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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수 십억원의 영업 손실이 발생하는 한국형 화물창(KC) 사업에 대한 한국가스공사의 투자금 회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 관련 사업을 주관하는 한국가스공사 종속회사인 KLT(케이씨LNG텍크) 및 사업 소송으로 발생하는 우발부채에 대한 대비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국회가 올해 국정감사의 주요 이슈 중 하나로 선정했다. 17일 국회에 따르면 국회예산정책처는 올해 정기국회 및 국정감사 공공기관 이슈를 선정하며 한국형 화물창 사업으로 인한 우발적인 부채 발생 가능성을 꼽았다. 가스공사가 KC화물창 소송으로 인해 KLT에 발생할 우발부채 위험을 관리해야 하며, 매출원가 추가 발생으로 인해 가스요금이 상승하는데 대한 대책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국회에 따르면 가스공사는 국내 기술력으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에서 보관창고 역할을 하는 화물창을 개발하기 위해 조선3사(삼성, 대우, 현대)와 공동으로 KLT를 설립(가스공사 지분율 50.2%)했다.하지만 가스공사가 152억원 투자한 종속회사 KLT의 지속적인 손실로 인해 투자자산의 손상차손이 발생했으며, 투자금 회수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2022년부터 시작된 KLT의 완전자본잠식 상태는 올해 6월 기준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KLT는 꾸준히 40억원 수준의 매출이 발생하고 있지만 멤브레인 재료비(2021년 43억6000만원, 2022년 34억5000만원), 경상개발비(15억원), 무형자산상각비(12억원) 등 고정비용이 매출을 초과 발생함에 따라 영업손실이 지속되고 있다.가스공사가 KLT 최초 출자 여부를 판단할 때 검토했던 사업계획과 실제 실적 간 괴리가 발생한 점이 손실 발생의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당시 KLT는 2022년 말까지 12척의 선박에 대한 KC-1 화물창 설계 및 감리 및 6건의 멤브레인 제작판매를 계획했다. 하지만 올해 5월 기준 실제로 KC-1 화물창 기술이 활용된 대형 LNG 운반선은 총 2척에 불과하다. 2017년 이후 멤브레인 제작 판매 건은 1건도 없는 실정이다.초기 사업성 검토 자료에 따르면 KLT는 2021년부터 20억원의 주주배당을 계획했다. 하지만 올해 6월 기준 KLT는 지속적인 영업손실로 인하여 배당가능 이익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관련 기업들과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 소송도 문제다.삼성중공업은 2018년 국적 26, 27호선(가스공사 LNG 도입용)을 건조하여 SK해운에 인도한 바 있다. SK해운은 동 선박의 첫 운송에서 ‘콜드 스팟(결빙현상)이 나타나는 품질문제를 이유로 운항을 중단했고, 이후 삼성중공업이 수리 및 시험선적 등을 완료한 후 지난 3월 운항이 가능함을 SK해운에 통보했으나 SK해운은 동일 문제로 인해 운항을 계속해서 중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가스공사는 삼성중공업 및 SK해운과 총 4건의 소송을 진행 중이다.그간의 소송 진행 결과 KLT는 연내 103억원의 여유자금을 마련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업계 한 관계자는 "화물창 사업 대한 기술적 라이센스를 갖는 외국 기업에 대한 과도한 수수료 부담을 덜고, 중국 조선산업 성장에 따른 경쟁 심화로 인해 국내 기업의 경쟁력 강화 측면에서 LNG선 화물창 독자기술 개발이 이뤄지게 됐다"면서 "이 사업이 결국 가스공사의 재무건전성에 부담으로 작용하는 실정이 안타깝다"며 대책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youns@ekn.krLNG 선박.

