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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보라티알, 국내 대기업 올리브유 가격 인상 소식에 상승

보라티알이 장 초반 상승세다. 국내 식품 대기업들이 올리브유 가격을 일제히 인상한다는 소식이 호재가 된 모습이다. 회사는 올리브유를 비롯해 파스타 등을 수입해 유통하는 사업을 영위중이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4분 현재 보라티알은 전 거래일 대비 4.70%(550원) 오른 1만2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보라티알은 파스타와 올리브오일, 토마토소스 등 가공식품을 수입, 유통하는 기업이다. 수입된 제품은 온라인몰과 프랜차이즈·호텔·레스토랑·카페, 백화점·할인점·편의점, 도매·제조업체, 푸드서비스·식자재 업체 등을 통해 전달하고 있다. 특히 보라티알은 식용유지류 부문 매출액이 지난해 100억3345만원을 기록했으며 배출비중은 13.0%에 달한다. 보라티알의 주가 강세는 식품 대기업들이 일제히 올리브유 가격을 인상하면서 수혜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연합뉴스와 식품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 샘표는 이달 초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올리브유 제품 가격을 각각 30% 이상 인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조해표도 오는 16일부터 올리브유 제품 가격을 평균 30%대로 인상한다고 각 유통사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리브유 가격이 상승중인 이유는 올리브 최대 생산국인 스페인의 가뭄으로 국제 올리브유 가격이 1년 새 40% 넘게 올랐기 때문이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펄어비스, ‘붉은사막’ 출시 앞두고 바닥신호…목표가 상향 [신한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은 13일 펄어비스에 대해 붉은사막 출시에 따라 섹터 자급 유입 기대감을 적극 반영시킬 수 있어 강력한 바닥 신호가 왔다고 분석했다. 이에 목표주가는 기존 6만4000원에서 7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붉은사막 기업·소비자간거래(B2C) 마케팅 계획 발표로 기대감 반영이 본격화하고 있다"며 확실한 바닥을 형성했다“며 "출시까지 1년 정도 남았음에도 높은 목표주가(TP)를 제시하는 이유는 한국 게임 산업에 큰 의미를 가지는 작품인 만큼 기대감 반영이 일찍 진행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P의 거짓'과 '스텔라블레이드'가 국산 콘솔게임의 글로벌 흥행 가능성을 증명한 점도 긍정적"이라면서 “펄어비스의 1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선스를 상회했고, 검은사막 모바일 플랫폼 실적도 예상치를 웃돈 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특정 플랫폼과의 협업, 플랫폼별 출시 순서 등 디테일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역대 한국산 PC·콘솔게임 중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할 것"이라며 “붉은사막 출시 시점은 내년 2분기로, 2025년 실적 퀀텀 점프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다만, 강 연구원은 “게임스컴을 통해 플레이 영상이 공개된 후 커뮤니티 반응에 따라 주가 변동성은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KT, 업황 불안에도 1분기 실적 안정적...투자의견 ‘매수’ [SK증권]

SK증권이 13일 보고서를 통해 KT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4000원을 유지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KT의 1분기 실적은 영업수익 6조6546억원, 영업이익 5065억원이다"라며 “5G 핸드셋 가입자 및 로밍매출 증가, B2B 사업 호조, KT클라우드와 에스테이트 등 그룹사의 이익 증가 수혜를 봤다"고 밝혔다. KT의 무선 ARPU는 전기 대비 0.5% 증가했다. 1분기 기준 5G 휴대폰 가입자 비중이 74%까지 상승하는 등 양질의 가입자를 확보한 덕분이다. 유선부문에서도 기가인터넷 가입자 증가, IPTV 가입자 반등 등 긍정적 요인이 확인됐다. 통신업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통신부문에서의 안정적 성과는 고무적이며, 기업서비스 및 그룹사의 성장세도 긍정적이다. 이에 올해 연간 영업이익 반등 및 배당 증가를 예상한다. 최 연구원은 “KT는 9일 공시를 통해 자사주 소각을 발표했으며, 올해 연간 예상 배당금을 고려한다면 연간 주주환원 규모는 7.5% 수준까지 확대될 전망"이라며 “1분기 분기배당으로 500원 지급을 결정해 연간으로 전년 수준(1960원)을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퀄리타스반도체, 소액주주가 월급통장?… 조달 자금 75% 인건비 사용 계획

