ‘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는 오는 2025년쯤에나 완공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그때까지는 현대차·기아의 시장 점유율 확보가 부진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제기된다.◇EV 감산… 리콜·인센티브도 부담이미 현대차·기아도 이런 상황을 인지하고 주력차량(아이오닉5, EV6)을 제외한 기타 차종에 대해 감산 조치에 들어갔다. 주요 협력사에 대해서도 판매가 저조한 전기차용 부품 생산량을 최대 20% 감산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미국 시장점유율을 지키기 위해 영업사원에 대한 인센티브를 인상, 영업비용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엎친 데 덮친 격으로 최근에는 대규모 리콜 이슈까지 터졌다. 현재 기아는 ‘동력 상실’ 결함이 반복적으로 발생한 전기차 모델 EV9을 회수한 상황이다. 앞서 지난 7월 현대차·기아는 통합충전제어장치(ICCU) 문제로 동력 상실 가능성이 있다며 전기차 6종(약 13만대)에 대한 리콜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미국 현지에서도 △2023~2024년형 펠리세이드 △2023년형 투싼·쏘나타·엘란트라·코나 △2023~2024년형 셀토스 △2023년형 쏘울·스포티지 등의 리콜에 나섰다. ISG(스톱앤고, 차가 멈추면 엔진을 자동 정지하는 시스템) 오일펌프의 전동식 제어기에 손상된 부품이 포함됐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이 같은 우려가 최근 현대차·기아의 주가에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삼성증권도 최근 보고서에서 기아에 대한 적정 주가를 15.38% 낮춘(13만원→11만원) 보고서를 발표했으며, 다올투자증권도 양 사의 적정 주가를 각각 하향 조정(현대차 28만원, 기아 11만원)했다.유지웅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기아의 올해 EV 판매 목표 달성 가능성을 낮게 반영, 각각 적정 주가를 하향 조정한다"며 "단 이러한 EV 판매 둔화는 EV 시장 전반적인 수요둔화에 국한될 가능성이 높고, 내년까지의 영업이익에는 영향이 미미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suc@ekn.kr현대차그룹 본사 전경.출처=한국거래소

‘이차전지 이탈’ 개미 투자자들 어디로 가나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수급이 쏠렸던 이차전지에서 일부 자금들이 빠져나오면서 순환매 장세가 진행중인 가운데 개인 투자자들은 이달 들어 삼성전자 주식을 쓸어담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실적 관련주 및 그간 소외돼온 종목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7일까지 개인 투자자들은 삼성전자 주식을 3491억4700만원어치를 순매수 했다. 이어 POSCO홀딩스(3015억2400만원), 기아(2393억1600만원), 에코프로(2330억1000만원), LG에너지솔루션(1629억8000만원), 삼성SDI(1610억7200만원), 엘앤에프(1553억400만원), LG전자(1194억6300만원), LG화학(1174억5700만원), 금양(1171억7400만원) 순이다. 개인 투자자들이 삼성전자 주식을 순매수 한 이유는 반도체 산업의 업황개선 기대감 때문이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주가는) 하반기에도 상반기 수준의 아웃퍼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그간 개인 투자자들의 수급이 이차전지 특정종목에만 쏠렸다면 최근에는 이들 주식을 팔고, 반도체와 자동차 등으로 폭넓게 매수세가 진행 중인 모습이다. 실제 지난 달 개인 투자자들은 에코프로 주식을 1조856억2700만원어치, 에코프로비엠 주식은 1조815억9800만원어치를 순매도 했다. 매도한 자금으로 그간 소외돼온 종목을 매수중인 것으로 해석된다. 현재 금융투자업계는 이차전지 쏠림이 해소되고 타 업종으로 매수세가 확대되는 순환매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염승환 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는 "쏠림 이후 항상 시장은 종목확산이 이어지며 순환하는 강세장이 펼쳐졌다"며 "소외된 업종들의 반등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강대석 유안타증권 연구원도 "수급이 쏠렸던 이차전지에서 일부 자금들이 빠져나오면서 대안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간주되는 여러 성장테마로 관심이 빠르게 이동 중"이라며 "반도체, 이차전지 등 대형주뿐 아니라 중소형 테마들에서도 순환매 현상이 더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키움증권은 메모리 업황 턴어라운드 기대가 유효한 반도체와 방산 등 자본재와 시장금리 고점 인식 등으로 인한 소프트웨어 등 성장 업종의 비중 확대를 추천했다. 