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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강우처리 능력↑.. 방재성능목표 기준 8.5~10.3% 상향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는 22일부터 방재성능목표를 8.5~10.3% 상향 설정해 운용한다고 1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방재성능목표는 홍수와 호우로부터 재해를 예방하는 방재 정책에 적용하기 위해 처리 가능한 시간당 및 연속강우량 목표를 말한다. 5년 단위로 재설정을 검토하며 하수관로, 배수펌프장, 우수유출 저감시설 등 방재시설의 설계기준과 재해영향평가 등 방재정책 수립의 기준이 된다. 방재성능목표 상향은 도시지역의 강우처리 능력이 커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시는 12개 강우관측소에서 확률강우량을 산정해 면적비 가중치와 강우증가율·기후변화 할증률 등을 반영해 목표 강우량을 설정했으며, 새롭게 산출된 방재성능목표는 1시간 이내 114mm(기존 105mm), 2시간 이내 160mm(기존 145mm, 3시간 이내 190mm(기존 175mm)다. 이번 상향 설정은 시가 지난 2012년 90mm(1시간 이내), 2018년 105mm(1시간 이내) 등 그동안 방재성능목표를 단계적으로 상향해왔지만, 2020년 7월 폭우로 인한 동구 지하차도 인명피해와 2022년 힌남노 태풍 피해로 기존 방재시설 능력으로 대응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을 보완하기 위해서다. 시는 이번 방재성능목표 상향 기준을 적용한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사업, 우수저류 시설사업, 하수도정비사업 등의 방재사업이 추진돼 도시지역의 시간당 및 연속강우에 대한 대응능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최근 이상기후로 방재시설의 설계기준을 초과하는 강우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이에 효과적으로 대비하고자 방재성능목표를 상향 결정했다"라며, "호우 및 홍수로 인한 재해로부터 효율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해 시민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안전도시 부산’을 구현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상향예정인 방재성능목표는 기장군을 제외한 부산 시내 자치구 15개 구 전역에 운용된다. 기장군은 자연재해대책법에 따라 자체적으로 방재성능목표를 설정해 공표했다. semin3824@ekn.kr부산시 강우처리 능력↑.. 방재성능목표 기준 8.5~10.3% 상향 부산광역시.

기장군, 지속가능한 기장 발전을 위한 ‘당정협의회’ 개최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이 지난 13일 오전 10시 기장군청 브리핑룸에서 2023년도 제1차 당정협의회를 개최했다. 15일 군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는 정종복 기장군수 및 간부공무원, 정동만 국회의원, 박종철·이승우 부산시의원, 박우식 기장군의회 의장 등 국민의 힘 소속 기장군의원 전원이 참석해 지속가능한 기장 발전을 위한 당정 협의 사항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정종복 기장군수은 이날 회의를 통해 국·시비 지원 사업과 주요 당면현안 사업에 대해 설명하면서, 국시비 확보와 당면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당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국비지원 분야로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 △장안사 종합정비 △중동항 방파제 보수공사 △좌천역 폐선부지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사업 △국도 14호선 노선변경 등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 협조를 요청했다. 시비지원 분야에는 △일광 교육행복타운 조성 △일광 도시재생뉴딜 인정사업 △대변~죽성교차로간 도로개설 △좌천삼거리~동부산농협간 도로확장 △정관 일반산업단지 우회도로 개설 등 일광신도시의 문화시설 확충 및 관내 주요 교통망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기타 현안사업 분야로 △방사선 의과학 대학 설립 △기장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구)한국유리부지 공공기여시설(문화시설용지) (가칭)기장아트센터 도입 △정관 아쿠아드림파크 누수사고 관련 대책 등 군민의 삶과 밀접한 현안사항을 논의하였다. 특히 지역주민의 최대 숙원사업인 ‘도시철도 정관선·기장선 유치사업’에 대해 그간 추진 사항과 향후 계획을 공유하면서, 당정간 유기적인 협력으로 도시철도 조기 유치를 위해 힘을 모으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오늘 당정협의회에서 논의된 국비 건의 사업과 지역 현안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에 정동만 국회의원은 "군의 역점시책들이 차질 없이 추진 될 수 있도록 지역 시·군 의원들과 함께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면서, "또한 기장군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당과 기장군이 소통하는 이른바 ‘원팀’이 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semin3824@ekn.kr기장군, 지속가능한 발전 위한 ‘당정협의회’ 개최 지난 13일 기장군-국민의힘 2013년 제1차 당정협의회 모습. 사진=기장군.

