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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나눔재단 창립 20돌…220만명에 2100억 후원

CJ그룹의 사회공헌 네트워크 CJ나눔재단이 설립 20주년을 맞이했다. CJ나눔재단은 21일 CJ인재원에서 설립 2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재단은 '교육의 기회가 적어 가난이 대물림돼서는 안된다'는 이재현 회장의 신념에 따라 지난 2005년 설립됐다. 기념식은 '20 YEARS TOGETHER'라는 슬로건 아래 재단이 20년간 달려온 지난 시간을 돌아보고 나눔 활동에 동참한 사람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형식으로 마련됐다. 재단은 20년간 220여만명의 아동 및 청소년을 지원했다. 누적 후원금 규모는 약 2100억원이다 민희경 CJ사회공헌추진단장은 “재단의 철학에 공감하고 활동에 동참해주신 기부자와 임직원, 지역아동센터 선생님들 덕분에 20주년이라는 뜻깊은 시간을 맞이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미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진정성 있는 문화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KT, 145억 규모 ‘대법원 AI플랫폼’ 사업 수주

KT는 대법원과 145억원 규모의 인공지능(AI) 플랫폼 구축 및 모델 개발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법원의 재판 업무에 AI 기술을 적용해 디지털 전환(DX) 기술을 가속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KT를 중심으로 △엘박스 △코난테크놀로지 △엠티데이타가 참여한 KT 컨소시엄이 약 4년 동안 사업을 공동 수행할 예정이다. KT는 다양한 공공분야 인공지능 전환(AX) 사업 경험과 AI·정보통신기술(ICT) 역량을 토대로 대법원 재판업무 지원 AI 플랫폼 전반을 설계·구축한다. 주요 기능으로는 △법률 특화 AI 모델 △판결문·법령 기반 AI 검색 서비스 △재판 쟁점 사항 자동 추출 및 요약 △판결문 작성 지원 기능 등이 있다. 대법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재판 지연 해소·업무 생산성 향상 등 사법행정 효율성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KT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자체 개발한 한국적 AI 모델 '믿:음 2.0' 기반 기업정부간거래(B2G)·기업간거래(B2B) AX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유용규 KT 엔터프라이즈부문 공공사업본부장(전무)은 “KT가 보유한 AI 역량을 집약해 사법행정의 실질적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믿:음 2.0을 중심으로 공공기관에 최적화된 AI 서비스를 제공하고, AICT 컴퍼니로서 국가 사법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엔카닷컴, 최고가 보장 ‘비교견적 믿고+’ 출시

엔카닷컴은 내 차 팔 때 업계 최고가를 보장하는 '비교견적 믿고+' 서비스를 론칭한다고 21일 밝혔다. 다른 업체에서 받은 견적서만 있으면 더 높은 가격으로 차를 팔 수 있는 게 골자다. 딜러 및 평가사와 직접 만나지 않고 온라인으로도 모든 과정을 완료할 수 있다. 엔카닷컴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고도화된 '인공지능(AI) 자동 심사 기능'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견적서를 제출하자마자 바로 최고가 견적을 받아 훨씬 빠르고 편리하게 차량을 판매할 수 있다. 엔카닷컴 관계자는 “비교견적 믿고 플러스는 업계 최고가 보장은 물론 AI 기술을 통해 간편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갖춘 내 차 팔기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AI를 비롯한 IT 기술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현대차그룹, 집중호우 피해복구성금 20억 기부