우선 반도체의 경우 이달 개인들의 순매수세에서 잘 드러나듯 업황개선 기대감이 크다. 또 방산의 경우도 해외수출이 늘면서 이익상승이 기대된다. 이봉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해외 수주 확대로 실적 개선이 본격화된다는 점이 가장 중요한 투자포인트"라며 "추가적인 수주는 플러스알파(+α)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와 내년의 방산업체 합산 영업이익은 각각 56%, 34% 증가할 것으로 전망 중이다. 성장주의 경우 금리가 상승할 경우 주가가 하락하는 만큼 현재 금리 고점 인식론이 진행중인 데다 내년 인하 가능성을 염두에 둘 경우 좋은 투자처라는 평가다. 실적시즌 이후 재차 주도주 위주 장세가 연출되는 만큼 관련 업종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는 조언도 나온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차전지 쏠림 완화 구간에서 수익률 상위는 소외주 위주였는데 이는 예상치에 부합한 2분기 실적 발표였다"면서 "실적 시즌이 끝나면 투자자 관심사는 하반기와 내년으로 이동하며, 이익 구도는 기존 주도주 위주"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익 모멘텀 상위는 유틸리티, 반도체, 조선, 기계, 자동차, 미디어 중심"이라면서 "수급 관점에서 기대치가 살아 있는 업종은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이벤트가 남아 있는 헬스케어"라고 말해 이들 업종에 대한 관심을 조언했다.

[특징주] 미국 연구진 ‘LK-99’ 초전도체 아니다 결론에 관련주 급락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미국 연구진이 국내에서 개발됐다고 주장한 상온상압 초전도체 LK-99가 초전도체가 아니라는 결론을 내놓자 관련주가 급락세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5분 현재 서남이 -21.89%로 가장 크게 밀렸고, 모비스(-20.61%), 파워로직스(-19.81%), 덕성(-15.46%), 고려제강(-15.10%), 원익피앤이(-12.51%), 인지컨트롤스(-10.82%), 한양이엔지(-8.89%), 아모텍(-6.64%), 신성델타테크(-3.02%) 등이 모두 하락세를 기록중이다. 앞서 미국 메릴랜드대 응집물질이론센터(CMTC)는 우리나라 퀀텀에너지연구소 연구팀이 발견한 상온·상압 초전도체 추측 물질인 ‘LK-99’에 대해 "초전도체가 아니다"라고 결론 내렸다. CMTC는 8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위터 계정에 "매우 안타깝게도 이제 게임은 끝났다고 생각한다"며 "LK-99는 상온(또는 매우 낮은 온도)에서도 초전도체가 아니라 저항성이 매우 높은 저품질 소재"라고 밝혔다. 이어 "이제 끝"이라며 "진실과 싸우는 것은 의미가 없다. 데이터가 말해주었다"라고 덧붙였다.사진=유튜브 갈무리

KB증권, ‘위클리옵션·개별주식선물 거래 이벤트’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KB증권이 코스피200 위클리옵션과 개별주식선물 상품 이벤트를 오는 10월까지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KB증권은 오는 10월13일까지 ‘위클리옵션 & 주식선물로 행운을 잡으세요’ 이벤트를 실시한다. 해당 이벤트는 국내선물옵션 코스피200 위클리옵션 또는 개별주식선물을 매주 1계약 이상 거래하는 지점·비대면 개인고객 대상으로 진행된다. 매주 50명을 추첨해 해외주식 쿠폰 5만원을 증정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1인 최대 3회 중복 당첨 가능하며 3회 당첨 시 해외주식 쿠폰을 최대 15만원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신규 비대면 개인고객이나 지난 2월7일 이후 거래가 없는 장기 미거래 비대면 개인고객에게는 온라인 할인 수수료 혜택도 제공한다. 이벤트 신청 다음날부터 3개월이 되는 달의 말일까지 이벤트 종목에 대해 최대 97% 온라인 수수료 할인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이벤트 혜택 종목은 △코스피200선물 △코스닥150선물 △개별주식선물 △코스피200옵션 △코스닥150옵션 및 개별주식옵션 등이다. 단 EUREX 연계 야간 상품은 제외다. 