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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민간데이터댐 ‘그랜데이터’ 참여사 금융결제원·SK브로드밴드 등 확대"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신한카드와 SK텔레콤, 코리아크레딧뷰로(KCB) 등이 국내 최초로 주도하는 민간데이터댐 사업인 ‘GranData(이하 그랜데이터)’ 참여사가 금융·방송 분야로 추가 확대된다.신한카드는 을지로에 위치한 SK-T타워에서 ‘그랜데이터’ 사업의 기존 참여사인 신한카드·SK텔레콤·KCB와 신규 참여사인 금융결제원·금융보안원·SK브로드밴드와 함께 ‘그랜데이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협약식에는 차병주 금융결제원 경영전략본부장, 박진석 금융보안원 디지털전략본부장,이철행 SK브로드밴드 AI/DT담당, 장홍성 SK텔레콤 AdTechCo담당, 이욱재 KCB 기업사업부문장, 안성희 신한카드 Life사업본부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업무 협약 종료 후 ‘그랜데이터 2023 세미나’를 개최해 유통사·제조사·플랫폼사·금융사 등 다양한 분야의 민간기업 데이터 전문가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 내·외부 데이터 활용을 통한 비즈니스 가치 제고’를 주제로 활용 사례 및 관련 기술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신한카드는 협약을 통해 금융결제원의 ‘금융결제 데이터’, SK브로드밴드 ‘가구 TV시청 데이터’ 등 시장 수요가 높은 양질의 이종 데이터와의 융·복합이 가능해졌으며, 금융보안원의 데이터거래소 및 데이터허브 인프라 협업을 통해 데이터 분석·활용·유통에 관심 있는 기업들의 참여를 확대하는 등 그랜데이터 사업에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한편, 신한카드는 민간데이터댐 ‘그랜데이터’를 개방형 얼라이언스 형태로 참여 기업을 지속 확대해나갈 계획으로 향후 자동차·제조·패션·의료·교통·숙박 등의 전 산업 분야의 걸친 다양한 기업들과 데이터파트너십을 구축하고 민간 기업 대상으로 그랜데이터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할 전략이다. 아울러, 지난 7월 금융위원회로부터 본지정 받은 신한카드 데이터전문기관과 그랜데이터 사업의 시너지를 통해 데이터 결합 시장 활성화도 견인해 나갈 예정이다.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다양한 분야의 기업 참여로 그랜데이터 사업의 경쟁력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그랜데이터 사업의 선도적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기업의 데이터 활용 니즈에 부응하는 컨설팅사업 등 새로운 부가가치를 지속적으로 창출 해나갈 것이다"고 말했다.pearl@ekn.kr신한카드는 민간데이터댐 사업인 ‘GranData(이하 그랜데이터)’ 참여사가 금융·방송 분야로 추가 확대된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은 이날 그랜데이터 업무 협약 체결식에서 (왼쪽부터 순서대로) 장홍성 SK텔레콤 AdTechCo담당, 이철행 SK브로드밴드 AI/DT담당, 박진석 금융보안원 디지털전략본부장, 차병주 금융결제원 경영전략본부장,이욱재 KCB 기업사업부문장, 안성희 신한카드 Life사업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주금공, 주택 비중 70% 이상 오피스텔·상가 건축비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앞으로는 전체 건축면적 중 주택이 차지하는 비중이 70% 이상이면 오피스텔과 상가 건축비에 대한 보증을 받는 것이 쉬워진다.