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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신직업체험 진로박람회 마련...전주책사랑포인트 ‘책쿵20’, 시민 만족도 98.8%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전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정혜선)는 16일 전북중학교에서 이 학교 1학년 학생 223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진로박람회 Dream Job School'을 개최했다. 찾아가는 진로박람회는 센터가 지난 2016년부터 꾸준히 추진해 온 진로 특성화 사업으로, 현재 '제7차 청소년정책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청소년 디지털 역량 활동 강화와 미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체험 기회 제공을 통해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을 돕고 있다. 이날 진로박람회에서 학생들은 사단법인 지오펀 교육 전문강사 10명과 함께 △친환경 자동차 엔지니어 △우주·항공 기술연구원 △로봇공학자 △센서전문가 △플랜트 테라피스트 △굿즈디자이너 △실용공예 디자이너 △디지털 아티스트 △업사이클 전문가 △환경측정 분석사 총 10개 분야의 직업을 탐색했다. 정길영 전북중학교장은 “이번 찾아가는 진로박람회를 통해 본교 학생들이 다양한 직업을 체험하고, 향후 5차 산업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비하는 인재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혜선 전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디지털 인공 지능과 환경위기 시대에 살아갈 미래 세대 청소년들이 관심 있는 분야의 진로를 직접 체험함으로써, 보다 깊이 있는 진로 탐색의 기회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의 생명을 살리고 삶의 주체로 세우는 최상의 상담복지서비스 전문기관'이라는 비전 아래 9~24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개인상담, 집단상담 및 심리검사 등을 제공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센터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전주책사랑포인트 '책쿵20' 시민 만족도 98.8% 계속 이용하겠다 98.7% , 지역서점 이용 만족도도 98% ㅍ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전주책사랑포인트 '책쿵20'을 이용한 전주시민과 참여서점의 대다수가 서비스에 매우 만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주시는 시민들의 독서 생활 지원과 지역서점 활성화를 위해 운영 중인 전주책사랑포인트 '책쿵20'에 대한 시민 설문조사 결과, 서비스 이용자와 참여서점 등 응답자의 98.8%가 서비스에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7월 1일부터 6일까지 6일간, 온라인 설문 방식으로 진행됐으며,'책쿵20' 이용자 1134명과 참여서점 39곳이 답변에 참여했다. 주요 조사 내용은 △서비스 만족도 △독서 습관 변화 △지역서점 이용 행태 등이다. 조사 결과 '책쿵20' 서비스에 대한 이용자 만족도는 98.8%, 지속 이용 의향도 98.7%에 달해 전반적인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역서점 이용 만족도도 98%로 조사돼 '책쿵20'이 시민의 지역서점 방문과 이용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비독자층의 유입과 독서 습관 정착 효과가 두드러졌다. 구체적으로 응답자의 82%가 '책쿵20 이용 후 독서 빈도가 늘었다'고 답했으며, 이 중 31.6%는 '5배 이상 많이 늘었다'고 답변했다. 또, 응답자의 3.4%는 '이 서비스를 통해 처음 책을 읽게 됐다'고 응답해 과거 독서를 하지 않거나 독서를 중단했던 시민들의 독서 생활 진입을 촉진한 것으로 평가됐다. 최근 1년간 책을 13권 이상 읽은 이용자 비율은 서비스 이용 전 29%에서 이용 후 48.6%로 19.6% 증가했으며, '전혀 읽지 않았다'는 응답은 5.4%에서 0.6%로 급감해 '책쿵20'이 독서량 증가와 정기적 독서 습관 형성에 실질적으로 기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책쿵20 이용자들이 지역서점을 찾는 주요 이유로는 △편안한 좌석과 분위기(28.2%) △작가 북토크 및 체험 프로그램(22.5%) △주제별 큐레이션 및 책 추천(18.5%) 등의 순으로 조사돼 지역서점이 단순한 도서 구매 공간을 넘어 문화체험과 휴식이 가능한 공간으로 점차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체 응답자 중 87.2%는 책쿵20을 통해 서점을 반복 방문하거나 독서활동을 이어가게 되었다고 응답, 서비스가 지속적인 독서 생활 유도와 지역 서점 재방문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서점의 사업 참여 만족도도 97.4%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참여서점의 74.4%는 '책쿵20이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으며, 84.6%는 '고객 만족도 향상 및 서점 인지도 제고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다'고 응답했다. 