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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하나아트뱅크 전시회 ‘언리미티드 _힙’ 개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하나은행은 다음달 11일까지 서울시 을지로4가에 위치한 하나은행의 개방형 수장고 ‘H.art1(하트원)’에서 하나아트뱅크 전시회 ‘언리미티드 ’_힙‘’展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하나아트뱅크의 제휴사 파라아트와 함께 기획됐다. 전 세계가 K-아트를 주목하는 가운데 개성 넘치는 한국 작가 9명이 참여했으며, 미술, 음악, 영화, 패션 등 다양한 분야를 통섭하는 작품 90여점을 통해 최근 대중문화를 대표하는 ‘힙(새로운 주류)’의 의미를 재고하고, K-아트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하나은행은 전시회 방문 손님을 대상으로 참여 작가 9명의 대표 작품 이미지가 담긴 ‘아트 엽서’ 3000세트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힌다. 전시장에서는 이번 전시회 작품을 색다르게 만날 수 있는 ‘굿즈 존’ 운영, ‘아트 에디션 신용카드’ 신청 접수, 경품 추첨을 위한 ‘인증 사진 업로드’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금융의 경계를 넘어 자산가부터 MZ세대까지 아우르는 손님 중심의 차별화된 아트뱅킹을 제공하기 위해 자산관리와 예술을 결합한 ‘하나아트뱅크’를 출범했다. 금융권 최초로 개방형 수장고 ‘H.art1(하트원)’을 개관한 바 있다. 김영훈 하나은행 자산관리그룹장은 "차별화된 아트뱅킹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하나아트뱅크’를 출범했고, 각종 아트 아카데미, 아트페어 투어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시장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며, "자산관리와 예술의 결합을 통해 금융의 경계를 넘어서는 손님 중심 아트뱅킹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히

[특징주] 삼성전자, 엔비디아 훈풍에 장중 7만원 돌파… SK하이닉스도 3%대 상승세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삼성전자가 장중 7만원을 돌파했다. SK하이닉스도 3% 후반대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강세다. 미국의 반도체기업 엔비디아의 호실적과 이에 따른 주가 상승이 반도체 대장주에 대한 투자심리를 자극한 모습이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9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31%(900원) 오른 6만9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 주가는 장중 7만원을 돌파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같은시각 SK하이닉스 주가도 3.99%(3900원) 뛴 1만1600원에 거래중이다. 반도체 대장주의 상승에 힘입어 같은시각 코스피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6.11포인트(0.24%)오른 2573.56을 기록중이다. 엔비디아는 전날인 24일(현지시간) 시간외 거래에서 정규장 종가보다 25.71% 급등한 주당 383.88 달러(50만7105원)에 거래됐다.엔비디아의 주가 급등은 2분기 매출 전망에가 충격이란 말이 나올만큼 큰 폭으로 상향 조정된 데 따른 것이다. 엔비디아는 2분기 매출이 110억 달러(14조531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이는 월가 전망치인 71억5000만 달러(9조4451억원)를 50% 이상 웃도는 수치다.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가 시간 외 급등한 점도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특히 정규장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하락했으나, 엔비디아의 힘으로 시간 외에 급등하고 있다는 점은 시장에 우호적"이라고 말했다.사진=연합뉴스

하나증권, 조기상환 목표 ELS 총 3종 모집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하나증권은 조기상환 가능성을 높인 ELS 총 3종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청약 기간은 오는 31일 까지다. 먼저 유럽지수(EUROSTOXX50), 미국지수(S&P500), 일본지수(NIKKEI225)를 기초자산으로 연 6.20%의 쿠폰을 추구하는 ‘하나증권 ELS 14951회’를 모집한다. 만기는 3년이고 6개월마다 총 6차례의 상환 기회가 주어진다. 상환조건은 최초기준가격의 85%이상(1~2차), 80%이상(3~4차), 75%이상(5차), 65%이상(만기)이며 녹인은 없다. 또한 미국지수(S&P500), 유럽지수(EUROSTOXX50), 홍콩지수(HSCEI)를 기초자산으로 연 7.10%의 쿠폰을 추구하는 ‘하나증권 ELS 14958회’도 모집한다. 