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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영천시, 청도군,  영남이공대, 계명대 소식 등

◇영천시, 화더코리아와 1천만 달러 투자협약 체결 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에 자동차부품 생산라인 구축… 150명 고용 기대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6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화더코리아(유)와 1,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 유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기문 영천시장을 비롯해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강상기 청장 직무대행, 왕밍 화더코리아(유)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협약에 따라 화더코리아(유)는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 내에 1,000만 달러를 투자해 자동차 도어핸들과 엑추에이터 등 자동차 부품 생산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가 본격화되면 약 150명의 신규 고용이 창출될 것으로 예상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화더코리아(유)는 중국 최대 자동차 도어핸들 생산기업인 화더홀딩스그룹의 자회사로, 2021년 7월 설립돼 경기도 시흥시에 본사를 두고 있다. 자동차용 신품 부품 제조를 주력으로 하며, 자동 도어핸들과 엑추에이터 등을 생산해 현대·기아차를 주요 거래처로 두고 있다. 영천시는 화더코리아(유)의 투자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적극 제공하는 한편, 이번 기업 유치를 계기로 미래 자동차 산업 중심지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영천시 관계자는 “화더코리아(유)의 이번 투자는 영천시 산업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유망 기업들이 영천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청도군, 새해농업인실용교육 본격 운영 2월 3일까지 13회 진행… 기후위기 대응·미래농업 역량 강화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6일부터 2월 3일까지 '2026년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을 실시하고, 미래 농업 환경 변화에 대응할 농업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이번 교육은 새해 영농계획을 체계적으로 수립하고 변화하는 농업정책과 기술 흐름을 정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이상기후로 인한 생육 불안과 병해충 증가, 재해 위험 확대 등 농업 현장의 기후 리스크에 대응할 수 있도록 실천 중심 교육을 강화했다. 교육 과정은 △영농계획 수립 △농업정책 변화△ 최신 농업기술△ 농업경영 전략 등으로 구성됐다. 기후변화 대응 분야에서는 고온·가뭄·집중호우에 대응하는 재배기술과 기상정보 활용 영농관리, 병해충 예측·방제 기술, 농업재해 예방 및 경영 안정 전략 등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특히 청도의 대표 작목인 청도반시와 복숭아를 포함해 모두 5개 과정, 13회로 교육을 편성했으며, 약 1,500명의 농업인이 참여할 예정이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2026년은 기후변화와 농촌 인구 감소·고령화 가속화 등 농업 여건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청도 농업의 체질을 강화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혁신농업타운 조성과 청도반시 비상품 지원화센터 운영, 미리스테이 조성 사업, 청도형 스마트팜 보급과 신소득 작물 확대를 통해 농업 경쟁력을 높이고, 농업인이 미래농업의 중심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이공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취업상담 우수사례 수상 김재인 컨설턴트, 대구·경북 사업 공모전서 장려상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소속 김재인 컨설턴트가 고용노동부 주관 '2025년 하반기 대구·경북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취업·직업상담 분야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의 우수 운영 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상담 전문성과 참여자 변화, 취업 성과, 사업 파급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김 컨설턴트는 졸업생을 대상으로 한 정서·인지 기반 맞춤형 취업상담을 통해 실질적인 취업 성과를 이끌어낸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수상 사례의 핵심은 취업 실패와 경력 단절로 자신감을 잃은 졸업생을 대상으로, 단순한 취업 정보 제공을 넘어 심리적 회복과 행동 변화를 함께 이끌어냈다는 점이다. 