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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 사랑나눔행사 개최...수익금 전액 기부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현대해상은 서울 광화문 본사 앞에서 ‘사랑나눔행사’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사랑나눔행사’는 현대해상이 2004년부터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자원의 선순환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진행 중이다. 임직원과 하이플래너가 자발적으로 기증한 물품을 판매하고, 그 수익금을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기부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신입사원을 포함한 직원들이 일일 서포터즈로 나선 행사장에서는 전국각지에서 임직원과 하이플래너가 기증한 5000여 점의 물품이 판매됐다. 판매 수익금 전액은 전국 지역아동센터의 급식비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물품 판매 외에도 행운의 돌림판, 포토부스 등 다양한 이벤트를 운영해 행사장을 방문한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현대해상은 사랑나눔행사 이외에도 임직원의 급여 일부를 모아 질병, 장애 아동의 치료를 돕는 ‘드림플러스기금’, 장애 아동 1:1 돌봄을 지원하는 마음쉼표 등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현대해상 현대해상은 18일 서울 광화문 본사 앞에서 2023 ‘사랑나눔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 참여한 현대해상 임직원과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협, 부산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에 어부바 차량 전달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협사회공헌재단은 지난 18일 시각장애인의 안전한 이동과 사회활동 지원을 위한 어부바 차량을 ‘부산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에 기증했다. 부산 동구에 위치한 부산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에서 진행된 어부바 차량 전달식에는 우욱현 신협사회공헌재단 상임이사, 남기화 신협중앙회 이사, 김진태 부산장우신협 이사장, 김복명 부산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장 등이 참석했다. 부산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는 시각장애인의 병원 진료, 직장 출·퇴근, 일상 보조 등 사회활동 기회 제공을 위한 이동지원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교육, 문화, 직업 재활, 인식 개선 등 시각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에 힘써오고 있다. 신협재단은 부산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에 어부바 차량을 지원해 부산시를 포함한 경남·경북 일부 지역 내 약 4만명의 시각장애인의 이동권 향상에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우욱현 상임이사는 "이번 차량기증을 통해 시각장애인의 이동권과 사회활동 지원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사회진출과 자립 기회 증대를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하며 신협에게 주어진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dsk@ekn.kr신협 지난 18일 어부바 차량 기증식에서 우욱현 신협사회공헌재단 상임이사(왼쪽)와 김복명 부산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KDB생명보험이 다섯 번째 새 주인 찾기에 끝내 실패하면서 시장은 이번 딜이 향후 보험업권 인수합병(M&A) 시장에 미칠 영향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현재까지는 악화된 보험업황과 새 회계제도 도입으로 인한 불안정성 등 당분간 원매자들의 투심이 얼어붙을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다만, 일각에선 KDB생명 원매자였던 하나금융지주가 다른 보험사 매물을 들여다볼 가능성이 생기면서 매물들로선 또 하나의 ‘큰손’ 원매자가 시장에 나오는 기회가 됐다는 시각도 제기된다. ◇ "재무구조 자금에 부담됐을 것"...하나금융, KDB생명 인수 포기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최근 KDB생명 인수 우선협상자로서 인수 절차를 진행해왔던 하나금융지주가 인수 포기를 결정했다. 