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내년 생활임금 1만1830원… 올해비 3.3% 인상
군포시민 2천명, 경부선-안산선 군포 구간 지하화 촉구
어린왕자 시흥 거북섬에 왕림… 별빛 점등식 25일 개최
안산시 '시민 파워셀러' 교육생 모집… 생성형 AI 실습
의왕시, 융복합 공연 'LED 브라스밴드' 선봬… 무료입장
광명시 내년 생활임금 1만1830원… 올해비 3.3% 인상

▲광명시청 전경. 제공=광명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는 2026년도 생활임금 시급을 올해 1만1450원보다 3.3% 인상한 1만1830원으로 결정했다. 이는 정부가 고시한 2026년도 최저임금 1만320원보다 14.6%(1510원) 높은 수준이다.
광명시 생활임금은 최소한 인간적, 문화적 생활을 가능하게 할 목적으로 지급되는 임금으로 최저임금 등을 고려해 매년 광명시 생활임금심의위원회를 거쳐 결정한다.
적용 대상자는 광명시 및 광명시 출자-출연기관의 노동자와 민간위탁기관 소속 노동자 700여명이다. 이에 따라 광명시 생활임금 적용 대상자는 일 8시간 월 209시간 근로시간 기준으로 한 달에 247만2470원을 받게 된다. 이번에 결정된 생활임금은 내년 1월1일부터 적용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민의 생활 향상을 위해 다양한 요인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한 결과"라며 “생활임금 제도가 노동자 삶의 질을 높이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2015년 생활임금 조례를 제정한 이후 2016년부터 생활임금 제도를 운영하며 단계적으로 인상해 왔다. 2016년에는 시급 6800원으로 시작해 2019년 1만원, 올해 1만1450원까지 인상했다.
군포시민 2천명, 경부선-안산선 군포 구간 지하화 촉구

▲군포시 18일 경부선-안산선 군포 구간 철도지하화 촉구 결의대회 개최. 제공=군포시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가 지난 18일 시민체육광장에서 군포시 구간 경부선과 안산선이 연말 철도지하화 국가계획에 포함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결의대회에서 2000여명 시민이 한마음 되어 군포를 관통하는 지상철도의 조속한 지하화를 강력하게 촉구했다.
결의문에는 철도 특수성을 감안한 경부선-안산선의 동시 지하화 그리고 연말 발표되는 국가종합계획인 철도지하화 종합계획에 반영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결의대회는 26만 군포시민을 대표해 군포시철도지하화범시민추진위 공동 대표 2인이 결의문을 낭독하고 이를 하은호 군포시장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군포시는 결의문을 9월 추진위 대표들로부터 받은 경부선-안산선 동시 지하화 청원서와 함께 이달 중 국토교통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날 결의대회는 지금까지 군포를 단절하고 도시 환경과 발전을 저해하는 지상철도 지하화 당위성과 시급성을 정부에 강력 촉구하고 지난 5월 군포시가 제출한 철도지하화 종합계획 제안서의 국가계획 반영이 핵심이다.

▲군포시 18일 경부선-안산선 군포 구간 철도지하화 촉구 결의대회 개최. 제공=군포시
하은호 시장은 “지상철도 특수성을 감안할 때 경부선-안산선, 두 노선의 동시 지하화는 불가피한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철도 지하화 및 지상부 개발은 군포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기에 경부선-안산선 철도의 국가계획 반영을 적극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군포시는 내달 범시민추진위원회 중심으로 일반시민이 참가하는 2차 결의대회를 준비하고 있으며 군포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서명운동도 동시에 추진해 그 결과물을 12월 철도 지하화 국가계획 발표 전 국토교통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어린왕자 시흥시 거북섬에 왕림… 별빛 점등식 25일 개최

▲시흥시 '거북섬에 온 어린왕자 별빛 점등식' 포스터. 제공=시흥시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오는 25일 오후 3시부터 7시30분까지 거북섬둘레길 10 앞 잔디광장에서 '거북섬에 온 어린왕자 별빛 점등식'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올해 유네스코 세계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시화호의 생태적 가치와 회복 메시지를 시민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과거 산업화 상징이던 시화호가 이제는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치유의 섬'으로 거듭난 가운데 그 상징으로 '자연과 회복'을 주제로 한 높이 9미터의 초대형 어린왕자 공기조형물이 거북섬 서편 라군(시흥시 거북섬둘레길 10 앞)에 설치된다.
하늘의 별빛을 가리키는 디자인으로 제작된 어린왕자 조형물은 오는 23일경부터 내년 봄까지 거북섬에 머무르며 시민에게 위로와 희망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해가 지는 순간, 모두의 불빛이 모여 별빛이 켜집니다'를 주제로 열릴 이번 점등식은 시민이 함께 참여해 거북섬 밤을 밝히는 야간 축제로 준비됐다.
행사는 '거북섬에 어린왕자가 왔다, 공주들아 다 모여!'라는 부제로 진행된다. 이날 오후 3시부터는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해가 저물 무렵인 오후 6시15분에는 이번 행사의 클라이맥스인 별빛 점등식 카운트다운이 진행된다. 6개 빔라이트와 초대형 어린왕자 조형물이 동시에 점등되며, 시민은 각자의 휴대전화 불빛을 비추며 하나의 별빛을 완성하는 특별한 순간을 함께하게 된다.

