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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vs 트럼프’ 2라운드?…솔로몬 CEO, 금리인하에 반대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의 데이비드 솔로몬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서둘러 인하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솔로몬 CEO는 8일(현지시간) 한 콘퍼런스에서 “위험자산에 대한 (시장의) 투자심리를 감안할 때 정책금리가 지나치게 제약적이라고 느껴지지 않는다"며 “현재 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열기는 극단적인 수준에 달했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 상황 전반이 대체로 건설적이라고 평가하면서도 “무역정책이 성장에 역풍으로 작용하고 있고 불확실성이 투자를 둔화시켰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 줌의 건설적인 힘이 어느 정도의 역풍과 불확실성에 맞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솔로몬 CEO의 이 같은 발언은 금리 인하를 강하게 압박해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과 상반되며, 동시에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을 비판한 것이기도 하다. 앞서 골드만삭스의 얀 하치우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인플레이션을 높일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미국 소비자들이 지난 6월까지 관세 비용의 22%를 흡수했지만 과거 사례가 반복된다면 이 비중이 향후 67%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관세로 수조 달러를 거둬들이고 있으며 이는 미국, 주식 시장, 부를 포함해 거의 모든 것에 엄청난 영향을 미쳤다"며 “하지만 데이비드 솔로몬과 골드만삭스는 정당한 공로를 인정하고 있지 않다"고 반박했다. 이어 “그들은 오래전부터 시장 반응과 관세에 대해 잘못된 예측을 했고, 그 예측은 다른 것들과 마찬가지로 틀렸다"며 “데이비드는 새 이코노미스트를 고용하거나 그냥 (취미 활동인) DJ로 활동하고 대형 금융기관 경영에는 신경을 안 쓰는 편이 더 낫다고 생각한다"고 질타를 이어갔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 역시 7일 방송에 출연해 골드만삭스의 관세 분석 보고서를 비판하며 “나는 골드만삭스와 반대로 거래하며 훌륭한 경력을 쌓았다"고 말했다. 한편, 시장에선 오는 16~17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가 인하될 것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현재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이달 미 기준금리가 현재 4.25~4.5%에서 0.25%포인트 인하될 확률을 88.3%로 반영하고 있다. 빅컷(기준금리 0.5%포인트 인하) 가능성은 11.7%의 확률로 보고 있다. 솔로몬 CEO와 함께 골드만삭스에서 일했던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달 금리 인하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다시 강조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체이스는 연준이 실제 금리를 내릴 경우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서면서 '뉴스에 팔아라' 상황이 전개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UDC 2025] 트럼프 차남 “디지털 자산, 거부하면 뒤쳐질 것…한국에서 ‘트럼프’ 다시 보게 될 것”

