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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삼성전자는 31일 전기요금 인상으로 인한 소비자 부담을 줄이고자 에너지 소비 효율이 높은 가전을 더 큰 혜택으로 만나는 ‘삼성 절전가전 페스타’를 다음달 1일부터 전국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삼성 절전가전 페스타’는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건조기 등 주요 가전뿐만 아니라 TV 포함 총 10개 품목·90개의 모델을 더 큰 혜택으로 만날 수 있도록 준비한 행사다.삼성전자의 절전가전은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모델로 소비전력 절감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최저 기준보다 에너지 효율을 높인 고효율 에너지 절감 모델로 추가 절약 가능 △AI 절약모드로 전력 사용을 더 효율적으로 관리 할 수 있다.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는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최저 기준보다 냉방 효율이 최대 20% 더 높다. 무풍 모드를 사용할 경우 MAX풍 대비 최대 90%까지 소비전력이 절약된다. 비스포크 그랑데 세탁기 AI(25kg)는 에너지 효율이 1등급 기준 대비 최대 30% 높고 비스포크 냉장고 4도어는 최대 22% 더 높다.스마트싱스 에너지의 ‘AI 절약모드’를 사용하면 에너지 추가 절감도 가능하다. ‘AI 절약모드’는 누진 구간에 도달하기 전에 전력 사용량을 자동으로 줄여줘 기기에 따라 최대 60%까지 전력 사용량 절감이 가능하다.이 외에도 삼성전자는 기존 제품을 반납하고 최신 절전 가전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더 큰 혜택(포인트 또는 캐시백)을 제공하는 보상 판매도 실시한다.황태환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에너지 절감을 통한 지속가능한 일상에 관심이 높아지며 에너지 소비효율이 높은 절전 가전을 선호하는 고객들도 점점 늘어나는 추세"라며 "디자인과 성능은 물론, 차별화된 에너지 절감 솔루션까지 갖춘 삼성 절전가전을 다양한 혜택과 함께 구매해 보다 스마트한 지속가능한 일상을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전했다.gore@ekn.kr삼성전자 모델이 삼성스토어 청담에서 ‘삼성 절전가전 페스타’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MSI에 OLED 공급…프리미엄 노트북 공략 가속화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글로벌 게이밍 전문 브랜드 MSI의 게이밍 노트북 신제품 ‘스텔스 16 메르세데스-AMG 모터스포츠’에 UHD+ OLED를 공급하며 프리미엄 노트북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노트북 디스플레이 가운데 최고 해상도인 16형 UHD+(3840X2400)OLED를 MSI 게이밍 노트북 ‘스텔스 16 메르세데스-AMG 모터스포츠’에 공급한다고 31일 밝혔다. ‘스텔스 16 메르세데스-AMG 모터스포츠’는 MSI가 메르세데스 벤츠의 ‘AMG 그룹’ 과 협업한 신제품이다. 강력한 성능과 얇고 가벼운 몸체로 휴대성까지 갖춘 MSI의 프리미엄 라인업으로 지난 30일부터 대만 타이베이에서 개막한 ‘컴퓨텍스 타이베이2023 ’에서 공개됐다. 특히 시장 규모를 키우고 있는 OLED 노트북 시장과 게이밍 시장을 동시에 겨냥한 제품이라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4월 초 8.6세대 IT용 OLED라인 구축에 4.1조를 투자한다고 밝히며 미래 먹거리인 IT 시장 확대를 공식화했다. 정용욱 삼성디스플레이 중소형 사업부 마케팅팀장(상무)는 "업계 최고 해상도의 OLED를 통해 게임 유저들은 최고의 HDR 콘텐츠를 체험하게 될 것"이라며 "삼성 OLED의 높은 색재현력과 트루블랙을 통한 압도적 명암비, 낮은 블루라이트, 저소비 전력 등의 강점을 바탕으로 IT 시장 확대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클라크 펑 MSI 노트북 상품기획부 부총경리는 "게이밍 노트북은 강력한 구동 성능을 콘텐츠로 재현할 수 있는 높은 수준의 디스플레이 기술을 요구한다"며 "삼성OLED는 압도적 화질, 얇고 가벼운 저전력 구조로 MSI 게이밍 노트북의 강력한 퍼포먼스를 위한 최적의 디스플레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삼성디스플레이는 2019년 IT 시장 진출 이후 현재까지 글로벌 노트북 브랜드 11곳과 협력해 100종 이상의 OLED 노트북을 출시했다. 노트북과 태블릿을 포함하는 IT OLED 시장에서 삼성디스플레이 점유율은 2022년 기준 76.7%에 달한다.0531 삼성디스플레이 MSI에 노트북OLED 공급 삼성디스플레이의 16형 UHD+ OLED가 채용된 MSI 게이밍 노트북 ‘스텔스 16 메르세데스-AMG 모터스포츠’의 모습.

