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원 SK네트웍스 전 회장,

[에너지경제신문 강현창 기자] 최신원 전 SK네트웍스 회장이 법원의 취업 제한을 어기면서 매주 회사로 출근하는 사실이 확인됐다. 최 전 회장은 2000억원이 넘는 규모의 회삿돈을 횡령·배임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아 법적으로 회사에서 일을 할 수 없는 상태다.21일 에너지경제의 취재에 따르면 여전히 최 전 회장은 서울특별시 종로구에 위치한 SK네트웍스 본사에 출근하고 있다. 확인 결과 최 전 회장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마다 회사를 찾았다.◇ 매주 두차례 회사로 출근… 수행직원도 있어지난 21일 화요일에도 최 전 회장은 오전 9시 이전에 회사로 출근한 뒤 점심때가 돼서야 회사를 나섰다. 본보가 직접 확인한 최 전 회장의 외출길에는 수행비서와 운전기사 등 약 5명 가량의 직원이 직접 회장을 수행하며 배웅했다. 수행하는 직원 중 여성 2명은 최 회장과 같은 차에 올랐다.의전의 수준은 현재 SK네트웍스의 최성환 사장보다 최 전 회장이 더 높았다. 이날 최 전 회장의 아들인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장은 운전기사 1명의 수행을 받으며 회사를 떠나 아버지와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취재 결과 SK네트웍스는 최 전 회장의 업무를 수행하는 직원을 회장 업무와 관계가 없는 부서에서 배치하고 표면적으로는 다른 업무를 맡겼다. 이들은 평소 소속 부서의 업무를 수행하다가 최 전 회장이 출근하는 날이면 업무를 바꿔 근무하는 것으로 전해졌다.최 전 회장의 출근은 회사 내부에서는 비밀도 아니었다. 대부분의 SK네트웍스 직원은 최 전 회장이 1심 판결 이후에도 변함 없이 회사에 다니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SK네트웍스가 2021년 4월부터 사용 중인 현재 사옥에는 지하주차장이 없다. 1층 주차 공간은 최 전 회장과 최 사장의 전용 주차장으로 사용 중이었다. 최 전 회장은 2021년에 등록된 국산 SUV 리스차량을 이용해 출퇴근을 하고 있었다. 최 전 회장이 출근하고 퇴근하는 모습은 사옥 앞을 지나는 직원과 외부인 모두가 확인할 수 있다. 한 SK네트웍스 내부 관계자는 "최 전 회장이 매일은 아니지만 매주 정해진 날에 회사에 출근하고 있다"며 "출근해서 어떤 업무를 보는 지는 모르지만 담당하는 직원도 따로 두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 2021년 경영에서 물러나고 취업제한도 걸려최 전 회장은 SK그룹 창업주인 고 최종건 선경그룹 회장의 둘째 아들로,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사촌 형이다. 공식적으로 최 전 회장은 경영에서 물러난 상태다. SK네트웍스는 지난 2021년 10월 최 전 회장이 관련된 모든 직책에서 사임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최 전 회장은 SK네트웍스와 SKC, SK텔레시스 등 계열사 6곳에서 개인 골프장 사업 추진, 가족·친인척 등 허위급여, 워커힐 호텔 빌라 거주비, 개인 유상증자 대금 납부, 계열사 자금지원 등 명목으로 2235억원을 횡령하거나 배임한 혐의로 구속돼 재판을 받다가, 구속기간 만료로 9월 석방돼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진행 중이었다. 이어진 1심 판결은 최 전 회장의 은퇴에 쐐기를 박았다. 2022년 1월 서울중앙지법은 최 전 회장에게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그 결과 최 전 회장은 경영에서는 물러날 수밖에 없다.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최 전 회장은 최종 형기가 끝나고 5년간 취업을 제한받기 때문이다.다만 도주와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다며 법정에서 구속하진 않았다. 나이 등을 고려해 최종 재판까지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을 수 있게 배려한 것이다.◇ 법원 배려에도 취업제한 무시…회사는 공식 부인하지만 최 전 회장이 취업 제한을 어기면서 2심을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되면서 법원의 관용이 계속될지는 미지수다. 또 현재 공식적으로 회장직을 은퇴하고 취업제한까지 받는 최 전 회장을 수행하는 SK네트웍스 입장에서도 부담이 크다. 최 전 회장을 수행하고 의전하는 데 들어가는 비용과 절차는 사실상 ‘비공식’적으로 처리할 수밖에 없는 상태다.이는 아버지의 뒤를 이어 SK네트웍스를 경영하고 있는 최 사장에게 큰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다.이에 대해 SK네트웍스 측은 최 전 회장의 출근 사실 자체를 부인했다. 한 관계자는 "최 전 회장은 모든 직책에서 물러나 회사와 관련이 없는 상태로 출근한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점심약속 등 근처에 일정이 있을 때 회사에 잠시 들러볼 수는 있다"고 말했다.khc@ekn.kr최신원 전 SK네트웍스 회장(왼쪽 두번째)이 직원들의 의전을 받으며 퇴근하고 있다. 사진=강현창 기자

