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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학개미, 테슬라 팔고 ETF 샀다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서학개미들이 이달 들어 테슬라를 대거 팔아치우는 가운데 미국 채권 상장지수펀드(ETF)로의 매수 행렬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이달 국내 투자자의 해외 주식 순매수 결제금액 1위는 ‘디렉시온 데일리 20년 이상 국채 3X ETF’로 결제액만 1조897억달러에 달한다. 해당 ETF는 미국 장기채 지수의 하루 수익률을 3배 추종하는 레버리지 상품이다. 2위부터 5위까지는 블랙록이 운용하는 아이셰어즈 ETF가 차지했다. 2위는 ‘아이셰어즈 20년 이상 국채 ETF’로 이달에만 6578억달러를 사들였다. 미국 장기채에 엔화로 투자하는 ‘아이셰어즈 20년 이상 국채 엔화헤지 ETF’(5632억달러), ‘아이셰어즈 20년 이상 국채 바이라이트’(4715억달러), ‘아이셰어즈 대표 S&P 500 ETF’(4031억달러) 순으로 뒤를 이었다.아이셰어즈 20년 이상 국채 엔화헤지 ETF는 지난 5월까지만 해도 21위 수준이었지만 지난달부터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지난달에는 8위, 이달에는 3위까지 올라섰다. 엔화로 투자하는 상품인 만큼 환차익을 노린 개미들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이외에도 ‘디렉시온 데일리 반도체 베어 3X ETF’, ‘JP모건 나스닥 지수 프리미엄 인컴 ETF’ 등 ETF 상품도 순매수 상위 10위권에 포함됐다.채권 ETF로 수요가 몰리는 데는 금리 불확실성이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힌다. 불확실한 금리 전망에 수익률이 높거나 월배당형으로 안정적인 상품으로 매수세가 몰린 것이다.반면 올해 서학개미들이 집중 투자에 나섰던 테슬라의 인기는 다소 주춤해졌다.테슬라는 이달 해외 주식 순매수 결제금액 상위 50위권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개인 투자자들은 8억5971만달러를 팔아치웠다. 이는 이달 개인 투자자 해외 주식 매도 결제액 1위에 달하는 수치다. 테슬라 주가가 올 들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해 테슬라 주가는 이날 종가 기준 169.4% 급등했다.하지만 테슬라를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들은 여전히 많다. 서학개미의 외화증권 보관금액 통계를 보면 테슬라가 162조5453억달러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2위인 애플(53조9931억달러)과 110조달러 이상 격차를 벌렸다.한편 IT·2차전지 관련 기업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달 서학개미의 순매수 상위 10위권에는 순수 양자컴퓨터 기술 기업인 아이온큐와 미국 전기차 기업인 리비안 오토모티브 등이 이름을 올렸다.giryeong@ekn.kr

‘유증·적자‘ SK이노베이션, 신사업 공격 투자로 주가 반전 이룰까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SK이노베이션 주가가 반등세다. 대규모 유상증자로 인한 주가 희석 우려와 실적 악화에도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 체질개선을 공표한 덕이다. 증권가에서도 배터리 실적 개선 친환경 기업으로의 전환에 대한 시장 참여자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는 만큼 긍정적인 주가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SK이노베이션은 전 거래일 대비 4200원(2.48%) 오른 17만3700원에 마감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날 장 중 18만1800원까지 올라 유상증자 공시 전 수준을 회복하기도 했다.앞서 SK이노베이션은 지난 6월 23일 1조1800억원 규모의 유증 결정을 공시한 뒤 5거래일간 13.47% 하락했다. 이후 이달 들어서도 16만원대에서 움직임을 보여 여전히 악재가 지속되고 있는 듯했다. 특히 SK이노베이션의 2분기 실적 적자 가능성이 나오면서 부정적인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실제 증권사들이 집계한 SK이노베이션의 2분기 평균 추정 매출액은 18조5165억원, 영업이익은 3174억원, 당기순손실은 1080억원이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98%, 86.37% 감소한 수준이며, 당기순손익은 적자 전환하는 수치다.그러나 이날부터 분위기는 반전됐다. 증권가에서 SK이노베이션의 유증이 신사업에 투자하는 것인 만큼 부채 상환하는 타 기업들과의 유증과는 다르다는 평가를 내놓으면서다. SK이노베이션은 최근 1조1800억원 규모 중 약 70%인 8277억원을 배터리 연구개발(R&D) 센터 설립, 수소·암모니아 분야 투자 등 신사업에 사용한다고 공시했다. 