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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은행 CEO 빅데이터 분석 결과 1위 이승열 하나은행장

은행 최고경영자(CEO) 브랜드평판 1월 빅데이터 분석 결과 1위 이승열 하나은행장, 2위 황병우 iM뱅크 행장, 3위 이석용 NH농협은행장 순으로 나타났다. 은행 CEO 브랜드평판 1월 분석 결과는 지난해 12월 2일부터 이달 2일까지 은행 CEO 브랜드 빅데이터 338만5281개를 분석해 소비자들의 은행 CEO 브랜드 소비행태를 알아냈다. 지난해 12월 은행 CEO 브랜드 빅데이터 428만1453개와 비교하면 20.93% 줄었다. 1월 은행 CEO 브랜드평판 빅데이터 분석 순위는 이승열 하나은행장, 황병우 iM뱅크 행장, 이석용 농협은행장,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이재근 KB국민은행장, 정상혁 신한은행장, 김성태 IBK기업은행장, 윤희성 수출입은행장,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 박종복 SC제일은행장, 조병규 우리은행장 순이었다. 1위를 기록한 이승열 하나은행장의 브랜드평판지수는 70만4191로 분석됐다. 전달과 비교해 1.44% 상승했다. 자세히 보면 참여지수 11만74, 미디어지수 9만614, 소통지수 28만6433, 커뮤니티지수 21만7070였다. 2위인 황병우 iM뱅크 행장의 브랜드평판지수는 57만4405로 나타났다. 전달 대비 22.7% 하락했다. 참여지수 11만7602, 미디어지수 9만2448, 소통지수 23만2634, 커뮤니티지수 13만1720을 기록했다. 3위인 이석용 농협은행장 브랜드평판지수는 54만3116이었다. 전달과 비교해 296.38% 상승했다.​ 참여지수 18만4291, 미디어지수 12만2316, 소통지수 12만2934, 커뮤니티지수 11만3574으로 각각 나타났다. 구창환 ​한국기업평판연구소 소장은 “1월 은행 CEO 브랜드 카테고리를 세부 분석해 보면 브랜드소비 7.89% 상승, 브랜드이슈 57.63% 하락, 브랜드소통 3.97% 상승, 브랜드확산 23.54% 하락했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금융지주·은행 CEO 핵심 키워드 ‘내부통제·신뢰·혁신’

올해 주요 금융지주 회장과 은행장들은 내부통제 강화와 변화·혁신을 주요 키워드로 강조했다. 지난해 금융권에 잇따른 금융사고가 발생한 만큼 올해는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해 내부통제 체제를 강화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미래 금융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과 다른 방식의 차별화가 필요하다는 주문이다. 2일 KB·신한·하나·우리금융지주 등 4대 금융지주 회장과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4대 은행장이 발표한 신년사(취임사)를 보면 올해 금융사들의 주요 전략으로 내부통제 강화를 강조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가장 먼저 “내부통제를 신한의 핵심 경쟁력으로 확고히 정착 시키겠다"고 했다. 지난해 내부통제에 역점을 두고 노력했지만 부족한 부분이 있었던 만큼 관리 감독, 평가, 모니터링 전반을 꼼꼼히 살피고 임직원들의 윤리의식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우리금융지주는 그룹의 경영 목표를 '신뢰받는 우리금융, 내부통제 혁신·핵심경쟁력 강화·그룹 도약기반 확보'로 수립했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직원들의 금융 사고에 더해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과 관련한 부당 대출 사실도 적발되면서 내부통제 부실이 도마 위에 올랐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금융의 본질적 가치인 '신뢰'를 가슴 깊이 새기며, 신뢰받는 우리금융으로 반드시 거듭나겠다는 강한 의지를 그룹 목표 전면에 담았다"며 “그룹의 내부통제 체계 전반을 근원적으로 혁신하고, '윤리적 기업문화'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상혁 신한은행장과 정진완 우리은행장도 내부통제를 강조했다. 정상혁 행장은 올해부터 도입되는 책무구조도를 바탕으로 전행 내부통제 체계 고도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점검 커버리지 확대 등을 주문했다. 새로 취임한 정진완 행장은 취임 일성으로 '신뢰 회복'을 언급하며 “(형식적이 아닌) '진짜 내부통제'가 돼야만 신뢰가 두터워질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직원들이 불필요한 업무는 줄이고 고객에게 다가갈 수 있는 시간과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도록 시스템과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통해 고객들의 신뢰를 잃어버리면 안된다는 것이 금융사 수장들의 공통된 생각이다. 