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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UT와 음주운전 예방 캠페인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KB국민은행은 택시호출 플랫폼 UT(우티)와 함께 ‘음주운전 예방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국민은행은 지난해 9월 티맵모빌리티에 전략적 투자를 실시했으며, 이번 캠페인은 티맵 관계사인 UT와 함께 진행된다. 캠페인은 올바른 음주문화 정착과 교통사고 발생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된다. 6월 말까지 캠페인이 진행되며 KB스타뱅킹 내의 ‘KB Wallet’과 ‘KB bridge’에서 ‘UT할인쿠폰’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UT를 처음 이용하는 회원은 쿠폰함에서 50% 할인쿠폰을 지급받을 수 있다. 기존에 이용 경험이 있는 회원에게는 20% 할인쿠폰이 제공된다. KB Wallet은 실물 지갑을 대체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플랫폼이다. KB Bridge는 기업 고객에게 맞춤형 금융 추천과 컨설팅 등 무료 경영지원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UT와의 캠페인이 음주운전 예방과 교통비 절감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향후에도 UT 및 티맵모빌리티와 지속적인 공동 공익 캠페인을 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KB국민은행

지방금융CEO 자사주 사는데 4대 금융지주는?...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지방금융지주 CEO(최고경영자)들이 자사주 매입에 나서고 있다. 책임 경영을 강화하고 주가 부양을 하기 위한 의지로 읽힌다.시중 금융지주사들의 경우 회장들의 자사주 매입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새로 취임한 시중은행장들 중심으로 자사주를 사들이고 있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방금융지주 수장들이 지난달부터 자사주를 사들였다. 김기홍 JB금융그룹 회장은 지난 10∼11일 총 2만주의 자사주를 취득했다. 김 회장이 가지고 있는 자사주는 총 12만500주로 늘었다. 김 회장은 회장에 취임한 후 2019년 6월부터 자사주 매입을 시작했다. 당시 2만500주의 주식을 사들인 것을 시작으로 크게 총 5번의 자사주 매입에 나섰는데, 이번 자사주 매입은 지난해 4월 이후 1년 만이다. JB금융 관계자는 "김 회장은 국내 7대 금융지주 회장 중 발행주식 총수 대비 가장 많은 자사주를 보유하게 됐다"며 "이번 자사주 매입은 국내외 경기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도 내실경영을 통해 책임경영을 실천하고 주주가치를 제고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도 지난달 30일 1만주의 자사주를 사들였다. 보유 주식 수는 총 5만주다. 김태오 회장도 2019년 3월부터 주식을 사들이기 시작해 7차례에 걸쳐 자사주를 매입했다. 지난 1월 취임한 황병우 대구은행장은 현재 총 1만727주의 DGB금융 주식을 가지고 있다. DGB금융 전무 시절이었던 지난해 11월 우리사주조합에서 4527주를 사들인 것이 마지막이다. 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은 지난달 17일 취임 직후 3만1885주의 주식을 매입했다. 방성빈 BNK부산은행장은 2021년에 매입한 1만3500주의 BNK금융 주식을 보유 중이다. 반면 고병일 광주은행장과 백종일 전북은행장, 예경탁 경남은행장은 아직 자사주를 보유하고 있지 않다. KB·신한·하나·우리금융지주 등 시중의 4대 금융지주의 경우 회장들의 자사주 매입은 대부분 3∼4년간 이뤄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신임 행장들 중심으로 자사주 매입에 나서고 있다. 앞서 지난 2월 취임한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지난 4일 3700주의 신한금융 주식을 추가 매입해 보유 주식 수는 총 8551주로 늘었다. 우리사주조합 조합원 계정을 포함하면 총 1만1940주를 소유 중이다. 지난 1월 취임한 이승열 하나은행장은 지난 3월과 이달 각각 100주, 1000주의 하나금융 주식을 사들이면서 총 1100주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3월 회장 업무를 공식적으로 시작한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2018년 금융지주 부사장 때부터 가지고 있던 1만3937주를 계속 가지고 있고,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아직 자사주가 없다. 금융지주 회장들이 주주가치 제고를 중요하게 여기는 만큼 두 회장 모두 자사주 추가 매입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다. 지난해 3월 취임한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부회장 시절이던 2020년 3월 5000주의 주식을 사들인 것을 마지막으로 아직 추가 매입은 없다. 현재 총 1만132주를 보유하고 있다. KB금융지주에서는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이 지난해 12월 처음으로 1000주의 KB금융 주식을 사들였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2019년 3월 1000주를 매입한 것을 마지막으로 현재 2만1000주의 자사주를 가지고 있다. 이원덕 우리은행장은 현재 2만6500주의 자사주를 보유 중이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경영진들의 자사주 매입은 주주들에게 주가에 대한 확신을 주는 것인 만큼 의미가 있다"며 "자사주 추가 매입을 통해 주가 부양 의지를 드러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dsk@ekn.krKB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금융지주 회장 자사주 보유 현황.