“세계 각국의 대형 은행도 디지털 자산을 받아들이고 있다. 받아들이지 않으면 결국 뒤처지고 말 것이다." 9일 열린 두나무의 'UDC 2025'에서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차남인 에릭 트럼프가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금융・비즈니스・디지털 자산 : 흐름과 미래 전망'을 주제로 15분간 발표하고 윤선주 최고브랜드임팩트책임자(CBIO)와 대담을 나눴다. 에릭 트럼프는 화상 연결로 참여했다. 윤 CBIO는 윤증현 전 기획재정부 장관의 딸로 최근 두나무에 합류했다. 에릭 트럼프는 “비트코인은 우리 세대의 가장 위대한 자산이자 훌륭한 가치 저장 수단이 될 것"이라며 “수십억 명의 사람에게 결코 가져본 적 없는 금융 자유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통적인 금융 시스템에는 비판적인 태도를 보였다. 그는 기존 은행을 예로 들며 “금요일 오후에 송금하려면 5시 전에 해야 하고 상대방은 월요일이나 화요일에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 은행 간 통신 시스템을 거쳐서 국가 간 송금이 이뤄지기 때문이다. 그는 “비트코인 지갑을 열어 무제한으로 자금을 전 세계에 송금할 수 있다"며 “지금 당장 송금하면 1초 만에 도착하고 송금 수수료도 거의 없다"고 했다. 그는 트럼프 일가가 부동산과 함께 가상자산 산업에 관심을 두게 된 이유로 '정치적 압박'을 언급했다. 트럼프 일가는 증조할아버지 때부터 부동산 사업으로 부를 쌓았다. 그는 “우리는 실물 자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이었기 때문에 만지지 못하고 느끼지 못하면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트럼프는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미국에서 많은 은행과 기업이 우리(와의 거래)를 취소했다"고 말했다. 민주당 정부의 정치적인 압력 탓에 골프장의 은행 계좌를 취소하는 금융권에서 트럼프 일가를 거부하면서 가상자산에 관심을 갖게 됐다는 설명이다. 암호화폐가 실물 자산에 대한 최대의 헷징 수단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그는 “뉴욕에 있는 트럼프 타워, 트럼프 골프장은 훌륭한 자산이지만 움직일 수 없다"면서 “비트코인은 즉각적인 유동성, 세계 어디서든 유동성을 가진다"고 설명했다. 그는 실물 자산과 디지털 자산은 서로 간에 보완재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별도로 에릭 트럼프는 향후 한국에서 신규 부동산 투자에 나설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서울에 6개의 빌딩을 갖고 있다"며 “한국에서 우리의 이름을 다시 보게 될 것이다. (부동산 투자의 관점에서) 몇 가지 큰 기회를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에릭 트럼프는 비트코인 채굴 업체인 아메리칸비트코인 공동 창립자이자 최고전략책임자(CSO)로 활동하고 있다. 트럼프 일가 부동산 사업을 운영하는 트럼프 그룹 부사장이기도 하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이인선·한지아 바이오·AI 줍줍…서명옥 ‘99억’ 주식 부자

최근 국회의원들의 주식 투자·보유 현황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여성가족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바이오 헬스케어 종목과 글로벌 인공지능(AI) 대장주에 투자한 이들이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9일 에너지경제신문이 지난 3월 27일자로 공직윤리시스템(PET)에 공개된 여성가족위원회 17명 의원들의 재산 변동을 분석한 결과, 바이오 관련 종목과 엔비디아·마이크로소프트 등 AI 대장주에 대한 집중 투자 양상이 나타났다. 먼저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의 경우 이인선 국민의힘 의원(대구 수성구을)이 배우자를 통해 바이오 및 제약 관련 다수의 종목에 투자한 '바이오 개미'로 확인됐다. △BYD 600주를 비롯해 △SK바이오팜 20주, △덴티움 15주, △디앤디파마텍 68주, △리가켐바이오 11주, △삼성바이오로직스 2주, △셀트리온 9주 등 바이오·제약 종목을 폭넓게 담았다. 특히 △에스티팜 16주, △에이비엘바이오 80주, △유바이오로직스 58주, △한미약품 15주, △휴메딕스 65주, △휴온스 16주, △휴젤 3주 등은 모두 신규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우자의 상장주식 포트폴리오만 1억 1583만 6000원 규모다. 한지아 국민의힘 의원(비례)의 경우 가족 명의로 미국 빅테크·AI 관련 대형주에 투자가 집중됐다. 한 의원의 배우자는 엔비디아 120주, 테슬라 18주를 각각 신규 매입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 4주도 새로 담았다. 장남과 장녀가 각각 동일한 주식을 나눠 갖고 있는 것도 특이했다. 엔비디아 400주(360주 증가), 마이크로소프트 20주, 월트디즈니 19주, 텔라닥헬스 19주를 등 각각 9668만 8000원 어치의 주식을 보유했다. 가족 전체 주식 투자 규모는 2억 7932만 1000원에 달한다. 반면 김남희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광명시을)은 최근 글로벌 빅테크 주식을 대부분 매도하며 포트폴리오를 축소했다. 