새로 임기를 시작한 이환주 KB국민은행장도 취임사를 통해 “우리는 단순히 '금융상품을 파는 은행'을 넘어 고객과 사회에 '신뢰를 파는 은행'이 돼야 한다"며 “엄격한 윤리의식에 기반한 정도영업으로 국민은행은 확실히 다르다는 것을 고객이 느끼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호성 신임 하나은행장도 전 직원이 고객 중심 영업마인드와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기반으로 고객이 먼저 찾고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하나은행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금융사 수장들은 금융사들의 변화가 혁신이 필요하다는 내용도 중점적으로 다뤘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혁신의 움직임이 채널전략에 반영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양 회장은 “변화된 환경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조직을 효율화했다면, 이제 업계 표준으로서 혁신을 주도하는 모습을 모여줄 때"라며 “고객이 자신의 공간에서 비대면을 통해 모든 것을 해결하는 것처럼 대면 채널도 고객 공간으로 찾아가는 혁신이 필요하다. 기존의 '공간' 개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방식으로 고객을 만나는 채널을 준비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사업 영역 확장과 더불어 비은행 부문의 동반 진출을 통해 수익 기반을 다양화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미래금융과 기술혁신에 대한 경쟁력 강화 또한 간과해서는 안된다"며 “우리 스스로의 역량을 키우는 동시에 신기술과 혁신 기업에 대한 투자와 제휴를 지속하고 파트너십과 거래 확보를 통한 본업과의 연계에도 힘써야 하며, 트렌드 변화에 주목해 새로운 사업기회를 포착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환주 국민은행장도 “'새로고침'의 방식으로 오늘의 국민은행을 직시하고 혁신해야 한다"며 “리테일, 기업금융, 자산관리(WM), 기업투자금융(CIB), 자본시장, 디지털 등 각 비즈니스가 지향하는 목적과 이를 달성하기 위한 수단을 본질적인 측면에서 통찰하며 재정의하고 재설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불확실한 금융상황에 대비해 금융사들이 견고한 안정감을 보여줘야 한다는 주문도 나왔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지난해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흔들림 없이 이행하겠다"며 “이런 일련의 활동들이 고객 가치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한정된 자원을 최적의 방식으로 배분하는 전략을 통해 자본 효율성을 높여가겠다"며 “비효율적인 사업과 자산은 과감히 정리하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사업 영역에 자원을 집중 투자해 안정적 수익 기반을 바탕으로 신한의 장기 성장 동력을 높여가겠다"고 강조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신년사] 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 “변동성 대비 위기대응체제 강화”

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이 “금융시장 불확실성,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 위기대응체제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유재훈 사장은 신년사에서 “금융시장의 위기 대응력 제고를 위한 금융안정계정 설치, 정리제도 개선은 올해의 최우선 순위 과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사전 부실예방기능을 가진 금융안정계정과 변화된 금융환경에 맞는 정리제도 개선은 실기(失期)되지 않도록 법제화에 진력(盡力)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유 사장은 “예금보호한도 상향의 본격적인 시행에 앞서 실무적인 준비뿐만 아니라 혹시 있을지도 모를 업권 간 자금 이동에 대비한 리스크 모니터링 및 대응체계 구축 등 예상되는 모든 문제에 대한 철저한 준비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재훈 사장은 “보호한도 상향과 별도로, 보호대상에서 누락되어 있는 부분을 면밀히 살피고,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도 게을리할 수 없다"며 “그 과정에서 기존 보호대상과의 유사성 및 보호 취지, 비보호 상태로 남겨질 경우의 위험성, 보호 편입 시의 효익과 문제점 등을 다방면으로 두루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2026년 저축은행 특별계정, 2027년 상환기금의 존속기한 만료는 자산·부채의 처리 준비뿐만 아니라 적정 목표기금 등 기금체계 기본 틀에 대한 근본적인 고민까지 필요하다"며 “방안 마련부터 대내외 의견수렴, 법안 준비에 이르기까지 전사적인 대응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 사장은 “금융시장 안정과 금융계약자 보호라는 미션을 충실히 구현하기 위해 최적의 조직과 시스템의 구축, 전문 인재의 발굴과 양성, 효율적인 자원 배분 등 기관의 내실 다지기에 힘써야 한다"며 “디지털 예보 구축, IT기반의 내부통제제도 고도화, 공사 고유의 지속가능경영 체제의 발전 등도 소홀히 할 수 없는 과제"라고 덧붙였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참사 여파로 휘청이는 제주항공, 유동성 위기 조짐

