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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눈] 건설업 온열질환 대책, ‘1보 전진’ 있었지만

지난 7일 경북 구미시의 낮 기온이 섭씨 37.2도까지 치솟았다. 이로 인해 이날 아파트 공사장에 첫 출근한 베트남 국적의 20대 노동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사고 이후 정부와 대형 건설사들이 뒤늦게나마 폭염 대응에 나선 모습은 다행이지만, 중소 현장은 아직 갈 길이 멀다. 고용노동부 통계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21년까지 6년간 폭염으로 인한 산업재해 사망자 29명 중 20명이 건설업에서 발생했다. 건설노조가 지난해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도 “폭염에 본인이나 동료가 실신하거나 이상 증세를 보인 경험이 있다"는 응답이 56.6%에 달했다. 이 같은 문제의 원인으로는 '대책은 있으나 강제성이 없어 무용지물'이라는 응답이 61.2%, '1군 대형사 위주로만 적용돼 중소규모 현장은 사실상 무방비'라는 응답이 42.4%를 차지했다. 설문대로라면 '머슴 노름도 대감집에서 하라'는 말이 실감난다. 실제로 한국도로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기업은 물론 현대건설·포스코이앤씨 등 대형사들도 폭염 시 휴식시간과 냉방장치 등을 제공하고 있다. 물론 이에 대해서도 불신은 있다. 건설노조는 “실제 현장을 가보면 지침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많아, 홍보하는 것만큼 현장에서 구현되는지는 또 다른 문제"라고 꼬집는다. 문제의 핵심은 폭염 대책 시행이 결국 건설사의 자율에 맡겨져 있다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고용노동부가 지난 17일부터 체감온도 33도 이상 시, 2시간마다 20분 이상 휴식을 의무화한 것은 반가운 조치다. 지침을 위반해 노동자가 사망할 경우 7년 이하 징역이나 1억원 이하 벌금형에 처한다는 것이다. 이제야 건설현장 폭염 대책의 시행이 제대로 될 전망이다. 그럼에도 중소규모 현장은 여전히 사각지대가 될 전망이다. 인력·예산의 한계, 다단계 하도급 구조 등으로 인해 안전 지침이 제대로 이행되지 못하는 것으로 악명이 높다. 실제로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초 기준 전체 추락사고의 42.7%가 공사비 50억원 미만의 소규모 현장에서 발생했다. 반면 공사비 1000억원 이상 대형 현장은 18.8%에 그쳤다. 영세한 중소 건설사들은 공사비가 빠듯해 근로 환경이 열악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은 모두가 알고 있다. 그러나 아무리 열악한 여건이라 해도, 누구도 생계를 위해 목숨을 담보로 일해서는 안 된다. 실효성 있는 단속과 현장 중심의 관리가 병행되지 않는다면, 법은 또다시 종이조각에 불과하게 된다. 누구도 더 이상 일하다 목숨을 잃는 일이 없도록, 지금보다 훨씬 더 철저한 단속과 관리가 필요하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EE칼럼] 황해의 위기, 미세먼지의 실수를 반복하지 말라

얼마전 우연히 다롄, 칭다오 등 중국 해안가에서의 끔찍한 오염상태를 목격하고 충격을 받았다. 악취는 물론이고 기형적인 물고기들이 떠다니며 모래사장마저 거품처럼 끈적해진 상태였다. 얼마 깊지도 넓지도 않은 황해를 사이에 두고 지척에서 한국은 해산물와 소금 등을 조달하고 있다. 다행히 남쪽에서 올라오는 해류가 한반도 해안가를 먼저 타고 북상해 발해만을 거쳐 중국 해안으로 남하하기에 크게 체감 못하는거 같다. 하지만 해류에 희석되어 봐야 이 좁은 황해 내에선 거기가 거기일 뿐이다. 한국 정부는 나름 연안 환경 관리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시행해왔다. 대표적인 정책은 연안오염총량관리제로, 특정 연안에 흘러드는 오염 부하량을 해당 해역의 환경 수용능력 이내로 제한하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환경부와 해양수산부는 분기별로 연안 수질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각 지자체에 생활하수와 산업폐수 등의 총 배출허용량을 할당하여 관리하고 있다. 