현대자동차그룹이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한 20억원을 기부하고 긴급 복구 지원 활동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경남 산청, 경기 가평 등 집중호우 피해 지역의 복구와 주민들에 대한 지원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또 피해 지역에 세탁·방역 구호차량 6대를 투입해 오염된 세탁물 처리와 피해 현장의 신속한 방역 대응을 도울 계획이다. 호우 피해 지역 차량 소유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서비스도 지원한다. 호우 피해 차량 입고 시 수리 비용을 최대 50% 할인해준다. 수리 완료 후에는 무상 세차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집중 호우로 삶의 터전을 잃는 등 큰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성금과 구호차량 투입, 피해 차량 수리비 할인 등 지원이 일상으로의 회복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대기업, AI·IoT 걸맞는 ‘보안 빗장걸기’ 전력투구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IT기술이 국내외 산업의 핵심 트렌드로 급성장하자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관련 제품 및 서비스의 '보안 성능'을 강화하는 전략에 집중하고 있다. 개인 및 공공의 정보 보호를 위한 기업 차원의 대응이 중요해지면서 보안 기능을 고도화하거나 그룹 차원의 통합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21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 Z 시리즈를 출시하며 향상된 보안 설루션 'One UI 8'을 탑재하기 시작했다. 개인화된 AI 기능을 보호하기 위해 '킵(KEEP)' 기능을 신규 도입한 게 특징이다. 킵은 기기 보안 스토리지 영역 내에서 앱별로 분리된 암호화 저장 공간을 생성하는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각 앱은 각자 자신의 민감한 정보에만 접근할 수 있게 했다. One UI 8은 기기가 위험에 처한 경우 자동으로 삼성 계정에서 로그아웃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이밖에 공공 와이파이(Wi-Fi) 네트워크망 이용 시 보안 강화를 위해 신규 양자 내성 암호 기술도 도입했다. 삼성전자는 가전제품 보안에도 신경 쓰고 있다. AI 성능이 강화돼 외부 위협에 취약해진 만큼 자체 설루션 '녹스(Knox)'를 적용해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있다. 블록 체인 기반 기술로 연결된 기기들이 보안 상태를 상호 점검하다 외부 위협이 감지되면 해당 기기 연결을 끊고 바로 조치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또 민감한 정보는 하드웨어 보안 칩에 별도로 보관하게 했다. 삼성전자는 향후 주요 가전제품에 양자컴퓨팅의 공격에 대비한 '양자 내성 암호' 기술도 도입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제품 개발 단계부터 자체 보안 프로세스 'LG-SDL(Secure Development Lifecycle)'과 'LG 쉴드'를 적용하고 있다. 2018년 도입된 LG-SDL은 소프트웨어를 방어하는 역할을 한다. 탐색을 통해 취약점을 제거하고 필요한 보안 기술을 탑재한다. LG 쉴드는 AI 기능을 담은 제품을 중점적으로 관리하게 위해 새롭게 마련됐다. 데이터 저장 및 전송, 사용자 인증, 업데이트, 암호 알고리즘, 보안 이벤트 탐지 등을 안전하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개인 식별 정보는 물론 제품을 이용하며 발생하는 데이터도 유출되지 않도록 관리하고 있다. LG전자는 최근 암호화 키까지 관리하는 TBK(Trusted Execution Environment Based Keymanager) 기술을 만들었다. 유사 시 암호화 키를 교체하고 불필요한 키는 안전하게 삭제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SK하이닉스의 경우 사업 기회를 엿보고 있다. AI 시대 반도체 처리량이 대용량 공격을 방어하는 단계에 도달하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대응을 구분하는 것이 무의미해질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보안에 특화된 고성능 메모리 솔루션이 각광받을 수 있다는 게 업체 측 전망이다.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말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열린 국제 해킹·보안 콘퍼런스 'POC(Power of Community) 2024'에 최대 후원사로 나서 이목을 끌었다. 참여 회사 중 유일한 자동차 회사이자 글로벌 자동차 업체 최초의 POC 최대 후원사 참여였다. 현대차는 행사 기간 중 채용 홍보 부스를 운영해 사이버 보안 분야 채용을 적극 홍보했다. 