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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우리아이 함께키움’ 다둥이카드 할인 가게 확대 ...출향·전입 청년 채용기업도 2곳 추가 선발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전주시가 출산과 다자녀 양육에 유리한 환경을 만들어서 지속적인 출산율 저하에 따른 사회문제에 적극 대처하기로 했다. 시는 오는 24일부터 8월 29일까지 전북지역의 공공·민간 유료시설과 사업자 등을 대상으로 '우리아이 함께키움 다둥이카드 할인가맹점'을 모집한다. 전주시 다자녀가정 우대증인 '다둥이카드'는 전주시에 주민등록을 둔 2자녀 이상 가정 중 1명 이상이 18세 이하인 다자녀 가정 대상으로 발급된다. 다자녀카드 소지자에게는 현재 경기전과 전주자연생태관 무료 관람, 동물원 무료 입장, 전주시 공영(부설)주차장 50% 감면 등 전주지역 12개 공공시설과 34개 민간시설에서 감면 혜택이 제공되고 있다. 이번 할인가맹점 확대 모집은 시가 두 자녀 이상을 양육하며 다둥이카드를 소지한 다자녀가정에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도내 주요 공공시설의 관람료·이용료·수강료 등 할인·감면·면제 △민간 유료시설(문화·관광·체험·숙박) 및 식당·카페 등의 이용료 할인 등 다양한 방법으로 다둥이카드 할인가맹점을 확대·모집할 계획이다. 시는 저출생 위기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인구감소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사업에 참여하는 '우리아이 함께키움 전주시 다둥이카드 할인가맹점'에는 현판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 전주시 누리집과 팸플릿 등을 통한 홍보도 이뤄진다. 전주시 관계자는 “출산장려 분위기를 조성하고 다자녀 가정의 복지 증진에 기여 해 주실 '우리아이 함께키움 전주시 다둥이카드 할인가맹점' 모집에 사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면서 “앞으로도 다자녀 가구뿐만 아니라 출산·양육 가정 등에 대한 혜택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시, 출향·전입 청년 채용기업 2곳 추가 선발 또 전주시는 출향 또는 전입 청년을 정규직으로 채용한 기업에 최대 1200만 원의 고용지원금을 지원하는 '출향·전입 청년 채용 전주기업 취업지원 사업'에 참여할 2개 기업을 추가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올해 총 10개의 채용기업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남은 2개 기업 분의 추가 청년 채용기업을 선착순 모집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전주시를 떠나 타지역에서 생활 중인 청년(만 18세~39세)이나 전주로 전입한 지 1년 이내인 청년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상시근로자 3인 이상 고용보험에 가입된 전주시 소재 기업이다. 상시 고용인원 외에 추가로 청년을 정규직으로 채용한 기업 중 매월 최저임금 이상의 급여를 지급해야 하며, 자체 채용계획에 따라 청년을 직접 채용한 뒤 신청하면 된다. 단, 사업 대상자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고용한 청년이 사업 기간 중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전주로 유지해야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선정된 기업에는 월 100만원씩 1년간 최대 1200만 원이 지원되며, 청년 취업자에게는 2년 근속 시 최대 총합 900만 원의 취업장려금이 별도로 지급된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주에 정착하고 싶은 청년을 채용할 수 있는 기업을 추가로 모집하고 있으니, 조건을 충족하는 기업은 빠르게 신청해주시길 바란다"면서 “이 사업을 통해 청년의 지역 유입과 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동시에 도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 전주시, 한여름 무더위 날릴 도심 속 물놀이장 마련 25일~8월 3일까지 오전 10시~오후 5시 월드컵광장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폭염에 지친 전주시민들의 무더위를 날려 줄 전주 도심 속 대형 물놀이장이 올해도 운영된다. 전주시는 오는 25일부터 8월 3일까지 전주월드컵광장에서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 등 시민들이 시원하게 놀며 무더위를 이길 수 있도록 '한바탕 전주 여름철 물놀이장'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물놀이장은 한여름 무더위가 절정에 이르는 기간에 맞춰 집중 운영되며,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시설물이 갖춰져 더위에 지친 시민들의 도심 속 피서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체적으로 한바탕 전주 여름철 물놀이장에는 유수풀과 워터슬라이드, 영유아용 풀장 등 안전하고 재미있는 물놀이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물놀이 중간 쾌적하고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탈의실과 무더위쉼터에 냉방시설을 갖췄다. 또, 푸드트럭도 함께 운영된다. 시는 운영 기간 △24시간 여과기 가동 △매일 2시간 간격의 수질검사 △안전관리자·안전요원·간호요원 등 총 19명의 인력 상시 배치 △야간 보안 순찰 등을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운영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올해 한바탕 전주 여름철 물놀이장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오후 1시부터 약 1시간 동안은 점검 및 휴식 시간이다. 입장은 오전·오후 회차별 선착순 500명씩 하루 최대 1000명까지 가능하며, 유아와 아동, 청소년(초·중·고), 동반 가족 등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아이들이 생활권 가까이에서 손쉽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현재 도심 공원 내 물놀이터 및 바닥분수 20곳을 운영하고 있다. 공원 물놀이터와 바닥분수는 오는 8월 말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이영섭 전주시 자원순환녹지국장은 “올여름 가장 더운 시기에 아동을 동반한 가족들이 도심에서 안전하고 즐겁게 물놀이를 즐기며 더위를 날릴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했다"면서 “아이들과 가족 모두가 웃을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물놀이장 운영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천년전주 콜센터 또는 전주시 산림공원과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안진구 기자 ajk79@ekn.kr

[E-로컬뉴스] 광양시, 광양농협, 순천시,여수시, 여수광양항만공사 소식

7월 16일부터 19일까지 최대 515mm 집중호우, 관내 평균 179mm 기록 민·관·군 협력 통한 신속한 대응으로 피해 확산 방지, 응급복구 신속 완료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시장 정인화)는 지난 7월 16일부터 19일까지 최대 515mm, 시 전역 평균 270mm, 백운산 617mm에 달하는 집중호우가 내린 가운데, 선제적 풍수해 대비와 민‧관․군의 유기적 협력, 신속한 응급 복구를 통해 인명피해 없이 재난 피해를 최소화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17일 호우특보가 발효되자 즉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2단계를 가동하고, 침수와 산사태 등으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했다. 특히 산사태 우려 지역 60개 마을의 주민 188세대 219명을 일몰 전에 인근 마을회관 등 안전한 장소로 사전 대피시키며 시민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19일 많은 비가 내린 다압면 금천리 일대를 직접 방문해 피해 및 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시민의 안전과 일상 회복이 최우선 과제"라며 “피해 복구에 가용 가능한 자원과 인력을 총동원해 시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집중호우로 ▲도로 사면 유실 22건 ▲하천시설 파손 12건 ▲배수로 등 기타 피해 17건, 총 51건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시는 피해 발생 즉시 응급복구를 완료했다. 현재 추가 피해 여부를 조사 중이며, 확인되는 즉시 신속하게 복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대응을 통해 민‧관‧군이 함께하는 재난관리 체계의 실효성을 확인한 만큼, 시는 앞으로도 재난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시민 안전 확보에 힘쓸 계획이다. 총사업비 198억 투입 10월 착공 “환경과 안전 두 마리 토끼 잡는다“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가 광양국가산업단지의 안전성 제고와 환경개선을 위해 태인동 연관단지 일원에 총 198억 원을 투입하는 노후 폐수관로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에 따르면 해당 지역 폐수관로는 1985년 설치돼 40년 가까이 사용되면서 노후화로 인한 파손, 이음새 탈락, 나무뿌리 유입, 폐수 누수, 바닷물 역류 등 다양한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해왔다. 특히 지반 침하로 인해 일부 구간에서는 역경사지가 형성돼 폐수 흐름이 정체되는 구조적 한계도 나타난 상태였다. 시는 2020년부터 CCTV 촬영 등 관로 상태 진단을 시작으로 사업의 필요성을 검토해 왔으며, 이후 국회·환경부 등 유관기관과의 협의, 기초조사, 실시설계 착수, VE 용역, 공법 선정, 설계안정성 검토, 건설기술심의 등을 순차적으로 추진해왔다. 그 결과, 지난 7월 18일 영산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실시설계 승인을 받으며 사업 추진이 공식화됐다. 이번 실시설계 승인 및 재원 협의 과정에는 지역구 국회의원인 권향엽 의원의 지원도 큰 역할을 했다. 