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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MTS ‘스마트 챔피언’ 리뉴얼...편의성·접근성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유진투자증권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스마트 챔피언’의 리뉴얼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의 특징은 기본 시스템 체계는 유지하면서, 사용자 편의성과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켰다는 점이다. 먼저 텍스트 위주의 나열식으로 구성된 메뉴 화면을 아이콘화와 그래픽 포인트를 추가하는 방식으로 개편했다. 기존 5단계로 구성되어 있던 메뉴도 3단계로 줄여 모든 메뉴를 한눈에 파악하고, 사용자가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쉽도록 만들었다. 사용자가 최소한의 조작으로 원하는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화면 상단과 하단 내비게이션을 유기적인 연결 구조로 설계했다. 개인 맞춤형 투자 환경을 제공하는 데에도 초점을 맞췄다. 사용자는 본인의 투자 성향과 관심사에 따라 MTS 화면을 원하는 대로 구성할 수 있으며, 세부 메뉴 순서도 직접 설정할 수도 있다. 또한 단 한 번의 클릭만으로 모든 카테고리와 메뉴로 즉시 이동할 수 있는 ‘퀵메뉴’ 기능을 사용자 맞춤형으로 설정 가능하게 설계해 개인화 기능을 강화했다. 마지막으로 주식 투자 편의를 위한 신규 화면도 추가했다. 차트 분석과 국내 주식 주문을 통합한 ‘차트주문’ 화면을 신규 오픈했으며, ‘관심종목’ 화면도 다양한 정보를 한 번에 볼 수 있도록 개편했다. 노진만 유진투자증권 IT본부장은 "이번 MTS 리뉴얼은 고객의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하여, 사용자 경험(UX)과 사용자 환경(UI)을 개선하고, 다양한 기능을 추가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더욱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이번 MTS 리뉴얼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먼저, 리뉴얼 MTS에 접속한 일수에 따라 경품을 증정하는 출석 체크 이벤트를 준비했다. 오는 12월 31일까지 MTS에 10일 이상 출석 시 바나나우유(1000명), 20일 이상 출석 시 커피 기프티콘(100명), 30일 이상 출석 시 5만원 주유권(10명), 40일 이상 출석 시 갤럭시 버즈2(5명), 50일 이상 출석 시 다이슨 헤어드라이어(1명)가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단 출석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이벤트 기간 내 국내주식 1000만원 거래가 필수다. 그 외에도 MTS 인증, 유튜브 채널 구독 및 댓글, 카카오톡 친구 추천 등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리뉴얼된 MTS 기능 중 마음에 드는 화면을 SNS에 인증하면 스타벅스 카페라떼 2잔(500명), U.TOO(유투) 유튜브 채널 구독 후 영상 시청 후 댓글 작성을 하면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300명)을 추첨해 증정한다. 또한 MTS 리뉴얼을 친구 5명에게 카톡으로 공유한 선착순 1000명 대상 비타500을 제공한다. suc@ekn.kr[사진자료1] 유진투자증권, MTS 스마트 챔피언 리뉴얼! 유진투자증권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스마트 챔피언’의 리뉴얼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박대준 삼일PwC 딜 부문 대표, 마약근절 캠페인 참여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박대준 삼일PwC 딜 부문 대표는 마약중독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마약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노 엑시트’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30일 밝혔다. ‘노 엑시트’는 지난 4월부터 경찰청과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추진하고 있는 마약 근절 캠페인이다. 캠페인 참여 인사가 마약 근절을 알리는 메시지와 함께 인증 사진을 올리고 다음 주자를 추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박 대표는 ‘출구 없는 미로, NO EXIT 마약, 절대 시작하지 마세요!’라는 메시지를 담은 화면 옆에서 딜 부문 류길주, 민준선 파트너와 함께 인증사진을 찍어 캠페인에 동참했다. 