제주항공에 대한 유동성 위기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에 대한 정확한 배상 규모와 책임 소재 여부가 나오기까지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당장 항공권 예약 취소가 잇따르며 제주항공의 현금 여력에 비상이 걸렸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제주항공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67% 하락한 7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29일 무안공항 참사 이후 3거래일간 누적 하락폭은 13%에 달한다. 주가 약세의 주요 원인은 단연 '제주항공 참사'다. 제주항공은 지난달 29일부터 30일 오후 1시까지 항공권 취소 건수가 6만8000여건에 달한다고 공식 확인했다. 사고 발생 이후 약 5일이 지난 현재, 환불 규모는 더욱 커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작년 3분기 말 기준 제주항공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항공권 예매 금액이 포함된 선수금 규모는 2608억원이다. 선수금은 항공 서비스 이행 전까지 계약부채로 취급되며, 서비스 이행 후 매출로 전환된다. 고객이 항공권을 취소해 환불을 받으면 제주항공의 선수금이 줄어든다. 그만큼 부채 규모는 감소하지만 보유한 현금 및 현금성자산이 함께 줄어들어 현금 유출이 심화된다. 같은 시점 제주항공의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1809억원으로 선수금 규모에 크게 못 미친다. 극단적으로 현재 보유 중인 선수금을 전부 환불(2608억원)한다면 제주항공은 추가 자금 조달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특히 제주항공은 지난 12월29일 이전 예약된 모든 항공권에 대해 오는 1월31일까지 무상 환불하겠다고 밝혀, 위약금에 의한 일부 보전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제주항공의 재무 건전성이 여전히 위험 수준에 머물러 있었다는 점도 우려를 더한다. 작년 3분기 말 기준 제주항공의 연결 기준 유동비율은 39.4%에 불과하다. 유동비율은 기업이 단기 부채를 얼마나 쉽게 상환할 수 있는지를 나타내며 통상 100%를 초과해야 '안정적'이라고 본다. 증권가에서는 제주항공의 2024년 연간 매출을 1조9712억원으로 전망했다. 매출 자체는 역대 최대 규모지만, 영업이익은 1510억원으로 전년 대비 11.06% 감소한 수치다.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은 악화하는 것으로 본 것이다. 올해는 이번 참사로 매출로 전환될 선수금이 큰 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항공에 대한 여론 악화로 향후 실적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제주항공뿐 아니라 저비용항공사(LCC) 전반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 하락할 전망이다. 최근 김이배 제주항공 사장은 올 3월까지 운항량을 10~15% 감축하겠다고 발표해, 1분기 실적은 전년 대비 감소가 유력하다. 기체 교체 비용도 제주항공을 괴롭힐 것으로 보인다. 사고 기체였던 보잉 737-800에 대한 공포감이 확산하면서 해당 기체 교체 이슈가 불거지고 있다. 제주항공이 보유한 보잉 737-800은 총 36대로 국내 LCC 업계에서 가장 많다. 이중 일부는 제주항공이 직접 구매한 것으로, 최근 구입한 기체 한 대의 가격은 395억원에 달한다. 운용 리스 중인 나머지 기체도 교체할 경우 계약 종료 수수료와 신규 항공기 도입 비용 등이 추가로 발생할 수 있다. 제주항공에 대한 정확한 재무적 피해는 회사의 공식 발표와 오는 5월 1분기 보고서에서 확인 가능하다. 현재 제주항공은 유동성 위기 대응보다 유가족 지원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본사 직원 대다수가 무안에 내려가 유가족 지원에 집중하고 있다"며 “현재 재무 상황을 파악해 공식 입장을 전달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금융당국 수장 “시장안정 최우선” 강조에도...경계하는 외환시장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등 금융당국 수장들이 신년사에서 '금융시장 안정'을 거듭 강조했음에도 원/달러 환율은 여전히 불안한 흐름을 보였다. 이달에는 대외적으로 강달러 압력이 확대되는 가운데 정국 불안, 경기 부진 등으로 환율이 하락할 만한 재료가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 대비 5.9원 내린 1466.6원에 마감했다.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5원 오른 1473.0원에 출발한 뒤 하락세로 전환했다. 이후 장중 1466.30원까지 하락하며 1466~1468원대에서 움직였다. 앞서 작년 외환시장 마지막 거래일인 지난달 30일 환율 종가는 1472.5원으로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3월 13일(1483.5원) 이후 최고치를 재차 경신한 바 있다. 새해 첫 거래일인 2일 환율이 하락한 것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정계선·조한창 신임 헌법재판관을 임명한 점이 일시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국민연금의 환헤지, 외환당국과 국민연금 간 외환스왑 증액 등 정책적 효과도 일부 반영됐다는 평가다. 