권 의원은 조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환경부와 영산강유역환경청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현안 협의를 이어갔으며, 이 같은 노력이 신속한 승인으로 이어지는 데 실질적인 기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투입되는 사업비는 당초 80억 원에서 두 배 이상 증액된 총 198억 원으로, 환경부 및 영산강유역환경청과의 실시설계 승인과 재원 협의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재원은 국비 115억 원(58.17%), 시비 83억 원(41.83%)으로 구성되며, 특히 환경공단의 지적사항을 반영, 공사 범위·항목을 조정함으로써 국비 지원 비율 확대를 이끌어낸 점 이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사업계획에는 폐수관로 5.8km 정비(신설 2.4km, 굴착보수 1.6km, 비굴착보수 1.8km)와 함께, 관로 폐쇄 4.2km, 맨홀 72개소 정비, 유량계 3개소 및 펌프장 6개소(자가 4, 맨홀 2) 신설이 포함됐다. 기존 흄관은 내부식성과 내구성이 우수한 PE관으로 전면 교체하고, 역경사지 구간은 공법을 변경해 폐수 흐름 정체 문제를 해소할 계획이다. 구회근판사·조남수대표·이정길배우'초청 여성대학특강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농협(조합장 허순구)은 지난 18일, 제24기 여성대학 특강의 일환으로 법조계, 기업계, 문화예술계에서 활약 중인 저명 인사 3인을 초청해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강의는 여성대학 수강생 100여 명을 비롯해 행복나눔봉사단 임원진, 권향엽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다양한 계층의 참여로 더욱 풍성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첫 번째 강의는 서울고등법원 구회근 부장판사가 맡아 '법에 대한 이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구 판사는 법이 우리 삶 속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일상에서 법을 어떻게 바라보고 활용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기 쉽게 풀어냈다. 특히 시민으로서 알아야 할 기본 법률 상식을 소개하며, 법과 가까워지는 방법을 쉽게 전달해 호응을 얻었다. 이어진 강의에서는 ㈜심존 조남수 대표가 무대에 올라, 나이와 한계를 넘어선 삶의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73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세계 여러 도시에서 마라톤을 완주하며 건강을 지켜왔으며 “꾸준한 운동과 긍정적인 생활 습관이 건강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좌절하지 않고 자신과의 약속을 지켜내는 삶의 자세가 참석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마지막 순서로는 이정길 배우가 연단에 올라 한국 영화계의 역사와 문화예술의 의미를 풀어냈다. 그는 판소리 시대부터 이어져온 한국인의 문화적 DNA를 이야기하며, “한국 문화의 뿌리는 예술과 전통에 대한 사랑에서 비롯된다"고 말해 깊은 울림을 전했다. 아울러 연기 생활을 통해 겪어온 사회와 시대 변화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들도 전해져 강의에 깊이를 더했다. 강연이 끝난 후 이어진 인사말에서 권향엽 국회의원은 “수강생 여러분이 세 분 강사의 이야기를 집중하며 듣는 모습에서 진지한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며, “오늘처럼 다양한 시각을 공유하는 자리를 통해 우리 사회가 함께 이웃 사랑과 농업의 가치를 고민해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광양농협 허순구 조합장은 “다양한 분야의 훌륭한 강사님들의 이야기를 통해 수강생 여러분이 다양한 시각과 통찰을 얻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수강생 여러분의 삶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강의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양농협 제24기 여성대학은 지난 4월 개강식을 시작으로 총 14회의 교육과정을 마쳤으며, 오는 7월 23일 수료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다양한 주제와 체계적인 구성으로 수강생들의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으며, 지역 여성들의 자기계발과 공동체 의식 향상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전남 블루워케이션으로 할인된 가격에 즐기자!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전남관광재단과 함께 정원워케이션 공간과 연계한 '블루워케이션' 상품을 지난 4월부터 운영중에 있다. '블루워케이션'은 전라남도의 청정 관광자원을 배경으로 일과 휴식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전남형 워케이션 프로그램으로 전라남도 외 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전남 블루워케이션을 통해 순천 정원워케이션을 예약하면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정원워케이션 숙소를 1박당 최대 10만원이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있으며, 360도 정원 풍경의 업무공간을 머무는 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순천 도심 속에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쿠폰 ▲순천의 관광지를 무료입장할 수 있는 '순천패스' ▲맛깔스러운 한식 뷔페식 조식 등 다양한 혜택이 포함돼 있다. 블루워케이션은 신청은 전남관광재단 누리집(https://worcation.ijnto.or.kr)을 통해 가능하다. 한편, 올해 상반기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산업인력공단 및 많은 기업 재직자, 프리랜서들이 블루워케이션을 통해 정원워케이션을 방문한 바 있다. EBS 진로진학 대표강사 김진석 초빙 대학입시전략 강연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새롭게 개편되는 입시제도에 대응하고 지역 학생들의 진로·진학 준비를 지원하기 위해 오는 8월 9일 순천시문화건강센터 다목적홀에서 '2026학년도 대학 입시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유명 대학생과 1:1 현장 멘토링과 2026학년 이후 대학 입시 전략 강의 등으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유명 대학생과의 1:1 멘토링이 진행된다. 관내 중·고등학생 및 학부모 대상 32명을 선착순 모집하며, QR코드 접속 후 구글 폼 작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참가자는 사전 질문지를 통해 경험이 풍부한 입시 선배들의 맞춤형 조언을 받을 수 있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EBS 진로진학 대표강사 김진석 강사의 특강이 열린다. 김 강사는 약 100분간 2026학년도부터 적용되는 새로운 입시제도와 전략을 제시하고, Q&A 시간을 통해 궁금증을 해소할 예정이다. 참석자 전원에게는 최신 대학 입시 자료집도 배부된다. 입시설명회 종료 후에는 대학생 멘토와 함께하는 1:1 온라인 상담 프로그램에 대한 안내와 신청 접수도 진행된다. 2017년부터 8천여 대 노후 경유차 폐차… 올해도 1,400대 이상 지원 예정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2017년부터 추진해 온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2024년 여수시의 연평균 미세먼지(PM-10) 농도는 24㎍/㎥, 초미세먼지(PM-2.5)는 12㎍/㎥로 최근 10년간 측정 이래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2015년 대비 각각 31.4%(35 → 24㎍/㎥), 40%(20 → 12㎍/㎥) 감소한 수치다. 이러한 대기질 개선은 조기 폐차 외에도 매연저감장치 부착 지원, 노후 건설기계 엔진 교체 지원 등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 사업을 포함한 다양한 정책적 노력의 결과로 평가된다. 2017년부터 현재까지 여수시는 총 9,204대의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를 완료했으며 올해도 3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1,477대 규모의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중 현재까지 총 704대가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차량 기준가액을 기준으로 차등 지원되며, 승용차 기준 4등급 차량은 최대 800만 원, 5등급 차량은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된다. 저소득층 및 소상공인은 상한액 범위 내에서 100만 원을 추가 지원받을 수 있다. 아울러 경유차를 제외한 배출가스 1·2등급의 신차 또는 중고차를 구매하는 경우에는 기준가액의 최대 50%를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으며, 전기·수소차 등 무공해차를 구매할 경우 상한액 내에서 50만 원이 추가 지원된다. 진남관 일원에서 '7夜' 프로그램 운영… 공연·체험·장터 등 마련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오는 7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진남관 일원에서 '2025 여수 국가유산 야행(부제: 여수 진남관의 밤)'을 개최한다. '여수 국가유산 야행'은 여수시가 주최하고 국가유산청과 전라남도가 후원하는 야간 특화 문화행사로, 국가유산과 지역의 역사·문화 자원을 연계해 관람, 체험, 공연,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올해 행사는 기존 '여수 문화유산 야행'에서 '국가유산' 체제로 전환되며 명칭을 변경해 추진되며, 이틀간 오후 6시 30분부터 10시 30분까지 '7夜(야)'를 테마로 진행된다. 7야 프로그램은 ▲야경(夜景): 야행 거리조명 ▲야로(夜路): 전라좌수영 성터길 투어 ▲야사(夜史): 진남관 단청 마그넷·쿠키 만들기 체험 ▲야설(夜設): '춤추는 곰돌'의 랜덤댄스 ▲야화(夜畵): 움직이는 옛 사진전 ▲야식(夜食): 여수 청년마을 '가온'과 함께하는 커피 나눔 ▲야시(夜市): 진남상가 장터 등으로 구성된다. 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 참여 후 지급되는 도장을 8개 모으면 다섬이 인형, 쌀 등으로 교환 가능하다. 또한 드레스코드 착용, 모바일 리플릿 사용, 대중교통 이용 인증샷 등을 통해 '코인'을 획득해 뽑기 게임에도 참여할 수 있다. 시는 10년에 걸친 해체·보수 공사를 마치고 국민 곁으로 돌아온 국보 진남관을 중심으로 지난해보다 풍성한 콘텐츠를 준비해 야행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는 설명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공식 누리집(www.여수국가유산야행.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YGPA, 사장 직무대행 황학범)는 22일 개발사업부사장이 건설현장을 직접 찾아 근로자를 격려하고, 안전보건물품을 제공하는 등 온열질환 예방과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물 ▲바람·그늘 ▲휴식 ▲보냉장구 ▲응급조치 5대 기본수칙을 준수하고 있으며, 특히 체감온도 33도 이상 폭염 시에는 2시간 이내 20분 이상 휴식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또한, 지속되는 폭염에 현장 근로자들이 효과적으로 온열질환을 예방을 할 수 있도록 쿨스카프, 썬스틱, 수박, 음료수 등 물품을 8개 현장에 전달했다. 권동진 개발사업부사장은 “혹서기 현장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으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철저한 현장 점검과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건설현장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7~8월 집중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으며,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근로자들이 보다 시원하고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고 있다. 권차열 기자 chadol999@ekn.kr