이홍구 KB증권 WM총괄본부장은 "국내선물옵션 고객에게 보다 나은 거래 환경을 조성해드리고자 해외주식 쿠폰 증정 및 할인 수수료 제공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국내파생시장 상품들을 보다 쉽고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들을 제공하고 거래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투자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giryeong@ekn.krKB증권 이벤트 KB증권이 오는 10월13일까지 위클리옵션·주식선물을 매주 1계약 이상 거래하는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해외주식 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KB증권

마스턴투자운용,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개발 참여...가평군·엔필드 협력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마스턴투자운용은 가평군·엔필드와 가평군 가평읍에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를 개발하기 위한 업무협약서(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서태원 가평군수와 이상도 마스턴투자운용 대표이사, 권혁조 엔필드 대표이사가 참석해 사업에 대한 추후 협조 방향을 협의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마스턴투자운용은 전반적인 사업기획, 자금조달, 자산관리 업무 등을 수행하게 된다. 가평군은 가평군 및 상위기관의 법률적·행정적 절차에 대한 지원과 사업 관련 기업의 유치를 맡고, 엔필드는 개발 사업의 시행사로서 역할을 하게 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개발되는 ‘가평 데이터센터(가칭)’는 연면적 약13.3만제곱미터(㎡)에 수전용량 120메가와트(MW), 예정 사업비 1조6000억원에 달하는 하이퍼스케일급 데이터센터를 개발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가평 데이터센터는 서울 및 수도권에서 이동하기 편리한 것이 장점이며 오는 2029년에 제2경춘국도가 개통되면 수도권·강원권 접근성이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또한 산지에 위치해 서울보다 기온이 연평균 2도이상 낮기에 냉각효율을 높여 글로벌 상위권 전력사용효율인 1.5PUE(Power Usage Effectiveness, 1에 가까울수록 고효율)를 달성할 수 있도록 개발될 예정이다. 또한 가평 데이터센터는 청평, 의암, 춘천수력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수력발전 에너지를 활용해 ESG 경영 트렌드에도 부합한다. ‘RE100’을 고려한 빅테크 기업이나 외국계 투자자에게도 소구력을 갖는 우량 자산이 될 것으로 보인다. 데이터센터가 건립되면 신규 일자리 창출과 청년인구 유입, 지방세수 증대 등 가평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인근 지역에 삼성SDS와 네이버의 데이터센터가 자리 잡고 있어 ‘DC(데이터센터) 클러스터’의 형성으로 시너지 효과 또한 기대된다. 마스턴투자운용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 새로운 투자처로 부상하고 있는 데이터센터 개발에 본격 진출한다는 구상이다. ESG 경영을 주요하게 생각하는 마스턴투자운용의 철학에 맞춰 환경·커뮤니티 친화적인 자산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상도 대표는 "가평군, 엔필드와 함께 국내 최고 수준의 데이터센터 개발에 참여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글로벌 임차인들이 선호하는 초대형·고효율·친환경 데이터센터를 성공적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마스턴의 개발역량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suc@ekn.krclip20230808102431 (왼쪽부터) 이상도 마스턴투자운용 대표이사, 서태원 가평군수, 권혁조 엔필드 대표이사. 사진=마스턴투자운용

