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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레미아까지 탐냈던 소노인터내셔널, 티웨이항공에만 집중하는 이유는

티웨이항공을 인수한 대명소노그룹이 재차 항공 사업 전략을 조정했다. 그룹 지주회사 소노인터내셔널이 에어프레미아 지분을 전량 처분하고 티웨이항공 중심의 북미 노선 확대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는 점은 기재 운영 효율성과 재무 부담 최소화를 동시에 꾀한 것으로 풀이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소노인터내셔널은 지난 2일 에어프레미아 지분 22% 전량을 타이어뱅크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사모펀드 JC파트너스와 공동으로 보유한 제이씨에비에이션제1호 유한회사(JC SPC)의 몫이었던 해당 지분은 6285만6278주로, 주당 1900원 총 1194억2693만원에 체결됐다. 최종 거래 종결일은 오는 9월 말로 예정돼있다. 소노인터내셔널은 이번 거래로 약 188억원의 차익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에어프레미아를 품어 티웨이항공과 합병하겠다고 천명했던 소노인터내셔널이 이와 같은 결정을 한데에는 다양한 해석이 존재한다. 에어프레미아는 현재 인천-로스엔젤레스(LA)·뉴욕·샌프란시스코 등 미국 3개 노선에 대한 운수권을 확보해 운항 중이다. 또한 7월 2일부터는 하와이 호놀룰루에 비행편을 투입한다. 티웨이항공은 6월부터 인천-캐나다 밴쿠버 노선을 필두로 북미 노선에 취항하게 된다. 또 캐나다와 맞닿아있는 미국은 항공 자유화 협정(오픈 스카이) 체결국이기 때문에 국가 간 노선을 개설할 때 정부의 사전 승인 없이 신고만 하면 취항할 수 있다. 이 같은 이유로 장거리용 기재만 확보되면 자체적인 미주 사업이 가능하다는 판단을 내렸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기재 통일 역시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앞서 티웨이항공은 독일·프랑스·이탈리아·스페인을 포함한 유럽 4개국과 호주 등 장거리 노선에 다니기 위해 에어버스의 A330 계열 중심의 기단을 꾸려왔다. 이 중에는 대한항공으로부터 임차해온 A330-200도 있고, 곧 들여올 A330-900 네오(neo)도 있다. 에어프레미아까지 탐냈던 소노인터내셔널, 티웨이항공에만 집중하는 이유는반면 에어프레미아가 주력으로 삼는 기종은 보잉 787-9 드림라이너로 2027년까지 15대, 2030년까지 20대 이상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동일 기종의 기재를 일정 규모 이상 갖춘 기단은 유지·보수·분해 후 재조립(MRO, Maintenance·Repair·Overhaul)과 훈련 등 각종 운영 비용을 아낄 수 있어 규모의 경제를 이뤄낼 수 있다. 이는 풀 서비스 캐리어(FSC)나 저비용 항공사(LCC)를 불문하고 적용되는 항공업계의 대원칙으로, 소노인터내셔널도 이 점을 적극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에어프레미아는 사세 확장을 거듭하며 부채도 급격히 늘어났다. 연결 감사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133억3297만원이던 에어프레미아의 유동 선급금은 작년 173억6054만원으로 40억2757만원(30.21%) 늘었다. 같은 기간 부채 총계는 2226억7363만원(37.61%) 증가한 8146억6807만원으로 확인된다. 이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건 5815억187만원에 이르는 항공기 리스 부채로, 전년 대비 1695억2653만원 확대됐다. 글로벌 항공 정보·자문사 IBA그룹에 따르면 작년 9월 기준 신형 787-9의 임차 비용은 대당 월 105만달러(한화 약 14억6969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용은 계약 내용에 따라 다르지만 현재 보유한 7대를 기준으로 월 102억8783만원 가량을 지불해야 하고, 연 단위로는 1234억5396만원이다. 소노인터내셔널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작년 말 기준 2470억4090만원으로, 이를 감당하기에는 다소 부담을 느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티웨이항공의 차세대 주력 기종인 A330-900은 50만~78만5000달러(6억9795만~10억9538만원)로, 에어프레미아의 787-9보다는 저렴해 이 같은 부분도 반영됐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아울러 타이어뱅크 측이 에어프레미아 지분을 48%까지 확보해 확고한 경영권에 열의를 보여 구태여 분쟁을 일으킬 이유도 없다는 점도 결정의 배경으로 작용했을 것이라는 평가다. 