울산항만공사 ‘ESG 경영 우수기관’··· 대한상의 회장단 방문

[울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김재균)는 지난 14일 대한상공회의소 최태원 회장 일행이 ‘항만 ESG 경영 우수사례’ 청취를 위해 공사를 직접 방문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UPA는 LNG·수소·암모니아 등 친환경 에너지 터미널 추진현황과 지역 사회적기업과의 해양 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 협업 등 울산항에서 추진되고 있는 다양한 친환경·탄소중립 우수사례를 회장단 일행에 소개했다. UPA 김재균 사장은 "울산항의 ESG 활동에 경제계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당부 드린다"고 전했다. 이에 최태원 회장은 "경제계 또한 항만의 주요 고객이자 운영자로서 해양환경보호 등의 사회적 활동을 같이 해 나갈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최태원 회장 일행은 이어 해양환경공단 울산지사를 방문해 해양폐기물 수거 및 해양오염 방제용 친환경선박을 둘러본 뒤 울산항 방문 일정을 마무리했다. semin3824@ekn.kr울산항만공사 ‘ESG 경영 우수기관’··· 대한상의 회장단 방 지난 14일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앞줄 우측)이 울산항만공사 전망대에서 울산항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울산항만공사.

캠코, ‘영등포복합청사’ 행복주택 38가구 입주자 모집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사장 권남주)는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나라키움 영등포복합청사’ 내 공공임대주택(행복주택) 38가구에 대한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나라키움 영등포복합청사’는 캠코가 옛 영등포구·동작구 선거관리위원회 노후 청사를 헐고 재건축한 것으로 지하 2층, 지상 12층에 연면적 5996㎡ 규모로 신청사와 근린생활시설, 공공임대주택 등으로 이뤄졌다. 공공임대주택은 총 63가구이며 이 중 지난 1월 공급 후 잔여분 38가구가 이번 공급대상이다. 전용면적 기준 19∼29㎡ 총 7개 주택 타입으로 구성됐다. 입주자 모집은 오는 24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되며 당첨자는 6월2일 발표되며 7월 입주 예정이다. 신청자격은 공고일 기준 대학생(재학 또는 취업준비생), 청년(만 19~39세), 고령자(만 65세 이상)에 해당하는 무주택자·무주택세대구성원이다. 이번 공공임대주택 입주자 모집은 캠코가 공공주택사업자로 등록한 후 처음으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캠코는 이어 이달 중 경기 남양주의 ‘나라키움 남양주복합청사’내 공공임대주택 입주자 모집도 진행할 예정이다.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semin3824@ekn.kr캠코, ‘영등포복합청사’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 ‘나라키움 영등포복합청사’ 내 공공임대주택 19A형 내부 모습 사진=한국자산관리공사