▲3D로 구현한 시흥시 거북섬 어린왕자 조형물 이미지. 제공=시흥시
또한 '어린왕자의 비밀 메시지 해독(모스부호 체험)', '공주-왕자 크라프트 체험(목걸이-티아라 만들기)', '어린왕자 미소 응원 사진관', '별빛 플리마켓 & 그림동화 전시'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마련돼 누구나 손쉽게 즐길 수 있다.
오후 6시30분부터는 공연이 펼쳐진다. '어린왕자와 장미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관계회복 음악 콘서트, 인기 코스프레 팀 '해로토로 & 케데헌'의 플래시몹, 명상형 스토리 공연 '소리로 듣는 어린왕자' 등이 이어지며 감성적인 무대로 거북섬 밤을 수놓을 예정이다.
행사장 곳곳에는 어린왕자 테마 장식과 포토존이 설치돼 관람객이 동화 속 한 장면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길 수 있으며, 이날은 '공주와 왕자의 날'로 지정돼 시민이 왕자-공주 콘셉트 복장을 착용하고 참여할 수 있다. 드레스 코드를 갖춘 참가자에게는 현장 이벤트와 기념품이 제공된다.
강선아 홍보담당관 홍보기획팀장은 20일 “과거 시화호는 인간의 개발로 상처받았지만, 이제는 생태복원 상징으로 다시 태어났다"며 “어린왕자가 전하는 빛과 희망의 이야기가 시민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거북섬에 온 어린왕자 별빛 점등식'은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행사 관련 세부 사항은 시흥시 블로그와 인스타그램 등을 참고하면 된다.
안산시 '시민 파워셀러' 교육생 모집… 생성형 AI 실습

▲안산시 인공지능(AI) 활용 온라인 마케팅 전략 교육생 모집 포스터. 제공=안산시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내달 14일까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온라인 마케팅 역량 강화 '시민 파워셀러' 6회차 교육생을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디지털 전환 시대에 대응해 시민의 온라인 비즈니스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참여자는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AI를 활용한 홍보-콘텐츠 제작 및 마케팅 전략 실무를 직접 배울 수 있다.
교육은 내달 18일 오후 1시30분부터 5시30분까지 안산시 대회의실(제2별관 4층)에서 진행된다. 온라인 마케팅에 관심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교육 내용은 △생성형 AI 활용 사례 및 창의적인 콘텐츠 제작 △뤼튼 AI 활용 블로그 검색 상위노출 포스팅 실습 △VCAT AI 활용 숏클립 홍보 영상 제작 및 편집 △AI 활용 스마트플레이스 지도등록 최적화 마케팅 전략 등이다.
교육 수강을 희망하는 경우 이달 20일부터 내달 14일까지 네이버 폼 또는 전자우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선착순으로 100명을 모집한다. 세부 사항은 안산시 누리집에서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경기테크노파크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생성형 AI를 활용한 마케팅 역량은 각 분야에서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요소가 되고 있다"며 “최신 기술을 배우고 실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실용적인 교육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시, 융복합 공연 'LED 브라스밴드' 선봬… 무료입장

▲의왕시 왕림이팝아트홀 LED 브라스밴드 공연 포스터. 제공=의왕시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가 오는 25일 오후 3시 왕림이팝아트홀에서 금관악기 앙상블과 첨단 엘이디(LED) 조명 기술을 결합한 융복합 공연 '엘이디(LED) 브라스밴드'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전통 클래식 음악에 대중적 콘텐츠를 접목해 관객에게 새로운 감각의 무대를 제공하는 하이브리드 형식 예술 공연이다.
이번 공연을 맡은 브라스밴드 '메이킹 보이즈(Making Boyz)'는 각국의 전통 리듬과 현대적 음악 기법을 융합해 클래식 깊이와 대중음악 에너지를 동시에 구현하는 팀으로 정평이 나 있다.
특히 시각적 요소가 결합 된 무대 연출을 통해 '보는 음악(Visual Music)'이란 새로운 콘셉트를 제시하며 남녀노소 전 세대 관객 공감과 호응을 끌어낸다.
이번 왕림이팝아트홀 공연에선 금관 5중주 편성을 바탕으로 영화 음원, 팝, 월드뮤직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엘이디(LED) 조명 퍼포먼스로 재해석해 선보인다.
이번 공연을 통해 의왕시는 지역 문화예술 수준을 한층 끌어올리고, 시민이 보다 폭 넓은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갖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윤은숙 문화관광과장은 20일 “전통 금관악기에 과학기술을 융합한 이번 무대는 시민에게 이전에 없던 새로운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예술성과 대중성을 고루 갖춘 문화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연은 전석 무료로 운영되며, 의왕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다. 공연 관련 세부 사항은 왕림이팝아트홀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