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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프리미엄 준대형 전기차 ‘더 뉴 EQE‘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준대형 전기 세단 ’더 뉴 EQE‘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차는 ’더 뉴 EQS‘에 이어 벤츠의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플랫폼) ’EVA2‘를 기반으로 개발된 두 번째 모델이다. 국내에 들어오는 모델은 ’더 뉴 EQE 350+‘다. 88.89kWh의 배터리가 탑재돼 1회 충전 시 최대 471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최고 출력 215kW와 최대 토크 565nm의 힘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 필요한 시간은 6.4초다. 벤츠 더 뉴 EQE 350+는 최대 170kW 출력의 급속 충전과 8.8kW 출력의 완속 충전을 지원한다. 급속 충전 시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32분이 소요된다. 신차는 스티어링휠 뒤에 위치한 변속 패들을 통해 3단계(D+·D·D-)의 회생 제동 모드를 제공한다. 회생 제동을 자동으로 설정해주는 ’D 오토‘(D Auto)까지 4가지 주행 모드가 있다.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도 적용됐다. 이는 S-클래스에 탑재된 최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과 동일한 수준이라고 업체 측은 소개했다. 앞차와의 간격을 유지하며 자동으로 속도를 조절하고, 차량이 차선을 벗어나는 경우 조향을 제어해준다. 벤츠 더 뉴 EQE 350+의 가격은 1억160만원이다(개별소비세 3.5% 기준). 요하네스 슌 벤츠 코리아 제품·마케팅 및 디지털 비즈니스 부문 총괄 부사장은 "벤츠 코리아는 더 뉴 EQE 의 출시로 콤팩트에서부터 대형 세그먼트에 이르기까지 모든 세그먼트에 걸쳐 다양한 전기차 모델을 제공하며 럭셔리 전기차 분야에서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더 뉴 EQE는 다양한 최신 기술 및 편의 사양들을 탑재해 국내 럭셔리 비즈니스 전기 세단 시장의 판도를 뒤바꿀 ‘게임 체인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yes@ekn.kr22C0201_011 벤츠 더 뉴 EQE.

현대차그룹 아이오닉5·EV6, 글로벌 판매 10만대 돌파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차·기아의 전기차 아이오닉5와 EV6가 글로벌 누적 판매 10만대를 돌파했다. 25일 전기차 전문매체 클린테크니카에 따르면 현대차 아이오닉5와 기아 EV6는 올해 1∼7월 각각 6만985대, 4만8131대가 팔렸다. 두 차종의 판매 합계는 10만9116대다. 클린테크티카는 순수전기차(B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를 합해 전기차 판매량을 집계한다. 판매 순위를 보면 아이오닉 5는 13위, EV6는 18위였다. 다만 중국 현지 브랜드 모델들을 제외하면 4위와 5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중국은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이지만 현지 브랜드 비중이 높은 편이다. 같은 기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 모델은 테슬라 모델Y(34만4928대)였다. 테슬라 모델3(23만6518대)와 폭스바겐 ID.4(8만2632대)가 뒤를 이었다. 아이오닉5와 EV6는 현대차그룹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를 탑재한 전용 전기차다. 두 차량은 지난해 출시 이후 ‘2022 세계 올해의 차’, ‘2022 유럽 올해의 차’ 등을 수상하며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최근 전기차 라인업을 빠르게 늘려가고 있다. 현대차(제네시스 포함)는 아이오닉5와 GV60에 이어 최근 아이오닉6을 출시했다. 기아는 EV6에 더해 내년 4월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9을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가 탑재된 아이오닉5와 EV6가 세계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전 세계적으로 높은 수요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빠른 공급을 통해 판매 증가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yes@ekn.kr210223 현대차, 아이오닉 5 세계 최초 공개(1) 현대차 아이오닉 5.

