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신보·경북·신한은행, ‘매출채권보험 보험료지원’ 협약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경상북도, 신한은행과 ‘매출채권보험 보험료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3고 복합위기 등 대내외 여건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연쇄도산 방지와 판로확대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본사 또는 주사업장이 경상북도에 소재하는 보험대상업종 영위 중소기업이다. 신보는 가입 보험료의 10%를 할인한다. 또 경상북도는 기업당 최대 300만원 한도로 보험료의 50%를 지원한다. 신한은행은 기업당 최대 450만원 한도로 보험료의 20%를 추가 지원한다. 이에 따라 경상북도 소재 중소기업은 총 70%의 보험료 지원을 받아 매출채권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보험가입 기업에게는 신한은행으로부터 최대 1%포인트의 대출금리 우대 혜택도 제공된다. 매출채권보험은 신보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업무를 수탁받아 운용하는 공적 보험제도다. 보험에 가입한 기업이 물품이나 용역을 외상 판매한 후 거래처로부터 대금을 회수하지 못하면 손실금의 최대 80%까지 보상해준다. 최원목 신보 이사장은 "향후 경상북도 내 기초지자체들의 보험료지원 사업 추가 참여가 예정돼 있어 경상복도 소재 중소기업은 전국에서 최저 보험료로 보험에 가입하는 혜택을 누리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보는 금융시장 안정과 상거래 안전망 확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신용보증기금 10일 경상북도청에서 열린 ‘매출채권보험 보험료지원 업무협약’식에서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왼쪽)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운데), 김윤홍 신한은행 부행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B금융, 상반기 육성 스타트업 ‘KB스타터스’ 25개사 선정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KB금융그룹은 비즈니스 모델 차별성과 기술역량, 협업 아이디어 실현 가능성, 향후 사업 성장 가능성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총 25개 스타트업을 2023년 상반기 ‘KB스타터스’로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KB금융은 지난 1월 30일부터 3월 3일까지 KB스타터스 프로그램에 참여를 신청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계열사 임원들 심사를 거쳐 20개사를 선발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과 함께 공동 운영 중인 창업도약패키지 Star 프로그램을 통해 추가로 5개사를 선정했다. 이번에 KB스타터스로 선정된 25개 스타트업은 최근 챗GPT 열풍으로 주목받고 있는 인공지능(AI) 분야를 비롯해 모빌리티, 신재생 에너지 거래, 펫 산업, ESG, 프롭테크(AI·빅데이터·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한 부동산 서비스),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차별된 비즈니스 모델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다. 향후 KB금융은 생성형 AI를 다루는 뤼튼테크놀로지스와 함께 AI 기술을 활용해 금융 서비스를 개발한다. 또 동물 병원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이엠디티’와는 펫 보험 상품 설계를, 디자인 교육을 통해 발달 장애인을 콘텐츠 아티스트로 양성하는 ‘키뮤’와는 장애인 채용 연계 솔루션을 활용한 ESG 캠페인을 추진하는 등 KB스타터스 선정 스타트업과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KB금융 관계자는 "혁신 기업에 대한 지원은 미래에 대한 투자라는 윤종규 KB금융 회장의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투자와 사업화,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등 스타트업 성장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사회와 동반 성장하는 상생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B금융은 2015년부터 금융권 최초로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KB스타터스를 운영해오고 있다.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성장 단계별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선발한 25개 업체를 포함해 지금까지 총 227개 스타트업을 KB스타터스로 선정했다. 한편 KB금융은 이달 말 KB스타터스와 KB 계열사와의 1대1 현장미팅과 투자유치를 위한 투자설명회(IR) 발표가 동시에 진행되는 피치데이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dsk@ekn.krKB금융 2023년 상반기 ‘KB스타터스’로 선정된 스타트업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증권사 부동산 PF 연체율 10% 돌파…부실 우려 여전

