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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도지사 "현장중심 활동으로 도민 안전 챙기겠다"

[경남=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박완수 경상남도지사가 지난 9일 안전취약시설의 안전 점검과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를 위해 밀양 단장면에 있는 제1아불교와 용포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현장을 점검했다. 제1아불교는 1984년에 건설된 길이 205m의 교량으로 주민들의 이동 편의를 돕기 위해 캔틸레버 구조로 된 보행로가 2018년에 추가 설치됐다. 10일 경남도에 따르면 박 도지사는 최근 교량 인도 붕괴 사고에 대해 캔틸레버 방식으로 만들어진 교량 보도의 안전점검 실시를 지시한 바 있으며, 이날 점검에는 조상명 행정안전부 안전정책실장과 함께 민간전문가 등이 참여해 합동으로 실시했다.박 도지사는 교량 보도의 용접부위와 볼트 체결 상태, 바닥판 이상 유무를 점검하고, 교량 하부 구간에는 드론을 활용해 시설물 상태를 확인했다. 드론으로 촬영한 영상은 도 재난안전상황실에 실시간으로 송출되어 쌍방향으로 현장상황을 공유했다. 경남도는 접근이 어려운 안전취약시설과 급경사지 등 재해우려지역의 점검뿐 아니라 재난 발생시 현장상황 파악에 드론을 활용한 관제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박 도지사는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활용해 도 재난안전상황실과 의견을 나누고 현장에서 지시를 내리며 향후 재난이 발생할 경우에 재난관련 기관들과 신속한 의사소통을 나누며 현장대응을 효과적으로 해줄 것을 주문했다.박완수 도지사는 현장점검 이후 지역 주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단장면 우회도로를 개설하는 대신 기존도로를 확장해 달라는 주민의 요청에 대해 박 도지사는 "지역의 다양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앞장서고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우선하는 경남을 만드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여름철 태풍과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용포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를 점검했다. 밀양 용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은 상습적으로 침수되는 면소재지와 주변 농경지의 침수를 예방하고자 2020년 9월부터 내년 12월까지 4.2㎞의 제방과 호안정비를 하는 사업으로 총 21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박완수 도지사는 "예기치 못한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적극적으로 침수위험지구를 확대 지정하고 관리할 필요가 있다"며 "침수 위험지구를 보다 적극적으로 발굴해 줄 것"을 지시했다.경남도는 진주 장재장흥, 창녕 운봉자연재해 위험지구 정비사업의 조기 준공을 위해 행안부에 방문해 지속적으로 건의한 결과, 올해 국비 20억 5000만 원을 추가 확보했다고 밝혔다.한편 행안부는 ‘국가안전시스템개편 종합대책’ 발표 이후 안전정책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를 높이고자 자치단체장의 현장 행보를 권장하고, 이를 홍보하는 것을 요청해왔다. 경남도는 박 도지사의 현장점검 행보가 안전릴레이의 첫 사례인 만큼 촬영된 안전홍보 영상을 행정안전부와 함께 우수사례로 전파할 것이라고 전했다.박 도지사는 “앞으로도 현장과의 소통을 지속하고 실질적으로 안전사고를 줄일 수 있도록 정책을 다듬어 나가겠다”며 “현장을 계속 찾아 의견을 듣고, 보다 좋은 정책을 고민하는 ‘현장 중심의 도지사’가 되겠다”고 밝혔다.semin3824@ekn.kr지난 9일 밀양 제1아불교에서 교량안전을 점검하고 있는 박완수 경남도지사(녹색 가운데). 사진=경상남도.

부산도시공사, ‘서부산 행정복합타운’ 설계공모 12개팀 참가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부산도시공사(이하 공사)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서부산 행정복합타운 건립사업 설계공모’의 참가등록을 실시한 결과 총 12개 팀이 참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단독 응모로 6개 팀, 공동응모로 6개 팀이 참여했다. 부산 지역의 설계팀은 총 5개가 참가 등록했고 나머지는 대부분 서울 업체이다. 이번 사업은 지하 5층~지상 32층, 연면적 합계 8만4870.89㎡ 규모로 업무시설과 근린생활시설 등을 건립하며 총 공사비 2847억 원, 설계비 102억 원 규모이다. 부산 지역 동·서균형 발전을 위한 핵심사업으로, 서부산권 고품격 행정 서비스 제공과 부산시 산하 공사·공단 및 출연기관 등의 집적화를 통한 운영 효율화를 목표로 한다. 공사는 참가등록 업체를 대상으로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설계관련 질의를 접수받아 24일 질의답변을 실시하며, 공고일로부터 90일이 되는 7월 20일 응모작품을 접수하고 심사를 거쳐 8월 초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용학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설계공모에 부산지역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우수한 설계팀들의 관심과 참여에 감사드린다"면서 "투명하고 공정한 설계공모를 통해 서부산권 재정비사업의 랜드마크이자 새로운 활성화의 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는 훌륭한 작품이 선정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semin3824@ekn.kr부산도시공사, ‘서부산 행정복합타운’ 설계공모 12개팀 참가 서부산 행정복합타운 기본구상계획 조감도. 사진=부산도시공사.

