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우주항공청, ADEX 첫 출격…‘K-우주’ 미래 청사진 펼친다

우주항공청(KASA)이 출범 이후 처음으로 '서울 ADEX 2025'에 참가해 대한민국의 우주항공 기술 성과와 미래 비전을 선보인다. 우주항공청은 개막한 ADEX에서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 한국천문연구원(천문연)과 함께 '우주항공관'을 공동으로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누리호 발사 성공과 달 궤도선 '다누리'의 임무 수행 등 K-우주 시대를 연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간의 성과를 알리고,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는 상징적인 무대가 될 전망이다. 우주항공관에서는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달 탐사선·최첨단 위성 기술 등 대한민국 우주 개발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핵심 성과물들이 전시된다. 관람객들은 발사체부터 탐사·위성·천문 분야에 이르는 대한민국의 저력과 기술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우주항공청은 이번 전시를 통해 정부 주도를 넘어 민간 중심의 우주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강력한 정책 의지를 드러낸다. 부스 내에서 우주항공 공공기술을 민간에 이전하고, 중소기업의 혁신 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SBIR(Small Business Innovation Research) 제도 참여 기업 세미나를 개최해 기술 보급과 산업 활성화의 활로를 모색한다. 우주항공청은 전시 기간 동안 단순한 기술 과시를 넘어 실질적인 국제 협력 강화에도 나선다. 행사 첫날인 20일에는 영국 대표단과 양자 면담을 갖고 양국 우주 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어 브라질 국영기업 알라다(ALADA)와 만나 오는 11월 첫 상업 발사를 앞둔 국내 우주 스타트업 '이노스페이스'에 대한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또한 22일과 23일에는 독일·네덜란드 항공우주센터와 연이어 양자 회의를 열고 공동 연구 및 기술 협력 확대를 논의하는 등 우주 강국들과의 파트너십을 공고히 할 방침이다.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은 “이번 ADEX는 우주청 출범 이후 국민 앞에 대한민국 우주 역량을 선보이는 뜻깊은 무대"라며 “정부·연구 기관·산업계가 함께 지속 가능한 우주 강국을 만들어 가겠다"고 언급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뉴 스페이스 시대 겨냥’ 현대로템, ADEX서 ‘우주 발사체 엔진’ 첫 공개…종합 방산 비전 제시

현대로템이 '서울 ADEX 2025'에서 지상 무기 체계를 넘어 우주까지 아우르는 '종합 방산 기업'으로서의 미래 비전을 선포했다. 20일 현대로템은 ADEX 2025 현장에서 현대자동차그룹 통합관의 일원으로 참가해 우주 발사체 핵심 기술과 차세대 수소 기반 무인 플랫폼, 폴란드 수출형 K2 전차 실물 등을 대거 공개했다. 이번 전시의 핵심은 현대로템이 최초로 공개하는 항공우주 분야 핵심 기술이다. 현대로템은 △재사용 발사체에 최적화된 메탄 엔진 △초음속 순항 비행체에 탑재되는 덕티드 램제트 엔진 △마하 5 이상 극초음속 비행의 열쇠인 극초음속 이중 램제트 엔진 등을 선보이며 민간 주도의 우주 시대인 '뉴 스페이스'에 대응하는 기술력을 입증했다. 현대로템은 이미 국방과학연구소의 한국형 장거리 공대공 유도무기 및 극초음속 비행체(HyCore) 사업에 참여해 관련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미래 지상 전투체계의 청사진도 제시했다. 회사는 수소 연료 전지 기반 무인 모빌리티 플랫폼 '블랙 베일(Black Veil)'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저소음 기동이 가능하고 완전 개방형 적재 공간을 갖춰 전투·물자 운송 등 다양한 임무에 투입될 수 있다. 기존 차륜형 장갑차에 수소 플랫폼을 적용한 모델도 함께 전시해 군용 전투 차량의 친환경 전동화 가능성을 보여줬다. 또한 폴란드 수출형 K-2 전차인 K2-PL 실물이 처음으로 대중에게 공개됐다. 여기에는 △능동 방호 장치(APS) △드론 재머 △원격 무장 장치 등 현지 요구에 맞춘 첨단 기술이 대거 적용돼 성능이 한층 강화됐다. 이 밖에도 방호력이 강화된 페루형 차륜형 장갑차와 지휘소용·의무 후송용 등 다양한 계열화 모델을 전시하며 시장 경쟁력을 과시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지상 무기 체계부터 항공우주 사업까지 아우르는 최첨단 방산 미래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며 “뉴 스페이스 시대에 대응하는 기술 역량을 확보해 정부의 'K-스페이스 도전' 과제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퀀텀에어로-美 쉴드 AI, ADEX서 차세대 AI 무인기 공개

