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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 차세대 MTS ‘iM하이’ 오픈...직관적 투자정보 제공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차세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iM하이’의 정식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2일 밝혔다. ‘iM하이’는 하이투자증권이 4년여만에 기존 MTS를 전면 리뉴얼해 새롭게 선보이는 모바일 주식거래 플랫폼으로 편의성과 접근성이 대폭 개선됐다. 하이투자증권은 본 서비스의 정식 출시 전인 지난 4월 한 달 동안 베타서비스를 통한 고객의 평가와 의견 수렴을 거쳤다. 그 결과 ‘iM하이’의 UI·UX(사용자 환경·경험)을 개선해 사용자 중심 서비스를 강화했다.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4년여 만에 MTS 리뉴얼을 진행하며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했다"며 "보다 편의성과 접근성이 개선된 ‘iM하이’는 투자자에게 간편하고 유용한 투자 수단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suc@ekn.kr하이투자증권은 차세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iM하이’의 정식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2일 밝혔다.

KB증권, ‘다이렉트인덱싱’ 서비스 출시...원클릭으로 50종목 일괄 매매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KB증권은 지난달 28일 나만의 주식 포트폴리오를 직접 구성하여 투자를 할 수 있는 ‘KB증권 다이렉트인덱싱(Direct Indexing)’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다이렉트인덱싱’이란 투자자가 직접 주도하여 투자의 목적, 투자 성향 등에 적합한 주식 포트폴리오를 설계하여 투자하고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한다.KB증권 다이렉트인덱싱 서비스는 KB증권 모바일트레이딩서비스(MTS) ‘KB M-able(마블)’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오는 9월 말까지 투자자문계좌의 투자자문수수료와 매매수수료 무료 혜택을 제공한다. 단 유관기관 제비용은 고객 부담이다.신동준 KB증권 WM투자전략본부장은 "본 서비스가 하나의 상품이 아니라 발빠르게 다양한 투자전략을 만들고 시뮬레이션 해보면서 투자하는 전략 플랫폼 서비스가 되길 기대한다"며 "향후 해외주식을 포함시키고, 국내외 소수점 매매 기능을 제공하는 등 다이렉트인덱싱 서비스의 진화를 이끌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박정림 KB증권 사장은 "이미 선진국에서는 투자자들이 상장지수펀드(ETF)를 넘어 각자가 펀드매니저 수준의 투자전략을 보다 빠르게 개인화된 방식으로 구현하고 싶어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며 "고객들께서 ‘KB증권 다이렉트인덱싱’ 서비스를 활용한다면 투자목표를 구현하는 적극적인 투자전략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suc@ekn.krKB증권은 나만의 주식 포트폴리오를 직접 구성하여 투자를 할 수 있는 ‘KB증권 다이렉트인덱싱(Direct Indexing)’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IBK투자증권, 비대면 세무상담 서비스 시행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IBK투자증권은 2일 비대면 고객 서비스 및 편의 강화를 위해 모바일을 통한 비대면 세무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비대면 세무상담 서비스’는 IBK투자증권의 모바일웹에서‘세무상담톡’을 눌러 신청 할 수 있다. 비대면 계좌를 개설한 신규고객은 MTS 내‘세무상담 서비스 신청하기’를 통해 편리하게 세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고객이 상담을 신청하면 다음날 세무사가 유선 또는 이메일로 고객 문의에 답변한다. 세무 상담 이후에도 담당 PB를 통해 지속적인 자산관리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상담 분야는 △금융투자상품 세무 궁금증 △증여 및 상속 △개인소득세 및 금융종합과세 △중소기업 법인세제 등이다. 이 밖에도 다양한 세무 관련 상담이 가능하다. 신은영 IBK투자증권 WM사업부문 세무사는 "비대면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에 맞춰 세무상담 서비스를 시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고객을 위한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yhn7704@ekn.krIBK證, 비대면 세무상담 서비스 시행 IBK투자증권이 비대면 고객 서비스 및 편의 강화를 위해 모바일을 통한 비대면 세무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진제공=IBK투자증권