타이어뱅크그룹은 2018년 에어프레미아 설립 초기부터 직·간접 투자를 병행하며 성장을 꾸준히 지원해온 바 있다. 이후 꾸준히 지분을 매집해 48%에 이르는 지분을 갖게 됐고, 이번 거래로 70%까지 늘렸다. 소노인터내셔널은 그룹이 보유한 국내외 호텔·리조트 인프라와의 연계를 통한 다양한 시너지 전략을 추진할 예정이다. 소노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전략적 선택에 따라 에어프레미아 지분을 매각했고, 향후 티웨이항공을 중심으로 더욱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운영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급변하는 항공 시장 환경 속에서 지속 가능하면서도 내실 있는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한방’에 의존하는 韓 완성차…신차효과에 가려진 불안한 미래

국내 완성차 업계의 실적이 소수의 차종에만 쏠리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경우 SUV에 판매량이 크게 집중됐고 중견 3사는 단일차종이 기업을 먹여 살리고 있다. 이에 업계에선 주력 차종을 분산해 리스크 관리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일부 차종에만 의존할 경우 신차효과가 끝나거나 해당 모델에 이슈가 발생했을 때 대응이 어렵고 장기침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7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기아, 한국지엠, 르노코리아, KG모빌리티 등 국산차 5개사의 지난달 합산 판매량은 내수는 12만8639대, 수출은 55만9820대로 총 68만8778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내수(11만8978대)가 8.1%, 수출(55만3076대) 1.21% 증가한 것으로 총 판매량(67만2505대)은 2.4% 성장했다. 겉으로 보기엔 불경기에도 이뤄낸 성장세지만 가까이서 보면 그렇지 않다. 각 브랜드마다 '베스트셀러'는 항상 존재하지만 국내 완성차 기업들은 그 쏠림 현상이 매우 큰 것으로 분석되기 때문이다. 기아는 쏘렌토, 카니발, 스포티지 등 RV(레저용 차량) 판매량이 전체 내수의 70%에 달했다. 이들의 활약으로 전체 판매가 전년 대비 5% 성장한 점은 긍정적이지만 K8, K5 등 세단모델과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현대차는 그나마 양호하다. 팰리세이드(6662대)와 싼타페(6354대)의 판매량과 아반떼(7099대), 그랜저(6080대)의 판매량이 비슷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이들은 전기차쪽에서 부진했고, 최근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의 등장으로 추후 RV 쏠림 현상이 더욱 심화될 가능성이 크다. 가장 불안한 곳은 '신차 의존도'가 매우 높은 중견 3사다. 르노코리아는 그랑 콜레오스가 내수 판매의 83.3%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의존도를 보였다. 한국지엠은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국내 판매 1326대 중 1079대로 약 81%를 점유했다. 글로벌 판매로 살펴봐도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66.6%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된다. KG모빌리티는 3사 중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편이다. 토레스 하이브리드, 무쏘 스포츠, 무쏘 EV가 내수 판매량을 균등하게 가져가며 분산된 모습을 보이지만, 이들 세 모델 외에는 유의미한 판매 모델이 거의 없다는 점이 여전히 불안 요소로 꼽힌다. 이처럼 국내 모든 완성차 기업들의 실적이 주력 차종에만 쏠리고 있는데, 이는 현대차그룹부터 중견3사까지 국내 완성차 업계 전반에 리스크로 작용될 우려가 크다. 우선 신차효과는 매우 단기적이다. 신차 출시 직후에는 대기 수요와 마케팅 효과로 판매량이 급증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성장세가 급격히 둔화된다. 