박 대표는 반영은 인베스터유나이티드 대표의 지목을 받아 마약근절 캠페인에 동참했으며 다음 캠페인 참여자로 서영범 세아특수강 대표이사, 김승환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를 추천했다. 박 대표는 "마약이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는데 이 캠페인을 통해 더 많은 사람이 마약 중독의 폐해를 알았으면 좋겠다"며 "마약 범죄 없는 건강하고 밝은 사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말했다. giryeong@ekn.kr삼일PwC 마약근절 캠페인 박대준 삼일PwC 딜 부문 대표가 마약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캠페인인 ‘노 엑시트’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삼일PwC

이어룡 대신파이낸셜그룹 회장, ‘1회용품 제로 챌린지’ 동참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대신증권은 이어룡 대신파이낸셜그룹 회장이 환경부에서 주관하는 친환경캠페인 ‘1회용품 제로 챌린지’에 참여했다고 30일 밝혔다. ‘1회용품 제로 챌린지’는 환경보호를 위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품을 사용하자는 취지의 릴레이 캠페인이다. 대신파이낸셜그룹은 그룹 차원에서도 환경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17년부터 본사와 모든 지점에서 일회용 종이 쇼핑백 대신 자투리 원단으로 제작한 에코백을 사용하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사내카페에 재사용컵 시스템을 도입했다. 임직원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현재까지 23만개가 넘는 일회용컵 사용을 줄였다. 이로써 약 6800kg의 이산화탄소를 저감했다. 이 회장은 윤영달 크라운해태홀딩스 회장의 추천으로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 회장은 다음 ‘1회용품 제로 챌린지’를 이어갈 주자로 김정완 매일홀딩스 회장, 고준 AK플라자 대표이사를 추천했다. 이 회장은 "환경을 깨끗하게 사용해 다음 세대로 물려주는 것은 우리 세대 모두가 짊어진 의무"라며 "이 캠페인으로 일상생활과 기업 활동 전반에서 환경 보호를 위해 더 많은 노력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giryeong@ekn.kr이어룡 대신파이낸셜그룹 회장 이어룡 대신파이낸셜그룹 회장이 사내카페에 설치된 재사용컵 반납기 앞에서 ‘1회용품 제로 챌린지’에 참여하고 있다. 대신증권

삼성운용 "24-12 은행채액티브, 최단기간 1조원 돌파"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30일 ‘KODEX 24-12 은행채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지난달 12일 상장한 이후 29영업일 만에 역대 최단기간으로 순자산 1조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KODEX KOFR금리 액티브 ETF가 상장 후 39영업일 만에 1조원을 넘어섰던 최단기록을 뛰어넘는 결과다. KODEX 24-12 은행채 액티브는 만기가 2024년 12월까지인 만기매칭형 채권 ETF다. 이 상품은 최고 신용등급인 AAA급 특수은행채 3개, 시중은행채 5개 등 총 8개 은행에 분산투자하며 최근 금리 상승 분위기에 힘입어 만기 기대 수익률(YTM)이 연 4.14%에 이른다. 이 ETF가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데는 작년 KODEX 23-12 은행채 액티브 ETF 투자에 만족한 투자자들이 만기를 앞두고 24-12 은행채 액티브 ETF로 재투자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9월 이후 금리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AAA급 신용등급이면서도 연 4.1% 이상으로 수익 수준이 높아져 고금리 은행채 ETF에 개인은 물론 기관 투자자들의 수요가 유입되고 있다. 최근 일 기준 주요 시중은행의 1년 정기예금 금리는 연 4.0% 수준이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 상무는 "KODEX 24-12 은행채 액티브가 지난해 선보인 KODEX 23-12 은행채 액티브의 흥행에 이어 역대 최단기간 1조 원을 돌파하는 등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며 "만기매칭형 은행채 ETF는 AAA 최고 등급의 신용도를 갖고 있으면서도 연 4.1% 수준의 높은 수익을 거둘 수 있는 상품으로, 최근 만기 기대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높아진 점도 긍정적이다"고 말했다. yhn7704@ekn.krㅇㅇㅇ 삼성자산운용의 ‘KODEX 24-12 은행채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지난달 12일 상장한 이후 29영업일 만에 역대 최단기간으로 순자산 1조를 돌파했다. 