기아, 상품성 개선 ‘The 2023 EV6’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기아가는 전기차 EV6의 연식변경 모델 ‘The 2023 EV6’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16일 밝혔다. 신차는 고객 선호 편의·안전 사양을 트림별로 기본 적용하고 신규 디자인 사양을 운영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기아는 The 2023 EV6 에어(Air) 트림에 후측방레이더를 기본 탑재했다.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안전 하차 보조 기능을 추가하고 △전방 주차 거리 경고를 적용해 주행 및 주·정차 안전성을 강화했다. 또 고객 선호 편의 사양인 △스마트폰 무선충전시스템 △전자식 차일드락 △하이패스 자동결제 시스템 △전자식 룸미러(ECM) △레인 센서 △러기지 파워아웃렛을 기본화했다. 최상위 트림인 어스(Earth)와 GT-Line에는 메탈 풋레스트를 신규 적용해 디자인 고급감을 강화하고, 기존 옵션으로 제공되던 실외 V2L 커넥터를 기본 적용했다. 또 딥 그린(Deep Green) 신규 내장 색상을 추가하고 기존 어스 트림의 브라운 인테리어에 적용됐던 블랙 스티어링 휠을 브라운 투톤으로 변경했다. GT-Line 트림에는 고객 선호도가 높은 전용 나파가죽 시트를 기본으로 장착했다. 스웨이드 시트와 내장재를 포함한 ‘스웨이드 컬렉션’을 선택 사양으로 운영해 고객 선택 폭을 넓혔다. 이와 함께 에어 트림 이상 모델에 2열 이중 접합 차음유리를 신규로 기본 적용해 후석 소음과 진동을 개선했다. 아울러 스탠다드와 롱레인지 모델에 신규 트림인 라이트(Light)를 추가했다. 기아 The 2023 EV6의 판매 가격은 세제혜택 후 기준 4870만~5995만원이다. 여기에 환경부 보조금 700만원과 지자체별 보조금을 받으면 실제 구입가격은 더욱 낮아진다. 기아 관계자는 "EV6는 기아 최초로 E-GMP 플랫폼을 적용한 모델로 경쟁사 대비 빠른 충전 속도와 긴 주행거리 등으로 전기차의 새로운 기준이 되고 있다"며 "상품 경쟁력을 강화한 The 2023 EV6는 고객들의 높은 니즈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사진1) 출시(외장) 기아 ‘The 2023 EV6’

폭스바겐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폭스바겐이 국내에 첫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출시하고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자사의 첫 번째 전기차인 ‘ID.4’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차는 회사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MEB 기반으로 탄생한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 SUV다.폭스바겐 ID.4는 82kWh의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했다.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가능 거리는 복합 405km, 도심 426km, 고속 379km이다. 충전 시스템의 경우 최대 충전 용량 135kW의 급속 충전 및 11kW의 완속 충전 시스템을 모두 지원한다. 최대 급속 충전 속도로 충전 시 약 36분 만에 배터리 용량의 5~80%까지 충전 가능하다.폭스바겐 ID.4에는 PSM(Permanently excited Synchronous Motor) 기반의 구동 시스템이 장착됐다. 이 전기모터 구동 시스템은ID.4의 리어 액슬 바로 앞에 위치해 차량 바퀴에 동력을 공급한다. 최고출력은 150kW(204마력)이며 31.6kg·m 수준의 최대토크를 출발 즉시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8.5초 이내에 가속할 수 있다.폭스바겐 ID.4는 두 가지 주행 모드를 제공한다. 운전자는 자신의 취향에 따라 계기반 우측에 위치한 컬럼식 기어 셀렉터를 통해 D(드라이브) 또는 B(브레이크) 모드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두 가지 주행 모드 모두 코스팅 및 에너지 회생제동이 매우 매끄럽게 이루어져, 운전자는 일반적인 내연기관 차와 비슷한 주행 질감을 느낄 수 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트렁크 적재 용량은 543L다. 뒷좌석 시트를 접을 시 1575L까지 늘어난다. 