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건설경기 둔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택 사업자의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공사법 시행령 개정 등을 거쳐 사업자보증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기존에는 주택 사업자가 주금공 사업자보증을 이용하는 경우 주택에 대한 건축비만 지원돼 오피스텔·상가와 같이 비주택 부분에 대한 건축비는 별도 대출 등을 통해 조달해야 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전체 건축면적 중 주택이 차지하는 비중이 70% 이상인 경우 오피스텔·상가와 같은 비주택 부분을 포함한 건축비 전체가 보증지원 대상이 돼 주택 사업자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주금공 관계자는 "이번 제도개선으로 주택 사업자가 공사 보증을 통해 필요한 자금을 원활하게 조달할 수 있도록 했다"며 "주금공은 앞으로도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시장 안정을 통해 주택공급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치는 12일 이후 보증신청 건부터 적용된다. dsk@ekn.kr주택금융공사

KB국민은행, 게임하면서 리워드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KB국민은행은 KB스타뱅킹에서 누구나 게임을 즐기면서 리워드를 받을 수 있는 ‘국민오락실’을 오픈했다고 12일 밝혔다. 국민오락실은 퍼즐형 캐주얼 게임 2종을 무료로 제공한다. 게임 이용 결과에 따라 레벨이 상승하며 지인들과 함께 랭킹 경쟁을 할 수도 있다. 국민오락실은 14세 이상의 KB스타뱅킹 회원이면 모두 이용할 수 있다. 국민은행은 국민오락실과 같은 KB스타뱅킹의 비금융 콘텐츠만 쉽게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을 위해 지난 7월 ‘간편회원’ 체계를 신설했다. KB스타뱅킹에 계좌가 없어도 휴대폰 본인확인을 통해 가입이 가능하다. 국민은행은 국민오락실 오픈을 기념해 16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리워드 제공 이벤트를 진행한다. 게임 출석 횟수, 특정 스테이지 이상 클리어, 달성 레벨 등에 따라 닌텐도 스위치 OLED, 신세계 이마트 상품권, 파리바게뜨 교환권, GS25 모바일 상품권 등을 추첨을 거쳐 지급할 예정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더 많은 고객들이 KB스타뱅킹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재미를 경험할 수 있도록 비금융 서비스를 꾸준히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며 "현재 금융 거래 니즈가 없는 고객도 KB스타뱅킹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일상적 접점의 폭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dsk@ekn.krKB스타뱅킹 국민오락실 KB스타뱅킹 국민오락실.

"말로 데이터 검색"…신한은행,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한은행은 영업점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데이터 활용 프로세스를 혁신하고자 말로 하는 데이터 검색 도구 ‘헤이데이터’를 전 영업점에 확대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헤이데이터는 데이터 분석, 취합, 분류 등을 담당하는 부서의 도움 없이도 영업점 직원이 음성명령을 통해 필요한 정보와 데이터를 검색할 수 있도록 구축된 통합 음성 검색 플랫폼이다. 예를 들면 영업점 직원이 고객과 관련된 특정 데이터를 원하는 경우 해당 데이터에 대한 키워드를 차례로 음성 지시해 고객 데이터를 점차 세분화해 최종적으로 선별된 데이터를 만들어낼 수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 8월부터 28개 지점 대상으로 약 1개월간 헤이데이터 파일럿 운영을 진행했다. 그 결과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해 검색 범위를 더 넓히고 음성인식 정확성을 보다 향상시켜 전 영업점으로 확대 적용했다. 이를 통해 인적자원 수요와 업무시간을 대폭 줄이고 고객에게 보다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통합 음성 검색 플랫폼 헤이데이터를 통해 직원의 업무 시간 단축과 효율성을 확대하고 고객에게 집중하는 환경을 만들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신한은행이 보유한 AI 역량과 축적된 음성기술을 통해 헤이데이터를 고도화할 계획이며,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는 프로세스 이노베이션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신한은행