삼성액티브운용, KoAct 바이오헬스케어 3일간 287억 유입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8일 ‘KoAct 바이오헬스케어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 3일만에 개인 및 기관 순매수 28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상장 첫날 90억원에 이어 둘째 날에 126억원, 셋째 날 70 억원 가량의 전체 순매수가 유입되며 누적 전체 순매수 규모가 300억원에 육박하고 있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KoAct 바이오헬스케어 액티브는 바이오헬스케어 섹터에 투자하는 국내 유일한 액티브 ETF라는 차별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상품은 AI 시대 기술융합을 통해 고성장이 기대되는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에 투자한다. iSelect 바이오헬스케어 PR지수를 기반으로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리서치가 엄선한 종목을 추가적으로 반영하여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실제로 이 ETF가 담고 있는 기업은 유한양행(8.05%), 삼성바이오로직스(7.70%), SK바이오팜(6.71%), 셀트리온헬스케어(6.00%), 알테오젠(5.14%), 제이엘케이(4.39%) 등이다. 현재 글로벌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은 약 2,370조 원의 규모로 급속 성장 중이며 전세계적인 인구 고령화로 인해 노화 관련 질환, 만성질환 등에 대한 치료제 및 예방제의 수요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차세대 기술을 적용한 항암제, 알츠하이머 및 비만 치료제, 미용 의료 기기 등 또한 전도 유망한 분야로 높은 성장성을 갖고 있다. 특히 AI(인공지능) 시대를 맞아 IT 및 생명공학 기술 강국으로서 국내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의 고성장도 함께 기대되고 있다. 서범진 삼성액티브자산운용 전략솔루션총괄은 "KoAct 바이오헬스케어 액티브는 바이오헬스케어 섹터에 투자하는 국내 유일한 액티브 ETF다"며 "최근 2차전지가 조정을 보이면서 바이오헬스케어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단기 투자보다는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의 장기 성장성과 낮은 밸류에이션을 고려한 꾸준한 투자가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yhn7704@ekn.kr삼성액티브자산운용CI_국문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KoAct 바이오헬스케어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 3일만에 개인 및 기관 순매수 287억원을 기록했다. 사진은 삼성액티브자산운용 CI.

[특징주] ‘또전도?’ 초전도체 진위논란에도 관련주 이틀 연속 급등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국내 연구진이 상온·상압 초전도체 물질인 ‘LK-99’를 발견했다는 논문을 발표한 뒤 이에 대한 진위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관련주들은 이틀 연속 급등세다. 일부 언론매체를 통해 미국과 중국 연구소에서 ‘LK-99’와 유사한 초전도 물질을 만들어 냈다는 보도가 이어지면서 투자자들이 유입중인 것으로 풀이된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7분 현재 신성델타테크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3만2200원을 기록중이고, 파워로직스가 25.41%가 뛰며 1만20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덕성(1만4410원, 21.09%), 모비스(4400원, 16.25%), 서남(1만5060원, 19.43%) 등도 강세다. 퀀텀에너지연구소 등 국내 연구진은 상온·상압 초전도체인 ‘LK-99’를 발견했다는 내용의 논문을 발표했다. 이후 한국초전도저온학회 검증위원회(이하 검증위)가 초전도체라고 할 수 없다고 결론내리면서 관련주들이 일제히 약세를 기록하기도 했으나 일부 해외 연구소들이 이와 유사한 물질을 만들어 냈다고 알리면서 주가는 다시 상승 탄력을 받는 모습이다. 현재까지 ‘LK-99’ 제조 레시피를 통해 초전도체 특성을 일부라도 확인한 세계 연구진은 모두 3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초전도체의 핵심 요건인 자기부상(반자성) 효과와, 전기저항 소멸 중 하나만 구현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 두 가지 요건이 반드시 함께 나타나야 초전도체로 본다. 초전도체 학계와 미국 과학전문지 라이브 사이언스 등에 따르면 현재까지 LK-99 재현 실험에 ‘부분 성공한’ 연구진은 총 3곳이다. 중국 난징 국립동남대 연구진을 필두로 중국 화중과학기술대 연구진에 이어 미국의 위성기업 바르다 스페이스가 흡사한 물질을 발견했다고 보고 했다. 초전도체는 전기 저항이 없어 송전 산업을 비롯해 전자산업의 효율을 극한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 퀀텀에너지연구소와 국내 연구진이 발견했다고 주장중인 ‘LK-99’는 영하 200도 이하의 극저온이나 초고압 환경에서만 구현되는 한계에서 벗어난 세계 최초로 상온·상압 초전도체다.AKR20230728146700017_02_i_P4 (1) 사진=유투브 갈무리