약 30%(3500억원)만 채무 상환에 사용한다.SK이노베이션이 최근 공개한 ‘ESG 리포트’에서도 해당 내용을 확인 할 수 있다. SK이노베이션은 2026년까지 1조790억원을 미래 에너지 기술과 사업에 투자한다. 해당 금액 중 8277억원 가량을 이번 유증으로 조달할 예정이다. 신사업 투자 분야는 수소·암모니아 등 미래 에너지 공급을 위한 기술 확보와 사업 개발(5450억원)과 바이오에너지 생산을 위한 생활폐기물 가스화 기술 관련 투자 등을 통한 순환경제 추진(3330억원), 탄소 포집·저장 관련 기술 확보와 사업 개발(2010억원) 등이다. 윤용식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예상하지 못했던 유증으로 주가가 흔들릴 수 있으나, SK이노베이션이 이번 유증으로 발행하는 신주는 819만주로 발행주식 총수 9246만주의 10%에도 못 미친다"며 "SK이노베이션의 신사업확장과 채무 상환에 사용된다는 점은 장기적 관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실적에서도 2분기 바닥을 찍고 큰 폭의 개선세가 전망되는 만큼 투자 효율성이 높아진다는 분석도 있다. SK이노베이션의 실적 부진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된 SK온도 하반기 들어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김도현 SK증권 연구원은 "2분기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AMPC Credit) 반영은 불확실한 상황"이라며 "올해 미국 지역 연간 배터리 출하량은 작년 대비 7배 이상 성장하고, 하반기 영업이익은 2655억원으로 상반기 대비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yhn7704@ekn.krSK이노베이션 주가가 반등세다. SK이노베이션 서산 배터리 공장.

새마을금고, 집중호우 피해 복구에 5억 기부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새마을금고는 집중호우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 지원을 위해 지난 19일 기부금 5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지난 17∼18일 전사적 차원으로 진행된 성금 모금에는 전국 1282개 새마을금고와 새마을금고중앙회가 힘을 모았다. 모인 성금은 긴 장마와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또 집중호우 피해지역 새마을금고의 대출채무자가 해당지역 행정 관청에서 ‘피해사실확인서’를 발급받은 뒤 새마을금고에 제출하면 채무 만기연장과 원리금 상환유예를 제공하는 금융지원도 추진하고 있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전국 새마을금고가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해 소중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과 지역사회의 피해복구에 힘을 보태고자 한다"며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은 새마을금고는 앞으로도 대표적인 지역 금융협동조합으로서 지역사회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dsk@ekn.kr새마을금고중앙회 새마을금고중앙회.

DAXA 후원 가상자산 회계감독 지침안 설명회 열린다...26일 개최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igital Asset eXchange Alliance, 이하 DAXA)가 후원하는 ‘가상자산 회계감독 지침(안) 찾아가는 설명회’가 오는 26일 오후 2시 드림플러스 강남 지하 1층 메인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이번 설명회는 금융감독원, 회계기준원, 한국공인회계사회가 공동주최한다. 금감원이 지난 12일에 발표한 ‘가상자산 회계지침 안내 및 공시투명성 제고 추진’ 사업의 일환이다. 주요 내용은 △가상자산 회계감독지침 △K-IFRS 제1001호 개정 △가상자산 관련 주석공시 모범사례 등을 소개하고, 이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으로 구성됐다.이번 설명회는 공개 행사로 진행되며, DAXA 회원사 및 국내 가상자산 관련 사업자는 물론 희망자 모두 참석이 가능하다. 행사 참석을 희망하는 자는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 홈페이지의 공지 사항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suc@ekn.kr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igital Asset eXchange Alliance, 이하 DAXA)가 후원하는 ‘가상자산 회계감독 지침(안) 찾아가는 설명회’가 오는 26일 오후 2시 드림플러스 강남 지하 1층 메인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KB금융, 회장 후보자 9월 8일에 결정…경영승계절차 본격 가동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20일 차기 회장 인선을 위한 경영승계절차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추위를 시작으로 총 4번의 회추위를 거쳐 9월 8일에 회장 최종 후보자가 확정될 예정이다.