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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상반기 수소승용차 250대 보급…8일부터 신청 접수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서울시가 상반기 82억여 원을 투입해 수소 승용차 250대 보급에 나선다. 전기차와 보급과 더불어 서울 도심의 미세먼지를 저감하고 온실가스를 감축하겠다는 취지에서다. 서울시에 따르면 수소차는 수소와 공기 중의 산소를 직접 반응시켜 전기를 생산하는 연료전지를 이용하는 자동차다. 운행 중 물 이외의 배출가스를 발생시키지 않고, 공기정화 기능 또한 갖추고 있어 미세먼지 저감이나 온실가스 감축에 효과적인 무공해차이다. 서울시는 지난 2018년 54대 보급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2022년까지 누적 2889대 수소 승용차 보급을 지원해 왔다. 보조금은 지난해와 같은 대당 3250만 원이다. 현재 신청 가능한 차종은 현대자동차 넥쏘 1종이다. 구매자는 7000만 원 가량의 수소 승용차를 반값에 구매할 수 있다. 구매보조금은 3월 8일부터 수소차 판매대리점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환경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서 신청 가능하며, 필요 서류는 별도의 원본 제출 없이 누리집에 등록하면 된다. 신청대상은 구매 지원신청서 접수일 기준 30일 이전부터 연속해 서울시에 거주하거나 주사무소로 사업자등록을 한 개인, 법인, 단체, 공공기관이다. 개인은 1인당 1대, 개인사업자·법인·단체 등은 1개 업체당 20대까지 신청할 수 있다. 모든 신청 절차는 수소차 제조·판매사에서 대행한다. 구매자는 수소차 제조·판매사와 구매계약을 체결하기만 하면 된다. 단, 2개월 이내 출고 가능한 차량만 보조금을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대상?자격,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소차를 구매하면 3250만 원의 구매보조금 외 최대 660만 원의 세제 감면,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및 고속도로 통행료 감면, 남산터널 혼잡통행료 면제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개별소비세 400만 원, 지방교육세 120만 원, 취득세 140만 원 등 최대 660만 원의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서울시 공영주차장의 경우 주차요금 50% 할인, 고속도로 통행료 50% 할인, 남산 1·3호 터널 혼잡통행료를 면제받는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해 10월 개소한 시청 서소문청사 충전소를 포함해 총 8개소의 승용 수소충전소(오곡, 강동, 광진, 국회, 마곡, 상암, 서소문, 양재)에서 10기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이용자의 충전 주기를 고려했을 때 약 5670대를 충전할 수 있는 규모다. 서울시 1월 등록 기준 수소 승용차 2887대를 충분히 충전할 수 있는 수준이다. 정순규 서울시 친환경차량과장은 "서울시는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감축에 효과적인 무공해 수소차 보급과 함께 적극적인 수소충전소 기반시설(인프라) 확대로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수소차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수소차 보급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youns@ekn.kr111 현대 수소차 아이오닉5.연합뉴스

삼천리,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1위 영예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삼천리는 7일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도시가스 산업 부문 1위에 20년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 삼천리는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조사가 시작된 2004년 이후로 올해에 이르기까지 지난 20년 동안 단 한 차례도 빠짐없이 수상을 이어왔다.삼천리에 따르면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은 기업이 지속성장을 이루는 데 필요한 다양한 가치영역을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평가하는 조사 모델이다. 올해는 총 91개 산업군에서 시장 규모와 매출액 등을 바탕으로 조사대상 기업을 선발한 뒤 산업계 종사자와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최종 기업을 선정했다. 평가지표는 혁신능력, 주주가치, 직원가치, 고객가치, 사회가치,이미지가치 등 총 6가지 요소품질을 활용했다.삼천리는 모든 영역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획득해 도시가스 산업 부문 1위 기업으로 20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었다. 조사가 시작된 이래 20년 연속 선정된 기업은 11개사에 불과하다. 이번 조사대상에 포함된 전체 기업 가운데서는 약 1.5%밖에 되지 않아 의미가 더욱 깊다.국내 최대 도시가스 기업인 삼천리는 경기도 13개 시, 인천광역시 5개 구에 거주하는 333만여 고객에게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시장점유율 1위 기업이다. 철저한 안전관리를 바탕으로 깨끗하고 편리한 에너지인 도시가스를 안정적으로 고객에게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도시가스 사업을 수행하며 축적해온 전문성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연료전지 사업, 친환경 차량 충전 사업, 탄소배출권 인증 사업 등 도시가스 기반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사업의 지속성장은 물론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데까지 이바지해 나가고 있다.삼천리 관계자는 "앞으로도 따뜻한 사회, 안전한 세상, 행복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사랑받는 기업’이자 국민에게 진정으로 존경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youns@ekn.kr삼천리 본사 전경.

