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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급등 ‘연고점 돌파’ 눈앞… 관련 ETF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이달 들어 원·달러 환율이 급격한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 4일 1달러 당 1300원을 돌파한 뒤 이날은 장중 1343원을 넘어서는 등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금융투자업계는 달러화 강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중이다. 경기불안에 대한 안전자산 선호심리 확대와 견조한 미국 경기회복에 따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긴축 우려 때문이다. 다만 강(强) 달러흐름은 4분기부터 진정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중에 있어 관련 상품에 대한 투자는 단기적인 수단으로 활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원달러 환율 장중 1343원 찍어17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1원(0.38%) 오른 1342.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7월 31일 환율은 1달러 당 1274.60원에서 이날까지 67.4원(5.28%)이 올랐다. 이날 환율은 장중 1343원을 기록하는 등 지난해 10월 25일에 기록한 연고점인 1444.20원을 바짝 뒤쫓는 모양새다.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내면서 관련 ETF들도 상승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ODEX 미국달러선물레버리지’ETF는 지난달 말 1만1885원에서 이날 1만3230원을 기록하며 11.32%가 올랐고, ‘TIGER 미국달러선물레버리지’(11.45%), ‘KOSEF 미국달러선물레버리지’(11.42%) 등 레버리지 ETF는 10%대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또 ‘KOSEF 미국달러선물’(5.53%), ‘KODEX미국달러선물’(5.52%) 등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달러화의 강세는 한국의 수출부진 및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과 중국의 부동산 리스크 등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부각되면서 안전자산 선호심리를 자극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한국에 동결돼있던 70억 달러 규모의 이란의 원유수출대금이 풀리면서 수급적인 부분에서 원화의 약세로 이어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여기에 연준의 매파적 행보 가능성도 달러화 강세를 부추기고 있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소매판매에 이어 산업생산까지 견고한 모습을 보인 미국 경제는 5% 성장률 까지도 지켜보는 상황"이라며 "미국 경제가 견고할 경우 인플레이션은 쉽게 잡힐 수 없다는 것이 정설인 만큼 긴축 장기화 가능성은 여전하며 현재 강 달러를 견인하는 근거"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FOMC 의사록을 통해서도 긴축 장기화 의지가 확인됐듯 당분간 달러 강세 흐름은 지속될 여지가 있다"고 말해 관련 ETF투자 역시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가 "장기적 강달러는 힘들듯"다만 달러화 강세는 장기간 이어지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어 관련 상품에 투자를 고려중인 투자자라면 고려해야할 대목이다. 김찬희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원·달러가 1400원대까지 추세 상승할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그는 "단기적으로 위험회피 심리가 추가로 강화될 경우 원·달러 밴드(1250~1350원) 상단을 일시적으로 상회할 수 있으나 그 기간은 길지 않을 것"이라며 "3분기까지 1300원 중심의 박스권 등락 이후 연말 1200원대 중반으로 하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4분기로 가면서 미국 고용이 평균을 밑돌 경우 긴축 완화 기대가 살아날 수 있고, 이는 곧 강 달러 압력이 낮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한국의 제조업 경기 역시 재고 순환 사이클 상 올해 말에서 내년 초에는 반등이 가능한 만큼, 달러화의 하반기 약세 가능성이 크다는 입장을 보였다. 환율이 추가 상승할 경우 한국은행이 시장개입(스무딩 오퍼레이션·미세조정)에 나설 수 있다는 점도 강 달러 흐름에 제동을 걸 것으로 보인다. 