사조그룹, 3%룰 깨기위해 계열사 지분

[에너지경제신문 강현창 기자] 수년간 소액주주와 갈등을 벌이고 있는 코스피 상장사 사조산업이 사조그룹의 계열사 삼아벤처를 도우미로 소환했다. 삼아벤처가 최근 집중적으로 사조산업의 지분을 매입한 것이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삼아벤처가 적어도 3% 가량의 사조산업 지분을 사들이리라고 보고 있다. ‘3%룰’의 공략을 위한 조치라는 얘기다.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삼아벤처는 최근 사조산업의 주식을 꾸준히 사들이는 중이다. 삼아벤처는 사조대림의 100% 자회사다.◇ 삼아벤처, 사조산업 주식 매수 46억 소요3월 22일부터 지난 7일까지 총 91거래일 동안 삼아벤처가 사조산업의 주식을 장내매수한 날은 모두 53거래일이다. 이틀에 한 번꼴로 사조산업의 주식을 매수했다. 이 기간 0%였던 삼아벤처의 사조산업 지분율은 현재 2.40%까지 올랐다. 정확한 1주당 매수가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약 46억원 가량의 자금이 들어간 것으로 추산된다.삼아벤처가 사조산업의 주식을 매수하는 것은 그룹 차원의 경영권 유지 방식의 일환이라는 게 그간 회사를 지켜본 금융투자업계의 분석이다. 오너 일가의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해 계열사끼리 지분을 서로 확보해 주주총회에서 벌어질 수 있는 표대결에 우위를 선점하기 위한 조치라는 얘기다.현재 오너 일가의 사조그룹의 지배력 자체는 큰 문제가 없다. 사조산업만 해도 주진우 사조그룹 회장이 14.24%를 가지고 있고, 주지홍 부회장과 주 회장이 나누어 지배하고 있는 사조시스템즈가 사조산업의 30.98%를 가지고 있는 대주주다.오너일가 입장에서 문제는 바로 3%룰이다. 3%룰은 지난 2020년 상법개정으로 도입된 것으로 상장사의 감사 또는 감사위원을 선임할 경우 해당 회사의 지배주주가 의결권이 있는 주식의 최대 3%만 행사할 수 있도록 제한하는 게 골자다.◇ 캐슬렉스 합병 무산… ‘3%룰’ 호된 신고식사조산업은 3%룰 도입 이후 호된 신고식을 치른 바 있다. 2021년 정기 주주총회에서 회사가 소유 중인 캐슬렉스CC 서울과 주 부회장이 가지고 있는 캐슬렉스CC 제주의 합병안을 처리하려다가 소액주주들의 반발에 부딪혀 결국 철회한 일이다.소액주주들은 합병안이 처리되면 캐슬렉스CC 제주의 부실이 회사로 이전된다며 반대하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 함께 회사가 합병안을 강행하면 3%룰을 활용해 대주주 측의 의결권을 제한하고 주주대표의 감사를 선임시키려 했다. 하지만 사조 측은 해법을 찾았다. 가지고 있는 주식을 3%씩 쪼개서 계열사 등 특수관계인에게 나눠 주는 것이다.실제 사조산업은 그해 9월 임시주총을 앞두고 주 회장이 지분을 3%씩 지인에게 나눠주고 의결권을 9%로 늘린 뒤 비상무이사의 감사위원 선임을 원천차단하는 내용의 ‘감사위원회 구성 등 정관 일부 변경의 건’을 처리했다. 3%룰 도입취지를 무산시키는 편법이라는 이유로 논란이 된 바 있다.향후 삼아벤처의 사조산업 지분율이 3%까지 올라온다면 사외이사를 감사위원으로 선임할 때 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이 사용할수 있는 의결권은 16% 수준에서 19%까지 늘어난다.◇ 사조오양, 캐슬렉스서울 상호 지분 확보한편 사조그룹이 3%룰을 피하기 위해 계열사를 활용하는 일명 지분 ‘십시일반’은 다른 계열사에서도 진행 중이다. 사조오양의 경우 지난 2021년부터 캐슬렉스서울이 지분을 사들이시 시작해 지분율을 0%에서 지난 3일자로 3%까지 끌어올렸다. 캐슬렉스서울도 지난 3월말부터 최근까지 28차례에 걸쳐 사조오양의 지분을 장내매수했다. 들어간 자금은 약 23억원 가량으로 추산된다.한 사조산업의 주주는 "자본과 편법을 동원해 소액주주의 정당한 권리행사를 방해하는 것"이라며 "이사회와 주주장악을 위해 계열사끼리 주식을 서로 사줄 거면 상장을 무얼 위해 했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khc@ekn.kr사조그룹 CI