[에너지경제신문=김기령 기자] 국내 증권사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체율이 10%를 넘어섰다. 연체 잔액도 4600억원대로 직전 연도 대비 63.7% 급증했다.10일 금융감독원이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증권사의 부동산 PF 연체율은 10.4%이다. 2021년 말 3.7%에서 1년 만에 6.7%포인트(p)가 늘었다.증권사의 부동산 PF 연체 잔액은 2020년 말 1757억원, 2021년 말 1690억원, 지난해 말 4657억원으로 1년 새 63.7%가 증가했다.지난해 12월 말 증권사의 부동산 PF 고정이하여신 비율도 14.8%로 지난 2020년 말과 2021년 말에 각각 기록한 5.5%, 5.7%보다 큰 폭으로 늘었다. 고정이하여신 잔액 또한 6638억원으로 위험 수준이다.한편 은행이나 카드, 보험 등 다른 금융업권의 부동산 PF는 대체로 양호했다. 지난해 12월 말 은행의 부동산 PF 연체율은 0.01%,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0.07%에 불과했다. 보험의 경우 부동산 PF 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 비율이 각각 0.60%와 0.43%, 저축은행은 각각 2.0%와 3.0%, 캐피탈사는 각각 2.4%와 1.7%였다. 상호금융사의 지난해 12월 말 부동산 PF 연체율은 0.09%였다.윤창현 의원은 "은행, 보험, 카드 등은 부동산 PF가 큰 걱정은 없다는 평가가 가능하다"며 "다만 증권사는 부동산 PF의 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 비율이 금융권에서 좀처럼 보기 드문 숫자가 나올 정도라 계속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giryeong@ekn.kr지난해 말 국내 증권사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체율이 10.4%까지 치솟았다. 사진은 서울 강남구의 한 아파트 재건축 공사 현장. 사진=김기령 기자

코스콤, 어버이날 맞이 홀몸 어르신 보양식 지원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코스콤은 지난 9일 서울 영등포구 관내 18개 동에 위치한 식당 18곳에서 680여명의 홀몸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보양식을 대접하였다고 10일 밝혔다. 행사 장소로 활용된 식당은 지역 소상공인 식당들로 선정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후원행사에 참여한 김도연 코스콤 경영전략본부장은 "그동안 코로나를 잘 이겨낸 홀몸 어르신들이 더욱 건강해지시기를 바란다"며 "코스콤은 앞으로도 외롭고 소외된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hn7704@ekn.krdddd 김도연 코스콤 경영전략본부장(왼쪽)이 지난 9일 영등포구의 한 식당에서 박영준 영등포사회복지협의회장에게 어버이날 맞이 홀몸 어르신 보양식 지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사진제공=코스콤

신한운용,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 ETF’ 개인 순매수 1위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신한자산운용이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H)’에 최근 한달 여간 약 161억원이 몰리며 해외 주식 환헤지형 상장지수펀드(ETF) 중 전체 1위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3월 21일 상장한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H)는 미국 배당성장 ETF의 스테디 셀러로 등극한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와 동일한 전략의 환헤지형 상품이다. 기초지수인 ‘다우존스 US 디비던드 100’ 기준으로 시장 상황에 관계없이 3% 중반의 배당수익률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지난 5년간 연평균 14%의 배당금 증가율을 기록했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2010년 이후 원·달러 환율 평균이 1140원 수준이고 환율의 움직임은 예측과 전망이 쉽지 않다"며 "개인 투자자들은 환율변동에 따른 수익변동성을 최소화 할 수 있는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H) ETF에 주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의 1분기 배당수익률은 0.82%로 ‘슈왑 US 디비던드 에쿼티 ETF(SCHD)’와 동일했다. 지난 2일 첫 분배금을 지급한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H) 역시 분배재원을 최대한 활용해 월배당을 지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 본부장은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H) ETF는 국내 시장에 상장된 유일한 배당성장 전략의 환헤지형 ETF"라며 "대표지수 이외의 환헤지 투자 포트폴리오 구성에 반드시 필요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yhn7704@ekn.krgg 신한자산운용이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H)’에 최근 한달 여간 약 161억 원이 몰리며 해외 주식 환헤지형 상장지수펀드(ETF) 중 전체 1위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제공=신한자산운용

