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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호 기보 이사장, 인천 스타트업 방문.. 창업지원 점검 나서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은 지난 3일 김종호 이사장이 스타트업 기업의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듣고 창업지원 정책을 점검하기 위해 인천 스타트업파크 입주기업 ‘더좋은운동으로’社를 현장방문 했다고 밝혔다. 4일 기보에 의하면 이번 방문은 지난달 20일 발표한 중소벤처기업부의 ‘혁신 벤처·스타트업 자금지원 및 경쟁력 강화 방안’에 따른 초기성장단계 기업에 대한 보증확대 정책을 살펴보고, 향후 효율적인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점검하기 위해서 진행되었다. 기보는 한국형 실리콘밸리 조성을 목표로 하는 우리나라 1호 스타트업파크인 ‘인천 스타트업파크’ 입주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21년 인천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술력을 갖춘 유망스타트업의 사업화를 적극 지원해 왔다. ‘더좋은운동으로’社는 IOT운동기기를 활용한 트레이닝플랫폼을 개발하기 위해 2018년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정부 R&D자금을 지원받아 제품과 플랫폼 연동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사업확장에 나서고 있다. 동사는 개발제품을 이용하여 학교 등 공공 체육프로그램에 진출하고자 콘텐츠 및 프로그램 개발자, 제품제작 신규인력을 지속적으로 채용 중에 있으며, 기보는 동사의 성장성과 일자리창출 능력을 높게 평가하여 굿잡보증 등 창업 우대상품을 적극 지원하였다. 서남현 더좋은운동으로 대표는 "기보의 보증지원을 통해 창업초기에 아이디어를 사업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스타트업이 현재보다는 미래의 가치로 평가받고 안정적으로 사업을 정착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책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스타트업파크 입주기업이 우수기술기업 중심으로 선정된 만큼 협약상품 지원을 통해 벤처?스타트업들이 사업화 역량과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기보는 중기부의 혁신스타트업 경쟁력 강화 정책에 따라 스타트업에 대한 보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우수기술기업이 창업초기 유동성 악화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보증상품을 다양화하겠다."고 밝혔다. semin3824@ekn.kr김종호 기보 이사장, 인천 스타트업 방문.. 창업지원 점검 나서 오른쪽부터 김종호 기보 이사장, 서남현 더좋은운동으로 대표. 사진=기술보증기금.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베텔게우스’ KRA컵 마일 우승... 이변은 없었다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2023년 한국경마 삼관경주의 첫 번째 무대인 ‘제19회 KRA컵 마일(G2,1600m)’ 대상경주에서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의 최시대 기수가 기승한 ‘베텔게우스’(부산, 레이팅73, 이종훈 마주, 백광열 조교사)가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4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 다르면 ‘베텔게우스’는 지난 4월 30일(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펼쳐진 이번 경주에서 가벼운 걸음으로 추입에 성공하며, 2위 ‘섬싱로스트’를 2마신차로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경주기록은 1분 40초. 올해 최고 국산 3세마를 가리는 삼관경주의 첫 관문으로 총 상금 7억 원이 걸린 ‘KRA컵 마일’ 경주에는 서울과 부산의 실력마 16두가 출전해 그 어느 때보다 응원 열기가 뜨거웠다. 전날 내린 비로 다습한 상태의 경주로에서 진행된 경주는 속도감 있게 전개됐다. 경주 초반 ‘베텔게우스’의 모습은 선두권에 보이지 않았다. 출발 스피드가 뛰어난 ‘초이스런’, ‘도끼불패’가 선두를 다투며 앞서 달리고, 그 뒤를 ‘판타스틱킹덤’, ‘러닝파워’, ‘섬싱로스트’가 뒤따랐다. 3코너를 돌면서 2위권에 있던 말들이 올라왔고, 선두권이 뭉쳐지며 치열한 경쟁이 시작됐다. 