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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PBR에서 오는 안정적인 승차감… 현대차 24만원 돌파 초읽기

정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도입시 배당·자사주 소각 등 모범적 역할 기대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무수익자산 처분·현금 사용 시 주가 50만원도 가능 현대차 주가가 4거래일 연속 강세를 나타내며 52주 신고가를 연이어 경신 중이다.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도입 이슈에 따라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면서 매수심리가 유입 중이다. 2021년 7월 1일(24만2000원) 이후 31개월 만에 종가 기준 24만원을 돌파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현대차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85%(1만1000원) 오른 23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주가는 장 초반부터 강세를 나타내며 한때 23만95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주가 강세 배경은 양호한 실적을 바탕으로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도입 시 주주환원에 있어 모범적인 역할이 기대된다는 분석 때문이다. 지난 1일 최상목 경제부총리는 '비상 거시 경제 금융회의'에서 “우리 증시의 고질적 문제로 지적돼 온 저평가 현상이 지속되고 있어 근본적인 제도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미흡한 주주환원과 취약한 지배구조를 개선해 우리 증시의 매력도를 높여 나가겠다"며 “이를 위해 기업 스스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도록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구체적인 방안을 이달 중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은 일본의 주가부양 프로그램과 궤를 같이 한다. 도쿄증권거래소는 지난해 4월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배를 밑도는 상장사에 대해 주가를 끌어올리기 위한 구체적 방안을 공시하고 실행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일본 상장사들은 배당을 늘리고 자사주를 매입하는 등의 조치로 화답했다. 현대차의 4분기 말 기준 현금성 자산 규모는 19조원에 달한다. 이익도 꾸준히 우상향 중이다. 이를 재원으로 자사주 매입·소각과 현금배당 등의 주주친화 정책을 가장 크게 진행할 것으로 시장은 전망하고 있다. 윤혁진 SK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자동차 부문에서 매월 1조원 내외의 수익을 창출하고 있어 배당 재원이 튼튼하다"며 “금융회사와 달리 정부의 배당규제도 없어 최근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가장 모범적인 회사로 생각된다"고 평가했다 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도 “추가 주주환원정책 기대감이 유효하고, 적정 PBR 밸류에이션 대비 주가 상승폭이 큰 종목 중심의 대응을 추천한다"며 “추가 자사주 매입 및 소각 가능성이 높고, 밸류 부담 제한적인 현대차 중심의 투자전략을 추천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은 '금융위원장과 신임 거래소 이사장에게 보내는 공개 서한'을 통해 “현대차는 눈에 보이는 주주환원을 하고 있으나 이는 근본적 대책이 아니"라면서 “이사회가 중심이 돼 무수익 자산을 찾아 정리하고 주주를 위해 현금을 사용하면 시장의 신뢰를 받아 밸류에이션이 본격 레벌업 될 수 있다"고 적었다. 이남우 기업거버넌스포럼 회장은 현대차의 기업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해 보유중인 현금 19조원 중 8조원을 투입해 우선주를 전량 매입한 뒤 소각할 경우 주당순자산의 30% 증가 및 약 7000억원의 배당금 절약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봤다. 이를 통해 주가는 30만원 이상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일반주주 의사에 반하는 삼성동 부지를 제3자에 매각해 이에 유입되는 자금으로 미래 모빌리티에 10조원 이상 투자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또 보유중인 현대건설 지분 21%와 KT 지분 5%를 매각할 경우 약 1조3000억원의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회장은 “해당 금액을 주주환원 용도로 쓰고, 향후 순이익의 30~50%를 주주환원을 위해 쓴다고 약속하면 PBR이 기존 0.6배에서 1.0배로 상승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현대차 주가는 50만원도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투심 쏠리는 인도ETF…설 연휴 이후 더 오른다