사진제공=삼성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국내 운용사 최초 중국 본토 ETF 시장 진출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자산운용사 중 최초로 중국 본토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 진출한다고 29일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 운용 자회사인 Global X Hong Kong(글로벌엑스 홍콩)은 11월 6일부터 중국 상하이 및 선전 거래소에서 ‘Global X Hang Seng TECH ETF’를 거래를 시작한다. 중국 현지 투자자들은 역외투자 제약없이 본토 거래소를 통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ETF를 거래할 수 있게 됐다. ‘Global X Hang Seng TECH ETF’는 항셍테크 지수를 추종하는 ETF다.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된 IT 및 기술기반 기업 중 중국 신성장 산업을 대표하는 혁신기업 30종목에 분산 투자한다. 2022년 7월부터 중국 본토와 홍콩 증권거래소 간 ETF 교차 거래가 가능해지면서, 양 거래소는 일정 자격 기준을 갖춘 ETF에 대한 심사를 통해 교차 거래 가능한 ETF를 선정하고 있다. 중국 본토 거래소에 등록하기 위해서는 △상장일 기준 6개월 경과 △최근 6개월 기준 일평균 AUM 1.7bn HKD(약 원화 3000억원) 이상 유지 △홍콩 주식에 투자하는 ETF 등 까다로운 기준으로, 그동안 중국 본토에서 거래 가능한 홍콩 상장 ETF는 6종에 불과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ETF가 중국 본토 시장에 진출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3년 국내 운용사 최초로 홍콩에 진출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년간 글로벌 시장에서 활발한 비즈니스를 펼치며 글로벌 운용사로 성장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전세계에서 운용중인 ETF 순자산은 9월 말 기준 133조원에 달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Global X Hang Seng TECH ETF’를 시작으로 향후 Global X의 다양한 홍콩 상장 ETF가 중국 ETF 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국 ETF시장은 9월 말 기준 한화 약 360조원 규모로, 일본에 이어 아시아에서 2번째로 크다. 현재 중국 본토 거래소의 규정에 따라 홍콩 주식 투자 ETF만 교차 거래가 가능하다. 하지만 향후 글로벌 주식 ETF로 확대될 경우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중국 현지 투자자들을 위한 다양한 상품들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영환 미래에셋자산운용 사장은 "글로벌 자산운용사로서 혁신적인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한국 자산운용사 최초로 중국 본토 ETF 시장에 진출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글로벌 ETF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상품들을 현지 투자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상품 라인업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미래에셋 Global X Hong Kong의 ETF 광고_사진2 미래에셋 Global X Hong Kong의 ETF 광고 사진.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제공

10월 약세장에 주식 회전율 0.66%… ‘연중 최저’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국내 주식 시장의 손바뀜이 올해 가장 낮은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유가증권 시장과 코스닥 시장의 일평균 회전율은 0.66%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최저수준이며 지난 달(0.87%) 대비로는 24%가 낮은 수치다. 회전율은 발행 주식수 대비 거래량을 나타내는 것으로 투자자가 얼마나 자주 주식을 사고팔았는지 보여주는 수치다. 세부적으로 올해 1월 하루 평균 0.70% 수준이었던 전체 시장의 회전율은 이차전지 투자 ‘열풍’이 불었던 지난 7월 1.34%까지 상승했으나 이달에는 0.66%로 하락했다. 