그 뒤를 따르던 ‘베텔게우스’는 4코너를 크게 돌며 외곽으로 나와 스퍼트를 내기 시작했다. 선두로 달리던 ‘도끼불패’는 4코너를 돌며 걸음이 무거워졌고, 직선주로에 이르자 ‘섬싱로스트’, ‘월드레전드’, ‘판타스틱킹덤’이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여기에 ‘베텔게우스’까지 가세하며 나란히 경합을 벌였다. 결승선 200m 전 ‘섬싱로스트’가 선두로 올라오고 ‘베텔게우스’가 그 뒤를 쫓았으나 결승선 100m 전방에서 ‘베텔게우스’가 추월에 성공하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마지막 직선주로 초반만 해도 10위 밖에 있었던 ‘드래곤스타’와 ‘너트플레이’는 나란히 추입에 성공하며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경주 전 가장 큰 기대를 모았던 ‘베텔게우스’는 다습한 상태의 경주로에서도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았다. ‘베텔게우스’는 뒤따라가는 전개로 모래를 맞으면서도 끝까지 잘 달렸고, 함께한 최시대 기수는 뜨거운 관심 속에 부담감을 안고도 침착하게 경주를 풀어갔다. ‘베텔게우스’는 1800m 거리에 주력하며 실력을 쌓아온 만큼, 장거리로 이어지는 나머지 삼관경주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졌다. 이어지는 삼관경주의 제2 관문 ‘코리안더비(G1, 1800m)’ 대상경주는 6월 11일 서울에서 개최된다. 이날 ‘제19회 KRA컵 마일’ 경주는 전국에서 약 10만명의 관중이 모여 뜨거운 응원을 보냈으며, 유튜브를 통한 실시간 현장 중계도 큰 주목을 받았다. 총 매출은 약 650억원을 기록했으며, 배당률은 단승식 2.4배, 복승식과 쌍승식은 각각 12.7배, 19.2배를 기록했다. 한편, 미국에서는 매년 5월 첫째 주 ‘켄터키더비’를 시작으로 삼관경주의 포문을 연다. 149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켄터키더비’는 미국은 물론 전 세계 경마를 대표하는 경주 중 하나이며, 미국에서는 하나의 축제이자 문화로 자리 잡았다. 경주 관람을 위해 매년 15만명 이상이 경마장을 찾는가 하면 중계방송의 시청률 역시 미국 4대 프로 스포츠에 버금갈 정도다. 3세 경주마 20두가 총 상금 300만 달러를 놓고 2000m를 달리는 켄터키더비는 현지시각 5월 6일(토) 켄터키 처칠다운 경마장에서 열린다. semin3824@ekn.kr렛츠런파크 부산경남, ‘베텔게우스’ KRA컵 마일 우승... 이변 2023년 삼관경주 첫 관문 KRA컵 마일 ‘베텔게우스’ 우승 후 시상식 모습. 사진=렛츠런파크 부산경남.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베텔게우스’ KRA컵 마일 우승... 이변 역주를 하고 있는 베텔게우스와 최시대 기수. 사진=렛츠런파크 부산경남.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어린이날 축제’  6∼7일로 변경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당초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예정됐던 ‘썸즈업 어린이날 체험 축제’를 6∼7일 이틀간으로 변경한다고 4일 밝혔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측은 5일에 호우 및 강풍 예보에 따라 방문객의 안전을 고려해 일정을 이같이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5일로 예정됐던 공연은 6일과 7일 공연에 추가됐으며 이에 맞춰 공연 시간표도 일부 변경됐다. 팝페라, 어린이 치어리딩, 인형극, 색소폰, 버스킹, 매직 퍼포먼스, 태권도, 스트릿 비보이 댄스 등 다채로운 공연이 6일과 7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 30분 사이에 진행된다. 특히 6일 오후 3시 30분에 진행되는 ‘렛츠런 골든벨’과 7일 오후 3시에 열리는 ‘가족노래자랑’은 어린이와 가족이 직접 참여할 수 있다. 변경된 행사 시간표는 한국마사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상여건에 따라 변동되는 사항 또한 홈페이지에서 공지한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행사 관계자는 "4년 만에 열리는 축제에 많은 준비를 기울였으나, 야외에서 진행되는 행사인 만큼 어린이의 안전을 고려하여 일정을 변경하기로 결정했다"며, "축제가 하루 연기됐으나 기다려온 어린이와 가족들을 위해 더 알찬 프로그램으로 꾸렸다"고 전했다. semin3824@ekn.kr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어린이날 축제’ 5일 취소··· 6·7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어린이날 행사 모습. 