인도 증시가 중국 증시 부진에 홍콩을 제치고 세계 4대 증시권에 진입하면서 국내에 상장된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에 관심이 집중된다. 증권가에서는 중국 인구를 넘어선 인도는 젊은 노동력을 바탕으로 높은 경제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만큼 향후 몇 년간 상승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자산운용의 'KODEX 인도니프티(Nifty)50레버리지(합성)' ETF는 한 달새 22.94% 상승했다. 1개월 수익률은 7.43%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인도니프티50레버리지(합성)' ETF도 3개월 새 22.8% 올랐다. 1개월 수익률은 인도 니프티50 지수 관련 상품 중 가장 높은 8.25%를 기록했다. 두 상품은 인도 Nifty50 지수를 추종하는 환노출형 2배 레버리지 ETF 상품이다. 환노출형으로 인도 루피화 환율 성과에 연동되는 상품이다. 이 상품은 주가가 하락하면 손실 또한 2배다. 만약 주가 1%가 떨어지면 수익률은 -2%가 되는 구조다. 'KODEX 인도니프티50' ETF의 3개월, 1개월 수익률은 각각 11.71%, 3.80%다. 해당 ETF는 인도거래소(NSE) 우량주 50종목으로 구성됐다. 현재는 금융 업종 비중이 지수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의 'KOSEF 인도니프티50(합성)' ETF는 3개월 새 11.62% 상승했다. 1개월 수익률은 .80%다. 해당 ETF는 지난 2014년 6월 국내 최초로 상장한 인도 투자 ETF로, NSE 상장사 중 유동비율 시가총액 상위 50개 종목을 모은 니프티50 지수와 유사하게 합성 투자한다. 또 인도 루피화와 환율 성과에 연동된다. 'TIGER 인도니프티50 ETF'는 3개월간 11.51% 올랐다. 1개월 수익률은 3.80%다. 해당 ETF는 최초 인도 주식을 직접 담는 실물형 ETF다. 실물형 ETF는 지수 스왑 계약이 아닌 실제 주식을 ETF 포트폴리오에 편입해 수수료가 절감된다. 개인연금과 퇴직연금 등 연금 계좌에서도 투자할 수 있다. 주요 편입 종목으로는 금융 비중이 가장 높다. 이 밖에, IT와, 에너지, 필수소비재, 경기소비재 등에도 분산 투자하고 있다. 개인투자자들의 자금도 인도 ETF로 쏠리고 있다. 인도 니프티50 지수를 추종하는 5개 상품 중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사들인 상품은 'TIGER 인도니프티50'이다. 개인은 올해만 해당 ETF를 324억원 순매수했다. 같은 기간 개인은 'KODEX 인도니프티50'도 202억원어치를 사들였다. 향후 몇 년간 인도 증시는 매섭게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특히 최근 홍콩을 제치고 미국·중국 본토·일본에 이은 증시 시가총액 4위 국가가 된 점도 우호적인 투자심리를 끌어내기 충분하단 평가다. 김소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인도 증시는 18.7% 상승하면서 제조업에서도 관심을 받아왔다"며 “고령사회로 진입한 중국과 달리 인도는 아직 젊고 2026년이면 인도의 생산가능인구가 중국을 추월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2000년대 중국을 봤다면 지금 인도를 사야 하는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인도 증시는 지난해 말 급등세를 보이면서 최근 조정을 받고 있지만, 이달 말께로 갈수록 자금 유입이 거세질 것이란 관측도 있다. 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인도 증시는 '메이크 인 인디아'가 외국인직접투자(FDI) 규모 확대로 이어지면서 2030년 세계 3위 경제대국으로 떠오를 것“이라며 "인도 증시는 작년 급등세 따라 피로감을 해소하는 기간을 거치고 있는데, 인도 총선을 앞둔 기대감이 빠르면 이달 말부터 유입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이복현 금감원장, “책임회피 금융기관 시장퇴출 불사”