부산시, 공공기관 지역인재 합동채용설명회 개최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부산시는 10일 오후 2시, 시청 1층 대강당에서 부산지역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에게 부산지역 공공기관의 채용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2023 부산혁신도시 공공기관 지역인재 합동채용설명회(이하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채용설명회는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현장에서 진행되는 국토교통부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최하고 부산시가 주관하며, 부산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 시 산하 공공기관, 금융기관 등 총 22개 기관이 합동으로 참가해 채용계획을 안내하는 대규모 설명회로 진행된다. 오후 2시부터 진행되는 채용설명회는 △스타강사 ‘루멘’의 2023년 채용전략 특강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한국남부발전(주), 기술보증기금 인사담당자들의 채용 요강 안내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예탁결제원, 주택도시보증공사 신입직원 취업성공기를 소개하는 지역인재 취업사례 발표 △질의응답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는 기관별 상담부스에서는 실제 채용을 담당하는 직원이 취업준비생과 1:1 맞춤형 취업 상담을 진행한다. 또한, 대학공동지원관을 운영하여 참여 지역 대학생들에게 취업지도 등 편의를 제공하며, 개인맞춤형 색(퍼스널 컬러) 진단, 이력서 증명사진 촬영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 부스도 운영한다. 특히 오후 3시 모의 면접장에서는 부산시에서 운영하는 ‘지역인재 공공기관 취업지원사업’ 참여자 중 선발된 20명을 대상으로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면접기법을 적용한 심층 모의 면접을 진행하여 공공기관 취업을 준비하는 부산지역 인재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부산혁신도시는 해양·금융·영화영상 분야에서 지역산업 성장의 거점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전 공공기관은 지역산업과 연계, 대학과의 협력, 지역인재 채용 등 지역 발전을 이끌어가는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남정은 시 청년산학국장은 "앞으로도 이전 공공기관 등과 협업을 강화하여 지역의 인재가 부산에서 취업하여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채용정보 제공과 맞춤형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semin3824@ekn.kr부산시, 공공기관 지역인재 합동채용설명회 개최 부산광역시 청사. 사진=에너지경제신문DB.

기보, 농협은행과 복합 경제위기 극복 및 신성장산업 육성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은 농협은행과 ‘복합 경제위기 극복 및 신성장산업 육성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총 1711억원 규모의 우대보증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최근 복합 경제위기로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취약 중소기업과 신성장산업 분야 기술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확대를 위해 마련되었다. 기보는 농협은행의 특별출연금 30억원을 재원으로 600억 원 규모의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우대 지원하고, △보증비율 상향(85%→100%) △보증료 감면(0.2%p↓, 3년간) 등의 우대혜택을 제공하여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경감과 혁신성장을 견인할 계획이다. 또한 기보는 보증료 지원금 10억 원을 재원으로 1111억 원 규모의 보증료지원 협약보증을 지원하고, 농협은행은 0.3%p의 보증료를 3년간 지원하는 등 특별출연과 보증료지원으로 총 1711억 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기업은 △혁신선도형산업 영위 취약 중소기업 △초격차 미래전략산업 등 신성장산업 육성 분야 △기술창업기업 등 창업생태계 조성 분야 △수출중소기업 등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분야 △기후·환경산업 등 지속가능성장(ESG) 분야의 기술중소기업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기술중소기업이 고금리 등 경제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정책금융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기보는 시중은행과 협약을 더욱 확대하여, 기술혁신 중소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한 다양한 금융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semin3824@ekn.kr기보, 농협은행과 복합 경제위기 극복 및 신성장산업 육성 기술보증기금.