[E-로컬뉴스] 해남군, 완도군, 진도군 소식

어린이 통학길 안심쉼터 조성...“안전하게 잠시 쉬어 가세요"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이 전라남도에서 처음으로 '어린이 스마트 안전쉼터'를 설치해 운영에 들어갔다. 어린이 스마트 안전쉼터는 미세먼지, 폭염, 폭우, 한파 등 열악한 외부환경으로부터 어린이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통학시간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설치했다. 안전쉼터는 해남읍 동초등학교 정문 인근에 설치됐으며,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을 통해 총 1억30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쉼터 내부에는 스마트 냉난방기와 공기청정기가 설치돼 사계절 이용이 가능하며, 무료 공공와이파이와 스마트폰 충전기 등 편의시설도 구비했다. 또한 긴급상황 발생 시 해남군 통합관제센터와 즉시 연결되는 비상벨과 실시간 CCTV 모니터링 시스템이 구축돼 위기 대응이 가능하다. 운영시간은 여름철 기준 오전 8시부터 밤 8시까지며, 계절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어린이 안전은 최우선 과제"라며 “아이들이 안심하고 머무를 수 있는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해조류 기반 탄소 흡수 정책 및 해양 환경 보전 성과 인정받아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이 지난 18일 서울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제20회 2025 대한민국 환경 대상' 시상식에서 환경 행정 탄소중립 분야의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대한민국 환경 대상'은 환경 보전과 지속 가능한 사회 발전을 위해 공로가 큰 기업, 공공단체, 지자체, 단체, 개인을 선발하고 있으며, 중앙부처가 후원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환경 분야 대상이다. 완도군은 △해조류 양식 기반의 탄소 흡수원 확대를 위한 노력 △해양 쓰레기 통합 관리 체계 구축 △바다 숲 조성 등 해양 환경 보전 및 탄소 중립 실현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울러 △해양 환경미화원과 찾아가는 친환경 정화 운반선 운영 △해조류 부산물 재활용 등 자원 순환형 해양 정화 인프라 구축 △효성그룹·한국전력과 함께 바다 숲 조성 및 잘피 이식 등 바다 생태계 보전 활동 △미 항공우주청(NASA)과 기후변화 대응 및 탄소 중립을 위한 해조류 블루카본 인증 협의 등의 분야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우리 군은 대한민국 청정 바다 수도이자 수산 1번지로서 군민 삶의 터전이자 미래 세대에 물려줄 소중한 자산인 바다를 지키고, 탄소 중립을 실현하는 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바다의 산삼' 전복 먹고 힘이 불끈! 3명 선수 대회 3관왕 달성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청 역도실업팀 선수단은 지난 15~18일 전남 보성 벌교스포츠센터에서 열린 '한국실업역도연맹회장배 전국 역도 경기 대회'에서 금메달 9개를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에서 남자 일반부 김동민 선수와 강민우 선수가 모두 3관왕을 차지했고, 여자 일반부에서도 임정희 선수가 3관왕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남자 일반부 61kg급 김동민 선수는 인상 1위, 용상 1위, 합계 기록 277kg 1위를 차지하여 금메달 3개를 획득했다. 남자 일반부 89kg급 강민우 선수는 인상 1위, 용상 1위, 합계 기록 363kg 1위, 금메달 3개를 획득하며 꾸준한 기량을 과시했다. 여자 일반부 +89kg급 임정희 선수는 인상 1위, 용상 1위, 합계 기록 266kg 1위를 차지하며 금메달 3개를 차지했다. 완도군청 역도실업팀은 3개 종목에서 3명의 선수가 대회 3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 서호철 감독은 “선수들 모두 훈련에 임하는 태도가 남달랐다"면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한 선수들의 열의가 어느 때보다 강해서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산, 마의, 구암 허준 등 다수 작품에 출연한 베테랑 배우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은 지난 21일에 '판타지오' 소속의 최예진 배우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최예진 배우는 2006년에 영화 '파란자전거'로 데뷔 후 서동요, 동이, 내조의 여왕, 계백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으며, '진도군 케이(K)-먹거리 산업화 프로젝트'의 모델로도 활동 중이다. 진도군의 홍보대사는 신비의바닷길 축제, 명량대첩축제, 진도개페스티벌과 같은 대표적인 축제와 전복, 김, 홍주, 대파, 울금 등 대표 농수특산품, 명량대첩지와 진도대교, 진도타워가 있는 녹진관광지, 운림산방, 세방낙조와 같은 관광지, 진도의 아름다운 문화예술 등을 홍보하게 된다. 이날 홍보대사로 위촉된 최예진 배우는 “진도군을 알릴 수 있는 홍보대사를 맡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고, 앞으로도 진도군의 매력과 가치를 알리기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하겠다"라고 말했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앞으로 진도군을 널리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 기대된다"라며, “아름다운 보배섬 진도군과 청정 진도에서 생산된 농수특산품 등을 널리 홍보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E-로컬뉴스] 익산시, 원광대병원, 익산병원 소식

22일 국회에서 '재난안전산업 진흥을 위한 정책세미나' 개최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는 국회에서 한병도 국회의원, 전북특별자치도, 원광대학교와 함께 '재난안전산업 진흥을 위한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기후 위기와 도시화로 인해 재난 유형이 복합·다양화됨에 따라 재난안전산업 육성 기반을 마련하고, 기술 및 제도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행정안전부가 추진 중인 '재난 유형별 특화 시험인증 플랫폼 구축 사업'과도 방향을 같이하며, 정부 정책에 발맞춘 논의의 장이 됐다. 해당 사업은 지진·화재·침수·급경사지 붕괴 등 4대 분야를 중심으로 연구개발(R&D)및 관련 기업의 기술개발 지원을 목적으로 한다. 이날 세미나의 첫 번째 발제는 한국행정연구원 재난안전연구실 박상진 박사가 맡아, '재난안전산업 진흥을 위한 전문지원기관 설립 방향: (가칭)한국재난안전산업진흥원'을 주제로 발표했다. 박상진 박사는 재난안전산업 활성화와 기업 지원 등을 위한 한국재난안전산업진흥원 설립의 중요성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이행곤 센터장이 '재난예측에서 대응까지:데이터 기반도시침수 솔루션 및 고도화 전략'을 주제로 두 번째 발제에 나섰다. 이 센터장은 △인공지능(AI)기반 현안 해결 지원 △도심 침수 예측 시스템 구축 현항 △지역중심 재난 대응 전략 등 집중호우와 도시 침수에 대한 과학적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종합토론은 오금호 국립재난안전연구원장이 좌장을 맡고 △이영춘 전북테크노파크과학기술진흥단장 △김종립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박사 △이동기 원광대학교 교수 △오택림 전북특별자치도 도민안전실장 △김용두 행정안전부 재난안전산업과장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재난안전산업 진흥을 위한 제도적 지원과 정책 실행 방안, 데이터 기반 재난 대응의 실질적 적용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시는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재난안전산업 육성 방안을 구체화하고, 지역 내 기반을 중심으로 산업 확장에 나설 방침이다. 한병도 의원은 “전북은 전국 최초로 침수 재난 대응 산업 시설을 구축한 준비된 지역"이라며“실적과 기반, 의지가 있는 전북에 재난안전산업 진흥원이 설립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세미나는 재난안전산업의 체계적인 진흥을 위한 정책 기반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한국재난안전산업진흥원 설립 논의와 과학적 재난대응 전략이 지역과 국가의 안전 역량을 함께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익산시, 농가 폭염 피해 최소화에 만전 배수펌프장, 저수지 등 수리시설과 산사태 취약지역, 대피소 등 일제 점검 완료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는 여름철 국지성 집중호우와 이상고온에 따른 농업재해를 예방하고, 농업인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배수시설 점검부터 현장 안전관리까지 구석구석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익산시는 최근 배수펌프장, 저수지 등 수리시설과 산사태 취약지역, 대피소 등을 중심으로 일제 점검을 완료했다. 