주력 차종에 대한 의존도가 높을수록 해당 모델의 수요 감소나 경쟁 신차 등장 시 브랜드 전체가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더불어 최근 글로벌 자동차 시장은 친환경차 전환, 중국·신흥국 브랜드의 약진, 고금리·고물가 등 복합적인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 가운데 판매 실적이 소수의 주력 차종에 쏠릴 경우, 시장 변화에 대한 대응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만약 주력 차종에서 품질 결함이나 리콜 등 이슈가 발생할 경우 국내뿐 아니라 미국·유럽 등 해외 시장 전체 실적에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 반면 현대차그룹보다 판매량이 많은 토요타, 폭스바겐그룹의 경우 차종 분산율이 비교적 높다. 토요타는 RAV4, 코롤라, 캠리, 하이랜더, 타코마 등 다양한 차종이 글로벌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고르게 포진됐다. 2025년 기준 토요타는 30여종 이상의 전동화 모델을 운영하고 있고 미국 시장에서도 다양한 세그먼트의 점유율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폭스바겐그룹 역시 폭스바겐, 아우디, 포르쉐, 스코다, 세아트 등 다양한 브랜드를 통해 수십 종의 차종을 운영하고 있다. 독일, 유럽, 중국, 미국 등 주요 시장에서 골프, 티구안, T-Roc, 파사트, ID.4 등 여러 모델이 고르게 팔리며, 한 차종이 그룹 전체 판매의 20%를 넘는 경우는 드문 것으로 집계됐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신차 한방에 의존하는 구조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국산차 산업 전체가 글로벌 위기 앞에 흔들릴 수 있다"며 “단일 차종에 의존하는 구조에서 벗어나 포트폴리오 다각화, 친환경차 경쟁력 강화, 협력업체와의 동반 성장 전략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이재명 “저PBR 기업 청산” 발언에…기업들 ‘영구채 딜레마’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영구채(신종자본증권)를 발행해온 기업들이 딜레마에 빠졌다. 영구채 발행으로 부채비율 등 재무지표는 개선되지만, 회계상 자기자본이 늘어나 PBR이 더욱 떨어지는 역설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그동안은 큰 문제가 아니었지만 최근 유력 대선 주자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PBR(주가순자산비율) 0.1~0.2배에 불과한 상장사들은 빠르게 청산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보니 기업들은 이제 영구채 조달 때도 PBR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산업계에서는 저평가를 타개하고 재무 건전성을 높이기 위한 자본 확충 수단으로 영구채 발행이 자주 이용되고 있다. 영구채는 만기가 없거나 매우 길어 사실상 만기 없는 채권으로 분류되며, 회계상 자본(Equity)으로 인정되는 특징이 있다. 실제 국제회계기준(IFRS)에서도 상환 의무가 없다는 이유로 영구채를 부채가 아닌 자본으로 간주한다. 재무 압박이 큰 기업들이 차입 대신 영구채로 눈을 돌리는 배경이다. 이러한 영구채 발행은 최근 2~3년 사이 급증하는 추세다. 한국예탁결제원 집계에 따르면 2024년 들어 국내 비금융기업이 발행한 30년 이상 만기의 영구채가 5조원을 넘어, 전년 발행액의 3배에 달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영구채의 긍정적인 효과도 분명하지만 단점도 있다. 그중 하나가 PBR 희석이다. PBR은 순자산(자기자본)을 시가총액으로 나눈 수치다. 한 기업의 주가(시가총액)가 장부상 순자산 대비 몇 배로 거래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이 지표다. PBR 1배면 회사의 순자산 가치와 시가총액이 같음을 의미하고 1보다 낮으면 자산보다 주가가 저평가되었음을 뜻한다. 최근 이 후보가 문제 삼은 'PBR 0.2배 이하'는, 말 그대로 “회사가 보유한 모든 자산을 매각해 청산할 때 가치의 20%만 시장에서 평가받는다"는 뜻이다. 문제는 영구채 발행으로 자기자본이 증가하면 PBR 계산의 분모가 커지는 효과가 발생한다는 점이다. 영구채로 조달한 자금은 회계상 자본총계에 편입되므로, 기업의 순자산이 그만큼 불어난다. 반면 주가는 단기간에 변함이 없거나, 오히려 증권 발행 소식에 부정적 반응을 보일 경우 하락할 수도 있다. 이렇게 되면 PBR은 오히려 낮아지게 된다. 즉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조치가 오히려 시장 평가 지표를 악화시키는 아이러니가 벌어질 수 있다. 실제 사례로 한화솔루션을 보면 이러한 PBR 역설이 극명하다. 