아울러 지자체들은 지역 개발계획을 수립할 때 환경개선 사업과 연계하여 오염물질 배출량을 감소시키는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바다 건너 중국은 이와 관련해서는 그냥 손 놓고 있는 듯하다. 동부 연안에 거대한 공업 지대를 형성했고, 이에 따른 폐수와 폐기물이 상당 부분 황해로 흘러들고 있다. 그 결과 황해의 오염 수준은 그야말로 충격적인 수준으로, IUCN(국제자연보전연맹)은 황해 생태계를 멸종위기 등급으로 분류할 정도다. 중국 당국은 늘 그렇듯 공식적으로는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이러한 중앙정부의 표면적 스탠스와는 달리 정작 해안 지방정부들은 투자 유치를 위해 환경 단속을 소홀히 하는 이중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 산둥성 연안에서는 질소 비료와 하수로 인한 대규모 녹조 현상이 빈발하고, 그 중 일부는 해류를 타고 내려와 한반도 서남해안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된다. 그러나 중국 정부는 언제나 그렇듯이 한국이 제기한 문제를 정치적 의도로 몰아가거나 지나친 반응으로 깎아내리곤 한다. 이런 중국의 태도는 자국 연안 개발에만 매몰될 뿐, 이웃 국가가 겪는 피해에 대해서는 철저히 무관심한 그들의 속내를 드러낸다. 중국이 경제적 성장가도를 달리는 동안 황해는 마치 중국만을 위한 거대한 폐수 처리장으로 전락해 버렸다. 이와 비슷한 이슈로는 중국발 미세먼지를 들 수 있다. 대기와 해양과 같이 여러 나라가 공유하는 자원을 둘러싼 오염 문제는 전형적인 “공유지의 비극" 양상을 띤다. 한국과 중국 정부 모두 미세먼지 문제의 심각성을 언급했지만, 중국은 자국도 피해자 라거나 한국 내부 배출 탓이라는 논리를 내세우며 책임을 분산시켰다. 그 사이 한국은 수동적으로 실내공기청정기 보급이나 비상저감조치 같은 자학적 자구책에 기댈 뿐, 근본 원인에 대해서는 이렇다 할 대응을 하지 못했다. 그러나 미세먼지와 황해 오염은 본질적으로 분명한 차이가 있다. 미세먼지는 국경을 넘어 공기 중에서 끊임없이 섞이고 이동하기 때문에 어느 국가의 배출량이 얼마나 되는지를 정확히 수치로 잡아내기가 사실상 어렵다. 중국에서 배출한 미세먼지 비율이 크다고 짐작은 할 수 있으나, 특정 배출원을 정확히 지목하여 책임을 묻기엔 한계가 명백하다. 이에 반해 황해의 해양오염은 과학적이고 명확한 물리·화학적 증거를 제시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바닷물과 퇴적물에서 오염물질 농도를 분석하면 오염의 진원지와 그 기여도를 비교적 정확히 밝혀낼 수 있다. 실제로 황해의 퇴적물과 해수 내 중금속이나 영양염 농도를 측정한 결과, 중국 연안에서 유입되는 하천 부근이 압도적으로 높은 오염 수치를 나타냈고, 한국 연안으로 다가올수록 농도가 눈에 띄게 감소했다. 이는 중국의 육상 배출원이 황해 오염의 결정적 원인이라는 것을 강력하게 뒷받침하는 근거다. 미세먼지처럼 복잡한 모델과 추정에 의존할 필요 없이, 비교적 단순하고 명료한 수질 데이터를 근거로 중국발 오염 책임을 피할 수 없도록 압박할 수 있다는 점이 결정적인 차이다. 이 명확성은 향후 국제사회에서 한국이 중국의 책임을 묻고 대응책을 이끌어내는 데 효과적인 카드로 활용될 수 있다. 중국이 민감해한다고 해서 우리 정부가 늘 저자세와 소극적 태도로 일관할 이유는 전혀 없다. 한국 국민의 생존권과 직결된 중대한 국가 이익으로서, 중국이 그토록 강조하는 “핵심 이익"에 해당되는 사안이다. 환경 피해에 대한 책임과 배상은 국제적으로 널리 인정된 '오염자 부담 원칙(Polluter Pays Principle)'을 엄중히 적용하면 된다. 이미 국제법적 틀에서도 초국경 환경 피해를 야기한 국가의 책임이 명백히 규정되어 있다. 1972년 스톡홀름 선언과 1992년 리우 선언에서 분명히 밝힌 바와 같이, 어느 나라도 자국 관할에서 발생한 활동으로 인해 타국 환경에 피해를 주어선 안 된다. 국제사법재판소(ICJ) 역시 국경을 초월한 환경 피해 방지 의무를 수차례 재확인했다. 한국 정부는 한중 환경장관 회담이나 한중해양협력협의회 등 공식적인 외교 채널에서 황해 오염 문제를 최우선 의제로 삼고, 공동 모니터링 체계 구축과 구체적 오염 저감 목표를 이끌어내야 한다. 그간 정부 차원에선 전혀 관심이 없는 듯해왔지만 이재명 정부는, 최근 이슈가 된 중국의 불법 구조물 이슈와 함께 새 정부 들어서는 대로 시급히 대응해야 한다. 더 이상 중국의 눈치를 살피며 미온적인 접근으로 시간을 낭비할 때가 아니다. 유종민