김해시, 제42회 김해시민의 날 기념식 개최

[김해=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김해시는 10일 김해시청 대회의실에서 제42회 김해시민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홍태용 김해시장과 민홍철 국회의원, 도·시의원, 지역 내 기관·단체장, 김해시민들이 참석해 시 승격 42돌을 기념했다. 이날 기념식은 시립청소년교향악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긴급한 상황에서 용기 있는 행동으로 소중한 생명을 지킨 의로운 시민 윤재훈(36, 의로운시민14호)·김남희(54, 여, 10호)씨의 △시민헌장 낭독 △김해문화상과 김해의 아름다운 얼굴 시상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축가 순으로 진행됐다. 홍태용 시장은 기념사에서 "시정은 모두의 당연한 일상을 위해 변화를 만드는 사람들이 함께 써 내려가는 공동의 이야기"라며 "시민의 꿈과 행복을 향한 우리 시의 담대한 도전은 시민 여러분의 공감과 지지 위에서 출발하니 우리 시가 걷는 이 길에 함께 서주시고 손을 잡아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해시는 1981년 7월 1일 김해읍에서 시로 승격되며 인구 17만명, 예산 127억 원의 경남 동부권 중소도시에서 1995년 5월 10일 시·군 통합과정을 거쳐 현재 인구 55만 명, 예산 2조 1000억 원의 전국 15번째 대도시로 성장했다. 시 승격 42년 만에 인구는 3배, 예산은 165배 가량 성장한 셈이다. 김해시민의 날은 김해읍이 시로 승격되면서 만들어져 시·군 통합을 거치면서 시·군 통합일인 5월 10일로 정해졌다. semin3824@ekn.kr김해시, 제42회 김해시민의 날 기념식 개최 김해시청.

캠코, ‘딥테크·신산업·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개최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10일 서울·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동으로 창업경진대회인 ‘2023 Startup TechBlaze’를 개최하고, 오는 6월 7일까지 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캠코에 따르면 이번 경진대회는 캠코의 공공데이터 등을 활용한 신규 비즈니스 모델과 미래 혁신성장을 이끌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진대회 공모 주제는 △딥테크·신산업을 활용한 창업 아이디어 △캠코의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 아이디어 △캠코 주요 사업 관련 비즈니스 아이디어 및 디지털 전환 제안으로 나뉜다. 예비 창업자 또는 창업 7년 이내 기업(2016.6.8.이후 창업한 기업)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아이디어 공모(예선, 5.10~6.7)를 거쳐 창업 멘토링(육성, 7~9월)과 사업모델 평가(결선, 9월)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캠코는 접수된 아이디어를 △사업성·성장가능성 △공공데이터·딥테크 활용성 △실현 가능성 △창의성 및 시장파급력을 기준으로 1차 심사해 총 10팀 선정한다. 이후 사업계획 컨설팅 등 창업 멘토링(7월∼9월)을 거쳐 최종적으로 △대상 1팀(상금 1000만원) △최우수상 1팀(상금 400만원) △우수상 3팀(상금 각 200만원)에 대해 시상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이번 창업경진대회 수상자(팀)에게는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인큐베이팅 공간(서울 중구 소재) 입주 우대 및 투자 연계 등 다양한 혜택도 지원된다. 신청양식 등 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캠코·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K-Startup’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종국 캠코 경영본부장은 "금번 경진대회를 통해 디지털 혁신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들과 스타트업의 창업지원을 도울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캠코는 데이터 기반 디지털 업무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emin3824@ekn.kr캠코, ‘딥테크·신산업·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개최 창업경진대회 포스터. 사진=캠코.