[에너지경제신문 박기범 기자] 과거 ‘BTS화장품’으로 이름을 날리고 최근 ‘리들샷’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VT의 무형자산이 과다하다고 지적받았다. 또한 영업권을 평가하는 과정에서 경영자의 예산을 바탕으로 평가하거나 현재 증권가에서 가장 주목하는 일본 쪽 계열사의 향후 영구성장률을 0%로 내다보기도 하는 등 무형자산 계상 근거의 설득력이 떨어지는 모습이다. VT는 올 7월 지엠피를 물적 분할하며 사명을 ‘브이티지엠피’에서 ‘브이티’로 변경한 화장품, 라미네이팅,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영위하는 코스닥 기업이다. 12일 나이스신용평가는 브이티의 기업신용등급을 평가하면서 "무형자산(영업권, 전속계약금 등)을 감안한 실질적인 자산가치가 지표 대비 미흡하다"고 평가했다. 신평사가 자산가치가 과다하다고 보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다. 통상적으로 무형자산에서 가장 이슈가 되는 계정은 영업권이다. 국제회계기준(K-IFRS) 도입으로 영업권을 반드시 상각 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손상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이론적으로 영원히 상각 하지 않을 수 있다. 손상은 회수가능가액이 장부가액보다 적을 경우 인식한다. 회수가능가액은 사용가치와 순공정가치를 비교해 큰 금액으로 산정하지만, 통상적으로 사용가치만 판단하곤 한다. 사용가치는 무형자산을 사용해 얻을 수 있는 현금의 가치를 측정하는 것이다. 즉, 미래현금흐름을 현재가치할인법(DCF)을 활용해 추정한다.◇자회사로 편입되며 나타난 영업권VT는 정철 대표가 지휘봉을 잡기 전까지 혼란스러웠다. 2016년까지 산업은행 등 채권단 관리 하에 있었다. 이후 VT의 최대주주는 박종갑→ 강창영 외4 → 조하나 외3 → 박종갑으로 1년 반 사이 최대주주가 3 차례 바뀌었다. 그리고 2018년 6월 현재의 정철 공동대표이사가 최대주주가 됐다. 정 대표가 경영권을 쥔 이후 회사는 빠르게 성장했다. 2018년 말 1095억원이었던 매출액은 지난해 말 기준 2402억원까지 늘었다. △VT코스메틱 지분 추가 인수 및 합병 △케이블리 지분인수 △큐브엔터테인먼트 지분인수 △VT큐브 재팬 지분 인수 등으로 회사 덩치를 키웠기 때문이다. 그만큼 영업권 계상이 늘어났다. M&A 과정에서 경영권을 확보할 때 통상정으로 경영권 프리미엄이란 웃돈을 주고 이는 대부분 영업권이 된다. ◇주관성 높은 VT의 영업권 손상 인식VT의 영업권 계산 방식은 CJ CGV 유상증자 때보다 주관성이 더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VT는 영업권을 계산할 때 경영자에 의해 승인된 향후 5년간의 재무‘예산’상의 미래현금흐름을 근거로 결정했다. 경영자가 짠 예산을 기초로 향후 성장을 추정했다는 의미다. CJ CGV는 유상증자 과정에서 CJ올리브네트웍스를 현물출자할 때 가치를 산정하기 위해 활용한 DCF는 향후 성장을 Gartner, Arizton 등 산업분석자료 등을 기초로 장기 매출액성장률(CAGR)을 추정했다. 객관적 데이터를 기초로 했음에도 객관성이 부족하다고 대법원에서 판단하고 해당 감정보고서를 인정하지 않았다. 객관적 데이터를 활용해도 법원에서는 주관성을 지적하는데 VT는 경영자의 예산을 기초로 향후 성장을 추정했다. 공교롭게도 지난해 VT의 영업권은 손상되지 않았다. 또 일본 내 엔터테인먼트 및 화장품 영업 등을 목적으로 설립된 회사인 VT큐브재팬(VTCUBEJAPAN)의 향후 성장을 높게 보지 않았다. 영구성장률을 0%로 가정했기 때문이다. VT는 5년 뒤부터 VT큐브재팬이 성장하지 않을 것으로 내다본 것이다. 하지만 증권사들이 보는 브이티 성장의 키 포인트는 일본이다. 2019년 85억원에 불과했던 일본 매출은 2022년 기준 914억원으로 3년만에 매출이 10배 이상 증가했으며 올초 출시한 더마 스킨케어 라인업인 리들샷 역시 일본에서 반응이 좋기 때문이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화장품 업종을 마주한 이래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현상을 8년 만에 본다"며 "트렌디한 제품 콘셉트, 온라인 품절 사태 등의 입소문으로 하반기는 일본 전역의 버라이어티샵, 드럭스토어에 입점이 계획되어 있으며, 일본의 홈쇼핑 채널도 진출 예정"이라고 말했다.출처/브이티 홈페이지출처/금감원 전자공시