산업은행은 KDB칸서스밸류사모투자전문회사(KCV PEF)의 우선협상대상자인 하나금융지주로부터 KDB생명 인수 포기 의사를 전달받고, 하나금융지주와의 매각 절차를 중단한다고 전날 밝혔다. KCV PEF는 산은과 칸서스자산운용이 공동으로 설립했으며 KDB생명 지분 92.73%를 보유 중이다.그간 보험 업계에선 하나금융이 자본력을 갖춘 원매자인데다, 꾸준히 자금을 투입하는 방식으로 매각 의지를 지켜 온 산은과의 관계 등 여러 요소를 고려해 KDB생명 인수를 끝까지 성사시키지 않겠냐는 예상이 나왔으나 하나금융은 결국 KDB생명의 낮은 재무건전성을 개선하는 데 따르는 부담을 이겨내지 못한 것으로 해석된다. KDB생명의 올해 6월 말 기준 신 지급여력비율(K-ICS·킥스)은 67.5%(경과조치 적용 전)으로 보험업법 상 마지노선인 100%를 밑도는 수준이다. 인수 후 재무구조 정상화를 위해 투입해야 하는 비용은 많게는 1조원에 육박할 것이란 예상이 나온 바 있다. 매각이 성사될 것이란 기대감이 실렸던 만큼 업계에도 연쇄적인 영향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가뜩이나 업계가 새 회계제도(IFRS) 도입으로 성장성 입증에 있어 불안정한 환경이기에 원매자로선 적정 가치를 산출을 위해서라도 급하게 인수에 나서기보다 장기적인 가치를 살피는 시기였기 때문이다. 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회사를 키울 경우 투자가치를 뛰어넘는 수준의 성장 가능성을 봤다면 자금을 쏟아 붓더라도 인수해 키워냈을텐데, 올해 IFRS17 도입 이후 생보사가 수익성을 입증해내기 더 어려워졌고, 더욱이 생보가 최근 상품 판매나 장기적 업황면에서도 좋은 상황이 아닌데 하나금융이 인수를 포기하며 이런 흐름을 방증하게 된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 또 다른 매물 MG·롯데손보에 ‘찬물’…돌아온 ‘큰손’ 원매자엔 기대감도 이에 매각을 기다리는 보험사들에 따를 영향에 업계 이목이 집중된다. 현재 보험사 매물로 거론되는 회사는 KDB생명을 비롯해 MG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 ABL생명, 동양생명 등이다. MG손보의 경우 예금보험공사(예보)와 대주주 간 분쟁이 지속되는 틈에 매각 기대감이 낮아지는 상황이다. 매각 재입찰에 나선 MG손보의 경우 지난 5일 예비입찰이 진행됐으나 단 한 곳의 원매자만이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하면서 또 다시 유찰됐다. 금융지주와 사모펀드(PEF)들의 관심이 저조했고 대주주인 JC파트너스 측이 제기한 가처분 신청 등 사법리스크 등이 걸림돌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예보는 내년 초 매각을 완료하는 등 빠르게 매각을 성사하려는 의지가 강하나 이 같은 계획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강력한 인수 후보자로 거론됐던 우리금융과 교보생명이 나서지 않음으로써 흥행에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며 "JC파트너스가 지난달 말 법원에 계약절차 중단을 구하는 내용의 가처분을 신청하면서 예보의 입찰 과정에 훼방을 놓는 모양새가 됐다"고 설명했다. 롯데손해보험의 경우 3조원에 이르는 몸값에 대한 시장의 의구심이 큰 상황이다. 업계에선 롯데손보 브랜드 사용 계약기간이 끝나는 내년 하반기 전까지 매각을 서두를 것이란 가능성이 나오지만 이러한 사정과는 달리 가격을 다소 비싸게 부르고 있다며 입을 모은다. 또 다른 보험업계 관계자는 "금융지주가 눈독을 들일 만한 시장 장악력을 가진 매물은 그나마 롯데손보인데, 매력적이라고 하더라도 시장과의 시각차가 너무 크다"고 말했다. ABL생명이나 동양생명 등 중소형 보험 매물들의 경우 일단은 금융그룹사들 눈밖에 있을 가능성이 높다. ABL의 경우 일부 사모펀드(PEF) 등을 통한 접근이 이뤄지고 있으며 현재 복수의 PEF가 인수를 고려 중인 상태인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PEF의 경우 보험사 인수 후 금융당국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통과해야 하는 등 각종 난관이 예상돼 이마저도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일각에선 하나금융의 이번 KDB생명 인수 포기가 매각을 기다리는 타 보험사들에겐 새로운 가능성으로 비쳐질 수 있다는 시각도 나온다. 자본력을 갖춘 핵심 원매자가 시장에 다시 들어온 점이 긍정적이란 판단이다. 또한 그간 몸값이 높다는 인식이 강했던 보험사 중 KDB생명보다 재무건전성이 양호할 경우 몸값 재평가로 이어지면서 새로운 딜로 연결될 가능성이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KDB생명과 동양생명에 따르는 인수 부담이 큰 편이기에 상대적으로 ABL생명이 가치가 높아졌단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 상대적으로 금융그룹이 무난하게 인수하기 좋은 매물이라는 재평가가 나오기도 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pearl@ekn.kr1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KDB생명보험이 다섯 번째 매각 시도에 실패했다. 업계는 이번 딜이 향후 보험업권 인수합병(M&A) 시장에 미칠 영향에 집중하고 있다.하나금융지주.

