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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기후리스크 관리강화 지원...‘기후리스크 심포지엄’ 개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금융감독원은 금융위원회와 함께 이달 15일 전 금융권을 대상으로 ‘제3회 금융권 기후리스크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서울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금융사 기후리스크 및 ESG 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국내외 관련 우수사례 공유 등을 통해 역량을 갖춘 금융사들을 독려하고, 일부 대응이 미흡한 금융사들은 지원해 전반적인 국내 금융권의 기후리스크 관리 능력을 제고하는데 중점을 뒀다.HSBC는 자체 수립한 기후전략을 그룹 차원의 리스크 관리체계에 연계하는 방안에 대해 소개하고, 기후리스크 관리가 고객에게 어떻게 적용 및 운영되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했다.KB금융지주는 손해보험을 중심으로 기후리스크의 인식, 내부 기후리스크 관리체계 및 관리 사례를 발표했다.신한금융은 자체 수립한 ‘전환금융 정책’의 주요내용인 고객의 자발적 탄소배출 감축 노력 유도, 저탄소 경제 전환자금 지원과 여신 및 투자 심사 프로세스 반영 사례 등을 소개했다.하나금융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를 여신에 적용하고, 이를 전사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개발한 자체 전산 시스템에 대해 소개했다.이어 금융감독원은 기후리스크 관련 국제논의 동향,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적용 지원시스템(KTSS) 개발 경과, 기후리스크 갭분석 진행경과 등을 소개하고,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금융감독원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금융회사의 기후리스크 관리 시스템 구축 등을 독려하고, 국내 금융권의 기후리스크 대응능력 강화를 유도할 방침이다.이밖에 국제컨퍼런스 개최 등 다양한 방식으로 금융권 기후리스크 대응 지원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나아가 금감원은 ‘기후리스크 관리 지침서’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금융회사와 활발한 소통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기후리스크 관리 지침서와 금융회사 자체 업무처리기준 간 차이점 분석(갭분석)을 지속 실시하고, 금융회사 기후리스크 관리 수준의 점진적 상향 조정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금융감독원.(사진=에너지경제신문DB)

내년 모든 은행에서 장애인 비과세종합저축 비대면 가입 가능해진다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내년부터 모든 은행에서 영업점 방문 없이도 장애인 비과세종합저축 가입이 가능해진다.19일 금융감독원은 은행연합회와 함께 그간 장애인 비과세종합저축 비대면 가입이 불가능한 10개 은행을 대상으로 공공마이데이터, 전자문서지갑 등을 활용한 비대면 가입 절차를 마련한다고 밝혔다.장애인은 비과세종합저축 가입을 통해 5000만원 이하의 저축상품에서 발생하는 이자소득세를 면제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일부 은행의 경우 비과세종합저축 가입에 필요한 증빙서류(장애인 증명서 등)를 영업점 방문 접수로만 받고 있어, 은행 방문이 어려운 장애인이 불편을 호소하는 민원이 지속 제기됐다.이달 현재 수출입은행, 씨티은행을 제외한 18개 은행 가운데 10개 은행(55.6%)이 비대면 증빙서류 제출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비대면 제출 가능 8개 은행 가운데 2개(25.0%)는 고객이 증빙서류를 직접 출력·촬영해 이메일 등을 통해 제출하는 방식으로 운영 중이다.이에 금감원은 은행연합회를 중심으로 장애인 비과세종합저축 가입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한 결과, 비대면 가입이 불가능한 10개 은행의 경우 공공마이데이터, 전자문서지갑 등을 적극 활용한 비대면 가입 절차를 마련하기로 했다. 이메일 등을 통해 증빙서류를 제출하는 방식으로 운영 중인 은행(카카오)도 공공마이데이터 등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개선할 예정이다.연내 신한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을 시작으로 내년 1분기부터는 은행별 여건에 맞춰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내년 4월부터는 사실상 모든 은행에서 영업점 방문 없이도 장애인 비과세종합저축 가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금감원은 "장애인 등 취약계층이 금융서비스를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사항을 지속 발굴·해소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삼성전기, 내년 실적 점진적 성장 예상…목표가 18만원 [메리츠증권]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메리츠증권은 19일 삼성전기에 대해 내년 영업환경 개선과 실적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점진적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18만원을 유지하고, 투자 의견은 매수를 제시했다.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올 4분기 매출액을 2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1128억원으로 각각 컨센서스를 2%, 14% 하회할 것"이라라면서 "하반기부터 개선된 중화권 스마트폰 업황이 반영돼 10월~11월 초까지는 부품 수요가 양호했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양 연구원은 "11월 중순부터 시작된 통상적인 IT 전반적인 연말 재고조정으로 인한 추가적인 가동률 하락이 불가피해 올해의 재고조정은 스마트폰보다는 PC 및 서버 위주의 강도 높은 재고조정이 예상된다"며 "화웨이를 필두로 한 OVX 및 트랜션 등의 세트업체들의 출하량 경쟁을 통한 낙수효과가 기대되고, 시장에서 주목 받는 온디바이스AI에 대한 수혜도 명확하다"고 강조했다.이어 그는 "온디바이스AI로 인한 세트 단의 스펙 변화가 구체적으로 파악되지는 않으나 AP 성능 향상, 메모리/PMIC 탑재 증가에 따른 전류량 증가는 MLCC 탑재량 증가로 직결된다"고 덧붙였다.양 연구원은 "아이폰15 프로맥스를 기점으로 중화권 세트사들의 폴디즈줌 탑재가 본격화하고 있어 삼성전기의 공급물량 확대가 예상된다"며 "FC-BGA는 점진적인 서버향 물량 확대와 동시에 하반기부터는 AI용 하이엔드 기판으로의 진입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yhn7704@ekn.kr