대구은행, 계좌 1662개 부당 개설…신청서 사본 수정해 재활용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DGB대구은행이 고객 동의 없이 1600여개의 증권계좌를 부당 개설한 사실이 확인됐다. 대구은행이 지방은행 최초로 추진하고 있는 시중은행 전환에도 차질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은 12일 대구은행 금융사고 검사 결과 대구은행 직원들이 2021년 8월부터 지난 7월까지 고객 1552명을 대상으로 예금계좌와 연계해 1662건의 증권계좌를 부당 개설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대구은행 영업점 56곳의 직원 114명이 가담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직원들은 고객이 직접 전자 서명한 A증권사 증권계좌 개설 신청서를 최종 처리 전 출력해 사본을 만들고 B증권사의 계좌개설 신청서로 활용하는 등 비정상적인 방식으로 증권계좌를 추가 개설했다. 이들은 출력본에 기재된 14곳의 증권사 이름 또는 위탁(주식)·선물 옵션·해외선물 등 증권계좌 종류 등을 수정테이프로 수정해 다른 계좌 신청서로 재활용했다. 출력본을 제대로 수정하지 않아 신청서 상의 증권사 이름, 증권계좌 종류, 명의인 정보가 실제 개설된 증권계좌 정보와 불일치하는 경우도 669건이나 발견됐다. 이들은 금감원 조사 과정에서 고객에게 출력본을 활용한다고 설명했다고 주장했지만, 이를 뒷받침 할 수 있는 물적 증빙이 없다고 금감원은 밝혔다. 또 예금 연계 증권계좌 개설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주요 시중은행에서는 이런 방식의 증권계좌 추가 개설은 불가능하다. 7명의 직원은 고객 연락처 정보를 허위의 연락처로 변경해 고객이 증권사로부터 증권계좌 개설 사실과 관련 약관 등을 안내받지 못하게 한 것으로 확인됐다.대구은행은 비이자이익 증대를 위해 2021년 8월 ‘증권계좌 다수 개설 서비스’를 시작하고 증권계좌 개설 실적을 영업점 핵심성과지표(KPI)와 개인 실적에 확대 반영했다. 지난해 영업점 KPI의 증권계좌 개설 만점 기준을 고객당 1계좌에서 2계좌로 강화하고, 개인 실적에도 중복 반영한 사실이 증권계좌 부당 개설 유인으로 작용했다고 금감원은 판단했다. 증권계좌 개설 업무와 관련 위법·부당 행위를 방지할 수 있는 업무절차, 전산통제, 사후점검 기준 등 실효성 있는 내부통제 장치도 마련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고객이 전자서명한 서류를 전산오류 등 예외적인 경우가 아닌데도 출력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전산통제가 미비했다. 사후 점검 기준도 미비했다. 대구은행은 지난해 4월 고객 휴대전화 번호를 임의로 변경하거나 고객이 직접 기재하지 않은 인쇄 서류를 이용한 사례 등을 확인했지만 구체적인 지침 없이 전 영업점에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내부통제 강화를 요청하는 공문만 발송했다. 이에 따라 이후 실시된 영업점·본점 감사에서 다수 직원이 사본서류를 이용한 사실과 신청서상 흠결을 적발하지 못했다. 금감원은 이번 사고 및 관련 내부통제 소홀에 책임이 있는 임직원들에 대해 관련 법규에 따라 엄중히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또 금융실명법 위반 혐의가 있는데도 금감원에 보고하지 않은 점에 대해서도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최근 잇따른 지방은행의 금융사고와 관련해 지방금융지주의 자회사 내부통제 통할 기능 전반에 대해 별도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구은행의 증권계좌 부당 개설이 조직적인 일탈로 확인된 만큼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계획에도 차질이 생길 것이란 전망이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전날 열린 국정감사에서 "인가 문제는 법으로 심사를 하게끔 정해진 요건이 있다"며 "사업 계획의 타당성이나, 건전성, 대주주 적격성 등을 보는데 심사 과정에서 고려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dsk@ekn.krDGB대구은행 제2본점.

