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메리츠금융그룹이 메리츠화재의 새 수장 자리에 77년생 김중현 신임 대표를 낙점했다. 업계 내 최연소 CEO가 지휘봉을 잡게 되면서 파격적인 인사라는 평가가 따르는 가운데 이후 나타날 경영적 변화에 시선이 모인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메리츠금융그룹은 지난 20일 김중현 전 메리츠화재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메리츠화재 대표이사 자리에 선임한 인사를 발표했다. 김 신임 대표는 전날 오전 열린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선임돼 공식 임기를 시작한 상태다. 기존 대표직을 맡고 있던 김용범 부회장은 지주 그룹부채부문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메리츠금융 관계자는 "김 신임 대표이사 후보자는 경영 및 컨설팅 분야 전문가로 탁월한 리더십과 업무 추진력으로 회사 성장에 큰 역할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사에는 그룹차원의 세대교체가 두드러졌다. 홍원학 삼성화재 대표(59), 정종표 DB손해보험 대표(61), 이성재 현대해상 대표(63), 김기환 KB손해보험 대표(60) 등 국내 주요 손보사 대표들과 비교하면 최고 20세 가까이 차이가 나면서 손보업계 내 최연소 대표가 됐다. 메리츠금융 측은 대표이사직에 젊고 유망한 인재를 적극 등용했다는 설명이다.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김 대표는 경영 분야 전문가로 꼽힌다. 특히 김 대표가 경영지원실장 전무로 지낸 지난해는 회사 순이익이 8683억 원을 거두며 역대 최대 실적을 내기도 했다. ‘메리츠식 성과’를 입증한 김 신임 대표는 지난해 임원 보수지급금액 5억원 이상 중 상위 5명에 드는 보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메리츠화재는 "세후 자기자본이익률(ROE)을 목표 대비 196.1% 달성했고 업계 비교는 27.2%를 기록했다. CEO평가부문은 리스크관리, 성장에 기여한 점 등을 높게 평가 받았다"고 설명했다.업계에선 그가 김용범 부회장의 복심이란 평가도 따른다. 김 부회장이 지난 3분기에 업계 1위인 삼성화재에 대항할 정도로 외형을 확장하는데 일조한 만큼, 그의 경영 노하우를 잘 알고 김 부회장과 소통을 이어나갈 수 있는 인물로 선별했을 것이란 게 업계 중론이다. 아울러 김 부회장과 같은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출신에, CFO를 거쳐 CEO직으로 오른 점이 공통점으로 꼽히기도 한다.김 부회장은 손해율관리가 어려운 자동차보험을 과감히 포기하고 장기인보험상품 판매에 힘을 실으며 취임 이후 매해 역대 최대 순이익을 갈아치우는 성과를 기록했다. 메리츠화재는 2015년 169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한 뒤 2016년 2372억원, 2017년 3846억원 순익을 기록하고 매분기 2000억원대 이상 순익 달성에 성공했다. 아울러 김 신임 대표는 매년 지속적인 성과를 시현함에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는 평가다. 김 신임 대표이사는 지난 2015년 메리츠화재에 입사한 이후 변화혁신TFT파트장과 자동차 보험팀장을 거쳐 2018년부터는 상품전략실장, 경영지원실장 등 회사의 핵심 업무에 몸담아 왔다. 내부에선 김 대표가 그룹 내에서도 성과를 인정받아 왔으며 차세대 대표 후보로 꼽혀왔다는 전언이다. 메리츠화재는 이번 3분기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 이후 정부가 제시한 가이드라인을 적용한 실적에서도 약진한 성적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키우고 있다. 3분기 순이익으로 4963억원을 기록한 메리츠화재는 분기 기준 사상 처음 삼성화재(4295억원)를 뛰어넘는 이익을 거뒀다. 이런 상황에서 김 신임 대표가 성장세 견인에 따르는 책임이 어느 때보다 막중한 상황인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선 김 신임 대표의 색깔이나 전략이 당분간 크게 나타나지 않을 것이란 시각도 나온다. 한 보험사 관계자는 "김 부회장이 지주로 가지만 여전히 그룹차원에서 화재를 살피고 있으며 역대급 실적을 기록하던 때도 김 부회장 옆에서 성장 전략을 함께 이뤄온 인물이기에 기존 청사진을 고수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pearl@ekn.kr김중현 신임 메리츠화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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