본인이 보유했던 마이크로소프트 8주, 애플 17주, 테슬라 1.82주 등을 매도했고, 배우자와 장남 역시 엔비디아 12주, 테슬라 77주 등을 각각 전량 매도했다. 현재는 포스코 홀딩스 45주 등 국내 주식 중심으로 1147만 7000원만 보유하고 있다. 비상장주식 투자 규모에서는 서명옥 국민의힘 의원(서울 강남구갑)이 압도적이다. 배우자가 애플디앤씨주식회사 2만4000주와 애플에너지주식회사 4000주를 보유해 총 99억 1371만 2000원 규모로 여성가족위 내 최대 투자자로 나타났다. 서명옥 의원 본인도 삼성전자 472주, 카카오 32주 등을 보유해 가족 전체 증권 투자액은 99억 4056만 7000원에 달한다. 채권 투자에서는 이인선 의원 배우자가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국고채 121만 9060주를 신규 매입하는 등 총 4억 784만 4000원 규모의 채권을 보유했다. 이인선 의원 본인도 회사채 9852만 2000주와 CMA 606만 9720주를 갖고 있었다. 가상자산 투자는 미미한 수준이었다. 김남희 의원이 디스체인, 세이, 아쿠아, 이더리움피오더블유 등 4종을 보유했으나 평가액은 1000원에 불과했다. 정춘생 조국혁신당 의원(비례)은 장남이 페페코인 27만 1978개를 신규 매입했지만 평가액은 7000원에 그쳤다. 이밖에도 임미애 민주당 의원(비례)은 코리안리 776주를 신규 매입하고 상아프론테크 주식을 늘리는 등 2억 3037만 4000원을 운용했다. 박홍배 민주당 의원(비례)은 우리사주로 KB금융지주 307주(평가액 2545만원)를 보유했다. 한편 여성가족위 17명 중 김한규(제주 제주시을), 서영교(서울 중랑구갑), 이연희(충북 청주시흥덕구), 장철민(대전 동구), 전진숙(광주 북구을) 등 5명은 증권이나 가상자산을 보유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주희 의원(비례)은 임광현 전 의원이 국세청장에 임명되면서 공석이 된 비례 의원직을 지난 7월 23일 이어 받아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이달 30일까지 재산신고를 마치고 10월경 공개 예정이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한양대 은용수 교수, 북미 적대관계 분석 논문 케임브리지대 학술지 게재

한양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은용수 교수의 연구 논문 'Ontological Security and the Dynamics of Anxiety: Toward a Typological Theory of Change'가 영국 케임브리지대학 학술지 'Cambridge Review of International Affairs(CRIA)' 여름 호에 게재됐다. 이번 논문은 북한과 미국 간 적대적 관계의 지속 원인과 변화 가능성을 '존재론적 안보(ontological security)'라는 새로운 이론을 통해 분석한 점에서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기존 연구들이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개발, 핵무기 위협, 미국의 제재와 같은 군사·경제적 요인을 중심으로 북미 갈등을 설명해온 반면, 은 교수는 국가 정체성과 감정적 불안에 주목했다. 존재론적 안보론은 국가의 위협 인식이 단순한 영토나 물질적 요소뿐 아니라, 정체성이 흔들릴 때 발생하는 불안에서도 비롯된다고 본다. 은 교수는 이 이론을 토대로, 북한이 미국과의 관계에서 '이중의 안보 취약성(double insecurity)'에 놓여 있다고 분석했다. 북한은 군사적으로는 미국을 상대로 끊임없이 도발을 이어가지만, 동시에 '주체', '혁명정신', '핵무력 국가'와 같은 정체성 서사를 유지하기 위해 미국이라는 존재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불안정한 실존 행위자라는 것이다. 결국 미국은 북한의 정체성 형성과 재생산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중심에 위치하게 된다는 설명이다. 은 교수는 “존재론적 안보의 관점에서 보면 북미 대화나 관계 개선은 쉽지 않은 과제"라면서도 “다만 북한의 정체성 서사를 변화시킬 수 있는 공간을 열어줄 경우 개선 가능성이 커질 수 있으며, 이는 미국 정부의 실용적 접근에서 시작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북미 관계를 군사·경제 중심 분석에서 정체성과 감정 차원으로 확장한 성과로 평가받으며, 국제정치학 연구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은용수 교수는 향후 북미 관계뿐 아니라 다양한 국가 간 관계의 지속과 변화 동학을 탐구해 대안적 접근을 제시하는 연구를 지속할 계획이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아시아 최초 OCA 인증 대학원! 국민대 ‘아시아올림픽대학원’ 공식 출범