방산 AI 스타트업 퀀텀에어로(Quantum Aero)가 미국 방산 AI 선도 기업 쉴드 AI와 함께 '서울 ADEX 2025'에 참가해 차세대 AI 항공기 기술을 선보인다. 20일 퀀텀에어로는 ADEX 2025 현장에서 쉴드 AI와 공동 부스를 열고 기술 협력을 통해 국내에서 체계 개발 중인 AI 기반 수직 이착륙 무인기 'V-BAT'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퀀텀에어로는 V-BAT 실물 기체와 더불어 실제 전장을 구현한 AI 전투 체계 디오라마를 함께 선보인다. 이를 통해 자율 비행 AI가 적용된 항공 체계가 미래 전장에서 어떻게 임무를 수행하는지를 시각적으로 보여주며 국내외 바이어들의 이해를 돕겠다는 계획이다. 퀀텀에어로는 쉴드 AI의 한국 독점 기술 파트너사로, '하이브마인드 엔터프라이즈(Hivemind Enterprise)'와 같은 최신 AI 자율 비행 기술을 국내에 도입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LIG넥스원 △현대로템 등 국내 주요 방산 대기업들과 공동 연구와 실증 사업을 진행하며 국방 AI 생태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 퀀텀에어로는 해외의 첨단 AI 및 무인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국산화해 한국형 통합 솔루션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동근 퀀텀에어로 이사회 의장은 “쉴드 AI와의 긴밀한 기술 협력으로 대한민국의 자율 무인기 기술이 한 단계 도약하고 있다"며 “개방형 기술 협력을 통해 우리 군의 전투력 향상과 방산 AI 주권 확보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민선 8기 이권재호 대표 시민힐링공간인 ‘고인돌공원’ 경관조명 설치로 품격 ↑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오산시가 관내 주요 힐링공간 중 한 곳인 금양동 고인돌 공원에 경관조명을 설치함으로써 공원의 품격을 높여나간다. 이권재 시장은 민선 8기 시정 출범 직후부터 가평 아침고요수목원을 벤치마킹해 경기도립 물향기수목원에 경관조명을 설치하고자 사업을 추진해왔다. 다만 물향기수목원은 산림환경연구를 위해 야간 라이트업(light up) 행사를 추진하는데 애로가 있어 인근에 대규모 공원시설인 고인돌 공원으로 사업지을 옮겼다. 경관조명 설치 사업을 위해 야간 개방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수원 일월수목원을 벤치마킹하고 경기도에 특별조정교부금(이하 특조금)을 신청하는 등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그 과정에서 경기도 국민의힘 경기도의회 등과 협력해 야간 경관조명 설치를 위한 총사업비 22억5000만원을 확보했고 사업의 청신호가 켜졌다. 시는 올해 말까지 경관 조명 설치를 완료할 예정으로 조명 설치가 완료되면 맨발 황톳길과도 어우러져 고인돌 공원이 오산의 대표 명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시는 고인돌공원 경관조명 설치사업과 함께 고인돌공원에 위치한 장미뜨레 정원을 배경으로 한 '제1회 오! 해피 장미빛축제'를 병행추진하고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올해 첫 선을 보인 제1회 오! 해피 장미빛축제는 고인돌공원 일원에서 지난 5월 24일~6월 1일 9일간 진행됐다. 내년에 열리게 될 제2회 오! 해피 장미빛축제는 경관조명과 어우러져 한껏 풍성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아름다운 장미와 이와 조화로운 노란 금계국, 고풍스러운 조형물, 고인돌 공원 곳곳에 설치된 포토존 등은 방문객의 큰 만족도를 나타냈다. 시는 고인돌공원의 접근성을 확보하기 위해 은빛개울공원 일원에 146면 규모의 주차장도 조성 중이다. 이권재 시장은 “경관조명 설치가 마무리 되면 고인돌 공원의 브랜드 가치도 한 단계 더 도약하고 시민들의 안전한 보행여건도 마련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특히나 내년에 있을 제2회 오! 해피 장밋빛축제 때는 꽃의 향기와 빛이 어우러져 근사한 야경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 힐링공간의 가치를 한 껏 높여나가는 사업을 발굴, 추진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한화, 우주서 ‘15cm 식별’ 초고해상도 SAR 위성 첫 공개

한화시스템·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오션 등 한화 방산 3사가 '서울 ADEX 2025'에서 미래 전장 솔루션을 대거 선보였다. 20일 한화그룹은 이번 전시회에 역대 최대 규모인 1960㎡의 통합 전시관을 마련하고, 우주에서 지상의 휴대폰까지 식별 가능한 초고해상도 위성부터 최첨단 AESA 레이다와 유·무인 복합 체계까지 K-방산의 미래를 이끌 첨단 기술을 공개했다. 가장 주목받은 것은 한화시스템이 국내 최초로 실물 모형(목업)을 공개한 초저궤도(VLEO) 초고해상도(UHR) 합성 개구 레이다(SAR) 위성이다. 현재 한화시스템이 독자 개발 중인 이 위성은 400km 이하 초저궤도에서 15cm(0.15m)급 해상도로 지상을 관측할 수 있다. 이는 지상의 휴대폰이나 생수병 크기의 물체까지 정밀하게 식별할 수 있는 수준으로, 현재 세계 최고로 알려진 25cm급 SAR 위성의 성능을 뛰어넘는다. 한화시스템은 이를 통해 대한민국 기술로 우주 감시정찰 패러다임을 바꾸겠다는 포부다. '한국형 전투기의 눈'으로 불리는 AESA 레이다 '풀 패키지'도 전시됐다. 한화시스템은 KF-21에 탑재되는 AESA 레이다를 필두로 국내 최초 공랭식 기술이 적용된 무인 전투기용 레이다와 단거리 이착륙 무인기(Gray Eagle-STOL)용 소형 레이다 등을 선보였다. 