부산항에 3년만에 크루즈 뱃길 다시 열려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부산항에 크루즈 뱃길이 3년 만에 다시 열렸다. 15일 부산지방해양수산청과 부산항만공사(BPA)에 따르면 승객 470명과 승무원 300명 등 770명을 태운 독일 선적의 2만9000톤급 크루즈선 아마데아호(M/S Amadea)가 이날 오전 8시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 입항했다. 아마데아호는 지난해 12월 20일 프랑스 니스에서 출항해 중남미·일본·한국·동남아·중동을 거쳐 5월 말 프랑스로 돌아가는 월드와이드 크루즈로 독일, 스위스, 오스트리아 등 다국적 승객이 승선했다. 특히 260명의 독일 승객이 이달 초 일본 도쿄에서 승선, 크루즈 관광을 시작했다. 이로써 부산을 포함한 한국이 크루즈 관광지로 매력적인 곳이라는 것을 방증했다. BPA는 이달 현재까지 90항차 이상의 크루즈선이 올해 부산항에 입항 신청했다고 밝혔다. 부산항은 내년 100항차를 목표로 유럽, 미주, 아시아 지역별 특성에 맞춘 타깃 마케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주요 선사 동향을 파악하고 중국 항만 개방에도 대비하여 코로나19 이전의 전성기 수준을 회복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부산해수청과 BPA는 크루즈선 입항을 앞두고 지난해 11월부터 5차례 이상 CIQ(세관·출입국·검역) 및 보안 등 관계기관 점검 회의를 개최하고 지난 3월 8일 크루즈선 입항에 대비한 시뮬레이션을 시행하는 등 손님맞이 준비를 철저히 해왔다. 윤종호 부산해양수산청장은 "부산항 크루즈 입항 재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지역경제의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부산항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힘을 모으겠다"라고 말했다. 강준석 BPA 사장은 "크루즈 재개 후 첫 방문한 AMADEA 호에 깊은 감사와 안전한 항해를 기원하는 마음을 전하며, 오랜만에 크루즈 관광객으로 활기를 되찾은 부산의 모습을 보며 크루즈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semin3824@ekn.kr부산항에 입항한 크루즈선 승객과 승무원 등 770명을 태운 독일 선적의 2만9000톤급 크루즈선 [아마데아호가 15일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 정박해 있다. 연합뉴스

한국해양진흥공사, 2023년 노사공동 윤리경영 선포식 개최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김양수, 이하 공사)는 지난 14일 윤리경영 도약을 위한 공사 임직원의 실천 의지를 표명하기 위해 ‘2023년 노사공동 윤리경영 선포식(이하 선포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15일 공사에 따르면 이날 선포식에는 김양수 사장, 김정훈 노동조합 지부장, 청년이사회 위원 등이 참석해 △윤리경영 실천 선언문 낭독 △노사공동 윤리실천 서약서 서명 등을 진행했다. 서약을 통해 노사는 윤리경영 실천의지를 다짐하며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공사는 지난해 윤리경영체계를 진단하고 윤리경영 추진체계를 재정립했다. 올해를 윤리경영 실행의 해로 삼아 △지속가능한 윤리경영 기반 구축, △윤리경영 문화 확산을 통한 내재화 △윤리경영 시스템 구축에 힘쓰겠다는 방침이다. 김양수 공사 사장은 "공사는 앞으로 다양한 윤리경영 실천을 통해 청렴한 조직문화를 구축하고 지속가능한 윤리경영 안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국민 신뢰를 바탕으로 부패 ZERO, ‘CLEAN KOBC’ 실현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semin3824@ekn.kr한국해양진흥공사, 2023년 노사공동 윤리경영 선포식 개최 공사 김양수 사장(좌측 4번째) 및 경영진, 노조 지부장 및 부지부장, 청년이사회 이사장이 윤리경영 선포식에서 노사공동 윤리경영 실천 서약서에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해양진흥공사.

도로교통공단 부산북부운전면허시험장···한전 등 지역 기관들과 업무협약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도로교통공단 부산북부운전면허시험장은 지난 13일 한전 KDN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 도로교통공단 부산광역시지부와 안전 및 교육 등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유충섭 도로교통공단 부산북부운전면허시험장 단장, 이영재 도로교통공단 부산광역시지부 본부장, 박병기 한전 KDN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 본부장이 참석했다. 이들 기관들은 협약을 통해 도로교통공단 북부운전면허시험장 및 부산광역시지부에서는 △찾아가는 운전면허서비스(이동민원실), △안전운전 교육 등 심화교육, △운행안전진단 등을 제공할 예정이며, 한전KDN 부울경지역본부는 △네트워크·전산설비 운영관리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각 기관의 전문분야에 대해 적극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semin3824@ekn.kr도로교통공단 부산북부운전면허시험장···한전 등 지역 기관 협약식 기념촬영 모습. 사진=도로교통공단 부산북부운전면허시험장.