삼성전자, 중국서 89형 마이크로 LED 첫 출시…글로벌 시장 공략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삼성전자는 31일 89형 마이크로 LED를 중국 시장에 처음으로 출시하며 초프리미엄 시장 리더십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중국에 110형 마이크로 LED를 출시한 데 이어 지난 4월 개최된 중국 최대 가전전시회인 AWE에서 89형 마이크로 LED를 처음 선보이며 초프리미엄 제품군 라인업을 확대해왔다. 올해 89형 마이크로 LED를 시작으로 삼성전자는 76ㆍ101ㆍ114형 제품까지 라인업을 확대하며 초고화질ㆍ초대형 제품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마이크로 LED는 마이크로미터(㎛) 단위의 LED가 백라이트나 컬러필터 없이 스스로 빛과 색을 내 최상의 화질을 구현하며, 베젤이 없어 벽과 스크린 사이의 경계를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시청 경험을 극대화했다. 김철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마이크로 LED 라인업 확대를 통해 삼성의 혁신 기술에 대한 시장의 인지도를 제고하고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궁극의 스크린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gore@ekn.kr0531 삼성전자 마이크로LED89형(1) 중국 상하이 홈퍼니싱복합몰 홍싱메이카이롱에 전시된 89형 마이크로 LED를 삼성전자 직원이 소개하는 모습.

[다시뛰는 한국지엠④]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성공방정식’ 살펴보니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한국지엠 ‘재도약’의 선봉 역할을 하고 있는 차다. 차량 공개 당시부터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받으며 회사의 효자 상품으로 급부상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지엠의 지난달 내수 판매는 5230대로 집계됐다. 이 중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실적은 3072대로 전체의 59%를 책임졌다. 회사 내수 판매가 전년 동월(2951대) 대비 77.2% 성장하는 데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핵심적인 역할을 한 셈이다. 이 차는 쉐보레 브랜드의 엔트리급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크로스오버를 상징하는 알파벳 X 형상이 차체 디자인 전반에 디테일을 살리는 요소로 활용됐다. 낮게 떨어지는 루프 라인, 근육질 바디 등도 특징이다. 전체적으로 역동적이면서도 안정적인 인상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는다.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제원상 크기는 전장 4540mm, 전폭 1825mm, 전고 1560mm, 축거 2700mm다. 브랜드 모델 가운데 짧은 리어 오버행을 통해 보다 넓고 쾌적한 2열 레그룸을 실현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높게 설정된 바닥은 운전 중 시야 확보에 유리하고 편리한 승하차를 돕는다. 이 차의 가장 큰 매력포인트는 예상보다 뛰어난 공간 활용성을 제공한다는 점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제너럴모터스(GM)의 최신 기술이 적용된 ‘E-Turbo Prime’ 엔진을 품었다. 말리부, 트레일블레이저 등을 통해 검증을 마친 심장이다. 트랙스 크로스오버에는 보다 작은 신형 1.2L E-Turbo Prime 엔진이 올라간다. 최고출력 139마력, 최대토크 22.4kg·m의 힘을 발휘한다. 공인복합연비는 17인치 기준 12.7km/L를 인증 받았다.무엇보다 ‘가성비’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가격은 2052만~2739만원이다(개별소비세 3.5% 기준). 경쟁사 소형 SUV보다 100만~500만원 가량 저렴한 수준이다. GM 임원들은 이 차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고 있다. 