한화솔루션은 태양광·석유화학 부문의 동반 부진으로 2023년 대규모 적자를 기록하며 부채비율이 212.1%까지 치솟자, 신용등급마저 위협받는 상황이 됐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지난해 8월 국내 비금융권 역대 최대 규모인 7000억 원의 영구채를 사모 발행했다. 결과적으로 자본이 확충되며 2023년 말 부채비율은 187% 수준으로 내려갔다. 하지만 그 결과 2020년만 해도 1.5배를 웃돌던 한화솔루션 PBR은 영구채 발행과 대규모 순손실이 겹친 2023년에 0.8배에서 0.29배로 추락했다. 자본을 2조원 가까이 늘린 대가로 PBR이 3분의 1 수준이 된 셈이다. 장부상 자본이 늘어난 데 비해 시가총액은 제자리였기에 발생한 현상이다. 롯데컬처웍스도 영화관 사업 부진으로 자본잠식 직전까지 몰린 상황을 영구채로 해결했다. 모회사인 롯데쇼핑이 PBR 0.1배에 불과할 정도로 그룹 전체가 저평가된 가운데, 롯데컬처웍스는 코로나19 기간 누적 적자로 2023년 말 자본총계가 300억원 수준까지 떨어지며 부채비율이 무려 3000%를 상회했다. 완전자본잠식을 막기 위해 롯데컬처웍스는 2024년 2월 2000억원 규모 영구채를 발행해 긴급 수혈을 받았다. 하지만, 롯데쇼핑을 비롯한 그룹사의 만성적 저PBR 문제는 해소가 더 어려워졌다. 영구채는 전통적 부채 대비 회계상 자본으로 인정되는 장점 덕분에 어려운 시기의 기업들에게 유용한 재무개선 수단이 되어왔다. 그러나 낮은 PBR 상태에서 영구채를 통한 자본 확충은 근본 해결책이 되지 못하고 오히려 시장평가 지표를 악화시킬 위험이 있다. 특히 최근 정치권에서 기업들에게 저PBR 구조 개선에 대한 압박을 높이는 가운데 영구채에 의존한 미봉책만으로는 한계가 분명해지고 있다. 한 산업계 관계자는 “결국 핵심은 기업 스스로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여 주가를 올리는 것"이라며 “자기자본 이익률(ROE) 제고, 투명한 거버넌스, 적극적인 주주환원 등을 통해 저PBR 늪에서 탈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그 어느때보다 높아지고 있어 기업들의 전략 변화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강현창 기자 khc@ekn.kr

중앙대 미래교육원, 내신·수능 미반영 2026학년도 신입생 모집… 단기간 학사학위 취득 기회

중앙대학교 미래교육원이 경영, 소프트웨어디자인, 상담심리, 체육, 사진영상 등 다양한 전공 분야에서 2026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특히 이번 모집은 내신과 수능 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100% 서류전형으로 진행되며, 수시·정시 모집과 상관없이 중복 합격 시 선택 입학이 가능해 수험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일반학사과정은 평균 2년 내외의 단기간에 4년제 학사학위 취득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있으며, 학사편입이나 대학원 진학 등 다양한 진로 선택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총 140학점 이수가 졸업 요건이며, 이 중 84학점 이상을 미래교육원에서 수강하면 중앙대학교 총장 명의의 학사학위가 수여된다. 학교 관계자는 “인서울 캠퍼스에서 학업을 이어가려는 수험생들의 문의와 지원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며 “서류전형을 통해 누구나 입학 기회를 가질 수 있고, 졸업 후에는 중앙대 명의의 학사학위를 바탕으로 국내 유수 대학 또는 대학원 진학이나 편입학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중앙대 미래교육원은 실질적인 학생 지원을 위한 다양한 장학제도를 운영 중이다. 생활복지 장학금과 성적 장학금 외에도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다. 또, 학생들은 중앙대 교내 도서관 및 각종 부대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중앙대 부설 병원 이용 시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어 전국 수험생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중앙대학교 미래교육원 2026학년도 신입생 모집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미래교육원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방송·통신 융합 산업 이끌 청년 인재 모집… ‘청년미래플러스’ 사업 참여자 모집