여기에 짐을 고정시킬 수 있는 러기지 네트, 네트 칸막이, 트렁크 하단 높이 조절이 가능한 러기지 플로어 등을 활용할 수 있게 했다.ID.4에는 폭스바겐의 최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IQ.드라이브’ 가 기본 탑재됐다. 특히 ID.4에는 주행 중 운전자가 일정 시간 반응이 없을 시 주행을 멈추고 위급상황을 알리는 ‘이머전시 어시스트(Emergency Assist)’가 새롭게 추가됐다. 운전자가 일정 시간 동안 차량을 제어하는 움직임을 보이지 않으면, 차량이 운전자에게 스티어링 휠 조작 필요 알림 및 경고음과 경고 메시지를 띄운다. 그 후에도 운전자의 반응이 감지되지 않는다면, 차량은 차선 내 스스로 정지해 비상등 및 주차 브레이크를 작동시키고 경적을 울린다. 이와 함께 차량 도어를 스스로 오픈하고 실내등을 점등해 위급상황을 주변에 알리는 데 도움을 준다.이외에도 ID.4의 전 주행 속도 구간에서 앞차와의 거리를 고려해 속도와 차로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는 ‘트래블 어시스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레인 어시스트’, ‘사이드 어시스트’와 ‘후방 트래픽 경고시스템’, ‘프로액티브 탑승자 보호 시스템’, ‘전방추돌경고 프론트 어시스트 및 긴급제동 시스템(보행자 및 사이클리스트 모니터링)’ 등이 적용됐다.폭스바겐코리아는 ID.4 국내 출시를 기념해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충전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스마트한 전기차 생활의 파트너를 지향하는 전기차 충전기 전문 브랜드, ‘채비’와의 전략적 협업을 진행 중이다. 이에 ID.4 고객들은 공공 충전시설의 급속 및 완속 충전기뿐만 아니라 ‘채비’의 폭넓은 충전 네트워크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채비’ 홈충전기 설치 시, ‘전담 안내팀’이 복잡한 설치 프로세스를 지원해주는 ‘프리미엄 컨설팅 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 ID.4의 가격은 5490만원이다.사샤 아스키지안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현재 전기차 시장은 과도기적 단계로 전기차를 비롯한 디젤, 가솔린 등 다양한 엔진 라인업을 바탕으로 ‘접근 가능한 프리미엄’ 모델들을 제공한다는 우리의 전략에는 변함이 없다"며 "ID.4 또한 접근 가능한 프리미엄의 전략 모델로서 한국 고객들에게 폭스바겐만이 전할 수 있는 새로운 전기차 경험과 가치들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yes@ekn.kr사샤 아스키지안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이 ID.4 차량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현대차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캘리포니아 대기질 개선사업 투입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차의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이 미국 캘리포니아 대기질 개선사업에 투입된다. 현대차는 미국 환경보호청(EPA)이 주관하는 ‘2021년 TAG(Targeted Airshed Grants)’ 프로그램 공모에 최종 선정, 내년 3분기 캘리포니아에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5대를 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 TAG 프로그램은 미국 EPA 주도로 2015년부터 시작됐다. 미국 전역의 대기오염 저감을 목표로 EPA가 각 지역이나 주정부 산하 대기질 관리기관으로부터 프로젝트를 접수해 지원하는 펀딩(Funding) 프로그램이다. 해당 기관이 파트너를 선정해 컨소시엄 형태로 프로젝트를 신청하면 이에 대해 EPA가 최종적으로 10개 내외의 프로젝트를 승인해 보조금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현대차는 이번 2021년 TAG 프로그램에서 캘리포니아 남부해안대기환경청(SCAQMD)이 주관한 프로젝트에 수소충전소 구축 및 운영 전문회사인 미국 퍼스트엘리먼트 퓨얼(FEF)사와 함께 참여했다. 미국 SCAQMD는 캘리포니아 주정부 산하의 대기질 관리기관이다. FEF사가 캘리포니아에서 운용하는 수소 운반용 디젤트럭을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으로 대체하는 것을 현대차와 FEF에 제안했다. 