특히 금융당국 수장들이 2025년 금융시장 안정을 거듭 강조한 점이 주목된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신년사에서 “시장 '안정'에 정책의 최우선 순위를 두고 어려운 취약계층에 대한 '민생' 금융을 강화하고,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금융 '혁신'에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장안정 조치, 기업자금 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서민 정책금융 확대, 은행권 소상공인 금융부담 완화, 자본시장 밸류업, 디지털 인프라 관련 입법 등 금융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도 올해 금융감독원의 핵심 주제로 안정, 상생, 미래를 꼽으며 “단기적으로는 정치, 경제적 충격으로 말미암은 현재의 난관을 헤쳐 나가기 위해 금융시장 안정, 취약계층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금융시스템이 정치 환경에 좌우되지 않고 독립적, 체계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관리, 감독을 지속할 것"이라며 “금융시장 전반의 잠재적 리스크를 엄밀히 점검해 철저한 대응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금융, 외환시장이 불안정한 흐름을 보이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이 총재는 “정부와 한국은행이 적극적인 시장안정 조치를 통해 대응하고 있지만, 정치 갈등의 심화와 국정공백에 대한 우려는 금융, 외환시장의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정치적 불확실성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통화정책을 포함한 경제 시스템 전반이 정치적 프로세스에 영향 받지 않고 독립적, 정상적으로 작동한다는 신뢰를 구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달에도 원/달러 환율의 하락을 이끌만한 재료가 없다고 진단했다. 이미 작년 12월 당국의 시장안정화 조치에도 정치적 이벤트에 대해 환율의 민감도가 확대됐다는 분석이다. 문다운 KB증권 연구원은 “오히려 1월에는 대외적으로 강달러 압력이 재확대되는 가운데 대내적으로는 정국 불안, 경기 부진에 따른 환율 상방 압력이 더 크다"며 “대내외 원화 약세 재료는 연초보다는 1분기 말, 1분기 말보다는 2분기 말에 완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내부통제 신한 핵심 경쟁력으로 정착 시키겠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2일 올해 전략 방향을 발표하며 “내부통제를 신한의 핵심 경쟁력으로 확고히 정착 시키겠다"고 말했다. 진 회장은 이날 발표한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보다 실질적인 내부통제 체계가 구동될 수 있도록 관리 감독, 평가, 모니터링 전반을 꼼꼼히 살피고 임직원 윤리의식을 강화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진 회장은 “고객 관점에서 금융을 바라보며 본업의 근본적인 혁신을 추구하겠다"며 “속도는 빠르게, 절차는 간소하게 개선해 고객 편의성을 높이겠다"고 했다. 그는 “고객 경험 관리를 더욱 고도화하고, 금융 수요자 중심의 솔루션과 그룹사 시너지 발굴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기업시민으로서 역량을 높이고, 금융을 통한 사회적 이슈 해결에 앞장서겠다는 점도 언급했다. 특히 녹색금융과 전환금융 공급을 늘려 저탄소 경제 전환에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아울러 저출산 문제에 실질적인 해법을 모색하고, 청년 세대 지원에도 진정성 있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진 회장은 올해 경영 슬로건을 '고객중심 일류(一流)신한 Humanitas(휴머니타스), Communitas(커뮤니타스)'라고 발표했다. 인간다움을 의미하는 Humanitas는 인간으로서의 당연함 의무를 지칭한다. 진 회장은 “모름지기 인간이라면 개인의 일상에서 의무를 다하는 것은 물론이고, 타인과의 관계에서도 공감과 존중을 바탕으로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했다. Communitas 는 공동체를 유지하기 위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각자의 Humanitas가 원활하게 발현되는 상태를 의미한다. 신한이라는 공동체 일원이라면 힘들게 고생하는 동료를 생각하고, 조직의 지속가능성을 염려하며, 기대를 보내주는 고객 마음을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이 진 회장의 설명이다. 진 회장은 “'의무를 다하는 데 인생의 모든 훌륭함이, 의무에 소홀한 데 인생의 모든 추함이 있다'는 로마 철학자 키케로의 이 말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많은 것을 일깨워준다"며 “탁월한 전문성을 갖추고 고객의 신뢰를 최고의 가치로 둬야 하며, 공감대를 바탕으로 각자의 Humanitas가 원활하게 발현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우리는 결국 고객에게 필요한 존재가 돼야 한다"며 “신한의 존재 이유를 증명하며 지속가능성을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진 회장은 신년사를 시작하기에 앞서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와 관련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빈다. 