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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운용, ‘국고채30년스트립액티브’ 순자산 1000억 돌파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국고채30년스트립액티브 ETF‘가 순자산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8일 종가 기준 ‘TIGER 국고채30년스트립액티브 ETF’ 순자산은 1199억원이다. 해당 ETF는 지난 2월 상장 이후 현재까지 개인 순매수 727억원을 기록하는 등 출시 4개월여만에 국내 장기 채권형 대표 ETF로 자리매김했다. ‘TIGER 국고채30년스트립액티브 ETF’는 국내 최초로 원금과 이자를 분리하는 스트립을 통해 듀레이션(만기)을 대폭 확대한 상품이다. 국내 채권형 ETF 중 듀레이션이 가장 긴 초장기형 투자 상품이다. 일반 국고채 30년물의 듀레이션은 18~19년 수준인 반면, 스트립 30년물의 듀레이션은 28~29년으로 50% 가량 더 길다. 스트립채권을 통한 장기 채권 투자가 큰 인기를 끌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최근 스트립채권 ETF 라인업을 확대했다. 5월말 신규 출시한 ‘TIGER 미국채30년스트립액티브 ETF(합성H)’은 약 28~29년의 듀레이션으로, 기존 미국채 30년 ETF(18~19년)에 비해 장기채 투자의 효과를 볼 수 있다. 김대호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김대호 매니저는 "국내 채권뿐만 아니라 미국 국채에 대해서도 금리가 고점을 형성했다는 인식 속에 투자자들의 자금이 몰리고 있다"며 "듀레이션이 긴 채권에 투자한다면 높아진 변동성에 따른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TIGER 국고채30년스트립액티브 1천억 돌파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국고채30년스트립액티브 ETF‘가 순자산 1000억원을 돌파했다. 사진제공=미래에셋자산운용

한투운용, 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 ETF 순매수 100억 돌파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의 개인 순매수 누적액이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해당 ETF는 지난달 16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ACE 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 ETF의 개인투자자 순매수액은 134억원이다. 특히 이 기간 개인투자자들은 하루도 빠짐 없이 해당 ETF를 사들인 것으로 집계됐다. ACE 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 ETF는 비교지수 대비 초과수익을 목표로 한다. 비교지수는 테슬라와 전기차 및 반도체 관련 상위 기업으로 구성된 ‘Bloomberg EV Supporters Plus Tesla Price Return Index’다. 액티브 ETF 특성상 운용 매니저의 판단에 따라 편입 종목 비중을 빠르게 조절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비중확대 필요 시에는 테슬라 주식 및 테슬라 관련 ETF 등을 활용해 테슬라 비중을 최대로 높이고, 반대의 경우 주식과 ETF 등 테슬라 관련 비중을 낮출 수 있는 것이다. 8일 기준 ACE 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 ETF 구성목록 상위권에는 △테슬라(31.82%) △디렉시온 데일리 테슬라 불 1.5X 셰어즈(22.97%) △AMD(4.39%) △엔비디아(7.95%) △CATL(3.97%)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테슬라 노출 비중은 66% 수준이다. ETF 운용은 황우택 한국투자신탁운용 글로벌퀀트운용부 수석이 담당한다. ACE 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 ETF는 개인연금, 퇴직연금,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서 모두 투자가 가능하다. 현재 연금 및 중개형ISA 계좌 내에서 해외 주식 직접투자는 불가능하다. 그러나 국내 상장된 ETF를 통해서 해외주식에 투자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 또한 연금 및 중개형ISA 계좌를 활용하면 다양한 절세 효과도 누릴 수 있다. 황 수석은 "ACE 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 ETF는 현재 테슬라 종목에 대한 노출도가 60% 이상으로 국내 최고 수준"이라며 "테슬라 관련 국내 유일 액티브 ETF라는 점에서 전기차 시장 내 변화 발생시 빠르게 대응해 산업 성장에 따른 수혜를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연금계좌의 70%를 ACE 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 ETF로 채울 경우 연금계좌 내에서 테슬라 개별 종목에 약 30~40% 투자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ACE 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 ETF는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운용 결과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yhn7704@ekn.kr230609 보도자료 이미지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의 개인 순매수 누적액이 100억원을 돌파했다. 사진제공=한투운용