미래에셋증권, 국내 업계 최초 싱가포르거래소 트레이딩 멤버십 가입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국내 금융투자업계 최초로 싱가포르거래소(SGX) 트레이딩 멤버쉽 가입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미래에셋증권 싱가포르 법인은 28번째로 거래 회원이 된 것이다. 주요거래 회원사로는 글로벌 투자은행(IB)인 골드만삭스, HSBC, 시티 등이 있다. 이번 SGX 멤버쉽 가입으로 미래에셋증권은 싱가포르거래소에서 취급하는 다양한 현지 금융 상품을 고객을 대신해 거래할 수 있다.SGX는 2022년 12월말 기준 시가총액이 약 7000억달러에 달하며, 상장사는 705개이다. SGX는 뉴욕, 런던, 동경, 홍콩, 프랑크프루트 증권 거래소와 더불어 글로벌 증권거래소로서 높은 위상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성준엽 미래에셋증권 싱가포르 법인 대표는 "이번 SGX트레이딩 멤버쉽가입은 글로벌IB로서 업계의 신뢰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미래에셋증권은 SGX 거래 회원으로 시장 조성, 인수, 자문 서비스 제공과 같은 활동을 통해 추가 수익원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suc@ekn.kr싱가포르거래소(SGX). 사진=미래에셋증권

교보증권, 친환경 ‘그린레이스’ 챌린지 실시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교보증권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전략에 따른 친환경 기업문화를 조성하고자 ‘제 2회 드림이 그린레이스’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챌린지는 오는 8월 10일까지 진행되며 교보증권 ESG 경영 목표인 ‘사회와 환경 그리고 세상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내는 책임있는 행동’을 실천하고자 기획됐다. 그린레이스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임직원들이 일상 속 친환경 활동을 실천하며 포인트를 적립해 기부하는 행사다. 미션활동으로 재활용품 분리수거, 나무심기, 저탄소 인증상품 구매, 대중교통 이용하기 등 25개 항목이 주어지며 실천 경중에 따라 1000~1만포인트가 차등 적립된다. 주간단위로 실천항목을 사내인트라넷에 등록하는 방식으로 한주에 1인당 최대 5만포인트 적립이 목표다. 적립된 포인트는 기부금으로 환산해 생태계 복원과 숲과 꿀벌 보호를 위한 밀원수 식재 및 생물다양성 보전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이석기 교보증권 대표이사는 "임직원 가족 모두가 일상 속 작은 실천이 쌓이고 주변으로 전파되면 환경을 보전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ESG경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suc@ekn.kr교보증권 교보증권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전략에 따른 친환경 기업문화를 조성하고자 ‘제 2회 드림이 그린레이스’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KB증권, 2023년 대졸 신입사원 공개 채용 실시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KB증권은 오는 24일까지 2023년 KB증권 대졸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이번 채용은 국내외 4년제 대학 이상 졸업예정자 및 기졸업자를 대상으로 △세일즈앤트레이딩(S&T, 국내외 유가증권 등의 영업 및 운용) △투자금융(IB) △디지털 △IT △프라이빗뱅킹(PB) 등 총 5개 부문의 인재를 모집한다.원서접수는 오는 24일까지 KB증권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 가능하며, 이후 서류전형, 필기전형, 면접전형을 통해 신입사원을 선발할 예정이다.이번 공개 채용을 통해 선발된 지원자는 각 지원한 현업 부문에서 5주간 인턴 과정을 수행(채용형 인턴)할 예정이며, 인턴 과정 수료자는 별도의 최종 임원면접을 거쳐 신입사원으로 입사하게 된다. KB증권은 채용의 신뢰성을 높이고 공정성을 강화하고자 역량과 무관한 개인정보를 제공하지 않는 블라인드 채용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한 KB증권은 지원자를 위해 오는 16일~17일 양일간 캐치카페(신촌점, 혜화점)에서 총 4회의 오프라인 채용설명회(모집분야 소개·직무상담·근로조건 안내 등)를 개최한다. 