‘현장통’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 ‘그룹 비은행 기둥’ 자리 되찾을까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강성묵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겸 하나증권 대표가 초대형 투자은행(IB) 인가, 하나UBS자산운용 완전자회사 편입 등을 통해 하나금융지주의 비은행 경쟁력 제고에 힘을 보탠다. 하나증권은 줄곧 하나금융그룹 전체 비은행 계열사 순이익 1위 자리를 유지했지만, 지난해 업황 부진으로 하나캐피탈, 하나카드에도 밀렸다. 강성묵 대표는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던 만큼 하나증권의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 하반기 UBS자산운용 완전자회사 편입...발행어음 인가 겹경사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나증권은 올해 3분기 중 금융당국에 단기금융업(만기 1년 이내의 어음 발행 및 매매) 인가를 비롯한 초대형 IB 인가를 신청한다. 단기금융업 인가는 초대형 IB의 핵심사업으로 꼽히는 발행어음 사업을 영위하기 위해 거쳐야 하는 절차다. 발행어음은 자기자본 4조원 이상의 요건을 갖춘 초대형 IB에만 허용해주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 인가를 받으면 증권사는 자체 신용을 바탕으로 자기자본 2배 한도 내에서 만기 1년 이내의 어음을 발행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하나증권은 작년 말 기준 자기자본 5조8477억원으로 현재 발행어음 사업을 영위 중인 KB증권(5조8155억원)보다도 많다. 하나증권의 자기자본 순위는 미래에셋증권(9조956억원), NH투자증권(6조8526억원), 한국투자증권(6조5528억원), 삼성증권(5조9797억원)에 이어 5위다. 지난해 기관경고 제재로 인가가 불가능했지만, 올해 3분기에는 단기금융업 인가를 신청할 수 있게 됐다.◇ 비은행 위상 축소...초대형 IB 인가로 ‘반전’ 이룰 듯하나증권은 지난해 실적 부진으로 그룹 비은행 내에서 차지하는 위상이 축소됐는데, 하반기 초대형 IB 인가를 계기로 이러한 구도에도 변화가 생길 전망이다. 초대형 IB 인가는 국내 증권사들의 대형사 여부를 가리는 바로미터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기 때문이다. 특히 발행어음 인가를 받게되면 하나증권은 ‘자금 조달’이라는 강력한 무기를 장착할 수 있게 된다. 은행은 예금 수신이라는 자금조달 수단을 갖고 있는데, 증권사는 이러한 기능을 없다. 그러나 발행어음 인가를 받게 되면 증권사는 자체 신용을 바탕으로 자기자본 2배 한도 내에서 만기 1년 이내의 어음을 발행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증권사 입장에서는 자금조달 수단이 하나 더 생기는 셈이다. 발행어음을 통해 조달한 자금은 기업대출, 부동산금융 등에 투자해야 하기 때문에 투자은행 업무를 다각화하는데도 긍정적이다. 증권사 관계자는 "발행어음을 영위하게 되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이나 유망 기업들을 대상으로 모험자본을 공급할 수 있게 된다"며 "투자여력 확대뿐만 아니라 건전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업과 증권사 모두 윈윈하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자본시장 통’ 강성묵 대표, 비은행 비중 확대 총력여기에 하반기 하나UBS자산운용 지분 51%를 인수해 완전자회사로 편입하게 되면 시장에서 하나증권의 위상은 한 단계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하나자산운용이 UBS와 합작관계를 종료하면 한국 시장에 적합한 형태의 금융지주사 계열 운용사로 자리매김하는데 용이하기 때문이다. 특히 강성묵 대표는 하나UBS자산운용 리테일부문 총괄 부사장을 거쳐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했다. 강 대표는 현재 하나금융지주에서 그룹개인금융부문, 그룹자산관리부문, 그룹CIB부문, 그룹지원부문을 겸직할 정도로 하나금융 내에서 자본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인물로 꼽힌다. 이러한 이유로 작년 말 관계사 CEO 인사 당시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강성묵 대표 선임에 공을 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강 대표는 초대형 IB 인가와 하나UBS자산운용 완전자회사 편입을 계기로 그룹 내 비은행부문 비중 확대에 더욱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강 대표는 올해 초 취임 이후 영업점 등 현장을 방문하며 조직 다잡기에 주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관계자는 "하나증권이 초대형 IB 인가로 대형사 반열에 오르게 되면 하나금융그룹 비은행 경쟁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했다.ys106@ekn.kr하나금융지주. (사진=에너지경제신문DB)강성묵 하나증권 대표가 지난 1월 서초WM을 방문해 임직원들과 대화하고 있다.