은행권, 청년도약계좌 기본금리 3.5~4.5%...금리 가장 높은 곳은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이달 15일 청년도약계좌 가입 신청을 앞두고 은행별 금리가 8일 공시됐다. 은행권의 청년도약계좌 기본금리는 3.5~4.5%였고, 소득 조건에 따른 우대금리는 0.5%였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은행을 포함한 11개 은행이 책정한 청년도약계좌 기본금리(3년 고정)는 3.5~4.5%였다. 기업은행의 기본금리가 4.5%로 가장 높았고, 다른 은행들은 3.5%로 같았다. 소득 조건(총급여 2400만원 이하, 종합소득 1600만원 이하, 연말정산한 사업소득 1600만원 이하)에 따른 우대금리는 0.5%로 모든 은행이 동일했다.기본금리와 우대금리의 합이 가장 큰 곳은 IBK기업은행이었다. 기업은행을 통해 청년도약계좌를 개설하는 소비자는 기본금리 4.5%에 우대금리 0.5%로 총 5%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다른 은행들은 4~4.5% 수준이었다.은행별 우대금리는 1.5~2% 수준이었다. 전북은행과 기업은행의 우대금리가 각각 1.5%였다. 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 국민은행의 우대금리는 2%였다. 다만 이날 공시된 금리는 아직 확정된 수치가 아니다. 은행들은 1차 사전 공시를 통해 금리 비교 및 조정 과정 등을 거쳐 12일 최종 금리를 발표한다. 청년도약계좌는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공약에서 청년층에게 자산 형성의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도입한 정책형 금융상품이다. 5년간 매달 70만원 한도로 적금하면 지원금 월 최대 2만4000원을 더해 5000만원의 목돈을 만들 수 있다. 가입 자격은 개인소득 6000만원 이하이면서 동시에 가구소득 중위 180% 이하인 19~34세 청년이다.사진=연합(자료=은행연합회)

만기연장·상환유예 대출잔액 15조원 줄었다...금융위 "연착륙 지원"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일시적인 유동성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소상공인 대출에 대한 만기연장, 원금 및 이자에 대한 상환을 유예해주는 만기연장 및 상환유예 조치 관련 대출잔액이 3월 말 기준 15조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황 개선, 저금리 대환대출을 이용한 상환 완료, 금융권 자체 채무조정 등으로 만기연장 및 상환유예가 순조롭게 연착륙 중이라는 평가다.8일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금융감독원, 은행연합회, 시중은행 부행장 등과 ‘만기연장·상환유예 연착륙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그간의 만기연장 및 상환유예 연착륙 상황을 점검했다.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는 2020년 4월 처음 시행된 이후 6개월 단위로 연장됐다. 현재는 작년 9월 5차 연장 시 발표한 연착륙 지원방안에 따라 운영 중이다. 연착륙 지원방안에 따라 기존과 같은 6개월 단위의 연장이 아니라 만기연장(지원 대출잔액의 92%)은 ‘2025년 9월까지, 상환유예는 2028년 9월까지 계속 지원된다. 구체적인 절차는 상환유예 이용 중인 차주가 올해 3월 말까지 금융회사와 협의해 상환계획서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거치기간(1년) 및 분할상환(최대 60개월)을 이용하게 된다.만기연장 및 상환유예 이용금액, 차주는 감소하고 있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만기연장·상환유예 이용금액과 차주는 약 100조원, 약 43만명이었는데, 올해 3월 말 기준 약 85조원, 약 39만명으로 감소했다. 작년 9월 대비 대출잔액 약 15조원, 차주는 약 4만6000명이 줄어든 것이다. 금융위는 "이는 자금여력, 업황 개선, 저금리 대환대출을 이용한 상환완료, 금융권자체 채무조정, 새출발기금 등으로 순조롭게 연착륙 중임을 보여준다"고 했다.실제 지원대상이 줄어든 이유는 만기연장 이용차주의 경우 감소한 대출잔액의 87.4%가 업황 개선 등으로 자금여력이 좋아졌거나 저금리 대환대출을 이용한 차주가 상환을 완료한 것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13%는 금융권 자체 채무조정과 새출발기금 등이었다. 원금상환유예 이용차주의 경우, 감소한 대출잔액의 36.4%는 상환완료됐다. 54.1%는 업황개선, 대환대출 또는 일부 누적되는 유예원리금이 부담돼 상환을 개시했다.