만기는 3년이고 6개월마다 총 6차례의 상환 기회가 주어진다. 상환조건은 최초기준가격의 85%이상(1~2차), 80%이상(3~4차), 75%이상(5차), 65%이상(만기)이며 녹인은 없다. 마지막으로 한국지수(KOSPI200), 유럽지수(EUROSTOXX50), 미국지수(S&P500)를 기초자산으로 연 5.90%의 쿠폰을 추구하는 ‘하나증권 ELS 14959회’를 모집한다. 만기는 3년이고 6개월마다 총 6차례의 상환 기회가 주어진다. 상환조건은 최초기준가격의 85%이상(1~3차), 80%이상(4차), 75%이상(5차), 70%이상(만기)이며 녹인은 없다. ELS 14951회는 30억원 한도로 모집하며, ELS 14958회와 14959회는 각 20억 한도로 모집한다. 가입은 최소 100만원 이상부터 100만원 단위로 청약이 가능하다. 해당상품은 초고위험 상품으로, 만기일 전 조기상환 사유가 발생하지 않고 만기 평가 시 모든 기초자산의 만기평가가격 중 어느 하나라도 만기 상환 배리어 미만이면 만기상환 조건에 따라 원금손실이 최대 100%까지 발생할 수 있다. 각 파생결합상품의 쿠폰은 확정된 수익이 아니며, 운용 결과 또는 투자자의 요청에 의한 중도 상환 시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yhn7704@ekn.kr1684741184275 하나증권은 조기상환 가능성을 높인 ELS 총 3종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제공=하나증권

KB자산운용, 고객 눈높이 맞춤 서비스 제공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KB자산운용은 펀드 가입부터 사후 관리까지 개인투자자 관점에서 눈높이를 맞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펀드 가입 시 쉽게 풀어쓴 상품안내서 및 운용보고서를 제공하고, 온라인을 활용한 대고객 커뮤니케이션을 확대할 예정이다. 먼저 펀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쉬운 용어로 제작된 투자자 눈높이 ‘상품안내서’를 제공한다. 투자설명서는 내용이 복잡하며 전문용어가 많고, 기존 안내장은 상품 설명이 다소 부족해 이해가 어렵다는 고객의 의견을 수용했다. 개편된 ‘상품안내서’는 이해하기 쉬우면서도 꼭 필요한 설명만 들어간 것이 특징이다. 펀드 가입 후에는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새롭게 제작한 ‘펀드매니저가 드리는 운용보고서’를 제공한다. 운용성과, 향후계획, 주요 투자종목에 대해 펀드매니저가 쓴 레터 형식으로 이해가 쉽다. 기존 자산운용보고서와 함께 3개월 주기로 제공된다. 펀드 가입 고객 뿐 아니라 대고객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커뮤니케이션도 확대한다. KB자산운용은 유튜브를 통해 펀드매니저와 고객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웹세미나’를 정기적으로 운영 중이다. 지난 5월 ‘다시 주목하는 가치주와 배당주’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했다. 펀드매니저가 해외 유수의 기업을 탐방하는 현장도 유튜브 브이로그 형태로 제작될 예정이다. 지난 4월 신설된 블로그에서는 매월 본부장급 임원이 시장 이슈와 관련해 ‘투자자를 위한 레터’를 기고한다. 또한 8명의 임직원이 내부필진으로 참여해 상장지수펀드(ETF), 채권, 대체투자, 연금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생생한 의견을 전달한다. KB국민은행의 금융 커뮤니티 ‘머니모니’에서도 필진들의 칼럼을 만나볼 수 있다. 양승익 KB자산운용 디지털마케팅 업무를 총괄하는 상무는 "펀드매니저, 마케터 등 임직원이 직접 참여해 생생한 현장 상황 및 전문가의 인사이트를 전달하는 것이 차별점"이라며 "우수한 인력풀을 적극 활용해 친근하면서도 깊이 있는 양질의 콘텐츠로 고객과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yhn7704@ekn.kr20230524_KB자산운용.고객 눈높이커뮤니케이션 강화 KB자산운용이 펀드 가입부터 사후 관리까지 개인투자자 관점에서 눈높이를 맞춘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진제공=KB자산운용

한투운용, ‘글로벌우주경제펀드’ 출시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전 세계 우주산업 주도 기업에 투자하는 ‘한국투자글로벌우주경제펀드’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펀드는 유안타증권에서 가입할 수 있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지난해 민간 우주개발 시대에 발맞춘 우주경제(space economy) 분류 체계를 발표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관련 세부 테마를 위성 커뮤니케이션, 항법 시스템, 지구 관측, 우주 수송, 우주 탐사, 우주 과학, 우주 기반 기술 등 7개로 압축했다.‘한국투자글로벌우주경제펀드’는 OECD 7대 우주경제 세부 테마를 토대로 빅데이터 유사도 상위 종목을 유니버스에 편입하고 관리한다. 유니버스는 각 세부 테마별 기술력과 대표성을 가진 약 300개 종목 또는 ETF로 구성된다. 빅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해 유니버스 내 모든 종목의 주요 토픽 트렌드, 이벤트, 뉴스, 리서치를 수시로 모니터링한다. 