박수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안전자산선호가 우세할 경우 원화의 추가 절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면서 "원·달러 상단으로는 지난 5월의 고점인 1345원을 제시하며 그 이상으로 환율이 상승할 경우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외환당국이 스무딩 오퍼레이션을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승혁 연구원도 "속도에 대한 제어 필요성이 점차 확산되는 만큼 당국의 미세조정에 대한 경계심리는 여전하다"며 "스무딩 오퍼레이션 뿐 아니라 일순간 상단을 제한하는 듯한 미세조정이 들어올 경우 과열된 롱(매수)심리는 일부 진정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paperkiller@ekn.kr사진=픽사베이 제공

테마주에 휘둘리는 증시…증권가선 "반도체株 반등 신호 보라"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초전도체와 2차전지 등 테마주로 증시가 요동치고 있다. 이를 두고 증권가에서는 이유 없이 급등락하는 테마주에 휩쓸리면 위험하다고 경고하며 반도체 등 성장성이 확실한 종목에 주목할 때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초전도체주 급락… 테마 주의보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초전도체 테마주는 최근 급등락을 반복하는 중이다. 전일 상한가를 기록했던 서남은 이날 29.99% 하락한 7330원으로 마감했다. 원익피앤이와 모비스는 각각 29.99%, 27.04% 추락했다. 초전도체 테마주로 분류되는 LS전선아시아와 고려제강도 각각 29.98%, 22.22%, 떨어졌다. 다만 신성델타테크는 전일 대비 7900원(15.19%) 오른 5만99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신서엘타테크 주가는 장중 6만49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초전도체 테마주가 급락한 이유는 국제학술지 네이처가 ‘LK-99’는 상온·상압 초전도체가 아니라는 기사를 발표하면서다. 16일(현지시간) 네이처는 "LK-99가 초전도체가 아니라는 증거를 찾았고 실제 특성을 명확히 했다"며 "황화구리 같은 불순물이 부분적으로 발생한 부상의 원인이었고, 이것이 초전도체가 나타내는 특성과 유사했다"고 밝혔다.‘LK-99’가 초전도체가 맞는지에 대한 여부는 여전히 확실하진 않다는 시장의 판단도 있다. 일부 종목은 초전도체와의 연관성을 직접 부인하고 있지만, 급등락세를 저지하긴 힘든 모습이다.앞서 신성델타테크는 14일 "최근의 현저한 시황변동과 관련하여 별도로 공시할 중요한 정보가 없다"고 답변했다. 서남도 "상온 초전도체와의 연관성이 없다"며 초전도체 테마주로 묶이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내놓기도 했다.대주주들의 탈출도 이어지는 중이다. 서남은 14일 최대주주가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에서 문승현 대표(지분율 9.47%)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서남 측은 "기존 최대주주인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외 1인이 보유 지분 10.09% 전량을 장내 매도해 최대주주가 변경됐다"고 설명했다.강진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초전도체 테마주들은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2~4배 급등했고 최대주주가 지분 매도에 나서고 있는 점도 살펴봐야한다"며 "초전도체 종목 대다수가 사업·실적 등에 불확실성이 있는데다, 네이처가 LK-99의 초전도성을 부정한 만큼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도체 주목"…새 주도주로 추천증권가에서는 테마주 쏠림 현상으로 인해 관심이 줄어들었던 반도체 종목을 주목하고 있다. 지난달과 이달 증시를 달궜던 2차전지 종목에서 자금이 빠지고 반도체 종목으로 옮겨가는 상황이 이어지면서다. 실제 이달 들어 개인투자자 순매수 상위 종목 1위는 삼성전자로, 순매수 금액은 8411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2차전지 테마주로 꼽힌 포스코홀딩스는 5656억원을 기록했다. 7월 17일부터 31일까지 포스코홀딩스 순매수액 4조3759억원과 비교해 3조38103억원 줄어들었다. 수급은 이동하고 있으나, 반도체 종목 주가는 여전히 부진하다. 삼성전자는 이달 들어 6.3% 하락했다. SK하이닉스도 7.9% 떨어졌다. 그럼에도 증권가에서는 긍정적인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는 평균치는 9만1190원이다. SK하이닉스는 14만2000원 수준이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 5월 이후 반도체 종목은 충분한 주가 조정이 진행됐다는 판단 하에 3분기 D램, 4분기 낸드 업황 개선(턴어라운드)에 기반한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며 "삼성전자의 경우 고대역폭 메모리(HBM)와 DDR5 등에 대한 기술 경쟁력이 재부각되며 하반기 주가가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yhn7704@ekn.kr초전도체와 2차전지 등 테마주로 증시가 요동치고 있다. 연합