통신업계는 SK텔레콤(SKT) 해킹사태 이후 보안에 사활을 걸고 있다. SKT가 지난 5일 정보보호에 5년간 7000억원을 투입한다고 발표하자 KT는 곧바로 1조원 이상을 투자한다고 선언했다. LG유플러스 역시 지난 2023년 초 발생한 해킹 사고를 계기로 연간 1000억원 이상을 보안 역량 강화에 투입하고 있다. 매월 최고경영자(CEO)가 '정보보호 세션'을 챙기기도 한다. 재계가 이처럼 움직이는 것은 전세계적으로 보안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일상에서 사용하는 기기나 서비스에 AI 기술이 고도화되고 IoT 기기가 보편화되면서 보안이 필요한 영역이 넓어지고 있다. SKT, 예스24 등 사례처럼 주요 기업 서버가 외부 세력으로부터 공격받는 사례도 늘어나는 추세다. 국내 기업들이 보안 역량을 강화하면 글로벌시장에서 경쟁하는 중국기업들보다 비교우위를 가져갈 수 있다는 기대감도 조성된다. 일부 중국 제조사들이 보안에 무관심하다거나 개인정보를 무분별하게 수집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어 반사이익을 볼 수도 있다는 관측이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천만시대 고속성장 알뜰폰, 단통법 폐지로 ‘입지 흔들’

알뜰폰(MVNO)이 사상 첫 가입자 100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는 가운데 22일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이 폐지되면서 이동통신시장 분위기가 출렁이고 있다. 그동안 '가성비'를 앞세워 고속성장한 알뜰폰이 대형 통신사의 보조금 공세로 경쟁력을 잃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2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무선 통신서비스 통계 현황'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알뜰폰 가입자 수는 999만6969명(사물인터넷 회선 제외)으로 전년동월 대비 75만7833명 증가했다. 같은 기간 SK텔레콤은 72만명 넘게 줄었고, KT와 LG유플러스도 각각 15만명 수준의 증가에 그쳤다. 알뜰폰 가입자 수는 2020년 12월 609만명에서 2022년 9월 700만명을 돌파한 뒤 지난해 말 949만명을 넘어서며 4년 만에 약 56% 증가하며 몸집을 키웠다. 올해 5월 기준 전체 이동통신시장에서 점유율도 17.7%로, 3위 사업자 LG유플러스(19.4%)를 바짝 뒤쫓고 있다. 업계는 이러한 알뜰폰 고성장의 핵심 배경으로 △저렴한 요금제를 앞세운 '가성비 전략' △자급제 단말기 확산 △2030세대의 합리적 소비 트렌드를 꼽는다. 시장조사업체 컨슈머인사이트에 따르면, 2018년 33%였던 2030세대의 알뜰폰 비중은 2021년 49%까지 올랐고, 이후 '0원 요금제' 등장 등으로 젊은층 비중은 더 커졌을 것으로 분석한다. 여기에 지난 4월 발생한 SK텔레콤 유심(USIM·가입자 식별 모듈) 정보유출사태로 알뜰폰 사업자들이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사고 이후 통신사 변경을 고려하는 가입자가 늘어난 가운데 저렴한 요금과 비대면 개통 서비스가 매력인 알뜰폰으로 소비자들이 눈을 돌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반면에 22일 단통법 폐지가 알뜰폰의 기존 성장동력에 제동을 걸 수 있다는 경고음도 커지고 있다. 단통법 폐지로 이통 3사는 유통점 추가지원금 상한제(공시지원금의 15% 이내)가 사라지게 되면서 사실상 보조금 경쟁의 빗장이 풀리게 되기 때문이다. 업계는 “일부 지역에서 한정적으로 유통되던 '공짜폰'이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 경우에 대형사 대비 자금력이 부족한 알뜰폰 사업자들이 보조금 경쟁에서 밀려 가입자를 뺏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기존 자급제폰을 구매해 저렴한 요금제로 사용하는 소비자들이 통신사 보조금에 이끌려 이동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지적도 있다. 컨슈머인사이트의 지난해 조사 결과에서 휴대폰 교체를 앞둔 알뜰폰 이용자 중 이통사 보조금이 많다면 '이통사로 이동하겠다'는 응답이 48%에 이른 점이 단적인 방증이고, 기존 알뜰폰을 유지하겠다는 응답은 26%로 절반 수준에 그쳤다. 이 같은 결과는 단말기 지원금이 알뜰폰 충성도보다 더 큰 변수가 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단통법 폐지 이후 보조금 경쟁이 심화되면, 가격 중심으로 경쟁해온 알뜰폰이 오히려 역풍을 맞을 수 있다"며 “특히 프리미엄 신모델 출시 시기가 맞물리면 이탈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따라서 알뜰폰 업계는 '데이터안심 요금제' 도입을 통해 경쟁력 강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서비스 품질 유지(QoS) 기반의 전 국민 데이터안심 요금제 도입과 알뜰폰 활성화를 공약한 바 있다. QoS는 기본 데이터 제공량을 소진한 이후에도 추가 요금 없이 제한된 속도로 데이터를 계속 이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기능이다. 