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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경북북부지역 여행상품 발굴 공모전 개최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안동시와 한국정신문화재단은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의 핵심사업인 스마일트립 200 개발 및 운영을 위한 '2024 경북북부지역 여행상품 발굴 공모전'을 개최한다. 경북북부지역의 특색 있고 차별화된 매력을 널리 알려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기 위해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은 안동, 영주, 예천, 봉화, 영양, 상주, 청송, 의성, 울진, 문경, 영덕의 매력을 충분히 살리면서 관광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이면 응모가 가능하고 2차에 걸친 심사를 통해 1개 기업 혹은 단체당 최대 2천만원이 지원된다. 2022년을 시작으로 올해 세 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은 약 200여 개의 새로운 체험관광 콘텐츠 발굴을 목표로 오는 4월 8일과 9일 양일간 이메일로 접수하며, 경북 11개 시군에 소재한 관광 관련 기업과 단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선정된 여행상품은 컨설팅을 통해 경북북부지역 온라인 여행예약 플랫폼 '경북봐야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판매될 예정이며, 모두 투어 국내여행상품으로 판매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전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영양의 오지 은하수 투어' 상품은 주요 여행매거진에 수록된 후 실제 여행상품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전통주 체험프로그램이 지역 내 게스트하우스에서 외국인 대상 프로그램으로 판매되는 등 성과를 낸 바 있다. 안동시와 한국정신문화재단은 지역의 특성을 담아 차별화된 여행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홍보함과 동시에, 국내 최대 여행사인 모두 투어를 통한 상품구성 및 온라인 상품 판매를 통해 관광거점도시 안동과 경북북부지역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정신문화재단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 접수 및 기타 궁금한 사항은 한국정신문화재단 관광연구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jjw5802@ekn.kr

DGB금융그룹, ‘대구·경북 스타트업 매치메이킹 데이’ 성료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DGB금융그룹은 대구테크노파크, 포스텍홀딩스와 협력해 주최한 '대구·경북 스타트업 매치메이킹 데이'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7일 밝혔다. 본 행사는 DGB금융그룹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피움랩' 스타트업과 대구·경북 지역 유망 스타트업의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투자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피움랩 보육 스타트업뿐만 아니라 대구·경북지역의 다양한 스타트업 유관기관에서 육성하는 총 10개 사의 스타트업과 벤처캐피탈 6개 사와의 1:1 투자미팅이 진행됐다. DGB금융그룹은 이번 행사를 통해 대구·경북지역 스타트업 보육기관 간의 협력을 강화하고, 향후에도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지역 스타트업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은 “대구테크노파크, 포스텍홀딩스와 협력한 이번 행사가 대구·경북지역 스타트업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DGB는 앞으로도 지역 스타트업 보육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어려움을 겪는 지역 스타트업 지원을 확대하겠다“라고 밝혔다. jmson220@ekn.kr

경북도, 소상공인 정기구독사업 3년 연속 선정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는 농특산물 공식 온라인 쇼핑몰인 '사이소'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소상공인 정기구독 국비공모사업 평가결과 3년 연속 선정되어 국비 2억2천만원(지난해 2억1천만원)을 확보했다. 소상공인 정기구독사업은 지역 소상공인의 정기구독시장 진입을 위한 온라인 기반 구축 및 판로확보로 소상공인의 디지털전환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중소기업유통센터에서 매년 공모를 통해 선정한다. 사업비는 △소상공인 할인지원(정기배송, 포인트 구독, 할인쿠폰 등), △온·오프라인 기획전, △상품 마케팅 및 다양한 상생지원(축제 연동 홍보, 소상공인 디지털전환을 위한 교육·간담회) 등에 사용된다. 특히, '사이소'는 2022년 전국 지자체몰 최초로 온라인 쇼핑몰에 포인트 구독경제 상품을 도입해 성공적으로 안착시킴으로써 중소기업유통센터에서 사업 우수모델로 선정됐다. 사이소는 현재 77개사· 430개인 정기구독상품을 100개사· 600개 상품으로 확대 발굴해 소비자 상품 선택의 폭을 넓히고, 농가에 판로확대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 소상공인 정기구독사업은 사이소몰에서 7만원의 구독포인트 구매 시 익월부터 추가로 3개월 동안 1만 포인트씩 지급하여 총 10만 포인트를 제공받는다. 구매한 포인트는 '사이소' 내에서 원하는 상품을 자유롭게 구매할 수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 김주령 경상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3년 연속 정기구독사업에 선정돼 농업인에게는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소비자는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며,“앞으로 소비자 맞춤의 다양한 서비스와 상품을 발굴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 만족하는 '사이소'가 되어 경북 농업 대전환의 성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jw5802@ekn.kr