해당 졸업생은 반복된 서류·면접 탈락으로 자기효능감이 크게 저하된 상태였으나, 상담 과정을 통해 실패를 개인의 능력 문제로만 인식하던 사고에서 벗어나 자신의 역량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됐다. 김재인 컨설턴트는 초기 상담에서 정서 안정과 자기효능감 회복을 우선 목표로 설정하고, 과거 성취 경험을 재조명하며 부정적 사고를 완화하는 데 집중했다. 이후 AI 기반 기업·직무 분석을 활용한 이력서 개선, 1대1 면접 코칭, 모의면접 등을 단계적으로 연계해 실전 취업 역량을 강화했다. 이 같은 체계적인 상담 과정을 거친 결과, 내담자는 여러 차례의 실패에도 도전을 이어가며 결국 경쟁률이 높은 기업에 최종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수상은 개인 컨설턴트의 역량을 넘어, 영남이공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의 체계적인 운영 모델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로 평가된다. 센터는 재학생은 물론 졸업생과 지역 청년까지 아우르는 생애주기별 취업 지원 체계를 구축해, 개인의 상황과 수준에 맞는 맞춤형 취업 전략 수립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졸업 이후 학교와의 연결이 약해지기 쉬운 졸업생을 위해 문자와 SNS를 활용한 지속적인 정보 제공과 상시 상담 체계, 맞춤형 취업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취업 사각지대 해소에 힘쓰고 있다. 성금길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이번 수상은 한 사람의 취업 성공을 넘어,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지향해 온 '사람 중심 취업 지원'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학생과 졸업생 한 명 한 명의 가능성을 끝까지 함께 고민하며, 지역 청년들이 사회로 안정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계명대 여성학연구소, 전환의 시대 연구총서 2권 발간 팬데믹 이후 사회를 묻다… '돌봄과 공동체'의 재발견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코로나19 팬데믹이 드러낸 사회의 취약성과 삶의 유지 조건을 성찰하는 연구서가 출간됐다. 계명대학교 여성학연구소는 코로나 이후 사회가 무엇을 돌아봐야 하는지를 질문하는 전환의 시대와 젠더 연구총서 제2권 '전환의 시대와 대안적 삶: 지역, 돌봄 그리고 공동체'를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연구총서는 지난해 5월 발간된 제1권 '전환의 시대, 지역과 여성에서 길을 찾다'에 이은 후속작으로, 전환의 시대를 주제로 이어지고 있는 계명대 여성학연구소의 장기 연구 흐름 위에 놓여 있다. 여러 분야에서 활동 중인 연구자와 실천가 11명이 참여해 이론과 현장을 연결하는 논의를 담았으며, 학제 간 네트워킹의 성과라는 점이 특징이다. 책은 코로나19를 단순한 보건 위기가 아닌, 자본주의 체제가 초래한 다중적·복합적 시스템 위기로 진단한다. 인간과 자연을 지속적으로 착취해 온 생산주의적·채굴주의적 경제 구조를 팬데믹의 근본 원인으로 지목하며, 기존 체제를 유지한 채 위기를 관리하려는 접근의 한계를 짚는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와 봉쇄 시기 일상을 지탱한 필수노동자와 돌봄 제공자의 역할에 주목하며, 삶은 개인의 성취가 아닌 관계의 네트워크 속에서 유지된다는 점을 강조한다. 연구총서 2권은 '지역', '돌봄', '공동체'를 핵심 키워드로 삼아 성장 중심 사회에서 벗어나 '좋은 삶'으로의 전환 가능성을 모색한다. 돌봄을 부차적 영역이나 특정 성별의 역할로 환원해 온 기존 사회 구조를 비판하고, 돌봄을 삶의 전 영역에서 중심에 두는 사회적 전환의 필요성을 제기한다. 지역 또한 행정 단위나 경제 공간을 넘어, 돌봄이 조직되고 실천되는 공간으로 재구성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을 담았다. 특히 이 책은 '행복의 경제학'을 주장해 온 노르웨이 환경운동가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의 '큰 그림 행동주의(Big Picture Activism)' 개념을 이론적 자원으로 활용해, 글로벌 차원의 문제를 지역화 관점에서 재해석하고 도시와 농촌, 북반구와 남반구를 잇는 연대의 가능성을 탐색한다. 연구소는 이번 총서를 통해 코로나19 이후 다시 성장과 효율의 논리에 매몰되는 사회 현실에 질문을 던지며, '돌보는 인간(Homo Curans)'이라는 새로운 인간형을 제안한다. 인간과 비인간, 자연과 사회가 상호의존하는 세계에서 돌봄을 중심에 둔 공동체로 나아가는 것이 전환의 시대를 살아가는 핵심 과제라는 메시지다. 안숙영 계명대 여성학연구소장은 “이 책이 팬데믹이 남긴 질문을 다시 환기하고, 성장중독에 빠진 사회가 돌보는 공동체로 전환해 나가는 데 하나의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최민호, “대통령 상주 대비…경찰청 세종 이전 준비해야”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은 오는 2029년 8월 대통령 세종집무실 완공을 앞두고 대통령 경호와 행정수도 방위 체계를 선제적으로 준비해야 한다며, 경찰청의 세종 이전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 시장은 6일 시청 집현실에서 간부회의를 주재하며 “대통령 세종집무실 조성 시점을 월 단위까지 구체화한 것은 행정수도 세종을 완성하겠다는 정부의 확고한 의지"라고 밝혔다. 