채용설명회 참가를 위해서는 KB증권 채용 홈페이지에서 사전신청을 해야한다.suc@ekn.krKB증권은 오는 24일까지 2023년 KB증권 대졸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한화자산운용, 파인 2주년 맞아 ‘달투완’ 챌린지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한화자산운용은 자사 펀드 직판 어플리케이션 ‘파인(PINE)’ 런칭 2주년을 맞아 ‘달투완(달마다 투자 완료)’ 챌린지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오는 11일에는 63스퀘어에서 ‘파인 생일카페’가 열린다. 직판앱 파인은 지난해 런칭 이후 2년만에 누적 다운로드 수 19만건을 돌파했다. MZ세대에 인기를 얻어 ‘2022 KCAB 한국소비자평가’에서 투자플랫폼 부문 최고의 브랜드로 선정됐고, 애플 앱스토어가 선정하는 ‘오늘의 앱’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파인앱에서는 라이프플러스(LIFEPLUS) 타깃데이트펀드(TDF)·타깃인컴펀드(TIF), 그린히어로, K리츠 등 전문가가 엄선한 11개 펀드를 만나볼 수 있다. 파인 2주년을 기념해 건강한 적립식 투자를 응원하는 ‘달투완’ 챌린지가 진행된다. 파인앱에서 챌린지에 참여 신청한 후 매달 개별 펀드에 10만원 이상 반복투자하면 회차마다 다양한 혜택을 얻을 수 있다. 12회까지 반복투자에 성공하면 ‘BHC 골드킹+콜라’ 기프티콘, ‘메가박스 일반관람권 1인’, ‘올리브영 기프트카드 1만원권’을 비롯하여 총 6만6000원 상당의 상품을 받을 수 있다. 이는 참여에 필요한 최소 투자금액 대비 5% 수준의 리워드다 . 챌린지 신청 기간은 오는 7월 31일까지로, 기존 반복투자 건이 있다면 10만원 이상 증액 시 참여 가능하다. 최영진 한화자산운용 채널연금마케팅본부장은 "적립식 투자는 분산 투자 및 복리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좋은 투자 습관으로, 특히 연금투자 시 세액공제 혜택까지 받을 수 있어 장기 자산 형성에 큰 도움이 된다"며 "투자메이트 파인과 함께 전문가가 선별한 펀드를 최저 수준의 수수료로 적립식 투자하는 경험을 함으로써 건강한 투자 습관 및 장기 자산 형성의 기반을 마련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더불어 63빌딩 G층에 위치한 63베이커리에서 ‘파인 생일카페’도 함께 진행된다. 음료 구입 시 파인 컵홀더와 함께 캐릭터 인형세트, 텀블러, 천 원 투자권 등 다양한 상품 당첨의 기회가 있는 행운복권이 지급된다. 2주년 당일인 오는 11일 63빌딩을 방문한다면 츄러스 푸드트럭도 만나볼 수 있다. 방문객이라면 누구나 파인 설치 후 초코 츄러스 및 ‘파인 띠부띠부씰’을 받을 수 있다. suc@ekn.kr230510_사진자료_PINE 2주년 한화자산운용은 자사 펀드 직판 어플리케이션 ‘파인(PINE)’ 런칭 2주년을 맞아 ‘달투완(달마다 투자 완료)’ 챌린지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글로벌 이익 비중 40% 달성 목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현지 금융기관에 소수 지분을 전략적으로 투자하는 방식으로 글로벌 이익 비중 40%대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하나금융그룹은 ‘금융권 공동 싱가포르 IR, ‘Invest K-Finance: Singapore IR 2023’’에 참여해 금융감독원과 함께 대한민국 금융의 글로벌 위상 강화를 위한 ‘해외 투자자와의 직접 소통’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이복현 원장 "해외투자자-한국 금융업 상생"...함영주 회장 "전략적 투자 활용"지난 9일(이하 현지시간) 아시아의 금융 중심지인 싱가포르의 팬 퍼시픽 호텔(Pan Pacific Singapore)에서 국내 최초로 금융감독원과 함께 간사를 맡은 하나금융그룹 등 6개 금융회사가 공동으로 참여해 개최된 이번 IR은 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 유치 및 양국의 금융 산업 발전 협력을 위해 마련됐다.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한국의 금융 산업과 제도 및 정책 환경에 대한 해외 투자의 이해 증진 및 상호 발전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며, "해외투자자들이 한국의 금융 산업과 상생하는 선순환 구조가 확립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금융감독원 및 참여 금융사 6곳과 해외 투자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이번 IR 행사의 ‘공동 Q&A 세션’에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을 비롯해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을 포함한 6개 참여 금융사의 CEO가 직접 패널로 참석했다. ‘공동 Q&A 세션’은 투자자들로부터 사전에 받은 질문에 대해 각 참여사 CEO가 자유롭게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글로벌 시장 진출과 관련해 "현지 금융기관에 소수 지분을 전략적으로 투자하는 방식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며, "이는 재무적 부담을 최소화함과 동시에 그룹이 보유한 인프라를 유연하게 활용하고 안정적으로 리스크 관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전략 등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그룹의 글로벌 이익 비중을 40% 수준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특히 곧 시행을 앞두고 있는 온라인 대환대출 플랫폼과 온라인 예금 중개 서비스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 매우 높았다. 