설문에 참여한 한 시민은 “'책쿵20'을 통해 지역서점에서 아이들과 책을 고르고 구입하는 즐거움을 갖게 돼 기쁘다"면서 “전주시민으로서 가장 피부에 와닿는 만족스러운 정책인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운영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남미 전주시 도서관평생학습본부장은 “'책쿵20'은 단순한 도서 구입비 지원을 넘어 시민의 독서 습관 형성과 지역서점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함께 이끄는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서점이 상생하는 독서문화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전주시,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긴급 추경 편성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긴급 추경 편성·시의회 심의 요청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전주시가 가중된 민생경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새정부의 추경에 발맞춰 경기 진작과 민생 안정을 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긴급 추경예산을 편성했다. 시는 정부가 지급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지방비 10%가 부담됨에 따라 전주시의회와 제2회 추경 예산안 심의를 위한 의사일정 조율을 거쳐 긴급하게 원포인트 추경예산을 편성해 시의회의 심의를 요청했다고 16일 밝혔다. 2025년도 제2회 추경예산안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원을 위한 단일사업으로, 제1회 추경예산(2조 8039억 원)보다 1276억 원(4.55%) 증가한 2조 9315억 원 규모로 편성됐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과 지급 기간은 정부 방침에 따라 1차분은 오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이며, 2차분은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다. 시는 34개 동 주민센터와 전주사랑상품권 앱, 카드사 앱 등을 통해 접수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지난달 18일을 기준으로 전주시 거주 중인 모든 시민으로, 지원 규모는 18만 원에서 최대 53만 원까지다. 소비쿠폰은 1차분과 2차분으로 나뉘어 지급되며, 오는 11월 30일까지 사용하지 못할 시 소멸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민생경제TF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최현창 전주시 기획조정실장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마중물로서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신속하고 차질 없이 지급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진구 기자 ajk79@ekn.kr

CJ, 부실 계열사 650억원 우회 지원…‘과징금 65억원’부과

공정거래위원회는 CJ와 CJ CGV가 TRS(총수익스와프) 계약을 활용해 부실 계열사인 CJ건설과 시뮬라인에 650억 원을 우회 지원한 사실이 드러나 65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16일 밝혔다. CJ건설은 2010~2014년 5년 연속 당기순손실을 내며 누적 적자가 980억원에 달했고, 2013년부터 자본잠식 상태에 빠졌다. 시뮬라인도 같은 기간 동안 78억원의 누적 적자를 기록해 2014년 자본이 완전히 소진됐다. 두 회사는 이를 타개하기 위해 영구전환사채 발행을 통한 자금 조달을 추진했으나, 낮은 신용등급 탓에 투자자 유치가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이때 CJ와 CGV가 나섰다. 두 회사는 금융회사가 해당 사채를 인수하도록 유도하는 동시에 TRS 계약을 체결했다. 표면적으로는 수익을 교환하는 파생상품 계약이지만, 실제로는 사채가 부실화될 경우 CJ와 CGV가 손실을 부담하는 구조였다. CJ 내부 문건에도 '미상환 시 대납' 조건이 명시돼 있었다. 공정위는 이번 계약이 외형상 투자였으나 실질은 지급보증에 해당한다고 봤다. TRS 계약에는 전환권 행사나 수익 실현 의사가 전혀 없었고, CJ와 CGV는 오로지 부실 계열사의 자금 조달을 위한 신용 보강 역할만 수행했다는 판단이다. 