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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용산 땡겨요 서비스 시작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한은행은 26일 용산구청과 ‘용산형 공공배달앱’ 운영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용산 땡겨요’ 서비스를 시작했다. 신한은행 땡겨요는 혜택이 돌아오는 배달앱을 슬로건으로 정하고 낮은 중개수수료, 빠른 정산, 이용금액의 1.5% 적립 등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2021년 12월 광진구청, 2023년 1월 구로구청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공공배달앱으로 선정됐다. 땡겨요는 플랫폼 우수성과 지역사랑 상품권 결제, 할인혜택 등 차별적인 서비스 역량을 인정받아 용산형 공공배달앱에 선정됐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신한은행과 용산구청은 용산 땡겨요 서비스를 지역사회의 성공적 협업 모델로 만들고 구민들에게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용산땡겨요 상품권’ 발행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용산땡겨요 상품권은 신한은행 쏠(SOL)과 서울Pay+에서 1인당 최대 10만원까지 15% 할인된 금액으로 구입 가능하다. 5월 3일 오전 11시 첫 발행을 시작한다. 용산땡겨요 상품권은 땡겨요에 입점한 용산구 소재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5월 중 신규 출시되는 땡겨요 매장식사 서비스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땡겨요 매장식사는 음식점 현장결제는 물론 매장 방문 전 음식주문 기능도 제공하는 새로운 서비스다.또 신한은행은 용산땡겨요 서비스 시작을 기념해 용산구 소재 가맹점을 대상으로 자체 쿠폰 발행을 통해 직접 마케팅 할 수 있는 ‘사장님 지원금’ 30만원을 제공한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경영 실천을 위해 지역사회와의 상생이 매우 중요하다"며 "지자체와 파트너십을 확장하고 ESG(환경·사회·거버넌스) 경영에 진심을 담아 땡겨요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dsk@ekn.kr지난 26일 서울시 용산구 용산구청 회의실에서 진행된 ‘용산형 공공배달앱 땡겨요 업무협약식’에서 전필환 신한은행 오픈이노베이션 그룹 부행장(오른쪽)과 김선수 용산구청 부구청장이 협약식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ISA 가입금액, 출시 7년 만에 20조원 돌파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가입금액이 출시 7년 만에 20조원을 돌파했다. 2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ISA는 가입자수는 467만8000명, 가입금액 20조59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2021년 2월 증권사만 취급 가능한 투자중개형이 도입되면서 가입자 수는 2.4배, 가입금액은 3배 넘게 증가하는 등 비약적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는 분석이다. 유형별로 보면 2016년 말 대비 신탁형과 일임형은 각각 122만7000명, 7만3000명 감소했다. 반면 중개형은 2021년 출시 이후 358만7000명이 가입해 큰 폭 늘었다. 기존 예금중심의 저수익 금융 상품이었던 ISA가 자본시장을 통한 고수익 투자상품으로 전환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업권별로는 가입자수 기준 증권회사 364만명(78%), 은행 103만8000명(22%), 금액 기준으로는 은행 12조4000억원(62%), 증권회사 7조7000억원(38%) 등이다. 연령별로 보면 전 연령대에서 가입자 수가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20대가 가입자 수 비중이 지난 2020년 말 6.4%에서 올해 3월 말 17.1%로 10.7%포인트 상승했다. 20대와 30대 가입자 수 점유 비중은 중개형이 43%로 가장 높았다. 50대 이상 연령에서는 신탁(57%) 및 일임형(56%)이 우위를 점했다. 채권 편입은 출시 한 달 만에 578억원이 몰렸다. 종류별로는 회사채가 69.1%로 가장 많았고, 국채·지방채 19.5%, 특수채·금융채는 11.4% 정도다. 채권 취급사가 확대되고 있어 편입 규모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임형 ISA 모델포트폴리오(MP) 출시 이후 평균 누적수익률(3개월 경과 23개사 190개 MP 대상)은 지난달 말 기준 20.31%로 집계됐다누적수익률이 지난해 말 17.03% 대비 3.28%포인트 상승했다. 유형별로는 △초고위험 33.85% △고위험 26.27% △중위험 17.8% △저위험 11.46% △초저위험 10.37% 등으로 확인됐다.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은 "ISA는 명실상부한 국민 대표 자산관리 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여러 측면에서 활용 가능성이 매우 큰 상품으로 정부당국의 제도 개선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함께 투자자들의 자산관리에도 많은 활용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yhn7704@ekn.krzz 금융투자협회. 에너지경제신문DB zzz 연도별 ISA 총 가입자 수 및 가입금액 현황. 자료=금융투자협회