사진=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코레일유통,동대구역·대공원역에 장난감 자판기 등 팝업스토어 운영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대한민국 철도와 함께 성장해 온 모빌리티 서비스기업 코레일유통이 ‘어린이 날’을 맞아 철도 역사 내 장난감 자판기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고 4일 밝혔다. 동대구역 선상통로와 대공원역 맞이방에 약 50여대의 장난감 전용 자판기와 디오라마, 장식용 피규어 등을 설치하여 팝업스토어를 구성했다. 동대구역 선상통로에는 그린카펫 위 화려한 조명과 피규어로 장식된 벤딩머신을 설치하여 감성이 넘치는 포토존을 꾸몄으며 기념사진 촬영명소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대공원역 맞이방에는 장난감 자판기와 디오라마 진열장을 KTX열차모형으로 장식하여 서울대공원을 찾은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번에 오픈한 팝업스토어에는 철도 관련 상품 뿐만 아니라 다양한 캐릭터 피규어 및 식음료 상품을 판매하여 고객으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철도 관련 IP를 활용한 상품으로 무궁화호 40주년 기념 한정판 열차블럭(코레일 사내벤처-옥스포드 협업)과 역장과 승무원 버전의 카카오프렌즈 키링 등을 판매하고 있다. 그 외 짱구, 산리오, 포켓몬, 티니핑, 춘식이, 실바니안 패밀리, 몰랑, 플레이모빌 등 유명캐릭터를 활용한 피규어 및 식음료 상품으로 어린이 및 MZ세대 고객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코레일유통 관계자는 "‘어린이 날’을 맞이하여 즐거운 철도여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라며, "앞으로도 최고의 여행경험을 제공하는 모빌리티 서비스 선두기업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semin3824@ekn.kr코레일유통, ‘어린이 날’ 앞두고 역사 내 장난감 자판기 팝업 코레일유통이 어린이 날을 앞두고 동대구역과 대공원역에 장난감 자판기 팝업스토어를 오픈해 운영하고 있다.

[포토] ‘제34주기 5·3 동의대 사건 순국경찰관’ 참배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부산경찰청은 지난 3일 10시 30분 부산경찰청 대강당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제34주기 5·3 동의대 사건 순직경찰관 추도식’ 및 참배행사를 거행했다. 5·3 동의대 사건은 1989년 5월 3일 부산 동의대 학내 입시부정 문제 등 규탄시위 해산 과정에서 화염병에 의해 발생한 화재로 경찰관 7명이 사망한 사건이며, 부산경찰은 해마다 순직경찰관들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추도식을 거행하고 있다. 추도식에는 우철문 부산경찰청장 등 주요기관장을 포함한 외부인사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같은 날 11시 30분에는 1989년 사건 당시 부상경찰관 3명을 포함한 동료 경찰관 35명(90·91중대원)이 국립대전현충원을 방문해 순직경찰관들의 넋을 기리는 참배행사를 거행했다. semin3824@ekn.kr[포토] ‘제34주기 5·3 동의대 사건 순국경찰관’ 추도식 5·3 동의대 사건 당시 부상경찰관 3명을 포함한 동료 경찰관들이 지난 3일 국립대전현충원을 방문, 순직경찰관들의 넋을 기리고 있다. 사진=부산경찰청.

[포토] ‘제34주기 5·3 동의대 사건 순국경찰관’ 추도식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부산경찰청은 지난 3일 10시 30분 부산경찰청 대강당 등에서 ‘제34주기 5·3 동의대 사건 순직경찰관 추도식’을 거행했다. 5·3 동의대 사건은 1989년 5월 3일 부산 동의대 학내 입시부정 문제 등 규탄시위 해산 과정에서 화염병에 의해 발생한 화재로 경찰관 7명이 사망한 사건이며, 부산경찰은 해마다 순직경찰관들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추도식을 거행하고 있다. 이날 추도식에는 우철문 부산경찰청장 등 주요기관장을 포함한 외부인사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같은 날 11시 30분에는 1989년 사건 당시 부상경찰관 3명을 포함한 동료 경찰관 35명(90·91중대원)이 국립대전현충원을 방문해 순직경찰관들의 넋을 기리는 참배 행사를 거행했다. semin3824@ekn.kr[포토] ‘제34주기 5·3 동의대 사건 순국경찰관’ 추도식 5·3 동의대 사건 추모공간에서 분향하고 있는 우철문 부산경찰청장(정복)을 비롯한 주요 기관장들. 사진=부산경찰청 동영상 갈무리 화면.