"단풍과 함께 매출 껑충…내장산·주왕산·오대산·월악산 매출 증가"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지난해 단풍 절정기간 16개 주요 산의 상권 매출액은 단풍 절정 기간 전 대비 37% 증가했고, 음식점 42%, 카페 27%, 편의점(슈퍼 포함)은 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카드는 가을을 맞아 전국 단풍 명산 주변 상권의 단풍 절정기 신용 및 체크카드 매출액 및 이용 회원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이번 분석은 전국 국립공원 중 16개의 산(山)의 입구 상권(132개 입산 입구 기준으로 반경 2km 내) 음식점, 카페 및 편의점(슈퍼 포함)업종을 방문한 KB국민카드 회원의 매출액 및 이용 데이터를 단풍 절정일 전후 1주일을 단풍 절정기(2주간)로 판단하고 단풍 절정기 이전 2주간과 비교했다. 단풍 절정기에 매출액 증가가 높은 산은 내장산 235%, 주왕산 116%, 오대산 66%, 월악산 50% 순이며, 강원도의 설악산과 치악산 47%, 전라남북도와 경상남도에 걸치고 있는 지리산도 단풍 시기를 맞아 45%의 매출액 증가를 보였다.단풍을 맞아 산이 위치한 소재 도를 제외한 외부 방문객의 방문도 크게 늘었다. 단풍 절정 기간 중 외부 방문객 매출액 비중이 높은 산은 설악산 92%, 오대산 90%, 계룡산 89%, 주왕산 84% 등으로 나타났다.단풍 절정 기간 외부 방문객의 순 유입 비중은 1년 간 외부 방문 비중보다 치악산 14%p, 월악산과 내장산 8%p, 속리산 7%p, 주왕산, 소백산, 덕유산이 5%p 순으로 증가했다. 설악산과 지리산의 외부 방문객 비중은 각각 3%p, 1%p 증가했다. 단, 지리산의 경우 3개 도(전북·전남·경남)에 걸쳐 있어, 해당 도를 제외한 외부 방문객의 순증가 폭이 낮아졌다.단풍 절정기와 함께 산에 오르기 좋은 계절인 가을 기간(9~11월) 매출액 비중도 다른 계절 대비 높게 나타났다. 최근 1년 기준으로 가을철 매출액 비중이 가장 높은 산은 단풍 절정기에 가장 매출액 증가가 높았던 내장산(59%)과 주왕산(52%)으로 나타났다. 내장산은 지난해 단풍 절정 시기가 11월 초로, 11월의 매출액 비중이 32%로 가장 높았고, 주왕산은 10월 매출액 비중이 26%로 연중 가장 높게 나타났다.한편, 겨울(12~2월)에 매출 비중이 높은 산은 덕유산(51%), 태백산(29%)이고, 여름(6월~8월)에 매출비중이 높은 산은 월악산(45%), 치악산(39%)으로 산의 특색에 따라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계절이 달라 눈길을 끌었다.KB국민카드 데이터전략그룹 관계자는 "가을을 맞아 전국의 국립공원을 포함한 유명 산들의 소비 데이터 분석을 통해 가을철 단풍 구경을 위한 방문객의 증가와 함께 주변 상권의 매출액도 증가하는 모습을 확인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pearl@ekn.kr19일 KB국민카드에 따르면 지난해 단풍 절정기간 16개 주요 산의 상권 매출액은 단풍 절정 기간 전 대비 37% 증가했고, 음식점 42%, 카페 27%, 편의점(슈퍼 포함)은 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주가지수] 비 내린 코스피, SK하이닉스·LG에너지솔루션·포스코홀딩스 등 주가↓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19일 코스피가 전장보다 46.80p(1.90%) 내린 2415.80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30.68p(1.25%) 내린 2431.92에 개장한 뒤 낙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605억원, 기관은 248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지난 17∼18일 순매수세를 보였으나 3거래일 만에 다시 순매도 전환했다. 개인은 3893억원 매수 우위였다. 이날 국내 증시는 투자 심리를 악화시킬 대내외적 요인이 산재한 가운데 하락세를 이어가는 흐름을 나타냈다. 중동 지역 긴장은 수백명이 숨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병원 폭발 주체 등을 둘러싸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진실 공방이 벌어지면서 한층 고조되고 있다. 미국 시장 상황도 이날 미 국채 금리가 4.9%선까지 올라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불안정한 상황이다. 