이날 회추위는 경영승계절차 관련 회의를 열고 ‘회장 자격 요건’과 ‘회장 후보 추천 절차 세부 준칙’을 결의했다. 지난 5월 9일 확정된 상반기 기준 회장 롱리스트는 내·외부 후보 각 10명씩 총 20명이며, 이들을 대상으로 차기 회장 인선 절차에 돌입한다. 회추위원들은 앞서 17일과 19일 장시간에 걸쳐 간담회를 가졌다. 선정 절차의 합리적인 운영과 후보들에게 공평한 기회를 제공하는 방안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으며, 이를 통해 승계 절차를 정교하게 개선하고 공정성을 더욱 확보하는데 심혈을 기울였다. 먼저 회장 자격 요건은 경영승계규정에서 정하고 있는 최소 자격 요건을 구체화해 총 5개 항목에 25개 세부 기준으로 구성했다. 후보군은 자격 요건에 따라 종합적인 평가를 거친다. 5개 항목은 ‘업무경험과 전문성’, ‘리더십’, ‘도덕성’, ‘KB금융그룹의 비전과 가치관을 공유’, ‘장단기 건전 경영에 노력’이다.특히 회추위는 KB금융을 이끌어갈 훌륭한 회장을 선임할 수 있도록 회장 자질과 역량 등에 대해 주주, 직원 등의 이해관계자로부터 의견을 청취해 회장 자격 요건 수립 시 참고했다. 금융사지배구조법 개정(안) 취지도 선제적으로 반영해 CEO(최고경영자)의 적극적 자격 요건에 대한 적격성을 살펴볼 수 있도록 세부 기준에 적용했다. 회장 후보 추천 절차 세부 준칙에는 △충분한 검증 기간 확보 △평가 방식 개선 △내·외부 후보간 공정한 기회 제공이라는 세 가지 핵심 방향을 담아 경영승계절차를 수립했다.먼저 승계절차 착수 시기와 숏리스트 선정 시기는 2020년 대비 약 3주 정도를 앞당겨 전체적인 경영승계 일정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했다. 또 숏리스트 선정부터 최종 후보 선정까지의 기간도 19일에서 한 달로 늘려 후보자들을 충분히 파악할 수 있도록 검증 기간을 확대했다. 평가 방식도 개선된다. 2020년에는 숏리스트를 대상으로 인터뷰를 한 번 하고 바로 최종 후보자를 선정하는 절차였지만, 올해는 인터뷰를 두 번 하고 외부 기관을 통한 평판 조회도 실시하는 등 좀 더 면밀하게 후보자를 검증할 계획이다.인터뷰 방식은 숏리스트(1차) 6명 전원을 대상으로 1차 인터뷰를 진행한 후에 평가를 거쳐 압축된 숏리스트(2차) 3명을 대상으로 2차 인터뷰를 진행한다. 평판 조회는 후보자 평판과 금융시장 평가 등을 조사해 평가에 참고할 예정이다.세 번째는 내·외부 후보간 공정한 기회 제공 차원에서 최종 3인에 포함되는 숏리스트(2차) 후보들에게는 두 번의 인터뷰 기회가 주어지는데, 특히 외부 후보의 경우 내부 후보 대비 더 많은 인터뷰 시간을 제공한다. 이에 더해 외부 후보에게는 세부적인 평가기준과 KB금융의 내부자료를 충분히 제공해 내부 후보 대비 발생하는 정보비대칭을 최대한 해소할 예정이다.회추위는 8월 8일에 회의를 열고 숏리스트(1차) 6명을 확정할 예정이며, 같은 달 29일에 6명을 대상으로 1차 인터뷰와 심사를 거쳐 숏리스트(2차)를 3명으로 압축한다. 단 6명 중 외부 후보자가 본인 이름이 대외적으로 공개되는 것을 원치 않을 경우에는 숏리스트(2차) 3명에 포함되기 전까지 익명성을 보장하기로 했다. 9월 8일에는 3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2차 인터뷰를 통한 심층 평가를 실시하고 투표를 통해 최종 후보자 1인을 확정한다.이후 최종 후보자가 관련 법령에서 정한 자격 검증을 통과하면 9월 12일 회추위와 이사회의 추천 절차를 거쳐 11월 20일에 개최되는 주총을 통해 회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한편 KB금융 회추위는 안정적인 경영승계절차 이행을 위해 롱리스트를 상시 관리하고 있다. 내부 후보자군은 그룹의 주요 경영진으로 구성하며, 외부 후보자군은 서치펌으로부터 전문가를 추천 받아 심의를 통해 매 반기별로 업데이트하고 있다.또 경쟁력 있는 회장 후보자군 양성을 위해 ‘CEO 내부 후보자군 육성 프로그램’도 상시적으로 운영한다. 회추위는 사외이사 전원으로 구성돼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일회성이 아닌 상시 경영승계 프로세스를 운영해 모범적 지배구조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경호 KB금융 회추위원장은 "회추위는 독립성, 공정성, 투명성을 핵심 원칙으로 이번 경영승계 절차를 진행해 지배구조의 모범사례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내·외부 후보자가 회장으로서 자질과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지를 충분히 검증해 KB금융의 미래와 성장을 견인할 최적의 적임자가 선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dsk@ekn.krKB금융그룹.