2차전지株 일제 반등… 에코프로머티리얼즈 IPO에 청신호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2차전지주가 최근 약세를 딛고 반등에 성공하는 모습이다. 에코프로 형제를 비롯한 주요 2차전지 종목들이 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자 연내 상장을 앞두고 있는 2차전지 IPO(기업공개) 흥행 기대감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외인·기관 매수 행렬… LG엔솔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차전지 대표주로 꼽히는 LG에너지솔루션, 포스코퓨처엠,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등은 이날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지난 11일에 이어 2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6일간의 추석 연휴 이후 10월 첫 개장일인 지난 4일 주가와 비교하면 이들 종목들의 주가는 일주일 만에 많게는 8% 넘게 올랐다. 10월 2차전지 종목 주가 증감률 종목명 12일 종가(원) 4일 종가(원) 증감률(%) LG에너지솔루션 49만3500 45만6000 8.2 포스코퓨처엠 34만8000 33만6000 3.6 에코프로 87만3000 82만4000 5.9 에코프로비엠 25만4000 23만5000 8.1 자료=한국거래소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전일 대비 0.30% 오른 49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1일에는 전일 대비 7.3% 급등하면서 이달에만 8.2%가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이 3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하면서 매수세가 몰린 영향이다.LG에너지솔루션을 필두로 포스코퓨처엠도 지난달 말부터 이어진 하락세에서 벗어나 상승 흐름에 올라탔다. 이날 종가는 34만8000원으로 지난 4일(33만6000원) 대비 3.6%가 올랐다.에코프로는 지난달 11일 100만원선이 무너지더니 지난 10일에는 78만6000원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지난 11일 84만3000원으로 다시 반등했고 이날 전일 대비 3.56% 상승한 87만3000원을 기록하는 등 다시 상승 곡선을 그려나가기 시작했다. 에코프로비엠도 2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이달 들어 8.1%가 상승했다.이번 2차전지주 반등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개인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에 나서면서 2차전지주가 빠르게 하락했는데 이 기간 외국인과 기관들은 오히려 2차전지주를 매수했다.외국인은 에코프로 주가가 반등세로 돌아선 지난 11일 41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달 외국인의 에코프로 순매수 규모만 1728억원이다.기관도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7일 연속 매수 행진을 이어갔다. 기관은 LG에너지솔루션도 4일째 순매수를 기록했으며 지난 11일에는 748억원어치를 사들이기도 했다.◇에코프로머티리얼즈·신성에스티 등 공모주도 들썩2차전지 대표주들이 상승세를 기록하면서 올 4분기 상장을 앞두고 있는 2차전지 공모주 IPO의 흥행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차전지 기업 하반기 IPO 일정 종목명 일반청약일 상장예정일 신성에스티 10월10~11일 10월19일 유진테크놀로지 10월23~24일 11월 초 에코프로머티리얼즈 11월8~9일 11월 내 에코프로그룹의 계열사이자 2차전지 핵심 부품 전구체를 생산하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대표적인 4분기 IPO 기대주로 꼽힌다.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기관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이후 다음 달 8일부터 9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거쳐 다음 달 중 코스피 상장을 앞두고 있다. 아직 공모가가 정해지지 않았지만 공모가 희망범위(3만6200~4만6000원)에 따라 상장 시 시가총액은 밴드 상단 기준 3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또 다른 2차전지 공모주인 유진테크놀로지 역시 지난 11일 IPO 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 출사표를 던졌다.