그는 대통령 상주에 따라 상시적인 경호와 청사 방호가 필요해질 것이라며 “군과 국방부, 경찰청과의 협조 체계를 통해 이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행정수도 또한 대한민국 수도에 걸맞은 안전망을 갖춰야 한다"며 “대통령이 상주할 수 있는 지역 방호와 안전 체계를 유지하려면 경찰청의 세종 이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최 시장은 대통령실 세종집무실 조성 이후 성평등가족부와 법무부를 제외한 추가 중앙부처 이전 가능성도 언급하며, 입지와 부지 확보, 경호·방호 대책 등에 대해 시 차원의 구체적이고 상세한 대응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그는 “대통령실 세종집무실이 들어서면 경호·방호·관리 등 세종시 행정 전반에 여러 변화가 뒤따를 것"이라며 “이에 대비한 행정적 지원과 시의 역량을 충분히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부회의에서는 행정 효율화 방안도 함께 제시됐다. 최 시장은 실국별 종합계획 수립과 세부 사업 추진 과정에서 불필요한 용역 발주를 줄이고, 공무원의 전문성을 적극 활용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우리 시에는 뛰어난 역량을 갖춘 직원들이 있음에도 사소한 업무까지 용역에 의존하는 경향이 없는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며 “공무원의 역량으로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면 과감히 맡겨 예산과 시간을 절약하고 사업의 품질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또 “현안 사업에 대한 이해도는 실무자가 가장 높다"며 “공무원의 잠재된 역량을 활용하지 못하는 것은 행정적 낭비"라고 지적했다. 최 시장은 “조직 내부에서 해결할 수 있는 사안은 전담 조직을 가동해서라도 직원들이 실력을 발휘할 기회를 주고, 적극 행정에 대한 보상 방안도 함께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와 함께 시민 홍보 방식 개선도 주문했다. 그는 “시민들에게 알려야 할 중요한 정책이나 변화가 있다면 아파트 엘리베이터 전광판 등 생활 공간을 활용한 홍보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최 시장은 “홍보는 공급자가 아닌 시민의 입장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엘리베이터 내부 모니터는 시민에게 꼭 필요한 행정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진옥동 신한지주 회장 “금융사기 예방-피해구제 지속 실천”

신한금융그룹이 6일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경찰청 어울림마당에서 경찰청(청장 직무대행 유재성)과 함께 제5회 '서민경제 수호 영웅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서민경제 수호 영웅상' 시상식은 2021년 7월 신한금융그룹과 경찰청이 민생금융범죄 근절을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매년 열리고 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고금리 대출을 미끼로 한 불법사금융 조직, 허위 투자전문가를 사칭한 투자 사기 범죄조직 등을 검거한 경찰관 5명과 은행 창구에서 위조 계약서와 도장을 인지해 수표 지급을 유예한 시민 등 5명을 포함한 총 10명이 '서민경제 수호 영웅상'으로 선정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과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영웅으로 선정된 경찰관과 시민에게 각각 경찰청 표창 및 감사장을 전달하고 1인당 30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진옥동 신한지주 회장은 “보이스피싱 범죄가 갈수록 지능화되고 있지만 영웅들의 용기 있는 판단과 행동 덕분에 우리 이웃의 소중한 자산을 지킬 수 있었다"며, “신한금융그룹은 앞으로도 금융사기 예방과 피해구제를 위한 사회적 책임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충남, 내포 종합의료시설 2단계 본격화…필수·중증의료 강화 시동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도가 필수·중증의료 기능 강화를 목표로 하는 내포신도시 종합의료시설 2단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도는 6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박정주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성만제 보건복지국장, 홍성의료원, 충남공공보건의료지원단, 용역 수행기관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포 종합의료시설 건립사업(2단계)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용역 수행기관이 과업 수행체계와 추진 일정 등 전반적인 용역 추진계획을 보고했으며, 이어 2단계 사업의 타당성 검증과 실효성 있는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주요 검토 사항을 중심으로 의견을 나눴다. 