유가족 분들께도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최원목 신보 이사장 “중점정책 부문에 59조 공급…경제 기반 강화”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2일 “주력산업, 신성장동력 분야 등 중점정책 부문에 전년 계획 대비 2조원 늘어난 59조원을 공급해 경제 기반을 강화하고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최 이사장은 이날 대구 신보 본점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25년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 경제 전반에 불확실성이 심화되고 있는 만큼 정책금융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경제 회복의 온기를 확산시켜 나가겠다“며 "나아가 신보는 고객 기업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다양한 정책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산업 전반을 폭넓게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신보는 이를 위해 스타트업부터 혁신성장 기업까지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확대해 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견인하고, 지역 경제를 선도하는 대표 기업의 스케일업을 지원함으로써 지역 균형발전을 촉진할 예정이다. 또 탄소중립 실천 기업을 위한 우대보증을 도입하고 녹색자산유동화증권 발행을 확대해 녹색경제활동 수행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해외진출기업을 위해서는 해외 동반진출 보증 분야를 확대하고 해외 판로개척과 투자유치를 돕는다. 최 이사장은 “우리 경제가 어려움에 직면할 때마다 신보는 전 직원이 하나가 돼 믿음직한 버팀목 역할을 해왔다"며 “2025년에도 고객 기업의 도전과 성장에 힘이 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가 본연의 업무를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신뢰 열매 맺어야…회원만 바라보던 초심으로 돌아갈 것”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 2일 “불확실한 금융 환경에서도 새마을금고는 흔들림 없이 회원과 지역사회의 뿌리가 돼 신뢰의 열매를 맺기 위해 더욱 정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삼성동 새마을금고중앙회에서 진행된 '2025년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새마을금고는 올해 이를 위해 '전국동시새마을금고이사장선거 성공적 완수', '새마을금고 건전성 제고', '새마을금고 공동발전 환경 조성', '새마을금고 정체성 확립'이라는 4가지 원칙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새마을금고 역사상 최초로 추진되는 '제1회 전국동시새마을금고이사장선거'를 공명정대하게 완료해 새마을금고 가족과 회원의 믿음에 부응하고, 자산관리회사 설립·내부통제체제 강화·리스크관리 체계 고도화를 통해 고객 신뢰와 지속가능 성장의 구심점인 건전성을 높일 예정이다. 또 소외되는 금고 없이 공동 성장하는 근간을 이루기 위해 영세·농어촌 금고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시대와 경제 상황 변화에 맞게 정체성을 재점검하며 '회원'만을 바라보던 초심으로 돌아가겠다는 목표다. 김 회장은 “올해 새마을금고는 내실을 더욱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의 기반을 다져 회원과 지역사회의 진정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회원의 곁에서 어려움은 같이 나누고 새로운 기회와 행복의 길을 열어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양자컴퓨터株, 대세 테마되나…한국첨단소재 한 달 만에 249% 급등

오는 2030년 양자기술 상용화를 앞두고 글로벌 기업들이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국내 증시에서도 양자컴퓨터 테마가 급부상하고 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국첨단소재는 전 거래일 대비 29.98% 오른 5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첨단소재는 지난달 18일과 19일, 27일에 이어 이날까지 네 차례 상한가를 기록했다. 지난달 1일부터 이날까지 주가 상승률만 249.1%에 달했다. 주가가 급등하자 한국거래소는 지난달 30일 한국첨단소재를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하고 하루 동안 거래를 정지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거래 재개 첫날인 이날 한국첨단소재는 상한가를 기록하며 급등세를 이어갔다. 