특히 유럽의 레오나르도사와 공동 개발 중인 경전투기용 AESA 레이다(GRIFO-EK)가 최초로 공개돼 업계의 큰 주목을 받았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미 제너럴 아토믹스(GA-ASI)와 공동 개발 중인 단거리 이착륙 무인기 'Gray Eagle-STOL' 목업을 처음 공개했다. 활주로가 열악한 환경에서도 운용할 수 있어 육·해·해병대에서의 활용성이 기대된다. 또한 유·무인 복합(MUM-T) 존에서는 한국형 궤도형 무인 지상 차량(UGV) '테미스(THeMIS-K)'를 비롯해 아리온스멧, 그룬트 등 소형 UGV 라인업을 선보이며 미래 전장에서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 외에도 AI 기반의 차세대 통합 방공시스템과 천궁-II, L-SAM 등에 탑재되는 핵심 센서인 다기능 레이다(MFR)도 함께 전시됐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박성만 의장, 5개월 만에 구속 벗어나…도의회 향후 파장 주목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지역 건설업자로부터 정치자금과 금품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박성만 경북도의회 의장이 법원의 보석 결정을 받아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됐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1단독 이춘근 부장판사는 20일 정치자금법 위반 및 뇌물 관련 혐의로 재판 중인 박 의장의 보석 청구를 인용했다. 박 의장은 법원의 조건에 따라 보증금을 납부하고, 거주지 제한 등 일정한 요건을 이행하는 방식으로 석방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 의장은 지난해와 올해 지역 건설업자 A씨로부터 총 8500만 원의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영주시 일대 아파트 시행사업과 관련해 도시계획위원에게 영향력을 행사해달라는 부탁을 받은 대가로 4500만 원을 수수한 혐의도 함께 적용됐다. 박 의장은 지난 5월 구속기소 이후 줄곧 혐의를 전면 부인해왔다. 그는 첫 공판에서 “결백을 증명하겠다"며 억울함을 호소했고, “정치 인생의 마무리를 명예롭게 하고 싶다"고 밝히며 재판에 임하는 각오를 드러낸 바 있다. 이후 변호인 측은 구속 상태가 부당하다며 보석을 신청했고, 재판부는 “도주나 증거 인멸의 우려가 낮다"고 판단해 이를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도의회 관계자는 “법원에서 보석을 허가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의장의 재판 일정이나 향후 절차는 법원 결정을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박 의장의 석방으로 재판은 불구속 상태에서 이어질 예정이며, 정치자금 수수와 뇌물 혐의를 둘러싼 공방은 본격화될 전망이다. 재판 결과에 따라 박 의장의 정치적 거취와 도의회 운영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 광명시-군포시-시흥시-안산시-의왕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는 2026년도 생활임금 시급을 올해 1만1450원보다 3.3% 인상한 1만1830원으로 결정했다. 이는 정부가 고시한 2026년도 최저임금 1만320원보다 14.6%(1510원) 높은 수준이다. 광명시 생활임금은 최소한 인간적, 문화적 생활을 가능하게 할 목적으로 지급되는 임금으로 최저임금 등을 고려해 매년 광명시 생활임금심의위원회를 거쳐 결정한다. 적용 대상자는 광명시 및 광명시 출자-출연기관의 노동자와 민간위탁기관 소속 노동자 700여명이다. 이에 따라 광명시 생활임금 적용 대상자는 일 8시간 월 209시간 근로시간 기준으로 한 달에 247만2470원을 받게 된다. 이번에 결정된 생활임금은 내년 1월1일부터 적용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민의 생활 향상을 위해 다양한 요인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한 결과"라며 “생활임금 제도가 노동자 삶의 질을 높이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2015년 생활임금 조례를 제정한 이후 2016년부터 생활임금 제도를 운영하며 단계적으로 인상해 왔다. 2016년에는 시급 6800원으로 시작해 2019년 1만원, 올해 1만1450원까지 인상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가 지난 18일 시민체육광장에서 군포시 구간 경부선과 안산선이 연말 철도지하화 국가계획에 포함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결의대회에서 2000여명 시민이 한마음 되어 군포를 관통하는 지상철도의 조속한 지하화를 강력하게 촉구했다. 결의문에는 철도 특수성을 감안한 경부선-안산선의 동시 지하화 그리고 연말 발표되는 국가종합계획인 철도지하화 종합계획에 반영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결의대회는 26만 군포시민을 대표해 군포시철도지하화범시민추진위 공동 대표 2인이 결의문을 낭독하고 이를 하은호 군포시장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군포시는 결의문을 9월 추진위 대표들로부터 받은 경부선-안산선 동시 지하화 청원서와 함께 이달 중 국토교통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날 결의대회는 지금까지 군포를 단절하고 도시 환경과 발전을 저해하는 지상철도 지하화 당위성과 시급성을 정부에 강력 촉구하고 지난 5월 군포시가 제출한 철도지하화 종합계획 제안서의 국가계획 반영이 핵심이다. 