이 중에서도 지난해 큰 침수 피해를 겪은 망성·용안·용동면 비닐하우스 밀집지역에서는 농배수로 주변의 영농폐기물 83톤을 사전에 수거해, 6~7월 두 차례의 집중호우에도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무더위로 인한 인명 사고와 작물 피해 예방을 위한 대책도 추진된다. 시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예방수칙과 농작물 관리 요령을 지속 안내하고 있다. 문자나 마을방송 등을 통해 누구나 쉽게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차광시설·환풍기 등 폭염 대응 장비도 지원하며 현장 농업인을 적극 보호하고 있다. 이와 함께 농작업 근로자의 안전을 위한 현장 대응도 강화됐다. 시는 농촌 인력중개센터 6곳을 통해 매일 근로자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근로자의 건강 상태를 수시로 확인하고, 이상 징후 발생 시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비상 연락망도 상시 운영 중이다. 축·수산 분야 역시 폭염 피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시는 △가축재해보험 농업인부담금 지원사업 △가축 폭염 스트레스 완화제 지원사업 △가축사육환경 개선사업 △양식장지하수개발 지원사업 등 폭넓은 지원책을 마련했다. 특히 '가축사육환경 개선사업'은 차광막, 환풍기, 냉방기, 스프링클러 등 폭염 대응 시설을 직접 지원해 가축 피해 예방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아울러 지난 5월부터 '가축 폭염 피해 대비 상황실'을 조기 운영하고, 재해보험 가입을 독려하는 등 행정적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권혁 익산시바이오농정국장은 “기후위기로 인해 폭염과 집중호우가 일상이 된 상황에서, 농업인 안전과 농작물 보호를 위한 다각적 대응이 절실하다"며 “익산시는 재해 예방부터 사후 복구까지 빈틈없는 대응으로 농업인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심하고 농사지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익산시, '2025 전국중고교대항 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열전 오는 30일까지 전국 중·고등학교 대표 선수 1000여 명 참가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는 '2025전국학교대항배드민턴선수권대회(중·고)'가 오는 30일까지 배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한국중고배드민턴연맹이 주최하고 전북특별자치도와 익산시배드민턴협회가 공동 주관한다. 전국 중·고등학교 대표 선수 1000여 명이 참가해 단체전과 개인전을 펼친다. 경기는 지난 21일 중학부 단체 및 개인전을 시작으로, 23일부터는 고등부 일정이 함께 진행된다. 주요 일정으로는 △중학부 단체전 결승(24일) △고등부 단체전 결승(26일) △중학부 개인전 결승(28일) △고등부 개인전 결승(30일)이 예정돼 있다. 특히 전북 지역의 두 강호 '성심여자고등학교(전주)'와 '정주고등학교(정읍)'가 출전해 강력한 우승 후보로 주목받고 있다. 성심여고는 지난 3월 '한국중고배드민턴연맹 회장기'에서 우승을 거두며 전력을 입증했고, 정주고는 창단 3년 만에 전국단체전 우승을 기록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또한 전주 성심여고 소속 천혜인 선수에게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천 선수는 '2025년 독일 주니어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여자복식 부문 우승을 차지하며 국제무대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전국의 배드민턴 유망주들이 모여 기량을 겨루는 이번 대회가 스포츠 도시 익산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미래 국가대표를 꿈꾸는 선수들의 치열한 승부와 활약을 시민들과 함께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 원광대병원, 2025년 신생아 집중치료실 노후장비 교체 지원 사업 선정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원광대학교병원은 '2025년 신생아 집중치료실 노후 장비 교체 지원 사업' 공모에서 최종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지원 사업은 고위험 신생아 치료를 담당하는 의료기관을 지정해 고위험 태아·신생아의 안정적 진료를 제공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는 지난 2009년부터 2012년 사이 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로 지정됐던 전국 13개소를 대상으로 실시돼 이 중 7개소만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원광대병원은 노후 교체 장비를 위한 국고지원과 자부담을 투자해 호남 서해안 권역의 고위험 태아·신생아의 안전한 출생과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 원광대학교병원 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는 2011년에 지정되어 전북 및 충남 서남 지역의 미숙아 및 중증 신생아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매년 실시하는 신생아 중환자실 적정성 평가에서 수준 높은 진료와 실력을 인정받아 우수한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의정 갈등 장기화로 의료현장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서도 군산에서 발생한 신생아 뇌출혈 환자를 다학제 수술로 살려내는 등 대전, 광주, 충남, 전남 등 타 지역으로부터 이송된 고위험 신생아 치료까지 수행하며 광역 단위 진료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최두영 센터장은 “본원은 지역적 특성으로 분만 수 감소와 전문인력 운용의 어려움 속에서도 지난 한 해 개인병원에서 어려운 200여 명의 분만수술을 시행하는 등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 진료에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어 이번 공모사업 선정이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 익산병원, 2025 환자경험 리더 발대식 개최 지난 18일 병원 7층 행정로비에서 열려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병원은 2025 환자경험리더 발대식을 갖고 환자중심 의료문화 조성에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8일 병원 7층 행정로비에서 열린 이날 발대식을 통해 간호부서, 진료지원부서에서 선정된 환자경험(PX)리더 25명은 향후 입원환자의 병원 경험을 개선하기 위한 중심 인력으로서 활동하게 된다. 환자중심 의료문화 정착을 위해 리더들은 부서별 필요한 응대 매뉴얼을 제작, 의료현장에서의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문제점을 점검한 후 실질적인 개선방법을 고안해 나갈 예정이다. 또 정기 모임과 협업을 통해 각 부서의 경험과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리더대상으로 CS교육을 진행하는 등의 활동으로 환자경험 향상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예정이다. 윤권하 익산병원장은 “환자경험은 단순히 진료 만족도를 넘어서, 환자가 병원을 얼마나 신뢰하고 안심하며 이용할 수 있느냐를 판단하는 기준"이라며 “환자경험 향상을 위한 다양한 논의와 개선활동을 통해 익산병원의 환자 중심 의료서비스 수준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익산고구마, 맥도날드와 만나 전국 돌풍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 고구마가 세계적 외식기업과 손을 잡고 전국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권혁 익산시바이오농정국장은 22일 익산시청 브리핑룸에서 정례브리핑을 갖고 “한국맥도날드와 협업한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머핀'이 출시 9일 만에 누적판매량 100만 개를 돌파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머핀'은 지난 10일 한국맥도날드의 '한국의 맛'캠페인 일환으로 출시됐다. 이후 9일 만에 100만 개를 판매하며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성과는 '한국의 맛'프로젝트 사상 최단기간 100만 개 판매 기록으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올해로 5년째를 맞이한 '한국의 맛'은 한국맥도날드가 “고품질 국내산 식재료를 활용해 고객에게는 신선하고 맛있는 메뉴를, 지역 농가에는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취지로 매년 기획하고 있다. 올해 익산 프로젝트를 통해 맥도날드는 한국의 맛 사상 최대 규모인 고구마 200톤을 수매했다. 이에 발맞춰 익산시 역시 고구마 수급이 어려운 시기임에도 고구마 농가를 설득하고 독려하며 원활한 원료 공급을 뒷받침했다. 이번 협업은 지역 농산물이 대형 외식 브랜드의 주재료로 사용된 대표 사례로, 익산고구마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버거의 흥행은 지역 경제로도 확산되고 있다. 시는 출시와 함께 고향사랑기부자에게 햄버거세트 쿠폰을 추가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에 힘입어 익산시 고향사랑기부제 기부액은 6일 만에 1억 원을 돌파했다. 시는 이번 열기를 계기로 고구마 공급 물량과 유통망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형마트나 온라인 장터 등 유통 채널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향후 재출시 가능성 타진을 위해 한국맥도날드 측과의 소통을 이어갈 방침이다. 아울러 오는 9월 6~7일에는 '익산 고구마순 축제'를 열어 고구마를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행사도 선보일 방침이다. 권혁 익산시바이오농정국장은 “익산 고구마가 전국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지역농산물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앞으로도 익산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민간 협업 모델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JB금융그룹, 전주 탄소산단에 500억 대 투자 ‘약속’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JB금융그룹이 전주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에 데이터센터를 짓기로 약속했다. 