토스뱅크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토스뱅크는 금융사기 피해고객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안심보장제가 도입 1년 6개월 만에 1620여건의 피해를 도운 것으로 나타났다. 부정송금 등 금융사기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한 보상정책을 운영 중인 것은 국내 은행 중 토스뱅크가 처음이다. 토스뱅크는 2021년 10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고객들이 접수한 금융사기 피해 총 1620건을 대상으로 12억원 상당의 피해가 회복될 수 있도록 도왔다고 27일 밝혔다. 고객들이 겪은 피해는 보이스피싱이 41건, 중고거래 사기 등에 연루된 부정송금이 1579건이었다. 토스뱅크는 국내 은행 중 처음으로 금융사기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한 보상정책을 도입했다. 금융사기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는 것은 물론 고객들이 피해를 입었더라도 안정적인 금융 생활을 이어갈 수 있어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이같은 고객에 대한 실질적인 피해 구제까지도 은행의 적극적인 사회적 책임이라고 봤다. 고객들은 보이스피싱 범죄로 자신의 토스뱅크 계좌에서 타행으로 송금되는 등의 금전적 피해를 입거나 국내 온라인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거래하다 사기 피해를 당한 경우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피해 발생 15일 이내에 토스뱅크 고객센터로 접수하면 이후 수사기관 신고 증빙 등 절차를 거쳐 보상금을 받는다. 토스뱅크는 고객들이 입은 최초 1회의 피해에 한해 보이스피싱의 경우 최대 5000만원을, 중고거래 사기 등 부정송금의 경우 최대 5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2020년 7월 국내 핀테크 업계 처음으로 안심보상제를 도입해 적극 고객 피해 구제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피해 고객 약 2500명을 대상으로 15억8000만원 규모의 피해를 도왔다. 토스뱅크는 부정 거래를 감지해 사전에 차단하는 FDS(이상거래탐지시스템) 기술도 한층 고도화해 나가고 있다. 현재 토스뱅크는 전담조직을 운영하며 사용자 앱 이용 패턴을 24시간 모니터링, 부정거래를 감지해 차단하고 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적극적인 사회적 책무 중 하나는 고객이 겪는 금융사기 피해를 사전에 막는 것은 물론 나아가 실질적으로 도울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라며 "은행 최초로 안심보상제를 도입하고 피해를 차단하기 위한 방안을 고도화해 토스뱅크 고객이라면 누구나 믿고 사용할 수 있도록 적극 고객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토스뱅크

우리은행, 기술보증기금과 취약 중소기업 대출지원 나선다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은행은 기술보증기금과 ‘복합 경제위기 극복 및 신성장산업 육성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맺고, 취약 중소기업과 신성장산업 영위기업 지원을 위해 상호 협력을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우리은행은 특별출연금 60억원 및 보증료지원금 11억2000만원을 기술보증기금에 출연하고, 이를 바탕으로 ▲보증비율 상향(최대 100%) ▲보증료 지원(연 0.5%p, 최대 2년간) ▲기보 보증료 감면(연 0.2%p, 최대 3년간) 등 우대 정책을 통해 약 2444억원 규모의 대출을 지원할 계획이다.지원 분야는 ▲기술혁신을 선도하는 취약 중소기업 지원 ▲신성장산업 육성 ▲창업생태계 조성 ▲수출중소기업 등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기후·환경산업 등 지속가능성장(ESG) 등이다. 대출신청은 27일부터 전국의 우리은행 또는 기술보증기금 영업점에서 가능하다.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우리은행은 기술보증기금과 함께 경영애로를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신성장산업 영위기업을 육성하는 등 지속가능한 사회 구현에 앞장서게 됐다"며 "취약 중소기업에 대한 실질적인 금융지원을 통해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완수하고, 상생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확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美 경제사절단 이승건 토스 대표, 페이팔 댄 슐먼 회장 만났다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핀테크 기업 ‘토스(비바리퍼블리카)’와 글로벌 전자결제 기업 ‘페이팔’이 만났다. 윤석열 대통령 경제사절단 자격으로 미국을 찾은 이승건 토스 대표는 현지 시각 25일 오전 댄 슐먼 페이팔 회장과 캘리포니아 산호세에 자리한 페이팔 본사에서 미팅을 가졌다.앞서 페이팔 벤처스가 2017년 토스에 투자하며 인연을 맺었다. 이는 페이팔의 대한민국 기업 첫 투자 사례로, 2018년 후속 투자에도 참여했다. 두 회사는 이번 미팅에서 최근 사업 현황과 글로벌 핀테크 동향, 사업 운영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두 회사 대표가 만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승건 대표는 "이번 미팅을 통해 토스와 페이팔 간의 공고한 신뢰·유대를 재확인할 수 있었다"며 "댄 슐먼 회장은 페이팔을 더욱 공고한 위치로 도약시킨 분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전자결제 기업 중 하나를 운영하는 리더로부터 경험과 지혜를 공유받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댄 슐먼 회장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부회장, 버진모바일 USA 대표, 프라이스라인 대표 등을 거쳐 2014년 페이팔에 최고경영자(CEO)로 합류했다. 부임 이후 사용자 중심의 혁신적인 서비스와 정책을 꾸준히 선보이며 페이팔이 대표적인 전자결제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기여했다. dsk@ekn.kr현지 시각 25일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에 자리한 페이팔 본사에서 이승건 토스 대표(왼쪽)와 댄 슐먼 페이팔 회장이 만나 기념촬여을 하고 있다.