KB증권 “롯데관광개발, 제주-중국 직항 노선 증가 수혜…2분기 적자 폭 축소 예상”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KB증권은 21일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제주-중국 직항 노선과 호텔 투숙객 증가 등으로 수혜를 전망하고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만원을 유지했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지난 3월26일부터 상해와 제주를 잇는 직항편이 운항을 시작했고 최근 베이징, 닝보, 항저우 등 중국 주요 도시를 오가는 항공편이 추가돼 트래픽이 개선되고 있다"며 "트래픽 개선 초기에는 낮은 홀드율로 인해 매출액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하지만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중국 VIP의 회복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롯데관광개발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778억원, 영업적자는 11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트래픽 회복과 함께 카지노 순매출액이 월 100억원을 상회하면서 영업 적자 폭을 크게 축소시킬 것으로 추정한다"고 전망했다. 롯데관광개발의 4~5월 합산 카지노 드롭액은 2294억원으로 지난 3월 제주공항에 중국 직항편이 개설된 이후 월 900억~1000억원 수준의 드롭액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6월에도 비슷한 상황이 이어지면 2분기 카지노 순매출액은 330억원으로 전망된다. 외국인 투숙객 증가로 2분기 객실 매출액은 217억원, 호텔 매출액은 303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giryeong@ekn.kr롯데관광개발_제주드림타워 롯데관광개발의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전경. 롯데관광개발

[특징주] CJ CGV 대규모 유상증자 발표 소식에 15% 급락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CJ CGV가 장 초반 급락하고 있다. 전날 대규모 유상증자를 발표하면서 투자심리가 극도로 얼어 붙은 모습이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9분 현재 CJ CGV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5.45%(-2240원) 내린 1만22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주가는 초반 1만1500원까지 밀리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전날 CGV는 1조원 규모의 자금조달 계획을 발표했다. 시설·운영·채무상환자금 조달이 목적이며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5700억원을, 4500억원 규모의 현물출자가 골자다. 유상증자는 유통되는 주식 수가 늘어나는 만큼 시장에선 악재로 인식한다. 특히 특정 인물이나 기관 등이 주식을 받고 자금을 지원해 주는 3자배정과 달리 이번 증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한다는 점에서 불특정 다수에게 주식이 배분된다. 투자자들이 달가울리 없다. 더 큰 문제는 신주 발행 가격이 전날 종가인 1만4500원의 절반 수준인 주당 7630원에 주식이 발행된다는 점에서 오버행(잠재적 매도물량) 리스크를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A202306210086_1_20230621093404018 사진=CJ CGV CI

하나은행, 축구협회 공식후원 파트너십 2033년까지 연장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하나은행은 지난 20일 대한축구협회와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공식후원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하나은행은 1998년부터 대한축구협회 공식후원 은행을 맡아 올해 26년째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2033년까지 향후 10년간 대한축구협회와 공식후원 파트너십을 이어간다.이날 하나은행과 대한축구협회는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대한민국 대 엘살바도르 A매치 평가전의 하프 타임을 빌려 공식후원 파트너십 연장을 기념하는 조인식을 가졌다.조인식에는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과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참석했다. 