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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내 2024학년도 수능시험  교시별 결시율, 지난해 대비 전반적 감소

경기도교육청이 도내 338개 시험장에서 진행된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주요 상황을 발표했다. 16일 오후 6시 기준 2024학년도 수능 경기도 교시별 결시율은 △1교시 국어 영역 11.78% △2교시 수학 영역 11.22% △3교시 영어 영역 12.34% △4교시는 한국사 영역 13.00%, 탐구 영역 12.73%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23학년도 수능 교시별 결시율(1교시 11.8%, 2교시 11.41%, 3교시 12.41%, 4교시 한국사 영역 13.01%, 탐구 영역 12.84%)과 비교해 전반적으로 다소 낮아진 수치다. 도내에서 발생한 수능 부정행위는 40건(5교시 미집계 상태)으로 세부 항목으로는 △반입금지 물품 및 시험 중 부정한 휴대물 소지 17건 △종료령 후 답안지 표기 9건 △4교시 탐구영역 응시 절차 위반 14건이다. 부정행위자로 최종 확정되면 당해 연도 성적은 무효 처리가 된다. 한편 이번 수능 시험 문제와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0일까지 5일간이며 28일에 정답이 확정 발표되면 성적 통지 및 배부는 내달 8일부터 제공할 예정이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116190940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수능시험 당일인 16일 시험장을 찾아 수험생들을 응원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김포골드라인 전동차 증차 국비확보 ‘첫발’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15일 2024년 국회 예산안 심사 첫 단계인 국토교통부 소관 예산결산기금심사소위원회에서 ‘김포골드라인 전동차 증차’ 사업비 100억원이 수용돼 국비 확보가 순조로운 첫발을 내디뎠다. 김포골드라인 초과밀 안전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김포시에서 진행 중인 전동차 증차사업에 투입되는 예산은 총 993억원이다. 현재 진행되는 6편성 12량 증차사업 총사업비는 483억원이다. 이 중 331억원이 이미 투입돼 2024년 6월 순차적 운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혼잡도가 극심해짐에 따라 5편성 10량 증차를 추가로 계획했고, 따라서 현재 총 510억원 예산이 필요하며 최소한 내년에 계약해야 할 증차비용 100억은 빠른 시일 내 확보가 되어야 하는 상황이다. 이번 소위 통과를 시작으로 100억 예산을 확보할 경우 골드라인 전동차를 차질 없이 순차적으로 투입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현재 최대 280%에 달하는 혼잡도를 최대 150%까지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골드라인 증차사업은 예산지원 가능 명분이 법적으로 명시돼 있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으나 김포시 공무원들 노력과 김병수 김포시장 집념으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예산안에 회부됐다. 김병수 시장은 "골드라인 초과밀 안전문제에 대해 국회에서도 관심을 갖고 지원해주는 것 같다"며 "이제 첫걸음을 떼었을 뿐이고 예산 확정까지 넘어야 할 산이 많다"며 국비 확보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kkjoo0912@ekn.kr김병수 김포시장 10월27일 골드라인 차량 반입 현장점검 김병수 김포시장 10월27일 골드라인 차량 반입 현장점검. 사진제공=김포시 김병수 김포시장 10월27일 골드라인 차량 반입 현장점검 김병수 김포시장 10월27일 골드라인 차량 반입 현장점검. 사진제공=고양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수능 종합상황실 및 도내 시험장 방문 격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16일 시험장을 찾아 수험생을 응원했다. 임 교유감은 이어 종합상황실을 방문해 수능 진행 현황을 살피고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임 교육감은 이날 오전 경기도 의정부 북부청사에 마련한 종합상황실을 방문해 도내 수능 응시와 관련한 종합 현황과 시험장별 특이사항을 보고 받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올해 도내에서 진행하는 수능시험에는 총 19개 시험지구 338개 시험장에서 14만 6122명이 응시한다. 임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시험 운영과 진행으로 중압감이 많으실텐데 새벽부터 나와서 수고해주시는 모든 종사요원과 근무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이어 "수험생의 입장에서는 오늘이 가장 중요한 날이므로 여러분께서 많이 살펴 주시고 도와주실 것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임 교육감은 수능시험이 치러지는 도내 한 학교를 깜짝 방문해 수험생들에게 응원과 격려의 말을 건넸다. 임 교육감은 SNS를 통해서도 "우리 학생들 정말 고생 많았습니다. 시험이 끝나면 좋은 결과와 함께 그동안 하고 싶었던 것들 마음껏 하면서 편안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116174800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16일 수능시험일을 맞아 시험장을 찾아 수혐생들을 응원했다.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19-tile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16일 의정부 북부청사에 마련된 종합상황실을 방문, 수능시험장별 특이상황을 보고받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독일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 이천에 전동화부품 공장 준공