'2024년 금감원 업무계획 브리핑'서 밝혀 “올해부터는 고객의 이익을 외면하고 정당한 손실 인식을 미루는 등의 그릇된 결정을 내리거나 금융기관으로서의 당연한 책임을 회피하는 회사에 대해서는 시장에서의 퇴출도 불사하겠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5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 본원에서 열린 '2024년 금감원 업무계획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판매 및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금융질서를 교란하는 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할 것임을 천명했다. 이 원장은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금융소비자의 권익이 충분히 제고될 수 있도록 '공정금융 추진위원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통해 현장의 불공정 거래관행을 적극 발굴해 국민들이 달라진 금융거래 환경을 체감할 수 있도록 바꾸어 나가겠다"며 “이러한 노력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도록 온라인 신고센터 등 다양한 소통채널을 마련하고 전사적인 관점에서 체계적으로 실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어려운 시기를 틈타 국민의 소중한 재산을 노리는 민생침해 금융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원내 대응 협의체'를 설치하고 예방부터 단속, 피해구제에 이르는 全단계에 걸쳐 총력 대응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 원장은 금융시장 질서를 정립을 위해서는 '불공정거래'와 금융회사의 '불완전판매'에 대해 '반드시 해소되어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불법 공매도에 대해 “금융위와 함께 기관-개인 간 거래조건을 균등화해 기울어진 운동장을 정상화하도록 노력하는 한편, 공매도 거래 전산체계 구축과 글로벌IB 등에 대한 철저한 조사 등을 통해 우리나라 금융시장에서 불법 공매도를 근절시키겠다"고 악속했다. 또 수조원대의 피해액이 예상되고 있는 H지수 ELS에 대해서는 “확인된 불완전판매에 대해 엄정 대응하고 합당한 수준의 피해구제를 추진하겠다"면서 “고위험 상품 판매규제에 대한 면밀한 분석 등을 통해 다시는 후진적인 형태의 불완전판매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불법‧불건전행위 예방을 위해서도 “인지 시검사인력을 즉시 집중 투입하고 통합 연계검사를 실시해 문제점을 조기에 발본색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금감원은 이날 2024년 업무계획에서 금융시장 질서를 정립을 위해 불법 공매도, 불공정 거래와 회계분식 등 시장교란 행위를 엄단하는 한편, 자본시장 규율 확립을 위한 제도개선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공매도 관련 투자자(기관‧개인)간 거래조건의 균등화와 처벌 강화 등 제도개선을 지원하고, 공매도 거래 전산체계를 구축해 불법 공매도를 근절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국내 공매도 거래 상위 글로벌 IB의 불법 공매도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글로벌 IB의 주문을 수탁받는 국내 증권사의 수탁 프로세스 및 불법 공매도 인지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해서도 정치 테마주, 신사업 발표 관련 부정거래, SNS 상 허위정보 유포 등에 대한 기획조사를 실시하고, 인력‧장비가 확충된 자본시장 특사경을 통해 불공정거래 대응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상장주관업무와 관련해서도 내부통제와 공모가 산정 기준‧절차 등을 개선하고, 펀드시장에서 사모운용사의 건전한 진입 및 부적격 운용사는 '적시 퇴출' 등을 위한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홍콩 H지수 ELS와 관련해 금감원은 투자자 자기책임 원칙은 지키되, 금융회사의 불완전판매 등에 대해서는 엄정히 대응하고 합당한 피해구제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 고위험 금융상품 관련 판매 및 운영 등 전반적 관리체계의 개선과 판매규제 실효성 제고 등 소비자보호 강화 방안도 검토한다. 특히 노인 등 협상력이 낮은 소비자 등에 대한 수수료 차별, 거래조건 강요 등 불공정 영업행위를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이 원장은 금융회사의 PF 집중 투자와 ELS 불완전판매에 대해 “리스크관리에는 소홀한 채 단기적 이익은 사유화하고 뒤따를 위험을 소비자 등 사회에 전가하는 행태 등은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은행의 과도한 이자장사 및 꺾기·보험금지급거절 등 부당관행에 대해서도 “과점적 체제에 안주해 혁신이나 소비자 효익 제고 노력 없이 규제 차익을 향유하거나 우월적 지위만을 이용해 소비자의 몫을 가로채는 행위를 엄격히 차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주가조작, 보험사기, 불법추심 등 파렴치한 민생금융범죄에는 가장 강한 수준의 제재 등으로 일벌백계 하겠다"고 약속했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유진투자증권, 최대 400만원 지급 해외주식 이전 이벤트

유진투자증권이 온라인 고객 대상으로 오는 29일까지 '2월 해외주식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먼저 다른 금융사 계좌에 보유 중인 해외주식을 유진투자증권으로 옮기면 순입고 및 거래 금액에 따라 혜택이 지급되는 입고 이벤트가 마련됐다. 해당 이벤트는 이벤트 기간 내 거래 금액에 따라 혜택이 달라진다. 우선, 1000만원 이상 거래 시 순입고 금액이 1000만원 이상이면 1만5000원, 1억원 이상이면 20만원, 3억원 이상이면 45만원, 10억원 이상이면 100만원, 50억원 이상이면 250만원을 받을 수 있다. 만약 거래금액이 1억원 이상이라면 구간별 혜택이 최대 두 배로 증가돼 50억원 이상 입고 시 400만원까지 지급받을 수 있다. 다음으로 유진투자증권은 해외주식을 처음으로 거래한 온라인 고객을 대상으로 '첫 거래 혜택'도 준비했다. 온라인 고객이 이벤트 기간 내 해외주식을 처음으로 300만원 이상 거래(매수, 매도 포함)하면 10달러를 지급받을 수 있다. 또한 유진투자증권 온라인 해외주식 고객이라면 △월 5달러 상당의 미국 실시간 시세 서비스 2025년까지 무료 △우리은행 고시환율 기준 미국(USD), 홍콩(HKD), 중국(CNY) 매수·매도 시 100% 환율 우대 △미국주식 거래수수료 0.07% 평생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미국주식 거래수수료 평생 우대 혜택은 최초 해외주식 거래를 신청한 고객에 한해 제공된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특징주] 현대차 저평가 매력 부각… 52주 신고가 경신

