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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랜드, 여름 방학 과학과 놀아볼까…과학 도슨트 투어 운영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이하 레고랜드)는 여름 방학 기간 초등학생들을 위한 놀이기구 속 숨겨진 원리와 과학지식을 설명하는 ‘과학지식 찾으러 레고랜드 가자!’ 도슨트 투어를 한정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레고랜드에 따르면 특별 가이드와 함께 레고랜드 파크 곳곳을 돌아다니며 인기 어트랙션인 5종 놀이기구의 숨겨진 기본적인 과학원리와 적용 기술까지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진행할 예정이다. 도슨트 투어를 통해 △멍키 클라임의 마찰력 △디스코 스핀의 원심력과 구심력△ 드레곤 코스터의 가속도 △닌자고 더 라이드의 동작연식 기술 △파이어 아카데미의 펌프 원리 등을 소개한다. 이번 도슨트 투어 오는 25일부터 8월 25일까지 초등학생들이 공부나 숙제가 아닌 직접 즐기고 체험하면 배울 수 있는 과학놀이 시간을 운영한다. 매일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1시 한 타임씩 총 2회 진행한다. 사전 레고랜드 공식 온라인몰을 통해 티켓을 구매하고 일정을 예약하면 된다. 이번 패키지는 만 2세에서 12세 어린이만 참여 가능하다.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파크1 1일 이용권 뿐만 아니라 특별 제작한 도슨트 전용 과학지식 워크북과 레고랜드 볼펜을 제공한다. 보호자는 1일 이용권만 구매하면 된다. 한편 레고랜드는 최근 여름 시즌을 맞아 총 9090m²규모의 신규 복합 어트랙션 ‘워터 메이즈(Water M aze)’를 오픈한다. 레고 시티와 레고 파이러츠 사이에 위치했으며 에어바운스 대형 풀장에서 물놀이를 기본으로 음악과 함께 물을 맞으며 춤추고 뛰어 노는 워터쇼, 다채로운 먹거리 및 게임 이벤트 등으로 무더운 여름 시즌 특별한 체험을 선사한다고 한다. ess003@ekn.kr'과학지식 찾으러 레고랜드 가자' 도슨트 투어 런칭 레고랜드는 여름방학 기간 한정으로 ‘과학 지식 찾으러 레고랜드 가자’ 도슨트 투어를 운영한다.

강릉시, 장마철 산림재해 예방

[강릉=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 강릉시는 21억3600만원을 투입해 재해예방 사업으로 여름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한 토사유출, 산사태 등 산림재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한다고 20일 밝혔다. 강릉시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지역 내 산사태 취약지역 내 사방댐 4개소, 댐 준설 4개소 및 산사태예방사업 대상 10개소에 대한 사방공사를 시행해 7월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4월 11일 산불 피해 지역은 2차 산림 피해 예방을 위해 경포 내 산사태위험지 28개소를 선정해 총 9.24ha에 대한 산사태예방사업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있으며 10월 말까지 모든 공사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토사유출, 산사태 피해 등이 우려되는 산 사면에 흙막이, 옹벽, 기슭막이, 골막이 등을 설치하여 산림 황폐화를 사전에 방지하고, 지반 안전을 확보해 집중호우 시 토석류 유출을 방지해 산지 주변 가옥과 농경지 피해를 예방한다. 최근 이어진 집중호우에 따라 산사태 위험지 28개소에 경사면 방수포 덮기, 간이 배수로 설치 등 응급조치를 완료하고 관광지 및 주택지 주변의 위험목 470본을 제거하는 등 사전 예방 조치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비상시 신속한 대피 조치 및 응급 복구를 위해 산사태 취약지 중점 관리 및 거주 주민 비상연락 체계 구축, 산사태 현장 예방단을 통해 취약 지역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전제용 시 산림과장은 "여름철 국지성 집중호우의 영향으로 토사유출, 산사태 등 산림재해의 위험성이 커지고 있어 시민의 생명과 재산피해가 없도록 산림재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ss003@ekn.kr옥계 산불피해지 산지사방 사업 강릉시는 옥계 산불피해지 산지사방 사업으로 여름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한 토사유출, 산사태 등 산림재해를 예방한다.