경북교육청, 교원 교육활동 침해신고 콜센터 운영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3월부터 교원의 정당한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교육활동 침해신고 전국단위 '1395 콜센터'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교권침해 직통번호 '1395'는 교육활동 침해신고, 심리상담, 법률지원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서비스다. 교원 누구나 전국 어디에서든 유․무선전화로 '1395'를 누르면 교육활동 침해신고와 상담 등이 가능하며, 카카오톡 채널 '1395'를 활용한 문자 상담도 가능하다. 주요 상담 내용은 △교육활동 침해사안 신고 접수와 피해 교원 관할 교육지원청․소속 학교 연계 △교육활동 보호센터 마음건강․법률상담 등 지원 안내와 담당자 연계 △악성 민원 등 대응 교육지원청 통합민원팀 연계 △아동학대 신고 대응 교육감 의견제출 제도 안내와 담당자 연계 △교원안심공제(보험)사업 안내 등 교육활동 침해에 대한 맞춤형 서비스 지원 등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교권침해 직통전화 '1395' 개통으로 교육활동 중 어려움을 겪는 현장의 선생님들에게 즉각적이고 신속한 지원이 가능해졌다"라며, “선생님들이 안심하고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조성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jjw5802@ekn.kr

아농=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5일 안동교육지원청에서 도교육청 유보통합전담팀과 안동교육지원청․안동시청 보육업무 담당자 등 총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동시 보육업무 이관을 위한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유․보 관리체계 일원화 추진을 위한 지방단위 업무 이관을 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는 △유보통합 추진 경과와 2024년 추진계획 △지자체 정원․조직과 예산 이관 계획 △안동시 보육사업 현황 등에 대한 설명과 공유를 통해 유보통합 관계자들 간 공감대를 형성하고, 향후 실무협의회 추진방향에 대한 논의로 진행됐다. 경북교육청은 정부의 유보통합(안) 발표 이후 지난 1년 동안 경북도청과 도단위 실무협의회를 구성하여 유보통합 관련 현안사항을 협의하고 있다. 특히, 2025년 '유보통합'을 앞두고 본격적 준비를 위한 22개 시․군별 실무협의체를 구성하여 지역별 기초자료 공유와 업무관계자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올해는 유보통합의 본격 시행을 앞두고 제도 안착을 위한 체계적 준비와 기반을 다져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교육청과 지자체 간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안정적이고 성공적으로 유보통합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jjw5802@ekn.kr