유진테크놀로지는 노칭금형 등 2차전지 정밀 금형 전문 기업으로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등 국내 주요 배터리 제조사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 오는 17일까지 기관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오는 23일과 24일 일반청약을 진행하고 다음 달 초 상장할 예정이다.앞서 이미 일반청약 흥행에 성공한 IPO 기업도 등장했다.전기자동차(EV) 등의 배터리 부품을 제조·공급하는 기업인 신성에스티는 지난 10일과 11일 양일간 일반청약을 진행한 결과 1891.4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증거금 규모만 12조원에 달한다. 지난 2021년 IPO를 진행한 카카오뱅크, 현대중공업 등이 당시 청약증거금 12조원을 기록했던 것과 맞먹는 규모다.한유건 KB증권 연구원은 "신성에스티의 경우 2차전지 고객사의 진출 거점을 기반으로 해외 진출 확대가 기대된다"며 "2차전지 산업 고도화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중장기 매출과 이익 동반 성장도 예상해볼 만하다"고 전망했다.giryeong@ekn.kr2차전지주가 최근 약세를 딛고 반등에 성공하면서 시장의 관심이 올 4분기 2차전지 IPO로 향하고 있다. 픽사베이

外人·기관 빠진 포스코홀딩스, 목표주가도 ‘뚝’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포스코홀딩스(POSCO홀딩스)가 지난 8월 50만원대로 추락한 후 의미있는 반등에 성공하지 못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포스코홀딩스에 대해 ‘중장기적 성장성’은 있지만 호우와 생산 차질 등으로 인한 출하량 감소, 포스코인터내셔널 등 계열사 실적 부진 등으로 단기간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한달 새 3.9% 하락했다. 이 기간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포스코홀딩스 주가를 각각 6188억원, 1374억원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한 달간 포스코홀딩스 주식 7101억원을 사들였다. 전문가들은 포스코홀딩스의 3분기 실적이 시장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할 것이란 의견을 내놓고 있다. 실제 한국투자증권은 포스코홀딩스 3분기 연결 매출액은 19조8900억원, 연결 영업이익은 1조 1200억원으로 시장기대치(매출액 20조4000억원, 영업이익 1조2700억원)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SK증권도 포스코홀딩스 3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한 20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23.2% 증가한 1조1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10% 가량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신한투자증권은 포스코홀딩스의 3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 20조2000억 원, 영업이익 1조1300억원으로 관측했다.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중에 있었던 철광석과 원료탄 등 주요 원재료들의 가격 하락으로 3분기 투입원가는 톤당 3만원 하락이 예상된다"며 "판매단가(ASP)가 4만 원 하락하며 3분기 스프레드는 약 1만원 축소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탄산리튬 가격 하락과 중복상장 자회사(포스코퓨처엠,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DX 등) 지분가치 하락으로 포스코홀딩스 주가는 단기간 부진할 전망이다. 이에 증권사들은 최근 포스코홀딩스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하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의 현재 기준 목표주가 평균치는 71만7941원으로 전달(77만원) 대비 7% 가량 줄었다. SK증권은 70만원에서 65만원으로 포스코홀딩스의 목표주가를 내려잡았다. 전일 신한투자증권은 목표가를 기존 71만원에서 70만원으로, NH투자증권은 기존 대비 12% 하향한 66만원을 제시했다. 