우리은행, 방위산업공제조합과 손잡고 방위사업 수출 지원한다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은행은 서울 중구 소재 우리은행 본점에서 방위산업공제조합과 ‘국가전략산업 육성 및 상생금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방위산업공제조합은 2021년 7월 방위산업 발전을 위한 목적으로 설립한 단체로, 방산 물자 조달·생산을 위한 보증과 방위사업 수행에 필요한 보상 관련 공제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우리은행과 방위산업공제조합은 ▲방위사업 수출 관련 지급보증업무 ▲조합사를 위한 상생대출 제공 ▲다이렉트 외환 업무지원 ▲플랫폼 기반 공급망관리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이번 상생금융 지원 업무협약에 따라 우리은행은 방위산업공제조합 소속 회원사를 대상으로 상생대출은 물론, 신·기보 연계 수출금융 특화대출과 지급보증 등 회원사 맞춤형 여신 상품을 우선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식 참석한 이필수 방위산업공제조합 부이사장은 "조합은 우리은행과 함께 방위산업이 한 발짝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이 혁신하는 방위산업의 마중물이 되어 방산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방위산업은 국가전략 사업으로 국가안보뿐 아니라 경제 발전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상생대출을 포함한 포괄적 금융지원으로 방산기업의 성장을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국가전략산업 우리은행은 17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방위산업공제조합과 ‘국가전략사업 육성 및 상생금융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 이후 정진완 우리은행 중소기업그룹 그룹장(오른쪽)과 이필수 방위산업공제조합 부이사장(왼쪽)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상장사 상반기 이익

[에너지경제신문 강현창 기자] 올해 상반기 기준 코스피 상장사들의 영업이익 규모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반토막이 났다. 삼성전자와 한국전력 등 대기업의 실적이 크게 떨어진 가운데 시장 전체 실적이 줄었다.17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코스닥협회에 따르면 12월 결산 615개 상장회사의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390조5477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28% 증가했다.반면 영업이익은 531083억원으로 52.45% 감소했다. 순이익도 37조6886억원으로 57.94% 줄었다.이익 감소폭은 통합 거래소가 출범한 2005년 이래 가장 크다.실적 차이가 큰 것은 일단 지난해 상장사들이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코스피 상장사들은 작년 상반기에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둔 바 있다.반면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률(매출액 대비 영업이익)과 순이익률은 각각 3.82%와 2.71%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40%포인트, 3.88%포인트 낮아졌다.올해 실적이 크게 감소한 삼성전자를 제외하더라도 전체 코스피 상장사의 연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작년 상반기와 비교해 각각 37.94%, 48.81% 감소했다.상반기에만 8조5000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한국전력공사를 빼더라도 코스피 상장사의 연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51.14%, 55.66% 줄어든다.삼성전자와 한전을 모두 제외한 코스피 상장사의 연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60조2495억원, 41조260억원으로 각각 38.37%, 47.14% 감소했다.업종별로 보면 10개 업종의 매출이 늘었고 의료정밀(-63.7%), 전기전자(-12.4%) 등 7개 업종은 매출이 줄었다. 영업이익은 운수장비(84%), 기계(62%), 비금속광물(26.7%), 통신(3.2%), 유통(2.5%) 5개 업종은 늘었고 12개 업종은 감소했다. 순익은 4개 업종(기계, 비금속광물, 운수장비, 통신업)은 늘었지만 13개 업종은 감소했다.이에 대해 문종열 상장회사협의회 경제조사팀장은 "기업 실적이 2021년 정점을 찍고 미중 갈등 등으로 대외 여건이 악화하면서 작년부터 하강 곡선을 그리기 시작해 더 안 좋아진 상태"라며 "올해 상반기에는 삼성전자와 한전 등 대기업 실적이 주로 나빠졌다"고 분석했다.