도로교통공단, 주요 교차로 40곳 교통안전 강화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도로교통공단은 국정과제인 ‘국민이 안심하는 생활안전 확보’의 일환으로 주요교차로 40개소의 교통환경을 개선했다고 20일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지자체와 경찰청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상가·아파트 밀집 지역 등 생활권 주요 교차로에서 특정 시간대 정체 및 교통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전국 40개소 교차로를 선정했으며 교통약자·신호위반 사고 다발지와 교통사고 잦은 곳 18개소를 점검 후 개선했다. 이들 지역에 대한 교차로 꼬리물기 방지를 위해 신호체계를 변경하고 횡단보도를 이설하는 등 시설물 및 교차로 기하구조를 변경했다. 그 결과 교차로 주변 차량 속도는 11.2% 향상(22.2㎞/h→24.6㎞/h), 지체시간은 17.9% 감소(94.1초/㎞→77.2초/㎞)했다. 시뮬레이션 분석 결과 상충 건수 감소에 따라 교통 안전성이 18.4% 개선(9만3299건→7만,173건)될 것으로 분석했다. 개선 후 차량 속도 향상, 지체 시간 감소 효과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연간 195억3000만원의 차량 운행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통행시간· 환경 비용 절감액을 포함할 경우 925억 4000여만원의 경제적 편익이 발생하는 것으로 도출됐다. 이주민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은 "공단은 올해 하반기에도 40개소의 생활권 주요 교차로에 대해 실효성 높은 개선 대책을 수립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되는 교차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도로교통공단은 교통사고 감소와 올바른 교통문화 조성을 위한 교통안전의 선두기관이 될 것"을 밝혔다. ess003@ekn.kr도로교통공단 전경 사진 도로교통공단 차량 소통 및 교통안정성 효과분석 결과_1 차량 소통 및 교통안전성 효과분석 결과 경제성 분석 결과_1 경제성 분석 결과

원주시, 부모모니터링단 운영…안심 보육환경 조성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 원주시는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223개소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부모모니터링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2013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부모모니터링은 보육 서비스의 품질을 향상하기 위해 어린이집에 재원하고 있는 아동의 부모와 보육 전문가 단원이 함께 보육 환경을 모니터링하고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5월 보육전문가 단원 5명을 위촉하고 어린이집에서 선정한 부모단원들과 함께 24일부터 관내 223개소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부모모니터링을 시작한다. 아동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보육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건강·안전·급식·위생 4가지 영역 15개 지표에 대한 운영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개선점에 대해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도희 보육아동과장은 "부모와 보육전문가로 구성된 단원들이 직접 어린이집 모니터링에 참여함으로써 더욱 안전한 보육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ss003@ekn.kr원주시청 전경2 원주시청

정선군 사회단체, 제8087부대 군 장병 급식 봉사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 정선군 사회단체는 제8087부대 군 장병을 위해 지난 19일 급식 지원 봉사활동을 했다. 20일 정선군에 따르면 정선군여성예비군소대와 재향군인회 정선군여성회, 대한적십자봉사회 정선군지부 정선읍회 등 3개 사회단체 회원 12명이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지역 관할 군 장병을 격려하고 사기를 북돋기 위해 마련했다. 군부대 취사 시설을 활용해 재료 손질부터 음식 조리까지 정성을 담았다. 장병들의 희망 특식 제공과 함께 정선의 특산품인 찰옥수수와 수리취떡을 곁들여 군 장병 200명에게 식사를 제공했다. 한편 정선군은 지역 군 장병들에게 매년 정선군 주요 관광지 체험행사를 하고 있다. 특히 지난 6월 문화탐방 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군 장병은 물론 군인 가족들도 정선의 주요 관광지와 문화 공연 무료 관람 등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전상근 군 안전과장은 "군 장병을 위해 급식 봉사를 지원한 사회단체 회원들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군 장병을 위한 지원을 적극 추진함은 물론 긴밀한 협력관계 유지를 위해 힘쓰겠다"고 했다. ess003@ekn.kr군장병급식지원봉사활동) (1)

원주시·제36보병사단, 원주천변 일대 합동수해복구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제36보병사단과 협력해 협력해 19일 원주천변 일대에서 합동수해복구 활동을 했다. 원강수 원주시장과 하헌철 제36보병사단장을 비롯해 100여 명의 시정 직원과 장병이 참여했다. 살수차와 청소 차량 등 장비를 동원해 새벽시장을 포함한 원주천변 둔치 일대 퇴적물을 정리했다. 원주시 관계자는 이번 장마가 끝나면 대대적인 환경정비 및 세월교 등 호우 피해 시설에 대한 현장점검 및 방역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호우 피해 복구 작업에 흔쾌히 참여해 준 하헌철 제36보병사단장과 군 관계자에게 감사하다"며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신속히 복구하고 재난 예방 및 대응 활동을 더욱 강화해 주민들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ess003@ekn.kr36사단, 원주천변 환경 정비 36사단 장병들이 19일 원주천변 둔치 일대 퇴저물을 끌어모으고 있다. 36사단. 원주천병 환경 정비 1 36사단 장병들이 19일 원주천변 둔치 일대 살수차로 환경정비를 하고 있다.