이 가운데 뉴욕경제클럽 토론에 참여하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이 긴축 강화에 어떤 의중을 내비칠지도 투자자들이 주목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한국은행이 긴축 지속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이날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도 "금융통화위원회 위원 6명 중 5명이 추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고 했다"고 밝혔다. 시가총액(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삼성전자(-1.42%), SK하이닉스(-3.31%)를 비롯해 현대차(-1.51%) 등이 하락했다. 테슬라가 실적 충격을 기록한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2.69%), POSCO홀딩스(-4.60%), LG화학(-2.37%) 등 이차전지 종목도 하락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99%), 기아(0.24%) 등은 올랐다. 하락한 종목은 812개로 현재 거래 중인 유가증권시장 전체 종목(931개) 87%에 달했다. 업종별로 보면 화학(-2.34%), 기계(-3.82%), 의료정밀(-2.53%) 등 대다수 업종이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4.85p(3.07%) 내린 784.04로 마쳐 지난 10일 이후 7거래일 만에 800선을 내줬다. 지수는 전장보다 12.74p(1.57%) 내린 796.15로 출발한 뒤 하락 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780억원, 기관은 102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1826억원 매수 우위였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4.01%), 에코프로(2.92%)를 비롯해 HLB(-4.06%), 에스엠(-4.47%) 등이 하락했다. 반면 넷플릭스 3분기 가입자 수 증가 폭이 3년여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는 소식 등에 스튜디오드래곤(2.11%)이 상승했다. 솔브레인(1.01%) 등도 올랐다. 하락한 종목은 1431개로 현재 거래 중인 코스닥 전체 종목(1612개) 88%에 달했다. 이날 거래대금은 유가증권시장 8조 9360억원, 코스닥시장 6조 2920억원으로 집계됐다. hg3to8@ekn.kr코스피, 중동발 위기 고조에 하락 1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지수가 표시돼 있다.연합뉴스

우리금융미래재단, ‘장애인 일자리 창출’ 굿윌스토어 밀알금천점 오픈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은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서울시 금천구 독산동에 ‘굿윌스토어 밀알금천점’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굿윌스토어는 생활용품 판매 매장으로 개인과 기업이 기증한 물품을 판매한 수익으로 운영되는 장애인 근로사업장이다. 밀알복지재단은 전국 20여 개의 굿윌스토어에서 약 300여 명의 장애인을 고용하고 있다. 우리금융미래재단은 ‘굿윌스토어 밀알금천점’ 오픈과 운영을 위해 밀알복지재단에 약 10억원을 지원했다. 더불어, 기부문화 확산에 동참하기 위해 우리금융 임직원 기증 캠페인을 실시하고 우리금융 광고 촬영 등에 사용된 의류, 소품 등을 기증했다. 임종룡 우리금융미래재단 이사장은 "장애인이 경제적 자립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돕겠다"며, "우리금융미래재단은 도움과 관심이 필요한 취약계층에게 폭넓은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우리금융 우리금융미래재단은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서울시 금천구 독산동에 ‘굿윌스토어 밀알금천점’을 오픈했다.사진 두번째 줄 왼쪽부터 유영균 한국굿윌산업협회대표, 정형석 밀알복지재단 상임대표, 홍정길 밀알복지재단 이사장,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유성훈 금천구청장, 김용술 금천구의회 의장, 한상욱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본부장이 굿윌스토어 밀알금천점 직원들(첫번째 줄)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外人, 사흘간 7300억원 쓸어담아… 삼성전자 반등 가나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삼성전자에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지난 17일부터 사흘간 730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 했다. 