카뱅, 나토 사이버 공격 방어 훈련 참가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카카오뱅크는 ‘락드쉴즈 2023’에 대한민국 연합팀 일원으로 참여한다고 19일 밝혔다. 락드쉴즈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이버방위센터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사이버 공격 방어 훈련이다. 이번 락드쉴즈 2023 훈련에는 38개 국가에서 사이버 공격·방어 전문가 2600여명이 참가한다. 한국에서는 국가정보원을 중심으로 카카오뱅크 등 민·관·군 11개 기관의 60여명이 튀르키예와 함께 연합팀을 구성했다. 이번 훈련은 4월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열리며, 대한민국 연합팀은 경기도 성남시에서 원격으로 참여한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금융보안원에서 주최한 금융권 특화 사이버 침해 위협 분석 대회 ‘FIESTA 2022’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훈련 참가 자격을 얻었다. 이번 훈련에서는 금융분야를 맡아 온라인 금융망을 방어하고 복구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날로 고도화되는 사이버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금융사를 대표해 이번 훈련에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락드쉴즈 등 국내외 훈련에 적극 참여하며 보안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dsk@ekn.kr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

전북·광주은행, 비대면 거래 타행이체 수수료 면제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JB금융그룹의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은 20일부터 비대면 채널의 이체 수수료를 면제한다. 전북은행은 모든 비대면 채널(개인 모바일뱅킹(JB뱅크)·개인 인터넷뱅킹 및 텔레뱅킹)을 이용해 다른 기관으로 이체 또는 타행(납부자) 자동이체를 하는 경우 금액과 횟수 상관없이 수수료가 면제된다. 그동안 타행 이체 시 건당 500원, 타행 자동이체 시 건당 300원의 수수료를 부과했지만, 이번 수수료 면제 시행으로 개인뱅킹을 이용하는 개인·개인사업자는 수수료를 면제 받을 수 있다. 광주은행도 이번 정책으로 개인고객이 광주은행 스마트뱅킹·인터넷뱅킹·텔레뱅킹을 통해 다른 은행으로 이체할 경우 타행이체 수수료와 타행 자동이체 수수료를 전액 면제한다. 광주은행은 기존에 비대면 타행이체 수수료 500원, 타행 자동이체 수수료 300원 등의 수수료가 책정됐고, 거래 횟수 등 일정 수수료 면제 기준을 충족한 고객만 수수료를 내지 않았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경기 둔화와 고물가 등으로 힘든 시기에 고객의 금융 부담을 완화하고자 비대면 이체 수수료를 전액 면제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지역민과 고객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확대하며 지역과의 상생경영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dsk@ekn.krJB금융지주.