메리 바라 GM 회장은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국내 출시 직전 "직접 경험한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운전의 즐거움을 느끼게 해주는 차량이었다"며 "합리적인 가격은 물론 뛰어난 안전사양과 탁월한 연비까지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로베르토 렘펠 한국지엠 사장은 신차 공개 행사장에서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전세계 시장은 물론 한국 시장에서 올해 가장 기대받고 있는 모델 중 하나"라며 "쉐보레 브랜드의 새로운 챕터를 여는 차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yes@ekn.kr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다시뛰는 한국지엠③] 수출 전선도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한국지엠은 국내에서 생산한 차량을 본사가 있는 북미 시장에 수출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3개월 연속 국내 자동차 수출 1위 달성해 현대차·기아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이 차의 누적 수출 대수는 이미 50만대를 넘어섰다.30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의 지난달 자동차산업 동향(잠정)에 따르면 트레일블레이저는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4월 한 달간 총 2만2694대 수출되며 국내 자동차 중 가장 많은 수출량을 기록했다. 이로써 트레일블레이저는 올해 2월부터 4월까지 3개월 연속 국내 자동차 수출 1위를 달성했다.수출확대는 미국 시장에서의 인기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제이디파워(J.D.Power)의 PIN(Power Information Network)에 따르면 트레일블레이저는 지난달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176.3% 증가한 1만1130대를 판매해 소형 SUV 부문에서 16.0%의 소매 판매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같은 조사 결과 뷰익 앙코르 GX는 5429대 판매되며 8.1%의 점유율을 기록, 소형 SUV 부문 소매 판매 점유율 4위를 차지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뷰익 앙코르 GX는 사실상 쌍둥이 모델이다. 한국의 수출 통계에선 모두 ‘트레일블레이저’로 통합해서 집계한다. 두 모델을 합치면 미국 소형 SUV 시장 내 점유율은 24.1%로 압도적인 판매 1위다.지난 2월말부터 글로벌 판매가 시작된 트랙스 크로스오버도 지난달 1만3646대가 수출돼 첫 선적 이후 3개월 만에 누적 수출 3만4114대를 기록, 국내 자동차 수출 4위에 올랐다.한국지엠의 수출전선이 호조를 이어가자 제너럴모터스(GM)의 주요 임원이 방한해 한국지엠에 감사를 표했다. 실판 아민 GM 해외사업부문 사장은 지난 3일 디자인센터, 연구소, 생산 공장 등 각 사업 현장 둘러보며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차량 개발과 생산을 위해 노력해온 임직원들을 격려했다.또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경영 현황 설명회를 통해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성공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기 위해서는 무결점 품질을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폭발적인 수요에 차질 없는 대응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아민 사장은 그러면서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한국과 미국 팀 간 긴밀한 협업의 결과물"이라며 "생산, 디자인, 개발, 영업 및 마케팅 전반에 걸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우리 팀의 헌신과 전문성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지난 3일 실판 아민 제너럴모터스(GM) 해외사업부문 사장이 인천 부평구 한국지엠 본사를 찾았다.선적을 기다리고 있는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수출 차량들.