하은호 시장은 “지상철도 특수성을 감안할 때 경부선-안산선, 두 노선의 동시 지하화는 불가피한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철도 지하화 및 지상부 개발은 군포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기에 경부선-안산선 철도의 국가계획 반영을 적극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군포시는 내달 범시민추진위원회 중심으로 일반시민이 참가하는 2차 결의대회를 준비하고 있으며 군포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서명운동도 동시에 추진해 그 결과물을 12월 철도 지하화 국가계획 발표 전 국토교통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오는 25일 오후 3시부터 7시30분까지 거북섬둘레길 10 앞 잔디광장에서 '거북섬에 온 어린왕자 별빛 점등식'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올해 유네스코 세계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시화호의 생태적 가치와 회복 메시지를 시민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과거 산업화 상징이던 시화호가 이제는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치유의 섬'으로 거듭난 가운데 그 상징으로 '자연과 회복'을 주제로 한 높이 9미터의 초대형 어린왕자 공기조형물이 거북섬 서편 라군(시흥시 거북섬둘레길 10 앞)에 설치된다. 하늘의 별빛을 가리키는 디자인으로 제작된 어린왕자 조형물은 오는 23일경부터 내년 봄까지 거북섬에 머무르며 시민에게 위로와 희망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해가 지는 순간, 모두의 불빛이 모여 별빛이 켜집니다'를 주제로 열릴 이번 점등식은 시민이 함께 참여해 거북섬 밤을 밝히는 야간 축제로 준비됐다. 행사는 '거북섬에 어린왕자가 왔다, 공주들아 다 모여!'라는 부제로 진행된다. 이날 오후 3시부터는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해가 저물 무렵인 오후 6시15분에는 이번 행사의 클라이맥스인 별빛 점등식 카운트다운이 진행된다. 6개 빔라이트와 초대형 어린왕자 조형물이 동시에 점등되며, 시민은 각자의 휴대전화 불빛을 비추며 하나의 별빛을 완성하는 특별한 순간을 함께하게 된다. 또한 '어린왕자의 비밀 메시지 해독(모스부호 체험)', '공주-왕자 크라프트 체험(목걸이-티아라 만들기)', '어린왕자 미소 응원 사진관', '별빛 플리마켓 & 그림동화 전시'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마련돼 누구나 손쉽게 즐길 수 있다. 오후 6시30분부터는 공연이 펼쳐진다. '어린왕자와 장미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관계회복 음악 콘서트, 인기 코스프레 팀 '해로토로 & 케데헌'의 플래시몹, 명상형 스토리 공연 '소리로 듣는 어린왕자' 등이 이어지며 감성적인 무대로 거북섬 밤을 수놓을 예정이다. 행사장 곳곳에는 어린왕자 테마 장식과 포토존이 설치돼 관람객이 동화 속 한 장면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길 수 있으며, 이날은 '공주와 왕자의 날'로 지정돼 시민이 왕자-공주 콘셉트 복장을 착용하고 참여할 수 있다. 드레스 코드를 갖춘 참가자에게는 현장 이벤트와 기념품이 제공된다. 강선아 홍보담당관 홍보기획팀장은 20일 “과거 시화호는 인간의 개발로 상처받았지만, 이제는 생태복원 상징으로 다시 태어났다"며 “어린왕자가 전하는 빛과 희망의 이야기가 시민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거북섬에 온 어린왕자 별빛 점등식'은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행사 관련 세부 사항은 시흥시 블로그와 인스타그램 등을 참고하면 된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내달 14일까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온라인 마케팅 역량 강화 '시민 파워셀러' 6회차 교육생을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디지털 전환 시대에 대응해 시민의 온라인 비즈니스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참여자는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AI를 활용한 홍보-콘텐츠 제작 및 마케팅 전략 실무를 직접 배울 수 있다. 교육은 내달 18일 오후 1시30분부터 5시30분까지 안산시 대회의실(제2별관 4층)에서 진행된다. 온라인 마케팅에 관심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교육 내용은 △생성형 AI 활용 사례 및 창의적인 콘텐츠 제작 △뤼튼 AI 활용 블로그 검색 상위노출 포스팅 실습 △VCAT AI 활용 숏클립 홍보 영상 제작 및 편집 △AI 활용 스마트플레이스 지도등록 최적화 마케팅 전략 등이다. 교육 수강을 희망하는 경우 이달 20일부터 내달 14일까지 네이버 폼 또는 전자우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선착순으로 100명을 모집한다. 