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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화재 김중현, 김용범 이어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메리츠금융그룹이 메리츠화재의 새 수장 자리에 77년생 김중현 신임 대표를 낙점했다. 업계 내 최연소 CEO가 지휘봉을 잡게 되면서 파격적인 인사라는 평가가 따르는 가운데 이후 나타날 경영적 변화에 시선이 모인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메리츠금융그룹은 지난 20일 김중현 전 메리츠화재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메리츠화재 대표이사 자리에 선임한 인사를 발표했다. 김 신임 대표는 전날 오전 열린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선임돼 공식 임기를 시작한 상태다. 기존 대표직을 맡고 있던 김용범 부회장은 지주 그룹부채부문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메리츠금융 관계자는 "김 신임 대표이사 후보자는 경영 및 컨설팅 분야 전문가로 탁월한 리더십과 업무 추진력으로 회사 성장에 큰 역할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사에는 그룹차원의 세대교체가 두드러졌다. 홍원학 삼성화재 대표(59), 정종표 DB손해보험 대표(61), 이성재 현대해상 대표(63), 김기환 KB손해보험 대표(60) 등 국내 주요 손보사 대표들과 비교하면 최고 20세 가까이 차이가 나면서 손보업계 내 최연소 대표가 됐다. 메리츠금융 측은 대표이사직에 젊고 유망한 인재를 적극 등용했다는 설명이다.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김 대표는 경영 분야 전문가로 꼽힌다. 특히 김 대표가 경영지원실장 전무로 지낸 지난해는 회사 순이익이 8683억 원을 거두며 역대 최대 실적을 내기도 했다. ‘메리츠식 성과’를 입증한 김 신임 대표는 지난해 임원 보수지급금액 5억원 이상 중 상위 5명에 드는 보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메리츠화재는 "세후 자기자본이익률(ROE)을 목표 대비 196.1% 달성했고 업계 비교는 27.2%를 기록했다. CEO평가부문은 리스크관리, 성장에 기여한 점 등을 높게 평가 받았다"고 설명했다.업계에선 그가 김용범 부회장의 복심이란 평가도 따른다. 김 부회장이 지난 3분기에 업계 1위인 삼성화재에 대항할 정도로 외형을 확장하는데 일조한 만큼, 그의 경영 노하우를 잘 알고 김 부회장과 소통을 이어나갈 수 있는 인물로 선별했을 것이란 게 업계 중론이다. 아울러 김 부회장과 같은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출신에, CFO를 거쳐 CEO직으로 오른 점이 공통점으로 꼽히기도 한다.김 부회장은 손해율관리가 어려운 자동차보험을 과감히 포기하고 장기인보험상품 판매에 힘을 실으며 취임 이후 매해 역대 최대 순이익을 갈아치우는 성과를 기록했다. 메리츠화재는 2015년 169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한 뒤 2016년 2372억원, 2017년 3846억원 순익을 기록하고 매분기 2000억원대 이상 순익 달성에 성공했다. 아울러 김 신임 대표는 매년 지속적인 성과를 시현함에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는 평가다. 김 신임 대표이사는 지난 2015년 메리츠화재에 입사한 이후 변화혁신TFT파트장과 자동차 보험팀장을 거쳐 2018년부터는 상품전략실장, 경영지원실장 등 회사의 핵심 업무에 몸담아 왔다. 내부에선 김 대표가 그룹 내에서도 성과를 인정받아 왔으며 차세대 대표 후보로 꼽혀왔다는 전언이다. 메리츠화재는 이번 3분기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 이후 정부가 제시한 가이드라인을 적용한 실적에서도 약진한 성적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키우고 있다. 3분기 순이익으로 4963억원을 기록한 메리츠화재는 분기 기준 사상 처음 삼성화재(4295억원)를 뛰어넘는 이익을 거뒀다. 이런 상황에서 김 신임 대표가 성장세 견인에 따르는 책임이 어느 때보다 막중한 상황인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선 김 신임 대표의 색깔이나 전략이 당분간 크게 나타나지 않을 것이란 시각도 나온다. 한 보험사 관계자는 "김 부회장이 지주로 가지만 여전히 그룹차원에서 화재를 살피고 있으며 역대급 실적을 기록하던 때도 김 부회장 옆에서 성장 전략을 함께 이뤄온 인물이기에 기존 청사진을 고수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pearl@ekn.kr김중현 신임 메리츠화재 대표.