하나은행과 대한축구협회가 지난 26년간 동행한 깊은 우정을 되새기는 패넌트 교환과 함께 이번 공식후원 파트너십 10년 연장을 상징하는 ‘2033 유니폼’도 공개됐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하나은행은 2033년까지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는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와 ‘FA컵’의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고 최상위 광고권을 활용한 마케팅도 적극 추진한다. 또 유소년 축구 지원 사업 등 대한민국 축구 저변 확대를 위해 대한축구협회와 전략적 협업을 지속할 계획이다.함영주 회장은 "축구는 선수와 관객, 나아가 전 국민을 ‘하나’로 만들어주는 힘이 있고, 스포츠 이상의 의미를 지녔다"며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 등 대한민국 축구의 역사적 순간에 하나은행이 늘 함께였던 것처럼 앞으로의 10년도 그때의 영광이 재현될 수 있도록 대한축구협회와 축구국가대표팀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지난 2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대한민국 대 엘살바도르 A매치 평가전의 하프 타임을 빌려 대한축구협회와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공식후원 연장 계약을 기념하는 조인식을 가졌다. 이날 조인식에 참석한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오른쪽)과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영식 회계사회장 "회계감사 품질 제고 노력…AI·빅테이터로 효율↑"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국내 회계감사 시스템이 빅테이터와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등 최신 기술이 적용되면서 효율성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공인회계사회는 회계 및 감사서비스의 품질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영식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은 지난 20일 오후 17시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진행된 한국공인회계사회 출입기자단 회계현안 세미나에서 "빅데이터 관련 기술이 글로벌 대형 회계법인의 전유물이라는 인식과 기술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극복해야한다"며 "감사인 스스로 기술 변화에 대비해야 할 뿐만 아니라 기업, 투자자, 감독당국 등 모두가 새로운 기술에 대한 인식을 전환해야한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는 ‘빅데이터와 AI시대의 회계감사’를 주제로, 김재동 삼일회계법인 파트너와 박원일 삼정회계법인 상무, 이승영 안진회계법인 수석위원, 손동춘 한영회계법인 파트너, 김태식 한국공인회계사회 본부장이 발표자로 참여했다. 김 회장은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이 매년 발표하는 국제 회계투명성 순위에서 한국은 올해 총 63개국 중 47위를 차지했다"며 "회계 개혁 이전 매년 최하위에 머무르던 상태는 벗어났지만 아직 갈 길은 멀다"고 설명했다. 그는 "빅데이터 분석 기술은 전통적인 샘플 테스트 방식의 감사에서 벗어나 전수 조사 방식의 감사를 가능하게 했다"며 "인공지능은 분식 가능성이 높은 거래의 형태를 학습하고 의심 거래를 스스로 찾아내는 등 감사인은 복잡한 판단이 필요한 전문적인 영역에 집중함으로써 감사의 효율과 효과를 한층 더 높일 수 있게 됐지만, 여전히 여러 숙제가 많은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난관을 극복하려면 감사인 스스로 기술 변화에 대비해야 할 뿐만 아니라기업, 투자자, 감독당국 등 이해관계자 모두가 새로운 기술에 대한 인식을 전환할 필요가 있다"며 "회계사회에서도 감사인의 역량 강화와 이해관계자들의 인식 전환을 위해 인프라 개선과 실무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금융당국이 언급한 감사보수에 대한 시각에 "최근 몇 년간 상승한 감사 보수에 대해 일부 비판적 시각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기업 입장에서 부담이 증가한 것도 사실인 만큼, 기업이 감사 보수가 충분히 지불할 가치가 있다고 느낄 만큼 회계 및 감사 서비스의 품질을 높여가는 것이 선결과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회계업계는 기업뿐 아니라 비영리 분야에서도 회계투명성에는 한치의 양보도 없다는 확고한 자세로 감사품질을 제고하는 데 부단히 노력해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이번 