한화자산운용, LIFEPLUS TDF 수익률 최상위권 기록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한화자산운용은 한화 Lifeplus TDF가 변동성 장세에도 불구하고 연초 이후 전 빈티지에서 최상위권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펀드평가사 펀드스퀘어에 따르면 한화 Lifeplus TDF 2025·2035·2040·2045가 연초 이후 수익률 6.55%, 8.57%, 9.14%, 9.81%로 1위로 집계됐다. 2030·2050 빈티지 역시 7.58%, 10.00%로 2위다. TDF는 디폴트옵션 포트폴리오에서 중추적인 상품으로 디폴트옵션 성과도 희비가 갈리는 양상이다. 한화 Lifeplus TDF는 지난해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 최종 승인에서 총 20개 퇴직연금사업자, 37개 상품에 선정돼 TDF 기준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한화 Lifeplus TDF의 약진에 힘입어 동 펀드 편입 비중이 높은 포트폴리오가 전반적으로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최종 승인 당시 초대형 펀드와 비교해 펀드 규모 면에서 열세를 보였음에도 다수의 포트폴리오에 선정된 이유는 빈티지를 막론한 안정적인 성과를 인정받았기 때문이라는 평이다. 한화 Lifeplus TDF의 안정적인 수익률은 차별화된 하이브리드 전략에서 기인한다. 한국 시장에 맞게 액티브와 패시브 전략을 배분하고 자산 별 환 전략으로 변동성에 대응함으로써 장기 안정적인 성과 유지가 가능하다. 또 유연한 환 전략으로 위기 상황 발생 시 안전자산으로 달러를 활용함으로써 주식 손실 방어와 변동성 제어에 탁월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이는 반대로 환프리미엄, 환헤지 비용 절감에도 탁월하다. 변재일 한화자산운용 WM솔루션운용팀장은 "TDF는 시장이 아닌 고객의 라이프 사이클에 투자 목적을 맞춘 대표적인 솔루션 펀드"라면서 "한화자산운용의 차별화된 운용 전략은 시시각각 변하는 글로벌 환경에서 안전자산으로 달러를 활용함으로써 주식 손실 방어와 변동성 제어에 탁월한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yhn7704@ekn.krimg_l 한화 Lifeplus TDF가 변동성 장세에도 불구하고 연초 이후 전 빈티지에서 최상위권 수익률을 기록했다. 사진제공=한화자산운용

Sh수협은행, ’매일 이자 받는’ 파킹통장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Sh수협은행은 단기간 예치해도 잔액 구간별로 차등 금리를 제공하는 모바일뱅킹앱 전용 파킹통장 ‘Sh매일받는통장’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Sh매일받는통장은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상품으로 가입금액에 제한이 없다. 모바일뱅킹앱(파트너뱅크·헤이뱅크)을 통해 가입이 가능하다. 기본금리는 △1000만원 이하 연 1.5% △1000만원 초과 1억원 이하 연 2.0% △1억원 초과 연 0.1%로 매일 최종 잔액에 대해 금액별 금리가 차등적용 된다. 예를 들어 통장 잔액이 1억2000만원이면 1000만원에 연 1.5%, 9000만원에 2.0%, 나머지 2000만원에 0.1%로 금액 구간별 금리가 차등 적용되는 방식이다. 우대금리 조건은 수협은행 입출금통장 첫거래고객 0.9%(가입일로부터 6개월 제공), 마케팅 활용동의 0.1%다. 조건 충족시 우대금리를 포함해 최대 연 3%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수협은행은 Sh매일받는통장 가입 고객에게 ‘지금 이자받기’ 서비스도 제공한다. 지금 이자받기 서비스는 고객이 직접 모바일뱅킹앱에서 이자받기를 신청하면 전일까지의 이자를 즉시 받을 수 있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Sh매일받는통장은 여유자금을 보유한 고객에게 보다 경쟁력 있는 금리혜택을 주기 위해 출시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dsk@ekn.kr수협은행 Sh수협은행 Sh매일받는통장.