뜨는 업종 2차전지만 있나, 조선주 무서운 상승세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조선업종에 대한 기대감이 확대되면서 7월에도 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조선업황의 꾸준한 개선세가 전망되는 만큼 주가의 추가상승 역시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6월 말 이후 지난 19일까지 삼성중공업이 28.34% 상승. 이어 한화오션이 23.34%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도 HD현대중공업(9.95%), 현대미포조선(8.93%), HD한국조선해양(8.58%) 등도 오름세다. ◇매출 전망치 증가세에 주가 ‘업‘이같은 주가 상승세는 돈이 되는 알짜배기 선박이 본격 건조됨에 따라 이익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의 올해와 내년 매출액 전망치는 각각 7조9970억원, 9조6383억원으로 이는 각각 전년 대비 34.52%, 20.52%가 증가한 수치다. 또 올해 영업이익 예상치는 1807억원으로 흑자전환이 기대되며 내년은 171.15%가 증가한 4901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옛 대우조선해양인 한화오션의 경우도 올해와 내년 예상 매출액 전망치는 각각 7조8451억원, 9조195억원으로 전년 대비 61.42%, 14.97%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영업이익의 경우 올해 263억원으로 흑자전환이, 내년에는 3968억원으로 1411%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HD현대중공업 역시 올해와 내년 매출액과 영업익은 각각 11조5250억원, 13조6479억원으로 전년 대비 27.41%, 18.42%가 늘어날 전망이며 영업이익 또한 2986억원, 8194억원으로 각각 흑자전환 및 내년엔 174%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KB경영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선박 발주량은 전년 대비 14.5% 감소했으나 한국 조선사들의 선박 수주량은 5.8% 감소하는 데 그쳤다. 특히 코로나19를 거치며 고부가가치·친환경 선박의 발주가 지속적으로 증가중이고, 높은 기술 경쟁력을 보유한 국내 조선업이 약진한 결과라는 평가다. ◇LNG선 수주 호황… 장기전망 밝아현재 국내 조선업계의 주력 선종이며 글로벌 수주 1위를 기록중인 LNG운반선 가격은 지속적으로 상승세다.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174K급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가격은 5월 1일 기준 2억5900만 달러를 기록중이다. 2018년 평균 1억8200만 달러에서 2019년과 2020년에는 1억8600만 달러, 2021년에는 2억1000만 달러, 지난해에는 2억4800만 달러로 매년 가격이 오르고 있다. 여기에 일감까지 확보되면서 조선업계는 고부가가치 선종을 선별 수주하는 전략을 펴고 있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대형 조선사들 대부분 이미 3년치 이상의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며 "목표관리 보다는 수익성 위주의 수주가 더 필요하다. 선박도 골라서 수주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현재 수주잔고 기준으로 연간 건조량이 2024년까지 확정적으로 늘어나는 국가는 한국뿐"이라며 "한국의 연간 건조량은 2023년에 전년대비 26.5% 늘어난 988만CGT(표준화물선 환산 톤수)를 기록할 예정이고, 2024년에도 전년대비 16.5% 늘어난 1152만CGT를 기록할 예정"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조선업체들의 호실적 지속 가능성은 과거 호황기보다 장기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사진=한화오션 제공