이에 주가 역시 한때 7만원을 회복하기도 했다. 다만 중동지역 분쟁 리스크 확대 등으로 반락하며 6만원선으로 다시 내려왔지만 시장의 전망은 장밋빛이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42%(-1000원) 내린 6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주가 하락은 이스라일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인 하마스 간 전쟁이 격화되면서 중동지역 전체로 분쟁이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감이 시장을 짓눌렀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 18일 7만500원을 기록하며 지난 9월 18일(7만200원) 이후 18거래일 만에 7만원선을 회복한 바 있다. 이는 지난 17일과 18일 양일간 외국인들이 삼성전자 주식을 각각 3255억6000만원, 3446억7700만원 등 총 6702억3700만원어치를 순매수한 게 이유다. 이날도 외국인들은 삼성전자 주식을 579억원어치 순매수 했다. 사흘간 사들인 주식은 7281억원에 달한다. 이같은 외국인들의 매수세 유입은 삼성전자의 실적이 예상보다 더욱 개선될 것이란 분석 때문이다.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 4분기 삼성전자의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0조259억원, 3조639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0.62%, -15.49%가 감소할 전망이다. 실적은 작년만 못하지만 감소폭은 지난 3분기에 비해 크게 개선된 수준이다. 삼성전자의 올 3분기 매출과 영업익은 각각 작년에 비해 -12.74%, -77.88%가 줄었다. 오히려 실적개선 속도는 내년에 더 빨라질 전망이다. 내년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익은 각각 71조1188억원, 5조889억원이 점쳐진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1.57%, 694.92%가 증가한 수준이다. 이에 노근창 현대차증권 리서치센터장은 "4분기는 D램(RAM)인 DDR5와 DDR4를 비롯해 낸드(NAND) 등이 모두 상승하면서 본격적인 회복 국면으로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4분기 후반부터 차세대 메모리반도체인 HBM3를 본격적으로 엔비디아(NVIDIA)에 공급하면서 D램부문 실적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이어 노 센터장은 "현재 DDR5 고정가격은 PC와 모바일을 중심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서버용 DDR5 고정가격도 8월부터 하락을 멈췄다"며 "재고가 여전히 많은 DDR4도 고객사들의 재고 소진과 함께 PC DDR4 현물가격도 9월 18일 기점으로 반등하고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실제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 제공업체인 트렌드포스(TrendForce)에 따르면 D램의 내년 1분기 가격 전망치는 DDR5 16기가바이트(Gb)의 경우 5.0%가 DDR4 8Gb는 2.8%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기존 전망치 대비 0.8%포인트, 2.8%포인트가 상향 조정된 수치다. 이는 감산에 따른 가격 상승과 더불어 올해와 내년 스마트폰 생산량 전망이 각각 11억6000만대, 11억9000만대로 1.3%, 1.7% 상향 조정되면서 사용되는 메모리반도체 수요 또한 늘 것으로 전망돼서다.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는 감산 효과로 가격이 반등하기 시작하고,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어서 분기별 실적도 긍정적인 흐음이 지속될 것"이라며 "부진했던 HBM도 4분기에는 가시권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사진=연합뉴스