세부 사항은 안산시 누리집에서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경기테크노파크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생성형 AI를 활용한 마케팅 역량은 각 분야에서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요소가 되고 있다"며 “최신 기술을 배우고 실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실용적인 교육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가 오는 25일 오후 3시 왕림이팝아트홀에서 금관악기 앙상블과 첨단 엘이디(LED) 조명 기술을 결합한 융복합 공연 '엘이디(LED) 브라스밴드'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전통 클래식 음악에 대중적 콘텐츠를 접목해 관객에게 새로운 감각의 무대를 제공하는 하이브리드 형식 예술 공연이다. 이번 공연을 맡은 브라스밴드 '메이킹 보이즈(Making Boyz)'는 각국의 전통 리듬과 현대적 음악 기법을 융합해 클래식 깊이와 대중음악 에너지를 동시에 구현하는 팀으로 정평이 나 있다. 특히 시각적 요소가 결합 된 무대 연출을 통해 '보는 음악(Visual Music)'이란 새로운 콘셉트를 제시하며 남녀노소 전 세대 관객 공감과 호응을 끌어낸다. 이번 왕림이팝아트홀 공연에선 금관 5중주 편성을 바탕으로 영화 음원, 팝, 월드뮤직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엘이디(LED) 조명 퍼포먼스로 재해석해 선보인다. 이번 공연을 통해 의왕시는 지역 문화예술 수준을 한층 끌어올리고, 시민이 보다 폭 넓은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갖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윤은숙 문화관광과장은 20일 “전통 금관악기에 과학기술을 융합한 이번 무대는 시민에게 이전에 없던 새로운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예술성과 대중성을 고루 갖춘 문화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연은 전석 무료로 운영되며, 의왕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다. 공연 관련 세부 사항은 왕림이팝아트홀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방산·우주·헬리콥터까지…에어버스-KAI, 전방위 협력 강화

에어버스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항공우주 분야 전반에 걸친 산업 협력을 대폭 확대한다. 20일 양사는 서울 ADEX 현장에서 방위·우주·헬리콥터 등 핵심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전략적 프레임워크 양해 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사의 오랜 파트너십을 한 단계 격상시키는 의미를 가진다. 이번 MOU에 따라 양사는 구체적인 협력 과제를 추진한다. 군 위성 통신 분야에서는 기존 아나시스 2호에 대한 지원을 이어가는 한편, 차세대 아나시스 3호 프로그램에 에어버스의 최첨단 '유로스타 네오' 시스템을 활용하는 방안을 함께 모색한다. 군용기 분야에서는 한국 공군의 A330 MRTT 공중 급유기 관련 협력을 강화한다. 에어버스는 항속 거리 연장과 자동 급유 능력 향상 등이 적용된 진화형 모델 'A330 MRTT+'를 제안할 준비를 마쳤으며, 미래 공중 전력 개발 기회도 공동으로 탐색할 계획이다. 헬리콥터 분야에서는 양사의 공동 개발 경험을 살려 고속 중형 기동 헬리콥터 개발 협력 가능성을 검토한다. 에어버스는 자사의 '레이서' 실증기에 적용된 복합형 회전익 기술을 활용해 차세대 헬리콥터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KAI의 수출 경쟁력 제고에도 직접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에어버스는 KAI가 개발한 KF-21·FA-50 항공기의 피급유기 인증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이는 KAI의 수출 활동에 핵심적인 요소로 에어버스의 절충 교역 의무 이행과 맞물려 양사 모두에 이익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난드 스탠리 에어버스 아태지역 총괄 대표는 “이번 협약은 대한민국 항공우주산업의 성장을 위한 양사의 공동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한국과의 파트너십을 강조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용인시의회, 제296회 임시회 개회...조례안·동의안 등 총 47건 안건 심의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의회(의장 유진선)는 20일 본회의장에서 제296회 임시회 개회식과 제1차 본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의정 활동에 돌입했다. 유진선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금의 계절에 가장 어울리는 단어인 '결실'은 성실한 노력의 결과이자 지속을 의미하는 만큼, 한 해를 시작하며 가졌던 마음가짐이라는 씨앗이 이제 성과라는 열매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이러한 결실이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서로의 지혜를 모으고 도전을 지속해가야 한다"고 말했다. 