홍천군,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 홍천군은 환경부, 한국환경공단과 19일 군청 행정상황실에서 급수 취약 지역 물 복지 개선을 위한 지하수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상수도 미보급 지역과 같은 급수 취약 지역에 마을 공용 음용관정 설치 및 개인 지하수 관정 환경 개선·시설개선·오염 예방처리는 물론 다중이용시설 수질검사·시설개선 등 물 복지 개선을 위한 관계 기관 간 상호협력을 위해 마련했다. 홍천군은 환경부 및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물로 인한 불편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다양한 지하수 관련 지원으로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역량을 모을 예정이다. 홍천군은 지역 내 급수취약지역의 지하수 수질 및 환경 개선에 좋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지역 내 지하수 이용실태 현황조사를 병행해 도움이 필요한 지역을 적극 발굴, 협약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통해 적재적소에 신속한 지원을 할 방침이다. 윤은정 환경부 토양지하수과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협력해 급수 취약 지역에 대한 마을 단위의 지역맞춤형 지하수 관리체계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환경부 및 한국환경공단과 공동대응으로 급수취약지역에서 물로 인한 불편을 겪고 있는 주민들의 불편 사항을 해소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ss003@ekn.kr지하수 지원업무 협약식 윤은정 환경부 토양지하수과장, 신영재 홍천군수 그리고 백선재 한국환경공단 물환경본부장(왼쪽부터)은 19일 홍천군청에서 급수 취약지역 물 복지 개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정선고한주민자치회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 정선군 고한읍 주민자치회는 도시재생의 해답을 교육에서 찾는다. 19일 정선군에 따르면 주민자치회와 주민협의회는 지난 6월 ‘2023 야생화 주민공모사업’에 응모해 뉴딜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고한읍 주민자치회는 지난 18일 고한고등학교에서 ‘고한 야생화마을 청소년교육봉사단(이하 봉사단)’ 23명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광식 고한읍장, 이태희 고한읍 주민자치회 회장 , 한우영 고한읍 번영회장, 신동훈 고한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장 등 많은 지역의 사회단체가 참석했다. 봉사단은 오는 10월 말까지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들은 프로그램 수료 후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멘토링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더불어 함백산 야생화 축제와 정원박람회 등 지역축제에도 참여해 행사를 기획하고 전시 및 운영하는 활동을 경험하게 된다. 고한읍 주민자치회 정채교육개발분과와 고한읍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주민 협의회는 지역 내 청소년이 도시재생의 미래 주역으로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봉사단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 전했다. 발대식에 참석한 이서희 학생대표는 "많은 분이 격려와 응원을 해 주신 만큼 열심히 활동해 기대에 부응하는 고한의 자랑스런 미래가 되겠다"며 "계속해서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달라"고 했다. ess003@ekn.kr고한읍 청소년 교육봉사단 발대식 19일 정선군 고한 야생화마을 청소년교육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민선8기 지방자치 1주년]"군민과 함께 만드는, 군민이 주인인 경제 으뜸도시 홍천 실현"