이자상환유예 이용차주의 경우, 감소한 대출잔액의 35.4%는 상환완료됐다. 51.5%는 더 이상 상환을 유예하지 않고 상환을 개시했다. 다만, 일부 차주의 경우 연체, 폐업 등으로 상환이 개시된 경우도 있었다.김소영 부위원장은 "만기연장·상환유예 연착륙 지원방안이 차질없이 이행되도록 계속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만기연장, 상환유예 이용차주의 상환계획서 작성 등 관련 불편사항, 금융권 자체 채무조정·새출발기금 연계 희망 차주의 애로사항을 수렴할 수 있도록 금융감독원에 ‘코로나19 금융지원 특별상담센터’를 열어두고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금융권도 차주와 협의(컨설팅)를 통해 차주가 연착륙할 수 있는 상환계획을 마련해달라"고 덧붙였다.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한 만기연장·상황유예 연착륙 점검 회의에 참석해 그간의 만기연장 상환유예 연착륙 상황을 점검했다.

[종합주가지수] 코스피 2600 간신히…LG에너지솔루션·네이버 등 주가↓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8일 코스피가 전장보다 4.75p(0.18%) 내린 2610.85에 마쳤다. 전 거래일 대비 코스피 하락 마감은 지난 1일 이후 4거래일 만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6.39p(0.24%) 내린 2609.21에 개장한 뒤 장중 2595.33까지 내려 260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92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기관은 3165억원, 개인은 67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국내 증시는 7일(현지시간) 캐나다 중앙은행(BOC) ‘깜짝’ 금리 인상에 투자자들 긴축 우려가 재부상한 영향을 받았다. 특히 최근 코스피 상승을 주도한 투자 주체인 외국인은 이날로 3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보였다. 다만 외국인은 국내 증시 대장주 삼성전자 주식 16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최근 2거래일간 이어진 매도세를 멈춘 것이다. 이날은 주가지수와 개별주식 선물·옵션 만기가 겹치는 ‘네 마녀의 날’로, 수급 변동성이 확대돼 장 마감 직전 증시가 출렁이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일부를 제외하고 대부분 종목이 하락세를 보였다. 장중 7만원선을 위협받은 삼성전자는 0.14% 내린 7만 900원에 마쳤다. 그러나 SK하이닉스는 1.57% 오른 10만 9700원에 마감했다. 현대차도 0.15%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2.15%), LG화학(-1.21%), 네이버(-2.20%), 카카오(-1.57%), 셀트리온(-1.29%) 등은 낙폭이 두드러진 편이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0.91%), 섬유·의복(-0.40%), 의약품(-0.36%) 등이 하락했다. 반면 운수창고(1.58%), 보험(1.41%), 기계(1.14%0 등은 올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0.1원 내린 1303.7원에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59p(0.52%) 내린 876.13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86p(0.21%) 내린 878.86에 출발한 뒤 약세장 등락을 거듭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천331억원, 20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개인은 홀로 2570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에서는 시총 상위권 종목 대부분이 하락했다. 에코프로비엠(-0.93%), 에코프로(-0.60%), 셀트리온헬스케어(-2.30%), 엘앤에프(-3.76%), 셀트리온제약(-2.47%) 등이 모두 내렸다. 10위권 내 상승 종목은 JYP엔터테인먼트(0.63%)와 카카오게임즈(0.63%) 뿐이었다. 이날 하루 거래대금은 유가증권시장 11조 2594억원, 코스닥시장 8조 8556억원으로 집계됐다. hg3to8@ekn.kr'네 마녀의 날' 코스피 하락 마감 ‘네 마녀의 날’으로 불리는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인 8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연합뉴스