금호타이어 “여름휴가 안전운전, 타이어 점검부터~”

본격적인 휴가철인 여름철에는 차량 이동이 많아 타이어 마모도와 공기압 점검 등이 필수다. 평소 타이어를 주의 깊게 살핀다면 안전운전은 물론 자동차 수명 증가와 고장 예방도 가능하다. 저속 운행 등 안전 운전으로 어느 정도 돌발 사고를 예방할 수 있으니 운전자와 차량 탑승자의 안전을 위해 타이어 체크를 꼼꼼히 하는 것이 필요하다. 21일 금호타이어는 안전한 휴가를 위한 여름철 타이어 관리법을 소개했다. 타이어를 점검할 때는 먼저 외관부터 살펴본다. 외관 점검 시에는 바퀴를 돌려가며 눈과 손으로 타이어 트레드에 균열이나 손상이 없는지 살펴본다. 타이어에 박힌 작은 이물질이나 미세한 상처도 타이어 파열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못이나 자갈, 유리조각 등이 박혀있지 않은지 꼼꼼히 살펴야 한다. 타이어 공기압은 자동차의 하중을 견디는 동시에 추진력과 제동력을 결정하는 요소이므로 간과해서는 안 된다. 적정 공기압 유지만으로도 에너지 절감이 가능하며, 안전사고 예방과 타이어 수명 향상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공기압이 부적절한 상태에서 고속 주행 시 타이어 파열 등의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기온의 변화가 심한 여름철에는 타이어의 수축과 팽창이 잦아 공기압이 쉽게 빠져나가므로 최소 한 달에 한 번 공기압 점검을 통해 적정 공기압을 유지해줘야 한다. 승용차의 경우 일반적인 기준보다 상향조정하기도 한다. 차량에 적용되는 타이어의 권장 공기압은 차량의 매뉴얼이나 도어 안쪽에 부착돼 있으므로 이를 참고한다. 특히 여름 휴가철의 경우 장거리 주행이 잦으므로 공기압 점검은 필수다. 고속도로에서 시속 100km 이상 고속주행 할 때는 타이어 공기압을 적정수준보다 10~20% 높이는 것을 권장한다. 공기압이 낮은 상태에서 뜨거운 노면을 고속으로 달리면 타이어 접지면의 일부가 물결 모양으로 주름 잡히는 스탠딩 웨이브 현상(Standing Wave)이 발생해 타이어를 파열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타이어 공기압을 평소보다 10% 정도 높여주면 타이어 표면의 배수성능을 향상시켜 미끄러짐을 줄일 수 있다. 장마, 소나기 등으로 젖은 노면 주행이 잦은 여름철에는 타이어 마모도 점검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빗길에서 고속으로 주행 시 타이어와 노면 사이에 수막현상이 발생해 타이어의 접지력과 제동력이 평상시보다 떨어지기 때문이다. 특히, 마모가 심한 타이어는 수막현상이 더욱 잘 발생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타이어 마모상태는 트레드 주변 6곳에 표시된 △모양의 방향을 따라 접지면 홈 속에 볼록하게 표시된 마모한계 표시를 보고 진단할 수 있다. 마모한계선은 1.6㎜ 높이로 표시돼 있으며, 이 부분이 접지면에 노출될 만큼 타이어가 마모되면 수명을 다한 것이다. 만약 마모한계선이 초과된 제품으로 운행하고 있다면 빗길 제동력 저하에 따른 안전 문제로 교체가 필요하다. 타이어에 대한 교체와 수리를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타이어 전문점을 방문해 안전 점검을 해보는것이 좋다. 금호타이어의 특화 유통 브랜드인 '타이어프로'는 '타이어 프로페셔널리즘'을 표방한 국내 업계 최초 타이어 전문 매장으로 무료 공기압 점검, 위치 교환, 펑크수리,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고객이 서비스 이력을 등록할 경우, 정기적인 교체 및 점검 시기를 알려준다. 