양사가 이를 받아들여 프로젝트가 성사됐다. 해당 프로젝트는 배기가스 저감 효과, 기술력, 지속가능성 등의 항목에서 EPA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해진다. 최종적으로 350만달러(약 48억원)의 보조금을 수주했다. 현대차는 향후 FEF와 계약을 체결하고 2023년 3분기 수소전기트럭을 공급할 계획이다. 차량은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1년 간의 의무 실증사업을 거친 뒤 본격적으로 상업 운행에 투입된다. 현대차가 공급할 차량은 총중량 37.2t급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트랙터 모델이다. 180kW급 수소연료전지 시스템과 최고출력 350kW급 구동모터를 탑재했으며 1회 충전 시 최대 720km를 주행할 수 있다. 마크 프레이뮬러 현대차 상용혁신사업부장(전무)은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이 캘리포니아 지역의 대기질 개선사업에 투입돼 기쁘다"며 "미국 정부가 추진하는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yes@ekn.kr220915 (사진) 트랙터 모델 현대차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쉐보레 ‘올 뉴 2024 이쿼녹스 EV’ 북미서 공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한국지엠은 쉐보레 브랜드가 ‘올-뉴 2024 이쿼녹스 EV를 북미시장에서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쿼녹스 EV는 제너럴모터스(GM)qhstk 자체 인증 기준으로 1회 충전 시 약 300마일(약 483km) 주행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실내는 5인승으로 간결하고 모던한 인테리어를 갖추고 있다고 업체 측은 소개했다. 맞춤형 엠비언트 조명 및 스마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제공한다. 차량 내 다양한 수납공간과 함께 2열 시트 폴딩 시 최대 1614L의 적재용량을 갖췄다. 이쿼녹스 EV는 전륜구동 기준 최대출력 210마력(자체 인증 기준), 최대토크 33.5kg·m 수준의 성능을 갖췄다. 쉐보레 올-뉴 2024 이쿼녹스 EV는 리미티드 에디션인 2RS 모델을 시작으로 내년 가을 북미 시장에 출시된다. 한국 시장 출시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메리바라 GM 회장은 "우리들은 전기차가 차세대 고객을 위한 주류 선택지가 될 전환점에 있으며 이쿼녹스 EV가 이 역할을 주도할 것"이라며 "GM은 유연성 높은 얼티엄 플랫폼(Ultium Platform)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가격대의 다목적 차량들을 시장에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yes@ekn.kr2024 Chevrolet Equinox EV 1LT 쉐보레 올 뉴 이쿼녹스 EV

지프 전동화 계획 발표···"2025년까지 순수 전기차 4종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지프가 세계 최고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브랜드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지프는 8일(현지시각) ‘지프 4xe 데이’ 행사를 열고 지속 가능 혁신의 일환으로 최초의 순수 전기차 ‘지프 어벤저’를 공개했다.지프는 또 2025년 말까지 북미와 유럽에 4종의 순수 전기 SUV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이날 밝혔다. 2030년까지 미국 내 지프 판매량의 절반을, 유럽 판매 전량을 순수 전기차로 전환할 방침이다.크리스티앙 무니에르 지프 브랜드 글로벌 최고경영자(CEO)는 "북미와 유럽의 성장을 이끈 전동화 4xe 포트폴리오에 힘입어 전세계를 선도하는 제로 에미션 SUV(Zero Emission SUV)브랜드로 도약하는 여정에서 우리는 가장 유능하고 지속 가능한 지프 SUV를 개발하고 있다"며 "이것은 전세계 수백만명의 지프 팬들이 계속해서 탐험하고 포용하고 보호할 수 있는 진보적인 전략이며, 전동화는 지프 브랜드를 더욱 유능하고 흥미롭고 지속 가능하며 재미있는 브랜드로 만들어 준다"고 말했다.지프는 이날 새로운 순수 전기차로 선보일 2종 올 뉴 지프 레콘(RECON)과 올 뉴 지프 왜고니어의 첫번째 이미지를 공개했다. 내년 초 유럽을 시작으로 선보일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차 지프 ‘어벤저(Avenger)’를 파리 모터쇼를 통해 첫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무니에르 CEO는 "지프 디자인, 전설적인 4x4 기능 및 전동화의 강력한 조합은 SUV 시장을 재편성해 더 많은 국가와 더 많은 세그먼트의 더 많은 고객들이 탄소 배출에서 자유로울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yes@ekn.kr올 뉴 지프 레콘