함영주 회장은 "빅테크 회사의 본격적인 금융상품 중개시장 진출로 인해 금융 산업의 판도가 바뀔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하나금융그룹은 대표 모바일 앱인 하나원큐를 종합 자산관리 앱으로 고도화하는 동시에 빅테크 플랫폼과의 다양한 제휴를 통해 사용자와의 접점을 넓히는 투트랙 전략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하나금융그룹은 이날 오후 주요 투자자와의 개별 미팅도 연이어 진행했다.개별 미팅에 참석한 투자자들은 하나금융그룹의 실적 전망, 자산건전성 현황, 주주환원정책 등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특히, 세계 10대 자산운용사 중 하나인 캐피털 그룹(Capital Group)과의 미팅에는 이 원장이 함께 참석했으며, 하나금융그룹의 양호한 자산건전성 및 주주환원정책 등에 대한 투자의 질문에 답변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 원장은 "국내 금융사들의 충분한 손실흡수능력이 확보된다면 주주환원정책의 자율성도 보장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짐 로저스 회장과 조찬미팅...함 회장 ‘디지털 혁신’ 구상10일에는 싱가포르에서 이복현 원장, 함 회장이 세계적인 투자전문가 짐 로저스(Jim Rogers) 로저스홀딩스 회장과의 조찬 미팅을 통해 글로벌 경기 전망과 한국 경제 및 금융 산업이 처한 현실에 대해 자유롭게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함영주 회장은 이 자리에서 그룹의 3대 경영과제 중 하나인 ‘디지털 혁신’을 중심으로 빅테크와의 경쟁을 넘어선 협업 패러다임 구축, 이종산업과의 파트너십 및 적극적인 투자를 통한 혁신 금융모델 창출 등 하나금융그룹의 디지털 전략에 대해 짐 로저스 회장과 의견을 나눴다.또한, ‘투자의 귀재’로 알려진 짐 로저스 회장이 제주도의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 구축 비전 등 한국의 신성장동력 산업에 관심을 표명한 것에 주목하면서 앞으로의 산업구조 변화에 대해서도 함께 고민하는 시간도 가졌다.함영주 회장은 이 원장, 짐 로저스 회장과 투명하고 개방된 규제 환경, 기업 친화적인 세금 시스템, 기술 혁신을 위한 풍부한 정부 지원 등에 힘입어 아시아 금융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싱가포르의 금융환경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함영주 회장은 "글로벌 현장 중심의 경영 확대를 위해 2021년 7월 아시아 금융허브인 싱가포르에 자산운용사를 설립하고 IB·자산운용 등 핵심 사업 영역을 지속적으로 넓혀나가고 있다"며, "앞으로 하나금융그룹이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 최고의 금융그룹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더욱 투자자들과 소통하며 현장 중심의 경영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ys106@ekn.kr하나금융그룹은 금융감독원과 함께 9일(현지시간) 싱가포르 팬 퍼시픽 호텔에서 개최된금융권 공동 싱가포르 IR, ‘Invest K-Finance: Singapore IR 2023’에 참여해 해외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 유치 및 대한민국 금융 산업의 발전을 위한 ‘해외 투자자와의 직접 소통’에 나섰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사진 왼쪽)과 국내 금융사 CEO들이 패널로 참석해 함께 진행한 ‘공동 Q&A세션’에서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사진 오른쪽)이 해외 투자자들의 그룹 글로벌 및 디지털 전략에 대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하나금융그룹은 금융감독원과 함께 지난 9일 싱가포르 팬 퍼시픽 호텔에서 개최된금융권 공동 싱가포르 IR, ‘Invest K-Finance: Singapore IR 2023’에 참여해 해외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 유치 및 대한민국 금융 산업의 발전을 위한 ‘해외 투자자와의 직접 소통’에 나섰다. 금융감독원 및 참여 금융사 6곳과 해외 투자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IR 행사의 해외 투자자와의 대화 세션에서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해외 투자자들의 다양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