현대차가 장 초반 강세다.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따라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면서 장중 23만원을 넘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0분 현재 현대차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52%(8000원) 오른 23만5000원을 기록중이다. 이는 52주 신고가다. 주가 강세 배경은 양호한 실적을 바탕으로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도입 시 주주환원에 있어 모범적인 역할이 기대된다는 분석 때문이다. 윤혁진 SK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현대차 실적은 평균판매단가(ASP)의 상승세가 지속중"이라며 “여기에 높은 전기차 경쟁력과 최근 전세계적으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하이브리드 기술력과 우호적인 환율 등을 바탕으로 향후 호실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러한 호실적과 양호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주주환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데, 현대차는 지배주주순이익의 25%를 배당하고 있으며 기보유 자사주를 3년간 1%씩 소각할 것"이라며 “자동차 부문에서 매월 1조원 내외의 수익을 창출하고 있어 배당 재원이 튼튼하며, 금융회사와 달리 정부의 배당규제도 없어 최근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가장 모범적인 회사로 생각된다"고 평가했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빗썸, ‘창업 경진대회’ 참여 유망기업 10개사 선정

빗썸은 지난해 10월 공모를 시작해 3개월간의 심사 과정을 거친 '빗썸 창업 경진대회' 결과를 5일 발표했다. 빗썸 창업 경진대회는 국내에서 창업을 계획하고 있거나 설립 3년 미만의 개인·단체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이번에 선정된 10개 사는 사업 모델의 차별성과 성장성·기술역량·아이디어의 실현 가능성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기업들이 선정됐다. 이번 창업 경진대회 1위로 선정된 반프에게는 총 1억원의 상금이 수여되고 향후 투자 검토가 진행된다. 반프는 독자 개발한 센서로 타이어 관리와 자율주행 운행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유망 기술기업이다. 이어 2위로 선정된 △에너지절감 스마트 윈도우 솔루션 기업인 디폰 △빅데이터기반 자동차 관련 서비스를 제공 기업 어메스 △스마트 건물관리 기업 컨텍터스에게는 상금 각 7000만원이, 3위로 선정된 △리클 △소셜인베스팅랩 △소프트프릭 △식스티헤르츠 △오프라이트 △일만백만 등 6개팀에는 각 3000만원의 상금이 전달된다. 빗썸은 2월 말 창업 경진대회 시상식을 진행하고, 전체 행사 참여사 중 유망 기업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투자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빗썸 이재원 대표는 “앞으로도 빗썸은 미래 혁신 기술을 선도할 우수한 역량을 갖춘 기업들의 성장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창업을 지원하고, 기업과의 동반성장을 통한 사회공헌에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대신증권, 2024 주식거래 이벤트 실시

고객대상 감사 이벤트…매주 300명에 경품 스마트스크린·콘솔게임기·로봇청소기 등 제공 대신증권은 국내외 주식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주간 및 누적 거래금액에 따라 경품을 제공하는 '2024 주식거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이벤트는 주간 및 누적 포인트에 따라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로 국내주식은 거래금액 1만원당 1포인트, 신용거래 및 해외주식은 1만원당 2포인트를 지급한다. 일주일동안 2024포인트 이상을 모으면 매주 300명을 추첨해 2000원 상당의 모바일 쿠폰을 제공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1만포인트(1억원 이상 거래) 이상 모으면 500명에게 1만원 상당의 모바일 쿠폰을 제공한다. 10만포인트(10억원 이상 거래) 이상 모은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로봇청소기(10명), 콘솔게임기(10명), 스마트스크린(4명)을 제공한다. 이 이벤트는 오는 29일까지 진행한다. 이벤트에 참여하려면 대신증권 및 크레온 홈페이지에서 이벤트를 신청한 뒤 국내 및 해외주식을 거래하면 된다. 안석준 대신증권 리테일솔루션부장은 “2024년을 맞아 더 많은 고객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성공적인 투자도 하고 경품도 받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특징주] 네이버, 역대 최대 실적 환호 하루 만에 5% 급감