현재 통신 3사의 대부분 5G 요금제에는 QoS가 포함돼 있지만, 알뜰폰의 종량형 5G 요금제에는 QoS 기능이 없거나, 사실상 무용지물 수준(400kbps)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 업계는 종량형 알뜰폰 5G 요금제에 QoS 적용이 의무화될 경우 '가격에 품질을 더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 알뜰폰 업계 관계자는 “저렴한 가격이라는 무기에 더해 데이터를 마음 놓고 사용할 수 있다면 소비자들의 선택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며 “단통법 폐지 이후 알뜰폰 활성화를 위한 후속 논의가 본격화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LG CNS, 하니웰과 ‘북미 제조AI 솔루션’ 공략 손잡다

LG CNS가 북미 지역 인공지능(AI)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자체 AI 플랫폼(DAP)과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생성형 AI 솔루션을 앞세워 제조, 물류, 공공 등 다양한 산업 현장의 업무 자동화 수요를 이끄는 모습이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 CNS는 산업 자동화 솔루션 기업 하니웰과 손잡고 제조실행시스템(MES)과 제조AX 플랫폼을 공동 개발한다. 생산계획·작업지시·자재 입출고·품질관리 등 모든 생산 과정에 AI 기술을 적용해 '통합형 MES'를 구축하는 게 목표다. 향후 반도체·2차전지·석유화학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 적용 범위를 점진적으로 확장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복안이다. 아울러 LG CNS가 국내 기업들과 함께 진행 중인 'AI 100 인(in) 100 프로그램' 중 생산·물류 분야 성공사례를 토대로 AX 신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LG CNS는 지난해부터 북미를 새로운 시장으로 낙점하고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지난해 12월 미국 부동산 전문 운용사 소메라로드·국내 대체투자 운용사 마스턴투자운용의 미국 법인 마스턴아메리카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미국 스마트시티 시장에 발을 딛었다. 3사는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테네시주 내슈빌 등에서 △스마트 레지턴스 및 호텔 △스마트 멀티패밀리(다세대 임대주택) △스마트 상업용 빌딩 등에 LG CNS의 빌딩 통합운영 플랫폼인 '시티허브 빌딩'을 적용한다. 대형 건물의 △데이터 수집 △설비 관리·제어 △에너지 관리 등을 한 번에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공공 부문에서도 잇단 사업 수주로 영토 확장에 힘을 싣고 있다. LG CNS는 올해 상반기 미국 뉴욕시 전기차 충전소 및 관제 시스템, 조지아주 호건스빌시 스마트 가로등 및 관제 시스템 구축 사업을 잇따라 수주했다. 이들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향후 전자정부·클라우드 등 대규모 프로젝트로 확장할 기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구글,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빅테크부터 와의 협업, 미국 실리콘밸리 AI 기업 W&B·스킬드AI, 캐나다 유니콘 AI 기업 코히어 등 현지 기업들과의 파트너십도 강화하고 있다. 산업용 AI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스마트팩토리·스마트물류·스마트시티 등 현지 산업 전반에 걸쳐 AI 기술을 적용하며 신사업 포트폴리오를 넓히고 있다. 앞서 LG CNS는 지난 10일 코히어와 협력해 1110억개 파라미터(매개변수) 규모의 추론형 LLM을 개발한 바 있다. W&B와는 기업 고객 대상 에이전틱 AI 통합 서비스 고도화에 나설 방침이다. 증권가는 LG CNS의 글로벌 사업 올해 2분기 매출 1조5000억원·영업익 1300억원을 거둘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사업 영역 확장과 AI 경쟁력 확보가 주효할 것이란 평가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대내외 경제상황 악화로 계열사 관련 매출 감소 우려가 컸으나, AI 적용 분야 확대로 안정적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라며 “LG그룹의 DX·AX 구축 경험을 토대로 AX 인프라 구축 수요 증가, 다양한 업종 확대를 통한 실적 성장, 해외 진출 확대를 통한 성장성 증가 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상호금융, 금리 매력에 수신 확대…‘비과세 폐지’는 변수