홍태용 김해시장 "저도 기부했어요" 고향사랑기부제 인증 동참

[김해=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홍태용 김해시장은 10일 올해 처음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과 기부 참여 분위기 확산을 위해 ‘고향사랑기부 인증 챌린지’에 동참했다. 김해시에 따르면 고향사랑기부제 인증 챌린지는 고향사랑기부제 시행에 따른 자발적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해 고향사랑 기부법을 대표 발의한 한병도 국회의원이 시작한 챌린지로 지명된 기부 인증자가 기부 사진을 인증 후 다음 주자를 추천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이어지고 있다. 현재까지 자지단체장, 국회의원, 유명인 등 각계 인사 30여 명이 참여했다. 신상진 경기도 성남시장(의사 출신, 전 대한의사협회 회장)의 지목을 받아 챌린지에 동참하게 된 홍 시장은 자매결연 도시인 경기도 고양시, 전남 나주시, 전남 신안군, 경남 남해군에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했고 이날 챌린지에서 기부 인증과 함께 다음 참여자로 나동연 양산시장을 지목했다. 홍 시장은 "고향사랑기부제는 기부자와 지자체, 지역생산자 모두가 행복한 1석 3조의 좋은 제도"라며 "착한 기부가 모여 지자체를 응원하는 고향사랑기부제에 더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주소지 외 지자체에 500만원 한도로 기부할 수 있으며 세액공제 혜택과 기부금의 30%에 한하는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김해시 답례품은 포크밸리(한돈), 명인명도(주방칼), 봉하쌀, 김해장군차, 도자기(분청), 산딸기와인, 가야테마파크 이용권 등으로 온라인 ‘고향사랑e음’에서 선택할 수 있다. semin3824@ekn.kr홍태용 김해시장 "저도 기부했어요".. 고향사랑기부제 인증 동 홍태용 김해시장이 고향사랑기부제 인증 챌린지에 동참했다. 사진=김해시.

강준석 BPA 사장, 로테르담물류센터 운영 현황 현장 점검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부산항만공사(BPA)는 강준석 사장이 지난 8일 유럽의 관문항인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운영 중인 물류센터를 직접 방문해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고 9일 밝혔다. BPA에 따르면 이날 방문에서 강준석 사장은 개장 2년차에 접어든 물류센터의 화물유치 활동을 점검하는 한편, 물류센터를 이용 중인 우리기업들의 애로사항 청취와 운영 개선 방안도 논의했다. 로테르담 항만 배후단지에 있는 물류센터는 BPA가 우리 중소 화주의 유럽 수출시장 확대 및 물류비 절감 등을 위한 안정적인 물류 플랫폼 제공을 위해 직접 건립해 지난해 1월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로테르담 물류센터는 국내 항만 공공기관으로서 최초로 BPA가 건립해 운영하고 있는 해외 물류 인프라이다. 현재까지 우리 중소·중견 수출기업 15개社가 이용 중이며 운송과 통관, 세무 등 부가 서비스도 제공해 수출 지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개장 이후 현재까지 꾸준한 물량 증가세를 이어오고 있으며, 네덜란드 정부로부터 친환경 보조금을 받는 등 친환경 스마트 물류센터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강준석 BPA 사장은 "로테르담 물류센터가 유럽에 진출하는 우리 기업의 안정적인 물류 활동을 뒷받침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해외 주요 항만에 물류 거점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우리 수출기업 해외 물류 공급망 안정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semin3824@ekn.kr강준석 BPA 사장, 로테르담물류센터 운영 현황 현장 점검 BPA 강준석 사장(앞줄 오른쪽에서 여섯 번째)이 지난 8일 로테르담물류센터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기념촬영 모습. 사진=부산항만공사.