다만, 시장에서는 4분기 이후에는 포스코홀딩스 주가가 현시점 대비 27% 가량의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보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의 최근 3개월간 증권사서 발표한 목표주가 평균치는 71만7941원이다. 포스코홀딩스가 지난 2010년 투자를 시작한 호주 로이힐 철광석 광산에서 투자비 1조3000억원을 회수한 것도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홀딩스의 성장세가 부각되는 시점은 내년 상반기 이후가 될 전망이다. 이규익 SK증권 연구원은 "11월부터는 광석리튬 2공장이 준공되며 본격적인 리튬 생산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리튬 사업의 본격적인 실적 기여는 2024년 하반기 이후가 될 것"이라며 "최근 리튬 가격의 높은 변동성으로 인해 필바라사와의 가격 협상이 예상보다 길어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나 사후 결제 방식으로 광석 리튬을 조달 받아 준공 이후 램프업 기간을 거치는 데에는 크게 지장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yhn7704@ekn.kr2023092601001529800074641 포스코홀딩스(POSCO홀딩스)가 지난 8월 50만원대로 추락한 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사진은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지난해 3월 포스코홀딩스 출범식에서 사기를 흔들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포스코홀딩스

은행, 금리 높이며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은행권 가계대출이 상승세를 지속했다. 은행권 가계대출은 지난 4월 이후 6개월 연속 늘었다. 특히 주택담보대출은 지난 3월부터 상승세를 지속하며 가계대출 증가를 견인하고 있다. 은행들은 가산금리를 높이면서 가계대출 관리에 나섰다. 이 가운데 금융당국의 오락가락 정책에 따라 시장 혼란이 더욱 가중됐다는 지적도 나온다. 1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 잔액은 1079조800억원으로 전달 대비 4조9000억원 증가했다. 전월 6조9000억원 증가했던 것에 비해 상승 폭은 줄었으나 지난 4월부터 6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전세자금대출을 포함한 주택담보대출(833조9000억원)은 6조1000억원 늘었다. 주담대도 전월(7조원)에 비해서는 증가 폭이 줄었지만, 지난 3월부터 7개월 연속 상승했다. 가계대출 증가가 지속되자 은행들은 금리를 높이면서 대응하고 있다. 금융당국과 은행권 관계자들은 매주 점검회의를 열고 가계대출 억제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데,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축소 요청에 은행들이 결국 금리 인상 카드를 꺼내 들며 대출 관리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은행권 한 관계자는 "대출 증가에 가장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것이 금리 인상"이라며 "대출이 규모가 크기 때문에 금리가 조금만 올라도 민감하게 반응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현재 대출 금리 부분이 시장금리에 비해 낮은 편"이라며 "현재 높아진 조달비용을 감안하면 대출 금리를 높여야 할 필요도 있다"고 했다. KB국민은행은 전날부터 주담대 고정(혼합)·변동금리를 0.1∼0.2%포인트(p) 인상했다. 전세자금대출의 고정·변동금리도 모두 0.2%p 높였다. 앞서 하나은행은 지난 1일 하나원큐아파트론과 하나원큐주택담보대출의 금리감면율을 0.15%p 축소했다. 금리감면율을 축소하면 금리가 높아지는 효과가 있다. 우리은행은 13일부터 주담대 금리는 0.1∼0.2%p 높이고, 전세자금대출 금리는 0.3%p 인상할 예정이다. 신한은행과 NH농협은행도 대출 금리 인상을 논의 중이다. 아울러 국민은행은 13일부터 50년 만기 주담대 가능 연령도 만 34세 이하로 제한한다. 은행권의 대출 금리 인상 행렬의 배경에는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억제 압박이 존재하는 만큼 금융당국의 오락가락 정책에 대한 비판도 나온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나서 은행권의 이자장사를 지적했고, 금융당국은 은행권의 높은 가계대출 금리를 문제 삼으며 대출금리 인상을 자제할 것을 요구했다. 여기에 특례보금자리론 출시, 50년 만기 주담대 출시 등에 따라 가계대출 잔액이 늘어나기 시작했고 결국에는 은행들의 금리 인상으로 이어지며 차주들은 물론 은행권도 혼란을 빚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 은행권 관계자는 "현재 예대금리차 공시, 대환대출 플랫폼 등으로 대출금리 인하를 유도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출 금리를 높여야 하는 모순된 상황에 있다"고 말했다. dsk@ekn.kr서울의 한 시중은행. 연합뉴스