하윤수 부산교육감, ‘소통·공감의 청렴 모닝카페’ 열어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하윤수 부산교육감이 14일 오전 8시 30분 부산시교육청 본관 중앙현관에서 직원 6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3년 교육감과 함께하는 소통·공감의 청렴 모닝카페’ 행사를 열었다. 부산시교육청에 의하면 이날 행사는 3월 새 학기 시작에 따라 추진하는 사업이 많아진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화이트데이 출근 시간을 활용해 진행했다. 이날 하 교육감은 ‘신뢰받는 부산교육, 우리가 함께 만들어요’라는 문구가 담긴 커피와 간식을 직접 나눠주며 출근하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업무 시작 전 커피와 함께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청렴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청렴 리플릿’도 나눠주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또한, 쾌적한 청사 환경을 위해 노력하는 청소직원들과 직원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시니어클럽 직원들을 격려하며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은 "청렴도 향상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직원들의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교육 가족 서로 간 소통하며, 청렴의 가치를 공유하여 더욱 신뢰받는 부산교육이 되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semin3824@ekn.kr하윤수 부산교육감, ‘소통·공감의 청렴 모닝카페’ 열어 ‘소통·공감의 청렴 모닝카페’ 개최 모습. 사진=부산시교육청.

기보, 기술거래 활성화 위해 ‘공급기술 DB 고도화사업’ 진행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 이하 기보)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중소기업 기술거래 활성화 지원사업’ 중 하나인 ‘2023년 공급기술 DB 고도화사업’에 참여할 대학 및 공공연구기관 등 기술 보유기관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기보에 의하면 ‘공급기술 DB 고도화사업’은 기술 보유기관의 기술이전과 사업화를 위한 홍보에 활용할 수 있도록 공급기술에 대한 마케팅키트(SMK, Sales Marketing Kit)를 제작·지원하는 사업이다. 마케팅키트(SMK)는 기술 수요자의 관점에서 기술의 특장점, 시장성, 사업화 가능성 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작성한 설명 자료이며, 이를 통해 기술사업화에 필요한 정보를 쉽게 탐색 가능하다. 기보는 ‘중소기업 기술혁신 촉진법’에 따른 기술거래·사업화 전담기관으로써 중소기업의 기술거래 및 사업화 촉진을 위해 2022년부터 사업을 시행해왔다. 지난해에는 30여개 기관이 제출한 특허 등 1000여개의 지식재산권을 선별해 마케팅키트(SMK) 제작을 추진했으며 올해에는 4백여 개를 선정하고 공급기술 DB를 구축할 계획이다. 기보는 기술거래 플랫폼인 ‘스마트 테크브릿지’를 통해 마케팅키트(SMK) 자료를 공개, 기술이전을 원하는 수요자에 맞춤형 기술매칭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는 대학교 및 산학협력단, 공공연구기관 외에도 기술신탁관리기관에 기술을 신탁한 중소기업도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 및 기업은 오는 3월 15일부터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기보 홈페이지와 스마트 테크브릿지에 게시되는 사업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기보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술수요자 관점에서 공급기술 정보 DB를 확충하고, 기술거래·사업화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여 중소기업 기술거래 활성화를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개방형 기술혁신과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술거래·사업화 전담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라고 밝혔다. semin3824@ekn.kr기보, 기술거래 활성화 위해 ‘공급기술 DB 고도화사업’ 진행 기술보증기금 전경.