유 의장은 이어 "9대 의회 의원들의 헌신과 열정을 기반으로 오직 시민을 위한 의정 활동을 이어가겠다"며 “지속 가능성을 고려하고 함께 나누는 성장을 지향하며 미래를 품는 비전을 안고 도약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유 의장은 끝으로 “바쁜 일정 속에서도 민생현안을 꼼꼼히 살펴주신 의원들께 감사드리고 시민의 입장에서 적극적으로 경청하고 소통하며 협력하는 자세로 임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김병민 의원(구성동,마북동,동백1동,동백2동.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열린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동백동 주요 교통 환경 개선과 경기용인플랫폼시티 내 컨벤션센터 건립 추진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발언에서 “동백동에는 남북방향의 '동백-죽전대로'와 동서방향의 '석성로' 등 두 개의 주간선도로가 시민들의 주요 통행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 중에서도 교통환경 개선이 시급한 '동백지하차도 사거리'와 '석성로 북단교차로' 구간에 대한 조속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어 “동백지하차도 사거리는 출퇴근 시간대 상습정체 구간으로, 동백1동에서 죽전방향 우회전 시 동백3동 차량과의 상충으로 혼잡이 심화되고 있으며 회전반경을 고려하지 않은 도로 선형으로 구조적 위험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김 의장은 또한 “한국도로교통공단 자료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이 구간에서 수십 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된다"며 △차량 회전반경을 고려한 도로모퉁이 구조 개선 △가속차선의 연장 및 폭 확장 △교통섬 개선 등을 구체적 대안으로 제시했다. 김 의원은 특히 “석성로 북단교차로 역시 동백중학교 앞 200m 구간이 편도 1차로로 병목현상이 발생해 출퇴근 시간대 교통 체증이 심각하다"며 “동백중 앞 도로를 2차로로 확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장은 아울러 “두 구간 모두 시의 의지만 있다면 신속한 개선이 가능하다"며 “2026년 본예산에 사업비를 반영해 내년 상반기까지 공사가 완료될 수 있도록 집행부의 적극적인 노력을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경기용인플랫폼시티 내 컨벤션센터 건립의 필요성도 함께 제기했다. 김 의원은 덧붙여 “당초 플랫폼시티 내 컨벤션센터 설치 예정 부지는 규모가 협소해 실질적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렵다"며 “현재 추진 중인 특별계획구역 용역과 연계해 C3 구역에 국제회의, 전시, 문화행사 등을 수용할 수 있는 충분한 규모의 컨벤션센터 설치를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끝으로 “지난 10월 1일 플랫폼시티 공동사업자인 GH(경기주택도시공사)와의 간담회에서 GH 사장 및 실무진에게도 이 같은 의견을 전달했다"며 “용인시에 기업 유치만큼이나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이 중요하다. 시장은 플랫폼시티에 경쟁력 있는 규모의 컨벤션센터 건립을 적극 검토해달라"고 당부하며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이와함께 박희정 의원(보라동·동백3동·상하동·더불어민주당)도 이날 열린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명절과 주말, 공휴일마다 반복되는 한국민속촌 일대의 극심한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용인시가 실질적이고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의원은 발언에서 “평소 5분이면 충분한 보라동~지곡동 구간이 명절과 주말에는 2시간 넘게 걸리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며 “주민들은 민속촌 방문 차량으로 인해 오도 가도 못하는 상황에 처해 있으며 이제는 행정이 누구의 편에 서 있는지 스스로 되돌아봐야 할 때"라고 비판했다. 특히 박 의원은 교통 문제의 핵심으로 하천 점용 부지에 조성된 민속촌 주차장을 언급하며 “해당 부지는 1989년 허가 이후 20년간 무상 사용됐고 이후에도 연간 약 3000만원의 점용료만 납부하면서 사실상 민간 영업용 주차장으로 활용돼 왔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이어 “의회 노력으로 하천 점용 계약에 '공익사업 시 계약 해지 가능' 조항을 포함하는 성과는 있었지만 계약 구조 변경만으로는 부족하다"며 “교통 분산 대책과 주민 피해 보상 방안 등 실효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박 의원은 민속촌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한 다섯 가지 구체적 방안도 함께 제시했다. 