내포 종합의료시설 2단계 사업은 지역 필수·중증의료 기능 강화를 목표로 추진된다. 주요 내용은 의료 수요 분석을 통한 적정 시설 규모 검토, 단계별 사업 추진 전략 수립, 재정투자 계획과 운영 방안 마련 등이다. 도는 이번 용역을 통해 사업의 타당성을 객관적으로 검증하고, 단계별 추진을 위한 실행력 있는 기본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기본계획 수립 이후에는 한국지방행정연구원 타당성 조사 의뢰와 투자심사 등 관련 행정절차를 순차적으로 이행할 계획이다. 한편 내포 종합의료시설 1단계 사업은 홍성군 홍북읍 신경리 2161번지 일원 6000㎡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5326.33㎡ 규모의 소아 진료 특화병원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24시간 소아진료센터와 응급실을 갖춘 42병상 규모로 조성된다. 현재 1단계 사업은 실시설계 단계에 있으며, 오는 3월 착공을 목표로 관련 행정절차가 추진 중이다. 박정주 행정부지사는 “이번 착수보고회를 통해 내포 종합의료시설 2단계 사업을 본격적으로 검토하는 출발점이 마련됐다"며 “내포 공공의료 기반시설 구축을 통해 서남부권 의료 공백 해소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세종시의회, “남은 6개월, 민생·행정수도·책임 있는 마무리에 집중”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임채성 세종시의회 의장은 6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제4대 의회에 남은 약 6개월 동안 민생 현안 해결과 행정수도 완성의 제도적 기반을 다지며, 다음 의회가 안정적으로 출발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마무리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임 의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짧은 임기라고 해서 가볍게 갈 수는 없다"며 “속도와 책임을 모두 놓치지 않고, 시민의 삶과 직결된 과제들을 끝까지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가오는 선거의 바람이 시민의 삶을 바꾸는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현장에서 시민과 함께 뛰겠다"고 말했다. 세종시의회는 2026년 신년 화두로 '승풍파랑(乘風破浪)'을 제시했다. 임 의장은 “변화의 흐름을 두려워하지 않고 능동적으로 대응해, 흔들림 없이 시민의 삶을 향해 나아가겠다는 다짐"이라고 설명했다. 의회가 남은 기간 동안 집중할 과제로는 ▲민생 현안의 현장 점검과 제도 개선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법·제도적 기반 강화 ▲차기 의회의 안정적 출발을 위한 준비 등 세 가지를 제시했다. 그는 “교육·복지·경제 등 시민 일상과 맞닿아 있는 사안들을 말이 아닌 성과로 연결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급물살을 타고 있는 대전·충남 통합 논의와 관련해서는 “단순한 행정구역 개편 논의에 그쳐서는 안 되며, 행정수도 완성의 과정과 반드시 연결돼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임 의장은 “어떤 행정 개편도 세종의 행정수도 기능을 약화시키거나 주변화해서는 안 된다"며 “세종을 중심으로 충청권이 상생하는 구조로 설계되지 않으면 성공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회와 중앙정부와의 연대를 통해 세종시법 개정 등 제도적 보완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그는 “세종이 국가 균형성장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의회 차원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임 의장은 이재명 대통령의 2026년 신년사를 언급하며 “지방 주도 성장과 국토 다극 체제 전략은 행정수도 세종의 위상과 중부권의 중심 역할을 분명히 한 방향 제시"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 같은 국가 전략이 선언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광역 협력과 제도 개선에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임 의장은 “민생 회복과 협치 강화는 의회의 최우선 과제"라며 “갈등이 아니라 대안과 합의를 만드는 것이 지방의회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그는 “짧지만 매우 중요한 6개월 동안 시민과 함께 현장에서 답을 찾고, 성과로 보여주며, 미래를 준비하는 의회가 되겠다"고 밝혔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인텔, ‘코어 Ultra 시리즈 3’ 출시…x86 호환성 강화