이사회에서 '배임' 우려가 제기돼 한 차례 부결됐던 사실도 확인됐다. 이 같은 지원 덕에 두 계열사는 정상보다 낮은 금리로 자본을 조달할 수 있었다. CJ건설은 31억5587만원, 시뮬라인은 21억2458만원의 이자 비용을 절감한 것으로 추산됐다. 조달 금액은 각각 500억원과 150억원으로, 당시 자본총액의 52%, 417%에 달하는 규모였다. TRS 계약 이후 CJ건설은 시공능력 평가 순위를 끌어올리며 외부 수주를 늘릴 수 있었고, 시뮬라인은 CGV에 계속 장비를 납품하며 시장 퇴출 위기를 피했다. 공정위는 “경쟁 질서가 인위적으로 왜곡된 결과"라고 지적했다. 공정위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CJ그룹 계열 4개사에 총 65억4,100만원(잠정)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CJ(주)가 15억7700만원, CJ건설이 28억4000만원, CGV와 시뮬라인은 각각 10억6200만원씩을 부담하게 됐다. 공정위는 TRS 계약의 외형이 파생상품 투자이지만 실질은 계열사에 대한 신용보강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특히 정상적인 수수료 없이 위험을 떠안은 점을 위법 판단의 핵심 근거로 삼았다. 최장관 공정위 기업집단감시국장은 “이 사건은 계열사에 대한 사실상 신용보강·지급보증을 투자처럼 위장한 사례로, 파생상품이라도 특정 계열사를 부당하게 지원하는 수단으로 악용된다면 법 위반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며, “앞으로도 공정위는 지원 수단의 형식이나 명칭을 가리지 않고, 특정 계열사 지원에 악용되는 거래는 실질 기준으로 판단해 엄정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6월 취업자 18만3000명↑…제조업·건설업 1년 넘게 부진

취업자가 넉 달째 20만명 안팎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제조업과 건설업 고용 부진은 1년 넘게 계속됐다. 16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909만1000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18만3000명 늘어났다. 취업자 수는 작년 12월 일자리 사업 일시 종료 등에 따라 5만2000명 감소했다가 지난 1월 13만5000명 늘었고 2월에도 13만6000명 증가했다. 3월과 4월에는 각각 19만3000명, 19만4000명 늘었고 5월에는 24만5000명 늘었다. 최근 4개월 연속 20만명 안팎의 증가세가 이어졌다.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 취업자는 8만3000명 줄었다. 5월(-6만7000명)보다 감소 폭을 키우며 12개월째 마이너스였다. 섬유·종이 등 내수 관련 제조업이 부진한 가운데 미국 관세정책 영향으로 자동차 제조업까지 고용이 위축된 효과로 분석된다. 건설업 취업자 역시 건설경기 불황이 계속되면서 9만7000명 감소했다. 14개월째 내리막을 걷고 있다. 농림어업도 14만1000명 감소했다. 4월 한파와 6월 폭우 등 이상 기후로 인해 지난 2015년 11월(-17만2000명) 이후 최대 감소를 기록했다. 반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21만6000명),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10만2000명) 등에서 증가했다. 부동산업은 5월엔 5000명 감소했으나 지난달엔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거래가 회복되면서 6000명 증가했다. 내수와 관련이 있는 숙박음식업 취업자는 3만8000명 감소했다. 연령대 별로는 내수 한파와 제조업 부진 여파로 청년층과 50대 고용이 위축됐다. 연령별로 보면 청년층(15∼29세) 취업자는 17만3000명 줄었고 50대도 5만3000명 감소했다. 청년층 고용률은 1.0%p 하락한 45.6%를 기록했다. 14개월 연속 하락세다. 반면 60대 이상은 34만8000명 증가하며 전체적인 취업자 수 증가세를 이끌었다. 30대도 11만6000명 늘었다. 비임금근로자를 보면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2만1000명)은 9개월 연속 줄었다.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4만5000명 줄었다. 무급가족종사자도 6만4000명 감소했다. 실업자는 82만5000명으로 작년보다 3만2000명 줄었다. 실업률은 2.8%로 0.1%포인트(p) 감소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582만8000명으로 전년보다 4만2000명 늘었다. 이 가운데 일도 구직활동도 하지 않은 '쉬었음' 인구는 1년 전보다 6만명 늘었다. 다만 청년층 쉬었음 인구가 2개월 연속 감소하면서 긍정적 요인도 있으나 노동시장 이중구조․내수부진에 따라 단기간 내 개선은 어려울 것으로 정부는 전망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취업자 수는 작년보다 18만1000명 증가했다. 상반기 경활률과 고용률은 각각 64.6%, 62.6%로 역대 상반기 기준 1위다. 정부는 연간 취업자수가 당초 전망치인 12만명을 초과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계원예술대학교 윤석원 교수, 케이프타운 국제 사진 축제서 개인전 및 기획 전시 참여