가스안전公, 추석맞이 지역 어르신 대상 사회공헌 활동 펼쳐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임해종)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15일 충북 증평군 노인복지관을 찾아 지역 어르신 대상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최근 급격한 물가상승으로 식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어르신들에게 온정을 전하기 위해 사장과 직원 20여 명의 적극적인 참여로 진행됐다. 이날 임직원들은 300만원 상당의 식재료 및 선물꾸러미 지원과 더불어 배식봉사, 설거지, 식당청소 등의 봉사활동을 통해 250여 명의 홀몸노인을 포함한 지역 어르신들을 위로했다. 이 밖에도 공사는 추석명절 전후로 전국 지역 본부(지사)별 취약시설 안전점검·교육과 병행한 지역별 아동양육시설, 다문화 가정, 홀몸노인, 장애인 시설 후원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곳의 이웃을 찾아 나눔경영을 실천할 예정이다. 무료급식 행사에 참여한 임해종 사장은 사회 전반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보살피는 지역복지 안전망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이전공공기관으로서 지역사회에 온정을 불어넣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youns@ekn.kr230915_무료급식 행사 (3) 임해종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왼쪽 두번째)이 15일 충북 증평군 노인복지관을 찾아 지역 어르신 대상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성에너지, 도시가스 대용량 수요처와 상생협력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대성에너지(대표이사 윤홍식)는 한국가스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 후원으로 지난 14일 성서AW호텔에서 산업체, 대학교, 대학병원, 열병합아파트, 설계사무소 등 대용량 수요처 관리책임자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도시가스 대용량 수요처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열린 이번 간담회에서는 △국제 에너지 동향과 도시가스 가격전망 △배출가스 저감장치 사업과 노후 GHP교체 필요성 △열병합아파트 우수 운영사례 공유 등을 통해 대용량 고객과의 상생협력 강화, 도시가스 경쟁력 확보 등을 도모했다. 김재호 대성에너지 마케팅본부장은 "정부의 환경 및 안전관리 강화 정책 안에서 청정에너지로서의 도시가스 역할과 에너지사용 효율화 방안에 대해 고견을 모을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된 것 같다"며 "이번 간담회가 지역사회 환경 개선과 에너지의 효율적 사용에 있어 참가자들께도 작은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성에너지는 고객 최우선 책임경영의 일환으로 매년 간담회 및 기술세미나를 개최하며 도시가스 사용기기에 대한 최신 정보 및 안전운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대용량 수요처 담당자와의 유대관계 강화, 마을형 연료전지 등 도시가스 신규수요 창출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youns@ekn.krIMG_8871 대성에너지 지난 14일 성서AW호텔에서 산업체, 대학교, 대학병원, 열병합아파트, 설계사무소 등 대용량 수요처 관리책임자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도시가스 대용량 수요처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경동나비엔과 마동석…‘대세와 대세의 만남’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경동나비엔이 ‘천만 배우’ 마동석을 신규 광고 모델로 발탁, 대세 행보를 이어간다. 경동나비엔은 대체 불가 배우 마동석과 함께 ‘쾌적한 생활환경’을 선사하는 차별화된 기술력과 제품을 임팩트 있게 알릴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독보적인 캐릭터로 본인만의 장르를 개척하고 있는 마동석은 영화 배우이자 제작자로 활동하며 영화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마블 영화 ‘이터널스’에 출연하며 글로벌 스타로 도약하는 동시에 가장 많은 천만 영화를 보유한 배우로 등극하는 등 새로운 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다. 경동나비엔은 지난해 보일러의 선택 기준을 난방에서 온수로 전환한 ‘나비엔 콘덴싱ON AI’를 마동석의 유쾌한 캐릭터로 표현하며 ‘온수’의 중요성에 대한 소비자의 공감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온수 사용의 불편함을 해소하는 제품 속성과 ‘한국형 히어로’의 대표주자인 배우의 이미지가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0.5℃ 단위의 정밀한 온도 조절로 최적의 숙면 온도를 찾아주는 ‘숙면매트’를 포함한 경동나비엔의 제품을 재치 있게 알릴콘텐츠도 준비 중이다. 가장 먼저 공개되는 영상은 숙면매트TV CF로, 이달 말부터 만나볼 수 있다. 김용범 경동나비엔 영업마케팅 총괄임원은 "콘덴싱 기술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경동나비엔과 본인만의 개성으로 당당히 할리우드에 입성한 마동석 배우는 여러 면에서 닮아있다"며 "매번 ‘사이다’ 캐릭터로 통쾌함을 주는 마동석 배우처럼 경동나비엔도 차별화된 제품으로 소비자에게 쾌적함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동나비엔은 친환경·고효율 기술로 생활환경에 혁신을 일으키는 ‘쾌적한 생활환경 파트너’로 거듭나고 있다. 주력 사업인 보일러와 온수기 분야에서 국내는 물론 북미 등 세계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최근에는 숙면매트와 청정환기시스템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기업의 외연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youns@ekn.kr22 경동나비엔 신규 광고모델 배우 마동석.