경기도가 16일 세계적인 자동차 부품기업 독일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Vitesco Technologies)가 이천에 전기차 탑재 전동화부품 제조시설을 준공하고 2026년까지 12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이천시 사음로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 코리아 본사에서 열린 자동차 전동화구동부품 공장 준공식에 영상으로 축사를 전했다. 김 지사는 이어 "경기도는 RE100 선언으로 기후위기 대응에 앞장서고 있으며 친환경차의 핵심인 구동시스템의 생산 확대를 위한 투자는 매우 시의 적절하다고 생각한다"며 "비테스코를 비롯한 친환경 기업들이 경기도 내 혁신기업과의 상생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 공장 준공은 규제 중첩지역인 경기동부지역에 SK 하이닉스 등 반도체 산업이외에 친환경차 산업으로 새로운 활력을 더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이번 준공으로 비테스코는 2026년까지 2800㎡ 규모의 제조시설을 증설해 첨단 전기차에 탑재되는 전기모터, 인버터와 감속기를 모두 갖춘 통합 구동 시스템을 생산하게 된다. 도내 중소기업과 8000억원 규모 부품개발 및 구매협력 등으로 경기도 친환경 자동차 생태계 조성에 기여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독일 레겐스부르크에 본사를 둔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는 전동화, 하이브리드와 내연기관을 이루는 주요 부품을 연구 개발하는 기업으로 최근 전동화사업에 집중하며 지난 해 90억 유로의 매출을 달성했다.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 코리아는 1987년부터 내연기관자동차 부품을 제조해온 이천 사업장에서 생산기술력을 탄탄히 다져왔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는 토마스 슈티알레(Thomas Stierle)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 그룹 전동화 사업부문 총괄 사장, 김경희 이천시장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116173524 독일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Vitesco Technologies)의 전기차 탑재 전동화부품 제조시설 준공식 모습 사진제공=경기도

정장선 평택시장 "미군기지 주변 고도제한 완화를"

[평택=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정장선 평택시장이 주한 미군기지 주변의 고도제한을 완화해 줄 것을 군 당국에 촉구했다. 정 시장은 16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공군과 미군 측에 "70년간 항공기 소음과 고도제한으로 고통받아온 시민들이 조금이라도 위로받을 수 있게 큰 결단을 내려달라"는 호소문을 발표했다. 정 시장은 이날 "미군기지 주변 고도제한으로 큰 희생을 치르고 있는 주민들의 상황을 알리고, 나아가 정부와 공군, 그리고 주한미군에 고도제한 완화를 호소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100만 특례시를 내다보는 평택은 그동안 많은 발전을 해왔다"며 "하지만 미군기지 주변 구도심은 평택이 발전하는 동안 최소한의 변화도 없는 실정"이라며 "최근 연구용역을 통해 미군기지 인근 일부 구역은 비행 안전에 방해되지 않는 선에서 고도제한 완화가 가능하다는 결과를 얻었다"고 주장했다. 정 시장은 이어 "최소한의 범위에서라도 완화 결정을 내려주길 호소한다"며 "간절한 호소를 들어주어 주민이 피해를 보는 악순환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평택지역에는 프 험프리스(K-6), 오산에어베이스(K-55) 등 2곳의 미군기지가 있으며 전체 면적(487.8㎢)의 38%에 해당하는 185.4㎢가 건축물 층고 제한을 받는 비행안전구역으로 지정돼 있다. 이 곳에서는 건축물 고도제한 규제가 적용돼 두 미군기지 주변에서는 사실상 15층 이상 건물은 짓지 못한다. 이에 시는 군 당국에 ‘가상의 건축심의’를 신청해 협의를 진행하기로 하고 지난 15일 공군 측에 건축심의를 신청한 상태다. 개별 건축심의를 통해 15층 이상 건물을 지을 수 있는 구역을 확인해 나가는 방식으로 고도제한 완화를 추진하겠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비행안전구역 내 건축심의는 지자체장이 우리 공군작전사령부에 ‘군사기지 및 보호에 관한 심의’를 요청하면, 공군작전사령부가 공군본부 및 미군기지 부대장과 협의한 결과를 반영해 결론을 내리게 돼 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이번 군보심의를 통해 우리 공군과 미군이 평택시민을 위한 따뜻한 배려를 보여주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정장선 평택시장 정장선 평택시장이 16일 브리핑을 통해 미군기지 주변 고도제한을 완화해 줄 것을 요구하는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