코스피 결산법인 557곳, 작년 26.6조원 현금배당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유가증권시장(코스피) 12월 결산 상장사들의 지난해 시가배당률은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거래소가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 법인의 현금배당 공시를 분석한 결과 557개사의 배당금은 총 26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1년의 28조6000억원보다 7.1% 감소한 것이다. 평균 배당금도 515억원에서 477억원으로 7.2% 줄어들었다. 분기·중간배당 도입으로 결산 배당이 줄어든 SK하이닉스를 제외하면 작년 배당금 총액은 26조4000억원으로 전년보다 4.3% 감소했다. 현금배당을 한 12월 결산 법인은 전년과 비슷한 557개사로 전체(784개사)의 71.0%를 차지했다. 주주들에게 현금 배당을 한 12월 결산 법인 중에서 2년 이상 연속 배당을 한 법인은 528개사로 전체의 94.8%를 차지했다. 이는 1년 전 514개사보다 2.7% 증가한 것이다. 5년 이상 연속 배당한 법인 수도 2021년 432개사에서 3.2% 늘어난 446개사로 전체 배당 법인의 80.1%에 이른다. 작년에 보통주와 우선주의 평균 시가배당률은 각각 2.70%와 3.01%로 최근 5년 내 가장 높았다. 다만,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국고채 금리가 오르면서 시가배당률이 국채 금리를 초과한 법인 수는 2021년 444곳에서 작년 239곳으로 감소했다. 작년에 239개사의 평균 시가배당률은 4.44%로 국채 금리(2.65%)보다 높았다. 최근 5년간 업종별 평균 시가배당률은 통신업(3.61%), 금융업(3.43%), 전기가스업(3.15%) 순으로 높았다. 작년에 상장사의 현금 배당금과 당기순이익이 줄어 배당성향은 전년과 비슷한 35%대를 유지했다. 또 배당한 상장사의 주가도 작년에 평균 14.60% 떨어지는 데 그쳐 코스피(-24.89%)보다 10.29%포인트 초과 이익을 거둔 것으로 드러났다.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 중에선 594개사가 작년에 2조1800억원을 현금 배당하면서 배당 총액이 2년 연속 2조원대를 유지했다. 코스닥 상장사 379개사가 5년 연속 배당했다. 다만, 코스닥 배당 법인의 평균 시가배당률은 1.883%로 2015년 이후 7년 만에 국고채(1년 만기) 금리(2.645%)를 밑돌았다. 거래소는 올해 정기 주주총회에서 전체 12월 결산 법인의 17.9%인 140개사가 결산 배당기준일을 정비했다며 앞으로 투자자가 법인의 배당 여부와 배당액을 먼저 확인하고서 투자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배당 투자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했다. yhn7704@ekn.kr20230416010003878_3 유가증권시장(코스피) 12월 결산 상장사들의 지난해 시가배당률은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한 시중은행의 딜링룸. 연합

교보생명, 중기부 기술창업투자 프로그램 ‘팁스’ 운영사 선정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교보생명은 중소기업벤처부 주관 기술창업투자 프로그램 ‘팁스(TIPS)’ 운영사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팁스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엔젤투자협회가 주관하는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사업이다. 정부가 민간투자사와 함께 우수 기술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연구개발(R&D) 비용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팁스 운영사가 1억원 이상 투자한 기업을 추천하면 정부는 지원 기준에 맞는 곳을 선정해 △R&D자금 5억원 △창업사업화 지원금 최대 1억원 △해외마케팅 지원금 최대 1억원 등의 투자금을 선발된 스타트업에 지원한다.교보생명은 이번 팁스 운영사 선정으로 본업인 보험을 비롯해 △금융(핀테크) △헬스케어 △문화(콘텐츠) △교육 △신사업 △기타(협업 가능한 전 영역) 분야의 스타트업을 발굴해 육성할 계획이다.교보생명은 보험사업 경쟁력 강화와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2019년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이노스테이지를 출범하고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은 물론 협업, 전략적 투자까지 진행 중이다. 2021년 말에는 전략적 투자 목적으로 2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누적 20건 이상의 투자를 진행했다.교보생명은 우수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보험사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 등의 성과를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선발된 스타트업들은 투자, 멘토링, R&D 자금 매칭 지원으로 고객사 확보와 초기 사업모델을 검증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편정범 교보생명 대표는 "교보생명은 스타트업 생애 전주기에 걸쳐 협업이 가능한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며 "스타트업의 성장 단계와 비즈니스 모델에 맞는 협업 모델을 함께 수립하며 지속적인 상생 협업을 시도하겠다"고 밝혔다.ys106@ekn.kr