귀뚜라미, 3세대 카본매트 출시…5가지 핵심 기능으로 난방매트 세대교체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귀뚜라미(대표 김학수)는 따뜻함, 편리함, 전기료, 숙면, 위생을 컨트롤하는 5가지 핵심 기능을 갖춘 ‘2024년형 귀뚜라미 3세대 카본매트 온돌’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4년째 편의성과 첨단 기능을 추가한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며 난방매트의 세대교체를 주도하고 있다. 귀뚜라미에 따르면 ‘2024년형 귀뚜라미 3세대 카본매트 온돌’은 강철보다 5배 강한 아라미드 소재와 2중 특수 피복으로 제작한 특허 받은 ‘아라미드 카본열선’을 사용했다. 80만회 굽힘 테스트를 완료해 강한 내구성을 입증했다. 원적외선을 방출해 몸속까지 온기를 전달하며, 3단계(45℃, 50℃, 55℃) 찜질모드로 빠르고 강력한 따뜻함을 제공한다.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스마트 리모컨은 더욱 편리해졌다. 3세대 카본매트 전기료는 2세대 온수매트의 1/3 수준으로 저렴하다. 귀뚜라미 2024년형 3세대 카본매트는 160W 저전력으로 에너지효율을 높여 하루 8시간 사용 기준 한 달 전기료가 2400원이다. 귀뚜라미의 독자적인 난방제어시스템인 에코 모드를 사용하면 일반 난방 모드와 대비해 전기에너지를 20% 더 절감할 수 있다. 귀뚜라미 2024년형 3세대 카본매트의 숙면 기술은 잘 자는 행복을 제공한다. ‘자동 온도 조절시스템’은 수면시간을 3구간으로 나누어 체온 변화에 따라 숙면 온도를 조절해 준다. 수면 구간별 시간과 온도를 소비자가 직접 설정할 수도 있다. 피부에 직접 닿는 매트 원단은 항균과 탈취 기능을 한층 더 강화했다. 세계적인 섬유회사인 오스트리아 렌징사의 프리미엄 텐셀 원단에 항균 기능이 뛰어난 에어로 실버 원단을 혼합하고, 메타실린 내성 황색포도상구균(MRSA)까지 막아주는 큐어셀 원단을 추가해 99% 탈취 및 항균 성능 시험을 통과했다. 귀뚜라미보일러 관계자는 "1세대 전기장판의 전자파 문제가 없고, 2세대 온수매트의 누수, 세균, 물빼기, 물보충, 보관의 불편을 해결한 3세대 카본매트가 난방매트의 트렌트를 바꾸고 있다"라면서 "지난 겨울 온수매트와 카본매트의 포털사이트 검색량이 비슷한 것을 보면 올해부터는 3세대 카본매트의 성장세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youns@ekn.kr11 귀뚜라미가 출시한 2024년형 3세대 카본매트.

KPC 한국생산성본부, 경기도 소상공인 지원 공공사무원 성과 ‘톡톡’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KPC 한국생산성본부(회장 안완기)와 경기도가 공동 추진하는 ‘경기도 소상공인 지원 공공사무원’ 성과가 쏠쏠한 것으로 나타났다. KPC는 경기도일자리재단 차오름홀에서 ‘소상공인 지원 공공사무원’ 중간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13일 진행된 보고회에는 경기도 고용평등과 변상기 과장, KPC 공공혁신본부 한상대 본부장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사업 추진경과 발표를 시작으로 공공사무원 소감과 우수사례 발표, 힐링 콘서트 등이 진행됐다. 경기도와 KPC는 정보기술(IT) 취약 소상공인에게 정부나 지자체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소상공인 지원 공공사무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 지원과 경력단절 여성 일 경험 제공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고 있다. 변상기 경기도 고용평등과장은 "공공사무원 사업 덕분에 소상공인 지원 사업 신청을 많이 받을 수 있었고, 군 담당자들로부터 감사 인사를 받았다"라며 "공공사무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2023년 소상공인 지원 공공사무원’은 회계·사무 분야 경력 보유 여성을 채용해 IT에 취약한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부터 경기도가 전문성 강화를 위해 교육·컨설팅 전문기관인 KPC를 민간위탁기관으로 선정했다. KPC는 공공사무원 선발·배치·운영 등 업무를 총괄 수행하고 있다. 지난 5월부터 현재까지 KPC는 경기도 6개 권역에서 60명의 공공사무원을 채용, 총 3489건의 사업 참여를 지원했다. 소상공인 지원 공공사무원 사업과 관련한 궁금한 사항은 KPC 공공교육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youns@ekn.kr222 KPC 한국생산성본부가 13일 경기도일자리재단 차오름홀에서 개최한 ‘소상공인 지원 공공사무원’ 중간 성과보고회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후대응기금, 불분명한 기준·역할 개선해야"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불분명한 기후대응기금의 지원 기준과 역할을 명확히 규정하는 게 우선입니다."