기준금리 인하 기조 속에 은행보다 상대적으로 더 높은 금리를 주는 상호금융권으로 수신 자금이 몰리고 있다. 단 올해 말 상호금융 예탁금(예·적금)과 출자금에 적용되는 비과세 혜택이 종료될 예정이라 향후 자금 흐름에 변화가 있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21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기준 상호금융의 수신 잔액은 52조633억원으로 올해 들어서만 12조6562억원이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증가 폭은 11조5354억원으로, 이보다 확대폭이 더 커졌다. 신용협동조합(신협)의 5월 말 수신 잔액은 143조518억원으로 올 들어 4조4248억원이 늘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2조7606억원) 보다 더 많은 자금이 들어왔다. 반면 새마을금고는 같은 기간 수신 잔액(260조7217억원)이 2조2845억원 늘어나 지난해 같은 기간 4조9793억원이 확대했던 것에 비해 증가폭이 축소됐다. 또 다른 2금융권인 저축은행을 보면 수신 잔액은 98조5315억원으로 올해 3조6889억원이 빠져나갔다. 지난해 동기에는 5조2306억원이 줄었는데, 이보다 감소 폭이 다소 줄었다. 기준금리 인하로 시중은행들이 수신 금리를 빠르게 내리자 상대적으로 더 높은 금리를 주는 상호금융권과 2금융권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시중은행의 1년 만기 단리 기준 정기예금 기본금리는 연 1.85~2.6%로 형성돼 있다. 우대금리를 적용할 경우 연 2.31~2.9% 수준이다. 한은에 따르면 신협, 새마을금고의 1년 만기 예탁금 금리는 지난 5월 기준 연 3.12%, 연 3.14%로 각각 나타났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저축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평균 금리는 이날 기준 연 3.01% 정도다. 오는 9월부터 예금자보호 한도가 기존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높아지면, 더 높은 금리를 주는 상호금융권으로 자금 유입이 늘어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예금자보호 한도는 금융기관이 파산할 경우 원금과 이자를 합쳐 보장받을 수 있는 최대 한도다. 예금자보호 한도가 상향 조정되면 상호금융에 대한 신뢰가 높아져 그동안 상호금융권의 건전성 우려 등에 예금을 맡기지 않았던 수요가 증가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상호금융 중앙회들은 예금자보호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내년부터 예금자보호에 사용되는 기금을 더 많이 쌓을 계획이다. 다만 상호금융 예탁금과 출자금에 대한 비과세 혜택이 올해 말 종료 예정이라 자금 이탈 우려도 존재한다. 상호금융의 비과세 혜택을 담은 조세특례제한법이 올해 말 일몰을 앞두고 있고, 정부는 재정 효율화 차원에서 폐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통상 이자소득에는 15.4%(이자소득세 14%·지방소득세 1.4%)의 세금이 부과되는데, 해당 법에 따르면 상호금융 조합원과 준조합원은 지방소득세인 1.4%만 부담하면 된다. 상호금융권은 서민금융 지원이란 취지에 벗어나는 만큼 비과세 연장이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비과세 혜택이 폐지되면 자금 이탈이 발생할 수 있지만 아직 크게 염두에 두는 분위기는 아니다"라며 “상호금융은 지역 서민금융기관으로 역할을 하고 있는데, 비과세 혜택이 폐지되면 향후 서민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데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미니멀 인테리어 완성” 구정마루, 벽장재 ‘오브월’ 출시