‘배당보다 상생’ 요구받는 금융지주사...외국인 주주 이탈하나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금융지주사에 국민들이 납득할 만한 수준의 상생금융을 거듭 주문하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이탈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현재까지 KB, 신한, 하나, 우리금융지주 등 4대 금융지주의 외국인 지분율에 유의미한 변화는 관측되지 않고 있지만, 레귤레이션(규제) 리스크가 발생한 만큼 투자심리 악화는 수순이라는 분석이다.22일 금융권에 따르면 리딩금융인 KB금융의 외국인 지분율은 올해 초 73.28%에서 이달 현재 72.54%로 소폭 하락했다. 이 기간 신한지주(62.29%→60.11%), 하나금융지주(70.2%→68.78%), 우리금융지주(39.78%→37.34%)의 외국인 지분율도 소폭 하락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올해 초 은행 성과급 지급을 ‘돈 잔치’라고 비판하고, 금융 분야에 공공재적 성격이 강하다고 강조하는 등 강도 높은 발언이 지속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외국인 주주의 이탈은 크지 않은 셈이다. 그러나 최근 더불어민주당이 고금리 덕에 벌어들인 초과이익의 일부를 정부가 환수하는 횡재세 법안을 발의하면서 은행권의 곤혹스러운 상황은 계속되고 있다. 이달 20일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만난 금융지주사는 당국의 주문에 따라 올해 연말까지 자영업자,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구체적인 이자 감면 대상, 폭을 정해 연내 발표하기로 했다. 전문가들은 당국 정책 기조로 금융지주사들의 외국인 주주 이탈이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통상 4분기에는 대손충당금 적립 등으로 실적이 부진한데, 금융사들의 상생금융까지 더해지면서 기말배당에도 불확실성이 커졌다는 이유다. 실제 지난 8월 이탈리아 정부는 시중은행에 한시적으로 횡재세를 도입하는 특별법을 승인했지만, 결국 세금의 2.5배 수준의 준비금 적립을 유도하는 쪽으로 방향을 바꿨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 내년에도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건전성 지표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은행들은 상생금융 관련 추가 지출까지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다. 특히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지난 9월 영국 런던에서 열린 투자설명회(IR)에서 금융사의 배당정책 자율성을 강조한 것과도 역행한다는 비판이다. 익명을 요구한 투자업계 관계자는 "외국인 투자자가 가장 싫어하는 것이 규제리스크인데, 지금 상황에서는 (은행주를) 매도하지 않는 게 이상한 상황"이라며 "현재 대출금리가 높은 건 가산금리가 아닌 은행채,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 등이 올랐기 때문으로, 은행들이 자영업자, 소상공인의 신용리스크를 최대한 적게 반영한다고 해도 금리를 깎는데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다만 중장기적으로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지원이 은행권의 기초체력, 역할에 대해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반론도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은행권이 상생금융을 강요받던 올해 초부터 외국인 지분율에는 큰 변동이 없었다"며 "배당에 대한 불확실성은 최근 1, 2년간 분기배당, 중간배당을 통해 어느 정도 해소했기 때문에 투자매력에 영향을 미치는 부분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외국인 관점에서 본다면 순이익이 늘어야 주가도 오르고 배당도 많이 하는데, 당국의 주문으로 인해 이런 기대감이 줄었다"며 "하지만 은행들의 사회환원은 국가 경제와도 연관됐기 때문에 중장기적으로는 기업가치 제고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ys106@ekn.kr김주현 금융위원장(왼쪽)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지난 20일 열린 금융지주회장단 간담회에서 대화하고 있다.(왼쪽부터)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이석준 농협금융지주 회장,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