계원예술대학교 광고브랜드디자인과 윤석원 교수가 오는 9월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열리는 '2025 케이프타운 사진 축제(Cape Town Photography Festival 2025)'에 참여해 개인전과 주제전 기획, 대담, 포트폴리오 리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아프리카 대륙 국제 사진예술 행사로, 에드먼 컨템포러리(Erdmann Contemporary)의 디렉터이자 케이프타운 큐레토리얼 에이전시 '레거시(Legacy)' 설립자인 헤이디 에드먼(Heidi Erdmann)이 총감독을 맡아 예술가와 관객 간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윤석원 교수의 개인전은 9월 5일부터 27일까지 케이프타운 중심부의 중앙도서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The Entity outside the boundaries'를 주제로, 20년 넘게 이어진 작업의 흐름 속에서 사진을 단순한 기록을 넘어 '존재를 질문하는 언어'로 확장하는 새로운 작품들을 선보인다. 특히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생성한 물고기 형상을 통해 인간 실존의 감각과 형식을 은유적으로 표현하며 디지털 이미지 시대의 존재적 의미를 탐구한다. 개인전은 헤이디 에드먼 총감독의 특별 기획으로 마련되며, 같은 장소에서는 세계적인 사진가 로저 벨런(Roger Ballen)의 전시도 동시에 진행돼 현대사진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소개할 예정이다. 중앙도서관은 이번 전시를 계기로 예술적 공간으로서의 역할이 새롭게 부각될 전망이다. 윤 교수는 개인전과 함께 축제의 주제전 'Future Heritage' 전시 기획에도 참여한다. 본 전시는 케이프타운 중심부 미술관 Aspire Arts에서 열리며, AI와 증강현실 등 첨단기술을 매개로 동시대 인간성과 예술의 미래적 유산을 모색한다. 전시에는 한국의 안준, 구기정, 독일의 보리스 엘다그센(Boris Eldagsen),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모하우 모시다켕(Mohau Modisakeng) 등 국내외 예술가들이 함께한다. 큐레이터는 윤석원 교수와 일본 오사카예술대학 교수이자 2016 대구사진비엔날레 총감독을 역임한 나오야 요시가와(Naoya Yoshikawa)가 공동으로 맡았다. 또한 윤 교수는 본 축제의 공식 프로그램으로 마련된 포트폴리오 리뷰에 초청돼, 세계 각국 신진 사진가들의 작업을 평가하고 예술적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9월 5일(현지시간 오후 1시~2시)에는 독일 출신 예술가 보리스 엘다그센과 'The Impact of Artificial Intelligence on Contemporary Photography'를 주제로 대담을 진행한다. 엘다그센은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즈' 수상 이후 AI 생성 이미지로 상을 거부하며 주목받은 사례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대담에서는 인공지능과 창작의 경계를 비롯해 동시대 사진예술 교육과 방법론을 둘러싼 다양한 담론을 심층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윤석원 교수는 “이번 축제를 통해 사진이 기록을 넘어서 기술, 개념, 재현, 철학을 결합한 통합적 언어로 확장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싶다"며 “AI라는 새로운 매체를 활용해 시대의 이면을 비추고, 인간 실존을 재고하는 다양한 시도를 세계 예술가들과 함께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개포우성7차 분담금 ‘무이자’ 파격 조건…대우건설 수주 총력전

대우건설이 서울 강남권 정비사업의 대어로 꼽히는 개포우성7차 재건축 수주전에서 부담금 일부 무이자 융자 조건을 내거는 등 총력전에 나섰다. 수익성을 양보한 채 파격적 조건을 제시해 공사를 따내겠다는 각오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최근 개포우성7차 재건축 수주전에서 필수사업비에 한해 CD(양도성예금증서)+0% 금리를 제시했다. 사실상 무이자 수준이다. 다만 조합원 분담금 전체가 아닌 법령상 허용된 필수사업비 범위에서만 적용되는 조건이다. 여기에 공사비 외에 민원 대응비, 청소·쓰레기 이송 등 각종 부대비용까지 모두 견적에 포함해 '보이는 수치보다 실질 혜택'을 강조했다. 이는 단기 수익보다 장기 포지셔닝에 무게를 둔 전략이다. 개포우성7차는 대우건설이 리뉴얼한 고급 주거 브랜드 'SUMMIT(써밋)'이 강남권에 처음 적용되는 사업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강남권에 당사 랜드마크가 적은 상황에서 이번 사업은 압구정·성수·목동 등으로의 시장 진입을 위한 전략적 거점"이라고 설명했다. 