신한은행 中법인, 중국서 5억 위안 채권 발행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한은행 중국 현지법인인 신한은행(중국)유한공사는 국내 시중은행 최초로 중국 현지에서 5억 위안(약 900억원) 규모의 채권발행에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채권은 모행인 신한은행의 보증 없이 순수하게 신한은행(중국)유한공사의 신용도를 토대로 발행됐다. 발행금리는 연 3.35%, 만기는 3년으로 은행권 정기예금(3년 만기) 금리 수준이다.신한은행(중국)유한공사는 최근 글로벌 은행권 리스크로 인해 은행 채권 발행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저금리로 중장기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성공적으로 위안화 채권을 발행했으며, 한국계 은행들의 중국 내 직접자금 조달에 있어 벤치마크가 돼 의미가 크다"며 "중국에서의 안정적인 영업과 현지 고객들의 다양한 금융 수요 충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신한은행 중국법인은 19개 영업채널을 운영하고 있으며 개인·기업금융, 외환서비스 등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dsk@ekn.kr지난 19일 중국 베이징에 자리한 신한은행 중국법인(총행)에서 진행된 채권발행 성공 기념식에서 엄강일 신한은행 중국법인 법인장(왼쪽 세번째), 김종훈 주중대사관 금융관(왼쪽 두번째), 정관성 금융감독원 북경대표처 수석대표(왼쪽 첫번째), 장정석 한국은행 북경대표처 수석대표가 채권발행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코람코에너지리츠, ‘코람코라이프인프라’로 사명 변경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코람코자산신탁은 아시아 최초 주유소 기반 리츠인 코람코에너지리츠의 사명을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로 변경하고 오피스, 레지던스 등 코어섹터로 투자대상을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명 변경은 코람코자산신탁이 SK네트웍스의 주유사업부문을 인수해 신규 설립한 코람코에너지리츠가 코스피에 상장된 지 3년여 만에 이뤄졌다. 새 사명인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에서 라이프인프라는 우리 삶에 필요한 기반시설에 투자해 새로운 편익과 가치를 제공한다는 의미다.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는 전국 160여개 현대오일뱅크 주유소부지와 삼성·LG전자의 대형 가전매장, 쿠팡 풀필먼트와 라스트마일 물류센터, LS그룹의 전기차충전소, 대형 F&B 브랜드의 드라이브스루(DT점) 매장 등을 보유한 코스피 상장리츠다. 최근 서울 안국역에 접해있는 현대오일뱅크 재동주유소를 코리빙시설로 재개발하는 등 전국 주요 도심에 산재되어 있는 주유소 부지를 활용해 고객의 삶과 밀착된 생활 인프라 개발을 통해 투자자에게 연 평균 7%대 수익을 배당하고 있다. 코람코자산신탁 측은 이번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 사명변경과 함께 투자 전략의 과감한 전환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리츠 성격에 오피스·레지던스·인더스트리얼 섹터 등 다양한 코어자산을 편입해 대형 복합리츠로서의 진용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주유소 부지를 활용한 코어자산 직접 개발은 물론 실물자산 매입, 코어섹터에 대한 재간접 투자까지 다양한 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예측된다. 최근 삼성 FN리츠, SK리츠 등 대기업계열 리츠의 대형화 추세에 대응해 상장리츠 시장에서의 이니셔티브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이다. 윤장호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 총괄운용역 부사장은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는 상장 후 줄곧 다양한 개발과 자산매매를 통한 밸류애드 전략으로 최고 수준의 배당을 이어왔다"며 "이제 리츠의 성장성과 더불어 코어자산 편입을 통해 리츠의 안정성까지 강화해 진정한 대형 복합리츠의 진면목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giryeong@ekn.kr코람코 라이프인프라리츠 CI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 CI.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