네이버가 장 초반 5%대 약세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2분 기준 네이버는 전 거래일 대비 1만1500원(5.19%) 하락한 2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해 4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하면서 지난 2일 주가가 9.38% 급등한 22만1500원에 마감했다. 네이버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이 9조6706억 원, 영업이익 1조4888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성장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렸다. 하지만 호실적 발표에 따른 주가 상승세는 이날까지 이어지지 못했다. 이날 네이버는 개장 직후 하락하면서 한때 20만8500원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특징주] 쌍용C&E, 최대주주 공개 매수 첫날 초반 8% 급등

쌍용C&E 주가가 장 초반 8%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0분경 쌍용C&E 주가는 전장 대비 520원(8.11%) 오른 69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개장 전 쌍용C&E의 최대주주이자 사모펀드(PEF) 한앤코는 쌍용C&E에 대한 공개매수신고서를 공시했다. 한앤코는 이날부터 다음달 6일까지 쌍용C&E 주식 약 1억주를 주당 7000원에 사들인다고 발표했다. 이는 발행주식 총수의 20%에 달하며, 현재 쌍용C&E 주가도 이 공개매수가에 근접했다. 응모율과 관계없이 응모 주식 전부를 매수할 예쩡이며, 쌍용C&E 지분이 전량 확보되는대로 자진 상장 폐지할 계획이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삼성자산운용, KODEX ETF 1월 순자산 1.9조 증가

삼성자산운용은 KODEX ETF가 1월 한 달간 순자산 1조9000억원 증가해 1월말 기준 50조7000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삼성자산운용 KODEX ETF는 지난 한 해 동안 순자산이 15조8000억원 증가하며 역대 최고 순증 기록을 수립했다. 이 기세를 이어 올해 1월에도 순자산이 1조9000억원 늘며 50조7000억원을 기록 중이다. 같은 기간 전체 ETF시장이 121조1000억원에서 124조5000억원으로 3조4000억원 증가한 것을 감안하면 증가 분의 약 56%가량을 KODEX가 주도한 셈이다. KODEX의 1월 순자산 증가는 국내 증시의 하락이 일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증시 방향성에 대해 판단을 유보한 투자자들과 증시 하락을 투자 기회로 인식한 투자자들이 각각 파킹형과 주식형 상품으로 적극 몰리며 순자산 증가 상위 TOP5에 관련 상품들이 함께 등장했다. KODEX CD금리액티브 1조1400억원, KODEX Top5PlusTR 7100억원, KODEX 레버리지 3700억원, KODEX FnTop10동일가중 2300억원, KODEX KOFR금리액티브 1400억원 순으로 순자산이 증가했다. 이러한 현상은 개인 순매수에서도 나타났다. 개인 투자자들은 KODEX레버리지 6500억원, KODEX코스닥150레버리지 2500억원, KODEX200 800억원, KODEX CD금리액티브 700억원 순으로 전체 ETF 최대 순매수를 기록해 지난 달 주가 하락을 투자 기회로 적극 활용하는 모습을 좀 더 강하게 보였다. 김도형 삼성자산운용 ETF컨설팅본부장은 “올해 역시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 선거와 미 연준의 금리 인하 시기 그리고 중국 경기침체 우려 등 증시의 변동성을 확대시킬 수 있는 변수들이 여전히 많다"며 “ETF투자자들이 KODEX의 국내외 지수형, 섹터형, 테마형, 채권형, 파킹형 ETF 등을 활용하여 시장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을 선제적으로 계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KODEX는 1월에 역대 최초로 순자산 50조원 돌파를 기록했으며, KODEX CD금리액티브는 상장 이후 8개월만에 순자산 7조원을 넘어서며 최단 기록도 경신했다. 또한, KODEX 테슬라인컴프리미엄채권혼합 액티브를 새로 선보이며, 상장 ETF는 총 180개가 됐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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