인천도시가스, 협력업체와 안전사고 예방·시공품질 향상 도모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인천도시가스(사장 정진서)는 지난 3일 서우이엔지 등 15개 시공사 3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사고 예방과 시공품질 향상을 위한 협력업체 교육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간담회에 앞서 시공관리부 부서장과 협력업체 대표는 안전완벽·고객감동 등 회사의 핵심가치와 협력업체와의 상생을 통한 고객안전 책임감을 위해 안전관리 역량 향상을 다짐했다. 교육은 현장 중심으로 △PE융착 제조사 담당 교육 △위험성 평가 △도시가스 사고사례 및 예방교육 등을 주제로 실시됐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시공 사례의 보완·개선사항 등 현장 안전관리에 대해 활발한 의견을 교환했다. 인천도시가스 관계자는 "매년 실시하는 간담회를 통해 협력업체와의 유기적인 관계정립과 안전의식 고취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youns@ekn.kr협력업체교육 인천도시가스가 개최한 시공사 담당자 대상 교육이 지난 3일 진행되고 있다.

가스안전公, 지역 소외계층 무료급식 봉사활동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 임해종 사장은 6일 신입직원 20여명과 함께 음성군장애인복지관을 방문, 장애인 및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무료급식 지원 및 배식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 음성군 소재 충북혁신도시로 본사를 이전한 가스안전공사는 매년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 참가자들은 최근 급격한 물가상승으로 인해 식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음성군 내 장애인 200여명에게 정성스레 준비한 음식을 배식하며 지역사회에 온정을 나눴다. 임해종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신입사원들이 이번 봉사활동을 계기로 상생을 통한 성장이라는 공사의 핵심가치를 마음속에 새기고, 이전 공공기관 직원으로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을 더욱 키워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youns@ekn.kr무료급식 2 임해종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이 6일 음성군 장애인복지관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작년 도시가스 공급량 소폭 증가…판매단가 상승에 매출액 폭등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지난해 국내 도시가스 판매물량이 소폭 증가했지만 판매단가 상승으로 인해 각 도시가스사의 매출액은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도시가스협회가 집계한 통계에 따르면 작년 국내 전체 도시가스 공급량이 전년 대비 1.5% 증가한 1조926억MJ(메가줄)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방 도시가스 공급량 증가율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보다 적었다. 지난해 수도권과 지방의 전체 도시가스 공급량은 전년 대비 각각 2.9%, 0.3% 증가했다.국내 최대 도시가스사인 삼천리는 전년 대비 2.9% 증가한 1807억MJ로 가장 많은 도시가스를 공급했다. 용도별로는 가정용(취사난방용) 공급물량이 698억MJ로 가장 많고, 산업용 640억MJ, 일반용 144억MJ, 연료전지용 115억MJ로 뒤를 이었다.삼천리의 경우 도시가스 공급량이 소폭의 증가세에 그친데 반해 도시가스 판매단가 상승으로 인해 매출액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삼천리는 지난해 전년 대비 52.8% 증가한 4조82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고 (잠정)공시했다. 