대구 반고개 의성무침회, 내당2.3동 어르신 효잔치 한마당 열어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서구 반고개 의성무침회 본점 주차장에서는 4일 내당 2.3동 어르신 효(孝)잔치 한마당이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의성무침회를 운영하고 있는 박세학 대표가 지역발전에 중추적 역활을 해온 어르신들에 대한 공경과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자 추진됐다. 내당2.3동 어르신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류한국 대구서구청장과 김진출 서구의회 의장, 이재화 시의원 백일권 구의원, 주민자치회, 교통봉사단, 아름다운동행봉사단 사랑의 짜장차, 적십자사 대구지사 서구봉사단, 명품서구만들기봉사단 등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오전 11시30분부터 시작된 사랑의 짜장면 무료 나눔과 더불어 지역 가수들의 공연과 함께 다과 행운권 추첨등으로 어르신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올해 들어 가장 맛있고 따뜻한 식사였다"며“ 짜장면을 먹으면서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어서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세학 의성무침회 대표는“각박한 현실 속에서 잠시나마 흥겨운 시간을 마련해 어르신들의 스트레스가 조금이라도 풀렸으면 한다"며“지속적인 봉사와 활동을 통해 자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아름다운동행봉사단 사랑의 짜장차 정한교 총괄대표는“어르신들이 제가 만든 음식을 먹고 웃음 지을 때 큰 보람을 느낀다"며“봉사는 멈추지 않고 꾸준히 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위해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jmson220@ekn.kr

경북이통장연합회장에 엄태봉 울진군 이장 선출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 이통장연합회는 지난 4일 도청 동락관에서 도내 22개 시·군 이통장연합회 임원진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1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2023년도 결산보고, 감사패 수여와 함께경상북도 이통장연합회를 새롭게 꾸려나갈 신임 경북연합회장을 선출하는 선거도 치러졌다. 선거결과 엄태봉 울진군이장연합회장이 최다득표로 선출돼 오는 4월 1일부터 3년간경상북도 이통장연합회를 이끈다. 엄태봉 신임회장은 울진군 울진읍 출신으로 읍내 5리 이장, 울진읍 청년회장, 울진초등학교 운영위원장 등을 역임하였으며, 2021년부터 4년째 울진군 이장연합회장직을 맡아 지역발전과 주민복리 증진을 위해 힘써왔다. 그리고, 이날 감사패는 지역발전과 주민복리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여, 김선자 전)포항시 이통장연합회장, 변승일 전)구미시 이통장연합회장, 이세현 현)청송군 이장연합회장, 문성열 전)고령군 이장연합회장, 여상훈 전)성주군 이장연합회장, 박성권 전)칠곡군이장연합회장에게 수여됐다. 엄태봉 신임회장은 “지역회장 및 이통장들과 소통하고, 항상 주민들의 참된 봉사자로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경상북도 이통장연합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지역현장에서 도민과 행정의 가교역할을 묵묵히 해오고 계시는 이통장 여러분의 노고와 헌신에 늘 감사드린다."며 “경북이 저출생 극복을 통해 만드는 새로운 지방시대에 8천여 이통장님들이 함께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jjw5802@ekn.kr

영주시,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최대 30만원 지원

영주=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 영주시는 4일부터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은 저소득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전세보증보험 가입자가 납부하는 보증료를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해주는 주거안정사업이다. 지원대상은 신청일 기준 보증효력이 유효한 전세보증금 반환보증(HUG, HF, SGI)에 가입돼 있는 무주택 임차인이다. 지난해까지는 청년 저소득층만 보증료를 지원했으나, 올해부터는 나이 제한을 폐지해 전 연령 저소득층으로 확대 시행된다. 신청자격은 주택 임차보증금이 3억원 이하여야 하고, 청년은 연소득 5천만원 이하, 청년 외는 연소득 6천만원 이하이며 신혼부부는 연소득 7천500만원 이하여야 한다. 신청 기간은 3월 4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이며, 제출서류는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증서 △보증료 납부 증빙서류 △임대차계약서 사본 △부동산 등기사항 전부 증명서 등이다.경북 청년e끌림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며, 영주시청 일자리경제과에 방문해 신청할 수도 있다. 최대열 일자리경제과장은 “최근 전세사기 증가로 저소득층 및 신혼부부 등의 피해가 심각한 만큼, 이번 사업에 시민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신청하길 바란다"라며, “시는 앞으로도 저소득층의 주거안정과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jjw5802@ekn.kr