신한자산운용, 월배당 ETF 순자산 2000억 돌파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신한자산운용의 ‘SOL 월배당 ETF’가 순자산 2000억을 돌파했다. 4월 말 기준 순자산규모는 1조 7816억원이며 7개사의 24개 상품이 상장돼 있다. 지난해 11월 상장한‘SOL 미국배당다우존스’는 국내 대표 월배당 ETF로 자리 잡았다. SOL 미국배당다우존스는 연초 이후 연금계좌 포함 1100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이는국내 ETF 시장에 상장된 700여개의 상품 중 개인순매수 규모 5위이자 주식형으로는 1위의 성적이다.배당 ETF로서 이와 같은개인투자자의 폭발적인 관심은 이례적이라는 업계의 평가를 받고 있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지난해 6월 ‘SOL 미국S&P500’을 상장한 이후 1400억 규모로 성장한 ‘SOL 미국배당다우존스’와 함께지난 3월 상장한 ‘SOL 미국배당다우존스(H)’까지 시장에 안착하며 매월 꾸준한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며 "월배당을 도입한 선도자로서 월배당 ETF에 대해 오너십을 갖고 운용 및 관리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SOL ETF는 대표지수형,배당성장형,환헤지전략을 갖춘 배당성장형 상품의 다음 스텝으로 새로운 전략의 월배당 상품을 개발중이다.김 본부장은 "투자자의 연금포트폴리오 상 코어자산을 운용할 수 있는 새로운 전략의 월배당 상품을 기획하고 있다"며 "SOL ETF만으로 투자성향 별 연금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 yhn7704@ekn.krㅇㅇㅇㅇ 신한자산운용의 ‘SOL 월배당 ETF’가 순자산 2000억을 돌파했다. 사진제공=신한자산운용

한투운용, 美30년국채액티브 첫 분배금 지급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이하 한투운용)은 오는 3일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의 첫 번째 월 분배금을 지급한다고 2일 밝혔다.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는 한투운용이 지난 3월 처음으로 선보인 월배당형 상장지수펀드(ETF)이다. 분배금 규모는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 1좌당 37원이다. 분배금은 지난달 26일 장 마감 전까지 해당 ETF를 보유한 고객에 한해 지급된다. 김찬영 한투운용 디지털ETF마케팅본부장은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는 국내 상장된 월배당 ETF 중 유일한 해외채권형 상품"이라며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의 분배금은 미국 장기국채의 이자수익이 재원이라는 점에서 투자원금을 분배에 활용하지 않아도 안정적으로 연 3% 수준의 분배금 지급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는 환헤지형 상품으로, 비교지수(Bloomberg US Treasury 20+ Year Total Return Index) 대비 초과성과를 목표로 운용된다. 해당 지수는 미국 재무부에서 발행한 30년 국채 중 잔존만기 20년 이상으로 구성된 장기 국채지수로, 매월 마지막 거래일에 종목을 교체한다.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는 미국 국채 및 미국 국채 관련 집합투자증권에 60% 이상 투자하기 때문에 퇴직연금 계좌에서 100% 투자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이에 따라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도 높아지고 있다. 해당 상품이 상장한 지난 3월 14일부터 4월 28일까지 34거래일 연속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를 순매수하고 있다. 이 기간 개인투자자의 누적 순매수액은 394억원이다. 특히 이 중 4월 한 달간 유입된 금액은 247억원으로, 같은 기간 국내 상장 월배당 ETF 상품에 유입된 개인투자자 순매수액 중 가장 큰 규모로 집계됐다. 한투운용은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의 첫 번째 월 분배금 지급에 맞춰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는 이달 3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되며,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 분배금 입금내역을 인증한 모든 이들에게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증정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ACE ETF 홈페이지서 확인 가능하다. yhn7704@ekn.krㅇㅇ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오는 3일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의 첫 번째 월 분배금을 지급한다. 사진제공=한국투자신탁운용