한화솔루션, 미국發 태양광 성장 수혜...투자의견 ‘매수’ [현대차증권]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현대차증권은 19일 보고서를 통해 한화솔루션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6000원을 유지했다.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한화솔루션의 태양광 사업은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수익성을 회복할 것"이라며 "주가는 저점에 위치해 투자 매력을 갖췄다"고 설명했다.현대차증권에 따르면 올 3분기 미국 태양광 설치량은 6기가와트(GW)로 3분기 기준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이번 4분기 한화솔루션의 태양광 모듈 출하량은 3분기에 비해 20% 이상 증가, 저가 웨이퍼 투입에 의한 수익성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이에 현대차증권이 집계한 한화솔루션의 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전년 동기 대비 22.7% 늘어난 2236억원으로 추정된다. 증권가 평균치에 비해 23.9% 높은 수준이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2% 줄어든 3조4503억원으로 예상했다.강 연구원은 "미국 시장 태양광 모듈 가격은 와트당 0.33달러 수준으로 유럽과 중국 시장에 비해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며 "웨이퍼 가격은 고점 대비 70% 급락했으며 내년 상반기 한화솔루션 제품의 원가는 내려갈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그는 "내년 하반기 중국산 태양광 패널에 반덤핑 관세가 부과되면 가격이 반등할 것"이라며 "가정용 태양광 시장도 내년 하반기께 회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suc@ekn.kr

포스코퓨처엠·에코프로 등 2차전지 ‘8총사’, 내년 전망은?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올 한해 증시를 뜨겁게 달궜던 2차전지 열풍이 내년 상반기 주춤해질 수 있다는 전망이 이어진다. 1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를 인용한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2차전지 관련 주요 기업 8개사 내년도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는 총 16조 3690억원으로 전망됐다. 8개사는 셀 관련 3개사(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이노베이션), 양극재 및 음극재 관련 3개사(LG화학, 포스코퓨처엠, 에코프로비엠), 분리막 관련 1개사(SK아이이테크놀로지), 리튬 관련 1개사(에코프로) 등이다. 이들 기업 영업이익 전망치 합산은 올해(10조 3922억원) 대비 57.5% 늘어날 것이라는 예상이다. 그러나 증권가 내년 실적 전망치 눈높이는 올해 초보다 많이 내려왔다. 이들 8개사 내년도 영업이익 전망치 합산은 올해 초 기준으로 19조 2931억원에 달했다. 그러나 현재는 16조원대 초반으로 15.2% 낮아졌다. 추정치가 연초 대비 가장 크게 줄어든 기업은 에코프로(1조 1441억원→5005억원)와 SK아이이테크놀로지(2529억원→1110억원)로 약 56%씩 감소했다. 또 에코프로비엠(8661억원→4882억원)과 포스코퓨처엠(6552억원→3922억원) 역시 40% 이상 감소율을 나타냈다. 이처럼 증권가는 내년 2차전지 실적 눈높이를 낮추고, 다양한 불확실성 요인이 겹치는 만큼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주요 불확실성의 경우 전기자동차 수요 둔화와 미국 정치일정에 따른 정책 리스크 등이 꼽힌다. 다만 내년 하반기부터는 불확실성 요인이 다소 잦아들 것으로 보인다. 미래 실적을 당겨와 주가에 반영하는 2차전지 종목 특성상 그간 고금리 국면은 주요 리스크로 작용했다. 그러나 최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하 논의를 공식적으로 인정하면서 내년 금리 변수가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hg3to8@ekn.kr2023050901010003840 에코프로.연합뉴스