코스닥시장 상장기업들의 실적도 전반적으로 부진하다.12월 결산 코스닥 1112개 상장사의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36조100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5.2% 증가했다. 하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5조6000억원과 4조1000억원으로 각각 36.1%, 41.4% 감소했다. 영업이익률(매출액 대비 영업이익)과 순이익률은 각각 4.1%, 3.0%로 작년 상반기보다 2.7%포인트, 2.5%포인트 낮아졌다.업종별로 정보기술(IT)산업 매출은 전년대비 7.2% 감소했지만 제조업은 12.7%, 기타산업은 8.3%씩 늘었다. 영업이익률도 IT산업이 1.7%로 가장 낮았다.khc@ekn.kr한국거래소 입구

[마켓 리뷰] "내 회사 내놔"…씨티씨바이오 둘러싼

[에너지경제신문 강현창 기자] 대표이사까지 지내며 20여년간 몸바쳐 일한 회사가 적대적M&A로 주인이 바뀌자 회사를 떠난 한 경영자가 있다. 그런데 새 주인을 만난 회사는 2년만에 다시 적대적M&A의 표적이 됐다. 인수를 시도하는 상대방은 바로 주인이 바뀌면 회사를 떠나야했던 전 대표이다. 결국 양 측은 물러설 수 없는 지분다툼에 돌입했다. 이 영화같은 이야기는 현재 씨티씨바이오를 둘러싼 경영권 분쟁의 간략한 스토리다.◇ 파마리서치, 총 500억원 투입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사 파마리서치는 200억원을 들여 씨티씨바이오의 지분 200억원 어치를 인수하겠다고 16일 공시했다. 파마리서치는 이미 올해들어 299억원을 투입해 씨티씨바이오의 지분 12.57%를 확보한 상황이다. 추가 지분매수가 성공할 경우 코스닥 상장사 씨티씨바이오의 20%에 가까운 지분을 확보하게 된다.씨티씨바이오의 최대주주는 이민구 대표 등 특수관계인으로 지분율은 15.32%에 불과하다. 파마리서치의 공세에 맞서지 못한다면 회사의 주인이 바뀐다. 이에 이 대표는 지분을 담보로 증권사를 통해 대규모 대출을 일으켰다. 차입목적은 ‘지분매입’으로 지분을 담보로 돈을 빌려 주식을 사 지분을 더 늘린다는 얘기다.이 대표는 지난 5월 기준 이미 60억원의 주식담보대출이 있었는데 이번에 이를 100억원 규모로 크게 늘린 것이다. 기한은 내년 2월이다. 이 동안 주가가 떨어지거나 대출을 갚지 못해 담보권이 실행될 경우 이 대표의 지분율은 2.95%까지 떨어진다. 매우 리스크가 큰 상황이지만 파마리서치의 공세에 맞서기 위해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다.파마리서치가 씨티씨바이오를 인수하기 위한 적대적M&A를 진행한 것이 시장의 눈길을 끄는 이유는 파마리서치 측에 씨티씨바이오의 전 대표가 합류했기 때문이다. 결국 현재 상황은 적대적M&A에 뺏긴 회사를 다시 적대적M&A를 통해 뺏어오려는 시도다.◇ 최대주주 별세 후 흔들린 지배구조씨티씨바이오는 지난 1993년 서울대 농과대학에서 공부한 김성린 씨가 친구 및 선후배와 함께 설립한 곳이다. 회사는 김 씨를 최대주주로 하고 창립멤버가 지분을 확보해 안정적인 지배구조도 이뤘다.하지만 지난 2013년 김 대표가 심근경색으로 별세하면서 지분율이 크게 흔들렸다. 최대주주의 지분이 줄어드는 가운데 몇몇은 회사를 떠났고 남은 창립멤버도 회사를 지배할만한 지분을 확보하지는 못했다.결국 창립멤버는 경영 일선에서 한 발 물러선다. 2020년 회사는 지난 2000년부터 함께한 전홍열 연구소장에게 대표를 맡겼다.지배력이 약해진 사이 적대적M&A가 물밑에서 진행됐다. 회사의 재무적투자자였던 한국투자파트너스의 엑시트 과정에서 회사의 협력사였던 더브릿지가 동구바이오제약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회사의 지분 19% 가량을 확보한 것이다. 관련 공시가 집중된 것은 지난 2021년 말이다. 5% 미만의 지분을 미리 확보한 뒤 장내매수를 통해 빠른 시간안에 지분을 확보했다. 창립멤버 입장에서는 대응할 시간과 자본이 없었다.결국 최대주주가 변경된 뒤 회사는 한때 협력관계였던 이민구 더브릿지 대표가 경영하게 된다. 이 대표는 기존 임원진을 물갈이하면서 창업주의 색을 지워가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전 대표도 회사를 떠났다.◇ 회사 복귀 시도하는 전 대표하지만 올해 초 전 씨는 다시 씨티씨바이오로의 복귀를 노리는 적대적M&A를 시도하기 시작하면서 시장에 놀라움을 줬다. 새로운 동료도 생겼다. 바로 파마리서치다. 전 씨는 씨티씨바이오를 떠난 뒤 지난 2022년 5월 플루토라는 바이오벤처회사를 설립한다. 이어 파마리서치가 당시 신생법인인 플루토를 143억원을 들여 자회사로 편입한다.그리고 파마리서치와 자회사 플루토가 최근 공격적으로 씨티씨바이오의 지분을 사들이고 있는 주체다. 방법은 전 대표 측이 과거 경영권을 뺏길 때와 비슷하다. 5% 미만의 지분을 조용히 확보한 뒤 단기간에 장내매수로 단숨에 12%가 넘는 지분을 사모았다.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최근 씨티씨바이오의 조루·발기부전 치료제가 임상 3상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일부 국가에서 판매허가까지 받으면서 경영권을 둘러싼 다툼이 치열해졌다"며 "씨티씨바이오에는 창립멤버 지분이 약 10% 가량 남아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이들이 향후 시티씨바이오를 둘러싼 적대적M&A에서 캐스팅보트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khc@ekn.kr씨티씨바이오 CI