[신년인터뷰]차대식 대구광역시 북구의회 의장 “견제와 감시· 열린 의정활동으로 살기좋은 북구, 신명나는 區政 구현”

민선8기 지방의회 3년차를 맞아 지방의회 의장들은 소통을 통해 민의를 올바르게 대변하고 일하는 의회의 모습을 보이겠다고 입을 모았다. 에너지경제신문은 지방시대 대의 민주주의 주역인 지방의회 수장을 만나 새해 포부와 현안 과제,비전 등에 대해 들어보는 '지방의회 의장에게 듣는다' 릴레이인터뷰를 진행한다. “창의적이고 연구하는 의정 활동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사회발전·구민만족도 향상 등 '세토끼'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맞춰 도심융합특구·금호워터폴리스 개발 등 대구경제 중심지 도약 과제 도시철도 4호선 기본계획 재검토 이끌어 내 지역주민 교통편의 제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인사권 독립·정책지원 전문인력 도입 최대한 활용…전문성 강화 통한 합리적 의회 운영 만전" “지방시대라는 시대적 소명을 받들어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협력과 소통의 자세로 지방자치 발전과 구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의정활동을 펼쳐 '살기좋은 북구, 신명나는 북구'를 만드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차대식 대구광역시 북구의회 의장은 3일 에너지경제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사회발전·구민 만족도 향상에 의정활동의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차 의장과 일문일답. 대담:대구경북취재본부 손중모 부장 ―올해는 민선8기 의회 3년차로 임기 반환점을 도는 중요한 시기다.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업무를 소개한다면. ▲우리 북구 뿐만 아니라 대구 전체의 문제이기도 한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의 여파로 서민들의 삶이 팍팍해진 데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형편이 그다지 나아지지 않고 있는 게 현실이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는 게 급선무다.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집행부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지원책을 마련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청렴 문화가 공직사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청렴한 공직사회 기강 확립을 위해 노력하겠다. 공직자들의 청렴은 국가의 안정과 발전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우리 북구의회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2020년 지방의회 청렴도 평가'에서 종합청렴도 1등급을 받으며 전국에서 가장 청렴한 의회로 인정받았다. 전국 지방의회 65개(광역 17개·기초 48개)를 대상으로 종합청렴도를 측정한 결과 전체 5등급 가운데 1등급을 받았으며, 전국 지방의회 중 1등급은 부산 수영구의회와 함께 대구 북구의회가 유일하다. 무엇보다 의원들이 구민을 위해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서로 소통함으로써 화합하고 연구하는 의회 분위기를 만들어 가도록 의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 ― 대구 북구의 최대 현안은 무엇이며 해결을 위해 어떻게 하고 있는지. ▲북구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에 발맞춰 농수산물 도매시장 등 후적지 개발과 팔거천 수변 공간과 금호강 워터 프론트를 적극적으로 개발해 휴양과 문화가 공존하는 명품 수변도시를 구축하는 일이 제1의 현안 과제다. 더불어 도심융합특구와 그 주변 자원인 금호워터폴리스, 엑스코, 금호강 등을 연계해 개발하고, 도시철도 4호선 건설을 통해 대구 경제의 중심으로 도약해야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이들 사업들이 원활하게 진행되기 위해서는 대구시 및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예산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집행부가 적재적소에 예산을 집행할 수 있도록 우리 의회에서는 감시도 해야 하지만, 지역의 현안문제 해결에는 집행부와 의회가 따로 없다. 함께 도와가며 나아가야 지역 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주요 현안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협력하도록 하겠다. 주민을 위한 행정이라는 측면에서 양 기관의 협력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지역의 백년대계인 대구경북 신공항특별법 제정을 위해 의회에서도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여러 활동을 통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위군 의회와 상호 기관방문을 통해 의회 간 교류 활성화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상호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간담회를 개최해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광주 북구의회와도 교류기관 협약을 체결해 지역 현안 문제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한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기초의회의 발전과 주민복리 증진 및 지역사회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 의회발전을 위해 중점을 두고 추진하는 업무는. ▲제9대 대구시북구의회는 전체 21명 의원 중 절반이 넘는 12명이 초선의원으로 이뤄졌다. 