마루 브랜드 구정마루가 지난 18일 자사 베스트셀러 마루인 마뷸러스 시리즈의 디자인을 적용한 벽장재 오브월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오브월은 친환경 E0 등급의 목질 보드를 베이스로 한 거대 패널형 벽장재다. 리얼한 질감의 디자인은 물론 크기에 비해 경량화된 무게와 정밀한 T&G 가공으로 단차와 틈을 최소화한 연결 시공, 간편한 접착식 시공을 지원한다. 구정마루는 대리석 강마루의 선두 주자로 크기와 모양의 혁신을 거듭했던 마뷸러스 시리즈에서 가장 사랑받았던 3가지 디자인인 젠틀 판타지, 모로칸 크림, 웜브리즈를 오브월로 선출시하고 이후 다양한 질감의 디자인을 후속 개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는 최근 인테리어 트렌드로 자리잡은 미니멀 인테리어를 위한 행보이다. 오브월과 마뷸러스를 함께 시공 시 벽과 마루의 디자인을 통일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마뷸러스 젠·듀스와 바닥에서부터 벽까지 연결시공을 지원한다. 깔끔한 마감과 간편한 시공을 위해 전용 마감재도 함께 출시되었다. 구정마루에서 제안하는 고강도의 벽장재 전문 접착제 '월핏', 대리석마루 마뷸러스와 가장 유사하게 조색된 컬러별 전용 실리콘 '컬러핏', 모서리 부분을 오브월과 동일한 컬러로 커버 가능한 2종의 아웃코너 마감재가 그것이다. 구정마루는 오브월에 대해 “상공간은 물론 주거공간에서 편하게 사용하실 수 있는 제품"이라며 “벽이 하나의 오브제처럼 쓰이길 바랐다. 오브월은 마뷸러스 시리즈와 함께 사용했을 때 효과가 극대화되지만, 단독으로 쓰셔도 검증된 고급스러운 질감으로 만족스러움을 경험하실 것"이라고 밝혔다. 오브월은 전국 구정마루 대리점에서 시공 및 판매되며, 상세한 내용은 구정마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민주당 부산시당 부산 이전기관 환대특별위 출범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이 해수부 부산 이전 등 기관 이전을 위한 환대특별위원회 구성, 본격 지원에 나선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21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부산 이전기관 환대특별위원회(특위)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해양수산부 부산이전은 북극항로 시대 해양강국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해양수도 부산을 향한 첫 단추"이라며 “한계에 다다른 수도권 일극체제를 극복하고 동남권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드는 국가전략"이라고 밝혔다. 이 특위는 해수부 부산 이전 등을 위해 소통과 연결의 창구 역할을 자처했다. 이들은 “대통령과 국회, 해수부와 해양 관련 기관과 기업, 그리고 공직자와 임직원 및 그 가족들이 부산 시민과 함께 서로 마음을 모으고 소통해야 한다"며 “부산시당 부산이전기관 환대특별위원회는 해수부 부산시대의 성공을 위해 소통과 연결의 창구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전재수 장관 후보의 임명에 적극 협조를 국민의힘에게 요구했다. 이들은 “더 이상 장관 임명절차를 지연시킨다면 국민의힘은 해수부 부산이전의 시급성과 절박성을 외면하고 당리당략에 매달린다는 부산시민들의 지탄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 장관후보는 부산으로 오는 해수부 공직자들의 특별한 임무에 걸맞게 특별한 처우개선과 해수부 기능강화를 약속했다"며 “윤 위원장은 전 장관후보의 성의와 진정성을 믿고 단식농성을 중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수부 부산이전의 소중한 동력이 마련됐다"며 “신속한 장관 임명으로 동력을 살려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위는 시당 수석부위원장인 박성현 동래구 지역위원장이 위원장을, 부산시의회 전원석·반선호 시의원이 부위원장을 맡았다. 앞으로 특위는 해양수산부 등 부산으로 이전하는 기관들의 주거 안정과 자녀 교육, 가족 정착, 생활 편의 등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돕는데 소통 창구 역할을 한다. 박성현 위원장은 “부산은 환대의 도시다. 1차 공공기관 이전 이후 전국 최고의 정주비율을 보이고 있고 직원 만족도도 높다"며 “가장 먼저 해수부와 HMM 임직원 및 가족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실질적인 소통창구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시당은 이재명 대통령의 부산 7대 공약 실현을 위해 북극항로개척특별위원회 위원장에 변성완 강서구 지역위원장, AI·e스포츠 신성장동력특별위원회 위원장에 이재성 부산시당 위원장을 선임했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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