블루텍·위솔자산운용, 금융투자협회 정회원 신규 가입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금융투자협회는 17일 개최된 이사회에서 2개 금융투자회사에 대해 정회원 가입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회원으로 가입한 회사는 블루텍자산운용, 위솔자산운용 2개사(가나다 순)이다. 금투협 정회원은 총회 출석 권한과 의결권을 가지며 각종 회의체에 참여해 시장과 산업 전반에 대한 법령·제도 개선, 규제완화 등에 대해 의견을 개진할 수 있다. 또한 홍보, 공시·통계, 광고·약관 심사, 전문인력 등록·관리 등에 대한 업무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금융투자교육원의 강의 수강과 시설 이용 시 할인 혜택도 누리게 된다. 한편, 2개사의 정회원 가입으로 한국금융투자협회의 회원 총수는 564개사가 됐다. (정회원 401(증권 61, 자산운용 323, 선물 3, 부동산신탁 14), 준회원 135, 특별회원 28) suc@ekn.kr금투협 금융투자협회는 17일 개최된 이사회에서 2개 금융투자회사에 대해 정회원 가입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금융투자협회

금융위, 기후 관련 ESG 공시 기준 마련 논의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금융위원회는 17일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 기준 등을 살펴보고 기후 관련 ESG(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 공시 기준을 마련하기 위한 논의를 했다. 금융위는 이날 한국회계기준원이 주최하고 금융위가 후원해 열린 ‘국제 지속가능성 보고 세미나’에서 이같은 시간을 가졌다. 세미나에는 기업, 투자자, 관련 전문가 등 다양한 국내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ISSB, 유럽 지속가능성보고기준(ESRS) 기후 기준을 상호 운용할 수 있는 지 살펴보고,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ESG 공시제도는 기업의 ESG 활동을 측정해 투자자에게 정보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유럽연합(EU), 미국 등 선진국은 ESG 공시 의무를 대폭 강화하고 국제회계기준(IFRS) 재단을 중심으로 표준화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고운 미시간대 교수는 이날 세미나에서 ‘지속가능성 공시 기준의 글로벌 도입’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설문조사 결과 상당수 국가가 지속가능성 공시를 의무화했거나 5년 이내 의무화할 계획"이라며 "투자자와 기업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기준 도입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 부위원장은 앞으로 공시제도 도입과 관련 "기업의 이중공시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글로벌 정합성을 갖춘 공시제도를 마련하되, 기업의 현실적인 부담과 투자자 정보 수요를 균형 있게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날 세미나에서 논의된 내용을 참고하고 향후 기업, 투자자, 민간 전문가 등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해 국내 ESG 공시 기준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dsk@ekn.kr금융위원회.(사진=에너지경제신문)

NH투자증권, 아름다운 대화법 주제 ‘100세시대 아카데미 명사특강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NH투자증권(대표이사 정영채) 100세시대연구소는 공개형 생애자산관리 교육프로그램인 ‘100세시대 아카데미 명사특강’을 오는 24일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60분동안 유튜브 생방송으로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100세시대연구소는 8월 명사특강으로 송파CS평생교육원 박기현 원장을 초청해 생활속의 아름다운 대화법에 대해서특강을 진행한다. 전직 KBS리포터이자 현재 전문MC로 활동하면서 전문아나운서 및 공직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박 원장은 아름다운 대화를 통해 상대방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대화법에 대해강연할 예정이다. 격월로 개최하는 100세시대 아카데미는 명사특강으로 구성되며,사전 참가신청을 통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NH투자증권 영업점 등을 통해 가능하며, NH투자증권 거래 고객이 아니어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김진웅 NH WM마스터즈 수석전문위원(NH투자증권100세시대연구소장)은 "나이가 들어가면서 낯선 상대나 상황에서 어떻게 대화를 해야 할지 고민하는 경우가 많아진다"고 하며,"이번 100세시대아카데미에서는 아나운서 교육전문가를 모시고, 상황에 맞는 대화법에 대해서 배워보는 시간을 마련해 상대방과 대화가 힘들다고 생각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230817_NH투자증권_보도자료_100세시대아카데미 명사특강 (1) 사진=NH투자증권 제공

