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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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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주가지수] 코스피·코스닥, 2차 전지가 물밀듯이…포스코홀딩스·포스코퓨처엠 등 주가↓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7.26 16:53
코스닥 4% 급락

▲2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코스피가 26일 이차전지 주 중심의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1% 넘게 하락했다.

26일 코스피가 전장보다 44.10p(1.67%) 내린 2592.36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2.30p(0.09%) 오른 2638.76으로 출발해 하락 전환한 뒤 오후 들어 낙폭을 키웠다.

시장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커졌다. 이 가운데 2차 전지 주 중심 매물이 대량 출회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시가총액(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장 초반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POSCO홀딩스와 포스코퓨처엠이 각각 4.26%, 6.35%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0.29%), LG에너지솔루션(-2.36%), SK하이닉스(-0.35%)도 일제히 내렸다. 반면 LG화학(0.41%)은 상승했다.

업종별로 보면 화학(-1.94%), 철강 및 금속(-5.19%), 운수장비(-2.54%) 등이 일제히 하락했다. 반면 종이·목재(2.76%), 유통업(0.96%)은 올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9465억원, 기관은 65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홀로 994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거래대금은 36조원으로 2021년 1월 8일(40조 9000억원) 이후 2년 반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 종가는 전장보다 39.33p(4.18%) 내린 900.63이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61p(0.60%) 오른 945.57로 출발했다.

이날 코스닥은 장중 950대를 돌파해 지난해 4월 이후 1년 3개월 만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

시가총액도 최대 458조원을 넘어 역대 최대를 하루 만에 경신하는 등 강세였다.

그러나 오후 1시를 넘어서면서 2차 전지 주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돼 급락했다.

개인은 6179억원, 기관은 211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홀로 8658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엠(-1.52%), 에코프로(-5.03%), 엘앤에프(-5.40%) 등 이차전지 주는 일제히 하락했다. 반면 포스코DX(1.00%), 셀트리온제약(3.81%)은 올랐다.

코스닥 거래대금은 26조 2000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이에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 거래대금 합계는 62조 2000억원으로 2021년 1월 11일(64조 8000억원) 이후 2년 반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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