이에 반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8.5% 감소한 95억 원, 당기순이익은 47.3% 감소한 201억 원을 기록했다. 판매단가 상승에 따른 매출액 증가세가 실질적인 이익으로 이어지지 못한 것이다.경동도시가스는 지난해 도시가스 공급량 감소세를 보였다. 하지만 삼천리에 이어 전체 도시가스사 중 판매량 규모 면에서 2위를 기록했다.경동은 지난해 전년 대비 3.2% 감소한 967억MJ의 도시가스를 판매했다. 전체 도시가스 판매량의 75% 이상을 차지하는 산업용의 경우 지난해 718억MJ 판매됐다. 이는 전년(2021년) 판매량 749억MJ보다 31억MJ가 줄어든 규모다.경동도시가스의 경우에도 지난해 도시가스 판매량이 감소한데 반해, 판매단가 상승 등에 힘입어 매출액은 증가했다.경동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58.2% 증가한 2조3049억 원을 기록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9% 감소한 252억 원, 당기순이익은 9.3% 증가한 242억 원을 기록했다.삼천리, 경동도시가스에 이어 서울도시가스, 코원에너지서비스, 예스코 등 서울 및 수도권 도시가스 공급 3사가 도시가스 판매량 규모 면에서 나란히 뒤를 이었다.지난해 서울도시가스는 전년 대비 4.2% 증가한 903억MJ, 코원에너지서비스는 1.1% 증가한 713억MJ, 예스코는 2.6% 증가한 587억MJ 규모의 도시가스 판매량을 각각 기록했다.도시가스 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해 국제 천연가스 가격 폭등에 따라 국내 도입되는 천연가스 도입단가가 크게 증가하면서 국내 도시가스사가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소매 판매단가 또한 크게 상승해 각 도시가스사의 매출액 증가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하지만 이 관계자는 "도시가스가 판매단가의 대부분이 도매공급사인 한국가스공사에 원료비로 지불되는 상황이어서 이러한 매출액 증가는 실제 영업이익이나 당기순이익 증가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면서 "이는 가격경쟁력 있는 천연가스 도입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youns@ekn.kr도시가스 계량기.

미래엔서해에너지, 언택트 서비스 확대…고객만족도 향상 기대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충남서북부 5개시·군(당진, 서산, 홍성, 예산, 태안)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미래엔서해에너지(대표 박영수)는 지난 3일 비대면 상호작용 시스템 기반의 ‘언택트(Untact) 서비스’에 ‘사회적 배려대상자 경감’ 추가 서비스를 업계 최초 런칭했다고 6일 밝혔다. 사회적 배려대상자 도시가스 요금 경감신청을 주민센터 및 고객센터 내방 없이 모바일로 간편하게 접수할 수 있도록 구축한 것이다. 만 14세 미만의 대상자도 해당 서비스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진행현황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어 고객 만족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에 런칭한 간편 신청 서비스는 최근 정부가 사회적 배려대상자를 대상으로 도시가스요금 감면을 확대함에 따라 고객의 문의 및 신청 건수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 런칭돼 고객 편성을 더욱 강화한 사례로 평가된다. 미래엔서해에너지 관계자는 "만 14세 미만 대상자 신청의 경우 법정 대리인 동의로 인해 신청서 팩스 발송 및 주민센터, 고객센터 내방 등 신청절차가 번거롭다는 고객 요구를 개선하기 위해 이번 서비스를 기획하게 됐다"며 "엔데믹 시대 비대면 서비스 채널 확대를 통해 고객경험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youns@ekn.kr언택트 서비스 추가 기능 런칭 이미지 미래엔서해에너지가 제공하는 언택트 서비스 추가 기능 런칭 이미지.