금호타이어는 매년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여름 휴가를 떠나는 고객들을 위해 고속도로 안전점검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오는 31일부터 2일간 가평(춘천방향), 여주(강릉방향), 정안알밤(순천방향), 함안(순천방향) 등 전국 4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타이어 무상점검 서비스 및 안전운행 캠페인을 진행한다. 해당 휴게소를 방문하는 고객들은 금호타이어 전문가들로부터 타이어 외관 및 마모 상태 점검, 공기압 점검 및 보충, 밸런스 점검 및 교정 등의 타이어 안전점검 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타이어 안전관리요청 안내 및 상담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특징주] 국일제지 ‘상장유지’ 결정에 상한가…2년 만에 거래 재개

국일제지가 한국거래소의 상장유지 결정 이후 거래 재개 첫날 상한가를 기록했다. 2023년 3월 거래정지 이후 약 2년 4개월 만의 복귀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일제지는 전 거래일 대비 30% 오른 559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 정지 전인 2023년 초 평균 주가는 2000원대였다. 국일제지는 지난 18일 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가 상장유지를 의결하면서 이날부터 매매거래가 재개됐다. 국일제지는 2023년 감사의견 '의견거절'을 받으며 주권 거래가 정지됐고, 이후 개선기간 부여 및 개선계획 이행 내역서 제출을 통해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이 됐다. 거래소는 심의 결과 “상장폐지 사유가 해소됐다"고 판단하고 상장유지를 결정했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현대모비스, 폐기물 재활용 93%…‘순환경제 전략’ 돋보인다

글로벌 모빌리티 기술 선도기업 현대모비스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환경경영이 주목받고 있다. 21일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유럽의 배터리 규제, 자동차 탄소배출 규제 등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원료 채굴부터 제품의 생산, 사용, 폐기 단계에 이르는 제품의 전 과정에 걸친 환경 영향을 국제표준을 기반으로 평가하고 있다. 또한, 평가 내용을 지속가능성보고서 등을 통해 외부에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전사적인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순환경제에 기반한 현대모비스의 환경경영은 저탄소 원소재 구매 확대, 환경친화 소재 개발, 폐기물 재활용, 친환경 포장재 사용 등으로 실천되고 있다. 그 결과, 현대모비스의 지난해 국내 사업장 기준 폐기물 재활용률은 93%로, 2022년 77%에서 2년새 크게 향상됐다. 또한, 현대모비스 창원공장은 2022년 국내 자동차업계 최초로 국제검증기관으로부터 '폐기물 매립 제로' 사업장으로 인정받았고, 당시 골드 등급에서 지난해 최고등급(플래티넘)을 획득해 자원순환을 통한 환경경영의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합성수지(폐플라스틱)와 폐지를 환경부로부터 순환자원으로 공식 인정받아 연간 190톤 이상의 폐기물을 감축하는 동시에 폐기물을 원료로 재사용해 자원활용 효율을 극대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오는 2030년까지 국내외 전 사업장에서 '폐기물 제로화'를 달성한다는 목표이다. 아울러 현대모비스는 탄소배출 저감을 위해 저탄소 소재 활용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글로벌기업인 에리미트 글로벌 알루미늄(EGA)으로부터 약 620억원 규모의 저탄소 알루미늄 1.5만톤을 확보했다. 태양광 에너지를 활용해 생산되는 저탄소 알루미늄은 일반 알루미늄 제조 과정보다 탄소 배출량이 4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들어 친환경 소재로 불린다. 