국민대학교(총장 정승렬)가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와 협력해 설립한 '아시아올림픽대학원'이 지난 9월 6일 본부관 학술회의장에서 개원식을 열고 본격적인 출범을 알렸다. 이번 대학원은 아시아 최초로 OCA의 인증을 받은 올림픽대학원이라는 점에서 국제 스포츠 교육사에 의미 있는 이정표를 세웠다. 개원식에는 김지용 학교법인 국민학원 이사장, 정승렬 총장, 나창순 아시아올림픽대학원 원장(교학부총장)을 비롯해 유승민 대한체육회 회장 등 학계·체육계 주요 인사 200여 명이 참석했다. 또한 세계수영연맹 회장이자 OCA 사무총장인 후세인 알 무살람 명예원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아시아올림픽대학원이 스포츠와 사회적 가치를 선도하는 상징적 기관이 될 것"이라며 개원을 축하했다. 그는 오는 11월 방한해 명예원장 위촉식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정승렬 총장(사진)은 환영사에서 “아시아올림픽대학원은 국민대가 추구하는 '기업가정신 대학'의 핵심 비전을 구현하는 중요한 도전"이라며, “스포츠와 ESG 경영을 융합한 교육과정으로 세계적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나창순 원장 역시 “국제스포츠 거버넌스와 지속가능경영을 아우르는 교육 중심지로 발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이정수(쇼트트랙·2010 밴쿠버동계올림픽 금메달), 서영우(봅슬레이·2018 평창동계올림픽 은메달), 김소영(배드민턴·2023 항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 이남용(하키·2006 도하아시안게임 금메달), 정준용(크라쉬·2023 항저우아시안게임 은메달) 등 국제무대에서 활약한 국가대표 선수들이 첫 신입생으로 입학해 큰 관심을 모았다. 아시아올림픽대학원은 ▲'아시아올림픽거버넌스·정책(정책학 석사, MPP)' ▲'글로벌 스포츠 지속가능·ESG경영(ESG경영학 석사, MEM)' 두 전공을 개설해 국제스포츠와 ESG 융합 교육을 선도할 계획이다. 국민대는 향후 2026년 외국인 전형 도입과 박사과정 개설을 비롯해 국제 교육·연구 플랫폼 구축, 학술 세미나 활성화, ESG와 AI 융합 과정 신설 등 중장기 과제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국민대 관계자는 “아시아올림픽대학원은 국제 스포츠 기구와의 협력, ESG 융합 연구·교육을 통해 세계 체육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OCA 및 국제기구와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글로벌 교육 허브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닥터블릿, 킴스클럽에서 ‘푸응’ 베스트 제품 최대 55% 할인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푸응'을 보유한 닥터블릿이 9월 10일부터 16일까지 일주일간 이랜드 킴스클럽 전 지점에서 특별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계절이 바뀌는 가을철에도 꾸준히 체지방 관리와 건강 유지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마련됐다. 행사 기간 동안 푸응의 대표 다이어트 제품인 ▲'푸응나이트버닝 프로' ▲'푸응팻버닝' ▲'푸응와일드버닝' 3종을 최대 55%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푸응 제품군은 모두 식약처로부터 기능성과 안전성을 인정받은 다이어트 원료를 활용해 개발됐다. 소비자는 체질과 목표에 맞는 원료 성분에 따라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푸응나이트버닝 프로'은 체중•체지방 감소,기초대사량 증가 등을 인정받은 다이어트 개별 인정형 원료 '잔티젠'600mg을 함유한 제품이며, '푸응팻버닝'은 과체중인 성인의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 원료 홍화씨유 추출 CLA(공액리놀레산)을 함유했다. '푸응와일드버닝'도 체지방 감소 개별 인정형 원료 아프리카 망고 종자추출물을 활용한 다이어트 보조제다. 닥터블릿 관계자는 “여름철 이후에도 꾸준히 체형과 건강을 관리하려는 소비자들을 위해 이번 프로모션을 기획했다"며, “푸응의 대표 체지방 감소 건강기능식품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연료전지, 버려진 바이오가스도 활용 가능…“재생에너지 보완할 분산형 에너지원”