대신증권, 올해 채권 판매액 3조원 돌파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대신증권은 27일 올 들어 지난 21일까지 판매한 채권 누적금액이 3조 48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 증가한 수치다. 이 중 온라인 판매 금액은 7561억원으로 전체 판매금액의 25%를 차지했다. 대신증권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고금리 환경에 투자매력이 높아진 채권을 전략적으로 판매했다. 특히 고객들의 채권 매매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온라인 전용채권을 확대하고, 채권투자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등 서비스를 정비했다. 대신증권은 1월부터 이달까지 특판채권과 온라인 전용채권을 각각 7차례, 8차례 판매했는데, 대부분 한도소진으로 조기종료 했다. 신용등급이 우량한 국민주택채권, 지역개발채권 등 국고채와 금융채 위주로 공급해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17일에는 ‘지구의 달’을 맞아 온라인 고객에게 녹색채권을 제공해 완판하기도 했다. 강준규 대신증권 디지털부문장은 "안정적인 이자수익과 금리하락시 자본이득을 누릴 수 있는 채권투자에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온라인 고객도 우량한 채권에 쉽게 투자할 수 있도록 양질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yhn7704@ekn.krDaishin_증권_국문상하 대신증권이 올 들어 지난 21일까지 판매한 채권 누적금액은 3조 480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진제공=대신증권

신보, 국내 1호 데이터 가치평가서 발간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용보증기금이 국내 1호 ‘데이터 가치평가서’를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신보는 ‘데이터 산업진흥 및 이용촉진에 관한 기본법’에 따라 지난 3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최초 지정한 데이터 가치평가기관이다. 데이터 가치평가기관은 데이터의 경제적 가치를 평가기법과 체계에 따라 가액, 등급, 점수 등으로 평가하는 전문 평가기관이다. 이에 신보는 철저한 사전준비와 신속한 평가체계를 마련해 공신력 있는 국내 1호 데이터 가치평가서를 발간했다고 설명했다. 첫 데이터 가치평가 대상은 스타트업 A사의 ‘인공지능(AI) 기반의 객체 인식·분석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옥외 광고효과 측정 데이터’다. 변호사, 변리사, 회계사, 박사 등 내·외부 전문 평가위원의 공정한 평가를 거쳐 향후 9년간 사업활용을 전제로 약 16억원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현재 신보는 해당 기업의 데이터 가치에 상응하는 적정 수준의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신보는 기업별 수요에 맞춰 자유로운 활용이 가능하도록 △보증·보증연계투자 심사 △대출·투자 심사 △데이터 담보가치 산정 △데이터 이전·거래기준가격 산정 △데이터 관련 사업의 이전·양수도 등 다양한 용도의 데이터 가치평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평가를 시작으로 신보는 일정 기간 시장 수요와 반응을 살핀 후 하반기부터 평가 전담조직을 구성해 데이터 가치평가 업무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상반기 중 데이터 사업자를 위한 데이터 가치평가보증 등 수요자 니즈를 반영한 보증상품을 출시해 데이터 가치평가를 활용한 자금조달에도 적극 기여할 방침이다. 최원목 신보 이사장은 "이번 국내 1호 데이터 가치평가보고서 발간은 47년간 집약된 신보의 데이터 관리 노하우가 만들어낸 매우 의미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신보는 데이터 기반 산업 활성화와 데이터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데이터 가치평가 시장의 혁신성장 촉진자로서의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dsk@ekn.kr국내 1호 데이터 가치평가서 표지 신용보증기금 데이터 가치평가서.

NH농협은행, 뱅카우와 온라인조각투자 API 계약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NH농협은행은 한우 조각투자플랫폼 뱅카우를 운영하는 스탁키퍼와 온라인조각투자API 이용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API는 핀테크 기업 등이 직접 서비스나 응용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프로그램 도구다. 온라인조각투자API 이용으로 투자자는 농협은행의 별도 계좌에 투자예치금을 분리 보관할 수 있고 조각투자 기업의 도산 등 위험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다. 스탁키퍼의 조각투자플랫폼 뱅카우는 조각투자 프로세스 전반에 걸쳐 고도화된 맞춤 금융서비스 지원받으며 대규모 축산농가 발굴과 투자자 공모 등의 본연의 사업에 보다 집중할 수 있다. 이석용 농협은행장은 "이번 계약으로 금융투자자와 축산농가의 연계투자가 활성화되고 축산업의 자본조달과 조각투자 산업 확대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농협의 정체성에 맞는 스타트업을 지속적인 제휴를 통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NH농협은행 NH농협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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