제네시스 GV60, 유럽 안전성 평가서 ‘최고 안전 등급’ 획득

[에네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제네시스는 지난 6월 유럽에 선보인 GV60가 유럽의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 NCAP’에서 최고 등급인 별 다섯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유로 NCAP 테스트는 지난 1997년부터 시작된 유럽의 신차 평가 프로그램이다. 유럽에서 판매 중인 자동차에 대한 안전성 검증 테스트를 실시해 매년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GV60가 유로 NCAP 별 다섯 안전성을 획득함으로써 제네시스는 G70, G70 슈팅 브레이크, G80, GV70, GV80 등 유로 NCAP 평가를 받은 전 모델이 별 다섯 등급 차량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이번 평가에서 GV60는 △성인 탑승자 보호 △어린이 탑승자 보호 △보행자 보호 △안전 보조 시스템 등 4개 평가 항목의 종합 평가 결과 최고 등급을 달성했다. 유로 NCAP측은 GV60가 정면과 측면 충돌테스트에서 승객 공간이 안정된 상태를 유지해 성인 및 어린이 탑승자의 주요 신체를 잘 보호했다고 평가했다. 측면 충돌 테스트에서는 현대차그룹의 특허 에어백인 ‘센터 사이드 에어백’이 0.03초만에 전개돼 운전자와 앞좌석 동승자에 대한 양호한 신체보호 기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GV60는 주요 첨단 운전자 안전 시스템을 기본으로 탑재해 안전 보조 시스템 평가 부문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전방충돌방지보조(FCA)는 차대차 충돌을 회피하고 보행자와 자전거 탑승자를 감지해 운전자에게 효과적으로 경고해 줌으로써 안전 운행에 도움을 준다고 평가됐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이번 결과는 최고 안전 시스템을 제공하겠다는 제네시스의 변함없는 고객과의 약속을 명백하게 입증한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유로 NCAP 안전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별 다섯 획득 제네시스 GV60

아우디의 전기차 야심…‘Q4 e-트론’ 앞세워 韓시장 석권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아우디 코리아가 상품성을 대폭 향상시킨 전기차 신모델을 내놓고 국내 친환경차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아우디는 6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프리미엄 전기차 ‘더 뉴 아우디 Q4 e-트론 40’과 ‘더 뉴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 40을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신차는 아우디가 처음 선보이는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폭스바겐그룹의 차세대 MEB 플랫폼에 기반한 첫 아우디 모델이기도 하다. Q4 e-트론과 Q4 스포트백 e-트론은 합산 최고 출력 204마력과 최대 토크 31.6kg·m의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최고 속도는 160km(안전 제한 속도)다. 두 모델 모두 82kWh용량의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했다. 1회 충전 시 복합 기준 Q4 e-트론은 368㎞, Q4 스포트백 e-트론은 357㎞ 주행이 가능하다. 급속 충전 시 최대 135kW의 출력으로 충전이 가능하다.도심에서의 일상적인 주행과 장거리 주행 등 다양한 주행 상황에 모두 적합하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또 ‘아우디 드라이브 셀렉트’를 통해 5가지 주행 모드 중 취향에 맞는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게 했다.