연료전지가 바이오가스를 연료로 활용하는 등 재생에너지를 보완할 분산형 에너지원으로 꼽혔다. 김범조 KEI컨설팅 전무는 한국수소연료전지산업협회와 허성무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개최한 9일 서울 여의도 글레드호텔에서 '수소연료전지 발전 전략 컨퍼런스'에서 연료전지의 주요 활용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김 전무는 “재생에너지 확대로 전력에서 기대하는 부분이 친환경, 분산, 유연성"이라며 연료전지가 이 부분에 적합하다고 소개했다. 그는 연료전지의 강점으로 △모듈식 확장성과 소형 분산입지 △빠른 출력증감과 낮은 최소출력 등 운전 유연성 △가스·바이오가스 등 다양한 연료의 수소 전환 활용성 △전력·열 동시공급과 모빌리티 등 활용 다변화를 꼽았다. 그가 주목한 연료전지 활용처는 데이터센터다. 김 전무는 “데이터센터 구축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건은 속도"라며 “가장 빠른 속도로 들어올 수 있는 전원이 바로 연료전지"라고 말했다. 그는 수도권 AI 연구·산학 거점의 중·소규모 데이터센터, 액화천연가스(LNG) 인수기지와 연계한 대규모 센터(냉열 활용 포함) 등 국내 적용 모델도 제안했다. 계통 운용 측면에서는 보조서비스 자원으로의 전환을 강조했다. 그는 “실시간 시장과 보조서비스 시장에서는 수초 혹은 수문 내에 출력을 올리거나 낮출 수 있는데 연료전를 주요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료전지의 도심 소규모 입지 확산으로 송전망 증설에 따른 사회적 비용과 갈등을 줄이는 효과도 제시했다. 그는 연료전지의 바이오가스 직접 활용 모델도 언급하며 “판매처를 찾지 못해 버려지는 바이오가스를 연료전지가 충분히 연료로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전무는 국내산 연료전지로 에너지 안보를 지킬 수 있는 점도 강조했다. 김 전무는 “대규모 연료전지를 제조·공급할 수 있는 국가는 사실상 한국과 미국으로 제한돼 있다"며 “연료전지는 우리가 기술·공급망 우위를 더 벌릴 수 있는 영역"이라고 강조했다. 글로벌 연료전지 시장은 지난 2023년 약 98억달러에서 오는 2032년에는 1000억달러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건물·도시 분야에서는 기존 아파트·병원·대학·대형상업시설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제로에너지 빌딩'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있지만 태양광으로는 한계가 있어, 연료전지의 열·전기 동시 공급으로 보완하는 방안이 소개됐다. 수송 부문에서는 소형 선박과 소형 항공기까지 연료전지 활용이 확장 중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국내에 보급된 연료전지의 총 누적설비용량은 약 1.1기가와트(GW)로 설비용량으로 원전 1기 규모 수준으로 늘어났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날 행사에서 연료전지 산업 성장을 위해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이 제시한 2030년 연료전지 발전 비중 2.6% 목표를 더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중기부, 美 관세 ‘불벼락’에 수출中企 신흥시장 진출 지원 약속

중소벤처기업부가 미국 관세 충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 중소기업을 위해 신흥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9일 중기부는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수출 중소기업 및 유관기관과 '중소기업 관세 현안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3일 '미국 상호관세 시행에 따른 중소기업 지원방안' 발표 이후 진행하는 첫 간담회로, 대책에 포함된 지원정책들이 현장에서 신속히 안착하기 위한 방안들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노용석 중기부 차관은 “관세 피해 최소화를 위한 지원 방안 외에도 중소기업의 수출 다변화와 경쟁력 확대를 위해 '글로벌 사우스' 등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수출시장을 다변화해야 한다"며 “패션·푸드 등 신한류 유망 분야를 중심으로 수출품목을 다양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온라인 수출과 해외조달시장 진출을 활성화하는 등 수출방식도 다각화할 예정"이라며 “변화하고 있는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유형을 종합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법률을 제정하는 등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화 지원 기반을 확충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 차관이 언급한 '글로벌 사우스'는 주로 남반구에 위치한 신흥국과 개발도상국들을 의미한다. 