세미나의 회계법인 발표자인 김 파트터는 "AI와 디지털 기술은 재무제표 작성 업무 부담을 줄이고 회계감사 시스템의 효율성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상무는 "회계법인들이 다양하게 도입해 사용할 수 있는 신기술 프로그램들이 개발되고 기관서 가이드라인을 만들어준다면 기술 발전과 사용성도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수석위원은 "디지털의 발전은 회계감사 시장의 진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국내 감사 업무의 경우 회계사만 가능한데, 인력 부족 현상도 나타나고 있어 데이터를 활용한 프로그램 개발은 인력 측면에서도 필요하다"강조했다. 손 리더는 "기술의 발전으로 앞으로 기업은 감사인에 대한 기대치가 변화하게 될 것"이라면서 "기술 발전과 리스크 방지를 위한 감사인의 노력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yhn7704@ekn.krㅇ 20일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김영식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이 ‘회계현안 세미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공인회계사회 사진1 단체사진 (왼쪽부터) 김재동 삼일회계법인 파트너, 박원일 삼정회계법인 상무, 이승영 안진회계법인 수석위원, 손동춘 한영회계법인 디지털감사리더, 김태식 한국공인회계사회 본부장. 사진=한국공인회계사회

카뱅, 모란시장 소상공인에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카카오뱅크는 경기도 성남시 전통시장 활성화를 돕기 위해 모란시장 소상공인들에게 ‘고객친화적 계좌번호 안내판’을 지난 20일 전달했다. 고객친화적 계좌번호 안내판은 아크릴판에 각 상점의 계좌번호를 각인해 전통시장을 찾은 고객들이 이전보다 쉽게 계좌번호를 확인할 수 있게 가시성이 높은 노란색으로 디자인됐다. 안내판은 거치대를 활용해 세우는 방식과 스탠드를 사용해 높이를 조절하거나 천장에 매다는 방식 등으로 각 상점의 환경에 맞게 활용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모란시장 상인회 소속 상인 38명이다. 카카오뱅크는 향후 성남시의 전통시장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지원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성남시 자원봉사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전달식에는 이형주 카카오뱅크 최고비즈니스책임자(CBO)와 장현자 성남시 자원봉사센터장, 전영진 모란전통시장 하나상인회장 등이 참여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카카오뱅크가 위치한 성남시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도움을 드리고자 이번 나눔 활동을 기획했다"며 "지역 사회를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dsk@ekn.kr카카오뱅크 지난 20일 성남시 중원구의 모란시장 내 음식점을 찾은 고객이 카카오뱅크가 제작한 계좌번호 안내판을 보고 계좌이체를 진행하고 있다.

NH농협손보, 베트남 손보사 PVI와 협력 사업 발굴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NH농협손해보험은 지난 20일 서울 서대문구 본사에서 베트남 손해보험사 PVI Insurance(PVI)와 포괄적 업무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PVI사의 드엉 타잉 다잉 프랑수아 대표, 쭈 티엔 타잉 본부장, 부 반 썬 부장과 최문섭 농협손보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 30여명이 참석했다. 두 회사는 업무협약을 통해 재보험 확대, 고객 네트워크와 서비스 활용 등 협력 사업 발굴을 약속했다. 농협손보는 이번 MOU를 발판삼아 글로벌 시장진출을 위한 초석을 마련하고, PVI와 시너지를 통한 새로운 수익모델을 창출할 계획이다. 최문섭 대표는 "농협은 동남아 최대 시장으로 부각하고 있는 베트남에서 협력사업을 강화하고 있다"며 "농협손보는 보험 분야에서 이를 지원하고 PVI와 상호 협력을 꾸준히 확대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겠다"고 말했다. PVI는 베트남 내 손해보험사 중 시장점유율 1위로, 베트남 최초로 글로벌 신용평가기관인 A.M. Best로부터 A- 등급을 획득했다. dsk@ekn.kr농협손해보험 지난 20일 서울 서대문구 NH농협손해보험 본사에서 열린 베트남 손해보험사 PVI Insurance와의 포괄적 업무제휴 협약식에서 최문섭 농협손보 대표(왼쪽)와 PVI 드엉 타잉 다잉 프랑수아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메리츠증권, 1.3조원 규모 유엔사부지 PF대출 금융주관 완료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메리츠증권이 이태원동 유엔사부지 복합개발사업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에 금융주관사로 참여, 총 1조3000억원 규모의 PF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본 건은 이태원동 유엔사부지에일레븐건설이 시행, 현대건설이 시공하여 아파트(420세대), 오피스텔(723실) 및 복합시설(호텔, 오피스, 판매시설등)을 개발하는 사업으로 기존 브릿지대출 상환 및 금융비용 등으로 PF대출 총 1조3000억원을 조달했다. 