사전에 긍·부정 이슈를 파악해 즉시 대응하기 위해서다.자체 개발한 ‘우주경제 테마 프레임워크’를 활용해 스코어를 매기고 상위 종목들을 최종 포트폴리오에 편입한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주기적으로 공시하는 파트너 기업, 데이터 기반 밸류체인 분석을 통해 발굴한 비상장 혁신기업의 주요 협력사, 발사체 기술, 군집위성 보유 등 우주산업 주도권을 가진 경쟁 우위 기업, OECD 우주경제 세부 테마 내 대표성을 가진 기업 등이 주요 투자 대상이다. 보잉(Boeing), 록히드마틴(Lockheed Martin) 등 대표적인 항공우주, 방위산업 기업부터 스페이스X 등 혁신기업에 부품을 공급하는 정밀 3D 프린팅 기업 벨로3D(Velo3D), 미국의 대표적인 소형 로켓 개발 및 발사 서비스 제공 기업 로켓랩(Rocket Lab USA) 등 우주기업 융합 생태계를 포괄하는 다양한 기업들이 포트폴리오 편입 대상이다.운용을 맡은 김현태 한국투자신탁운용 글로벌퀀트운용부 책임은 "미·중 무역갈등, 러·우 전쟁 등으로 글로벌 공급망 후퇴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는 가운데 리오프닝, 방위비 확대, 위성 서비스 성장 등으로 구조적 수혜를 볼 수 있는 우주산업이 주목받고 있다"며 "특히 최근 주목받는 민간 우주경제는 기존의 항공우주 제조업 및 방위산업뿐 아니라 위성 인터넷, 위성 이미지, 6G 이동통신, 도심항공교통(UAM), 3D프린팅 등 혁신적 우주 기업 생태계를 포괄하는 넓은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투자글로벌우주경제펀드는 이러한 우주산업의 풍부한 성장 시나리오에 투자해 높은 성장세를 향유하고 싶은 장기투자자에게 최적의 상품"이라고 덧붙였다.‘한국투자글로벌우주경제펀드’는 환율 변동에 따른 위험을 헤지하는 환헤지(H)형, 환율 변동에 자산을 노출하는 언헤지(UH)형, 미국 달러(USD)로 투자하는 USD형으로 각기 출시됐다. 이 펀드는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운용 결과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yhn7704@ekn.kr한국투자신탁운용은 전 세계 우주산업 주도 기업에 투자하는 ‘한국투자글로벌우주경제펀드’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제공=한투운용

김성태 IBK기업은행장 "중소기업 위기극복 지원 최우선 과제"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은 "중소기업의 위기극복 지원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금융·비금융 지원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행장은 24일 경남 창원상공회의소에서 중소기업 대표 18인을 초청해 현장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중소기업의 미래성장동력 확보와 기술력 우수기업 발굴·육성 등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태 행장은 간담회에 앞서 기업은행, 경상남도, 한화그룹, 한국폴리텍대학이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공동 개최한 ‘2023 한화그룹 우수협력사 일자리박람회‘에 참석해 참여기업들의 기업 소개와 현장 의견들을 직접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진행된 간담회에서 중소기업 대표들은 수출 부진, 환율 상승, 구인난 등 기업경영 애로사항과 지역 주력산업 고도화 지원 필요성 등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기업은행은 중소기업 위기극복 지원을 위해 올해 자금공급 계획을 전년보다 3조원 많은 56조원으로 설정했다. 중소기업 금융비용 경감을 위해 3년간 약 1조원 규모의 금리를 감면하는 ‘중소기업 통합 금리감면 패키지’도 운용하고 있다. dsk@ekn.kr김성태 기업은행 행장 24일 경남 창원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중소기업 현장간담회‘에서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이 중소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금융위, 내년 5월부터 은행 경기대응완충자본 1%로 상향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금융위원회가 국내 은행을 대상으로 경기대응완충자본(CCyB)을 부과해 손실흡수능력을 높이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금융위는 이날 열린 제10차 정례회의에서 경기대응완충자본 적립 수준을 1%로 상향하기로 의결했다. 경기대응완충자본 제도는 신용공급에 따른 경기변동이 금융시스템과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은행권에 위험가중자산의 0~2.5% 범위에서 추가자본 적립의무를 부과하는 것이다. 2016년 국내 도입 이후 현재까지 부과된 적은 없다. 금융위는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급증한 여신의 향후 부실화 가능성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경기대응완충자본 부과 방안을 검토해왔다. 