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쓰-오일(S-OIL) CI. 사진=박규빈 기자
에쓰-오일(S-OIL)이 18년째 이어온 '천연기념물 지킴이'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올해는 임직원들이 강원도에서 멸종위기종인 수달을 자연의 품으로 돌려보내고, 장수하늘소 보호 활동을 펼치며 ESG 경영을 실천했다.
에쓰-오일(대표 안와르 알 히즈아지)은 지난 18일부터 1박 2일간 강원도에서 임직원 가족 및 대학생 천연기념물지킴이단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천연기념물 보호 봉사활동을 전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활동의 핵심은 멸종위기종인 수달 암수 한 쌍을 자연으로 돌려보낸 것이다. 야생 적응 훈련을 마친 수달들은 위치 추적기가 부착된 상태로 방사돼 향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생태계 복원의 기초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또한 천연기념물인 장수하늘소 보호를 위한 생태 교육에도 참여했다.
에쓰-오일의 천연기념물 보호 활동은 지난 2008년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지킴이' 협약을 맺으면서 시작돼 올해로 18년째를 맞았다. 특히 과거 천연기념물 어름치 복원 사업에서는 임직원들이 매년 치어 방생에 직접 참여해 개체 수 복원에 성공했으며, 이후 황쏘가리를 새로운 보호종으로 지정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멸종위기에 처한 생물종 보호에 대한 기업의 책임감을 느끼며 꾸준히 활동을 지원해왔다"면서 “앞으로도 생태계 보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며 ESG 경영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