박 의원은 우선 민속촌 주차장 구조를 전면 재검토하고 외곽 이전 및 셔틀버스 도입 등 '에버랜드 형' 교통 분산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명절·주말 등 특정 시기에 대비한 실시간 교통 통제 시스템 구축과 함께, 시내버스 우회 및 차 없는 거리 운영 등 교통량 분산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주민대표, 경찰서, 구청, 전문가가 참여하는 협의체(거버넌스)를 구성해 상시 문제 해결 방안을 논의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민속촌이 공공 자산을 통해 얻는 이익만큼 지역사회에 대한 공헌과 사회적 환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공공성 강화 협약 체계를 도입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현재 민속촌 주차장으로 사용되고 있는 하천 점용 부지를 광역버스 회차지나 공영주차장 등 시민 편의를 위한 공공시설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그러면서 “민속촌은 용인의 대표 문화 자산이지만, 주민의 희생 위에 민간의 이익이 세워져서는 안 된다"며 “용인시는 더 이상 민간사업자의 무책임한 운영을 방관하지 말고, 행정 주체로서 직접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박 의원은 “한국민속촌 교통 문제는 단순한 교통 불편을 넘어, 공공 자산이 누구를 위해 사용되는가, 행정은 과연 누구의 편인가를 묻는 문제"라며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용인시, 이익보다 시민의 삶의 가치를 먼저 생각하는 용인시가 되길 바란다"고 발언을 종료했다. 한편 이번 임시회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의 열리며, 조례안 22건, 규칙안 1건,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3건, 동의안 20건, 의견제시 1건 등 총 47건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이강덕 포항시장, 북극서클총회서 ‘지방정부의 북극시대 역할’ 천명

국내 지자체 첫 비즈니스 세션 개최… “포항, 아시아-북극 잇는 관문 도시로"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이강덕 포항시장이 18일(현지시간)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하르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북극서클총회(Arctic Circle Assembly)에서 국내 지방정부 최초로 비즈니스 세션을 주도하며 '북극시대 지방정부의 선도적 역할'을 천명했다. 이번 총회에서 포항시는 '글로벌 혁신산업지대 및 협력(Global Innovative Industrial Zone and Cooperation)'을 주제로 탄소중립과 북극항로 시대를 대비한 새로운 산업협력 모델을 제시했다. 기존 학술 중심의 논의를 넘어, 산업·경제적 관점에서 북극권 비즈니스와 투자 가능성을 모색한 첫 지방정부 사례다. 이 시장은 기조발표에서 “포항은 반세기 동안 대한민국 산업화를 이끈 철강 도시이자, 기후 위기 속에서도 회색도시에서 녹색도시로 전환한 지속가능 도시"라고 강조했다. 이어 “탄소를 줄이는 산업 대전환을 통해 세계적 혁신산업 지대로 도약하고 있으며, 북극항로는 21세기의 실크로드다. 포항은 아시아와 북극, 유럽을 잇는 관문 도시로 성장할 잠재력을 지녔다"고 밝혔다. 또 “지방정부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일관된 기후 정책을 추진할 수 있는 핵심 주체"라며 “정책의 연속성과 실행력을 갖춘 지방정부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총회 기간 올라뷔르 라그나르 그림손(Ólafur Ragnar Grímsson) 북극서클총회 의장을 만나 포항의 북극 협력 전략과 국제 네트워크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그는 그림손 의장에게 “포항은 북극시대 아시아의 관문 도시로서 협력 네트워크에 적극 참여하고자 한다"며 '세계녹색성장포럼' 기조강연 초청과 북극서클총회 지역 포럼의 포항 개최를 제안했다. 이에 그림손 의장은 “포항이 추진 중인 탄소중립과 산업전환 정책은 매우 인상적"이라며 “북극서클총회 프로그램을 통해 포항의 역할이 확대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그는 또 “북극 비즈니스포럼 개최 제안서를 제출하면 총회 차원에서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번 세션에서 포항의 'GOLDEN 이니셔티브(Greenin·Low-carbon Transition·Decarbonization·Network and Pohang)' 전략을 공개했다. 그는 “도시의 녹색화, 산업의 저탄소화, 교통·물류의 탈탄소화, 북극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2050년 탄소중립 도시를 실현하겠다"며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 완공 후 북극 비즈니스포럼 개최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총회 이후 아이슬란드 수도 레이캬비크시청을 방문, 헤미다 뵤르그 힐미스도티르 시장과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포항시 대표단은 “아시아 도시 최초로 레이캬비크와 국제 교류를 시작하자"고 제안했고, 양측은 지방정부 주도의 북극권 협력 필요성에 공감하며 향후 교류 확대 의지를 확인했다. 포항시는 또 북극권 외 도시들과의 '연합 협의체 구성' 구상을 제시하며, 세계녹색성장포럼과 포항불빛축제 등 주요 행사에 레이캬비크 시장 초청을 제안했다. 