금감원, 매분기 은행권 내부통제 이행현황 점검...감독제도도 개편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금융감독원이 은행권에 사고예방을 위한 내부통제가 보다 실효성 있게 작동되도록 매분기마다 내부통제 혁신방안의 세부 이행현황을 점검한다. 금감원은 은행권의 내부통제에 관한 감독을 보다 체계적이고 정교하게 수행하기 위해 내부통제 평가 비중 확대 등의 감독제도 개편도 추진한다. 1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사고 예방을 위한 은행권 내부통제 점검결과’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 8월 경남은행에서 3000억원 규모의 횡령사고가 발생하는 등 대형 금융사고가 잇따르자 은행권에 사고예방대책, 내부통제 전반에 대한 자체점검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제출하라고 요청했다. 은행권은 1개월간 자체점검을 실시한 결과 현재까지 추가 사고징후 등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내부통제 혁신방안을 이행하는 과정에서 여러가지 미흡한 점이 발견됐다. 예를 들어 A은행의 경우 ‘장기근무 불가피성 및 사고위험 통제 가능성’ 심사 등 내규상 장기근무 승인 체계를 마련했지만, 관련 전산시스템 구축이 늦어지면서 승인절차 시행이 지연됐다. A은행은 추후 정기인사시 해당 방안을 즉시 시행할 예정이다. B은행은 명령휴가 시스템상 등록이 누락된 대상자가 있어 대상자 선정요건을 재점검하고 대상자를 추가할 예정이다. C은행은 내부고발제도 활성화를 위해 내부고발 유형별로 보상방안을 마련해 운영해야 하지만, 이를 구체적으로 마련하지 않아 개선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각 은행별로 미흡한 부분을 개별 은행 19곳과 면담을 통해 신속하게 보완하라고 지도했다. 특히 금감원은 내부통제 혁신방안이 은행권에 조기에 안착돼 실효성 있게 작동되도록 일부 과제의 이행시기를 앞당길 방침이다. 기존에는 장기근무직원 관리비율을 2025년까지 5% 이내로 축소하기로 돼 있었는데, 이를 2024년 말까지로 조정하는 식이다. 준법감시부서 인력은 2027년까지 0.8% 이상 확대하기로 했지만, 이 역시 2025년 말까지로 시행 시기를 앞당긴다. 금감원은 경남은행 횡령 사고가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에서 발생한 점에 주목해 은행권에 PF 전체 사업장을 대상으로 자체 점검도 실시하도록 했다. 점검 결과 부동산 PF 자금거래 상의 사고징후 등 특이사항이 발견된 은행은 없었다. 금감원은 현재 은행별 자체점검 결과를 사후 검증하고 있다. 특히 장기근무자 관리사업장 등 내부통제가 취약할 우려가 있는 일부 사업장을 선정해 직접 재점검하고 있다. 은행권에서 임직원의 횡령사고가 지속되는 것은 일부 임직원의 준법의식 취약도 원인이지만, 근본적으로는 금융사고 예방을 위한 은행 내부통제가 실효성 있게 작동되지 못한 것이 원인이라고 금감원은 진단했다. 금감원은 "이번에 실시한 은행권의 내부통제 자체점검은 은행 스스로 내부통제 현황을 점검해 적정여부를 평가해보고, 미흡한 사항은 선제적으로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은행권에 준법경영 문화가 정착되고, 사고예방을 위한 내부통제가 보다 실효성 있게 작동될 때까지 강도 높은 감독 활동을 지속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매분기마다 내부통제 혁신방안의 세부 이행현황을 점검하고, 미흡한 사항에 대해서는 신속히 보완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특히 은행 내부통제에 관한 감독을 보다 체계적이고 정교하게 수행하기 위해 경영실태평가 제도 등 감독제도 개편도 추진한다. 현재 경영관리 하위항목인 내부통제 부문을 별도 항목으로 분리하고, 평가비중을 기존 5.3%에서 10%로 확대하는 식이 대표적이다. 금감원은 내부통제 혁신방안, 사고예방 장치의 적정성 평가 항목 등을 체크리스트에 반영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금융위원회와 협의를 거쳐 세부방안을 확정하고, 내년 중 시행을 목표로 관련 규정 및 매뉴얼 등을 개정할 것"이라고 말했다.금융감독원 여의도 금융감독원.(사진=에너지경제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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