한국전파진흥협회(RAPA)는 고용노동부가 주최하는 '2025년 청년미래플러스' 사업에 참여할 구직·재직 청년 참여자를 오는 5월 8일부터 상시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방송·통신 및 융합 산업에 특화된 청년 커리어 성장 지원 프로그램으로, 청년 고용 활성화와 산업 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한다. '청년미래플러스'사업은 만 15세 이상 34세 이하의 미취업 청년과 중소·중견기업 재직 청년을 대상으로, 산업 전반의 인재 수요에 맞춘 직무교육부터 실습, 취업까지 전 과정을 연계 지원하는 토탈케어형 취업지원 프로그램이다. 특히 방송·통신 및 방송·통신 융합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SQF 기반 직무역량 및 적합도 검사 ▲현업 전문가 멘토링 ▲희망 직무 맞춤형 교육 ▲현장 실습 ▲모의면접 ▲1:1 취업 컨설팅 ▲참여기업 연계 취업 지원 등 실질적인 커리큘럼을 운영한다. 모든 과정은 무료로 제공되며, 참여자는 개인별 특성에 맞춘 맞춤형 경력 설계를 통해 장기적인 성장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신청은 한국전파진흥협회 청년미래플러스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 가능하며,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제출 후 서류 심사 및 필요시 비대면 인터뷰를 거쳐 최종 선발된다. 정흥보 한국전파진흥협회 상근부회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방송·통신 분야에서 활약할 우수 청년 인재를 발굴하고,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청년들이 잠재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청년미래플러스는 방송·통신 융합 산업에서 미래를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경력 도약의 기회를 제공하며, 고용 생태계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K디지털크리에이터어워즈 시즌 1’ 성료… 이선영 한복쇼, 전통미와 대한민국의 자부심을 무대에 담다!

'K디지털크리에이터어워즈, 2025 광고모델선발대회 시즌1'이 지난 4월 22일 서울 동대문에 위치한 서울창작패션스튜디오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본 행사는 한국인플루언서이커머스협회가 주최하고 YJ모델에이전시가 주관해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모델 발굴과 문화 콘텐츠 확산을 위한 장으로 마련됐다. 특히 이번 어워즈의 오프닝 무대를 장식한 '이선영 한복쇼'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무대로 큰 주목을 받았다. 국내 대표 한복 명장이자 세계적으로도 명성을 떨치고 있는 이선영 한복디자이너가 연출한 이 무대는 전속 모델들의 당당한 워킹과 함께 고운 한복 자태를 선보이며 관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한복을 입고 무대에 오른 한 시니어 모델은 “이선영 디자이너의 한복을 직접 입고 무대에 설 수 있어 진심으로 값진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행사 총괄을 맡은 가윤정 조직위원장(국제대 문화예술콘텐츠학과 교수)은 “이선영 한복쇼는 한복 고유의 선과 전통의 깊이 있는 색감을 무대 위에 고스란히 펼쳐낸 감동적인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시니어 모델들이 아름다운 한복을 입고 무대에서 빛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선영 디자이너는 “이번 한복쇼를 통해 한복 속에 담긴 대한민국의 정신과 자부심을 표현하고자 했다"며 “한글, 태극기, 독도 등 우리 민족의 상징들을 한복 디자인에 녹여낸 의미 있는 무대였다"고 밝혔다. 그녀는 '태극기 한복 디자인 특허'를 비롯해 '훈민정음 한복', '애국가 한복', '독도 한복', '민화 한복' 등 독창적인 작품들로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으며, 대한민국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전통의 아름다움과 문화적 메시지를 결합한 이선영 한복쇼는 이번 어워즈의 품격을 높이며, 한복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한 특별한 순간으로 남았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전면구 시니어모델, ‘K디지털크리에이터어워즈’ 심사위원으로 참여… 노래하는 워킹강사의 특별한 행보