이 차량들의 외관은 2019년 초에 선보였던 아우디 콘셉트카의 디자인을 그대로 양산 모델로 구현한 것이다. 차량 전면부의 수직 스트럿이 들어간 8각형 싱글프레임 전면 그릴은 널찍한 디자인으로 순수 전기 모델의 디자인 특징을 보여준다. 낮은 3차원 스포일러와 부분적으로 덮여 있는 리어 액슬의 트롤 암 등 공기역학적 디자인을 통해 각각 0.28과 0.26의 항력 계수를 달성했다.프리미엄 모델에는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가 탑재된다. 이는 높은 시인성으로 더 안전한 주행을 돕고, 일반 LED보다 높은 밝기로 촘촘하게 배열된 광선을 통해 보다 넓은 가시범위와 안전성을 제공한다고 아우디는 소개했다. 여기에 ‘디지털 라이트 시그니쳐’ 기능이 탑재돼 운전자는 네 가지의 시그니쳐 라이트 디자인 가운데 취향에 맞는 라이트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다.두 모델 모두 기본형 모델은 19인치 5-암 디자인 휠이 적용됐다. 또 라디에이터 그릴, 콘트라스트 페인트, 사이드 스커트, 디퓨저 및 엠블럼에 S 라인 익스테리어 패키지를 적용했다.시프트 패들이 포함된 더블 스포크 스포츠 스티어링 휠, 뒷좌석 폴딩 시트, 엠비언트 라이트, 앞좌석 도어 엔트리 라이트 등은 실내 디자인의 특징이다. Q4 스포트백 e-트론에는 S 로고 가죽 스포츠 시트, 블랙 헤드라이닝, 스테인리스 스틸 페달, 매트 브러시 다크 알루미늄 인레이, S 로고 발광 도어 실 플레이트 등이 기본 적용됐다.두 차량에는 사각지대에서 차량이 접근해 오는 경우 사이드 미러에 경고등을 점멸하는 ‘사이드 어시스트’, ‘어댑티브 크루즈 어시스트’, ‘엑티브 레인 어시스트’ 등 기능이 장착됐다. 보다 쉬운 주차를 도와주는 ‘전·후방 주차 보조시스템’ 등도 갖췄다.아우디는 e-트론 고객의 차량 이용 편의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마이아우디월드(myAudiworld)’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차량 전반에 대한 정보뿐 아니라 e-트론 전용 메뉴를 통해 충전소 찾기 및 예약, 충전 완료 여부 확인, e-트론 충전 크레딧 카드에 신용카드 연동 및 잔여 금액 확인 등 정보를 제공한다. 아우디 Q4 e-트론 40의 가격은 5970만~6670만원이다. Q4 스포트백 e-트론 40의 가격은 6370만~7070만원이다(개별소비세 3.5% 기준).yes@ekn.kr‘더 뉴 Q4 스포트백 e-트론’(왼쪽)과 ‘더 뉴 아우디 Q4 e-트론’.

전기차 폐배터리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 정부가 전기차 폐배터리를 ‘순환자원’으로 지정하고 규제를 면제해 재활용률을 높이기로 했다. 또 ‘폐플라스틱 화학적 재활용’을 녹색경제활동으로 분류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환경부 등은 5일 경제규제혁신 태스크포스(TF) 회의에서 폐플라스틱과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을 중심으로 한 순환경제 활성화 방안을 공개했다. 앞으로 전기차가 늘어남에 따라 전기차 폐배터리도 늘어날 전망이다. 전기차 배터리는 용량이 초기용량의 70~80% 수준으로 떨어지면 교체해야 하기 때문에 수명이 생산 후 5~20년 정도다. 한국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오는 2030년까지 전기차 보급 목표(362만대)를 고려했을 때 2020년부터 2030년까지 10년 동안 발생하는 폐배터리는 42만개에 달하겠다. 시장조사 전문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수명을 다하는 폐배터리는 2025년 42GWh에서 2040년 3455기가와트시로 80배 늘어날 전망이다. 폐차되는 전기차가 2040년 54만대(배터리 전기차와 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포함)에서 2040년 4636만대로 급증한다고 분석됐기 때문이다.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 규모는 2025년 세계적으로 22억8000만달러(약 3조1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전기차 배터리를 포함한 리튬이온 배터리 재활용 시장은 규모가 2040년 310억달러(약 42조2000억원)에 이르겠다. BMW나 아우디 등 유명 자동차 제조사는 폐배터리로 모바일 전원장치나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을 만드는 실증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10개사가 총 5만t 규모로 재활용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또 폐배터리 관련해 규제샌드박스 실증사업 16건이 진행되고 있다. 