시장별로 이달 코스피 일평균 회전율은 0.44%로 지난달(0.46%) 대비 0.02%포인트 감소했다. 코스닥 시장의 경우 1.74%로 지난달(2.77%) 대비 1.03%포인트가 급감했다. 이는 올해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투자 심리가 냉각됐기 때문이다. 특히 코스닥 시장의 회전율 급감은 비중이 높은 이차전지 관련주들의 주가 하락으로 투자 심리가 위축되면서 더 크게 줄어든 것으로 해석된다. 이달 들어 27일까지 코스닥 시장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6조7000억원 수준으로, 전달(10조7000억원) 대비 37% 줄었다. 최근 영풍제지 하한가 사태로 증권사들이 증거금률을 상향조정 하는 등 리스크 관리에 나서고 있어 회전율에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고경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키움증권 외에도 신용거래 상위 증권사들이 증거금률을 상향조정하는 등 리스크 강화 조치가 강화되고 있다"면서 "증거금률 상향조정은 직접적인 매수의 약화를 의미한다. 기본적으로 현 수급의 쏠림 현상이 신용거래만으로 일반화할 수 없다고 보지만, 올해 수급의 특징인 개인의 회전율 증가는 다소 제약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paperkiller@ekn.krPYH2023102619740001300_P4 26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미국 다우 지수, 나스닥지수, 일본 니케이지수, 한국 코스피 등이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Low Risk, Low Return’ 채권에 쏠리는 개인들… 올해만 30조 순매수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개인 투자자들의 장외채권 순매수액이 30조원을 돌파했다. 국내·외 증시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매파적 행보에 움츠러든 데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이 중동 전지역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감에 안전자산인 채권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개인 투자자 채권 순매수액 30조 돌파29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연초 이후 지난 27일까지 개인 투자자들이 장외에서 거래한 채권 순매수액은 30조713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16조4893억원)에 비해 86.26%(14조2246억원)가 증가한 수치다. 작년 순매수액 규모(20조6113억원)역시도 일찌감치 뛰어넘었다. 실제 삼성증권이 고객 채권 투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 9월까지 우리나라 국채에 투자한 고객 수는 1만2147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2659명)의 4.5배에 달하는 규모다.개인들의 채권 순매수세는 연준의 추가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과 중동지역 전쟁으로 인한 리스크가 시장을 지배하고 있어서다. 즉 변동성이 큰 장세가 이어지는 만큼, 주식 보다는 채권으로 이동하려는 심리가 확대중인 것이다.미국의 금리 인상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글로벌 경제에 있어 부정적인 효과를 낳는다. 여기에 이스라엘발(發) 전쟁이 이란의 참전으로 확전될 경우 국제 유가 급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란이 국제 원유 물동량의 30%가 지나는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수 있어서다. 이는 곧 인플레이션을 자극하는 원인으로 연준의 금리인상 기조를 더욱 강하게 만들 수 있다. 불확실한 대외환경으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확대되면서 국제 금 가격도 급등세다. 27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1.10달러(0.05%) 상승한 온스당 1998.50달러로 장을 마쳤다. 이날 금 가격은 장 중 온스당 2019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손님 모셔라" 증권사 이벤트도 속속개인 투자자들의 채권 매입 열기가 높아지면서 국내 증권사들도 앞다퉈 고객 모시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오는 11월 30일까지 국내 장외채권을 거래하거나 타사 채권을 이전하는 고객 대상으로 ‘나 채권 산다’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국내 장외채권을 100만 원 이상 최초로 거래하거나 국내 장외채권 일정 금액 이상 순매수 시 금액별 혜택을 지급한다.SK증권은 오는 31일까지 ‘온라인 채권 매수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이벤트 기간 내 온라인으로 장외채권 및 단기사채 매수시 순매수 금액별 모바일 신세계상품권을 지급한다. 