"미수금 더 늘어난다"…한국가스공사 주가 전망 ‘암울’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재무위기에 처한 한국가스공사 주가가 내년에도 회복하긴 어려울 전망이다. 증권가에서는 미수금 급증과 재무구조 악화에 따른 배당 매력 소멸로 인한 리스크가 내년까지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국가스공사는 연초 대비 29.02% 하락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가 12.90% 오른 것과는 정반대의 흐름이다. 가스공사 주가는 올해 3년래 최저치라는 평가를 받으며 반등 여부에 이목이 쏠렸지만, 매수심리가 되살아나지는 못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연초 이후 한국가스공사 주식을 각각 1268억원, 994억원 순매도했다.가스공사의 영업이익 감소세가 심해진 탓이다. 실제 올해 3분기 가스공사의 누적 영업이익은 1조238억원으로 전년(1조3454억원) 대비 24% 줄어들었다. 부채비율은 500%에 달한다.문제는 주가에 가장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미수금도 늘어나는 추세라는 것이다. 가스공사의 3분기 도시가스 민수용 미수금은 12조520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767억원 늘어났다. 같은 기간 기타 도시가스 미수금도 1847억원 증가했다. 미수금 확대에 따른 차입금 증가와 이자율 상승으로 순이자비용도 5733억원이나 급증했다.가스공사는 가스를 외부에서 사 온 금액보다 싸게 팔아 적자가 생기면 이를 ‘미수금 자산(기타 자산)’으로 분류해 가스요금 인상을 통해 회수하는 회계처리 방식을 택하고 있다. 미수금은 천연가스 수입 대금 중 판매 요금으로 회수하지 못한 외상값이기 때문에 사실상 ‘손실’인 셈이다.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최근 유가 변동을 감안하면 절대적으로 가스요금 인상 없이는 실적과 주가 상승은 어렵다"며 "아직은 미수금 회수가 나타나기 힘든 것이 분명한 상황에서 도시가스 민수용 미수금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금융투자업계에서는 가스공사의 올해 연말 기준 도시가스 민수용 미수금은 당초 가스공사가 예상했던 13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내년 4월 총선 이후에나 가스요금 인상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여 내년 1분기까지는 미수금 증가세는 유지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현재 원가보상률을 감안하면 난방사용량이 높아질 수록 가스공사의 미수금은 가파르게 오를 수밖에 없는 구조인데, 요금 동결에 더해 최근 유가, 가스 가격이 다시 상승하면서 미수금 규모 역시 지속 상승할 것"이라며 "가스공사의 미수금은 내년 1분기 말 기준 14조~15조원 까지 불어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올해도 배당미지급 가능성이 높은 만큼 투심은 어두워질 수 밖에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증권가에서는 가스공사의 목표주가를 낮춰잡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최근 가스공사의 목표주가를 기존 3만7000원에서 하향 조정한 3만6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삼성증권도 목표주가를 기존 3만9000원에서 3만6000원으로 내렸다.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이익 증가 기대감은 있으나, 주가는 배당·미수금 관련 리스크에 노정돼 있어 어려운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면서 "특히 배당의 경우 4분기 일회성 이익 반영이나,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별도 순이익이 서프라이즈 수준을 기록하지 않는 한 2년 연속 배당이 지급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투심 반전은 당분간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yhn7704@ekn.kr재무위기에 처한 한국가스공사 주가가 내년에도 회복하긴 어려울 전망이다. 에너지경제신문DB

‘넘치는 일감, 치솟는 선가’ 조선주 이래도 투자 안해?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조선주가 11월 들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선가가 상승 중에 있고, 이익개선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투자자들의 유입이 확대중인 모습이다. 수주한 일감은 2년치가 넘는다. 초호황기를 맞았던 2008년 이후 최고다. 높은 선가와 선별수주를 통한 높은 이익률은 올해를 넘어 내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1월 이후 이날까지 HJ중공업의 누적 수익률은 23.33%, HD현대중공업은 20.14%가 올랐다. 또 한화오션(17.20%), 현대미포조선(15.73%), 삼성중공업(15.20%), HD한국조선해양(11.96%) 등도 두 자릿수 상승률을 나타냈다. 주가 상승 배경은 치솟는 선가로 인해 수익성 개선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서다. 