삼성자산운용, 시가평가 MMF 1조원 돌파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2일 법인용 시가평가 MMF의 수탁고가 5개월 만에 1조원을 넘어서며 1조 52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법인용 시가평가 MMF는 기존 법인용 장부가 MMF가 보유한 안정성, 환금성 등의 장점을 유지하면서도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원하는 수익자를 위한 상품이다. 기존 장부가평가 MMF와 달리 적극적 자산 편입이 가능하고, 투자자산의 듀레이션(가중평균 잔존만기) 제한이 60일에서 120일로 확대 적용되는 만큼 자산운용에 따른 추가 수익 성과가 가능하다. 실제 삼성자산운용의 시가평가형 법인용MMF는 시가평가 방식의 MMF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해 11월 상품 출시 이후 시장 금리가 상승했던 시기에도 단 하루도 일간수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적이 없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작년 11월 설정 이후 연 5.95%, 연초 이후도 연 4.83%의 높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기존 법인 MMF는 수익 보다는 원금 보존에 집중하는 장부가 평가 방식으로 운용됐다. 장부가 평가 방식은 투자 자산이 일정 범위 안에서 움직일 경우 시장가격이 아니라 매입 당시의 장부가격과 운용 기간 발생한 이자를 기준가에 반영했다. 다만, 장부가평가 방식의 기존 MMF는 금융시장에서 위기상황이 발생할 경우 투자자들이 해당 위기 상황이 상품 가격에 반영되기 전에 대규모 환매를 유발할 가능성이 높아 금융위원회에서는 자본시장법시행령을 개정해 지난 4월부터 법인용 MMF의 시가평가제도를 도입, 적용했다. 이에 따라 새로 설정되는 법인용 MMF는 모두 시가평가 방식이 적용되며 기존 법인용 MMF의 경우도 장부가 평가 방식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안정적 자산인 국채, 통안채, 예금 등을 의무적으로 30% 초과해 편입하도록 운용방식이 강화됐다. 기존 법인용 MMF의 경우 대부분 단기 여유자금을 운용하는 대형 기관이나 일반 법인이 주로 이용하는 만큼 원금 보존에 초점을 두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최근까지 진행된 급격한 기준금리 인상 흐름이 점차 마무리에 접어 들었다는 전망이 늘어나면서 안정성에 더해 수익성도 함께 고려하는 법인들이 시가평가 MMF에 대해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김시헌 삼성자산운용 채권운용본부 팀장은 "시가평가 MMF는 기존 장부가평가 MMF의 높은 환금성과 투자자보호를 위한 법률적 안정장치는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보유 자산의 듀레이션도 완화된 규제가 적용돼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 추구가 가능하다"며 "MMF 수익자 중 고수익을 추구하거나 단기 채권형 상품 등에 투자해 온 수익자라면 좋은 투자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yhn7704@ekn.kr2023021001000583800025851

"호텔신라, 모든 부문 어닝서프라이즈…목표가↑"-KB증권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KB증권은 2일 호텔신라에 대해 모든 부문에서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성적을 냈다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11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28% 늘어난 345억원으로 시장 추정치를 70% 상회하는 수치"라며 "국내 및 해외 공항 면세점 사업은 리오프닝(경제 활동 재개) 효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전 분기 대비 증가하는 흐름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특히 해외 면세점의 매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전체 매출은 전 분기 대비 48% 성장했다"며 "호텔 및 레저 사업은 투숙률 회복에 힘입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1436억원, 영업이익은 288% 늘어난 93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호텔신라의 실적이 올해 1분기 바닥을 찍은 뒤 점차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2024년 영업이익이 2704억원을 기록해 과거 사상최대 영업이익인 2959억원(2019년)에 근접할 것"이라면서 "국내 및 해외 공항 면세점의 2024년 손익은 2019년 대비 300억원 가량 개선, 시내면세점의 2024년 영업이익은 올해 대비 167% 증가한 201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면세 업계의 가격 정책 변화와 지정학적 리스크 등 불확실성이 상존하지만 면세 부문의 실적이 1분기를 바닥으로 전 분기 대비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유효하다"며 "향후 중국 보따리상 대상의 할인율이 완전히 정상화되면 실적 추정치가 상향될 수 있는 여지도 존재한다"고 관측했다. yhn7704@ekn.kr123831_138185_617 호텔신라.