[다시뛰는 한국지엠②] 확 달라진 기업 이미지···소비자 반응도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한국지엠이 8년간 이어진 적자고리를 끊어내기 위해 국내 생산 차량 확대와 신차 출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올해 상반기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흥행과 GMC 브랜드의 성공적 론칭 등에 힘입어 기업 이미지를 개선하고 경영정상화에 나선다는 전략이다.30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지엠은 119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2014년부터 3766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2021년까지 8년 연속 적자 행진을 이어왔고, 누적 적자가 총 3조8173억원에 달한다. 그러나 한국지엠은 지난해 손익분기점 달성을 이뤄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한국지엠의 지난해 판매량의 경우 내수는 3만7237대로 전년 대비 31.4% 감소했지만 수출은 22만7638대로 24.6% 증가하면서 전체 판매는 11.7% 늘었다. 올해 1~4월 한국지엠의 판매실적을 살펴봐도 내수는 9067대로 전년동기 대비 12.4% 줄었지만 수출은 11만5389대로 64.8% 급등했다. 전체 판매량은 12만4456대로 54.9% 증가했다. 이에 대해 로베르토 렘펠 한국지엠 사장은 지난 1월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GM은 매우 야심 찬 계획을 갖고 있다"며 "우리는 이미 성장을 위한 기반을 확실하게 마련했으며, 올해 흑자 전환과 이후 지속 가능한 성장을 달성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에이미 마틴 한국지엠 최고재무책임자(CFO)도 이 자리에서 "지난해 비용 절감, 환율 효과 등을 통해 재무 실적에서 의미 있는 진전을 이뤄냈다"며 "이를 통해 손익분기점을 넘길 것으로 예상하며, 올해에도 긍정적인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한국지엠은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가성비를 앞세운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효자 차종인 트레일블레이저의 내수 판매와 수출 확대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지난 3월 올해 쉐보레의 첫 신차로 낙점한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국내에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로베르토 렘펠 한국지엠 사장은 당시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국내 출시로 크로스오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 마련됐다"며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해외는 물론 한국에서 가장 큰 기대를 받고 있는 모델 중 하나로, 쉐보레 브랜드의 새로운 챕터를 여는 차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장점을 결합한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이다. 한국지엠이 지난해 부평2공장 폐쇄와 함께 단종한 1세대 트랙스와 차명은 같지만, 완전히 다른 차종으로 창원공장에서 전량 생산된다. 한국지엠은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내수·수출 모델 생산을 위해 지난해 9000억원을 들여 신규 설비를 도입해 시간당 60대, 연간 최대 28만대 규모의 생산 능력을 확보한 상태다.실제 반응도 좋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지난 3월 사전계약 4일 만에 계약건수 1만대를 돌파했으며, 본격 판매된 4월에 3072대가 판매됐다. 한국지엠은 호조 흐름을 꾸준히 이어가 경영정상화를 이루겠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인 전략으로는 △쉐보레-캐딜락-GMC 등 3개 브랜드를 통한 멀티 브랜드 전략 △프리미엄 고객 서비스 강화 △글로벌 커넥티비티 서비스 온스타 연내 국내 도입 등을 제시했다. 올해 6종의 신차·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을 국내에 투입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뿐만 아니라 트랙스 크로스오버 등 핵심 모델에 대한 높은 글로벌 수요 등을 바탕으로 2분기부터 부평, 창원공장의 생산능력을 기존 26만대에서 연간 50만대 수준으로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창원공장에 9000억원, 부평공장에 2000억원 등 1조원이 넘는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다.렘펠 사장은 "비즈니스 효율화를 위해 국내 자동차 생산 공장은 풀가동하고 판매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은 최대한 절감하겠다"며 "2분기에는 생산량을 최대 수준으로 가동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kji01@ekn.kr쉐보레는 지난 3월 ‘TRAX CROSSOVER on the AVENUE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공개했다.로베르토 렘펠 한국지엠 사장이 지난 3월 ‘TRAX CROSSOVER on the AVENUE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발언하고 있다.