영국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 기준 선가지수는 176.03포인트를 기록하며 11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는 2008년 1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여기에 실적 개선세 또한 더해지면서 투심 이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조선 빅3(HD현대중공업·한화오션·삼성중공업)가 모두 흑자 기조를 유지했거나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한화오션은 지난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익이 각각 1조9169억원, 741억원, 당기순이익은 2316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약 100%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회사측은 지난 5월말 새롭게 출범한 이후, 경영체질 개선과 사업부제로의 조직개편 등을 통한 효율성 강화 및 생산성 향상에 주력한 점이 흑자달성에 큰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또 삼성중공업은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조255억원, 758억원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4.7%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돌아섰다. 실적개선 배경은 고부가 친환경 선박인 LNG운반선의 매출 비중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HD현대중공업의 경우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조8517억원, 128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내년 조선업종에 대한 전망도 긍정적이다. 한승한 SK증권 연구원은 "내년 국내 조선사는 견고한 액화천연가스운반선(LNGC) 발주와 원유탱커의 발주 사이클이 시작될 것"이라며 "차세대에너지운반선의 발주를 통해 시장의 우려 보다 견조한 수준의 수주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내년에도 메이저 조선소 중심의 제한된 건조 캐파를 통한 판매자 중심시장(Sellers market)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높은 레벨의 신조선가지수가 계속될 것"이라며 "시장의 과한 우려 대비 견조한 내년이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도 "조선사들이 보유중인 일감은 평균 3.2년치로 일감이 이상적인 수준 이상에서 유지되면서, 조선사들의 선별 수주 정책도 지속될 것"이라며 "올해 신조선가 지수가 11개월 연속으로 상승하고 있는 것이, 조선사들의 선별 수주의 증거로 선가 강세는 상당기간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제는 피크아웃에 대한 우려다. 신조선가 지수가 사상 최고 수준까지 올라온 만큼 이제 내려갈 때가 아니냐는 거다. 이에 대해 한 조선업계관계자는 "2008년 조선업이 최고 호황을 누렸으나 리먼사태 이후로 경기가 급격히 냉각되면서 수주 물량도 급감했다"며 "글로벌 금융위기급의 경제 충격이 나오기 전까지 조선업계에 부는 훈풍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한화오션이 건조한 LNG운반선. 사진=한화오션 제공

한화생명, 가족돌봄청년 대상 ‘디딤돌 프로젝트’ 실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한화생명은 아픈 가족을 돌보며 생계까지 책임지는 ‘가족돌봄청년’을 대상으로 ‘영케어러 디딤돌 프로젝트 WE CARE’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 7월, 보험권 최초로 상생 금융안을 발표했던 한화생명이 사회공헌 계획으로 내놨던 ‘가족돌봄청년 자립지원’ 사업의 일환이다. 한화생명은 상생금융의 중점을 ‘청년, 아동’에 두고 있다. 실제 한화생명은 올해 2030 청년을 위한 5% 확정금리 상품인 ‘디딤돌 저축보험’,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상생친구 어린이보험’을 내놓은 바 있다. 한화생명의 이번 프로젝트는 가족돌봄청년들의 사회적 고립을 막고 심리적·정서적 안정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우선 한화생명은 추워지는 날씨에 겨울나기를 고민하는 가족돌봄청년 가정을 위해 난방비 및 난방용품 지원, 시설 개?보수 등 환경개선 활동을 지원한다. 지역 기반 복지 네트워크와 전문가 그룹을 연계한 밀착형 돌봄 체계도 구축한다. 가족돌봄청년에 대한 밀착 지원이 가능하도록 지역 복지기관 실무자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한편, 돌봄 가이드라인 및 커뮤니티를 구축해 위기시 적시에 케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가족돌봄청년의 심리 케어도 이뤄진다. 이들이 겪게 되는 정서적 고립감을 해소하고 정서적 안정을 얻을 수 있도록 의료, 심리, 간병 전문가로 구성된 멘토 그룹을 조성한다. 가족돌봄청년들과 멘토 그룹은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커뮤니티를 통해 치유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대상은 가구 중위소득 200% 이하, 만 12세~38세로 장애, 질병, 고령 등의 어려움을 지닌 가족과 친척을 돌보는 청소년 및 청년(총 400가구)이다. 전국 읍면동 사무소 및 월드비전 등 복지기관을 통해 지원할 계획이다. 김상일 한화생명 CSR전략팀장은 "가족돌봄청년은 일반청년 대비 삶에 대한 불만족도는 3배, 우울감은 7배 이상 높다는 조사 결과(보건복지부, 가족돌봄청년 실태조사 2022)가 있을 만큼, 오늘의 삶 때문에 미래도 계획하기 힘든 이중고를 겪고 있다"며 "한화생명은 이들이 경제적, 심리적으로 안정을 찾고 미래를 꿈 꿀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상생금융 활동을 지속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ys106@ekn.kr영케어러