토스, ‘유스카드’ 누적 발급량 100만장 돌파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의 어린이·청소년용 선불 카드인 ‘유스카드(USS card)’ 누적 발급량이 100만장을 넘어섰다. 총 누적 발급량은 107만장에 이른다. 유스카드는 만 7세부터 만 16세의 어린이·청소년이 자신의 이름으로 만들어 사용할 수 있으며, 연결된 가상 계좌에 이체하거나 CU 편의점에서 현금을 충전해 사용할 수 있다. 오프라인 매장 뿐만 아니라 온라인 가맹점에서도 결제 가능하다. 단 청소년 제한업종, 자동 결제 및 해외 결제에는 사용이 제한된다. 교통카드 기능 또한 제공하며 토스 앱에서 소비 내역을 확인하고, 결제 알림, 카드 일시 정지 등의 관리도 쉽게 할 수 있다. 유스카드는 2021년 12월 출시 후 1년 4개월 만에 누적 발급량 107만장을 돌파했다. 출시 이후 하루 평균 발급량이 2000장이 넘는 셈이다. 편의점 충전 누적 횟수는 115만회, 토스페이 온라인 결제 이용자 월평균은 70만명을 돌파했다. 토스에서 만 7세부터 만 18세 이하의 사용자를 의미하는 ‘틴즈(teens)’ 가입자는 194만명을 넘어섰다. 2021년 7월 어린이·청소년의 주체적인 금융 생활을 위해 만들어진 틴즈 사일로가 첫 출범한 이후 1년 9개월 만의 성과다. 틴즈 사일로를 담당하는 윤주승 토스 PO(제품 책임자)는 "토스는 2021년부터 알파 세대를 주목하기 시작했으며, 10대 고객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서비스에 반영하며 틴즈들만이 느낄 수 있는 금융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우수한 제품뿐 아니라 토스 아동 보호 정책을 제정해 가입 방식부터 소비되는 콘텐츠까지 안전하고 유익하게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토스는 이달 초 청소년이 직접 주식 투자를 경험할 수 있는 ‘토스 모의투자’를 출시했다. 만 7세부터 만 18세까지의 틴즈 사용자에게 가상의 1000달러를 지급하며, 사용자는 실시간 시세 정보를 활용해 국내외 주식 투자를 경험해 볼 수 있다. dsk@ekn.kr토스 '유스카드' 토스 ‘유스카드’.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취임 후 첫 해외 IR…일본 찾는다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19일부터 21일까지 일본 기관 투자자 대상 투자 유치와 한일 양국 경제의 민간 교류 증진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취임 후 첫 해외 투자설명회(IR)를 떠났다. 진옥동 회장은 이번 방일 기간 동안 IR을 통해 신한금융을 비롯한 한국 자본시장에 대한 일본 기관 투자자의 투자 유치와 확대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또 일본 금융청을 방문해 신한은행의 현지 법인인 SBJ에 대한 지원 방안과 신한금융의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인 ‘신한 퓨처스랩 재팬’을 통한 한국 스타트업의 일본 진출 지원 및 일본 스타트업 육성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진 회장은 일본의 미즈호, SMBC, 일본은행(BOJ) 및 노무라 증권, 다이와 증권과 글로벌·디지털·ESG(환경·사회·거버넌스) 등 다양한 부분에서 협력하고, 두 나라 무역 정상화를 위한 수출입 기업 지원 등 민간 교류 활성화 방안도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진 회장은 "민간 영역에서 다양한 교류가 다시 시작되면 한일 양국 관계는 더욱 빠른 속도로 회복될 수 있을 것"이라며 "양국이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신한금융이 초석이 돼 투자, 무역 등 민간 영역 교류를 활성화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

하나증권, 사회공헌과 함께 ‘노사 상생‘ 협약식 가져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하나증권은 협력적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상생하는 노사문화 조성 협약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서 강성묵 대표이사와 김규형 노조위원장은 ‘노사 상생 협약 선언문’를 공동 채택해, 어려워진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사가 함께 노력하자는 상생의 의의를 다졌다. ‘노사 상생 협약 선언문’에는 업계를 선도하는 금융투자사로 도약하기 위한 성장기반 강화 노력을 노사가 함께하기로 했다. 또한 디지털 혁신 시너지 창출을 통해 금융 생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글로벌 위상 강화를 위한 비즈니스 확대 방안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위한 사회공헌과 상생 조직문화도 함께 구축하기로 했다. 강 대표는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함께하며 노사 상생의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돼서 기쁘다"며 "직원들이 좋은 꿈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좋은 일터를 만들고, 더 나아가 우리 지역사회가 발전할 수 있도록 노동조합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노사가 함께하는 지역사회 봉사현장에서 ‘상생 선언’을 한다는 것에서 의미가 남다르다"며 "회사 구성원에 꿈과 희망을 주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사가 상생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 앞서 하나증권은 ‘전주 한옥마을 플로깅&행복나눔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하나증권 노사가 함께 전주 한옥마을 일대의 쓰레기를 줍고, 전주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저출산 지원 육아용품 구매에 쓰일 온누리상품권을 기부했다. suc@ekn.kr1681867513844[6324]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가운데)와 하나증권 임직원이 ‘전주 한옥마을 플로깅&행복나눔 봉사’에 참여해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하나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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