지난해 말 상장한 퀄리타스반도체가 6개월도 지나지 않아 소액주주들에게 돈을 요구한다. 조달 자금의 대부분을 인건비로 소진할 것인 가운데 최대주주 및 임원들이 거의 참여하지 않는 모습이 아이러니하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7일 퀄리타스반도체는 595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신주는 258만8452주, 신주 예정 발행가액은 주당 2만3000원이다. 1주당 신주배정주식수는 0.2355463주다. 조달한 자금은 R&D자금으로 575억원, 지분투자에 20억원 사용할 계획인데 R&D 자금의 대부분인 450억원은 인건비이다. 2027년까지 △차세대 제품 개발 관련 인력 채용 △인공지능 활용 개발 프로세스 혁신 관련 인력 채용 △글로벌 설계인력 채용 등 인건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인건비를 유상증자로 조달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인건비는 고정비이지만, 경상적 비용이라 회사의 매출로 통상 감당하곤 한다. 하지만 퀄리타스반도체는 수익성이 열위하다 보니 주주들에게 조달하려 한다. 퀄리타스반도체는 기술성장특례를 적용한 기술성장기업이다. 적자 기업으로 수익성이 떨어지지만 기술력을 인정받아 상장된 기업인 것이다. 지난해 실적은 전년보다 악화됐다. 매출액은 107억원으로 전년 대비 0.1% 감소하는 사이 손실액은 111억원으로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아울러 매출보다 비용이 2배 이상 많아 100원을 벌면 200원을 사용하는 비즈니스 구조이다. 회사 측은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감소한 것은 2022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반도체 시장 불황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퀄리타스반도체는 지난 10월에 상장하며 306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그런데 설비나 타 법인출자 자금 조달이 아닌 인건비로 자금을 사용하기 위해 6개월도 안 되는 기간에 주주들에게 자금을 재차 조달하는 건 상당히 드문 경우다. 기간도 짧은뿐더러 사용 용처가 대부분 인건비 지출인 것도 특이하다. 그리고 지난해 말 기준 조달한 자금 중 250억원 가량은 남아 있는 상태다. 많은 자금이 아직 사용되지 않았지만 향후 지출을 대비하는 차원에서 자금을 조달한다. 물론 자금을 예상보다 빨리 소진한 상태다. 회사 측 제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퀄리타스반도체는 연구개발, 자산투자 등으로 7억원을 사용할 예정이었으나, 실제로는 57억원을 사용했다. 그럼에도 조달 자금의 80% 이상은 미소진 상태다. 달리 말하면 회사는 많은 자금이 남아있는데도 불구하고, 상장 당시 조달금액의 2배가량을 신규 조달하는 것이다. 회사 측은 “초고부가가치 IP의 개발을 위해서는 고경력 엔지니어의 충원도 필수적이기 때문에, 향후에도 연구개발인력의 인건비는 증가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유상증자 규모는 600억원으로 상장 당시 조달했던 300억원의 2배다. 규모가 상당하지만 1% 이상 지분을 보유 중인 6명의 임원 중 최대주주인 김두호 대표를 제외한 나머지 최광천 전무 등 5명은 참여하지 않을 전망이다. 미참여 임원들의 지분율은 지난해 말 기준 20.12%에 달한다. 김 대표 역시 유상증자로 배정받을 주식에 5%가량만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상장 후 6개월이 지난 직후 유상증자를 했기에 △벤처금융 △전문투자자 △1% 이상 주주들의 의무적 보호예수 기간은 도과했다. 이를 종합해 보면 퀄리타스 이사진은 상장 이후 구주 인수자에게 퀄리타스 인건비를 전가하는 모양새다. 기존 주주들은 주식 희석 위험도 있다. 임직원들은 광의적인 인건비인 스톡옵션을 받았는데, 스톡옵션으로 행사될 주식수는 유통주식수의 7.1%에 달한다. 행사가격은 500원~7900원이다. 투자은행(IB) 업계 관계자는 “시장에 참여하는 대주주와 소액주주 간의 이해관계가 서로 다를 수 있다"면서 “이 같은 방식의 유상증자로 대주주는 피해가 없거나 의도한 목적을 달성할 수 있으나 소액주주는 갑작스러운 기업가치의 이전으로 피해를 보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대주주와 소액주주 간의 이해상충 상황은 해소할 필요가 있다"면서 “적어도 회사의 갑작스러운 가치이전으로 소액주주가 피해를 보는 현상은 방지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하나투어, 2026년까지 이익 고성장세 지속 [대신증권]