노래하는 워킹강사이자 시니어모델로 활발히 활동 중인 전면구 씨가 지난 4월 22일 서울 동대문에 위치한 서울창작패션스튜디오에서 열린 'K디지털크리에이터어워즈, 2025 광고모델선발대회 시즌1'에서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이목을 끌었다. 이번 대회는 한국인플루언서이커머스협회가 주최하고 YJ모델에이전시가 주관한 행사로, 총 27명의 본선 진출자들이 스피치, 이미지, 무대 매너, 드레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치열한 경합을 펼쳤다. 행사는 '2024 미스서울경기' 미(美) 수상자인 장희지의 사회로 화려하게 시작됐다. 이날 대회에서는 곽장미와 김민서가 위너(WINNER)로 선정됐으며, 박종희, 김은영, 강혜숙, 박용석이 세미위너(SEMI-WINNER)로 이름을 올렸다. 오성복, 이지연, 임명화, 임학근은 세컨드 러너업(SECOND RUNNER-UP)으로 수상했다. 심사위원단에는 장필녀 심사위원장(큰소리 예술단장)을 비롯해 김승애 아바웨딩 대표, 송현철 이룸스튜디오 대표, 박수미 나모야엔터테인먼트 대표, 전유향(2024 K디지털크리에이터어워즈 미), 김보민 장신대 평생교육원 교수, 전면구 BT모델에이전시 모델, 최정이 MC 등 총 11인이 참여해 공정한 심사를 진행했다. 이날 심사위원으로 활약한 전면구 씨는 “명성 있는 무대에서 심사위원으로 함께할 수 있어 매우 기뻤고 뜻깊은 하루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대한예술인협동조합 회원으로 활동 중이며, 최근에는 신곡 '우리 함께라면'을 발표하며 가수로도 영역을 넓히고 있다. 또한 전면구 씨는 2022년 맨헌트코리아 베스트포즈상 수상, 영시니어 세커프라이즈 2위 수상 등 다채로운 이력을 자랑하며, 2023년 강원도 시니어모델 조연출, 2024 풍기인삼축제 남옥선 한복염색 패션쇼 연출 등 모델 활동과 행사 기획 전반에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가윤정 조직위원장(국제대학교 문화예술콘텐츠학과 교수)은 “이번 광고모델 선발대회는 단순한 모델 발굴을 넘어, 시니어 모델과 미시즈 여성들이 디지털 크리에이터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도전하는 이들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법률칼럼] 교통사고 가해자 형사처벌 피하려면…합의 전략과 법적 대응 신중히 검토해야

교통사고를 일으킨 가해자는 형사처벌 가능성에 직면하게 된다. 특히 인적 피해가 발생한 경우 형법 및 교통사고처리특례법에 따라 금고형이나 징역형이 선고될 수도 있다. 따라서 사고 발생 직후부터 법적 대응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피해자와의 원만한 합의를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 교통사고 발생 직후 가해자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조치는 사고 현장을 안전하게 확보하고 경찰에 신고하는 것이다. 피해자의 부상여부를 확인하고 119신고 등 응급조치를 취해야 하며, 블랙박스 등의 현장증거를 보존해야 한다. 블랙박스 영상, 목격자의 진술, 사고 현장의 사진 등은 향후 법적 절차에서 중요한 증거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우리나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12대 중과실 사고가 아닌 경우 자동차종합보험에 가입되어 있다면 형사처벌을 면할 수 있다. 반면 12대 중과실사고의 가해자가 된 경우에는 피해자와 신속하고 성의 있는 합의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합의서에는 피해자의 인적 사항, 사고 경위, 보험금구상채권에 대한 채권양도통지, 합의금 액수 및 처벌 불원 의사가 명확히 기재되어야 하며, 향후 법적 분쟁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도록 신중히 작성해야 한다. 그리고 대부분의 교통사고는 자동차종합보험을 통해 보상이 이루어지므로, 신속하게 보험사에 사고 접수를 해야 한다. 보험사는 피해자의 치료비 및 보상금을 지원하며, 최근에는 운전자보험을 통해 변호사 비용이나 형사합의금, 벌금 등 법적 절차에서 발생하는 비용도 지원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다만, 보험처리만으로 형사적 책임이 완전히 면제되는 것은 아니므로, 신중한 대응이 필요하다. 사고의 경위와 경중에 따라 가해자가 형사처벌을 받을 가능성 및 처벌의 정도가 달라지므로, 사건 초기부터 객관적인 자료를 확보하고 경찰조사에 협조하는 등 법적 절차를 준수해야 한다. 그리고 경찰조사시 사고의 경위를 명확하게 설명할 수 있도록 경찰조사 전 사실관계를 시간순서에 따라 명확히 정리하고, 불필요한 법적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내가 가진 증거의 유불리 사항을 점검해야 한다. 