기보, 중소벤처기업 연구개발 지원.. ‘BIRD 프로그램’ 도입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 이하 기보)과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하 기정원)은 14일 융자와 출연을 연계해 중소벤처기업의 연구개발(R&D) 전주기를 지원하는‘BIRD(Bridge for Innovative R&D) 프로그램’을 도입·시행한다고 밝혔다. 기보에 의하면 ‘BIRD프로그램’은 기보와 기정원이 협업해 중기 R&D 성과가 신속하게 사업화로 이어져 실질적인 성과 창출과 성공률 제고로 연계될 수 있도록 단계별 R&D자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사업화 착수 후 3년 이내 연평균 20% 매출액 성장 및 수출 성장이 기대되는 글로벌 ‘테크펌 기업(기술집약형 유망 중소벤처기업으로 연구개발 투자 및 연구개발 인력 비중이 높고, 고위기술 중심의 기술개발 및 기술기반의 매출성과를 발생시키는 기업)’ 발굴을 목표로 한다. 기보와 기정원은 민간주도 혁신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총 3단계로 나누어 △1단계(Pre-R&D) R&D과제 발굴·선정과 관련해 기보에서 2억 원 보증, △2단계(R&D) R&D수행과 관련하여 기정원에서 최대 16억 원 출연금 지원, △3단계(Post-R&D) 사업화연계자금으로 기보에서 최대 100억 원 보증 등 중소벤처기업의 R&D 전주기를 지원한다. 기보는 BIRD프로그램이 처음 시행되는 제도인 만큼 시범사업으로 1단계(Pre-R&D) 대상기업 48개사를 선정하고 기정원이 이 중에서 40개사를 다시 R&D 대상기업으로 선정하여 운영할 예정이며, 향후 지원 대상을 점차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시범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업은 4월 3일(월)~14일(금) 15시까지 기보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서류를 접수해야 한다. 선정평가를 거쳐 5월 1단계(Pre-R&D) 지원기업 선정, 7월 2단계(R&D) 출연금 지원 대상기업으로 최종 선정된다. 3단계(Post-R&D)의 경우 2단계 완료기업을 대상으로 함에 따라 추후 대상 업체에 별도 일정이 통지될 예정이다. 1단계(Pre-R&D) 특별보증 대상기업은 최근년도 △매출액이 50억 원 이상인 기업, △직·간접 수출 실적 100만 달러~1000만 달러, △기술사업평가등급 BB+ 등급 이상인 기업이며, 반도체 팹리스 및 바이오 분야와 같은 중점지원분야를 우대할 예정이다. 1단계(Pre-R&D)는 연구개발 기획·준비 등에 필요한 인건비·재료비·시험검사비 등에 필요한 자금을 보증지원하는 단계로 기술보증기금이 ‘사업공고/사전검토/1차 서면평가 /2차 전문심의위원회/3차 최종 기술평가’를 거쳐 선정한다. 기보는 이번 특별 프로그램을 통해 1단계(Pre-R&D)의 경우 △개발기획자금 2억 원 보증지원, △보증비율 상향(85%→100%), △고정보증료율 적용(1%), △희망기업을 대상으로 투자 우선 심사 대상으로 추천한다. 2단계(R&D)는 △R&D 출연금 4년간 최대 16억 원(년간 4억 원) 지원, 3단계(Post-R&D)의 경우 △R&D 과제 성공 후 사업화자금 최대 100억 원 지원, △코스닥 기술특례상장 사전진단평가 무료지원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글로벌 혁신 성장을 촉진하기로 했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기보와 기정원이 협업을 통해 R&D 기획단계부터 후속 사업화 보증까지 원활하게 연계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혁신성장기업의 효과적인 자금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업사업을 확대하고 성장유망기업 지원을 강화하여 민간주도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semin3824@ekn.kr기보, 중소벤처기업 연구개발 지원.. ‘BIRD 프로그램’ 도입 기술보증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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