전주시는 21일 시청 3층 회의실에서 JB금융그룹 산하 전북은행·광주은행과 전주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 내 JB금융그룹 공동 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투자협약은 지난 3월 JB금융그룹 공동 데이터센터의 전주 탄소산단 입주 확정에 따른 후속 조치로, 양측은 협약을 통해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한 행정적 협력과 지원 의지를 공식화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JB금융그룹은 오는 2028년 운영을 목표로 총 538억 원을 투자해 5609㎡ 부지에 지상 5층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JB금융그룹은 데이터센터 건축을 위한 자재와 인력 등을 도내 기업 및 인력을 적극 활용키로 했다. 시와 전북특별자치도,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관련 법령과 조례에 의거해 인센티브 제공 등 각종 행정적·재정적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는 16명의 직접 고용 창출 효과는 물론, 지역 내 ICT 산업과 디지털 전환의 핵심 인프라 구축을 통한 경제적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JB금융그룹의 데이터센터 입주는 탄소산단의 경쟁력을 높이고, 산단의 스마트화·디지털화를 촉진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데이터 인프라 기반의 산업 다각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진구 기자 ajk79@ekn.kr

[E-로컬뉴스] 광양시, 광양경자청, 순천시,여수시, 여수세계섬박람회, 여수광양항만공사 소식

임신 20주 이상 임산부에 모바일 지역화폐로 축하금 100만 원 지급 생애주기 태아기 지원을 강화하겠다던 광양시의 든든한 약속, 제도로 실현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시장 정인화)는 임신부에게 '임신축하 지원금' 100만 원을 지급하는 제도를 올해부터 본격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임신축하 지원금' 제도는 임신부와 태아의 건강 증진 및 행복한 임신·출산 환경 조성을 목표로 마련됐다. 시는 기존에 산전 검진을 위한 교통비로 20만 원을 현금 지원해 왔으나, 건강관리와 임부복 구입 등 임신부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해 지원 범위를 확대하고, 금액도 전국 최고 수준인 100만 원으로 대폭 인상했다. 시는 올해 초 임신을 확인한 임신부가 임신 20주에 도달한 지난 5월과 6월부터 신청을 받아 지원을 시작했다. 지원 대상은 2025년 1월 1일 이후 임신을 확인한 임신부로, 신청일 기준 광양시에 6개월 이상 주민등록이 되어 있어야 한다. 신청은 임신 20주부터 출산 후 1년 이내까지 가능하며, 출산 후 전입한 경우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금은 모바일 지역화폐 'chak(착)'으로 지급되며, 사용처는 광양시 관내로 제한된다. 시는 이번 제도 시행이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 형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영숙 광양시 출생보건과장은 “시는 태아기부터 노년기까지 '평생 살고 싶은 도시' 조성을 목표로, 전 생애를 촘촘하고 두텁게 보장하는 생애복지플랫폼을 구축해 고도화하고 있다"며 “이번 제도는 '태아기' 분야 강화를 위한 핵심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임신부와 태아의 건강은 우리 사회 전체의 미래에 대한 투자"라며 “모든 임신부가 안정적인 임신 기간을 보낼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광양시보건소 출생지원팀(☎061-797-4758)로 문의하면 된다. “지금이 기회! 민생회복 소비쿠폰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7월 셋째 주부터 지역사회 단체와 함께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속지급 및 사용촉진 캠페인'을 본격적으로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경기침체와 고물가로 위축된 소비심리의 회복과 소비쿠폰의 신속한 사용을 통한 소상공인 매출 증대 및 골목상권 활성화를 목표로 하며, 총 2회차로 진행된다. 1차 캠페인은 7월 21일(월) 광양읍 인동로터리와 중마동 컨부두사거리 일대에서 실시되며, 광양경제활성화운동본부, 소상공인연합회, 여성단체 등 지역 사회단체 회원 100여 명과 미래산업국 소속 6개 부서 공무원 40여 명 등 총 14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2차 캠페인은 7월 23일(수) 중마동 컨부두사거리에서 진행되며, 미래산업국 소속 공무원 40여 명이 참여한다. 특히 2회차 캠페인은 '2025 여름철 합동 안전문화 캠페인'과 병행 추진돼 시민들의 안전의식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캠페인을 통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및 사용 기간 ▲사칭 스미싱 피해 예방 ▲광양사랑상품권 부정 유통거래 금지 등을 중점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아울러 SNS와 시 누리집, 매장 스티커 등을 활용해 가맹점을 안내하는 온라인 홍보와 함께 다양한 오프라인 캠페인도 동시에 추진할 방침이다. 정해종 광양시 투자경제과장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단순한 혜택이 아니라 지역 상권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시민들께서 쿠폰을 조속히 수령하고 지역 내 가맹점에서 적극적으로 사용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바탕 경제특별구역과 상호 투자확대 방안 토의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구충곤, 이하 광양경자청)이 7월 21일 전남테크노파크 대강당에서, 주한 인도네시아대사관, 바탕 특별경제구역, 광양만권 기업인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력 교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광양경자청이 지난 6월 인도네시아를 방문하여 투자전방산업부 차관 면담, 바탕 특별경제구역 등과 협력관계를 구축하였고, 이에 대한 후속 사업으로 이번 교류회가 마련되었다. 주한 인도네시아 알리 안디까 와르다니(Ali Andika Wardhana) 대사대리는 “인도네시아와 한국간 투자와 교역이 활발해 지고 있는 시기에, 광양만권과 바탕 특별경제구역간 투자와 산업협력을 위한 교류회 개최는 전략적이고, 시의적절하다"고 언급하면서, “이번 교류회를 통하여, 두 지역간 더욱 체계적인 협력 토대가 마련되고, 공공부문의 개발경험을 공유하고, 쌍방간 기업투자가 촉진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구충곤 광양경자청장은 환영사에서 “인도네시아에서 천연자원 가공소재를 우리지역으로 가져와 한국의 기술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하여 한ㆍ중ㆍ일 시장에 판매한다면 원료 확보와 시장개척 측면에서 양 지역이 상생할 수 있다"고 하면서 “오늘 광양만권과 인도네시아간 투자협력 교류회를 계기로 제지산업, 금속가공, 기능성 화학, 에너지 분야 등에서 우리지역과 인도네시아 기업간 상호 투자와 협력이 확대되길 기원한다"고 강조 하였다. 한편 인도네시아 현황 설명에 이어 교류회에 참석한 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 한국ESS산업진흥회 회원사는 인도네시아 무역진흥센터와 시장개척을 위한 1대1 수출상담 교류회에 참여했다. 청강대 등 콘텐츠 특화대학 출신 다수 지원, 전국 각지에서 창작 열기 모여 캠프 기획특강에는 두엽 작가, 장성호 감독 초청.. 일반인도 참여 가능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지난 1일부터 18일까지 3주간 진행된 '2025 순천로드 창작캠프' 참가자 모집 결과, 208명이 신청하여 3: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순천로드 창작캠프'는 웹툰, 애니메이션 2개 분야로 진행하며, 각 분야별 35명씩 총 70명을 모집했다. 그 결과, 웹툰 143명, 애니 66명이 신청, 모집인원 대비 3: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순천의 창작 여건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특히, 청강문화산업대, 홍익대, 한국영상대 등 국내 대표 콘텐츠 특화 대학 학생들이 다수 지원했으며, 전체 지원자의 84%가 수도권, 충청, 영남 등 전남 외 지역 거주자로 순천 창작캠프에 대한 전국 청년 창작자들의 열기를 실감케 했다. 지원자들이 제출한 기획안은 외부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7월 22일 캠프 참가자에게 개별 통보할 예정이며, 캠프는 웹툰은 7월 25일부터 7월 27일까지, 애니는 8월 1일부터 8월 3일까지 2박 3일간 순천만국가정원 내 정원워케이션에서 집중 운영된다. 캠프 기간 중 참가자들은, 케나즈 등 순천 입주기업의 현직 실무자가 참여하는 밀착 멘토링을 받을 수 있으며, 최종 우수기획안에는 200만원의 창작지원금 및 제작 프로듀싱의 기회가 제공된다. 한편, 유명작가 및 감독을 초청하는 기획특강에는 웹툰, 애니에 관심있는 일반인들도 참여 가능하다. △웹툰 분야(7월 26일)에는 작품 5회만에 네이버 인기 웹툰으로 등극한 '99강화나무몽둥이'의 두엽 작가 △애니 분야(8월 2일)에는 전 세계 흥행에 성공하며 6천만 달러 수익을 거두고 지난 7월 16일 국내에서도 개봉한 '킹오브킹스'의 장성호 감독이 참여할 예정이다. 기획특강 참가 신청은 포스터에 있는 QR코드 또는 네이버폼(https://naver.me/xbjc5Pu4)을 통해 가능하다. 24일 여수시청년지원센터서 '청년이 알아야 할 기초 노동법' 강의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오는 7월 24일(목) 오후 7시 여수시청년지원센터에서 여수고용노동지청과 협력해 지역 청년들을 위한 무료 기초 노동법 1일 특강을 운영한다. 특강에서는 근로계약서 작성, 근로조건 확인, 노동 관련 권리와 의무 등 청년들이 취업과 근로 시 꼭 알아야 할 노동법의 기초 내용을 다룬다. 강의는 여수고용노동지청 근로개선지도과 소속 직원이 직접 진행한다. 강의는 여수시청년지원센터(여수시 문수로 117) 회의실에서 열리며 청년들이 노동법 기초지식을 습득해 취업 관련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대상은 지역 청년(18~45세)이며, QR코드를 통한 온라인 사전 신청과 당일 현장 접수가 모두 가능하다. 주요 내용은 ▲여수고용복지+센터 소개 및 홍보 영상 시청 ▲기초 노동관계법 교육(근로계약서 작성 등) ▲고용노동 관련 질의응답 등으로 청년 맞춤형으로 구성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특강이 청년들이 실제 근로 현장에서 마주할 수 있는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섬애(愛) 시선」을 담아라! 