인텔은 6일 열린 CES 2026에서 미국에서 설계·제조된 인텔 18A 공정 기술을 기반으로 한 최초의 AI PC 플랫폼인 인텔 코어 울트라(Ultra) 시리즈3 프로세서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코어 울트라 시리즈3는 글로벌 주요 파트너사의 200개 이상 제품 설계에 탑재되며, 인텔이 지금까지 선보인 AI PC 플랫폼 가운데 가장 폭넓게 글로벌 시장에 공급되는 플랫폼이 될 전망이다. 인텔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 총괄을 맡고 있는 짐 존슨 사장은 “이번 인텔 코어 Ultra 시리즈 3를 통해 전력 효율과 CPU 성능을 한층 강화하고, 동급 최고 수준의 GPU와 개선된 AI 연산 성능을 제공한다"며 “x86 아키텍처 기반에서 신뢰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호환성 역시 강화했다"고 말했다. 인텔 코어 울트라 시리즈 3 모바일 라인업에는 최고 성능의 통합형 인텔 아크 그래픽을 탑재한 새로운 등급의 인텔 코어 울트라 X9 및 X7 프로세서가 포함된다. 이들 프로세서는 이동 중에도 게이밍, 콘텐츠 제작, 생산성 등 고급 워크로드를 동시에 처리하는 멀티태스킹을 위해 설계됐다. 최상위 제품에 최대 16개 CPU 코어, 12개 Xe 코어, 50 NPU TOPS를 제공하며 멀티스레드 성능은 최대 60% 향상, 게이밍 성능은 최대 77% 이상 개선됐고, 최대 27시간 지속되는 배터리 수명을 목표로 설계됐다. 인텔 코어 울트라 시리즈 3 제품군에는 메인스트림 급 노트북 구동을 위해 설계된 인텔 코어 프로세서도 포함하고 있다. 인텔 코어 울트라 시리즈 3과 동일한 기본 아키텍처를 활용하는 인텔 코어 라인업은 더 저렴한 가격대에서 가성비와 효율성을 갖춘 노트북 설계를 가능하게 한다. 시리즈 3 엣지 프로세서는 PC 버전과 더불어 최초로 임베디드 및 산업용 인증을 획득했다. 이를 통해 확장된 작동 온도 범위, 성능, 그리고 24시간 상시 가동이 가능한 신뢰성 등 산업 현장의 까다로운 요건을 충족한다. 인텔 코어 울트라 시리즈 3는 핵심 엣지 AI 워크로드에서 경쟁력을 제공하며, 대규모 언어 모델(LLM) 성능은 최대 1.9배 향상, 엔드투엔드 비디오 분석에서는 와트·달러당 성능이 최대 2.3배 개선, 비전-언어-액션(VLA) 모델 처리량은 최대 4.5배 향상됐다. 또한 통합형 AI 가속을 통해 기존의 멀티칩 CPU·GPU 아키텍처 대비 단일 시스템온칩(SoC) 솔루션으로 더 우수한 총소유비용(TCO)을 제공한다. 인텔 코어 울트라 시리즈 3 프로세서를 탑재한 최초의 소비자용 노트북은 6일부터 사전 예약할 수 있다. 오는 27일부터 전 세계 시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며, 추가 제품들은 2026년 상반기 동안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인텔 코어 울트라 시리즈 3 기반의 엣지 시스템은 오는 2분기부터 출시될 예정이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세종사이버대 만화애니메이션학과 최길수 교수, 중국 하얼빈 흑룡강대 예술대학 초청 특강 진행

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신구) 만화애니메이션학과 최길수 작가(교수)가 중국 하얼빈 흑룡강대학교 예술대학의 초청을 받아 특별 강연과 전시에 참여하며 국제 무대에서 창작자의 고유한 정체성과 예술적 가치를 전했다고 학교 측이 6일 밝혔다. 이번 초청 특강은 지난 12월 23일 'AI가 모방할 수 없는 나를 어떻게 디자인할 것인가'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급변하는 인공지능 시대 속에서 창작자가 가져야 할 태도와 방향성에 대해 현지 학생들과 깊이 있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강연은 '2025 하얼빈 국제 디자인 전시(Harbin International Design Exhibition)'와 중·한 디자인 발전 학술 포럼의 공식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강연에서 최길수 작가는 AI 기술이 창작 영역까지 빠르게 확장되고 있는 현실을 짚으며 “AI는 이미 강력한 도구이자 생산 시스템이 됐지만, 인간의 경험과 감정, 기억, 태도까지 대체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AI가 모방할 수 없는 영역은 결국 기술 이전의 '나', 즉 개인의 서사와 세계관에서 출발한다"며 창작자 고유의 정체성을 설계하는 과정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특히 'AI는 도구인가, 경쟁자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단순한 흑백논리를 경계하며, AI와의 비교보다 “스스로의 원형적 창작 정체성을 어떻게 축적하고 발전시킬 것인가가 더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해 현지 학생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번 강연은 단순한 기술 담론을 넘어 AI 시대의 예술 교육과 창작 윤리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의식으로 확장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강연 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흑룡강대학교 예술대학 학생들이 AI 활용 경험, 창작에 대한 불안, 작가로서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솔직하게 