코인시장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최근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의 시세·거래량이 침체에서 벗어날 기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미국 가상자산 업체들의 잇따른 파산, 다시 고개를 드는 고인플레이션 등으로 코인 투자 심리가 억눌린 채 관망세에 접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호재로 평가받던 코인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의 등장, 비트코인 반감기 도래 등은 오히려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도 나온다.7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기준 비트코인은 3700만원 후반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최근 일주일간 꾸준히 3700만~3800만원대 시세를 유지하는 중이다. 거래량도 낮은 수준을 유지하는 중인데, 미국 가상자산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올 2분기 소비자의 코인 거래량은 전년 대비 70%가량 감소한 상태다. 최근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양호한 결과를 나타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금리 인상 중단이 유력한 상황에서 이는 이례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비트코인·이더리움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알트코인은 연초 이후 눈에 띄는 가격 상승을 보여주지 못하는 모습이다.코인 시장이 좀처럼 기지개를 켜지 못하는 것은 아직 투자자들의 신뢰를 얻기 위해 ‘넘어야 할 산’이 많기 때문으로 보인다. 올해 들어 미국에서만 쓰리애로우캐피탈(3AC), 셀시우스 등 대형 암호화폐 기업들이 연달아 파산을 선언하며 신뢰성을 상실했다. 올 6월에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코인베이스·바이낸스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면서 대규모 파산위협이 더욱 가중됐다. 상당수의 코인을 투자계약증권이 아닌 ‘불법 증권’으로 규정, 이를 사용자에게 제공했다는 것이 주요 논지이다. 만약 이 소송이 SEC의 승소로 끝날 경우 에이다(ADA) 등 주요 코인들도 파산위협에 직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인플레이션 둔화세가 다시 돌아설 조짐을 보이는 것도 거시 환경에 부담을 주고 있다. 국제유가, 식량 등의 가격이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기 때문이다. 뉴욕상업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4일(현지시간)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82.82달러로, 지난 6월 60달러대에 비해 약 20%가량 급등했다. 같은 날 유엔세계식량기구에 따르면 7월 세계 식량가격지수도 전월 대비 1.3% 상승한 123.9포인트로 집계됐다. 일각에서는 비트코인 현물 ETF의 등장, 비트코인 반감기 도래 등으로 하반기 코인 시장을 낙관적으로 바라보는 시각도 존재한다. 실제로 지난 6월 글로벌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비트코인 현물 ETF를 신청하자 비트코인의 시세가 25%가량 상승한 바 있다.단 가상자산업계 전문가들은 이같은 시각에 대해서도 회의적인 시선을 보내는 중이다. 블랙록이 신청한 비트코인 ETF에 대한 규제당국의 결정은 오는 9월 중 있을 예정인데, 기존 신청됐던 상품들처럼 ‘보류’ 처분을 받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과거 기대감만으로 크게 올랐던 비트코인의 시세가 오히려 급락할 가능성이 커지게 된다. 또 암호화폐 공급량이 줄어드는 반감기는 대부분 투자자가 큰 호재로 생각하지만, 최근 반감기가 지나간 ‘라이트코인’의 경우 오히려 시세가 5%가량 하락하는 현상을 보인 바 있어 긍정적으로 생각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가상자산 전문 컨설팅 업체 원더프레임의 김동환 대표는 "결국 관건은 미국 정부와 규제당국이 코인을 언제 호의적으로 받아들이게 되느냐인데, 현재 바이든 정부는 코인 시장에 비판적"이라며 "기존 월가로 상징되는 레거시 금융들이 코인 시장에 어떻게 적극적으로 들어오느냐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suc@ekn.kr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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