"인수포기가 곧 호재"...보험사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하나금융지주가 KDB생명 인수전에서 결국 발을 빼기로 한 것을 두고 시장에서는 잃은 것보다 얻은 것이 많다는 평가가 나온다. 통상 금융지주사의 인수합병(M&A)은 그룹의 위상 제고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해석되지만, 하나금융에는 이와 상반된 시각들이 나오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하나금융이 KDB생명을 실사하는 과정에서 얻은 선구안을 토대로 현재 나와 있는 보험사 매물에 대해서도 보다 합리적인 시각과 빠른 의사결정이 가능해질 것으로 분석했다. KDB생명 실사는 하나금융이 더욱 적합한 보험사 매물을 찾기 위한 ‘모의고사’와 같다는 진단이다.◇ 보험사 M&A 선택지 좁히기...'최적의 선택' 발판19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지주가 지난 7월 KDB생명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약 3개월 만에 결국 철회 결정을 내린 것은 그룹의 자본부담과 경영정상화 노력 및 시간 등을 고려했을 때 잃을 것이 많다고 판단한 행보로 해석된다. 다른 금융사들조차 난색을 표하는 KDB생명을 인수해 경영을 정상화하고, 하나생명과 PMI(인수합병 후 통합) 과정을 거친 후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판단이다. 이미 2020년 인수한 더케이손해보험(현 하나손해보험)도 뾰족한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는데, KDB생명을 인수하는 것이 맞는지에 대해서도 내부적으로 회의적인 시각이 상당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KDB생명을 인수하면 이중레버리지비율 등 각종 규제비율을 준수하는 것이 쉽지 않고, 향후 더 우량한 보험사를 인수하는 선택지를 하나금융 스스로 포기하는 쪽으로 귀결되는 점도 걸림돌이다. 투자업계(IB) 안팎에서는 하나금융지주의 KDB생명 실사는 현재 매물로 나온, 나아가 향후 매물로 나올 보험사에 대한 선택지를 좁히면서 최적의 선택을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DB생명을 실사하는 과정에서 우리나라 생명보험시장 규모, 성장성, 생보업 경쟁 구도는 물론 종신보험, 장기보험, 건강보험 등 세부 사업에 대한 득실을 따지면서 업에 대한 이해도를 끌어올리고, 적절한 매물을 찾는 ‘선구안’이 올라갔을 것이라는 의견이다. 신우석 베인앤컴퍼니 파트너는 "외부에 공표되는 통계수치를 들여다보는 것과 데이터룸이 열려 특정 회사의 디테일한 수치를 보며 실사를 하는 것은 완전히 다르다"며 "이번 실사는 향후 생보사 M&A를 결정할 때 어떤 요소들을 짚어봐야 하는지 경험하는 효과가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산은 '낮은자세 전략' 실패...하나금융 '비은행' 고민 계속반대로 산업은행이 KDB생명의 구주 매각가를 낮추고, 추가 증자를 단행한 것이 오히려 KDB생명에 대한 매력도를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도 상당하다. KDB생명 실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협상 주도권을 하나금융에 빼앗기는 한편 KDB생명의 향후 성장 기회, 사업적인 매력도 등을 설득력 있게 제시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는 것이다. 물론 하나금융의 비은행부분 기여도가 6월 말 현재 14.4%까지 하락한 가운데 비은행 강화에 대한 열쇠를 풀지 못했다는 점은 걸림돌이다. 이번 인수 불발로 하나금융은 추가 비은행 계열사를 인수하기 전까지 은행 중심의 포트폴리오가 계속해서 유지될 전망이다. 그러나 그룹이 오직 비은행 강화라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KDB생명을 인수했을 경우 최고경영자(CEO)가 본인의 단기적인 성과 창출에만 급급하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된다. 이는 올 상반기 하나은행을 리딩은행 반열로 끌어올렸다는 기존 성과마저 퇴색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이번 인수전 포기는 하나금융에게 큰 호재"라며 "엄한 회사를 인수하는데 자본을 투입하는 것보다 해당 자본으로 주주환원을 하거나 동양생명 등 외국계 보험사를 인수하는 것이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는 시장에 나온 보험사 매물이 많기 때문에 하나금융이 굳이 무리해서 보험사를 인수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굴지의 금융그룹인 하나금융마저 인수하지 않겠다고 할 정도면 KDB생명은 새 주인을 찾기보다 산업은행이 계속 안고 가는 것이 맞을 것"이라고 밝혔다.ys106@ekn.kr하나금융지주.KDB생명보험.