현대모비스는 내년부터 전면 시행되는 유럽연합(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에 적극 대응해 저탄소 알루미늄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섀시 등 주요 부품 제조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친환경 포장재의 사용도 확대해 합성수지 포장재와 윤활유에 대한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의 의무를 충실히 이행해 지난해 친환경 종이포장재 적용 비율은 약 85%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현대모비스는 “협력사에 공급되는 부품이 환경친화적으로 설계, 생산, 포장, 운송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사를 독려하는 한편 친환경시스템 구축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불닭, 보고 있나”…농심 ‘신라면’, 글로벌 통합 캠페인 ‘본격화’

농심이 신라면의 국내외 통합 브랜드 슬로건을 제정하고, 전 세계 소비자와 소통을 강화한다. 농심이 신라면의 국내외 통합 브랜드 슬로건을 제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1일 농심은 신라면의 글로벌 브랜드 슬로건을 '스파이시 해피니스 인 누들스(Spicy Happiness In Noodles)'로 정하고, 이번 주부터 국내외에 출시되는 18종의 신라면 패키지 디자인에 슬로건을 순차 적용한다고 밝혔다. 새 슬로건은 신라면의 영문명 'SHIN'의 앞 글자를 활용한 것으로, '라면에 담긴 매콤한 행복'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농심은 최근 글로벌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신라면 브랜드 인식 설문조사와 인터뷰를 통해 도출한 '신라면의 문화적 가치'에 주목해 브랜드 슬로건을 수립했다. 글로벌 소비자들은 “신라면은 다양한 문화권의 동료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매운맛이라 여행 때 꼭 챙기는 음식", “집에 있는 치즈, 마요네즈, 스테이크 등 모든 재료와도 어우러지면서도 고유의 매콤함을 잃지 않는다", “지치고 힘들 때 간편한 조리법으로 가장 먼저 생각나는 음식" 등 일상 속 신라면의 실용성과 정서적 만족감을 높게 평가했다. 앞서 농심은 지난 4월 세계적 관광 명소인 페루 마추픽추 인근에 농심 라면 체험공간 '신라면 분식' 1호점을 3층 규모로 오픈한데 이어 지난달에는 일본 패션과 대중문화의 중심지로 알려진 하라주쿠 '다케시타 거리'에 아시아 첫 매장이자 글로벌 2호점인 '신라면 분식'을 오픈했다. 또한 미국 텍사스에 있는 상주 인원 17만명 규모의 군사기지 '포트 블리스'내 'CUPBOP' 매장에서 신라면, 신라면 툼바, 순라면 등 총 3개의 농심 라면 메뉴를 정식 출시하기도 했다. 농심은 K푸드 대표 브랜드인 신라면의 글로벌 캠페인을 통해 전 세계 소비자들과 소통을 강화하는 동시에 신라면의 매운맛과 한국 식문화를 알리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농심 관계자는 “국내외 소비자들이 지난 40년간 만들어 준 신라면 고유의 정서와 감성, 문화를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보다 효과적으로 어필하기 위해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을 수립했다"며 “신라면이 가진 최고의 품질과 맛으로 모든 세계인의 삶에서 매콤한 행복을 준다는 브랜드 이미지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도레이첨단소재, 정보 소외 계층에 노트북 148대 기부