[기획]지방화시대 주역들…지방자치단체장 릴레이인터뷰 신영재 홍천군수 "‘우문현답’ 기조 아래 10개 읍면 순회 방문 등 군민과의 소통 통한 정책 발굴·현안해소 ‘수도권 바이오 허브시티 홍천’ 비전 선포…내륙순환철도 완성 등 5대 핵심 전략 적극추진 국비 확보 활동과 광폭 세일즈 행정으로 예산 1조원 시대 개막…특별자치도시대 위상 갖춰 ‘맞춤형 청년정책’으로 청년이 살고싶은 도시 조성…청년주인수당 등 청년 정주환경 조성 ‘진정한 지방화 시대’는 경제성 논리 아닌 중앙·지방이 함께 잘사는 균형발전 논리로 접근해야" "특별자치도로의 대전환에 발맞춰 지방소멸과 인구감소에 대응하며 강원특별자치도를 선도하고 6만7000여 홍천군민의 행복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미래산업 글로벌 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하는 특별자치도의 위상에 걸맞은 ‘경제 으뜸도시 홍천’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의 3년은 정책을 구체화하고 주요 시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떠나는 홍천이 아닌, 도시 청년이 찾아오고 살고싶은 활력 넘치는 도시를 만드는 데 힘을 쏟겠습니다." 에너지경제신문은 19일 신영재 홍천군수를 만나 민선8기 출범 1년간의 소회와 홍천군의 군정철학 및 비전, 성과와 향후과제 등을 들어봤다. 다음은 신영재 홍천군수와의 일문일답. 대담: 박에스더 강원취재본부 기자 ―민선8기 취임 1주년이자 강원특별자치도 초대 군수라는 직함을 얻었다. 소회를 말씀하자면. ▲취임 후 1년은 ‘경제 으뜸도시 홍천’이라는 군정 비전 아래 군민이 주인 되는 새로운 홍천을 만드는 기틀을 다진 소중한 시간이었다. ‘우문현답’(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있다)의 군정기조 아래 취임 직후 10개 읍면 순회 방문을 시작으로 현장 곳곳을 돌았고 26개 사회단체와의 간담회를 통해 군민과의 소통에 주력했다. 군민과의 소통과정에서 제기된 현안과 정책아이디어는 적극적으로 군정에 반영함으로써 ‘군민과 함께하는 행정, 군민이 주인되는 홍천’ 실현에 한발 다가섰다. ―민선8기이자 특별자치도 초대 군수로서 홍천 군정 철학과 비전은. ▲홍천군은 지난 6일 강원특별자치도 설명회와 홍천군 미래비전을 선포했다. ‘떠나는 홍천이 아닌, 돌아오고 찾아오는 새로운 홍천’을 여는 미래 30년 후의 모습을 그려본 ‘수도권 바이오 허브 시티, 홍천’이라는 비전 아래 5가지 핵심 전략을 발표했다. 비전 실현을 위한 핵심 전략으로 가장 먼저 강원특별자치도 내륙순환철도 완성을 꼽을 수 있다. 용문~홍천 광역철도 사업을 통해 춘천에서 원주까지 이어지는 수도권 교통망이 완성되고 정주 인구가 늘어나면서 홍천군은 관광객이 북적거리는 활기찬 도시로 변할 것이다. 이와함께 △홍천 국가정책 클러스터 사업의 성공적 안착을 통해 ‘미래 건강 K-바이오 첨단도시’ △강원특별법 산림규제 특례를 통해 산림자원을 잘 활용한 ‘산림치유 청정 휴양도시’ △‘시니어 친화형 식품산업 클러스터’를 조성 △대한민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넓은 땅을 가진 이점을 살려 도시 청년이 찾아와 청년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넓은 기회의 땅·살기 좋은 청년 도시’ 등을 전략적으로 추진한다. 홍천군은 전체 면적의 83%가 임야이며 농지의 47%가 진흥구역이다. 그 외에도 군사시설 보호구역, 상수원 보호구역, 자연환경 보전지역, 백두대간 보호구역 등 많은 규제가 홍천 발전의 발목을 잡아왔다. 강원특별자치시대를 맞아 이같은 규제에서 벗어나 ‘K-바이오, 청정 휴양청년이 살기 좋은 도시 홍천’으로 대전환을 시작했다. ―지난 1년간 역점을 두고 추진한 정책과 성과에 대해 소개한다면. ▲우선 특별자치도의 위상에 걸맞은 새로운 홍천을 만들기 위한 기반을 구축했다. 3국 체제 조직개편으로 행정 효율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고 군민의 눈높이에 맞는 혁신 행정으로 2022년 지자체 혁신평가, 적극 행정,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국비 확보와 현안 정책 반영을 위한 세일즈 행정에 힘써 올해 예산 1조원 시대를 열었다. 지난해 최종 예산 8052억원보다 24% 늘었다. 국제 교류 활성화와 선도적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운영도 성과다. 자매도시인 필리핀 산후안시에서 세종학당을 운영하고 상호 공무원 파견, 홍천군 대표단의 필리핀 3개 도시방문 등 국제교류 활성화를 통해 선도적인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구축했다. 내면 지역의 숙원사업인 괸돌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에 선정돼 총 사업비 233억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으로 저수지 1개, 농업용수로 16km를 2028년까지 설치해 1889명의 군민에게 생활용수와 하천유지용수를 공급한다. 