금융위는 경기대응완충자본 적립 지표, 국내은행 건전성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부터 이어온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가계신용 증가세 둔화에도 불구하고 기업 신용이 빠르게 늘어나며 경기대응완충자본 적립 주지표에서 높은 수준의 적립신호가 확인됐다고 했다. 주지표는 ‘총신용/GDP 갭’으로 경제성장 속도 대비 신용공급이 얼마나 빠르게 증가했는지 알 수 있는 지표다. 지난해 말 국내은행 보통주자본비율도 13.50%(지주 포함 시 12.57%)로 규제 비율(7.0~8.0%)을 상회하고 있으나, 지난해 금리상승·환율 급등 등에 따라 전년 말(13.99%) 대비 다소 하락했다. 금융위는 "대내외 거시경제 불확실성 및 금융 부문 리스크 증대, 잠재 손실 현실화 가능성 등에 대비해 선제적 자본확충을 통해 은행의 손실흡수능력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했다. 이번 결정으로 국내 은행과 은행지주회사는 약 1년간 자본 확충 준비 기간을 거쳐 내년 5월 1일부터 1% 수준의 경기대응완충자본을 적립해야 한다. 금융위는 지난해 말 기준 경기대응완충자본 부과 후에도 모든 은행과 지주사의 자본비율이 규제 비율을 상회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은행별로 추가 버퍼 수준 유지를 위한 자본 확충 노력이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경기대응완충자본 부과에 따른 시장영향을 꾸준히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부과수준과 부과시기 조정 등으로 신속히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dsk@ekn.kr금융위 금융위원회.(사진=에너지경제신문)

빅테크 판 뛰어든 신한은행...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31일 금융권의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가 출범하는 가운데 은행권에서는 신한은행이 ‘대출 비교 플랫폼’을 선보인다. 신규 대출과 대환대출 비교가 모두 가능한 서비스로, 대환대출 플랫폼에서 범위가 더 확장된다. 출시 시점은 6월을 목표로 하고 있다. 빅테크·핀테크 기업이 대환대출 플랫폼을 주도할 것이란 예상 속에서 신한은행이 은행 중 유일하게 금융권의 대출 비교 플랫폼을 내놓는 만큼 흥행 여부가 주목된다. 24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모바일 앱 ‘신한 쏠(SOL)’ 내 마이데이터 서비스 ‘머니버스’에 대출 비교 플랫폼을 오픈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이 참여하는 예·적금 비교 서비스와 함께 공개할 계획으로, 목표 출시 시점은 6월이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11월 금융당국이 주도하는 금융권의 온라인 예금상품 중개 서비스 사업자로 지정돼 은행권 중 유일하게 예·적금 비교 추천 서비스를 출시한다. 온라인 예금상품 중개 서비스가 6월부터 시작되는 만큼 신한은행은 예·적금 비교와 대출 비교 서비스를 동시에 시작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는 구상이다. 은행권에서는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도 대환대출 플랫폼 출시를 예고했으나, 구체적인 출시 계획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대환대출 인프라는 금융권의 대출 상품을 하나의 앱에서 확인하고 갈아탈 수 있는 서비스다. 금융결제원이 대출이동 시스템을 구현하고, 금융사와 플랫폼 기업이 개별적으로 대환대출 플랫폼을 구축해 대환대출이 원스톱으로 이뤄지도록 한다.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서비스로, 신용대출 상품을 대상으로 먼저 시작한 후 연말에는 주택담보대출로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대환대출 플랫폼은 그동안 비교 대출 서비스 등을 운영하고 있는 빅테크·핀테크 기업이 시장을 주도할 것이란 예상이 많다. 카카오페이, 네이버파이낸셜, 토스, 핀다 등이 대표적이다.이 가운데 신한은행이 은행 중 처음으로 금융권의 대출 비교 플랫폼에 도전장을 내민 만큼 은행권은 향후 분위기를 주시하고 있다. 은행이 운영하는 대환대출 플랫폼에 대한 시각은 엇갈린다. 은행이 이미 충분한 충성 고객을 확보하고 있어 고객을 끌어들이는 데 어려움이 작을 것이란 긍정적인 의견이 있다. 대환대출을 취급하는 은행이 자체적으로 구축하는 만큼 서비스의 연결성이 우수할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반면 월등한 플랫폼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빅테크·핀테크 기업에 대한 선호가 높다는 분석도 있다. 은행이 플랫폼을 운영하는 만큼 경쟁 은행들의 참여가 낮을 수 있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은행권 한 관계자는 "신한은행이 대환대출 관련 플랫폼을 처음 내놓기 때문에 결과가 어떨지 예상하기 어렵다"며 "서비스를 출시하고 실제 운영을 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타 은행들도 신한은행의 대출 비교 플랫폼에 주목하고 있다. 