본 사업은 브릿지대출 단계부터 메리츠증권이 참여한 건으로 금번 PF대출의 금융주관사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으며, 본 PF대출에 2000억원 참여했다. 또한 사업지의 우수성 및 안정적인 금융구조를 바탕으로 주관사인 메리츠증권, 신한은행, 국민은행, 삼성화재 등 다수의 대주가 참여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위축된 부동산 금융시장 환경 속에서도 우수한 사업성 및 안정적인 금융구조를 바탕으로 프로젝트파이낸싱(PF)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며 "용산공원 조성 및 신분당선 연장 등과 같은 다양한 개발 호재들이 있어 서울 도심 내 랜드마크로 거듭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suc@ekn.krclip20230621085946 출처=메리츠증권

강석훈의 1년...구조조정 성공했으나 산은 부산이전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은 지난해 6월 취임한 후 지난 1년간 산은의 부산이전을 두고 직원들과 팽팽한 대립을 이어오고 있다.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인 산은의 부산이전을 강 회장이 추진하고 있는 만큼 산은 노동조합과 직원들은 장외 투쟁을 이어오면서 이를 격렬히 반대하고 있다. 강 회장은 취임 후 대우조선해양(현 한화오션) 매각에 성공하는 등 구조조정 부문에서 성과를 냈다. 하지만 산은의 부산이전이 블랙홀이 되면서 모든 이슈를 흡수하는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 ◇ 취임부터 직원들 반발…대우조선 통매각은 성과 강 회장은 지난해 6월 7일 임명되며 본격적인 임기를 시작했다. 출근 첫날부터 노조 반대는 거셌다. 산은의 부산이전이란 윤석열 대통령을 공약을 시행하기 위해 강 회장이 임명됐다고 본 만큼 부산이전을 추진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아낼 때까지 강 회장의 출근을 저지하겠다고 했다. 결국 강 회장이 노조 시위를 무릎 쓰고 출근에 성공했으나, 1년이 더 지난 지금도 임직원들의 시위는 지속되고 있다. 강 회장은 취임 이후 구조조정 부문에서 성과를 냈다. 여러 차례 주인이 바뀌었던 쌍용차가 지난해 8월 KG그룹을 새 주인으로 맞이했다. 특히 23년 동안 숙제였던 대우조선 민영화에 성공했다. 대우조선은 HD현대에 인수되는 방안이 추진됐으나 지난해 유럽연합(EU) 반대로 이조차 무산돼 원점으로 돌아가는 듯했다. 이후 분리매각, 해외매각 등의 방안도 거론됐으나, 산은은 지난해 9월 한화그룹을 인수예정자로 선정하면서 대우조선의 통매각 절차를 빠르게 진행했다. 대우조선은 지난 5월 마침내 한화그룹을 새 주인으로 맞이하고 한화오션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달았다. 강 회장은 산은의 구조조정 역할을 충실히 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으나, 여전히 부산이전이 해결되지 않으면서 산은 직원들의 지지를 받지는 못하고 있다. ◇ 강 회장 "부산이전 이원화 얘기할 단계 아냐…산은 경쟁력 강화 최선" 부산이전의 경우 분리 이전 가능성이 나오면서 지방이전 의미가 퇴색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산은은 이달 말 ‘지방이전시 산은의 역량 강화방안 컨설팅’ 결과를 발표하는데, 컨설팅 결과에는 핵심 부서를 서울에 두는 이원화 방안도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과 부산에 기능을 이원화한 한국거래소와 같은 모델인 셈인데, 분리 이전이 이뤄진다면 산은의 기능이 약화될 뿐만 아니라 윤석열 정부에서 자신했던 지방이전 효과도 기대하기 어려워 긁어 부스럼을 만드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특히 윤석열 정부에서는 분리 이전을 실패 모델로 보고 있는 만큼 산은의 부산이전이 분리 이전으로 축소된다면 강 회장의 부담감은 커질 수 있다. 