[인터뷰] 정정복 서융그룹 회장 "부산시민을 위한 ‘주거 사다리’ 역할 최선"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부산지역 서민들의 ‘주거 사다리’ 역할을 자처한 정정복 ㈜서융그룹 회장이 눈길이다. 정정복 서융그룹 회장은 지난 8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부산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해 저의 작은 힘이라도 보태겠다는 신념으로 주택 임대 사업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 회장은 "서융은 부동산개발과 임대사업을 하는 회사로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부동산 임대를 하는 사업에 특화되어 있다. 어려운 사회 초년생들이 첫 거점으로 기거하며 시드머니(종잣돈)를 만들고, 이어 좀 더 나은 주거 환경으로 옮기거나 아예 내 집을 마련을 하는 경우가 많다. 이처럼 서융그룹은 시민을 위한 ‘주거 사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서융을 소개했다. 정 회장은 "서융은 직접 지어서 임대하기 때문에 시세보다 10~20% 저렴하게 시설을 제공할 수 있다"며 "이는 당장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장기적으로 사회에 기여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정 회장은 코로나로 어려운 상가 임대인들을 위해 받지 못한 임대료 5억 원도 통 크게 탕감해 준 바 있다. 정정복 회장이 이렇게 사회 공헌을 위해 힘쓰는 데는 부친의 조언이 크게 작용했다. 그는 "부친이 늘 사업을 하면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사업을 하라고 하셨다. 이걸 하나씩 실천하다 보니 지금까지 오게 됐다"고 전했다. 정정복 회장은 그간 지역을 위한 여러 공헌 사업을 펼쳐왔다. 부산시축구협회 회장 역임 당시에는 15년 만에 부산 A매치를 성사시켰고, 한국해양대학교에 후학들을 위해 10억 원 상당의 건물을 지어 기부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정 회장은 지난 2022년 1월 주한 라오스 명예영사로 임명됐다. 정 회장은 "인생 후반기를 어떻게 살아갈까 고민하던 와중 라오스 사람들을 위한 역할이 있을 것 같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정복 회장의 네팔 지역 사회봉사 활동은 국내에서도 유명하다. 2015년 네팔 대지진 때 무너진 사찰을 복원했으며, 현재는 세계적인 산악인 엄홍길 씨와 함께 안나푸르나 지역에 유치원부터 초·중·고 과정까지 1000여 명이 공부할 수 있는 학교를 세우고 있다. 그는 "라오스 현지에서는 교육 사업과 농업, 축산 관련 사업에 대해 지원하고 있고 라오스에 진출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여러 가지 행정업무를 지원하고 상담하는 일을 하고 있다"며 "또 부울경에 있는 라오스 근로자들의 처우개선 및 인권 보호 등에 대해서도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 회장은 "부산시 자매도시협의회 해외위원장도 겸하고 있다. 라오스뿐 아니라 네팔, 키르기스스탄과 자매도시를 맺으려고 한다. 이를 바탕으로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위해 각국에 홍보하고 있다"며 부산시가 총력을 다 하고 있는 2030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민간차원의 지원도 아끼지 않음을 강조했다. 정 회장은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기원과 앞으로 부산을 어떤 방법으로 발전시킬지에 대해 연구하고 고민 하겠다"고 말했다. ■ 정정복 서융그룹 회장은? 경남 남해 출신인 정정복 회장은 젊은 시절 유기준(당시 변호사) 전 국회의원과 함께한 법률사무소에서 선박 압류 집행 업무를 담당하면서 선박 관리 사업에 눈을 떴다. 여기서 축적된 자산을 토대로 지난 2006년 ㈜서융을 설립했다. 정 회장은 바쁘게 사업을 하면서도 늦깎이로 학구열을 불태웠다. 45세까지 초등학교 졸업장만 가지고 있었던 그는 2011년 중학교와 고등학교 검정고시를 차례로 통과하고, 2012년 한국해양대하교 경제산업학부에 입학했다. 이어 정 회장은 학부졸업 후 대학원 과정을 거쳐 2020년 2월 한국해양대학교 대학원 경제학 박사학위까지 취득했다. 현재 한국해양대 경제산업학부 겸임교수로 활동하며, 선박 관리 분야 등 후학들에게 경을 바탕으로 한 실전 노하우를 전하고 있다. semin3824@ekn.kr[인터뷰] 정정복 서융그룹 회장 “부산시민 위한 ‘주거 사다리 정정복 서융그룹 회장. 사진=서융그룹.

하윤수 부산시교육감 "스승의 은혜 잊지 말아야"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이 ‘스승의 날’ 맞아 대학원 시절 은사와의 특별한 만남 가져 눈길을 끌었다. 부산시교육청은 하윤수 교육감이 9일 낮 12시 제42회 ‘스승의 날’(15일)을 맞아 자신의 대학원 시절 은사인 정조근 (전)동아대 법학과 대학 학장을 초청해 함께 식사와 산책을 하며 30여 년 전 스승과 제자로 돌아가 함께 추억을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정조근 은사는 하 교육감에게 "석·박사 시절에도 지금처럼 해야 할 일은 꼭 해내는 우직했던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며 "그때 모습처럼 부산교육을 잘 이끌어 가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격려했다. 특히 인성을 기반으로 한 학력 신장은 만고불변의 진리이므로 꼭 실천해주길 바란다는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은 "은사님의 가르침과 학문의 길로 인도해주신 열정을 생각하면 현장의 우리 선생님들도 힘든 시간 속에서도 제자사랑과 진로 진학지도에 애써주심에 감사 드린다"며 "스승과 제자의 만남은 가족만큼이나 소중한 인연으로, 스승은 제자에게 영원한 영향력을 안겨주시는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스승의 날 다 시 한번 우리 주변의 은사들을 떠올리며, 사정이 허락한다면 직접 찾아 뵙는 날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semin3824@ekn.kr하윤수 부산시교육감 “스승의 은혜 잊지 말아야” 9일 낮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왼쪽)이 스승의 날을 맞아 은사인 정조근 (전)동아대 법학과 대학 학장을 초청해 스승의 의미를 새겨보고 있다. 사진=부산시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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