현재 용문~홍천 광역철도 조기 건설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으며 선택과 집중으로 홍천강 별빛음악 맥주축제 등 경쟁력 있는 홍천 대표축체 육성에도 힘쓰고 있다. ―홍천군민의 숙원인 용문~홍천 광역철도 조기 착공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데 현재 진행상황과 전략은. ▲용문~홍천 광역철도 건설은 홍천군민의 100년 숙원일 정도로 최대 현안사업으로 조기 착공은 강원특별자치도 광역철도망 완성의 핵심사업이기도 한다.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돼 현재 국토교통부에서 사전타당성 조사용역을 진행 중으로 오는 9월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첫 관문인 예비 타당성 조사에서의 경제성을 확보하기 위해 다각적인 대책을 세우고 있으며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당위성을 적극 설명하고 있다. 민간 주도의 홍천철도범군민추진의원회와 홍천광역철도정책자문위원회 전문가 그룹 등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언론과 정치권 등에 철도만 조기 구축의 당위성을 적극 알리고 있다. ―지역 소멸 위기 극복과 ‘젊은 도시’ 홍천 실현을 위해 ‘맞춤형 청년 정책’을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데. ▲‘맞춤형 청년 정책’은 도시 청년이 찾아오고 정착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차원에서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다. 우선 이달부터 청년주인수당을 지원한다. 청년주인수당은 청년 근로자와 청년 소상공인들에게 월 20만원씩을 2년간 지원해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한다. 또 만 20세 이하 청년들에게 학원 등록비의 50%를 지원한다. 좋은 결실도 있었다. 행정안전부 ‘2023 청년마을 만들기 지원사업’에 서석면 풍암2리 아람마을이 응모해 전국 12곳 중 강원도에서 유일하게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아람마을은 3년간 매년 2억원씩 총 6억원의 사업비를 받게됐다. 홍천군에 정착해 꿈과 희망을 꿈꿀 수 있는 터전을 제공하고 지역에서 새로운 삶의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지역탐색, 일거리 실험, 관계 맺기 등을 제공한다. ‘2023 청년마을 공유주거 공모사업’ 공모에도 선정돼 아람마을에 2025년까지 20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500m² 규모로 숙소 10개와 공유주방 및 세탁실, 회의실 등을 조성한다. 이번 사업 선정을 계기로 지역 전반에 젊은 활력을 제공해 누구나 살고 싶은 홍천군으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우리 군은 청년 기본조례를 바탕으로 올해 1월 홍천군 청년정책위원회를 구성했으며 다양한 분야 청년들의 의견을 수렴해 정책에 반영하고자 청년 정책 기본 계획(5개년 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도 진행 중이다. ―진정한 지방자치시대 실현을 위해 중앙정부와 정치권에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그동안 홍천군은 철도개통을 위해 군민과 함께 모든 역량을 모아 노력해 왔으나 경제성 논리에 밀려 번번이 무산되는 아픔을 겪어왔다. 경제성 논리가 우선된 개발이 아닌 중앙정부와 지방이 함께 골고루 잘사는 균형 발전이야 말로 윤석열 정부가 추구하는 진정한 지방화시대라고 생각한다. 민관협력을 바탕으로 온 역량을 결집해 지역 균형 발전 차원의 당위성을 정부와 국회에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홍보할 계획이다. 이제는 국회와 중앙정부도 이에 응답해야 할 때다. ― 인구감소와 탈 지방화로 지역소멸 위기를 맞고 있다. 이에 대한 대책은. ▲강원특별자치도는 홍천군을 포함한 도내 12개 시군이 인구감소지역일 정도로 지방소멸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 홍천군은 6월 말 현재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30%로 이미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했고, 인구 자연 감소도 매년 증가추세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우선 홍천에서 아이를 낳고 기르고 성장하고 머무르는 생애주기 정주 지원과 귀농귀촌인 유치, 신산업 육성을 통한 인구유입 정책을 병행하고 있다. 