교통사고 가해자로서 법적 처벌을 피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향후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노력이 병행되어야 한다. 방어운전을 생활화하고, 교통법규를 철저히 준수하며, 사고 예방 교육을 받는 등의 조치를 통해 유사한 상황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해야 한다. 교통사고 발생 후 가해자는 당황하지 말고 부상자 파악 및 인명구호조치 등을 우선적으로 해야 하며 사고현장을 보존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그리고 지체없이 경찰과 보험사에 사고 접수를 마치고 피해자의 치료상태를 확인하여 피해자와의 합의를 진행해야 한다. 또한, 객관적 증거 확보와 법적 절차 준수를 통해 형사처벌 가능성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법률사무소 스케일업 박현철 교통사고 형사전문변호사 에너지경제 기자 ekn@ekn.kr

김병환 “우리금융지주 생보사 인수 승인, 허가행위 자체가 재량”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이달 우리금융지주의 동양·ABL생명 인수를 조건부로 승인한 것을 두고 금융위원회가 재량권을 폭넓게 발휘한 것 아니냐는 일부의 비판에 대해 “허가 행위 자체가 재량 행위"라고 밝혔다. 금융위가 우리금융에 일종의 특혜를 부여했다는 비판을 일축한 것으로 해석된다. 김 위원장은 “허가의 기준은 투명해야 한다"며 “앞으로 (금융회사의 자회사 인수를) 허가할 때도 일관된 관점을 갖고 가겠다"고 강조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월례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이달 2일 정례회의를 개최하고, 우리금융지주의 동양생명보험 및 ABL생명보험 자회사 편입을 승인했다. 금융지주회사법령은 자회사 편입 승인요건으로 '금융지주회사의 재무·경영관리상태가 건전할 것'을 규정하고 있으며, 구체적으로는 금융지주회사감독규정에서 '금융지주회사 경영실태평가 종합평가등급이 2등급 이상일 것'을 규정하고 있다. 단, 등급에 미달하는 경우에도 '자본금 증액, 부실자산 정리 등을 통해 동 요건이 충족될 수 있다고 금융위가 인정하는 경우 경영상태가 건전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함께 규정하고 있다. 우리금융지주는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경영실태평가 등급 3등급을 받아 자회사 편입 승인요건에 미달했다. 그러나 금융위는 우리금융이 제출한 검사 지적사항 개선계획, 내부통제 개선계획, 중장기 자본관리 계획이 차질없이 이행된다면 경영실태평가 종합등급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금융지주회사감독규정에 따라 경영상태가 건전한 것으로 인정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김 위원장은 이 과정에서 금융위가 승인 재량권을 폭넓게 발휘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허가 행위 자체가 재량 행위"이라며 “다만 그 허가의 기준은 투명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소위 예외적 승인을 하기 위한 조문, 그 조문을 그렇게 확대해도 되느냐는 취지의 질문이라면, 그 부분도 금융위원회에서 심사를 하고, 해석을 했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앞으로 (금융회사의 자회사 인수를) 허가할 때, 형평성 문제는 해석을 그렇게 했기 때문에 그 해석을 일관되게 적용할 것"이라며 “이번을 계기로 일관되게 그런 관점을 갖고 가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의 잦은 발언을 두고 상급기관장으로 제대로 제어하지 못한 채 문제를 키웠다는 비판에 대해서는 “기관장과 기관장의 관계에 있어서 리더십이 조금 부족했다는 의미로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그는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조직 대 조직으로의 관계에 있어서는 굉장히 잘 협조가 되고 있다"며 “금융위원회가 가진 위치, 리더십이 발휘되고 있다고 느끼고 있고 그렇게 보고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기관장과 기관장 간에 관계에 있어서 저도 할 말은 많았지만, 여러 부처와 기관이 대행 체제인 상황에서 '금융당국까지'라는 생각이 좀 강했다"며 “제가 대응하는 과정에서 그렇게 느끼셨다면 저의 기관장으로, 기관장과 기관장의 관계에 있어서 리더십이 조금 부족했다는 뜻으로 받아들인다"고 부연했다. 