새 배터리를 만들 때 환경오염이 발생하고 폐배터리를 땅에 묻으면 심각한 환경오염이 발생한다는 점에서 폐배터리 재활용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정부는 자원순환기본법을 개정해 ‘순환자원 선(先)인정제’를 도입(연내 법 개정·내년 상반기 고시 제정)한 뒤 이를 통해서 전기차 폐배터리를 순환자원으로 인정하겠다고 밝혔다. 전기차 폐배터리가 순환자원이 되면 더는 폐기물이 아니므로 폐기물관리법상 규제를 받지 않는다. 현재는 ‘사업장 폐기물 배출자’가 무해성과 경제성 등 일정 기준을 충족한 폐기물을 순환자원으로 인정해달라고 신청해 환경부 장관으로부터 인정받으면 폐기물이 순환자원이 된다. 선인정제는 특정 폐기물에 대해선 신청 없이 순환자원으로 인정하는 제도다. 정부는 자동차관리법을 고쳐 전기차 등록 시 배터리를 별도로 등록하게 하는 한편 배터리 ‘제작-등록-운행·탈거·재사용·재활용’ 등 전(全)주기 이력을 ‘공공데이터베이스’에 담아 관리하기로 했다. 데이터베이스 일부는 보험사와 업계에 공개할 방침이다. 정부는 배터리가 차와 별개로 독자 유통될 수 있게 기반을 마련해 임대와 재활용을 활성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배터리 전류·전압·온도 등을 측정해 충·방전과 잔여량을 제어하는 내부제어시스템 정보를 제작사 등이 공유하게 만든다. 폐배터리 진단·검사 때나 폐배터리로 ESS 등을 만들 때 내부제어시스템 정보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정부는 유럽연합(EU) 등이 배터리 제조 시 재생원료를 일정 비율 사용하도록 2030년부터 의무화하려는 움직임에 대응해 환경성적표지를 인증받은 배터리 환경성 정보에 재생원료 사용률을 포함하는 등 인증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 재생원료를 사용한 배터리나 폐배터리 재활용·재사용 제품이 공공조달 시 우대받을 수 있도록 우수재활용제품(GR) 인증 대상에 포함한다. 정부는 하반기 내 업계가 중심인 ‘배터리 얼라이언스’를 조직해 내년 상반기까지 업계 차원의 ‘사용 후 배터리 통합관리체계와 지원방안’ 초안을 마련토록 유도하기로도 했다. 정부안은 업계안을 바탕으로 별도로 마련한다. 폐플라스틱 열분해 산업 활성화와 관련해 정부는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를 합성수지와 합성섬유 등 석유화학제품 원료인 ‘나프타’를 만드는 데 사용할 수 있도록 ‘재활용 유형’에 추가한다. 또 열분해유 제조시설과 열분해 소각시설을 분리해 제조시설은 재활용 시설로 설치·검사기준을 간소화해주기로 했다. 문재인 정부 때부터 추진한 사안으로 관련 폐기물관리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은 입법예고가 끝난 상태다. 폐플라스틱 열분해는 산소가 거의 없는 상황에서 폐플라스틱에 300~800도 열을 가해 가스와 오일 등으로 분해하는 기술이다. 정부는 열분해와 같이 화학적으로 재활용된 플라스틱 제품 제조·수입업자에게도 내년부터 폐기물 분담금을 감면할 계획이다. 또 내년 상반기까지 플라스틱 열분해 재활용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 지원금 단가를 높이고 고품질 폐플라스틱이 확보되도록 EPR 지원금 구조를 개편한다. 열분해유 생산업 산업분류도 명확히 한다. 열분해유 생산업은 정유업, 석유화학업, 폐기물처리업의 특성을 모두 가졌는데 어떤 산업단지에서는 ‘정유업’이라며 석유화학업 부지에 입주를 불허하고 다른 산단에서는 ‘폐기물업’이라며 정유화학업 부지에 들어오는 것을 막는 일이 벌어졌다. 정부는 폐플라스틱 열분해 외 플라스틱 화학적 재활용 방식도 녹색분류체계에 반영할 수 있는지 검토하기로 했다. 녹색분류체계에 포함될 경우 친환경 산업으로 인정받아 녹색투자금을 받을 수 있는 대상이 된다. 또 재활용 플라스틱 제품·용기에 ‘재생원료 사용비율’ 표시를 허용하고 지방자치단체 등이 의무적으로 구매하도록 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claudia@ekn.krclip20220905104834 SK이노베이션 연구원이 폐배터리에서 추출한 재활용 수산화리튬을 소개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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