힐미스도티르 시장은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이 시장은 이어 스웨덴 룰레오시의 마틴 비요르크 제2부시장, 다니엘 스마라트 시의회의장을 잇달아 만나 “비북극권 국가의 도시들도 북극시장포럼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요청하며 협력의 폭을 넓혔다. 이번 행보로 포항시는 중앙정부 중심의 외교 틀을 넘어 지방정부가 주도하는 국제협력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시장은 “포항은 지속가능한 북극항로 개발과 글로벌 거버넌스 구축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며 “기후위기 시대, 지방정부가 세계 무대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을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시, 운수종사자 1,200명 대상 'APEC 대비 친절·안전 교육' 실시 버스·택시·화물 기사 대상… “국제행사 품격에 걸맞은 서비스로"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는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간 덕업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버스·택시·화물 등 사업용 자동차 운수종사자 1,200명을 대상으로 'APEC 정상회의 대비 친절·안전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내년 경주에서 열리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포항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친절하고 안전한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사전 준비 차원에서 마련됐다. 교육은 △서비스 마인드 향상 △안전운전 습관 확립 △비상상황 대처 요령 △APEC 개최에 따른 운수종사자의 역할 인식 제고 등 실무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또한 APEC 행사 안내 및 홍보 요령, 교통사고 예방 교육, 개정 도로교통법규 등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습형 교육을 병행해 실효성을 높이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버스·택시·화물 운수종사자들의 친절과 안전은 도시 이미지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라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포항이 국제행사에 걸맞은 수준 높은 교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도와 관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포항시는 이번 운수종사자 교육을 시작으로 숙박·음식업소, 관광안내 종사자 등 시민 대상 친절 캠페인도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APEC 기간 중 경주를 방문하는 해외 정상단과 대표단, 취재진, 관광객 다수가 포항을 경유할 가능성이 높다"며 “도시의 관문 역할을 수행하는 교통 종사자 교육을 시작으로 전 시민이 참여하는 환대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포항시, '2025 스타점포 육성사업' 본격 추진 6개 외식업소 선정… 장윤정 셰프 참여해 브랜딩·레시피 코칭 지원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는 지역 외식업소의 경쟁력 강화와 미식 관광 활성화를 위해'2025년 스타점포 육성 및 활성화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급변하는 소비 트렌드와 외식업 경쟁 심화 속에서 맛·서비스·브랜딩 역량을 갖춘 지역 대표 외식 브랜드를 육성해 지역 상권 매출 증대와 '미식 창의 도시 포항' 실현을 목표로 한다. 공모 결과 총 16개 업소가 신청, 서류심사와 1대1 발표평가를 거쳐 6개 업소가 '스타점포'로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업소에는 브랜딩 전문가가 직접 참여해 로고 디자인·스토리 개발·마케팅 전략 등 맞춤형 브랜드 컨설팅을 지원한다. 또한 전문 셰프가 참여하는 레시피 코칭과 경영 컨설팅을 통해 음식 품질과 매장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다국어 QR 메뉴판 도입과 글로벌 서비스 매뉴얼 구축을 추진해, 포항 외식업소를 국제적 수준으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는 '한식대가' 심영순 셰프의 딸 장윤정 셰프가 전문 코칭 셰프로 참여한다. 25년간 한식 요리를 연구해온 장 셰프는 선정된 스타점포를 직접 방문해 업소별 특색에 맞는 메뉴 수정·보완, 지역 식재료 기반 소스 개발, 조리 효율 개선 등 실질적 컨설팅을 진행한다. 또한 경영 컨설턴트와 함께 매장 수익구조 분석, 원가관리 지표 설정, 운영 효율화 방안 도출 등 실무 중심의 경영 진단을 병행해 현장 경쟁력 제고에 나선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스타점포 육성 및 활성화 사업은 지역 외식업소가 단순한 식당을 넘어 '브랜드화된 미식 공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라며“업소별 맞춤형 컨설팅과 셰프 코칭을 통해 포항의 맛과 멋을 담은 대표 외식 브랜드를 만들고, 지역 상권 활성화와 미식 관광도시 도약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