오형나 경희대 교수는 14일 국회기후변화포럼이 주최한 ‘기후대응기금 이행점검과 활성화방안 세미나’에서 기후대응기금의 개선과제를 설명하며 이 같이 강조했다.국가 탄소감축 목표 달성과 연동해 감축 효과성을 고려한 기후대응기금 지원대상 선정이 필요하며, 동시에 대규모 투자비중 확대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이날 발표에서 오 교수는 EU의 ‘혁신기금’이 탈탄소화를 목적으로 타 기금과 다른 지원체계로 설계된 반면, 기후대응기금은 기존 투자지원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어 감축 관련 실효성이 약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기후대응기금이 탄소 저감효과나 산업경쟁력 제고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기술 개발 및 상용화와는 거리가 멀고, EU가 ‘이노베이션 펀드’를 통해 대형 프로젝트에 집중하는 지원방식과도 대조적이라는 설명이다. 일본의 ‘녹색 혁신기금’이 에너지 다소비 부문과 발전부문의 저탄소 기술 상용화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과도 대조적이다. 국내에서 기후대응기금의 역할은 일부 산업의 저탄소화 지원사업에 포함된다. 그 대상도 △산림 확대 △도시 인프라나 건물 리노베이션 지원 △중소기업 전환 지원 △공정한 전환 △인력양성 △제도 구축 지원 등으로 재원이 분산되며 소규모 투자로 구성돼 있는 현실이다.배출권 거래제와 다소 관련성이 떨어지는 부문도 지원대상에 포함돼 기후대응기금이 특화되지 않은 기능에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국내에서는 기후대응기금이 산업부문 온실가스 저감이나 산업경쟁력 제고에 기여하는 역할이 제한적일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오 교수는 "단순한 탄소중립이 아닌 산업부문의 저탄소 경쟁력 제고를 통한 지속가능발전에의 기여를 담당할 기후대응기금의 부상이 필요하다"면서 "국가 탄소감축 목표 달성과 연동해 감축 효과성을 고려한 지원 대상 선정 또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기후대응기금 규모를 고정할 경우 기금의 기능을 에너지다소비 산업의 녹색 경쟁력 제고 등에 특화하고, 반대로 기후대응기금의 기능을 유지할 경우 기금 규모 확대와 같은 개선이 필요하다는 진단이다.아울러 배출권 판매수입 비중이 커지면 배출권거래제 적용 부문의 저감사업에 집중한 지원대상 선정이 필요하다는 게 오 교수의 주장이다.책임성이 모호한 거버넌스 구조에 대한 비판도 제기됐다.오 교수는 "기후대응기금의 총괄부처는 기획재정부이지만 실제 집행부서는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등 13개 기관"이라며 "이러한 이유로 기후대응기금의 모든 사업을 성과괸리 비대상사업으로 지정하면서 관리 소홀을 야기한다"고 비판했다.그러면서 "초기 문제일 수는 있으나 기후대응기금 관련 거버넌스가 확립되지 않을 경우 관련 문제점이 장기화 될 수 있다"며 이어 대한 해결방안 제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어 "국내 기후대응기금 규모는 절대적, 상대적 측면에서 부족한 상황이며, 국내 탈탄소화 현황 및 EU를 능가하는 연간 온실가스 감축목표 등을 고려할 때 공적 재원에 대한 수요는 클 수밖에 없다" 재원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한편 내년 기후대응기금 정부 예산 규모는 총 2조4158억원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다.youns@ekn.kr해상풍력 현장.연합뉴스

경동나비엔, 일산에 체험형 매장 오픈…소비자 접점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경동나비엔이 경기도 일산 소재 더타운몰 킨텍스점 일렉트로마트에 체험형 매장을 오픈하며 고객과의 접점을 강화하고 있다. 2019년 업계 최초로 하남 스타필드에 오프라인 매장을 선보인데 이어 신규 매장을 오픈하며 ‘쾌적한 생활환경 파트너’의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동나비엔에 따르면 체험형 매장을 통해 보일러, 온수매트 등 자사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이해를 돕고 있다. 이번에 유동 인구가 많은 일산 대표 쇼핑몰 ‘더타운몰’에 입점해 더 많은 소비자가 제품을 경험할 수 있게 됐다. 경동나비엔이 마련한 체험형 매장에서는 콘덴싱보일러, 온수매트, 나비엔 청정환기시스템 키친플러스 등 쾌적한 생활환경을 위해 필수적인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제품 외관은 물론 내부 구조까지 한 눈에 볼 수 있으며, 상주하는 직원의 설명을 통해 소비자에게 맞는 제품을 추천받을 수 있다. 가장 눈길을 끄는 제품은 지난해 출시한 온수 중심 보일러 ‘나비엔 콘덴싱 ON AI’이다. ‘나비엔 콘덴싱 ON AI’는 10초 이내에 온수 사용이 가능하고, 일정한 온도의 온수를 넉넉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체험형 매장에서 가정의 욕실 개수에 맞는 라인업을 추천 받을 수 있다. 