그래서 조례입안 절차, 예산·결산 심사, 행정사무감사 등 의정활동의 기반이 되는 역량강화 실무교육을 계획해 실시했으며, 세미나와 토론회 등 다양한 활동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 집행부 감시와 견제라는 의회 본연의 기능에 충실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또한 의원들이 구정발전을 위해 관심 있는 분야에 관한 연구를 할 수 있도록 연구단체 활동 지원을 강화함으로써 정책개발, 의원 입법 활성화를 도모하고, 의원 간 화합을 이끌어 구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정책실현을 해 나가겠다. 지난해 4개 분야의 연구단체인 '골목상권 활성화 연구회', '지역사회 갈등관리를 위한 연구회', '연암산 발전연구회', '북구 조례 발전연구회'를 구성해 활발하게 활동했다. 지방시대를 맞아 의원들이 주도적으로 마련한 이런 연구단체들이 활성화돼 창의적이고 가시적인 성과를 일궈내는 것은 결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된다. 의회 차원에서 이런 활동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그리고 개정된 지방자치법 시행으로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과 '정책지원 전문인력 도입'으로 의회가 독립성과 전문성을 확보해 집행부에 대한 합리적인 견제와 대안 제시라는 의회 고유의 역할에 더욱 충실할 수 있게 됐다. ― 지역발전을 위해 집행부인 북구청과의 감시와 견제,소통과 협력이라는 균형잡힌 의정활동이 중요하다고 보는데. ▲3선인 배광식 북구청장의 정책 스타일에 대해 잘 알고 있다. 그러므로 주요 현안 사업이나 문제점에 대해 함께 소통하며 협력해 나가고 있다. 주민을 위한 행정이라는 측면에서 양 기관이 협력하는 일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의회의 중요한 역할 가운데 또 다른 하나는 집행부의 주요 정책과 사업들에 대한 건전한 비판과 견제다. 하지만 견제와 감시에만 너무 치중하게 되면 서로 대립 관계로만 나갈 수 있다. 집행부와 업무 연찬회나 토론회 등을 통해 함께 소통해 좋은 정책을 제안하고, 제안을 통해 서로 협력하며 상생할 수 있는 관계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 의회를 이끌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의정활동을 꼽는다면. ▲ 대구광역시와 대구교통공사에서 추진 중인 도시철도 4호선(엑스코선) 노선이 지역 주민 편의를 무시하고 지역 발전을 도외시한 졸속 계획이라는 평가에 따라 지난해에 결의문을 채택해 전면 재검토를 통해 개선을 이끌어 냈다. 당초 기본계획은 경북대 인근 정거장의 경우, 학생들의 이용 편의를 무시할 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정문 역할을 하고 있는 경대 북문의 상권 활성화 등도 전혀 고려하지 않았고 차세대 대구 경제의 핵심성장 동력으로 평가받고 있는 마이스 산업의 전초기지인 엑스코 인근 정거장도 유통단지 종사자와 이용자의 접근성 및 엑스코 활성화를 하기에는 많이 미흡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주민 편의와 지역 발전에 걸맞은 역사 위치와 노선(안) 제시, 엑스코선 추진과정에 지역주민 의견 반영하라는 요구를 지속적으로 제기했다. 이러한 의회와 주민의 노력으로 도시철도 4호선 기본계획이 예타 통과 당시 10곳이던 역사를 경대교역과 공고네거리역을 추가해 12곳으로 늘렸고, 엑스코역과 경대북문역, 복현오거리역의 위치 조정으로 접근성을 개선했다. 이를 통해 도시철도 사각지대였던 북구 지역 주민들의 교통 편의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주 북구의회와 기초의회 간 공동 발전을 위한 교류협력을 강화한 것도 성과로 꼽을 수 있겠다. 광주북구의회와의 협약은 의회 인사권 독립 및 지방분권 확대 등에 따라 기초의회 간 주요 현안에 대해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양 의회는 인구·행정구역·예산규모 등이 유사하며, 의회 규모도 비슷해 기초의회 간 상호교류를 통한 발전가능성이 높다. 더구나 광주 북구에는 전남대학교가 있고 대구 북구에는 경북대학교가 있어 국립종합대학교 상호 간의 교류도 활성화될 것이다. 기존에 집행부 차원에서 달빛 동맹을 맺은 경우는 많지만 기초의회 간 달빛 동맹은 대구 북구의회가 지역에서 최초라 더 의미가 크다.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에 앞서 군위군의회와 상호교류 기반을 다졌다. 북구와 군위군는 지리적으로도 인접해 있어 앞으로 더욱 돈독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각종 현안을 공유하면서 지역사회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 ―어떤 의장으로 기억되고 싶은가. ▲현장에서 발로 뛰며 북구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주민이 겪는 현실적 어려움과 북구의회를 향한 구체적 요구사항이 무엇인지 파악해 정책이나 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민의 삶이 나아질 수 있게 한 의장, 주민의 신뢰를 받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한 의장으로 기억되고 싶다. ― 구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수도권 중심의 국가 시스템이 서서히 국가균형발전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바뀌고 있다. 지방소멸이라는 국가적 위기 속에서 지방의 역할, 더 나아가 지방의회의 역할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항상 구민의 눈높이에서 현재와 미래를 바라보고 열린의정을 펼쳐 살기좋은 북구,잘사는 북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아낌 없는 격려와 성원을 부탁드린다. ■차대식 대구광역시 북구의회 의장 ◇약력 △68세 △경남 합천 출생 △영남고 △대구과학대 △대구북부소방서 119시민안전봉사단장 △바르게살기운동 대구북구협의회 수석부회장 △국제라이온스협회 355-C지구 부총재 △대구광역시북구생활체육회 부회장 △제7·8·9대 대구광역시 북구의회 의원 △제9대 대구광역시 북구의회 의장(현) jmson220@ekn.kr