부산경찰청 ‘제34주기 5·3 동의대 사건 순국경찰관’ 추도식 엄수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부산경찰청은 1989년 5월 3일 부산 동의대 학내 입시부정 문제 등 규탄시위 해산 과정에서 화염병에 의해 발생한 화재로 사망한 순직경찰관들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난 3일(수) 10시 30분 부산경찰청 대강당 등에서 ‘제34주기 5·3 동의대 사건 순직경찰관 추도식’을 거행했다. 이날 추도식은 부산경찰청장·경찰청경무인사기획관 등 경찰인사 200여명과 유족·부상자·부산시 행정부시장·시의회 부의장·자치경찰위원장 등 주요기관장을 포함한 외부인사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경찰청장식사를 시작으로 추도사·유족인사·종교의식·헌화·추모공간순례 순으로 경건하고 엄숙하게 진행되었다. 우철문 부산경찰청장은 식사에서 "34년 전 이 땅의 법질서를 수호하기 위해 뜨거운 화염 속에서 산화한 젊은 경찰관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절대 잊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의 가까운 동반자이자 수호자로서 든든하고 당당한 경찰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유족대표 정유환(故 정영환 경사의 兄)씨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부산경찰청에서 정성껏 추모 행사를 준비해 준 것에 감사하며, 법질서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잃은 경찰관들의 고귀한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같은 날 11시 30분에는 1989년 사건 당시 부상경찰관 3명을 포함한 동료 경찰관 35명(90·91중대원)이 국립대전현충원을 방문해 순직경찰관들의 넋을 기리는 참배 행사를 거행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축소되었던 추도 행사를 확대·시행, 유족 및 동료 경찰의 자긍심 고취 및 14만 경찰의 법질서 수호 의지를 다지는 뜻 깊은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semin3824@ekn.kr부산경찰청 ‘제34주기 5·3 동의대 사건 순국경찰관’ 추도식 ‘제34주기 5·3 동의대 사건 순국경찰관’ 추도식 모습. 사진=부산경찰청.

부산도시공사, 기전분야 지급자재 선정위원회 운영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부산도시공사(이하 공사)는 지난 3일 올해 4월부터 기전(기계, 전기, 정보통신)분야 지급자재 선정관련 행정신뢰, 청렴도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지급자재 선정위원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4일 공사에 따르면 기존에 기전분야 지급자재 선정 시 발주부서에서 기자재의 성능·특성 등을 검토 후 선정하는 방식에서, 신규 도입된 지급자재 선정위원회의 평가를 통해 최종 결정하는 방식으로 선정 과정을 개선했다. 공사는 이를 통해 공정성 및 객관성을 확보하고 특혜시비를 제로화할 계획이다. ‘지급자재 선정위원회’는 내·외부위원 6명으로 구성된다. 심의대상은 기전분야 지급자재 중 추정금액 3억 원 이상으로서 수의계약 대상물품 중 성능인증·신제품·신기술·우수조달 제품과 조달청 종합쇼핑몰에 제3자단가계약 대상 구매 물품이 해당된다. 지급자재 선정위원회는 동일규격 내 다양한 제품에 대해 △성능 및 시공성 △유지관리성 △안전성을 기준으로 상대평가 방식의 정성평가를 실시한다. 공사는 발주부서의 가격평가 및 1차 정량평가와 지급자재 선정위원회 정성평가를 합산 해 최고득점 제품을 선정하게 된다. 김용학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전문위원회 신설운영으로 지급자재선정의 공정성 및 객관성을 확보하여 특혜시비 제로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semin3824@ekn.kr부산도시공사, 기전분야 지급자재 선정위원회 운영 부산도시공사 전경.