출산장려금을 첫째 300만원, 둘째 600만원, 셋째 900만원으로 대폭 증액해 정책의 실효성을 높일 방침이다. 홍천에 거주하는 둘째 이상 자녀에게 5년 납입 10년 보장으로 하는 출생아 안전 보험 가입을 지원하고 공공산후조리원 설치, 가족센터 조기 신축, 공동육아 나눔터 등 전폭적인 육아지원에 나서고 있다. 지역 내 고등학교 졸업생 대학등록금 지원, 다자녀 대학 기숙사비 지원, 찾아가는 입시전략관 제도, 스마트 안심 셔틀버스 운행 등 양질의 교육환경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전국 유일의 귀농귀촌 특구로서의 상징성을 살리기 위해 전략적인 사업을 발굴하고 발전로드맵을 구상해 홍천의 대외적인 인지도를 높여 찾아오는 홍천을 만들고자 한다. 미래성장 동력인 홍천 국가항체클러스터 육성사업을 확대해 관련 기관과 연구소를 지속적으로 유치하고 수도권 철도 시대를 대비해 신규 농공단지 조성을 추진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누구나 오고 싶어하는 홍천군으로 만들어 나가겠다. ― 군민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초심으로 한결같이 군민 여러분과의 약속을 하나하나 실현해 나가겠다.‘힘차게 도약하는 경제으뜸도시 홍천’을 만들어 가는데 게을리하지 않겠다. ‘군민이 주인 되는 새로운 홍천’을 위해 홍천군민 여러분도 함께 힘과 뜻을 모아주기 바란다. ess003@ekn.kr ◇신영재 홍천군수 약력 △58세 △홍천 출생 △홍천고 △한국디지털대 △강원대 행정대학원 석사과정 수료 △강원도궁도협회 이사·홍천군 복싱연맹 이사△한나라당 청년위원회 홍천군지회 회장 △제5·6대 홍천군의회 의원 △제6대 홍천군의회 전반기 의장 △제9·10대 강원도의회 의원 △제10대 강원도의회 전반기 경제건설위원회 위원 △제44대 강원도 홍천군수·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수(현)신영재 홍천군수 민선8기 신영재 홍천군수가 19일 에너지경제신문과 인터뷰를 통해 군정 비전과 철학,지난 1년간의 소회와 성과, 군정현안 및 향후 과제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신영재 홍천군수, 청년마을 방문 신영재 홍천군수(왼쪽 네번째)가 청년마을 사업에 선정된 서석면 풍암2리 아람마을을 찾아 청년들과 소통하고 있다. 신영재 홍천군수3 신영재 홍천군수

철원 양돈농가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강원도 긴급 방역조치 추진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특별자치도는 철원군 갈말읍 소재 양돈농장에서 어미돼지 도축장 출하를 위한 아프리카돼지열병 정밀검사 과정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양성이 발견됐다고 19일 밝혔다. 21두 검사 중 3두에서 양성반응을 보였다. 이번 발생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어미돼지에서 발생 위험이 커 강원특별자치도의 선제적 출하 전 방역 강화 추진에 따라 실시된 정밀검사에서 검출된 것이다. 동물위생시험소의 시료 채취를 위한 임상검사에서도 식욕부진 외에 특별한 증상이 없었을 만큼 조기에 발견했다. 이에 따라 발생농장에 도 동물방역과 통제관, 동물위생시험소 소속 가축방역관과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초동방역팀을 긴급 투입해 현장 통제·소독과 역학조사 및 긴급 살처분과 매몰작업을 안전하고 빠르게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발생농장 반경 10km 이내 방역대를 설정하고 추가 확산 차단을 위해 이동제한 및 집중소독,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최근 집중호우에 따라 야생멧돼지 발생 주변이 오염되어 있다고 본다. 오염원 제거에 총력을 기울여 추가 확산 방지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ess003@ekn.kr철원 양돈농가 돼지열병 잘생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철원군 갈말읍 소재 양돈농장 방역대(10km) 양돈농가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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