또 다른 양자컴퓨터 테마주인 아이씨티케이도 지난달에만 61.7% 올랐다. 이날 역시 전 거래일보다 2% 넘게 오르며 지난해 9월 이후 4개월 만에 1만원 선을 돌파했다. 아이윈플러스와 케이씨에스도 이달 들어 각각 108%, 75.2% 급등했다. 이들 종목의 공통점은 모두 양자컴퓨터 테마주라는 점이다. 양자컴퓨터는 기존 컴퓨터로 계산할 수 없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표적인 딥테크 기술로 꼽힌다. 지난달 구글은 기존 슈퍼컴퓨터로 10자(1자=1조×1조)년이 걸리는 계산을 5분 만에 끝내는 양자컴퓨터를 개발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구글은 최근 차세대 양자컴퓨터칩 '윌로'를 공개하고 오는 2030년 상용화한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유엔(UN) 역시 올해를 '세계 양자 기술의 해'로 지정했다. 현지시간 기준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에도 양자 컴퓨팅이 프로그램 분야 중 하나로 포함됐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양자 기술이 주목받으면서 국내 증시에서도 양자컴퓨터 테마에 수급이 몰렸다. 관련 테마주가 수차례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단기간 급등하는 양상이 전개됐다. 양자컴퓨터 관련주를 묶은 상장지수펀드(ETF)도 등장했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은 지난달 17일 국내 최초로 양자컴퓨팅 ETF인 'KOSEF 미국양자컴퓨팅'을 출시했다. 해당 ETF는 양자컴퓨팅 밸류체인 전반에 걸친 주요 20개 기업들을 편입했다. 대표적인 양자컴퓨터 관련주인 아이온큐와 알파벳, 마벨테크놀로지, 허니웰인터내셔널, 엔비디아, IBM 등을 담았다. 해당 ETF는 약 75억원 규모로 상장한 이후 상장 당일 개장 5분 만에 물량을 전액 판매하는 '완판'을 기록했다. 상장 7거래일 만인 지난달 26일에는 순자산(AUM) 500억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100억원 미만의 규모로 상장한 ETF가 10거래일 이내에 AUM 500억원 선을 돌파한 건 올해 국내 ETF 시장에서 이번이 두 번째다. 임지용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상용화 촉진 관점에서 굉장한 진전"이라며 “오는 2030년 상용화가 예정돼 있지만 상용화 이전 기술적 이정표에 따라 추가적인 스토리가 형성된다면 충분히 의미 있는 테마를 형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구본욱 KB손해보험 사장 “손해보험의 명작-손해보험 스탠다드로 도약”

구본욱 KB손해보험 사장이 차별화된 고객 중심 경영을 바탕으로 손해보험의 명작, 손해보험의 스탠다드로 거듭나자고 밝혔다. 구본욱 KB손해보험 사장은 2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KB아트홀에서 2025년 시무식을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시무식에 앞서 KB손해보험은 비행기 사고 희생자와 유가족들에 대한 애도의 시간을 가졌다. 구본욱 사장은 2024년의 성과를 돌아보며, “급변하는 경제 환경 속에서도 혁신적 상품과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통해 꾸준한 성장과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이뤄냈다"고 평가했다. 구본욱 사장은 2025년 3대 핵심 전략방향으로 ▲차별화된 고객중심 경영 완성 ▲매출과 이익 창출력 강화 ▲자부심 넘치는 조직문화 정착을 제시했다. 구본욱 사장은 “누구나 외치는 평범한 수준이 아닌 KB손해보험만의 차별화된 고객중심 경영을 완성하고 보험 산업의 스탠다드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고객중심 경영에 대해 “단순한 변화가 아닌 근본적인 혁신을 이뤄야 한다"며,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이를 경영 전반에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 사장은 “매출과 이익 창출력 강화를 위해 기존의 성장 방식을 재검토하고,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회사가 경영목표를 꾸준히 달성하고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온 것은 사실이지만 그 목표를 넘어서는 더 큰 도전과 노력에 전력을 다했던 것인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며, “나와 동료의 잠재력을 믿고 과감하게 도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구본욱 사장은 “고객을 가장 먼저 생각하고 변화와 혁신에 있어서 각고면려(刻苦勉勵)한다면 시장의 판을 바꾸는 기회를 만들고, 손해보험의 명작, 손해보험의 스탠다드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며, “변화와 혁신을 통해 고객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2025년이 되도록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자"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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