공유하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 학생은 “AI를 두려움의 대상으로만 인식하던 시각에서 벗어나, 나만의 창작 이유와 방향을 다시 생각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길수 작가는 “AI 시대일수록 예술은 더 인간적인 질문으로 돌아가야 한다"며 “정답은 기술 밖이 아니라, 언제나 우리 각자의 내면에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세종사이버대 만화애니메이션학과는 드로잉과 회화 등 기초미술부터 웹툰, 웹소설, 2D·3D 애니메이션, 일러스트와 콘셉트 아트, AI 콘텐츠 제작까지 세분화된 전문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미래형 디지털 콘텐츠 전문가, 기획자, 미술교육 지도자 양성을 목표로 다양한 실습 중심 교육 환경도 구축했다. 웹툰 및 2D·3D 컴퓨터 애니메이션 제작을 위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는 물론, 누드 드로잉 강의실과 전문 실습 장비도 갖추고 있다. 세종사이버대 만화애니메이션학과는 12월 1일부터 2026학년도 봄학기 신·편입생을 모집 중이다. 봄학기 1차 입시 기간은 2025년 12월 1일부터 2026년 1월 15일 오후 10시까지다. 또한 세종사이버대는 올해 재학생 2만894명 중 86%가 장학금 혜택을 받았으며, 1인당 연평균 장학금 지급액은 200만원으로 국내 주요 사이버대 가운데 최고 수준이다. 2026학년도 입학 장학은 직장인, 전업주부, 만학도, 특성화인재, IT인재, 배움터 재직자 등 학습자 특성에 맞춰 1년 연속 학기 등록금 30% 감면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입학 및 장학 관련 자세한 사항은 세종사이버대학교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경북 북부권 시·군, 미래 준비 행정·체육·농업 전방위 행보 본격화

◇봉화군, 2027년 국·도비 확보 선제 대응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은 군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재원 확보에 선제적으로 나섰다. 군은 지난 5일 전 부서를 대상으로 '2027년 국가투자예산 사업 및 신규 공모사업 발굴 지침'을 전달하고, 국비 확보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 체제에 돌입했다. 이번 조치는 정부 예산 편성 일정에 앞서 지역 핵심 사업을 체계적으로 준비해 국비 반영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행보다. 발굴 대상은 2027년도 국·도비 투자사업(신규 및 계속사업)과 중앙부처 공모사업 전반으로, 각 실·과·소별 최소 2건 이상의 신규 사업 발굴을 의무화했다. 특히 인구소멸 대응, 지역 특화 산업 육성, 탄소중립 등 국가 정책 방향과 맞닿은 사업을 집중 발굴해 국비 확보의 논리와 타당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발굴된 사업은 오는 1월 16일까지 취합된 뒤, 타당성 검토와 전문가 자문을 거쳐 중앙부처와 경상북도에 순차적으로 건의될 예정이다. 박현국 군수는 “지방소멸 위기 속에서 자생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국가 예산 확보가 핵심"이라며 “모든 부서가 힘을 모아 봉화군에 꼭 필요한 사업들이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의성군청 남자컬링팀, 슈퍼리그 정상…극적인 역전 우승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의 스포츠 저력이 다시 한 번 전국 무대에서 입증됐다. 의성군청 남자컬링팀은 지난 1일 경기도 의정부컬링경기장에서 열린 '2025~2026 컬링 슈퍼리그' 남자부 결승전에서 경북체육회를 6대5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대한컬링연맹이 주최·주관했으며, 전국 11개 팀이 참가해 약 한 달 반 동안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우승팀에는 상금 1천만 원이 수여됐다. 의성군청 팀은 예선에서 5승 3패로 2위를 기록하며 준결승에 진출했고, 강원도청을 8대1로 제압하며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에서는 초반 4점을 내주며 불리한 흐름을 겪었으나, 침착한 경기 운영으로 8엔드에서 동점을 만들었고, 9엔드 마지막 스톤에서 극적인 테이크아웃에 성공하며 짜릿한 역전승을 완성했다. 선수단은 “상황별 전술 훈련을 통해 작전 이해도를 높인 것이 큰 도움이 됐다"며 “2026 한국컬링선수권대회를 철저히 준비해 국가대표 선발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김주수 군수는 “이번 우승이 더 큰 도전을 향한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며 선수단을 격려했다. ◇군위군, 8개 읍면 순회 '군민 공감 대화' 군위=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군위군은 새해를 맞아 군민과의 소통 행보를 본격화했다. 군은 6일부터 9일까지 8개 읍면을 순회하며 신년 인사와 함께 군정 발전 방향을 공유하는 '읍면 순회 군민 공감 대화'를 진행한다. 