김 위원장은 대선 전까지 남은 기간 '시장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상목) 경제부총리마저 사퇴를 하고, 국무회의를 포함해 정부기관에 가보면 대행이 굉장히 많다"며 “대선이 다가올수록 불확실성이 커질텐데, 금융시장은 매일매일 열리고, 일반 국민들의 일상도 매일매일 이뤄진다"고 했다. 그는 “저와 금융위는 여러 가지 불확실성 속에서 그나마 (국민들이) 안정감을 조금이라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역대 최대’ 콘클라베 오늘부터 시작…새 교황 누가 될까

제267대 교황을 선출하는 콘클라베(추기경단 비밀회의)가 7일(현지시간) 바티칸 시스티나 성당에서 시작된다. 이번 콘클라베에는 5개 대륙 70개국에서 80세 미만의 추기경 133명이 참여해 사상 최대 규모로 기록된다. 이들은 이틀 전까지 모두 이탈리아 로마에 도착했고, 전날 바티칸 내 숙소에 입소했다. 당초 투표권자는 135명이었으나 케냐의 존 은주에 추기경과 스페인의 안토니오 카니자레스 로베라 추기경은 건강상의 이유로 불참했다. 투표는 추기경 선거인단의 3분의 2 이상인 최소 89명의 지지를 얻는 후보가 나올 때까지 무기한 계속된다. 첫날에는 오후 4시30분에 한 번 투표가 진행된다. 이후엔 매일 오전과 오후에 두 번씩, 최대 네 번 투표가 이뤄진다. 콘클라베는 철통 보안 속에 이뤄진다. 추기경들은 콘클라베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영구적으로 비밀에 부친다는 서약을 해야 한다. 개인 휴대전화를 모두 밖에 두고 콘클라베에 들어가야 하며, 전화와 인터넷, 신문 열람 등 외부와의 소통이 절대적으로 금지된다. 콘클라베 사상 최장 기록은 13세기 클레멘스 4세의 후임 선출이었다. 당시 콘클라베는 1268년에 시작해 2년9개월 하고도 이틀이 지난 1271년에야 끝이 났다. 하지만 20세기 들어 새 교황을 선출하는 데 걸린 시간은 평균 사흘이다. 가장 길었던 회의는 1922년 비오 11세 교황을 선출할 때로 닷새가 걸렸다. 2005년(베네딕토 16세)과 2013년(프란치스코) 콘클라베는 모두 이틀이 걸렸고, 투표 횟수는 각각 4번과 5번이었다. 다만 이번 콘클라베에 참여하는 133명은 역대 최대 규모이며, 추기경 국적 또한 기존 48개국에서 70개국에서 확대된 만큼 과거보다 순조롭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짚었다. 투표 결과는 시스티나 성당 지붕에 설치된 굴뚝의 연기 색깔을 통해 알 수 있다. 검은 연기가 나오면 3분의 2 이상 득표자가 없어서 교황 선출이 불발됐다는 뜻이고, 흰 연기가 올라오면 새 교황이 탄생했다는 뜻이다. 새 교황이 뽑히면 추기경단 단장은 선출된 추기경에게 수락 여부와 앞으로 교황으로서 어떤 명칭을 사용할지 묻는다. 이어 선거인단 수석 추기경이 성 베드로 대성전 발코니에 나가 “하베무스 파팜"(Habemus Papam·우리에게 교황이 있다)을 외쳐 새 교황의 탄생을 선언한다. 이후 새 교황이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내고 전 세계인에게 첫 사도적 축복인 '우르비 엣 오르비'(Urbi et Orbi)를 내린다. 유력 후보로는 교황청 2인자인 이탈리아 출신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 가나 출신인 피터 턱슨 추기경, 필리핀의 루이스 안토니오 타글레 추기경 등이 꼽힌다. 한국인 최초 교황청 장관에 임명된 유흥식 라자로 추기경도 후보군으로 거론된 바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 뉴욕 출신인 티모시 돌란 추기경을 교황 후보로 지목하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다른 추기경들의 지지를 받을 가능서이 크지 않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블룸버그는 이어 역사적 선례에 근거했을 때 차기 교황을 선출하는 과정은 예측이 불가능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덧붙였다. 온라인 베팅사이트에선 파롤린 추기경이 차기 교황으로 선출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918만달러(약 268억원)의 판돈이 몰린 폴리마켓에선 파롤린 추기경의 당선 확률이 28%로 가장 높고 타글레 추기경(23%), 마테오 주피 추기경(11%)이 뒤를 이었다. 영국 베팅사이트 윌리엄힐에선 파롤린 추기경의 배당률이 9/4로 가장 높고 타글레 추기경(3/1), 턱슨 추기경(6/1) 등 순으로 나타났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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