하나의 시스템으로 공기청정은 물론 환기까지 구현하는 ‘나비엔 청정환기시스템 키친플러스’도 만나볼 수 있다. 이 제품은 주방에서 발생하는 요리 매연을 집중 관리하고 실내 전체 공간의 공기질을 통합 관리해 새로운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경동나비엔은 이번 체험형 매장 오픈을 기념해 나비엔 숙면매트 온수 제품을 한정특가로 판매하는 ‘오픈 BIG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9월 15~24일까지 200명 선착순 판매이며, 재고 소진 시 자동 종료된다. 김용범 경동나비엔 영업마케팅 총괄임원은 "경동나비엔은 에너지와 환경의 길잡이라는 뜻의 사명과 같이 에너지 효율과 쾌적한 생활환경을 위한 제품을 연구하고 있다"며 "대표 제품인 콘덴싱보일러를 비롯해 최근 출시한 신제품인 숙면매트와 청정환기시스템, 청정환기시스템 키친플러스 등을 매장에서 보고 체험할 수 있다. 앞으로도 고객과의 접점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youns@ekn.kr[참고이미지] 경동나비엔 체험형 매장 사진1 경동나비엔이 경기도 일산 소재 더타운몰 킨텍스점 일렉트로마트에 오픈한 체험형 매장 전경.

가스안전公, 굴착공사 안전문화 확산 나섰다…다자간 협력협약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임해종)는 건설기계로 인한 가스·전력·통신시설 손상 등의 안전사고 및 사회적 비용 발생 예방을 위해 총 10개 기관과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13일 을지로 SKT 타워에서 개최된 이번 협약에는 주요 사회기반시설 안전관리 기관인 가스안전공사를 비롯해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 한국전력공사, 한국도시가스협회, 한전KPS, SK E&S, SKT, SK 브로드밴드, KT, LG유플러스 등이 참여했다. 협약은 지속 가능한 예방체계 구축운영을 위한 교육·홍보 분야 협력에 중점을 뒀다. 건설기계 조종사 안전교육에 필요한 제반사항(교재개발 및 실행 등)을 비롯해 건설기계 조종사 대상 안전사고 및 시설물 피해 예방 홍보(정기검사 안내문 발송, 홈페이지 배너, 건설기계 단체 공문발송 등), 기타 안전사고 및 시설물 피해 예방에 필요한 사항에 대해 상호 협력을 통해 안전을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가스안전공사 관계자는 "가스·전력·통신 분야 협약 기관의 안전예방 콘텐츠가 대한민국 건설기계 검사 및 조종사 교육을 안정적으로 운영해온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의 노하우와 체계적으로 취합, 홍보된다면 안전예방을 선도하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라며 "건설기계와 관련 안전환경 체계를 구축해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키겠다"고 말했다.youns@ekn.kr사진1_MOU 건설기계로 인한 가스·전력·통신시설 손상 등 안전사고 및 사회적 비용 발생 예방을 위해 한국가스안전공사를 비롯한 총 10개 기관 관계자들이 지난 13일 을지로 SKT 타워에서 다자간 업무협약 체결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가스안전公, 음성소방서 합동 소방훈련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임해종)는 13일 충북 음성군 소재 본사에서 음성소방서와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가스안전공사는 화재와 같은 재난상황 시 공사 근무 직원들의 초기 대응능력 배양 및 위기관리 능력·의식 함양을 위해 공공기관의 소방안전관리에 관한 규정에 따라 소방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연막탄 점화 △화점 점화 △훈련 사이렌 및 화재알림 방송 △인원 대피 △부상자 구호 활동 등 화재가 발생했을 때를 상정해 실제 상황과 같은 환경에서 이뤄졌다. 특히, 이번 소방훈련은 음성소방서와 합동으로 진행, 재난 상황 시 재난관리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역할분담을 통해 효과적인 대응 훈련을 했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고 공사측은 밝혔다. 임해종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화재발생 시 초기 대응은 소중한 직원들의 생명을 지키지 위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를 의식하고 체득하기 위해서 지속적으로 음성소방서와 같은 유관기관과 협력해나가며 안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youns@ekn.kr1694582940817 한국가스안전공사 임직원들이 13일 충북 음성군 소재 가스안전공사 본사에서 음성소방서와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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