"3781억원 소송 패소…삼성중공업, 선의의 피해자" [하이투자증권]

[에너지경제신문 강현창 기자]최근 영국 해사중재인협회 중재재판소(LMAA)가 삼성중공업이 SK해운에 2억9000만달러(약 3781억원)를 배상하라고 결정한 것에 대해 NH투자증권이 "삼성중공업은 선의의 피해자"라며 "기업 가치에는 이상이 없어야 한다는 분석"을 내놓았다.변용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보고서를 통해 "한국형 화물창 적용 LNG 운반선의 하자 관련 중재 재판에서 삼성중공업이 패소했다"며 "하자 선박의 미운항 손실과 하자로 인한 선박가치하락이 쟁점이었으며 이중 미운항 손실은 기각되고 선박가치하락만 인정됐다"고 설명했다.해당 선박 관련 소송 및 중재는 총 4건이다. 당사자는 선주인 SK해운, 용선주인 KOGAS, 건조사인 삼성중공업이며 서로 원고와 피고로 복잡하게 얽혀 있다.삼성중공업은 중재결과 및 협의결과에 따라 상당액을 소송충당금 등의 형태로 4분기 실적에 영업외손실로 반영할 전망이다.화물창 원천기술사인 KC LNG TECH는 KOGAS 의 50.2% 자회사지만 국내 빅 3 조선소도 각각 16.6%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이에 대해 변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이 지금까지 인도한 200척이 넘는 대형 LNG 선에서 발생한 적 없었던 이슈가 한국형 화물창 KC-1을 도입한 첫 선박에서 생겼다"며 "선박의 하자가 조선소 귀책이 아니라고 보는 것이 합리적이며 한국 법원도 1심 판결에서 KOGAS 및 자회사 KC LNG TECH 의 화물창 설계상의 하자 및 귀책을 인정했다"고 밝혔다.이어 "중재 결과와는 별개로 삼성중공업, SK 해운, KOGAS 는 본 건의 전체적 해결을 위해 3자간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며 "협의 불발 시 삼성중공업은 국내 법원의 승소 판결을 토대로 KOGAS에 구상권을 청구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끝으로 "본 건으로 인한 삼성중공업의 기업가치 변동은 없어야 한다"며 "삼성중공업은 국익을 위해 선제적으로 최선을 다했으나 어쩔 수 없는 화물창 설계상의 결함으로 피해를 입은 선의의 피해자"라고 덧붙였다.khc@ekn.kr삼성중공업 CI

엘앤케이바이오, 내년 고성장 이어진다 [KB증권]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KB증권은 19일 엘앤케이바이오에 대해 올해 흑자 전환이 추정되는 가운데 내년에도 가파른 성장세에 힘입어 호실적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한제윤 KB증권 연구원은 "엘앤케이바이오의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56% 증가한 308억원을, 영업이익은 31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올해 척추임플란트 제품인 ‘PathLoc-TM’이 실적 상승을 이끌었으며 PathLoc-TA와 XTP 프로젝트 등 내년에도 새로운 성장동력이 대기 중"이라고 설명했다.이를 토대로 KB증권은 엘앤케이바이오의 내년 매출을 575억원, 영업이익을 105억원으로 추정했다.한 연구원은 그러면서 "향후 핵심 성장 동력이 될 XTP 프로젝트는 내년 2분기 본격화가 전망된다"며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의사 1인당 월 4000만원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되며 2분기에 50여명의 의사를 확보하게 되면 월 20억원 수준의 매출 발생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giryeong@ekn.kr엘앤케이바이오 CI. 엘앤케이바이오