신한금융, 비금융 앱 많이 찾는다…MAU 400만명 눈앞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올해 1분기 실적 발표가 진행된 가운데 금융그룹들은 디지털 성과를 공시하면서 디지털 부문에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특히 리딩금융 경쟁을 벌이고 있는 KB금융그룹과 신한금융그룹은디지털 부문에서도 주도권을 쥐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말 기준 금융그룹의 금융·비금융 플랫폼 MAU(월간 활성 이용자수)는 신한금융이 KB금융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말 기준 신한금융의 금융·비금융 플랫폼 MAU는 2351만명으로, KB금융의 금융·비금융 플랫폼 MAU(2295만명)에 비해 약 56만명이 더 많다. 금융그룹의 플랫폼은 크게 금융과 비금융 플랫폼으로 나뉜다. 금융 플랫폼은 은행, 카드, 보험 등 금융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비금융 플랫폼은 부동산, 자동차, 헬스케어 등 금융 외 진출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금융 플랫폼의 MAU를 보면 KB금융이 신한금융보다 더 많다. 금융 플랫폼 MAU는 KB금융이 2108만명, 신한금융이 1970만명으로 나타났다. KB금융은 KB국민은행의 KB스타뱅킹을 슈퍼 앱으로 키우는 전략을 펴고 있다. KB스타뱅킹과 함께 KB금융의 금융 플랫폼으로는 KB스타기업뱅킹, 리브 넥스트(Next), M-able, KB 페이(Pay), KB라이프생명 앱, KB손해보험 앱, 키위뱅크가 있다. KB스타뱅킹은 지난해 6월 시중은행 앱 처음으로 MAU 1000만명을 돌파했다. 1분기 말 기준 MAU는 1119만명 수준이다. 뒤를 이어 KB 페이의 MAU가 649만명을 기록하면서 금융 앱 MAU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신한금융은 신한은행의 신한 쏠(SOL)과 신한카드의 신한 플레이(pLay)가 각각 940만명, 831만명의 MAU를 확보하면서 그룹의 대표 앱으로 자리잡았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신한 쏠은 16%, 신한 플레이는 33% 각각 MAU가 성장했다. 신한금융이 공시한 일간 활성 사용자수(DAU)를 보면 금융 플랫폼 DAU는 전년 동기 409만명에서 올해 1분기 473만명으로 16% 성장했다. 반면 비금융 플랫폼 MAU를 보면 신한금융이 381만명, KB금융이 187만명으로 신한금융이 2배 이상 더 높다. 신한금융 비금융 플랫폼으로는 신한마이카, 올댓, 하우핏, 제주지니, 땡겨요, 헤이영 캠퍼스 등이 있는데, MAU는 전년 동기 대비 85% 성장했다. KB금융 비금융 플랫폼으로는 KB부동산, 리브엠(Liiv M), 오케어, KB국민카드 국카몰(mall), KB차차차가 있다. 금융그룹들은 이같은 비금융 플랫폼을 통해 생활금융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단 업계 한 관계자는 "금융그룹 간 MAU 집계 기준은 다소 다를 수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 앱의 성과와 함께 KB금융과 신한금융은 각 그룹사에서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 성과를 발표했다. KB금융은 KB국민인증서 이용고객이 1284만명, KB마이데이터 이용고객이 829만명으로 성장했다고 공개했다. 또 디지털 신사업 제휴 투자 금액이 2021년 1453억원에서 올해 1분기 말 4187억원으로 188% 늘었다고 했다. 신한금융은 인공지능(AI) 기반 이상행동탐지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전 영업점에 설치해 고객보호를 강화했다고 했다. 이와 함께 시니어 고객들의 디지털 활용을 지원해 시니어 금융 플랫폼 이용률이 전년 동기 대비 7.1%포인트 높아졌다고 발표했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하나은행의 하나원큐와 하나카드의 원큐페이를 이용하는 디지털 플랫폼 가입자 수가 올해 1분기 총 2068만7000명이라고 공시했다. 지난해 말 대비 약 5% 성장했다. 우리금융그룹은 우리은행의 우리원(WON)뱅킹 가입자 수가 2017만6000만명이라고 공개했다. 같은 기간 약 1% 늘었다. dsk@ekn.kr신한금융그룹, KB금융그룹.

금융지주, 1분기 배당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주요 금융지주사들이 1분기 비이자이익 선전에 힘입어 양호한 실적을 달성하면서 당초 예상보다 큰 규모의 분기배당을 결의했다. 4대 금융지주 중 유일하게 분기배당을 발표하지 않은 우리금융지주는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정관개정을 완료한 만큼 2분기부터 분기배당을 실시할 것으로 전망된다.1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KB·하나금융지주는 올해 1분기 배당금으로 총 6437억원을 지급하기로 결의했다. 배당금 총액 기준으로는 신한지주가 가장 많았고, 주당배당금 기준으로는 하나금융지주가 1위였다. 신한지주는 보통주 1주당 525원의 배당금을 지급하기로 결의했다. 배당금 총액은 2744억원이었다. 하나금융지주는 주당배당금 600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배당금총액은 1734억원이었다. KB금융은 주당배당금 510원, 배당금 총액은 약 2000억원이었다. 금융지주사들은 배당정책과 함께 자사주 매입 및 소각도 결정했다. 신한금융은 1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결정했다. 소각을 위한 자사주 취득 예정 기간은 4월 28일부터 7월 27일까지다. 이번 자사주 소각은 5월 1일 7500억원 규모 전환우선주의 보통주 전환에 따른 유통주식 수 증가(1748만2000주)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신한금융은 2019년 2월 IMM 프라이빗에쿼티(PE)와 750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전환우선주를 발행하기로 결의했다. 