부산시교육청, 학교 담장 허물어 통학로 ‘확장’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부산시교육청은 2일과 3일 영도구 학생 사망 관련 대책 회의를 열고 현장 의견 수렴을 거쳐 통학로 학생 안전 대책을 마련했다고 3일 밝혔다. 부산시교육청은 스쿨존 개선이 필요한 학교 중 담장 이동이 가능한 학교를 발굴해 통학로 보행 개선에 나선다. 학교 담장을 허물어 보행로를 확장하고 여건에 따라 임시출입문도 개설해 학생이 안전하게 등하교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차량 운전자 시야 확보를 위해 학교 수목과 불투명한 학교 담장도 개선할 예정이다. 학교 용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안전한 통학로 조성도 추진한다. 통학 여건이 열악하고 비탈길 등 사고 발생 가능성이 큰 초등학교 50곳에는 ‘통학안전지킴이’를 배치한다. 기존에 부산시의 시니어클럽, 경찰청의 아동지킴이가 있지만, 안전한 통학로 조성에는 인원이 부족한 실정이다. 부산시교육청은 통학 환경이 열악한 학교에 통학안전지킴이를 배치해 스쿨존 안팎의 폭넓은 통학로 안전 지도 활동, 장애물 감시활동 등을 펼친다. 학교별 여건에 따라 인원을 차등 배치하고, 앞으로 배치 학교를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통학 여건이 열악한 지역 104교에 지원하고 있는 통학버스도 고지대와 급경사 지역 학교까지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비가 오거나 흐린 날에도 학생 이동을 쉽게 식별할 수 있는 ‘펜던트’도 제작해 초등학교 저학년에게 배부할 예정이다. 시인성을 높여 학생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학생 통학로 안전교육도 강화한다. 생활 속 위험과 안전사고를 대비하기 위한 사례별 교육을 실시하고, 학교 안팎과 통학로 주변 위험 요소 발굴·개선 동아리도 운영한다. 안전체험시설을 갖춘 체험 차량과 안전전문가가 학교를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스쿨존 인근 통학 위험 요소에 대한 점검도 강화한다. 지난해 용역을 실시한 40교와 통학 위험학교를 대상으로 용역 결과를 실제로 이행하고 있는지 직접 점검한다. 학교 인근에서 공사가 진행 중인 통학 여건이 열악한 학교도 점검을 강화한다. 지자체가 매년 수립하는 ‘교통안전시행계획’에 학교 현장의 의견이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학교 현장 의견 반영 절차 마련 등 교육청 관계자가 교통안전시행계획 회의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자체에 요구할 계획이다.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의 모든 정책은 학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추진하고 있다"며, "학생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우리 교육청의 역할을 다하고, 자체적으로 해결이 어려운 부분은 관계기관에 강력하게 개선을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semin3824@ekn.kr부산시교육청, 학교 담장 허물어 통학로 ‘확장’ 3일 하윤수 부산교육감(왼쪽)이 긴급 통학로 안전 점검에 나섰다. 사진=부산시교육청.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이 통학로를 긴급 점검한 이유는?"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하윤수 부산교육감이 3일 오전 9시 30분, 학교 인근 대규모 아파트 공사로 인해 학생들의 통학 중 사고 발생 위험이 큰 부산 연제구 거제여자중학교와 계성여자고등학교 통학로를 긴급 점검했다.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하 교육감의 이번 긴급 점검은 지난달 발생한 영도구 청동초 스쿨존 사고와 같은 통학로 안전사고를 예방할 실효성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한 것이다. 하 교육감은 관계 공무원들과 이들 학교의 통학로와 공사 현장을 꼼꼼히 점검했다. 점검 후 등하굣길 안전 및 교통지도 강화, 학생 등하교 시간 공사 중지 협의 등 학생 안전을 위한 특단의 조치를 마련토록 관계자에게 지시했다. 하윤수 교육감은 "다시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스쿨존 내 위험 요소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우리 교육청 차원에서 해결할 수 없는 부분은 통학로 관리주체인 부산시와 구·군에 통학환경 개선을 강력하게 요구 하겠다."고 말했다. semin3824@ekn.kr“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이 통학로를 긴급 점검한 이유는?” 학생 통학로를 점검하고 있는 하윤수 부산교육감(왼쪽에서 세 번째). 사진=부산시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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