[다시뛰는 한국지엠①] 쉐보레·캐딜락·GMC 韓 도로 누빈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2018년 5월 31일. 한국지엠 군산공장이 문을 닫았다. 1996년 첫차를 생산한 지 22년만의 일이다. 후폭풍이 상당했다. 노사 갈등은 극에 달했고, 정부와 제너럴모터스(GM) 본사는 힘겨루기를 계속해야 했다. ‘GM 한국 철수’라는 말이 정설처럼 떠돌았다.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가 떨어졌음은 물론이다. 5년이 지난 현재 한국지엠은 ‘뼈를 깎는 구조조정’을 마치고 다시 뛰고 있다. 쉐보레·캐딜락 등의 이미지를 재정립하고 GMC 등 신규 브랜드를 론칭하며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관련기사 9면>30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지엠 쉐보레·GMC의 올해 1~4월 판매 실적은 12만4456대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8만368대) 대비 54.9% 성장한 수치다. 같은 기간 캐딜락 차량의 국내 신규등록대수도 211대에서 294대로 39.3% 늘었다.한국지엠이 추진한 ‘멀티 브랜드’ 전략이 본궤도에 오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양한 브랜드·차종을 고객들에게 소개해 선택의 폭을 넓힌다는 게 골자다. 쉐보레는 국내에서 생산하는 차량 외 콜로라도·타호 등을 수입·판매하며 선택지를 크게 늘렸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경우 소형부터 초대형까지 라인업을 모두 제공한다. 캐딜락은 아메리칸 정통 브랜드 콘셉트로 고객 접점을 늘려가고 있다. GMC는 픽업트럭 시에나를 출시하며 국내 시장 데뷔전을 치른다. 5년 전 군산공장 폐쇄는 미국 본사 결정에 따른 것이다. 메리 바라 GM 회장은 당시 "독자생존이 가능한 사업체로 만들기 위해 (한국지엠에) 조치를 취하겠다"고 언급하며 구조조정에 박차를 가했다. 이후 군산공장 문을 닫고, 창원공장은 완전히 새롭게 태어났다. 혈세 8000억원이 투입된 결과다.한국지엠은 지난달 말 신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올해 안에 신차 6종을 국내에 투입한다고 선언한 상태다. 북미에서 주목받고 있는 캐딜락의 전기차 리릭 등도 국내 땅을 밟는다. 프리미엄 고객 서비스 강화를 위해 온라인 차량 판매를 확대한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완성차 업계에서 쉽게 진입하지 못하고 있는 온라인 판매 시장을 한국지엠이 선점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yes@ekn.kr한국지엠 부평공장 전경.한국지엠 창원 차체공장에서 산업로봇이 쉴새없이 자동차 골격을 생산하고 있다. 한국지엠은 군산공장 폐쇄 이후 창원공장 등 시설에 재투자를 통해 현대화를 추구했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는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출생)를 대상으로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 등 젊은 리더와 경험을 공유하는 토크콘서트 ‘드림워크’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행사는 다음 달 23일 서울 동대문 브이스페이스에서 MZ세대 300여명을 초청해 열린다. 지난 25일 열린 한국판 버핏과의 점심 행사인 ‘갓생 한 끼’에 이어 전경련의 ‘국민 소통 프로젝트’ 두 번째 행사다. 멘토로 이 대표를 비롯해 장지호 닥터나우 대표, 방송인 타일러 라쉬가 나선다. 장성규 아나운서가 행사 진행을 맡을 예정이다. 세 리더는 ‘드림 멘토’로 나서 관객인 ‘드림 워커’에게 꿈을 향한 도전과 열정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2015년 간편송금 서비스 ‘토스’를 출시해 국내 핀테크 최초로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성공신화를 이뤘다. 토스는 현재 국민 3명 중 1명이 쓰는 대표적인 모바일 금융플랫폼이다. 비바리퍼블리카는 ‘자율과 책임’을 강조한 기업문화로 잡플래닛이 선정한 2022년도 ‘다니고 싶은 기업’ 6위에 오르기도 했다. 장 대표는 국내 최초로 비대면진료·처방약 배송 서비스를 선보였다. 안전한 의료 체계 구축을 선도한다는 평가와 함께 지난해 포브스가 선정한 ‘30세 이하 아시아 리더’로 선정되기도 했다. 타일러는 지적인 이미지로 대중의 인기를 얻으며 활동하고 있는 미국 출신 방송인이다. 뜨거운 공감력을 지닌 사려 깊은 지식인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토크콘서트의 참석 희망자는 전경련 홈페이지에서 6월 1일부터 신청할 수 있다. 