대신증권은 13일 하나투어에 대해 영업 레버리지 효과로 오는 2026년까지 20%대 고성장이 전망된다고 보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8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임수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하나투어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1% 증가한 1833억원을, 영업이익은 285% 증가한 216억원을 기록하는 등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며 “중고가 패키지 판매 비중이 28%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고 온라인 판매 비중이 41%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임 연구원은 “고정비 및 전세기 사입 효과 등으로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본격화되며 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성장세가 오는 2026년까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임 연구원은 “본업의 성장 뿐만 아니라 내년에는 차세대 IT 관련 무형자산상각비 88억원 소멸효과 및 대손상각비 환입이 예상된다"며 “OTA 전환에 따른 수수료율 감소에 따라 오는 2026년까지 이익 고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메자닌 ‘잔치’ 벌인 티에스넥스젠, 오버행 폭탄 돌아오나

티에스넥스젠이 보유 중이던 자기전환사채 일부가 외부로 매각된 뒤 주식으로 전환됐다. 향후 주식으로 전환될 수 있는 사채가 많이 남아있다는 점에서 상당 기간 오버행 리스크가 티에스넥스젠의 발목을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집계 결과 티에스넥스젠에 남아있는 주식전환 가능 사채 규모는 325억원에 달한다. 이는 현재 시총의 27%가 넘는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확인한 결과 지난 9일 티에스넥스젠에 총 1279만5270주의 전환청구권이 행사됐다. 발행주식 총수 대비 10.04% 규모로 액수로는 65억원 수준이다. 전환가액은 508원으로 지난 9일 티에스넥스젠 종가의 52% 수준에 불과하다. 해당 청구권은 제10회차 전환사채(CB)의 일부가 행사된 것이다. 해당 CB는 외부에 발행됐다가 티에스넥스젠이 다시 사들여 자기전환사채로 보유 중이던 것이다. 티에스넥스젠은 이를 지난 2~3월 하일랜드투자조합과 시온투자목적조합에 각각 54억원, 112억원을 받고 팔았다. 전환청구권 행사기간은 올해 12월까지다. 문제는 티에스넥스젠에 주식으로 전환이 가능한 사채 물량이 여전히 많이 쌓여있다는 점이다. 이번에 주식으로 전환된 제10회차 CB에도 아직 85억원 규모의 주식전환 가능 사채가 남았다. 전환가액 508원으로 환산 시 총 1673만2288주 규모로 이는 발행주식의 11.93% 수준이다. 주식전환 시 높은 수준의 수익률이 기대되기 때문에 곧 주식전환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티에스넥스젠에 대한 오버행 우려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티에스넥스젠은 지난 3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케이알엠빌딩을 200억원을 들여 양수했다. 양수에 따른 계약금 20억원은 현금으로 지급했지만 잔금 180억원은 제11회차 CB를 찍어내 마련했다. 해당 CB는 상상인저축은행과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이 인수했다. 티에스넥스젠이 전환권을 되사올 수 있는 매도청구권(콜옵션)이 있지만 이번 제20회차 CB처럼 재매각 된 뒤 주식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다. 전환권 청구는 오는 2025년 4월부터 가능하다. 티에스넥스젠이 찍어낸 CB는 또 있다. 티에스넥스젠은 지난 3일 에스유홀딩스의 자회사 뉴로소나를 6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에스유홀딩스가 보유한 뉴로소나의 구주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대금은 현금 대신 제12회차 CB를 에스유홀딩스에 넘겨주는 방식으로 상계됐다. 해당 CB의 전환권 청구는 오는 2025년 5월부터 가능하다. 11회차 CB와 12회차 CB의 전환가액은 887원이다. 결국 티에스넥스젠에는 주식전환이 가능한 사채가 총 325억원 규모있다. 해당 물량은 전환청구기간 도래에 따라 내년까지 티에스넥스젠의 오버행 부담으로 남는 물량이다. 추가로 매매여부를 파악하기 어려운 물량도 있다. 바로 기존 최대주주였던 티에스제1호조합이 가지고 있던 주식이다. 티에스1호조합은 지난 2021년부터 올해 3월까지 공동대표를 지냈던 조용준 씨 등 13곳의 법인과 개인이 구성한 조합이었다. 이들이 가지고 있던 지분은 총 10.17%에 달했지만 지난 3월 25일 해산하면서 이들이 보유한 주식은 현재 추적이 어렵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10%가 넘는 오버행 대기 물량이 쌓여있어 주가 방어가 상당히 어려운 종목으로 분석된다"며 “CB 투자자들의 엑시트를 위해서라도 수급 이슈를 뛰어넘는 호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강현창 기자 khc@ekn.kr