대우건설이 내세운 설계 콘셉트는 조망과 개방감에 방점을 뒀다. 전체 1130가구 중 622가구(약 55%)에 3면 개방형 평면을 적용했고, 대모산·탄천·양재천 조망이 가능한 창호 설계도 반영했다. 동(棟) 간 간격을 넓히고, 남측 단지와의 간섭을 줄이는 배치를 통해 사생활 보호 효과도 극대화했다. 단지명은 '써밋 프라니티(Summit Pranity)'로, '고요한 정점'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삼성물산과의 경쟁에서도 '차별화 전략'으로 대응했다. 삼성은 1만4000㎡ 규모의 커뮤니티 시설과 AI(인공지능) 주차, 스카이 커뮤니티 등을 강점으로 내세웠다면, 대우건설은 실사용 면적과 조망·통풍 등 주거의 본질에 초점을 맞췄다. 대우건설의 최근 실적은 녹록치 않다. 지난해 대우건설의 영업이익은 4031억 원으로 전년 대비 39.2% 감소했고, 매출도 9.8% 줄어 10조5036억 원에 머물렀다. 올해 1분기 매출도 전년보다 16.5% 줄었고, 당기순이익도 36.6% 감소했다. 연간 실적 전망도 밝지 않다. 회사 측은 “해외 수주는 늘고 있으나 실적으로 반영되기까지 시간이 걸린다"며 “이 때문에 국내 정비사업에서 전략적 입지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대우건설이 수익성 보다는 수주 자체를 목표로 정하고 총력전에 나선 배경에는 강남권 하이엔드 시장에서 브랜드 존재감을 각인시키겠다는 판단이 깔려 있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정비사업이 사실상 서울의 유일한 주택공급 통로로 자리 잡은 상황에서 랜드마크 재건축 단지를 수주하면 다른 곳에서도 경쟁력으로 삼을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말 그대로 '노출을 택한 수주전'으로, 대우건설이 하이엔드 이미지 구축에 전사적으로 나선 셈"이라며 “삼성·현대에 비해 강남권에서의 선호도가 비교적 낮은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이번 개포우성7차 수주전을 기필코 승리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유가 상승에도 환율 하락…수입 물가 0.6%↓

지난달 중동 분쟁에 국제유가가 상승했지만 원·달러 환율은 낮아지며 수입 물가도 하락했다. 1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6월 수출입물가지수·무역지수(잠정) 자료를 보면 지난달 원화 기준 수입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6% 내린 133.86(2020년=100)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 145.08을 기록한 후 2월부터 하락세로 바뀌면서 5개월 연속 낮아졌다. 원재료는 원유 등 광산품을 중심으로 1.5% 높아졌다. 반면 중간재는 화학제품과 컴퓨터·전자·광학기기 등이 떨어지며 1.6% 낮아졌다. 자본재는 1.1%, 소비재는 1.0% 각각 내렸다. 한은은 원화 기준 국제유가가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원·달러 환율이 낮아져 수입물가가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두바이유는 지난달 1배럴당 69.26달러(월평균)로 전월 대비 8.7% 상승했다. 반면 원·달러 평균 환율은 지난달 1366.95원으로 전월 대비 2.0% 하락했다. 수출물가지수는 126.95로 전월 대비 1.1% 내렸다. 수출물가는 지난 4월부터 3개월 연속 낮아졌다. 농림수산품이 전월 대비 1.8% 하락했고, 공산품은 컴퓨터·전자·광학기기 등을 중심으로 전월보다 1.1% 낮아졌다. 달러 기준 수출물량지수는 125.86로 전년 동월 대비 6.8% 상승했다. 컴퓨터·전자·광학기기 등이 증가한 영향을 받았다. 수출금액지수는 138.96으로 2.8% 높아졌다. 수입물량지수는 112.55로 컴퓨터·전자·광학기기, 기계·장비 등이 오르며 전년 동월 대비 11.2% 늘었다. 수입금액지수는 129.75로 2.9% 상승했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95.78로 1년 전 대비 4.0% 높아졌다. 수입가격(전년 동월 대비 -7.4%)이 수출가격(-3.7%)보다 더 크게 하락했기 때문이다. 소득교역조건지수는 120.55로, 순상품교역조건지수(4.0%)와 수출물량지수(6.8%) 모두 상승하며 같은 기간 11.0% 높아졌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보호종료는 끝이 아닌 시작…월드쉐어, 아동 자립 때까지 지원한다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쉐어는 결연과 그룹홈을 통해 성장한 자립준비청년들이 사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보호종료 후에도 진로와 생활 전반에 대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고 16일 전했다.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이었던 팻(가명)은 끼니도 제대로 해결할 수 없는 가정에서 자랐다. 