금융투자협회, ‘소망의 집’에서 겨울나기 봉사활동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금융투자협회는 경기 김포에 위치한 장애아동 생활시설 ‘소망의 집’을 방문해 김치 담그기, 크리스마스트리 설치 등 봉사활동을 펼치고 후원금 600만원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금투협은 지난 2005년부터 중증 장애아동 요양시설인 소망의 집과 결연을 맺고 매년 지속적으로 봉사활동과 기부금 후원을 진행해왔다. 봉사에 참가한 금투협 직원들은 소망의집 종사자들과 함께 김장을 담그고 크리스마스트리 설치, 시설 외부 청소 등 장애아동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금투협은 올해 ‘초록우산 한사랑마을 봉사활동’을 비롯해 금융투자업계 공동 ‘제13회 사랑의 김치 페어’, ‘이화여대 종합복지관 사랑의 도시락’, ‘사랑의 공부방’ 등 지역사회 지원을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 올 연말까지 사랑의 쌀·연탄 배달, 심장병 어린이 수술 지원 등 사회적 책임실천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giryeong@ekn.kr231122_소망의집 사진1 권혜숙 소망의집 원장(왼쪽 세번째)과 허욱 금융투자협회 홍보부장(왼쪽 네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경기 김포시 ‘소망의 집’을 방문해 후원금 600만원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

개인이 끌어올린 에코프로머티, 기관·외국인 매도폭탄에 하락 전환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연이은 상한가 행진을 멈추고 하락세로 돌아섰다. 상장 이후 개인 투자자들의 순매수 행렬이 주가 상승을 견인해왔으나 기관과 외국인 등 큰손들의 ‘매도 폭탄’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는 분석이다.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전 거래일 대비 5.49% 하락한 9만1200원에 마감했다. 장 초반 10만8500원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8만8200원까지 떨어지는 등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였다.◇‘개미의 힘’ 3거래일 급등세 연출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지난 17일 상장 이후 지난 21일까지 3거래일간 급등했다. 상장 당일 주가는 공모가(3만6200원) 대비 58.01%가 올랐으며 이후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연이은 상한가에 지난 21일 종가는 9만6500원까지 치솟아 주가 10만원설이 돌기도 했다. 상장 첫날 3조원 수준이었던 시가총액은 역시 지난 21일 6조원을 돌파하며 단숨에 코스피 시총 54위에 안착했다.앞서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주가가 급등세를 이어온 데는 개인 투자자의 영향이 컸다. 개인은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 폭탄에도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3거래일간 263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주가 하락을 방어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투자자별 누적 순매매 규모 투자자별 금액 개인 +2837억원 기관 -1436억원 외국인 -1491억원 자료=한국거래소 개인 투자자들은 이날 역시 207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기관·외국인과 힘겨루기에 나섰지만 주가 방어에 실패했고 이날 주가는 하락 마감했다.◇기관·외국인은 4거래일째 순매도상장 이후 4거래일 내내 기관과 외국인이 연일 매물을 쏟아내며 주가를 끌어내렸다. 기관과 외국인은 이날 각각 101억원, 136억원을 순매도했다. 지난 17일부터 이날까지 누적 순매도 규모는 각각 1436억원, 1491억원에 달한다.기관은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상장 이후 물량을 꾸준히 팔아치우고 있다. 외국인 역시 지난 20일 28억원 매수 우위를 보인 것을 제외하면 4거래일 가운데 3거래일 동안 순매도를 이어오고 있다.전문가들은 내년 이차전지 시장에 불안 요소가 많다는 점에서 이차전지주 비중을 축소할 것을 조언하고 있다.이안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국내 이차전지 기업들에게 내년은 녹록치 않을 것"이라며 "양극재 기업들은 셀 기업들의 수요 불확실성 및 계약 취소, 지연 등으로 인해 외형 성장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이 연구원은 그러면서 "양극재 기업 중 에코프로비엠 등은 올해 수주 기대감으로 이차전지 주가를 주도했으나 수주 계약도 지연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이와 더불어 미국 대선, 전기차(EV) 수요 둔화 등도 이차전지 시장의 불확실성을 높이고 있다.