와이지엔터, 블랙핑크 빈자리가 너무 크다… 목표주가 ‘↓’ [하나증권]

하나증권은 와이지(YG)엔터테인먼트에 대해 블랙핑크의 부재에도 다른 아티스트들의 활동이 저조해 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 반면 목표주가는 기존 6만4000원에서 5만8000원으로9% 하향한다고 13일 밝혔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블랙핑크의 활동 부재에 따른 이익이 예상보다 더 부진하면서 2024년 약 200억원, 2025년 약 900억원으로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며 “4월 베이비몬스터의 컴백 이후에는 또 당분간 아티스트들의 컴백이 부재해 횡보의 흐름이 예상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블랙핑크의 컴백에 따라 주가의 변동성이 너무 높아 매년 1팀 이상의 신인 그룹 데뷔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라며 “다만 블랙핑크 완전체를 가정한 2025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 기준으로는 12배에 거래되고 있다. 현 주가가 유지된다면 하반기부터는 2025년을 대비한 좋은 매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YG엔터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5%, 적자전환한 873억원, -70억원으로 영업익은 시장전망치인 56억원을 하회했다. 이는 주요 매니지먼트 매출이 부재한 가운데 전속계약과 음원저작권 매입 등에 따른 35억원의 무형자산 상각비가 부담으로 작용했다. 또한, 베이비몬스터에 대한 투자 비용도 50억원이 선반영됐고, 자회사 YG플러스도 아티스트의 활동 부재에 더해 YG인베스트가 평가손실 16억원을 기록하면서 부진했다. 다만 4분기부터 좋은 매수 기회가 있을 것이라는 게 이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아현이 합류한 베이비몬스터의 첫 앨범이 50만장의 판매 및 멜론 톱10에 진입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하반기 베이비몬스터가 컴백해 또 한 번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는다면 내년으로 예상되는 블랙핑크의 완전체 활동에 대한 기대감이 같이 반영되면서 주가 역시 우상향을 만들어 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편 블랙핑크의 월드 투어를 가정한 YG엔터의 2025년 예상 영업이익은 약 900억원 내외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한국전력, 요금에 연료비 반영 안돼…차입 증가 예상[하나증권]

한국전력이 흑자를 기록 중이지만 연료비단가에 원자재 가격이 반영되지 않고 있어 향후 차입금을 더 늘릴 가능성이 있다는 증권가의 분석이 나온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한국전력 목표주가를 2만4000원으로 기존대비 25% 하향한다"며 “원자재 가격 하락 흐름이 실제 연료비단가에 반영되지 않는 상황이며 구입전력비 또한 과거대비 높은 단가가 산정되면서 당분간 흑자 기조는 유지될 수 있으나 환율 및 에너지 원자재 가격 변동성을 감안하면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망했다. 유 연구원은 “향후 비용 증가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는 정책 비용이 1분기에 확인됐다"며 “핵연료 처리 부담금 단가에 더해 2분기는 REC 기준가격 발표, 3분기는 원전해체충당금 단가 재산정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요인들의 경우 각각 구입전력비, 영업비용의 기타부문에서 잠재적 증가 요소로 작용할 여지가 있다"며 “낮아지는 연간 실적 기대치를 감안하면 연간 차입금 규모가 상당 부분 증가할 개연성이 존재하며 사채발행한도를 꾸준히 관찰해야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강현창 기자 khc@ekn.kr

본느, 미국 인디 뷰티 브랜드 호황 수혜주[하나증권]