이번 일정에서는 2025년 군정 성과와 2026년 추진 방향, 읍면별 주요 업무계획을 설명하고, 군민이 묻고 군수가 답하는 형식의 자유로운 대화를 통해 생활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한다. 주요 부서장들도 함께 참석해 현장에서 제기되는 민원과 건의사항에 대해 즉각적인 안내와 후속 검토를 약속한다. 군위군은 매년 읍면 순회 대화를 통해 군정 방향을 군민과 공유하고, 주민 주도의 발전 방안을 함께 모색해 왔다. 김진열 군수는 “현장에서 들은 의견이 군정의 방향을 세우는 중요한 밑거름"이라며 “작은 불편 하나도 놓치지 않고 끝까지 챙기겠다"고 밝혔다. ◇청송군 농산물산지공판장 초매식…사과 산업 힘찬 출발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청송군은 지난 5일 '2026년 농산물산지공판장 초매식'을 열고 한 해 농산물 유통의 시작을 알렸다. 행사에는 윤경희 군수와 군의회, 농업인, 중도매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풍년과 시장 안정을 기원했다. 이날 경매에서는 2025년산 만생종 후지 사과 6479상자(20kg 기준)가 출하됐으며, 상자당 평균 9만8천여 원, 최고 40만5천 원의 낙찰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높은 시세로, 생산 농가의 소득 증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019년 개장한 청송군 농산물공판장은 지역 농산물 유통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며, 청송사과의 브랜드 가치 제고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고품질 사과 생산과 유통 개선을 통해 농가 소득이 실질적으로 늘어날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영양군, 노지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공모 준비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양군은 지난 5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6년 노지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공모사업' 추진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설명회는 기후 변화와 농촌 인력 감소 등 농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스마트농업 도입 취지와 추진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당 사업은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총 95억 원이 투입되며, 스마트농업 기반 조성, 솔루션 도입, 기술 역량 강화가 핵심이다. 농업용수 개발, 관수·관비 제어 시스템, 데이터 통신 인프라 구축, 자율주행 트랙터와 드론 방제기 도입 등이 포함된다. 영양군은 특히 고추 재배 등 주요 작목에 스마트 기술을 접목해 농작업 부담을 줄이고 생산성을 높일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철강협회, AI·SW협회와 ‘철강 자율제조 생태계’ MOU

한국철강협회는 서울 송파구 가락동 철강협회 회의실에서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AI·SW협회)와 '철강산업 인공지능(AI) 자율제조 생태계 조성 및 융합형 인재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철강산업의 고유한 '도메인 지식'과 AI·SW협회의 기술 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보호무역 장벽과 인력부족 문제를 AI 전환(AX)으로 돌파한다는 취지에서 이뤄졌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철강 특화 AI 전문인력 양성 교육과정 공동개발 △철강 데이터 표준화 가이드라인 수립 △정부 주도 AI 인프라 활용지원 △중소 철강사 AI 도입 컨설팅 및 바우처사업 연계 등 전방위적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대규모 정부 인력양성 사업에 공동으로 대응해 현장 엔지니어가 직접 AI로 공정 문제를 해결하는 '실무형 융합 인재'를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양 기관 실무 책임자가 참여하는 '철강AI 자율제조 확산위원회(가칭)'를 구성하고,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구체적인 실행과제를 발굴·점검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경호 철강협회 상근부회장은 “철강산업의 미래경쟁력은 숙련기술자의 노하우를 어떻게 디지털 자산으로 바꾸느냐에 달려있다"며 “국내 최고의 AI 전문단체인 AI·SW협회와의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우리 철강업계가 '데이터 기반의 자율제조'로 나아가는 탄탄한 기반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서성일 AI·SW협회 상근부회장은 “대한민국 제조업의 근간인 철강산업과 AI 기술의 만남은 산업전반에 큰 파급력을 가질 것"이라며 “철강 현장에 꼭 필요한 실질적인 AI 솔루션과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는데 협회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정승현 기자 jrn72benec@ekn.kr