당시 신주 발행가액은 4만2900원이었다. 당시 전환우선주는 2020년 5월 1일부터 올해 4월 30일까지 전환을 청구할 수 있고, 4년까지 전환되지 않은 전환우선주는 4년이 되는 날 보통주식으로 자동 전환하도록 했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신한지주의 분기배당, 자사주 매입 후 소각과 관련해 "수급 개선 효과와 더불어 주주환원 관련 불확실성 축소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KB금융의 경우 지난 2월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단행했다. 우리금융지주는 10월 24일까지 6개월간 한국투자증권과 신탁계약을 맺고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한 후 해당 주식을 전량 소각할 계획이다. 하나금융은 2005년 지주사 설립 이후 처음으로 분기배당을 도입했는데, 배당 규모가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시장의 호평을 받았다. 여기에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대비 22.1% 증가한 1조1022억원을 기록하면서 올해 연간 기준 배당 확대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다는 평가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 총 주당배당금이 가장 높을 것으로 추정되고, 시중은행 중 배당수익률도 가장 높을 전망"이라며 "배당수익률뿐만 아니라 배당가시성 측면에서도 배당투자 매력이 가장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우리금융은 4대 금융지주 가운데 유일하게 분기배당을 발표하지 않았는데, 올해 2분기부터는 배당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회사는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분기배당 관련 정관개정을 마친 상태다. 우리금융은 지난달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분기배당과 관련해 "내부적으로는 2분기부터 이사회 검토를 거친 후 2분기 이후부터 배당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융권 관계자는 "1분기 금융지주사들의 실적은 순이자마진(NIM) 상승 또는 하락에 의한 손익 영향도, 충당금 적립, 배당 및 자사주 소각을 통한 주주환원율 제고로 요약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에는 연체율, 해외 금융사발 리스크 전이, 금융당국의 충당금 관련 규제 완화 등이 주요 이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ys106@ekn.kr사진 왼쪽부터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윤종규 KB금융 회장.(사진=에너지경제신문DB)4대 금융지주 분기배당 규모 및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내용.

‘주가조작 의혹’ 라덕연, 김익래 회장에 손배 청구 예고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 관련 의혹 당사자 중 한명인 라덕연 H투자자문사 대표이사가 조만간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 등에 대해 손해배상 청구를 하겠다고 밝혔다. 주가 폭락 사태와 자신과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전면 부인했다.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라 대표는 지난달 30일 서울경제신문 취재진과 전화 통화에서 ‘8개 종목 하한가 사태’ 당시 자신의 투자자문사에서 매각한 주식이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익래 회장이 (폭락 사태를 유발) 했다고 100% 확신하고 있다"며 "일단 손해배상 청구 민사(소송)를 하나 넣고, (검찰·금융당국에) 진정서도 넣고 밤을 새면서라도 할 수 있는 건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익래 회장은 지난달 20일 다우데이타 주식 140만주를 주당 4만3245원에 시간외 매매로 처분해 총 605억4300만 원을 확보한 바 있다. SG증권발 폭락 사태가 발생하기 2거래일 전 일로, 시장에서는 ‘대량 매도 사태를 예상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다우키움그룹 측은 라 대표의 주장에 반발하는 중이다. 라 대표가 위법 행위들의 책임을 전가하려 주가 조작과 무관한 김 회장을 끌어들인다는 것이다. 이에 검찰과 금융당국의 주가 조작 혐의 수사 과정에서 책임 소재 등에 관련 논란이 더욱 가열될 전망이다.다우키움그룹 계열사 키움증권의 황현순 사장은 지난달 28일 "공교롭게도 그때 (김익래 회장이) 매각을 했던 것 뿐"이라며 "차액결제거래(CFD) 반대매매는 실시간으로 나오기 때문에 거래 정보를 알 수는 없다"고 밝힌 바 있다.그는 이어 "라 대표는 저희도, 회장님도 알지 못한다"며 "왜 그런 말을 했는지 모르겠고 그냥 엮는 것이다. 0.0001%의 가능성도 없고 직(職)을 걸 수도 있다"고 강력히 반발한 바 있다.한편 검찰은 지난달 28일 서울남부지방검찰청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단을 중심으로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과와 금융감독원 수사·조사 인력이 함께 참여하는 합동수사팀을 구성했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주가가 폭락한 8개 기업의 최대주주가 사전에 주가 조작 여부 등을 인지했는지와 공매도 세력 연루 가능성을 철저히 조사할 방침이다.suc@ekn.kr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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