하나증권이 미국 인디 뷰티 브랜드의 고성장의 수혜주로 본느를 꼽았다. 목표주가 및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본느는 2009년 설립된 화장품 개발 및 제조를 전문 OEM/ODM 기업이다. 최재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이후 기존 오프라인 매장 구매에서 온라인 채널로 확장되면서 미국 화장품 시장 소비 트렌드가 크게 변화하고 있으며, 특히 온라인 채널에 특화된 SNS/인플루언서 등의 영향으로 미국 인디 뷰티 브랜드는 고성장을 이어가는 중"이라면서 “중소형 화장품 기업들 중 미국 시장에 대한 노출도가 높으며, 특히 높은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인디 뷰티 고객사가 많고, 괄목할만한 실적 성장 및 저평가돼있는 기업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본느는 초호황을 누리고 있는 미국 인디 브랜드 매출 비중이 지난해 기준 약 75%이며, 올해 신규 브랜드가 지난해 6개에서 올 1분기 60개 이상으로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면서 “현재 다수의 화장품 기업들의 평균 주가수익률(P/E)이 15~20배 이상으로 밸류에이션 레벨업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본느의 2024년 예상 주가수익률(P/E)이 10배도 안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주가는 여전히 저평가되어 있다"고 판단했다. 그리고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1167억원과 159억원을 제시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각각 60%, 170.2% 상승한 수치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호실적’ 카카오, 조정기간 길어진다…성장 모멘텀↓

올해 1분기 호실적을 달성한 카카오 주가 조정이 길어질 전망이다. 증권가에서는 과거 기대했던 커머스와 해외 컨텐츠 성장 둔화로 성장 동력이 상당 부분 상실된 만큼 반등할 재료가 없다며 당분간 부진한 흐름이 이어질 것 이라고 관측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카오는 한 달(4월12일~5월10일)간 0.10% 하락했다. 지난 1월2일 5만 7400원에 마감한 카카오는 이내 하락세를 거듭하며, 4월4일 4만원대로 추락했다. 이후 카카오 주가는 4만8000원~4만 6000원대에서 횡보 중이다. 카카오의 성장성에 의문이 커지던 중 지난 1분기 실적이 발표됐지만, 주가는 움직이지 않았다. 카카오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2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2% 늘어났다.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1조9884억원을 기록했다. 콘텐츠 부문의 매출도 1조3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다. 특히 콘텐츠 부문 내 뮤직 매출은 468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02% 성장했다. 증권가에서는 카카오에 대해 실적 모멘텀은 작용하기 힘들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커머스 부문의 실적 역시 성수기 효과 이후 거래액이 계속 둔화할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본업의 실적 개선 기대감에 주가가 상승해온 만큼 실적 모멘텀은 단기간에 소멸할 것"이라면서 “중국 커머스 광고 수혜가 1분기부터 반영되면서 광고 부문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지만, 2분기부터는 그 이상의 추가적인 성장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증권사들은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카카오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하기도 했다. 삼성증권은 카카오의 목표주가를 기존 6만6000원에서 5만9000원으로 10.6% 낮췄다. 메리츠증권도 기존 7만3000원에서 6만1000원으로, 대신증권은 기존 7만1000원에서 6만8000원으로 카카오의 목표주가를 내려잡았다. DS투자증권(7만4000원→6만9000원)과 다올투자증권(7만3000원→7만원) 등도 카카오의 목표가를 하향 조정했다. 카카오의 신성장 전략으로 꼽히는 인공지능(AI) 개발도 쉽지 않은 만큼 단기 주가 반등은 힘들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AI는 높은 비용으로 소비자향(B2C) 측면에서 수익화에 성공한 모델을 찾기 어렵고, 카카오톡 내에서 가격 상승을 이끄는 AI 상품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다는 분석도 있다. 특히 9일 새로운 경영진의 첫 번째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AI 등 신성장 전략 발표에 대한 기대가 있었지만, 새 전략은 제시되지 않았다. 이 또한 시장에 실망감을 줬다는 평가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현재 카카오는 신성장동력 발굴과 전사 비용 효율화, 사법 리스크 해소 등 다양한 과제를 해결해야 하는 만큼 본격적인 주가 반등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면서 “AI 개발 조직을 통합하고 이에 기반한 새로운 AI 서비스 출시를 예고했으나 수익 창출로 이어지기까지는 많은 시간과 자원 투자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가 구체적인 성장전략을 내놓아야 할 때라는 지적도 있다. 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AI 사업에 대한 방향성과 타임라인 등 관련 전략이 기대 대비 모호하게 제시돼 멀티플이 고민이 깊어지는 상황"이라면서 “카카오브레인의 본사 합병 후 통합에 시간이 필요한 점을 고려하면 AI 전략 구체화까진 기다림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밸류에이션을 25배에서 20배로 하향한다"고 설명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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