기업은행, SK텔레콤과 ‘갤럭시 퀀텀4’ 제휴마케팅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IBK기업은행은 SK텔레콤과 제휴를 맺고 ‘갤럭시 퀀텀4’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더블안심혜택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갤럭시 퀀텀4’는 SK텔레콤의 네 번째 양자보안 폰으로, QRNG(양자난수생성) 칩셋을 탑재했다. 양자보안으로 서비스 앱을 보호하고 단말 내 인증 정보 외장 메모리까지 암호화 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이벤트는 갤럭시 퀀텀4 구매고객 1만명을 대상으로 7월 31일까지 진행한다. 갤럭시 퀀텀4 구매 후 IBK기업은행 스마트뱅킹 앱(App) ‘i-ONE Bank’에 로그인한 경우 삼성케어플러스 3개월 무료쿠폰, D-day 적금 연 1.0%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최초 로그인 고객에게는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2잔도 추가 제공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i-ONE Bank에서 다양한 경험과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제휴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기업은행

작년 순이익 42% 급감...양기호 산은캐피탈 대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산업은행 계열 여신전문금융회사인 KDB캐피탈 대표이사에 양기호 대표가 취임함에 따라 리스크 관리, 기업금융 특화 역량 제고, 실적 개선이라는 과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양 대표이사가 지난 4월 말 공식 선임된 배경에는 양 대표가 보유한 리스크 관리 역량이 주효했던 것으로 해석된다. 양 대표는 1990년 산업은행 입행 이후 혁신성장금융본부장, 리스크관리부문장, 자본시장부문을 거쳤다. 특히 작년 2월에는 산은캐피탈 부사장으로 재직하며 금융시장 위축에 따른 조달여건 악화 등의 어려운 경영 상황 속에서도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통해 경영 안정성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현재 산은캐피탈을 포함한 여신전문금융회사가 마주한 현실은 녹록치 않다.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됐고, 부동산 시장 침체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도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산은캐피탈의 총 영업자산은 8조3000억원이다. 이 중 기업 및 투자금융 부문이 약 76%를 차지하고 있다. 부동산PF, 인수금융 등은 금리여건, 경기변동에 민감하다. 이러한 악재가 실적 악화로 이어진 시기가 바로 2010년이다. 산은캐피탈은 당시 부동산 PF 대출채권, 관련 유동화 증권에 대한 대규모 대손충당금 적립, 손상차손 인식으로 1658억원의 대규모 순손실을 기록했다. 이듬해 유가증권 관련 이익 증가, 대손충당금 환입 등으로 486억원의 순이익을 내며 흑자전환했다. 산은캐피탈은 이를 교훈삼아 대규모 부실채권 상각, 매각 등을 통해 자산건전성 지표를 꾸준히 개선시키고 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을 보면 2016년 1분기 말 3.5%에서 2018년 말 1.08%, 2020년 말 0.75%, 작년 말 현재 0.43%로 하락세다. 다만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리스, 기업일반대출 부문에서 차주 재무건전성이 악화될 수 있고, 산은캐피탈 자산 중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해운, 건설 경기의 불확실성이 해소되기까지는 상당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 경우 추가적으로 부실자산이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이 있다. 올해 3월 말 기준 부동산PF 잔액은 약 1조2894억원으로 영업자산의 16%를 차지하고 있다. 선박대출 및 선박리스는 503억원 수준이다. 한국신용평가는 "포트폴리오의 30%를 차지하는 투자금융부문은 자산 회수 시기, 예상 이익규모를 예측하기 어려워 수익구조 내 이익변동성이 내재됐다"며 "향후 기업금융 영업자산의 대손비용 통제 여부, 투자금융 부문의 회수 성과가 수익성 지표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짚었다.대내외적인 금융환경과 함께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받아든 점도 양 대표에게 부담이다. 산은캐피탈은 지난해 순이익 1405억원으로 전년(2404억원) 대비 42% 급감했다. 지난 2월 산은캐피탈 대표이사로 취임한 김건열 대표가 1년여만에 자리에서 물러나고, 양기호 대표를 앞세운 것은 이러한 위기의식을 고려한 결과로 해석된다. 양 대표는 올해 리스크 관리, 기업금융 특화 역량 제고 등도 동시에 거둬야 한다. 이 회사는 인수금융, 우량 중소 및 중견기업 대출 확대로 안정적인 이자수익 기반을 강화하는 한편 조달구조 다변화, 부동산 여신 스트레스테스트 지속, 탄력적 여신 심사 등에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산은캐피탈 측은 "지난해 실적 부진은 투자환경 악화로 인한 것"이라며 "(양기호 대표가) 취임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경영 방향성에 대해서는 말씀드릴 수 있는 게 없다"고 밝혔다.ys106@ekn.kr양기호 산은캐피탈 대표이사 사장.