미국이나 유럽 등 선진국이 주로 포진한 '글로벌 노스'와는 대비되는 개념이다. 노 차관은 “협회와 단체, 수출·금융지원기관, 수출지원센터 등 중소기업의 지원 및 소통 접점에 있는 기관에서는 중소기업에게 필요한 관세정보가 지역의 중소기업까지 전파될 수 있도록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수출 중소기업들은 △수출국 다변화 추진을 위한 비용 부담 △물류·자금 지원 등 경영애로 완화 필요 △품목관세 대상 여부 확인 및 함량가치 산정 애로 △소액소포 면세제도 폐지 등 다양한 현장 애로를 건의했다. 노 차관은 “지난 2월과 5월 중소기업 관세 대응 지원방안, 9월 상호관세 본격 시행에 따른 중소기업 지원방안 등 계속해서 변화하는 통상 환경과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추가 지원방안을 마련·발표했다"면서 “오늘 간담회를 통해 발굴된 기업의 애로사항은 장관급 회의체 등을 통해 관련 부처에 적극 건의하고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시승기] 현대차 아이오닉9, 대형 전기 SUV의 정석

'아이오닉 9'은 현대자동차의 첫 전동화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친환경차 장점은 살리면서 넓은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출시 이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앞서 출시됐던 대형 전기 SUV와 비교해 가격 경쟁력을 살리면서 다양한 사양을 추가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아이오닉 9의 중간 성적표는 '합격점'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올해 2월 출시 이후 지난달까지 국내에서 누적 5671대가 팔렸다. 7월 1137대, 지난달 926대 등이 출고되며 준수한 성적을 내고 있다. 아이오닉 9을 시승했다. 듬직한 모습이 일단 눈길을 끈다. 분명 대형 SUV인데 엔진룸이 따로 없는 구조라 묘하게 미니밴 인상이 풍긴다. 외관 이미지는 아이오닉 브랜드 패밀리룩을 잘 계승하되 팰리세이드 등과도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는 수준이다. 전면부 및 램프 디자인은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의 핵심 디자인 요소인 파라메트릭 픽셀을 사용했다. 제원상 크기는 전장 5060㎜, 전폭 1980㎜, 전고 1790㎜, 축거 3130㎜다. 팰리세이드와 길이는 같은데 축간 거리는 160㎜ 더 멀다. 실내에 들어가보면 다른 대형 SUV와 비교해 축간 거리가 멀다는 점을 확실히 확인할 수 있다. 2열에 독립시트를 놓고 3열까지 좌석을 놨는데도 트렁크 공간이 여유롭게 느껴진다. 2열 좌석은 앞뒤로 충분히 움직일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다만 배터리가 바닥에 깔려있는 구조라 팰리세이드를 타던 사람이라면 머리 위 공간이 답답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아이오닉9의 시트 구성은 6인승 3종, 7인승 1종 등 총 4종으로 다양하다. 좌석 내 편의사양이 수준급으로 갖춰졌다. 1열은 릴렉션 시트와 레그레스트를 비롯해 운전석 에르고 모션 시트를 적용했다. 2열 승객은 각자 디스플레이 화면을 이용해 유튜브 등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3열 좌석도 편리하게 접고 펼 수 있다. 트렁크를 열고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저절로 좌석이 사라지거나 나타난다. 3열을 접을 때 2열 좌석에 걸릴 것으로 예상되면 2열 시트 각도를 살짝 세워 충돌을 방지한다. 특별하지 않은 기능처럼 여겨질 수 있지만 실제 SUV를 타는 운전자들에게는 매우 편리한 기능이다. 운전석 시야는 다른 동급 SUV와 비슷하게 느껴진다.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각각 12.3인치의 디지털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구성된 곡선 형태로 연결됐다. 헤드업디스플레이도 직관적으로 작동해 각종 버튼을 조작하거나 정보를 확인할 때 무리가 없었다. 현대차 아이오닉 9은 'E-GMP'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110.3㎾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19인치 2WD 기준 최대 532㎞ 주행 가능하다. 400·800V 멀티 초고속 충전 시스템을 탑재해 350㎾급 충전기로 24분만에 배터리 용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실제 타보니 장거리 여행이 불편함이 없을 수준이었다. 