LG이노텍, 지금이 아닌 내년 4분기 실적 상승 주목해야 ‘매수’ [KB증권]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KB증권은 19일 LG이노텍에 대해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하락 전망에도 내년 4분기 이후 본격적인 이익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기존 39만원에서 31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 하향 이유에 대해 "올 4분기 북미 전략 고객의 신형 스마트 폰 수요가 시장 우려와 달리 양호한 흐름이 지속되고 있으나, 내년 상반기 비수기 진입을 고려할 때 향후 실적 감소가 전망된다"면서 "이에 따라 2023년, 2024년 추정 영업이익을 각각 8.8%, 14.8% 하향한 8198억원, 9469억원으로 수정했다"고 밝혔다.매수 의견을 내놓은 것과 관련, 그는 "내년 하반기를 고려할 때 중장기 관점의 실적 업사이드는 상존할 전망"이라며 "내년 신모델의 카메라 모듈 스펙 업그레이드에 따른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이 전망되고, 기판소재 수요 회복에 따른 마진 개선 가능성이 충분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KB증권은 LG이노텍의 올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0%, 178% 증가한 7조2000억원, 4726억원을, 영업이익률은 6.6%를 점쳤다. 이는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올해 신모델 수요가 양호한 가운데 최상위 모델의 생산 비중이 역대 최고치를 나타내며 가격과 물량이 동시에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서다.하지만 내년 LG이노텍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0조5000억원, 9469억원으로 전년 대비 1.2%, 15.5%가 늘어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내년 상·하반기 영업이익 비중은 21%, 79%로 올해와 유사한 이익 패턴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년 하반기 북미 전략 고객의 신모델 출시에 따른 교체 수요 도래로 물량 증가가 예상된다"면서 "내년 2024년 글로벌 PC 및 모바일 수요 회복에 따른 기판소재 부문의 수익성 개선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한국앤컴퍼니 형제의 난] 장녀 참전에·공개매수가 상향에도 조현범이 웃는 이유

[에너지경제신문 강현창 기자] 한국앤컴퍼니의 경영권 분쟁이 2차전에 돌입했다. MBK 측이 공개매수 가격을 2만원에서 2만4000원으로 상향하고, 조양래 명예회장의 장녀 조희경 이사장의 지지도 얻어냈기 때문이다.하지만 여전히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차남 조현범 회장의 승리 가능성이 우세한 것으로 보고 있다. 기존 지분율이 높은 데다가 동원할 수 있는 자금도 충분하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효성도 지분을 매입하며 조 회장 측에 섰다. MBK 측은 공개매수에 나서긴 하지만 청약 결과가 최소 지분율 확보에 실패하면 단 1주도 사주지 않을 예정이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16일 한국앤컴퍼니의 주식 공개매수 가격을 1주당 2만원에서 2만4000원으로 높였다. 최근 조 명예회장이 지분을 매입하면서 조현범 회장의 지지에 나서면서 공개매수가 실패할 가능성이 높아지자 공개매수 가격을 높여 대응한 것이다. ◇ 장녀 조희경, 조현식 공개 지지MBK 측의 공개매수가 인상과 더불어 장녀 조희경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이사장도 장남 조현식 고문을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나섰다.조 이사장은 지난 17일 "경영권 분쟁을 가져온 최초 원인 제공자는 조현범 회장"이라며 "한국앤컴퍼니의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동생 조현식 고문과 조희원의 입장을 지지하게 됐다"고 밝혔다.상황에 변수가 생기면서 한국앤컴퍼니 주가는 다시 급등하는 중이다. 18일 오전 11시 현재 한국앤컴퍼니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0.00% 오른 1만9020원에 거래 중이다. 한편 금융투자업계에서는 MBK 측의 공세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상황이 조현범 회장에게 유리한 것으로 보는 분위기다. ◇ 부친 조양래·효성그룹도 참전… 46.08% vs 30.35%일단 시장은 조 회장이 경영권을 방어하는 데 크게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우선 조 명예회장의 참전이 최 회장에게 유리하다. 조 명예회장은 지난 14일 2.72%의 지분을 매입하면서 "MBK파트너스가 공개매수 가격을 추가 인상할 시 직접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이어 18일에는 효성첨단소재도 지분 0.15%를 매입했다. 해당 지분은 조 회장이 특별관계자로 공시했다. 이번 매수로 조 회장 측의 지분율은 46.08%에 도달했다.반면 이에 대응하는 MBK 측의 지분율은 현재 29.54%다. 지지를 선언한 조희경 이사장의 지분(0.81%)을 합치면 30.35%까지 오른다.◇ MBK 20.35% 못미치면 1주도 안사여기에 MBK의 공개매수에는 조건이 있다. 공개매수 청약 결과 지분율을 20.35% 이상 추가로 확보하지 못할 경우 단 1주도 사주지 않는다.현재 한국앤컴퍼니의 지분에서 조 회장 측과 MBK 측의 지분을 제외하면 23.57%가 남는다. 여기에서 국민연금의 지분 3.80%를 제외하면 현재 소액주주의 지분율은 19.77%로 파악된다. 결국 공개매수는 소액주주 전부가 공개매수에 응해주더라도 국민연금이 도와주지 않는다면 실패한다.이에 MBK 측은 조 회장이 적대적 M&A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자본시장법 위반도 있다는 주장도 펼치고 있다. 기존 공개매수가인 2만원 이상으로 주가를 끌어올리기 위해 높은 단가에 주식을 사들이고, 관련 공시도 위반했다는 주장이다.국민연금과 MBK는 카카오모빌리티 인수에 함께 참여하는 등 협력한 경우가 있긴 하다. 하지만 국민연금이 적대적 M&A에서 사모펀드의 손을 들어준 적은 없다.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MBK 측의 공개매수는 이대로라면 실패한다"며 "MBK 측이 조 명예회장의 지분 매입이 불법이라고 주장하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라고 설명했다.khc@ekn.kr▲조현식 한국앤컴퍼니 고문(왼쪽)과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회장(오른쪽). 사진=연합뉴스