이후 태국 우본의 빅토리 그룹홈에 입소해 보모의 보살핌과 친구들의 도움으로 고등학교를 졸업할 수 있었다. 현재 팻은 그룹홈 근처에 자취방을 마련해 취업 준비를 하며 독립적인 삶을 시작했다. 자립 이후에도 동생들의 졸업식이나 생일에 참석하고, 집수리를 도우며 그룹홈과의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몽골 울란바토르 칭길테 지역의 울(가명)과 아르(가명)는 10년 넘게 월드쉐어 결연을 통해 성장했다. 현재 두 사람은 각각 회계학과와 의류디자인학과에 진학해 꿈을 향해 나아가고 있으며, 월드쉐어로부터 대학 등록금과 생활비도 1년간 지원받고 있다. 두 청년은 월드쉐어 몽골지부에서 봉사자로 활동하며 후배 아동들에게 멘토링과 물품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새벽이슬 그룹홈에서 자란 리나(가명)와 푸트리(가명)는 지난 6월 나란히 국립대 환경위생학과에 합격했다. 안정된 환경에서 학업에 집중한 덕분에 오래된 꿈을 이룰 수 있었다. 앞으로는 리나의 본가에서 함께 지내며 환경관리 전문가의 꿈을 키워나갈 계획이다. 월드쉐어는 이들의 학업과 생활을 위해 1년간 학비와 생계비를 지원하며, 보모와의 정기 소통도 이어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처럼 월드쉐어는 보호종료 이후에도 자립준비청년들이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주거·학업·생활·정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맞춤형 후속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아동의 진로와 학업 계획을 정기적으로 점검해, 꼭 필요한 시기에 알맞은 지원이 이뤄지도록 관리하고 있다. 김병노 상임이사는 “수년간 함께한 결연과 그룹홈에서의 시간이 헛되지 않도록, 아동이 자립할 때까지 성장 전 과정을 함께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월드쉐어는 전 세계 20여 개국에서 해외아동결연 및 그룹홈 사업을 펼치며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있다. 결연아동에게는 교육, 의료, 생계 등 정기 지원을 제공하고, 보호가 필요한 아동에게는 그룹홈이라는 가정형 보호시설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환경을 마련하고 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미술작가 겸 모델 배우 마리아, 스노우 슬로우 ‘호프’ 뮤직비디오 연기 화제

미술작가 겸 모델, 배우 마리아가 현대인의 내적 아픔을 표현한 스노우 슬로우 '호프' 뮤직비디오에 선보인 파격적인 연기씬이 화제다. 마리아 첼노주코바라는 “처음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거 같아 마음에 들었다"며 “처음 해보는 연기라 걱정도 되었지만 이내 몰입할 수 있었고 하루하루를 힘들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힘들다가도 찰나의 순간에 행복감을 느끼고 그러다가도 또다시 주저앉기도 하고 또다시 일어서기도 하는 일상으로 많은 이들이 공감을 할 수 있는 작품이다"고 전했다. 이어 “중성적인 음색을 가진 스노우 슬로우의 보컬에도 많은 매력을 느낀다. 한국에서는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보컬 스타일이다. 뮤직비디오와 너무 잘 어울리는 노래이다"고 덧붙였다. 스노우 슬로우의 '호프' 뮤직비디오는 팝아티스트 겸 뮤지션으로 활동하는 배드보스가 시나리오와 연출을, 촬영과 편집은 레코딩한이 맡아 그 완성도를 더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민주당 “온라인 도매시장 활성화해 밥상 물가 잡겠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16일 '히트플레이션(폭염+인플레이션)'으로 치솟는 밥상 물가 안정을 위해 수수료가 적은 온라인 농수산물 도매시장 활성화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나섰다.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AT센터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 종합상황실에 방문해 “물가안정을 위해 유통구조의 개선, 온라인 유통의 확산 등 가격 안정 대책을 활성화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방문은 정부의 농축산물 할인지원 사업이 지난 2024년 기준 총 사업비의 51.8%에 달하는 852억 원이 대형마트에 집중 집행되어 '대형마트 쏠림'이라는 비판을 받아온 직후 이뤄졌다. 단순 할인 지원을 넘어선 근본적인 유통 구조 혁신을 통해 서민들의 물가 부담을 해소하겠다는 의지를 피려하기 위한 방문이었다. 김 원내대표는 “폭염과 물가 폭등이 민생을 위협하고 있다"며 “극심한 폭염으로 농수축산물 가격이 폭등하는 히트플레이션이 현실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수박 한 통이 3만원에 육박하고 배추 한 포기도 4000원을 넘었다고 한다"면서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한 장바구니, 밥상 물가 안정이 정말 시급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원내대표는 물가 안정의 핵심 해법으로 온라인 도매시장 활성화를 제시했다. 