가스안전公, 국민맞춤형 재난정보 제공 나선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임해종)는 지난 3일 SK가스 대회의실에서 행정안전부, SK가스 3자간 신속한 재난대응을 위한 국민맞춤형 재난안전데이터 공유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임해종 가스안전공사 사장,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윤병석 SK가스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가스안전공사가 보유한 산불대응 가스안전지도 시스템과 행정안전부의 NDMS 상황전파시스템이 민간 가스회사인 SK가스에 제공된다. 이는 전국 가스충전소를 보호하는데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정부 및 공공기관의 축적된 데이터를 민간에 개방함에 따라 신속한 재난대응과 효율적인 안전관리를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가스안전지도는 산림경계 100m 이내 가스시설 7007개소 데이터가 구축된 지도를 말한다. NDMS는 119 서비스 업무 전 과정을 정보화해 재난안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가스안전공사는 이번 SK가스와의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시스템 보완을 통해 사업대상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임해종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재난안전데이터 공유 협약 체결을 통해 정부 국정과제인 ‘모든 데이터가 연결된 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현’과 ‘선진화된 재난안전 관리체계 구축’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민이 재난으로부터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 및 민간기업과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youns@ekn.kr서명 (왼쪽부터) 윤병석 SK가스 대표이사,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임해종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이 지난 3일 SK가스 대회의실에서 재난안전데이터 공유를 위한 협력 협약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

최진민 귀뚜라미보일러 회장, 대구공고에 장학금 쾌척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최진민 귀뚜라미보일러 회장이 대구공고 입학식에 참석해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쾌척했다. 귀뚜라미그룹(회장 최진민)은 최진민 회장이 지난 2일 대구공업고등학교(교장 장진곤)에 ‘귀뚜라미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대구공고 옥저관에서 진행된 ‘귀뚜라미 장학금 수여식’에는 귀뚜라미그룹 최진민 회장과 대구공고 장진곤 교장 및 재학생이 참석했다. 이날 전달된 장학금은 총 1억1800만 원으로 대구공고 IT콘텐츠학과 재학생 118명 전원에게 각 100만 원씩 학업 장려 목적으로 지원된다.최진민 회장은 장학생 한명 한명에게 장학증서를 직접 수여하고 격려를 건넸다. 최 회장은 "장학금 수혜를 받은 학생들이 학업에 열중해 우리나라 IT콘텐츠 산업 발전을 이끄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장학사업을 통해 평등한 교육 기회 실현과 미래 인재 육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귀뚜라미그룹은 창업주 최진민 회장이 사재 출연으로 설립한 귀뚜라미문화재단과 귀뚜라미복지재단을 통해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지난 1985년부터 계속 이어오고 있는 장학금 지원 사업을 비롯해 △학술연구 지원 사업 △교육기관 발전기금 지원 사업 △사회복지시설 지원 사업 △귀뚜라미보일러 A/S 점검 사업 △주거환경 개선 사업 등 38년간 총 510억 원을 사회에 환원하며 나눔경영을 실천하고 있다.youns@ekn.kr최진민(왼쪽) 귀뚜라미보일러 회장이 지난 2일 대구공고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전력수요 두 달 연속 감소…요금 인상·경기침체 겹친 탓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전기요금 인상과 경기 둔화가 겹치면서 전력 수요가 올해 들어 두 달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전력거래소 전력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2월 최대전력은 7만6천183MW(메가와트)로 작년 같은 달(7만7천278MW) 대비 1.4% 감소했다.1월 최대전력은 작년(7만9천797MW)보다 0.4% 감소한 7만9천797MW였다.최대전력은 하루 중 전력사용량이 가장 많은 순간의 전력 수요다. 월평균 최대전력은 한 달 동안 일별 최대전력 합계의 평균값을 말한다. 월평균 최대전력이 감소했다는 것은 해당 월의 전력수요가 줄었다는 의미다.