장외채권 순매수금액 △500만원 이상 1만원 △2000만원 이상 3만원 △5000만원 이상 10만원을 지급한다. 한화투자증권도 이벤트 신청을 완료한 고객이 타사에 보유 중인 채권을 입고하면 순입고금액별 최대 50만원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으며. 삼성증권 역시 모바일 앱을 통해 해외 채권을 1000달러 이상 순매수한 고객을 대상으로 커피 기프티콘 등의 상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지난 8월 한 달 간 진행한 바 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채권 투자 시기를 두고 아직 늦지 않았다는 평가다. 김지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년 내내 변동성과 리스크에 시달린 만큼 절대 금리보다는 변동성이 잦아드는 국면에 매수에 들어가도 늦지 않다"며 "높은 기준금리 장기화와 미국 경기가 버텨주는 이상, 시중금리가 빠르게 떨어지긴 어렵다. 연말~내년 초까지 좋은 조건에서 채권을 살 수 있다"고 말했다. paperkiller@ekn.kr

2차전지 줄하락에 개미 물량 2000억 쏟아졌다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이차전지주 조정에 개미들이 순매도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에코프로를 비롯해 포스코퓨처엠 등 이차전지 대표 종목의 주가가 하락한 가운데 코스피 역시 2400선을 회복하지 못하면서 추가 하락을 우려해 순매도에 나선 것이다. 증시 불안에 반대매매 급증 우려도 제기되는 등 얼어붙은 투심이 회복되기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추가 하락 우려에 개미 ‘손절’ 나서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일주일 동안 개인들은 에코프로를 2196억원어치 순매도 했다. 지난 25일 236억원을 순매수한 것을 제외하면 나머지 4거래일 모두 ‘팔자’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 23일 507억원을 순매도한 데 이어 24일 755억원, 26일 987억원, 27일 185억원어치를 팔았다.이는 에코프로 주가가 급락하자 하락세를 버티지 못해 물량을 내놓거나 차익 실현에 나선 이들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개인들의 순매도 행렬에 에코프로는 일주일 새 10% 넘게 하락했다. 지난 27일 종가는 63만5000원으로 지난 23일 종가(73만원) 대비 13% 하락했다. 같은 기간 에코프로비엠은 11.9%, 에코프로에이치엔은 6.7% 떨어졌다.반면 외국인은 순매수로 돌아섰다.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외국인은 에코프로 주식 209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지난 27일 외국인은 에코프로를 45억원어치 사들였다. 지난 26일 988억원어치를 매수한 데 이어 2거래일 연속 매수세다. 지난 25일 102억원 순매도하면서 주가 하락을 주도했으나 주가가 하락하자 저가 매수에 돌입했다. 외국인들의 저가 매수 영향으로 지난 27일 에코프로 주가는 장중 61만원까지 내려갔으나 반등하며 63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포스코그룹주도 개인들의 매도세가 거셌다.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개인들은 포스코홀딩스를 599억원어치 순매도했다. 반면 같은 기간 외국인은 1109억원어치를 사들였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23일(45만3000원)에 비해 지난 27일(42만3000원)으로 6.6% 하락했다.지난 27일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포스코퓨처엠으로 순매수 규모는 225억원이다. 지난 26일 295억원어치를 매수하며 2거래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갔다. 같은 기간 개인은 포스코퓨처엠을 매도했다. 개인은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2거래일간 누적 438억원을 팔았다.