그는 “온라인 도매시장은 밥상 물가를 지키는 열쇠"라며 “온라인 도매시장은 유통단계 축소와 가격의 투명화를 실현하는 핵심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온라인 도매시장은) 산지의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해서 생산자의 수익을 보장하고 소비자의 부담을 절감시키고 있다"면서 “온라인 도매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법률을 제·개정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물가대책TF 위원장을 맡고 있는 유동수 의원도 “폭염 등 이상기후 영향으로 농수축산물 수급불안과 가격변동은 향후 더 심화될 가능성이 크다"며 “농수축산물 물가 안정을 위해 단기적 수급관리 정책과 더불어 중장기적 생산·유통 구조 개선이 병행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홍문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이날 농수산물 유통 혁신을 위한 '온라인 도매시장법(농수산물 온라인 도매거래 촉진에 관한 법률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와 인력 충원을 강력히 요청했다. 현재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에 계류 중인 온라인도매시장법은 농수산물 온라인거래소 설립 근거를 마련해 농수산물 온라인 도매거래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구축하는 내용을 핵심으로 한다. 이는 농수산물 거래 방식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도매유통 혁신을 뒷받침하겠다는 취지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한화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벤슨’, 스타벅스서 판다

지난 5월 론칭한 한화갤러리아의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벤슨(Benson)'의 확산 속도가 거세다. 강남, 여의도, 서울역 등 서울 주요 거점과 수도권으로 팝업스토어를 확장하는데 더해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도 벤슨 아이스크림 판매를 시작한다. 한화갤러리아의 벤슨 운영사 베러스쿱크리머리는 오는 22일부터 벤슨의 대표 메뉴 2종을 전국 스타벅스 매장 2000여 곳에서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스타벅스 출시는 스타벅스코리아가 진행하는 신규 브랜드 제안 프로젝트 '테이스티 저니' 프로그램 일환으로, 이번에 출시하는 상품은 벤슨의 대표 메뉴인 '저지밀크&말돈솔트'와 '버터프렌치토스트' 2종이다. '저지밀크&말돈솔트'는 영국 왕실에 우유를 공급하는 '저지' 품종의 젖소를 국내에 들여와 생산하는 우유를 사용하고 영국산 천일염을 첨가해 진하고 고소한 우유 고유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벤슨의 대표 메뉴다. '버터 프렌치토스트' 역시 유지방 비율은 높이고 공기 함량은 낮춰 마치 젤라또처럼 쫀득한 식감을 주면서 달콤한 캐러멜 맛과 바삭한 토스트 조각이 씹히는 맛이 특색이다. 지난 5월 서울 강남구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인근에 1호점을 개장한 벤슨은 한화갤러리아가 자체개발한 브랜드로, 유화제·안정제 등 화학첨가물을 사용하지 않고 천연 원료로 본연의 맛을 내는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을 표방한다. 국내산 우유, 유크림, 난황액(계란노른자)을 비롯해 △국내산 벌꿀 △탄자니아산 코코아 △칠레산 딸기 △영국산 천일염 △벨기에산 초콜릿 △뉴질랜드산 버터카라멜소스 등 화학첨가물 대신 고급 천연원료만을 사용한 것이 가장 큰 차별화 요소다. 벤슨은 압구정로데오 1호점에 이어 잠실 롯데월드몰, 여의도 더현대서울, 서울역 등에 잇따라 팝업스토어를 열었고 오는 18일 청량리역점도 문을 열 예정이다. 오는 24일에는 서울 외 지역에는 처음으로 스타필드 수원에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 경기 포천에 벤슨 자체 제조공장을 세울 정도로 벤슨 육성 의지가 큰 한화갤러리아는 이번 스타벅스 출시를 계기로 스타벅스 고객층에게 벤슨을 알리는 동시에 스타벅스와 매출 시너지도 기대하고 있다. 베러스쿱크리머리 관계자는 “이번 스타벅스와의 협업을 통해 아직 벤슨을 만나보지 못한 지역 고객에게도 브랜드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더 많은 고객이 벤슨만의 특별함을 맛볼 수 있도록 다양한 협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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