이 연구원은 "국내 이차전지 기업들에 중요한 OEM사를 중심으로 내년 EV 수요 둔화를 우려해 생산 모델과 생산량 목표 지연이 이어지고 있다"며 "아울러 내년은 미국 대선, 중국의 보복 조치로 인한 원재료 조달 등 모든 불확실성이 수면 위로 올라오는 시기로 이차전지 기업들에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분석했다.giryeong@ekn.kr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22일 연이은 상한가 행진을 멈추고 하락세로 돌아섰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 CI.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메가존클라우드 IPO는 언제쯤...답답한 KT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클라우드 운영 관리 서비스 사업자(MSP) 메가존클라우드의 기업공개(IPO) 시기가 언제가 될지 주목받고 있다. 상장 기대감은 꾸준히 흘러나오고 있지만 수년간 계속되는 영업적자가 발목을 잡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회사 내부에서는 부진한 실적을 개선하기 위해 본격적인 영업비용 축소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메가존클라우드는 모기업 메가존 내 클라우드 사업부가 분사한 후 지난 2018년 설립, 현재 클라우드 전문 MSP 시장에서 가장 큰 점유율을 가졌다. 아마존, 알리바바, 네이버, KT 등 클라우드 사업자·솔루션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국내 기업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총 818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한 메가존클라우드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인증을 받은 유니콘 기업이다. 작년 5000억원 규모의 시리즈 C 투자 이후 공모주 시장에 잠재적 유망주로 떠오른 후 올해 내내 IPO 개시 기대감이 커지고 있었다.그러나 메가존클라우드가 내년 중 IPO에 나서기 어려울 것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수년간 계속되고 있는 실적 부진이 그 이유다. 메가존클라우드의 지난 2021~2022년 매출은 각각 7514억원, 1조2660억원으로 꾸준한 증가세였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각각 -176억원, -346억원으로 적자폭이 커지는 중이다. 올 3분기 누적 영업손실 규모도 168억원을 기록해 사실상 흑자 전환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아직 IPO를 위한 주관사도 선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이는 메가존클라우드가 업계 지배력을 급격히 확장하기 위해 마진을 최소화하는 방식을 썼기 때문이다. 2021~2022년 매출원가에서 서비스 유통 관련 비용을 뺀 매출총이익은 각각 752억원, 1257억원으로 매출 대비 10분의 1 규모밖에 되지 않는다. 그에 반해 판관비는 각각 928억원, 1603억원으로 매출총이익을 상회했다.메가존클라우드의 IPO 전망이 지지부진하자 속내가 타기 시작한 곳은 KT다. 시리즈 C 투자 당시 KT는 13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 메가존클라우드의 지분 6.8%를 보유한 주요 주주다. 같은 해 8월에는 자회사 KT클라우드가 3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을 발행했다. 앞서 재작년에 진행된 시리즈 B 투자에는 계열사 KT인베스트먼트가 참여하기도 했다. 그런 만큼 IPO가 지지부진한 채 지분가치 감소가 계속되는 상황이 달갑지 않을 것으로 분석된다. 올 초 KT가 보유한 메가존클라우드의 지분 가치는 1362억원에 달했지만, 영업손실이 계속되며 1334억원으로 가치가 축소된 상황이다.최근에는 메가존클라우드도 IPO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본격적인 내부 단속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IPO 흥행을 위해서는 실적 개선이 우선인 만큼 비용을 최소화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메가존클라우드의 한 관계자는 "시리즈 C 투자를 받을 당시 약정된 IPO 상장 시한이 2024년 이후 몇 년으로 아직 기간이 남은 만큼 시간적 여유는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suc@ekn.kr