개인들이 이차전지 매도에 나선 것은 추가 하락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유럽 전기차 수요 둔화에 제너럴모터스(GM)가 생산량을 줄일 것으로 전망되는 데다 테슬라의 3분기 실적 부진 등 악재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조준기 SK증권 연구원은 "테슬라가 실망스러운 실적을 내놓으며 테슬라 주가와 강한 상관관계를 보여오던 이차전지 관련주가 크게 하락했다"며 "또 GM이 전기차 관련 생산 목표치를 하향 조정한 것과 LG에너지솔루션이 실적설명회에서 내년 매출 성장 관련 부정적 코멘트가 나온 것이 투심 추가 냉각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증시 하락에 반대매매 불안감도 팽배국내 증시를 주도하던 이차전지주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국내 증시 전체에도 불안 심리가 작용하고 있다. 외국인 매수세에도 코스피가 2400선을 회복하지 못하는 등 증시 하락세가 이어지자 반대매매에 대한 불안감도 고조되고 있다.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6일 기준 반대매매는 전일 대비 17.8% 증가했다. 지난 25일 96억원 수준이던 반대매매는 26일 113억원까지 치솟았다.금투협은 기존에 반대매매 ‘대상’ 금액을 포함한 반대대매 금액을 공시했으나 25일부터 실제 반대매매 주문에 따라 체결된 금액만 공시하기로 통계 산출 방식을 개선했다. 이에 따라 반대매매 체결 물량 외에 아직 체결되지 않고 시장에 쌓인 대기물량을 고려하면 증시 부진 여파로 반대매매 비율은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이차전지가 이제는 단순히 테마주가 아니기 때문에 주가 흐름에 따라 국내 증시가 움직이는 양상"이라며 "이차전지 관련주들의 추세 하락이 이어질 경우 지수 하방 압력을 가중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giryeong@ekn.kr2차전지주 조정에 개미들이 순매도 행렬을 이어가고 있어 투심 회복까지는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픽사베이

DB자산운용, 26년만에 100% DB그룹 품으로

[에너지경제신문 강현창 기자] DB자산운용이 26년 만에 DB그룹의 완전한 적통(嫡統)이 된다. DB운용의 지분을 나눠 가지고 있던 은행들이 지분을 모두 DB손해보험에 넘길 예정이기 때문이다.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코스피 상장사 DB손보가 신한은행과 하나은행, 중소기업은행, 부산은행, 우리은행 등 5개 은행이 보유하던 비상장사 DB운용의 주식 268만주를 375억2000만원에 취득할 예정이다. 작업이 완료되면 DB운용의 지분율 1대주주 DB금융투자가 55.33%, 2대 주주 DB손보는 44.67%로 DB그룹이 100% 소유하는 회사가 된다. 앞서 DB손보는 DB금투의 지분 25.08%를 보유중인 최대주주다. 그리고 DB금투는 DB운용의 55.33%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이번에 DB손보가 인수하는 주식은 세부적으로 신한은행 84만주(14%), 기업·하나은행 각 54만주(각 9%), 부산은행 40만주(6.67%), 우리은행 36만주(6%) 등 은행권에서 보유중인 지분이다. 이 은행들은 지난 1997년 동부증권(현 DB금투)이 DB운용의 전신인 동부투자신탁운용을 설립하는 과정에서 금융 당국이 운용업의 공공성 확보를 위해 은행 출자를 조건으로 내걸자 투자를 진행했다.처음 DB운용의 지분은 동부증권(35.55%)과 동부생명(10%), 주택은행(9.83%), 기업은행(9%), 외환은행(9%), 조흥은행(9%), 부산은행(6.67%), 상업은행(5%), 강원은행(5%), 평화은행(1%) 등으로 구성했었다. 이후 시간이 흐르면서 일부 은행이 다른 투자자에게 보유지분을 넘기는 등의 과정을 거쳐 현재의 지분율이 됐다.그동안 사명도 두 차례 교체했다. 2006년 자산운용센터와 통합하며 동부자산운용으로 변경한 뒤 2017년에는 동부그룹이 DB그룹으로 이름을 바꿔 다시 간판을 바꿨다. 한편 당초 금융투자업계에서는 DB손보가 아니라 대주주인 DB금투가 DB운용의 지분을 인수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증권사와 운용사의 시너지를 기대하기 좋고 기존 지분과 합쳐 100% 자회사를 만드는 구조는 한국투자증권과 대신증권, 키움증권 등 다른 증권사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구조이기 때문이다.하지만 예상외로 DB손보가 지분을 인수하면서 예상이 깨졌다. 결과적으로 DB그룹이 100% 소유하는 것이지만 DB금투 단독이 아니라 DB손보도 나선 것이다. 이런 구조도 금융투자업계 입장에서는 낯설지는 않다. 교보악사자산운용과 교보AIM자산운용의 지분을 교보증권이 아니라 교보생명이 들고 있는 선례가 있다.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DB운용의 지분 100%를 DB그룹이 가져가는 것은 이미 예상했던 일"이라며 "증권이 아니라 보험사가 가져간 것은 의외지만 결국 지배력에는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khc@ekn.krDB자산운용 CI.

드림인사이트, 영업익 50% 녹인 PDR… 하이6호스팩 주총 통과될까?