우리금융, 전직원 내부통제 업무경력 의무화...외부접수 채널 도입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최소 한번씩은 내부통제 업무경력을 갖추도록 의무화한다. 미처 파악하지 못한 내부통제 사각지대는 그룹 내부자신고 외부접수 채널을 도입하고, 내부통제 개선 아이디어 공모도 추진한다. 20일 우리금융그룹에 따르면 이 회사는 신뢰받는 1등 금융그룹을 목표로 내부통제 혁신방안을 도입하고, 적극적인 실행에 나서고 있다. 임종룡 회장이 지난 3월 취임 당시 최우선 경영 방향으로 제시한 ‘빈틈없는 내부통제 시스템 구축’이 본궤도에 올랐다는 평가다.우리금융이 도입한 혁신방안은 내부통제 체계 개편, 임직원 인식 제고, 역량 강화 등 크게 세 갈래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양자 모두 대대적인 업그레이드를 실시해 실효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첫번째 내부통제 체계 개편의 핵심은 내부통제 전담인력의 1선 배치와 신사업 내부통제 검토절차 등 현장 위주로 설정했다. 우리은행은 이달 초 정기인사에서 지점장급 내부통제 전담인력 33명을 영업 최일선인 영업본부에 신규 배치했다. 현재 우리카드, 우리종합금융, 우리자산신탁에 이어 다른 자회사도 하반기 내에 배치를 추진 중이다. 영업 현장에 밀착해 업무 충실도를 높이는 한편 평가권은 준법감시인에게 부여해 담당 인력의 독립성을 보장했다는 게 은행 측의 설명이다. 특히 영업 우선 논리로 인해 내부통제가 요식 절차에 그칠 수 있는 우려를 차단하고자 신사업 추진 시에는 해당 사업에 정통한 타 직원에게 리스크를 크로스체크할 권한을 신설하고, 준법감시담당자의 거부권을 명문화하기로 했다.전 직원이 최소 한 번씩은 내부통제 업무경력을 갖출 것을 의무화한 점도 눈길을 끈다. 우리은행은 앞으로 지점장 승진 평가에 준법감시 등 내부통제 경력 등을 반영한다. 미처 파악하지 못한 내부통제 사각지대는 그룹 내부자신고 외부접수 채널을 도입해 익명성을 강화한다. 우리은행 등 자회사들도 자체 내부자신고 채널을 활성화하는 중이다.우리금융 측은 "현장에서 내부통제 개선 수준이 과한 것이 아니냐는 불만도 나오지만, 내부통제는 회사의 존립을 위해 양보할 수 없는 필수 불가결한 사항"이라며 "임종룡 회장이 천명한 바와 같이 99.9%가 아닌 100% 완벽한 내부통제를 달성하기 위해 절대 경각심을 늦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ys106@ekn.kr

"파두 청약 신청 미성년자는 계좌 개설 미리 신청하세요"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NH투자증권(대표이사 정영채)은 ‘파두’ 공모주 청약을 앞두고, 비대면 미성년자 계좌개설 신청을 7월 23일까지 해줄 것을 안내하는 유의사항을 공지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하반기 대형 공모주로 꼽히는 파두의 공모주 청약 앞두고 미성년자 계좌개설 신청이 몰릴 것을 대비해서다. 파두 청약은 오는 27일, 28일 양일간으로 NH투자증권이 대표 주관사다. 파두 공모주 청약자격은 7월 26일까지 계좌 개설을 완료한 고객이다. NH투자증권은 7월 24일부터 26일까지 미성년자 비대면 계좌개설 신청은 가능하지만, 계좌개설 신청이 급증해 ‘가족관계 확인 서류’검수가 지연될 경우 계좌개설이 완료되지 못할 수 있고, 그 경우 청약이 불가능하다고 공지했다. 또한 7월 26일 청약 전일에는 미성년자 계좌개설 신청이 16시까지로 제한된다고 공지했다. 비대면 미성년자 계좌개설은 금융기관이 가족관계 확인 서류 검수 및 자녀 정보를 직접 확인 절차 후 계좌 개설이 승인되고 완료되는 구조로, 계좌개설 신청에서 완료까지 최대 3영업일이 소요된다. 다만 성인들의 비대면 계좌개설은 승인절차가 자동화돼 즉시 개설이 완료된다. 김봉기 Digital고객관리본부장은 "미성년자 계좌개설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니, 미성년자 계좌를 개설하려는 고객들은 미리 계좌개설 신청을 해서 청약에 불이익이 없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상세 내용을 확인은 NH투자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홈트레이딩시스템(HTS),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미성년자-계좌개설 사진=NH투자증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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