도레이첨단소재가 정보 소외 계층의 디지털 접근성 향상을 위해 노트북 148대를 한국IT복지진흥원과 환경 단체에 기부했다고 21일 밝혔다. 금번에 기부한 노트북은 최근 4년 간 임직원이 업무용으로 사용한 것으로, 운영 체제(OS)와 소프트웨어(SW)를 정비해 정보 취약 계층에게 순차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기부는 단순한 기기 지원을 넘어 디지털 환경 접근성이 제한된 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자 진행됐다. 도레이첨단소재는 올해 기부를 포함, 총 600여 대의 노트북을 기부해왔고, 디지털 격차 해소와 자원 선순환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실현함으로써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김영섭 도레이첨단소재 대표이사 사장은 “정보 접근성이 곧 교육과 기회의 격차로 이어지는 시대인 만큼 앞으로도 디지털 소외계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특징주] 셀트리온, 2분기 영업익 234% 급증…장 초반 강세

셀트리온이 역대 최대 규모의 2분기 실적을 발표한 영향으로 21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3분 기준 셀트리온은 전 거래일 대비 1.14% 오른 18만235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시작 직후에는 4.71% 급등한 18만8800원을 터치하기도 했다. 같은 시각 셀트리온제약도 전장보다 2% 이상 오른 5만6200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장중 6만원까지 치솟으며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앞서 셀트리온은 개장 전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2분기 매출이 9615억원, 영업이익은 242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91%, 234.49% 증가한 수치로, 두 지표 모두 2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다. 회사 측은 “글로벌 시장에서 기존 제품의 안정적인 판매와 함께 수익성 높은 신제품 중심의 판매 확대가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낙월해상풍력사업, ‘2025 서울시향 행복한 음악회, 함께! ’ 후원

낙월해상풍력사업(명운산업개발)이 3년 연속으로 서울시향이 장애인 학생 연주자들과 함께하는 음악회를 지원했다. 낙월해상풍력사업을 추진하는 낙월블루하트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바람의 에너지'를'공동체의 에너지'로 바꾸는데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의 '행복한 음악회, 함께!'는 낙월해상풍력 발전사업을 추진하는 낙월블루하트의 후원으로 지난 18일 세종체임버홀에서 개최됐다. 후원사인 낙월블루하트 관계자는 “음악은 장애, 편견, 차별을 넘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언어"라며, “사회적 약자와 시민들이 문화적으로 교류할 기회를 확대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SGA가 최대주주 변경 및 가상화폐 관련 신사업 추진 소식이 전해진 영향으로 5거래일 연속 급등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1일 9시 25분 기준 SGA는 전 거래일 대비 17.25% 오른 2345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4일 SGA는 이사회를 열고 345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신주는 총 5886만2249주가 발행되며 발행가는 주당 586원이다. 유상증자 이후 최대주주가 SGA홀딩스에서 아시아 스트래티지 파트너스로 변경될 예정이다. 아시아 스트래티지 파트너스는 글로벌 웹3·블록체인 전문 벤처캐피털 '소라벤처스'의 운영사다. SGA는 신규 사업 추진을 위해 디지털 자산의 취득·보유·운용·매각 관련 사업 등을 정관에 추가하기로 했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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