[에너지경제신문 박기범 기자]PDR(Price Dream Ratio). 우리말로 하면 주가 대비 꿈 비율이다. 실제 데이터보다 미래 가능성이 과하게 반영됐던 장세에서 주가를 억지로 설명하기 위한 용어다.디지털 광고기업 드림인사이트는 3년 뒤부터 50%를 상회하는 영업이익률을 달성하겠다는 전망을 반영해 스팩 합병 시 가치를 평가했다. 최근 5년간 증시에 입성한 광고회사 13곳 중 어느 곳도 달성하지 못한 수치다. 그렇다고 시장이 성장하는 것도 아니다. 드림인사이트는 5년 뒤 광고 시장의 성장이 0%가 될 것으로 스스로 평가했기 때문이다.지난 25일 하이제6호스팩은 오는 12월 7일 합병승인에 관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공시했다. 주주총회를 통과한다면 드림인사이트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게 된다.이번 주주총회에서의 변수는 합병 비율일 것으로 전망된다. 정정공시를 통해 기업가치 변동으로 스팩주주를 고려한 비율 변경이 예상됐으나 드림인사이트의 액면분할만 진행됐기 때문이다. 액면분할 진행 시, 드림인사이트의 1주가 5주로 늘어나면서 합병비율 역시 기계적으로 1대 0.0720721에서 1대 0.3603604로 변경됐다.드림인사이트의 합병가액은 주당 2만7750원으로 1주당 자산가치 6308원과 1주당 수익가치 4만2045원을 가중평균한 수치다. 수익가치를 계산을 위해 산정한 기업가치는 1256억원이다.기업가치는 현금흐름할인법(DCF)을 사용했다. DCF는 미래 벌어들일 순현금을 추정하고, 현재가치를 반영해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는 방법이다. 쉽게 말해 돈을 많이 벌어야 한다.드림인사이트는 추정 속에는 앞으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는 내용이 담겨있다. 2026년 드림인사이트는 2022년 대비 매출액은 3배 성장해 468억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률은 52.3%로 전망했다. 또한 2027년은 513억원의 매출과 275억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내다 봤다. 53.6%에 달하는 영업이익률이다.영업이익률 50%는 상장된 광고회사 중 어느 곳도 최근 5년간 달성한 적이 없는 수치다. 광고 대기업인 제일모직이나 이노션은 5년간 영업이익률 10%를 넘지 못했다. 에코마케팅은 5년 평균 25% 수준이지만, SM C&C는 0%다.그나마 드림인사이트가 레버리지 베타 값을 구하기 위해 산정한 비교 대상 기업은 수익성은 대기업들과 비교해 높다. 플레이디, 와이즈버즈 등 8개 기업의 5년 평균 영업이익률은 19.2%이고, 지난해 영업이익률 평균은 19.9%다. 특히 SK스퀘어가 최대주주로 있는 인크로스의 경우 5년 평균 영업이익률이 36%에 달한다. 지난해 역시 36.8%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이 같은 높은 영업이익률이 나온 이유는 매출액을 추정하는 방식 때문으로 보인다.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온라인DA 부문의 향후 매출은 매출의 기초가 되는 취급고를 기준으로 산정했다. 취급고의 연평균 성장률(이하 CAGR)은 47.61%다. 그런데 지난해 급등의 배경은 하부대행사를 썼기 때문이다. 기존의 자체 운영 기준 성장률은 7%에 불과하다. 하부대행사로 인한 상승을 상승률 산정에 녹이며 CAGR이 큰 폭으로 커졌다.또한 하부대행사의 성장률 역시 47%로 함께 적용되며 효과는 배가 됐다. 만약 하부대행사를 제외하고 독립적으로 CAGR을 산정한다면 15%p감소하게 된다. CAGR를 추정한 기간이 2년으로 짧다 보니 추정을 하나 변경하더라도 효과가 컸다. 물론 회계법인이 향후 정률적으로 감소한다고 가정했지만 중복 계산은 여전했다.모순에 가까운 지점도 있었다. 매년 50%에 가까운 성장을 바탕으로 급성장을 가정했지만 정작 광고업의 미래는 어둡게 판단한 것이다. 드림인사이트는 광고업의 영구성장률을 0%로 내다봤다. 물론 배너광고, 온라인 광고 그리고 디지털 옥외 시장과 같은 세부적인 시장 사정은 별개다. 종합한다면 광고산업은 영원히 정체돼 있더라도 드림인사이트만 독보적으로 성장한다는 의미다.평가를 담당한 삼덕회계법인은 "계속기업 가정 하에 2027년 이후의 영구현금흐름 산정 시 산업의 특성, 합병법인의 과거 성장률 및 현금흐름 분석기간 동안의 현금흐름 연평균 성장률 등을 고려해 0.00%의 영구성장률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투자은행(IB) 업계 관계자는 "합병과 같은 회사행위 과정에서 과도한 가치평가 산정은 합병 비율 산정을 왜곡할 수 있어 대주주와 소액주주 간 이해상충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partner@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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