접수는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이상윤 전경련 CSR본부장은 "버핏과의 점심이 일대일 맞춤형 멘토링과 재능기부가 콘셉이라면 토크콘서트는 한국판 TED형식의 시대 리더와의 소통공감 콘셉"이라며 "전경련이 미래를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꿈과 희망의 허브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만기 무협 부회장 “기업 연구개발 활동. 세제지원 확대해야”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올해 5월 들어 월간 무역수지 적자 규모가 다시 커진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과 베트남, 대만 등으로의 반도체·무선통신기기 등 중간재 수출 부진이 좀처럼 회복세를 보이지 못한 탓이다. 특히 반도체 수출이 중국과 베트남, 홍콩, 대만 등의 지역에서 두 자릿수대 감소율을 보이면서 수출 감소세가 이어졌다는 분석이다.한국무역협회는 3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트레이드센터에서 ‘무역현안 관련 제4차 언론 간담회’를 열고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 무협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은 13.5%, 수입은 6.6%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295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5월까지 반도체·석유제품의 경우 중국(-28.5%)·베트남(-28.2%) 수출이 가장 부진한 것으로 집계됐다. 1∼4월까지 12개 주요수출국 가운데 반도체 수출 비중이 높은 대만(-17.7%), 베트남(-13.0%) 수출이 두 자릿수대 감소율을 보인 반면, 미국(1~3월, 6.6%), 이탈리아·프랑스·독일(1~2월, 3.7%~7.0%) 등 유럽 선진국은 수출증가세를 유지했다.가공단계별로는 1∼4월까지 반도체 수요가 높은 중국(-28.5%)을 비롯해 베트남(-28.2%)과 홍콩(-43.8%), 대만(-38.5%)을 중심으로 중간재 수출이 크게 감소했으며 소비재 수출은 환율 상승과 자동차 수출 호조 덕에 미국(39.9%)과 캐나다(39.3%), 독일(76.3%)을 중심으로 25.9% 늘었다.무협은 수출 부진의 구조적인 요인으로 ‘수출산업기반·수출경쟁력 약화’를 지목했다. 무협 자료를 보면 기업 투자를 가로막은 규제 확대로 인해 지난 2017년 이후 5년 동안 반도체 외 국내 제조업 설비투자는 68조3000억원에서 2020년 46조3000억원으로 급감했다. 아울러 무협은 수출경쟁력 약화 요인으로 ‘실근로시간의 급격한 감소’를 꼽았다. 무협에 따르면 우리나라 주당 실근로시간은 2017년 42.5시간에서 지난해 37.9시간으로 5년 만에 4.6시간(-10.8%) 감소했다. 주당 4.6시간 감소는 1일 8시간 근무기준으로 연간 30일가량 줄어드는 셈이다.정만기 무협 부회장은 대만 경제부차관과 면담을 언급하며 "한국의 근로시간 감소세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전례 없이 빠르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가파른 근로시간 대비 임금 수준의 급격한 상승세를 짚으며 "실근로시간 단축과 임금상승은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 등에 긍정적인 요인임에는 틀림없다. 다만,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는 노동생산성 증가와 생산성 향상을 위한 노동유연성이 뒷받침돼야 하지만 이 같은 구조가 형성되지 않고 있어 수출경쟁력이 약화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현재 우리나라 근로시간은 가파른 속도로 줄어들고 있는데 반해, 임금 수준은 경쟁국 대비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한국의 USD 기준 실질최저시급은 8.76달러로 2017년 6.82달러 대비 28.4% 증가했다. 주변국인 일본의 경우 같은 기간 7.1% 늘었으며, 미국과 프랑스의 경우 각각 9.5%, 0.2%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 부회장은 이어 수출 부진과 관련해 "우리나라는 연구개발 지원이 ‘세액공제’가 아닌 ‘현금지원’에 쏠려 있다"며 "기업의 연구개발 활동에 대한 세제지원을 늘리고, 과제기획과 선정, 평가, 현금지원 전과정의 행정관료주의를 타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정만기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이 30일 ‘무역현안 관련 제4차 언론 간담회’를 열고 수출입 동향을 발표하고 있다.