총 상금 700만 원 … 섬을 사랑하는 누구나 응모 가능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재)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가 이달 21일부터 40일간 스마트폰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전 주제는 '섬애(愛) 시선'이다. 여수 섬의 아름다움, 문화, 사람 등 섬을 사랑하는 마음이 담긴 모든 순간을 사진으로 표현하면 된다. 출품 사진은 2024년 9월 1일 이후 스마트폰으로 본인이 직접 촬영한 사진을 대상으로 한다. AI(챗GPT 등)를 활용해 만든 사진이나 합성사진, 타 공모전 수상작은 응모가 불가하다. 섬을 사랑하는 전 국민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7월 21일부터 8월 29일까지 작품 사진 원본과 참가신청서 등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조직위는 온라인 투표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총 25점을 선정한다. 수상작은 ▲최우수상 1편(100만원), ▲우수상 4편(각 50만원), ▲장려상 20편(각 20만원)으로 총 700만 원의 상금이 걸렸다. 결과는 9월 말 발표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누리집(www.island.yeosuexpo2026.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사진 공모전은 섬의 아름다움을 다채로운 시선으로 담아내고, 박람회에 대한 관심을 자연스럽게 이끌어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며 “수상작은 온·오프라인 전시나 굿즈 제작 등 섬박람회 홍보를 위해 다양하게 활용할 예정이므로 많은 분들의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직무대행 황학범, 이하 공사)는 여름철 대표 물놀이 축제「워터대첩 시즌2: 여수엑스포 비치페스타」를 지난 18일부터 개장했다고 밝혔다.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워터대첩은 여수세계박람회장 EDG구간(전남 여수시 박람회길1)을 활용해 지역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여름 맞이 물놀이 축제이다. 이번 행사에는 ▲도너츠 수영장 ▲조립식 수영장 ▲어린이 전용 풀장 ▲에어바운스 서핑존 ▲에어바운스 놀이터 ▲인공해변 등 남녀노소 누구나 시원한 여름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물놀이 시설이 조성됐다. 입장권은 5,000원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구매 가능하며, 입장권을 사면 5,000원 쿠폰을 함께 제공해 박람회장 내 입점 매장과 푸드트럭 존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공사 관계자는 이를 통해 행사에 참여해주시는 분들의 소비부담을 줄여 더욱 즐거운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워터대첩 시즌2 행사는 7월 18일(금)부터 8월 17일(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되며, 매주 월요일은 휴무이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다. 행사 관련 문의는 행사 대행사(☎ 02-3141-3345)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박람회장 활성화를 위한 국제관 내 공실 총 34개소 사업자 모집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직무대행 황학범, 이하 공사)는 여수세계박람회장 국제관 내 공실에 대해 오는 8월 25일까지 사업자(임차인) 모집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공사는 여수세계박람회장 내 신규 사업자(임차인)를 모집을 통해 박람회장 국제관 이용률을 제고하고 박람회장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에 공고된 임대시설은 국제관 영업시설 29개소, 사무실 5개소로 총 34개소이며 카페, 식당, 편의점 등 상업시설 뿐만 아니라 전시·체험시설 등 다양한 문화시설도 입주할 수 있어 박람회장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 황학범 사장 직무대행은 “앞으로도 우리 공사에서 여수박람회장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고 이용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 제공과 박람회장 만족도 향상을 위한 우수 사업자가 모집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모집공고는 여수광양항만공사 누리집(www.ygpa.or.kr)과 여수엑스포관리㈜ 누리집(expo2012.kr)에서 상세한 공고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사업자 입찰은 “온비드" 시스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권차열 기자 chadol999@ekn.kr

[E-로컬뉴스] 해남군, 완도군, 진도군 소식

통합운영 기반까지 갖춘 하수처리 인프라 완성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 해남읍 공공하수처리장 증설공사가 준공됐다. 이번 사업은 205억여원을 투입, 해남읍 용정리 공공하수처리장을 증설하는 내용으로, 사업을 통해 기존 1일 9000톤 처리용량에 4000톤을 추가 확보하면서 1일 총 1만3000톤 규모의 하수를 처리할 수 있다. 이번 증설로 해남읍 일대 18개 마을과 더불어 현재 추진 중인 하수관로사업 대상지역인 안동, 부흥, 호천마을까지 안정적인 하수처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특히 이번 증설공사를 통해 시설 확충뿐 아니라 처리장 운영 체계 전반을 통합 관리하는 기반도 마련했다. 기존 처리시설과 증설 구간을 포함한 통합운영실을 신설·운영하는 한편 계측기기와 설비전반을 실시간으로 중앙 관리하게 된다. 이를 통해 운영 효율성과 이상시 대응 능력 또한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이번 증설공사로 처리시설 용량은 물론 운영관리 체계까지 함께 고도화됐다"며“향후 안정적인 운영과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두 달 동안 방치된 폐 가두리 해체·수거, 전 읍면 실태 조사 나서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이 해양환경관리단과 함께 지난 두 달 동안 어촌 지역 해안가에 방치된 폐 가두리를 24톤을 해체 및 수거했다. 폐 가두리는 신지면 일대 해상 가두리 양식장에서 사용되다 버려진 것으로 장기 간 방치될 경우 해양 환경 오염, 유실 시 항로 방해, 주민 안전 위협 등 다양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이에 군은 해양 쓰레기 감축과 친환경 양식 기반 조성을 위해 작업을 실시하게 됐다. 신지면 일대 폐 가두리 수거 후에는 전 읍면을 대상으로 방치된 폐 가두리 실태 조사에 나섰다. 실태 조사를 통해 파악된 폐 가두리는 공고를 통해 소유자가 있을 경우 처리를 유도하고, 소유자가 없으면 군에서 처리할 계획이다. 김현란 해양정책과장은 “무더운 날씨 속 묵묵히 구슬땀을 흘린 직원들의 노력으로 작업이 가능했다"면서 “어업 활동 중 발생된 해양 쓰레기에 대해서는 어민들이 적법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계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완도군은 ▲양식 어장 정화 사업 ▲바다 지킴이 365 기동대 ▲해양 쓰레기 취약 해안 지정, 해양환경미화원 48명 운영 ▲친환경 찾아가는 정화선 운영 ▲어업인 인식 개선 교육 등 다양한 시책을 통해 지속 가능한 해양 환경 보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운행 요금 기본 2시간에 5만 원, 이용일 2일 전 예약 필수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이 '2025 완도 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관광 택시 반값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완도 관광 택시는 타 지역 관광객이 주요 관광지와 숨은 명소 등을 편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택시 기사와 함께 이동하며 관광지 해설과 여행 동선을 안내해 주는 사업이다. 완도 관광 택시는 도서 지역이 아닌 체도권인 완도읍, 군외면, 신지면, 고금면, 약산면에서 이용 가능하며, 최대 탑승 인원은 4명이다. 운행 요금은 기본 2시간에 5만 원, 3시간 7만 원, 5시간 10만 원, 8시간 14만 원이고, 관광객은 운행 요금의 50%만 결제하면 된다. 관광 택시 이용을 희망하는 관광객은 이용일 2일 전까지 완도 관광택시에 전화로 사전 예약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관광 택시 반값 이벤트뿐만 아니라 완도 방문의 해를 맞아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소비 금액에 따라 최대 21만 원 상당의 쿠폰 또는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완도 치유 페이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으니 완도를 많이 찾아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지방소멸 위기 극복과 새로운 도약을 위한 대전환 시도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은 지난 18일 진도군청 대회의실에서 진도군의회, 기관장, 사회단체장, 이장단 등 약 300명의 군민과 철도 전문가를 초청해 '진도군 철도망 구축 사전타당성 연구용역'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해당 연구용역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에 발맞춰 지난해부터 국립한국교통대학교에 의뢰하여 추진해 왔다. 진도군에는 2022년에 진도항과 제주항을 최단 시간인 90분에 주파하는 쾌속선이 취항해 연간 22만 명이 이동하고 있으며, 2026년 4월에는 진도항과 제주 애월항을 잇는 1만5000톤급 신규 카페리호가 추가 취항할 예정이다. 군은 신규 카페리호가 취항하면 이용객과 물류 수송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며, 열악한 연계 교통망의 확충이 시급하다고 판단되어 고속철도망 구축 용역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진도군 철도망 구축 연구용역에서 제안한 고속철도 노선은 목포역에서 솔라시도 기업도시, 해남 우수영, 진도항을 20분에 연결하는 총 57㎞의 노선이며, 용역사는 약 3조2000억 원의 사업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용역사는 해당 철도 노선은 열악한 지방 도시를 잇는 노선으로 경제적 타당성 측면에서 보면 현재 시점에서 경제성은 높지 않게 산정되지만, 기존의 목포역을 활용해 목포 원도심을 활성화할 수 있고, 이재명 대통령의 핵심 공약인 '에이아이(AI)허브 구축'의 유력 후보지인 솔라시도 기업도시를 경유하기 때문에 침체한 서남해안 지역을 활성화하고 국가의 미래 전략적 역할을 할 수 있는 중요한 철도 노선이라고 말했다. 