운전자 습관을 예측하고 남은 전기량을 계산해 주행가능거리를 복수로 표시해줬다. 100㎞ 가량 차량을 운전한 뒤 살펴보자 예상주행 거리는 400㎞, 최소 주행거리는 310㎞라고 표시됐다.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보수적으로 설정한 숫자도 보여주는 것이다. 전기차 운전자들이 모두 느끼는 '충전 압박'을 조금이나마 해소해주는 대목이다. 주행은 차체가 더 작은 E-GMP 기반 차량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배터리 용량이 크다보니 대형 SUV임에도 커브나 가감속 구간에서 차체가 바닥에 달라붙는 느낌이 강했다. 회생제동시스템은 일반 브레이크를 밟는 것과 비슷한 수준까지 부드러워졌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9에 △전방 충돌방지 보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등을 기본으로 적용했다.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차로 유지 보조 2 등도 장착됐다. 아이오닉 9은 대형 전기 SUV의 기준 자체를 새롭게 정의하는 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승차감이 수준급인데 실내 공간까지 넉넉하다는 게 최대 매력 포인트다. 판매 가격은 6715만~7941만원이다(세제 혜택 적용 기준). 전기차 구매 보조금 적용 시 실제 구매 가격은 더 낮아질 수 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김슬아 컬리 대표 “네이버 제휴로 셀러 판로 확대, 물류 효율성 강화”

김슬아 컬리 대표가 컬리 출범 후 첫 외부 플랫폼으로의 진출을 계기로 기존 셀러들의 매출 확대는 물론, 대중성 확보 등 단점 극복에 나선다는 포부를 밝혔다.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네이버스퀘어 종로에서 열린 '네이버 커머스 밋업 위드(with) 컬리'에서 김 대표는 “4000만 유저를 확보한 네이버와의 파트너십으로 컬리는 기존에 도달하지 못한 새 고객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컬리와 네이버는 서로 다른 강점을 가진 회사다. 어떤 장보기 서비스를 제공할 때 고객이 만족할 지에 대해 서로 고민 끝에 내놓은 것이 컬리N마트"라고 말했다. 컬리는 지난 4일부터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를 통해 '컬리N마트'를 운영 중이다. 온라인 장보기 수요를 겨냥해 네이버와 손잡고 선보이는 신규 서비스로,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은 컬리가 외부 플랫폼에서 자사 상품을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컬리N마트도 기존 컬리처럼 밤 11시 이전에 주문 시 다음 날 아침 샛별배송으로 상품을 전달해준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이라면 2만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김 대표는 “엄선된 (상품)큐레이션을 좋은 가격에 빠르게 보낼 수 있냐가 유통의 핵심이지만, 고객들에게 너무 많은 선택지가 있다"면서 “컬리는 트렌디하지만 접근하기 어려운 서비스라는 이미지가 있지만 제휴를 통해 PB(자체 브랜드) 상품 등을 좋은 가격으로 판매할 수 있게 돼 좋다"고 말했다. 컬리와 컬리N마트 간 카니발라이제이션(자기잠식) 우려도 있었지만, 김 대표는 “네이버 고객군은 컬리보다 4인 가족 단위가 많고 브랜드 선호도도 다르다"며 “이들에게 적합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컬리와의 차별화 지점을 고민했다"고 말했다. 컬리가 식품·뷰티 중심이라면 컬리N마트는 생활·주방용품 등 신규 카테고리를 포함해 5000여종의 상품을 폭넓게 선보인다. 특히, 대중적이고 친숙한 상품 등을 소개하면서 4인 이상 가구와 패밀리·대용량 사이즈를 원하는 고객 수요를 만족시키는데 집중했다. 김 대표는 “네이버와의 협업으로 빠르게 규모의 경제를 실현해 물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컬리와 거래하는 파트너사들에게도 판매 확대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향후 컬리N마트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간 인기상품 판매 연계, 검색과 개인화 추천 기술 고도화 등으로 핵심 장보기 서비스로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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