부실채권, 연체율 꿈틀…9월 상환유예 종료까지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은행권의 부실채권(NPL·고정이하여신) 비율이 2분기 연속 상승했다. 연체율도 늘어나면서 건전성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여기에 오는 9월에는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출 상환 유예 조치가 종료될 예정이라 지금보다 리스크 부담이 더 커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비율은 3월 말 기준 0.41%로 전분기 말(0.4%) 대비 0.01%포인트 높아졌다. 부실채권 비율은 2020년 2분기부터 코로나 금융지원 등으로 낮아졌으나 2년 6개월만인 지난해 말 다시 높아지기 시작해 2분기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세부적으로 보면 기업여신 부실채권비율은 0.5%로 전분기 말 대비 0.02%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가계여신 부실채권비율은 0.23%, 신용카드 부실채권비율은 1.2%로 0.05%포인트, 0.29%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금감원은 "은행권 부실채권비율이 전분기 말 대비 소폭 늘었으나 전반적으로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대손충당금적립률도 1분기 중 은행의 충당금 적립이 확대되며 역대 최고 수준을 경신했다"고 분석했다. 1분기 말 은행의 대손충당금적립률은 229.9%로 전분기 말 대비 2.7%포인트 높아진 상태다. 연체율도 늘어나고 있다. 금감원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은행 원화대출 연체율은 0.33%를 기록했다. 전월에 비해서는 0.03%포인트 낮아졌으나 전분기 말(0.25%)과 비교하면 0.08%포인트 커졌다. 세부적으로 보면 기업대출 연체율은 0.35%로 전분기 말 대비 0.08%포인트, 가계대출 연체율은 0.31%로 0.07%포인트 각각 늘었다. 기업대출 중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0.45%)이 0.09%포인트 커졌고,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신용대출 등의 연체율(0.59%)이 0.13%포인트나 확대됐다. 코로나19와 고금리, 경기 악화 등을 거치며 시간 차를 두고 그 여파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9월에는 이른바 코로나19 대출인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출의 상환 유예 조치가 끝날 예정이라 리스크 부담이 더 커질 것이란 전망이다. 앞서 지난해 9월 정부는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출 만기 연장·상환 유예 조치를 다섯 번째 연장했다. 만기 연장은 최대 3년, 상환 유예는 최대 1년의 연장 기간을 부여했다. 이에 따라 오는 9월에는 상환 유예 조치가 먼저 끝난다. 당시 만기연장 이용 차주는 53만4000명(124조7000억원), 상환유예 이용 차주는 3만8000명(16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연장 기간 동안 정부는 중소기업·소상공인 차주 부담을 줄이기 위해 새출발기금을 출범하고, 은행들도 자체 채무조정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연착륙 방안을 마련했다. 하지만 지원 대상이 제한적이라 9월 말 상환 유예 조치 종료 후에 충격을 피할 수 없을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은행권 한 관계자는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출을 담보 위주로 취급해 리스크 부담이 크지는 않다"면서도 "상환 유예 조치 종료 이후 건전성 부분에 아무래도 영향은 있을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은행 입장에서는 관리가 가능하다고 보고 있지만, 향후에 2금융권 등에서 부실 전이가 있을 수도 있다"며 "안심할 상황은 아니기 때문에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dsk@ekn.kr29일 서울의 한 폐업 매장 바닥에 대출 전단지 등이 놓여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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