대구 남구청,‘우리고장 남구이야기’제작.배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남구청은 남구 미래 교육 지구사업의 일환으로, 초등학교 3학년 1학기 사회과 지역화 부교재인 '우리고장 남구이야기'를 제작해, 관내 11개교 초등학교에 배부했다고 4일 밝혔다. '우리고장 남구이야기'는 남구 관내 초등학생들이 자신들이 살고 있는 지역인 남구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사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남구청 평생교육과에서 사회과 지역화 부교재로 제작해 배부하고 있다. 교재에는 학생의 학습 내용 이해와 현장 교사의 수업 준비를 돕고자 지역의 최근 변화상까지 반영한 다양한 자료들이 담겨 있어 남구 관내 초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최신화된 정보로 사회 교과 학습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특히, '우리고장 남구이야기'로 직접 수업을 진행한 관내 초등학교 3학년 교사 및 마을해설사가 편집위원으로 참여해 내용의 완성도와 활용도를 높였다. 또한 교재와 함께 학생들의 수준과 흥미, 교육과정과의 연계성을 고려해 나만의 지도 그리기, 남구 지도, 남구 위성 지도 등의 활동자료도 포함되어 있어 학생 참여 중심 활동으로 구성해 학생들의 흥미를 끌 수 있도록 한 점이 눈에 띈다. 한편, 남구청에서는 2학기에도 3학년 2학기 사회과 지역화 부교재 워크북 및 교구형 보드게임 '남구마블'을 제작해 관내 초등학교에 배부할 예정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앞으로도 남구 미래교육지구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화교재 개발과 같은 남구 지역 특색에 맞는 교육사업 연계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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