‘핵심사업·승계’ 동시 겨냥…KB·하나금융지주, 그룹 2인자 재배치

KB금융지주와 하나금융지주가 정부의 생산적·포용금융 기조에 맞춰 그룹 내 2인자로 불리는 부회장(부문장) 자리를 보강했다. KB금융지주는 부문장을 기존 2인에서 3인으로 확대했고, 하나금융지주는 새롭게 개편된 조직에 맞춰 부회장 3인의 역할을 바꾼 점이 특징이다. 이들 금융지주는 부회장 체제를 통해 자회사 간 시너지 창출과 효율적인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차기 최고경영자(CEO) 후보를 육성하겠다는 복안으로 풀이된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지주 순이익 1위인 KB금융지주는 이재근 글로벌부문장 겸 자산관리(WM)·중소기업(SME) 부문장과 이창권 미래전략부문장을 유임시키고, 김성현 전 KB증권 기업금융(IB)부문 대표를 CIB마켓부문장에 신규 임명했다. 부문장직을 기존 2인에서 3인으로 확대한 것이다. 6년간 IB부문 대표를 역임하며 기업투자금융(CIB) 전문가로 불리는 김성현 대표는 해당 조직에서 생산적 금융 활성화와 그룹의 투자 및 운용 비즈니스 경쟁력을 강화하는 책무를 부여받았다.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은 최근 신년사에서 “전문적인 사업성 평가, 정교한 리스크 관리 체계로 생산적 금융을 강화하고, 자본 효율적 IB 비즈니스로 체질을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김성현 전 대표를 부문장에 발탁한 것은 이러한 경영 구상의 연장선상으로 해석된다. 하나금융지주는 이승열·강성묵·이은형 등 부회장 3인 체제를 유지하면서도, 기존과 다른 새로운 업무를 부여했다. 이승열 부회장은 기존 미래성장부문에서 지속성장부문으로, 하나증권 대표이사 사장직을 겸직 중인 강성묵 부회장은 시너지부문에서 투자 및 생산적금융부문으로 이동했다. 글로벌·ESG부문을 총괄하던 이은형 부회장은 신사업·미래가치부문을 총괄하게 됐다. 특히 KB금융지주에 이어 하나금융지주도 증권 전문가인 강성묵 부회장에 생산적금융부문을 맡긴 점에 눈길을 끈다. 하나금융지주가 투자금융, 기업금융을 중심으로 생산적 금융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승열 부회장과 이은형 부회장이 맡고 있는 지속성장부문, 신사업/미래가치부문의 무게감도 상당하다. 이승열 부회장이 총괄하는 지속성장부문은 비은행 부문 강화를 위한 그룹 차원의 전략을 속도감 있게 실행해야 한다는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의 주문과 맞닿아 있다. 이승열 부회장은 글로벌본부, 리테일본부, WM본부, 자본시장본부에 더해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포용금융도 담당한다. 이은형 부회장은 신사업/미래가치부문에서 디지털금융, 소비자보호, ESG경영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소비자보호 기반의 디지털금융 혁신을 주도할 것으로 점쳐진다. KB금융, 하나금융지주는 새해 금융지주 회장의 경영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자 금융지주 조직 체계를 간결하게 바꿨다는 공통점이 있다. 금융지주는 각 계열사를 총괄하는 '컨트롤타워'로, 부회장직을 통해 유연하고도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포석이다. 부회장직은 계열사, 산하 부서의 의견을 최종 조율하고, 책임을 지는 자리로, 어느 경영진보다 임무도 막중하다. KB금융지주가 부문장에 다른 임원보다 짧은 1년의 임기를 부여한 것은 이러한 무게감을 방증한다.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은 취임 초기 2년의 임기를 부여받고, 1년 단위로 연임이 가능한 구조다. 나아가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의 임기가 오는 11월 만료되는 가운데 부회장 3인이 차기 회장 후보군에 포함될지도 관심이다.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 역시 부회장 3인에 대한 신뢰가 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아직 함 회장의 임기가 상당 부분 남아있어 이들 부회장의 거취를 가늠하기는 시기상조라는 게 금융권의 중론이다. 게다가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연일 금융지주 지배구조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을 드러내는 점도 금융지주사 입장에서 신경 쓰이는 대목이다. 금융감독원은 이달 중 금융지주 지배구조개선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하고, CEO 선임 절차의 공정성과 투명성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금융지주사는 (각종 절차나 프로그램을 통해) 차기 금융지주 회장으로 오를 수 있는 경영진을 발굴하고 육성해야 한다"며 “금융지주사들이 부회장(부문장)에 다양한 역할을 부여하고, 성과를 검증하는 것은 (경영승계 프로그램의) 연장선상"이라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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