월평균 최대전력은 작년 10∼11월 두 달 연속 전년 대비 감소했다가 12월에는 한파 영향으로 동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올해 들어 1∼2월엔 다시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통상 전력수요가 늘어나는 동절기임에도 이례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것이다.전력 판매 사업자인 한전이 발전사업자로부터 구매하는 전력량을 의미하는 전력거래량도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전력거래량은 작년 10∼11월 연속 감소했다가 12월(5만1천937GWh)에 소폭(3.4%) 반등한 뒤 올해 1월(5만387GWh) 다시 1.9% 줄었다.전력업계는 전기요금 인상과 기온 변화를 전력수요 감소의 가장 큰 요인으로 꼽는다.정부는 지난해 전기요금을 세 차례 인상한 데 이어 올해 1분기에도 kWh(킬로와트시)당 13.1원을 추가로 인상한 바 있다.이는 2차 오일쇼크였던 1981년 이후 최대 인상폭으로, 4인 가구 기준으로는 월 전기요금 부담액이 4022원 가량 올랐다.이 같은 요금 인상으로 가계·기업이 에너지 효율 개선과 비용 절감에 나서면서 전력수요도 감소했을 가능성이 높다.12월에 최강 한파가 찾아온 이후 1∼2월에는 기온이 비교적 급격히 떨어지지 않아 전열기구 사용량이 줄어든 점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전력수요는 경기 변화의 지표이기도 한 만큼 수출 감소로 인한 경기 침체가 본격화됐다는 관측도 나온다.실제로 코로나 사태의 영향으로 경기가 둔화됐던 지난 2020년 월평균 최대전력은 1∼5월과 7∼10월 연속으로 전년 대비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다.이후 경기가 회복되면서 최대전력은 작년 9월까지 매달 전년 대비 증가하다가 최근 다시 침체 국면에 접어들면서 공장 설비 가동률 하락 등으로 전력수요가 줄었을 가능성도 있다.다만 전기를 많이 판매할수록 적자가 쌓이는 한전의 입장에서는 전력수요 감소가 악재는 아니다.전력 판매단가보다 발전사로부터 전력을 구매하는 가격이 더 비싸 전력 소비가 감소할수록 영업손실도 줄어들기 때문이다.한전 전력통계월보에 따르면 작년 12월 한전의 전력 구입단가는 kWh당 177.74원으로 실제 SMP(267.63원)보다 90원 가량 낮았지만, 판매단가는 140.37원으로 여전히 구입단가보다 낮았다.주택가에 설치돼 있는 전력 계량기 모습.연합뉴스

가스안전公, 강원대와 석·박사급 수소안전 전문인력 양성 나서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임해종)는 3일 강원대(총장 김헌영)와 수소안전 클러스터 융합대학원 석·박사급 수소안전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협력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가스안전공사에 따르면 수소안전 인력양성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이다. 정부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 추진에 따른 수소안전 생태계 기반 조성, 국내 주요 기업의 수소산업 투자계획을 뒷받침하는 수소안전 전문인력 육성을 목적으로 한다. 산업부가 주관하고 가스안전공사,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협업해 사업공모에 착수, 지난해 4월 강원대가 수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강원대는 가스안전공사 등 유관기관과 협력을 통해 향후 5년 간 매년 약 10억 원의 예산을 활용해 △수소안전정책 △수소제품 및 시설 안전 △신뢰성 평가 △방폭기술 △표준·인증 등 수소안전분야 석·박사 총 100명 이상 양성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수소안전 전문인력 양성 교육과정 개발 및 강의 인력 교류 등 운영 지원 △수소산업 인프라 시설 현장 체험학습 교육 상호협력 △석·박사 과정 모집 홍보 협력 등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다방면의 협력을 약속했다. 가스안전공사는 상호협력의 일환으로 공사 내 수소안전기술원, 가스안전교육원, 가스안전연구원 등 전문가 인력풀을 적극 지원, 활용키로 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맞춤형 수소안전 인재육성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임해종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이번 강원대와의 업무협약으로 공사의 우수한 전문인력과 인프라를 활용해 수소안전 전문인력 양성을 적극 추진하고, 이를 통해 양성된 안전 전문인력이 국가 수소산업 안전생태계 조성은 물론, 정부 ‘세계 1등 수소산업 육성’ 전략 추진에 큰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youns@ekn.kr강원대 MOU1 임해종(오른쪽)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과 김헌영 강원대 총장이 3일 수소안전 클러스터 융합대학원 석·박사급 수소안전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협력협약(MOU)을 체결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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