강 회장은 지난 7일 취임 1주년이 지난 20일에야 1주년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부산이전이 핵심 쟁점이 되고 있는 가운데 주요 메시지에 대해 고심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부산이전 이원화에 대해 "컨설팅 막바지 단계에서 은행이 전부 이전하는 방안부터 일부 부서를 두고 이전하는 방안 등이 모두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아직 명확히 말씀드릴 상황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강 회장은 "정부가 산은에 기대하는 2가지 사항은 산은이 동남권의 산업을 다시 부흥시키고 대한민국의 경제 재도약을 이끌어 주는 것과 산은이 국가적으로 중요한 금융기관이기에 기능과 역할을 더욱 강화해 새로운 도약기를 맞이하라는 것"이라며 "산은 회장으로서 지방이전 계획을 수립함에 있어 수도권과 동남권을 두 축으로 대한민국 경제 재도약을 달성하겠다"고 했다. 이어 "본점 이전과정에서 산은 본연의 역할이 축소되거나 조직의 경쟁력이 훼손되는 일이 없는 것은 물론이고, 오히려 그 역할과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20일 서울 여의도 KDB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 강석훈 산은 회장이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은행 예대율 다음달부터 정상화…일부 규제 유연화 조치는 연장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지난해 10월부터 이어졌던 은행권의 한시적 유동성 규제 완화 조치 중 일부가 이달 종료된다. 금융위원회는 20일 권대영 금융위 상임위원 주재로 금융감독원·한국은행·금융협회 등과 함께 금융시장 현안 점검·소통 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10월 후 회사채·단기금융시장 경색에 대응하기 위해 유동성 규제 등을 한시적으로 완화하는 대책을 연이어 발표됐다. 이후 지난 3월에 한 차례 연장을 결정하며 해당 조치는 이달 말까지 유지됐다. 금융위는 "안정된 시장 상황, 금융권의 대응 여력 등을 감안할 때 금융규제 유연화 조치를 연장하지 않더라도 금융회사들은 대응이 가능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은행 예대율(원화대출금/원화예수금), 지주회사 자회사 간 신용공여 한도, 보험 퇴직연금 차입 한도 규제 완화 조치는 7월부터 정상화된다. 은행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 규제는 7월부터 12월 말까지 95%를 적용해 단계적 정상화를 재개하되, 내년 이후 규제비율은 시장 상황을 고려해 올해 말 결정할 계획이다. LCR은 30일간 예상되는 순 현금 유출액 대비 고유동성 자산의 비율이다.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금융당국은 LCR 규제비율을 기존 100%에서 85%로 낮췄는데, 지난해 정상화 과정에서 자금시장이 경색되자 올해 6월 말까지 92.5%를 유지하도록 했다. 단 향후 불확실성 확대 가능성이 있는 만큼 금융위는 일부 금융규제 유연화 조치는 당분간 연장하기로 했다. 저축은행의 과도한 수신 경쟁 완화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상황 등을 감안해 저축은행 예대율, 여신전문금융업권의 원화 유동성비율·부동산 PF 취급 한도, 금융투자회사 주가연계증권(ELS) 헤지 자산 내 여전채 편입 비중 완화 조치는 올해 말까지 추가 연장한다. 금융위는 "향후에도 대내외 여건 변화에 따른 예상치 못한 금융시장 위기 등이 발생할 경우에는 정상화 유예나 규제 비율 하향 등의 필요 조치를 적극 검토하고 신속하게 이행하겠다"고 했다. 이날 회의에서 은행채 발행 규모 관리 기준을 완화하는 내용도 논의됐다. 현재 은행채는 채권시장 부담 완화를 위해 월별 만기도래분의 125% 이내에서 발행되는데, 7월부터는 관리기준을 월별에서 분기별 만기 도래분으로 완화해 적용한다. LCR 산정 시 파생상품 거래와 관련해 대차거래(소유권 이전) 방식 수취 채권 담보를 고유동성 자산으로 인정하는 등 은행권 유동성 비율을 개선하는 보완조치도 시행할 계획이다. 금융권 연체율 동향도 점검했다. 참석자들은 최근 금융권 연체율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확대된 대출 증가세가 감소하고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대응을 위한 통화긴축 과정에서 발생한 불가피한 측면이 있으나, 과거 글로벌 금융위기나 저축은행 사태 당시에 비해서는 현저히 낮은 수준이고, 시스템적 위기로 확대될 우려는 없으며 충분히 관리 가능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금융위는 "향후 긴축적 통화정책이 종료되고 경기와 부동산 시장이 회복되면 연체율은 떨어질 수 있다"면서 "당분간은 연체율 상승 압력이 커질 가능성이 높아 연체율 관리를 더욱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최근 연체율 상승 폭이 상대적으로 큰 저축은행·여신전문금융회사·상호금융 등 제2금융권에 대한 현장점검 등을 통해 적극적인 연체채권 정리와 연체율 관리를 독려하기로 했다. 또 금융회사의 손실흡수능력과 연체율 관리를 강화하고, 충분한 정책 서민금융을 공급해 연체율 상승에 따른 저신용자 신용 위축을 대응할 계획이다. dsk@ekn.kr금융위원회.(사진=에너지경제신문)금융규제 유연화 조치 정상화·연장 계획.(자료=금융위원회)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