하나 플레이 파크에 페이커 왔다...하나은행, 하나 T1 데이 성료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하나은행은 이달 16일 오후 그룹 명동 사옥의 브랜드 체험 플랫폼 하나 플레이 파크에서 명문 e스포츠팀 ‘T1’의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국제대회(이하 2023 롤 국제대회)’ 우승을 기념해 선수들이 팬들과 소통하는 ‘하나 T1 데이’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2020년부터 4년간 공식 파트너로 ‘T1’을 후원해오고 있는 하나은행은 우리나라에서 열린 ‘2023 롤 국제대회’ 경기 중 최초로, 7년만에 통산 4번째 우승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달성한 페이커 이상혁 선수를 포함한 T1 선수들과 승리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동시에 이러한 선수들을 위해 열띤 응원을 펼쳤던 팬들을 위한 팬미팅 이벤트를 준비했다. ‘하나 T1 데이’ 이벤트에는 올 겨울 첫 한파에도 불구 수백명의 국내외 팬들이 하나 플레이 파크로 모이며 현장의 열기를 달궜다. 하나원큐 가입자라면 누구나 응모가 가능한 추첨 이벤트로 선정돼 팬미팅 기회를 얻은 100명과 하나은행 트래블로그 적금 가입 이벤트로 팬사인회에 초대받은 30명의 팬을 포함해 당일 오전부터 현장을 찾은 손님들로 북적였다. 이날 행사에는 세계 스포츠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인에 이름을 올린 ‘페이커’ 이상혁 선수를 비롯해 ‘제우스’ 최우제, ‘오너’ 문현준, ‘구마유시’ 이민형 등 4명의 선수들이 ▲하나은행 마스코트 별돌이·별송이와 무대 인사 ▲인터뷰 토크쇼 ▲일반인 팬과 함께하는 이벤트 매치 ▲팬사인회 ▲현장 경품 이벤트 등 팬들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겼다. 이번 행사가 치러진 하나 플레이 파크는 국경과 성별을 초월해 국내외 손님들이 ‘T1’과 하나은행이 함께 준비한 게임 관련 콘텐츠들을 마음껏 누리는 공간으로 활용됐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하나플레이파크를 플랫폼으로 활용해 ‘하나만의’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들을 추진하고, 이곳을 명동을 대표하는 지역 명소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e스포츠의 성장을 후원하는 동시에 ‘T1’ 브랜드로 하나은행 브랜드를 국내외에 알리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와 협업을 계속 진행할 계획이다. ‘페이커’ 이상혁 선수는 ‘하나 T1 데이’ 행사에서 "하나은행이 T1과 함께해 특별한 자리를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며, "우승 이후 팬들을 만나는 뜻깊은 자리에 하나은행이 함께해 더욱 특별한 순간, 특별한 추억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하나은행 하나은행은 16일 오후 그룹 명동 사옥의 브랜드 체험 플랫폼 하나 플레이 파크에서 명문 e스포츠팀 ‘T1’의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국제대회’ 우승을 기념해 ‘하나 T1 데이’를 실시했다.(사진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 T1의 ‘구마유시’ 이민형 선수, ‘오너’ 문현준 선수, ‘제우스’ 최우제 선수, ‘페이커’ 이상혁 선수가 하나은행이 진행한 ‘하나T1데이’ 이벤트를 마치고 팬들과 함께 셀카를 찍으며 추억의 순간을 장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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