또한, 국토 최서남단에 있는 지리적인 특성상 국방과 해양 전략적 차원에서도 고속철도 연결은 반드시 필요하며, 진도항을 통해 제주도와 내륙을 빠르게 연결하는 '제주역'의 역할을 담당해 제주도를 포함한 서남권 지자체 주민 약 90만 명의 철도 이동권 보장할 수 있고, 국토 균형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는 고속철도 개설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진도군은 2014년에 일어난 안타까운 세월호 참사 당시 진도군민 모두가 생업을 뒤로 하고 국민적 상주 역할을 자처하였으며, 제주도와 최 단거리라는 이유로 진도를 관통하는 고압 송전선로가 설치되는 과정에서 진도군 모두가 많은 희생을 감내해 왔다"라며, “접근성이 열악한 진도군의 지역 소멸은 더욱 가속화되고 있어 '목포~진도항 철도망 구축'은 지역의 생존을 위해 무엇보다 절실한 사항이고, 이재명 대통령의 '지방우선' 정책의 신호탄이 될 수 있도록 국가정책에 적극 반영해 줄 것을 호소한다"라고 말했다. '로컬특산물의 변신 – 간편함에 프리미엄을 담다'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농식품부 주관 2025 농식품 테크 스타트업 창업박람회 참가 '진도이츠 편리미엄 시리즈' 11종 처음 선봬 진도 특산물 전복, 꽃게 등을 활용한 간편 조리 상품 개발에 주력 진도군 K-먹거리 산업화 프로젝트 통해 지역경제 활력 기대 진도군이 국토교통부의 민관협력 상생협약사업 중 하나로 추진 중인 '진도군 K-먹거리 산업화 프로젝트'를 통해 농수특산물의 고부가가치 창출과 글로벌 유통망 진출을 위해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섰다. 군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 동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 농식품 테크 스타트업 창업박람회(AFPRO 2025)'에 참가해 '진도이츠 편리미엄 상품 시리즈'를 공개했다. 박람회에서 진도군은 '진도관'을 별도로 설치해 전복과 꽃게 등 지역 핵심 특산물을 기반으로 하는 1~2인용 프리미엄 가정간편식(HMR)을 전시하고, 전시장을 찾은 많은 방문자에게 시식 경험을 제공했다. '진도이츠(Jindo eats) 편리미엄 시리즈' 상품들은 엠지(MZ)세대, 혼족, 맞벌이 가구 등 변화된 경향에 맞춰 간편한 조리 방식을 적용하고, 신선함과 편의성 등을 고루 갖췄다. 또한 '케이(K)-로컬 푸드'의 대표 상품으로 8월에 공식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케이비에스(KBS)와 상생협력을 통한 라이브 판매를 시작으로 각종 온-오프라인 유통플랫폼들을 통해 본격적인 판매를 이어갈 것이라 예고했다. 진도군은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민간 주도형 사업인 '진도군 K-먹거리 산업화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진도군 농어가와 ㈜스마트알뜰장터, ㈜미스터아빠가 공동 참여해, 진도군 농수특산물의 ▲유통채널 입점 확대와 실질적 매출 증대 ▲통합 브랜딩과 마케팅 역량 강화 ▲진도군 농수특산물의 프리미엄 이미지 제고 ▲글로벌 시장진출 기반 마련 ▲디지털 유통물류 정착화를 위해 '오프라인을 위한 온라인(Online for Offline)모델 구축' 등을 목표로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E-로컬뉴스] 함평군, 영광군, 나주시, 담양군, 고흥군, 보성군 소식

함평=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함평군(군수 이상익)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민 생활 안정을 위해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제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및 지급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소비쿠폰은 전국적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신청이 동시에 진행되는 가운데, 함평군은 신청 초기부터 원활한 배부가 이뤄지도록 상품권을 사전에 제작해 21일부터 즉시 지급을 시작한다. 지원 금액은 1인당 기본 15만 원이며, 함평군은 농어촌 인구감소지역으로 분류돼 5만 원이 추가 지급된다. 이에 따라 군민은 총 20만 원을 받을 수 있으며, 차상위계층과 한부모 가정은 35만 원, 기초생활수급자는 최대 45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소비쿠폰은 모바일, 카드형, 지류형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급된다. 함평사랑상품권은 '지역사랑상품권 Chak' 앱 및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오프라인은 지역내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카드형은 반드시 본인 명의 카드로 신청해야 하며, 지류형 상품권은 대리 신청도 가능하며 접수 시 현장에서 수령할 수 있다. 대리 신청 시에는 신청자와 대리인의 신분증, 위임장, 가족관계증명서 등 관계를 증명할 수 있는 서류가 필요하다. 현재 함평군 내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한 가맹점은 모바일·카드형이 약 1500여 곳, 지류형은 약 950여 곳으로, 모바일·카드형의 활용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또한, 함평군은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디지털 기기 활용이 어려운 어르신 등 취약계층을 위해 '찾아가는 신청 접수' 기간을 집중 운영한다. 아울러 8월 4일부터 5일까지는 마을을 방문해 상품권을 직접 배부할 예정이다. 한편, 2차 신청 기간은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이며 1인당 10만 원 추가 지급된다. 단, 소득 상위 10%는 추후 지급될 2차 소비 쿠폰 대상에서는 제외된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이번 소비쿠폰 지급은 군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핵심 정책"이라며 “군민 모두가 빠짐없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촘촘하고 신속한 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침수지역 선제 방역 등 피해 복구와 일상 회복 총력 영광=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영광군(군수 장세일)은 지난 17일부터 극한 호우로 침수된 지역과 방역 취약지에 대해 '2차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한 선제 대응으로 20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집중 방역기간'으로 지정하고 방역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장마 기간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및 고인물 등으로 모기와 진드기 등 위생해충의 서식환 경이 활성화되고, 하수도 오염으로 세균 및 바이러스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유충과 성충의 철저한 선제적 방역을 통해 감염병의 확산을 사전 차단하기 위한 것이다. 보건소 및 각 읍·면의 11개 반 25명으로 구성된 전문 방역팀은 지난 20일부터 하수구, 웅덩이, 인구 밀집지역 등 총 1350개소를 중심으로 집중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24일을 '일제 방역의 날'로 지정해 자율방역단과 주민들이 함께 피해지역 전반에 걸친 대대적인 방역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번 집중호우는 염산면을 중심으로 일일 강우량 250mm가 넘는 극한 폭우가 쏟아지는 등, 단기간에 걸쳐 영광군 관내 전 지역에 심각한 피해를 남겼다. 도로 사면 붕괴, 수리시설 파손, 소하천 유실 등 기반시설이 손상됐고, 농작물 침수를 비롯해 주택, 수산·축산시설, 소상공인 상가 등 필수적인 생계수단이 큰 피해를 입은 상황이다. 영광군은 큰 비가 예고된 16일 부터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전 직원 비상근무와 읍면 행정력을 총동원해 긴급복구를 시작했으며, 정밀한 피해 조사를 빠르게 진행 중이다. 영광군 보건소 관계자는 “집중호우 이후 철저한 방역 활동을 통해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고, 군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깨끗한 환경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광군은 정부, 전라남도와의 협의를 통해 특별재난지역에 신속하게 지정 되도록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또, 실질적이고 체감 가능한 대책을 마련하고, 하루라도 빨리 군민들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해 나갈 방침이다. 2차 피해 차단…선제적 대응 강화, 병해충 방지 등 맞춤형 복구 추진 나주=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나주시는 기록적 폭우로 인한 농작물과 축산농가 침수 및 병해충 확산 우려에 대응하고자 윤병태 나주시장이 주재한 '농축산업분야 피해 복구 대책 마련' 긴급 간담회를 유관 단체들과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지난 19일 극한호우에 따른 농경지 침수와 농작물 피해 복구 방안 마련을 위해 지역농협 조합장 및 관련부서와 실질적인 농가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벼 재배지에 대한 병해충 방제비 지원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졌으며 올해 폭우로 인한 축산농가의 추가 피해 가능성을 반영해 2차 피해 차단 및 농가 맞춤형 복구를 추진하기로 했다. 농축산업분야 피해 현황 파악과 함께 응급 복구 대책에 대한 의견을 주고 받으며 실질적인 지원 방향에 대해 협의했으며 피해사례를 접수받아 정부에 재난특별지역으로 선포해줄 것을 건의할 예정이다. 