금융권의 대출 비교 플랫폼을 은행 중 처음으로 운영하는 만큼 플랫폼의 효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또 다른 은행 관계자는 "은행이 이미 자체적으로 은행과 계열사의 대출 비교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어 플랫폼을 만들 수 있는 기술적인 기반은 마련돼 있다"며 "아직 플랫폼 운영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는 단계로, 직접 운영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되면 대환대출 플랫폼을 출시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dsk@ekn.kr신한은행.

우리은행 "신용대출 갈아타면 거래비용 최대 10만원 준다"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우리은행은 5월 말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출시하고 30일까지 사전 알림 이벤트를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5월 말 금융권 공동 대출이동시스템을 통해 우리원(WON)뱅킹에서 원스톱으로 신용대출을 갈아탈 수 있는 대환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우리은행 관계자는 "대환대출 플랫폼에서 우리은행으로 대환대출을 받을 경우 우리원뱅킹으로 이동을 하게 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해 기존 대출을 우리은행의 새 대출로 자동 상환하는 고객은 1인당 대출 거래비용(중도상환해약금·인지세)을 최대 10만원까지 지원하는 캐시백 행사를 6월 30일까지 실시한다.또 우리은행은 사전알림 이벤트를 실시한다. 사전알림 신청 고객은 31일 서비스 오픈 당일 SMS로 서비스 개시 알림을 받을 수 있다. 카카오톡이나 SMS를 통해 이번 이벤트를 지인에게 공유하면 네이버페이 포인트 3000원권을 선착순 3000명에게 제공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의 금융거래 부수비용을 줄이고 편리한 모바일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dsk@ekn.kr

마녀공장, 기관 수요예측 대흥행...공모가 1만6000원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기업공개(IPO)를 앞둔 마녀공장이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흥행을 기록했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22~23일 진행된 마녀공장의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가 1만6000원으로 결정됐다. 이는 공모가 희망밴드(1만2000원~1만4000원) 상단을 넘어선 금액이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1917개 기관이 참여해 총 27억70만3680주를 신청, 경쟁률도 올해 최고치인 1800.47대 1을 기록했다. 공모금액은 약 320억 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2,621억 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마녀공장은 이번 IPO를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을 ▲브랜드 리뉴얼 ▲제품 라인업 확대 ▲글로벌 시장 확장 등에 사용해 지속 성장의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마녀공장의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은 오는 25~26일 양일간 진행되고, 31일 납입기일을 거쳐 6월 중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다. 일반투자자에게 배정된 주식 수는 50만주로 총 주식의 25%에 해당한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오지우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마녀공자의 올해 예상 연결 매출액은 1227억원으로 전년 대비 20.5% 증가할 것"이라며 ""마녀공장은 장기적으로 15~20%의 높은 마진률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며, 상장 후 주식 수(1638만주) 기준 공모예정가는 PER 10.7~12.5배 수준으로 부담 없다"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대다수의 기관투자자가 마녀공장을 안정성, 수익성, 성장성을 모두 겸비한 화장품 기업이라 평가했다”며 “클린 뷰티 트렌드에 걸맞은 회사의 행보 또한 높이 세우며 수요예측 첫날부터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su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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