토스뱅크, 인뱅 첫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토스뱅크는 서민금융진흥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햇살론뱅크’를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햇살론뱅크는 정책서민금융상품으로 정책서민금융상품을 이용했던 저신용·저소득자가 부채 또는 신용도 개선을 통해 은행권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징검다리’ 성격의 상품이다. 상품 출시 알림 신청에는 4만명이 넘는 고객이 신청했다. 대상은 정책서민금융상품을 이용한 후 대출을 잘 갚아 신용도가 개선된 고객이다. 햇살론15, 햇살론17, 바꿔드림론, 안전망대출, 안전망대출II, 새희망홀씨, 미소금융, 근로자햇살론, 사업자햇살론, 햇살론유스 등 정책서민금융상품을 6개월 이상 이용했거나 현재 이용 중인, 또는 정상 완제하고 부채 또는 신용도가 개선된 고객이 대상이다. 한도는 최소 500만원, 최대 2500만원으로 서민금융진흥원 보증한도 내에서 취급 가능하다. 대출 기간은 3년 또는 5년으로 거치기간 1년을 선택할 수 있으며, 필요에 따라 기간을 조정할 수 있다. 상환방법은 원리금균등분할상환이다. 햇살론뱅크 이용자의 인지세와 중도상환해약금은 무료다. 보증료는 연 2%다. 여기서 저소득 청년(24세 이하면서 연소득 3500만원 이하) 연 0.5%, 금융교육·컨설팅 이수자 연 0.1% 인하 우대한다. 보증료가 포함된 대출금리는 17일 기준 최저 연 6.84%에서 최고 연 13.24%다. 기준금리는 금융채 3개월, 금융채 6개월, 금융채 12개월 중 선택할 수 있다. 선택한 기준금리의 매 변동주기 해당일의 기준금리에 연동해 대출금리가 바뀐다. 신청은 토스 앱 내 토스뱅크 상품찾기 탭에서 하면 된다. 단 햇살론뱅크는 서금원에서 운영 중인 상품으로, 주말과 공휴일에는 신청할 수 없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햇살론뱅크는 소득과 신용이 낮아도 토스 앱을 통해 쉽게 대출신청을 할 수 있다"며 "토스뱅크와 서금원이 함께 포용금융에 한발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dsk@ekn.kr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수산물 소비·어촌휴가 장려 챌린지’ 동참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수산물 소비 및 어촌휴가 장려 챌린지’에 동참했다 신한금융지주는 16일 진옥동 회장이 우리 수산물 소비 촉진과 국민들의 어촌휴가 장려를 통한 어촌경제 활성화 지원을 위해 진행되는 수산물 소비 및 어촌휴가 장려 챌린지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지난달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포함한 정·관계 인사들과 해양수산부의 공동 제안으로 금융 취약계층인 어업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시작됐다. 캠페인 참여자는 ‘휴가는 어촌·바다로’, ‘여름 보양은 우리 수산물로’라는 메시지가 담긴 인증 사진과 캠페인에 동참할 후속 챌린저에게 수산물 선물을 전한 내용을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를 통해 홍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진 회장은 강신숙 Sh수협은행장의 추천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다. 진 회장은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한성희 포스코이앤씨 대표를 후속 챌린저로 추천하고, 이들에게 그룹사인 제주은행의 제주도 특화 여행 플랫폼인 ‘제주지니’를 통해 제주도 은갈치를 선물했다고 전했다. 진 회장은 "이번 캠페인 참여로 여러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민들에게 많은 사람들이 응원하는 마음이 잘 전달되길 바란다"며 "주변의 많은 이들에게 즐거운 여름 휴가를 우리나라 바닷가에서 뜻깊게 보낼 수 있도록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dsk@ekn.kr진옥동 회장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수산물 소비 및 어촌휴가 장려 챌린지’에 동참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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