특히 침수 피해 농지와 축산농가에 대해서는 시 자체 예산을 투입해 적기에 피해 복구가 차질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대응할 계획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례적인 집중호우로 인해 농협의 협조가 절실한 상황이다"며 “행정에서도 조합장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조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네스코 평가단, 28∼31일 담양·광주·화순 현장실사 지질명소·주민협력사업 등 4년간 운영성과 집중 점검 담양=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담양군(군수 정철원)은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재인증을 위한 현장실사가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담양·광주·화순 일원에서 진행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실사에는 유네스코가 지정한 지질공원 전문가인 일본의 니레 카가야(Nire Kagaya), 중국의 타나(TaNa) 평가 위원이 참여해 무등산권의 지질 명소, 역사·문화자원, 주민 협력사업 등 전반을 점검한다. 실사는 28일 광주 지역을 시작으로, 29일에는 무등산 주상절리대, 세계지질공원 동아시아 플랫폼 건립 예정지, 지오빌리지 평촌마을을 방문한다. 30일에는 화순의 고인돌 유적지와 서유리 공룡 화석지를 둘러보고, 31일에는 담양 죽녹원과 호남기후변화체험관 등을 살핀다.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은 2018년 유네스코 인증을 받았으며, 2023년 첫 재인증을 통과한 데 이어 올해 두 번째 재인증에 도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담양·광주·화순·전남 4개 지자체는 지난 1월 운영 성과 보고서, 자체 평가서, 증빙자료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또 지난해 9월 베트남 까오방에서 열린 제8차 아시아·태평양 지질공원총회에 참석해 무등산권의 운영 성과를 발표하고, 까오방 및 중국 운태산 세계지질공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국제교류도 강화했다. 결과는 올해 12월 세계지질공원 네트워크 이사회 심의를 거쳐, 내년 4월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에서 최종 발표될 예정이다. 재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일정 기준 이상의 점수를 획득해 '그린카드' 판정을 받아야 한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무등산권 지질공원의 내실 있는 운영과 유네스코 권고사항 이행에 힘써온 만큼, 이번 현장실사에서도 좋은 평가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광주·전남 지자체와 협력해 지질공원의 가치를 세계에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고독사 고위험군 등 160가구에 폭염대비 물품 지원 및 안부 확인 고흥=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고독사 고위험군 및 은둔형 외톨이 청장년층을 대상으로 '폭염대비 쿨매트 및 식품꾸러미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흥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으로 추진됐으며, 사회적 고립 상태에 놓인 160가구에 쿨매트, 삼계탕 및 반찬 꾸러미 등 여름철 건강관리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품목으로 구성됐다. 기탁된 물품은 폭염 등 계절적 요인으로 어려움을 겪기 쉬운 1인 중장년 가구 및 사회적 고립 가구에 직접 방문해 전달하고, 안부 확인과 함께 생활 실태 점검도 병행했다. 공영민 군수는 “고독사 위험에 놓인 청장년층은 외부로 드러나지 않아 지원이 더욱 절실하다"며 “앞으로도 촘촘한 복지망을 통해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굴하고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고독사 예방·관리 통합시스템'을 구축해 △복지사각지대 발굴 △저장강박 의심가구 주거환경 개선 △사회관계망 형성프로그램 △유품 정리 사업 등 위기 발굴부터 사후관리까지 원스톱 복지서비스를 운영하며, 사회적 고립 해소와 지역 연대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앞장서고 있다. 혜택은 '빠짐없이', 신청은 '문 앞까지' 찾아가는 행정으로 편의성 대폭 확대 “불편 없도록 군이 먼저 갑니다" 김철우 군수, 군민 삶에 닿는 민생 행정 실현 보성=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보성군은 7월 21일부터 시작된 '2025년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을 보다 신속하고 촘촘하게 추진하기 위해 읍면 경로당과 마을회관 등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현장 행정을 본격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물가 상승과 경기 둔화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을 지원하고, 지역 내 소비를 진작하기 위해 추진하는 민생 안정 대책이다. 신청 기간은 7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이며, 지급 수단은 신용·체크카드 포인트 충전 또는 보성사랑상품권(지류·카드형) 중 선택 가능하다. 보성군은 2025년 6월 18일 기준 주민등록 인구 36,531명을 대상으로 소득 구간별로 1인당 최소 20만 원에서 최대 55만 원까지 차등 지급할 계획이다. 특히, 보성군은 고령층의 비율이 높고, 일부 교통이나 정보 접근이 제한된 지역을 고려해 읍면별로 경로당, 마을회관 등 고령자 이용 시설을 직접 방문해 현장에서 신청서를 접수하고, 재방문을 통해 쿠폰을 전달하는 '찾아가는 현장 행정'을 병행하고 있다. 방문 신청 지원은 평일 낮에 경로당에서 진행되며, 전담 공무원이 현장에서 신청 대상자에게 정확한 지급 기준과 절차를 설명하고, 즉석에서 신청서를 작성 및 접수해 군민들의 이동 불편과 행정 접근성을 대폭 개선하고 있다. 읍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는 군민들을 위해서는 혼잡 방지를 위한 마을별 신청 일정을 수립하고, 군민이 신분증만 지참하면 현장에서 바로 신청 후 즉시 소비쿠폰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각 마을의 신청 일정은 해당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보성군은 이번 소비쿠폰 지급을 위해 국비 90%, 도비 5%, 군비 5% 등 총 81억 7천여만 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읍면별 신청 창구 운영, 콜센터 운영, 마을 방송과 홍보물 배포, SNS 연계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적극적인 홍보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상품권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교육을 비롯해 소상공인의 편의를 위해 가맹점 환전 한도를 12월 31일까지 일시적 해지(무제한)하고 있다. 이번 1차 지급에서는 전 군민에게 20만 원을 기본 지급하고, 차상위계층은 35만 원, 기초생활수급자는 최대 45만 원까지 지원한다. 오는 9월 이후 2차에서는 추가로 10만 원을 지급해 최대 55만 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이번 소비쿠폰은 군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민생 회복 정책으로, 사회적 약자와 고령층이 불편 없이 신청할 수 있도록 현장을 직접 찾는 섬세한 행정을 펼치고 있다"며 “무더위와 이동의 어려움 속에서도 군민이 불편함 없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현장에서 책임지는 민생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상희 기자 parksanghui74@ekn.kr

[단독]국립대 교수 “축제·공연 대행용역 심사위원으로 선정해 달라” 부정 청탁…25명 명단도 건네?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국립대학교에 재직 중인 한 교수가 전남도 산하 재단에서 발주하는 축제·공연 운영대행 용역사의 제안서를 심의·평가하는 심사위원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부정 청탁한 의혹이 제기됐다. 21일 에너지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국립목포대학교 관광학부 A 교수는 지난 5월 8일 전남 무안군 남악 인근 식당에서 방송기자 C 씨, 축제·공연 대행사 관계자로 보이는 사람과 함께 J재단 대표 B 씨를 초청해 저녁 식사를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A 교수 일행과 B 대표가 식사한 날은 오는 9월 개최되는 축제·공연 운영대행 용역사 제안서 평가 심의가 있는 5월 12일, 불과 4일 앞둔 시기로 나타났다. 이날 A 교수 일행은 특정 용역사 선정을 위한 정지작업을 사전에 모의하고 B 대표를 저녁 식사 자리에 초대한 것으로 보인다. 이 자리에서 A 교수 일행인 C기자는 B 대표에게 25명의 성명과 소속, 직업이 적시된 명단을 추가로 건네며 이 중 4명을 심사위원으로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선정해 달라는 요구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25명의 심사위원 명단이 A 교수 일행과 직간접으로 연결됐거나 혈연, 학연, 지인 등 평소 친분이 두터운 인물들로 의심된다.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발주하는 축제·공연 등 사업은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심사위원 인력을 최대 가동해 무작위로 8명을 선정하고 협상에 의한 계약으로 진행된다. 심사위원들은 업체에서 제공한 제안서를 기준으로 정성 평가와 정량 평가로 나눠 점수를 부여한다. 최고·최저 점수를 준 심사위원 2명을 제외한 6명의 평가점수를 합산해 고득점 업체가 최종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된다. 이와 관련 A 교수의 입장을 듣기 위해 사무실로 전화 연결을 시도했으나 연결되지 않았고 A 교수가 사용하는 이메일로 질의서를 발송했지만 답변은 없었다. 또한 대학 대외협력홍보실을 통해 전화 연결을 시도했으나 역시나 부재중으로 연결되지 않았고 회신 전화도 없었다. 대학 측은 지난 14일 에너지경제신문 질의문을 전달받아 A 교수에게 전달했다. 목포대학교 대외협력홍보실 관계자는 “A 교수가 연락이 닿지 않는다"면서 “질의서와 명함을 전달했는데도 연락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J재단 B 대표는 “그날 식당에 도착해 보니 A 교수와 C 기자, 알지 못한 한 사람이 함께 있었다"며 “A 교수뿐만 아니라 어떤 누가 심사위원 선정을 부탁해도 할 수 없는 일이고 절차에 따라서 해당 부서에서 하는 일이다"고 해명했다. A 교수가 심사위원으로 선정되도록 청탁한 사실과 25명의 심사위원 명단이 적힌 A4 용지를 건네받은 사실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응답하지 않았다. 문승용 기자 symnew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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