KB증권, 제주서 ‘낙상방지 새활용 안전바 무상설치 사업’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KB증권은 지난 6월 제주도에서 진행한 ‘낙상방지 새활용 안전바 무상설치 사업’이 순항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KB증권은 본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한국환경공단 제주지사, 제주특별자치도청 노인복지과,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제주지사, 제주시니어클럽 4개 기관과 지난 5월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낙상방지 새활용 안전바 무상설치 사업’은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독거노인을 위한 새활용 안전바를 제작하고 무상으로 설치하는 사업이다. 수거한 폐플라스틱은 제주도 내 독거노인을 위한 낙상방지용 안전바로 제작돼 현재까지 200여가구에 무상 지원했으며 이달 말까지 총 250가구가 수혜를 받을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제주도 내 시니어 일자리를 창출하고 폐플라스틱 수거 활동을 통해 연간 120톤의 폐기되는 플라스틱을 재활용해 약 480톤의 탄소 발생 저감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정림, 김성현 KB증권 대표이사는 "이번 사업은 환경 보호와 일자리 창출, 취약계층 지원을 아우르는 복합적인 사업"이라며 "환경 보호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여러 기관이 뜻을 모은 만큼 이번 사업이 모범적인 ESG 사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giryeong@ekn.krKB증권 사옥 KB증권 사옥. KB증권

DL이앤씨, 자회사 DL건설 편입으로 주가 저평가 벗어날까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DL이앤씨가 DL건설을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기로 결정하면서 그동안 저평가 된 박스권에 갇혀있던 DL이앤씨의 주가가 반등하는 효과를 누릴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만 최근 건설업황 부진과 실적 악화 등이 향후 주가에 어떻게 반영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DL건설 품는다, 공시 후 주가 반등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DL이앤씨는 전날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인 DL건설의 지분 100%를 확보해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DL이앤씨는 신규로 주식을 발행하고 DL건설 주주에 1대 0.3704268의 교환 비율로 교부하는 포괄적 주식 교환을 추진한다. 현재 DL이앤씨는 DL건설의 지분 64%를 보유하고 있다. DL이앤씨 측은 이번 자회사 편입 결정을 통해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DL이앤씨와 DL건설은 동일한 건설업을 영위하는 기업임에도 코스피에 동시 상장돼 있어 이중 상장 구조에 대한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왔다. 이에 양사는 이중 상장 구조를 해소하고 자본과 경영 효율성을 제고해 주주가치를 극대화한다는 구상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DL건설 주주는 유동성이 높고 해외 플랜트 사업 확대와 CCUS 등 신사업 모멘텀이 있는 모회사 DL이앤씨 주식을 교부받음으로써 주가 디스카운트요소를 해소할 수 있는 상호 윈윈 거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시장에서는 자회사 편입을 호재로 받아들였다. 이날 DL이앤씨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27% 오른 3만3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DL건설도 전 거래일 대비 4.48% 오른 1만2130원에 마감했다. 배세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 주식 교환에 따라 양사의 극심한 밸류에이션 저평가는 일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DL이앤씨과 DL건설의 올해 주가순자산비율(P/B)는 각각 0.29배, 0.25배로 저평가돼 있는 상태다. ◇"중장기 상승은 실적이 판가름" 다만 앞서 자회사 편입 이슈가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은 사례도 나오고 있는 만큼 주가 저평가를 해소할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지난달 25일 제주항공이 이사회를 열고 애경그룹 내 IT 서비스 계열사인 AKIS를 자회사로 편입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공시했다. 이에 제주항공이 IT 역량을 확보해 경쟁사 대비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제주항공 주가는 공시 다음 날인 지난달 26일 전일 대비 2% 오르는 데 그쳤다. 올해 초 1만4700원이던 주가는 이날 9730원까지 떨어졌다. 지난 8월 SK렌터카의 지분 100%를 확보해 자회사로의 편입을 추진 중인 SK네트웍스 역시 편입 이슈가 공시되기 전인 지난 8월17일 종가가 6350원이었으나 이날 주가는 5900원에 마감하는 등 하락세다. 아울러 최근 건설업황 부진으로 건설업종 전체가 증시에서 약세를 보이고 있는 점도 우려할 만한 요소다. 건설업은 고금리와 원자재 가격 인상 등으로 불황 장기화에 직면해 있다. DL이앤씨, GS건설, 대우건설 등으로 구성된 건설 대표주는 최근 한 달간 2% 가까이 하락했다. 같은 기간 중소형 건설주의 하락세는 더 가파르다. DL이앤씨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은 719억원으로 전년 동기(1346억원) 대비 46.6% 하락했다. DL건설 역시 같은 기간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3.1% 감소한 212억원을 기록하는 등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였다. 자회사 편입에 따른 이중 상장 구조 해소만으로는 주가 상승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DL이앤씨의 100% 완전 자회사 편입 결정은 지독한 주가 저평가를 벗어나기 위한 회사의 고민이 담겨있는 결정으로 판단된다"며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추세적 주가 상승은 자회사 편입 이후 DL이앤씨의 순현금 활용과 내년 실적에 달려 있기 때문에 순현금의 의미 있는 활용 방안을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giryeong@ekn.krDL이앤씨 사옥 L이앤씨가 DL건설을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DL이앤씨 주가 향방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서울 종로구 디타워 돈의문 DL이앤씨 사옥. DL이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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