우리금융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장학생 600명에 장학금 11억5000만원 전달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7일 서울 용산구 소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2023년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장학금 전달식’에서 다문화 자녀 600명에게 총 11억5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우리금융은 경제적 어려움에도 학교생활과 진로개발 활동을 열심히 하고 있는 35개국 다문화 자녀 600명을 선발해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학업장학금과 특기장학금을 100만원부터 500만원까지 지원했다.특히, 이번 학업장학 대학생 부문 선발과정에서는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출신 선배 장학생이 인터뷰 면접관으로 참여해 후배 장학생을 발굴하고, 앞으로의 활동을 응원했다.이날 전달식에서는 우리다문화어린이합창단과 우리다문화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축하의 마음을 담은 연주를 선보여 더욱 의미를 더했다.우리다문화장학재단 관계자는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장학금 지원뿐만 아니라 다문화 학생들의 교류의 장을 만들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2012년 우리은행 등 우리금융그룹 그룹사가 200억원을 출연해 설립한 공익재단으로 매년 장학생을 선발해 총 5869명의 장학생에게 65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해왔다.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7일 서울 용산구 소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2023년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장학금 전달식’에서 다문화 자녀 600명에게 총 11억 5천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장학생 대표 40여명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은행연합회, 육군 제5보병사단 방문...위문금 전달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은행연합회는 8일 육군 제5보병사단을 방문해 위문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은행연합회는 1969년부터 육군 제5보병사단과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위문금을 전달했다. 이를 통해 국가안보에 헌신하는 장병들을 격려하고 있다. 김광수 은행연합회 회장은 "튼튼한 국가 안보를 위해 맡은 바 임무를 충실하게 수행하고 있는 군 장병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교류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김광수 은행연합회는 8일 육군 제5보병사단을 방문해 국가안보에 헌신하는 장병들을 격려하기 위한 위문금을 전달했다. 김광수 은행연합회 회장(아랫줄 왼쪽에서 네 번째)이 김성규 은행연합회·신용정보원지부 노조위원장(아랫줄 왼쪽에서 두 번째)과 함께 김흥준 육군 제5보병사단장(아랫줄 왼쪽에서 세 번째)에게 위문성금을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NH농협생명, 영농철 맞이 농촌일손돕기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NH농협생명이 이달 영농철을 맞아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우선 이달 1일 진행된 농촌일손돕기에는 자산운용부문 부사장, 임직원 등 25명이 참석했다. 농협생명 임직원은 인력난을 겪고 있는 농가에 보탬이 되고자 충청남도 서산시에 위치한 마늘 농가를 방문해 육쪽마늘 수확을 도왔다. 이어 7일 농촌일손돕기에는 상품개발부 부장, 임직원 등 20명이 참석했다. 농협생명 임직원은 경기도 여주시에 위치한 복숭아 농가에서 복숭아 봉지를 씌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농촌일손돕기는 임직원의 참여로 이뤄지고 있다. 매년 약 30회 가량 꾸준하게 실시하고 있다. 농촌일손돕기를 통해 농업인의 실익증대는 물론 도농교류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여운철 농협생명 자산운용부사장은 "일손이 부족한 농촌지역에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농촌일손돕기를 통해 농가에 실질적인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농협생명 1일 NH농협생명 자산운용부문 부사장(앞줄 왼쪽 다섯 번째)과 임직원들이 농촌일손돕기를 기념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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