4대 금융그룹, 보유 부동산 가치 12조 육박…실제는 더 높아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국내 4대 금융그룹이 12조원 가량의 대규모 토지와 건물을 전국에 보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자산에 대한 자산재평가가 장기간 이뤄지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이들 회사가 보유한 부동산의 실제 가격은 장부가액보다 최소 수십% 높을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온다. 22일 4대 금융그룹(KB·신한·하나·우리금융그룹)이 공시한 3분기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이들 회사는 6조9281억원의 토지와 4조8428억원의 건물을 ‘영업 설비’로 갖고 있다. 이 중 KB금융의 부동산 규모가 월등히 컸다. 은행을 비롯한 7개 계열사가 토지 2조2569억원, 건물 2조2448억원 등 총 4조5018억원의 부동산을 보유했다. 나머지 3개 금융그룹은 비슷한 규모를 나타냈다. 하나금융은 토지 1조4221억원과 건물 1조171억원 등 2조4392억원을, 우리금융은 토지 1조4861억원과 건물 9314억원 등 2조4175억원을 각각 보유했다. 또 신한금융은 토지 1조4861억원과 건물 9314억원 등 2조4124억원을 가졌다.이는 장부가액 기준으로 시가와는 다소 차이가 있다. 장부상 가격이 취득 당시 가격과 거의 비슷할 정도로 시가보다 낮게 책정돼 있으며, 특히 토지의 실제 가격은 몇 배에 이를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온다. 은행 지점의 경우 대부분 역세권이거나 교통이 편리한 곳에 있어 그동안 부동산 가격 상승의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높다. 자산재평가를 하면 자기자본비율을 높이고 재무건전성을 개선할 수 있으나 법인세 등 부담이 가중될 수 있어 꺼리는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pearl@ekn.kr국내 4대 금융그룹 사옥.

DB손보,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 종합등급 ‘양호’ 획득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DB손해보험이 지난 21일 발표된 2023년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결과 보험업권 중 유일하게 종합등급 ‘양호’를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는 금융감독원이 금융회사 소비자보호 수준의 종합적인 평가를 위해 매년 실시한다. 이를 대외에 공개함으로써 금융소비자에게 금융회사 선택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금융회사의 소비자보호 체계 구축 및 강화를 유도하고 있다.DB손해보험은 2021년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과 함께 ‘스마트 소비자중심경영 최고의 회사 구축’이라는 중·단기 경영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고객과의 소통을 위해 2010년부터 ‘소비자평가단’을 운영해 총 1100개의 제안을 수렴하고, 863건을 채택해 소비자보호 프로세스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2019년부터 ‘소비자 정책 자문위원 제도’ 운영을 통해 외부 소비자보호 전문가가 소비자평가단 활동과 소비자정책위원회에 참여하도록 해 소비자 정책과 고객 서비스 품질 개선에 대한 전문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고 있다.판매단계에서는 ‘완전판매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완전판매 관련 주요 실적을 영업관리자와 영업가족이 상시 모니터링 가능하도록 했다. 지난해는 고객의 편의성 제고를 위해 보험업권 최초로 ‘TM보험 가입 디지털 미러링 서비스’를 금융당국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 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TM계약의 품질 향상을 위해 계약 확정 전 전수 통화품질 모니터링을 시행하고 있다.또한, 최근 팬데믹 상황에서 AI기반의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해피콜 로보텔러 시스템’을 보험업권 최초 도입해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해피콜이 가능하게 함으로써 2023년 회사 자체 완전판매율 100% 달성을 시현했다.이와 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DB손해보험은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소비자중심경영(CCM) 대상인 ‘대통령표창’을 2023년에는 9회 연속 인증 받고 한국표준협회에서 주관하는 ‘2023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장기보험 부문에서 3년 연속 1위를 수상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에서도 2021년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 이후 손보사 중 유일하게 ‘양호’등급을 획득했다.DB손해보험 관계자는 "소비자로부터 인정받는 소비자중심경영 최고의 회사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전 임직원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pearl@ekn.krDB손해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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