이권재 오산시장 "50만 자족형 커넥트시티 도시로 성장"

이권재 오산시장은 16일 "세교3지구 신규 공공주택지구 대상지 선정됐다"면서 "오산은 50만 자족형 커넥트시티로, 경제자족도시로 성장 가능해졌으며 더 큰 오산을 만들게 됐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물향기실에서 진행된 ‘세교3 신규 공공주택지구 지정 관련 현안 브리핑’에서 이같이 언급하면서 "조속한 오산도시공사 출범으로 세교3 주체적 개발 가능토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 15일 ‘주택공급 활성 방안’의 후속 조치로 중장기 주택공급 기반 확충을 위해 오산 세교3지구를 신규 공공주택지구 대상지에 포함시켰다. ◇수도권 반도체클러스터 중심부 위치, KTX·GTX 통한 미래 서울 접근성 강점 국토부에 따르면 오산 세교3 공공주택지구는 서동 일원에 433만㎡(131만 평) 3만 1000호가 포함됐으며 △화성·용인·평택 반도체 클러스터 중심부에 위치한 점 △수원발KTX, GTX(수도권 광역급행전철) 등 미래 서울 접근 우수성을 지정 근거로 제시했다. 이 시장은 이날 현안 브리핑에서 "세교3 공공주택지구가 신규택지 대상지에서 지정취소 된 이후에 다시 지정될 수 있겠느냐는 우려와 비판이 있었지만, 세교3 공공주택지구 대상지 선정은 현실화 됐다"며 세교3지구의 부활을 공식화했다. 이 시장은 이어 "세교3 공공주택지구가 현실화 돼야 만 비로소 세교 1, 2지구만 있을 때 발생하는 기형적 개발을 막을 수 있고 세교 1, 2, 3지구를 아우르는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해 경제자족도시 오산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시, 자체TF 구성해 적극 대응 예정 이 시장은 또 "세교3지구 관련 자체 테스크포스(TF)팀을 구성할 것을 밝히며 △충분한 자족시설 및 여가·체육·문화기반시설 확충 △세교2 공공주택지구와의 광역교통계획 연계 보완 등에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또한 "국토부, LH와 지구지정 및 계획수립 과정부터 적극 협의하겠다"면서 "오산 시설관리공단의 도시공사로의 조속한 전환에 대한 필요성도 피력했다. 이 시장은 특히 "세교3 공공주택지구 대상지 선정만으로 경제자족도시 전체기능을 갖춘 건 아니다"라며 "오산도시공사를 조속히 출범시켜 세교3 공공주택지구 사업에 참여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오산도시공사가 조속히 출범해야 하는 이유는 체계적이고 공공성이 확보된 도시개발을 추진해 난개발을 방지해야한다"며 "오산 개발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도시공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곧이어 △운암뜰 AI시티 도시개발 프로젝트 공공지분 최대확보 가능성 △궐동, 남촌동 원도심 지역 도시재생사업 △재개발 및 재건축사업 △예비군훈련장 이전 부지 개발사업 △세교1지구 터미널 부지 개발사업 △구(舊) 계성제지부지 개발사업 △내삼미동 유보 용지 활용사업 등의 향후 참여가능한 사업들에 대해서도 나열했다. 실제로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20세 이상 주민 500명 대상,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4.38%)에서도 도시공사 설립 찬성 여론이 79.4%로 압도적이었으며 도시공사가 필요한 이유로는 현안에 맞는 개발사업 추진, 지역 균형발전 도모, 도시공사 이익의 재투자 등이 포함됐다. 이 시장은 끝으로 "공사가 적정한 사업 규모와 자본 건전성을 최우선으로 내실 있게 운영된다면 안정적 정착이 가능할 것"이라며 "앞으로 민관 거버넌스를 구성해 도시공사의 미래 지속, 리스크 최소화 방안 등에 대해서도 심도있게 논의하고 소통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116170746 이권재 오산시장이 16일 ‘세교3 신규 공공주택지구 지정 관련 현안 브리핑’을 열고 "더 큰 오산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사진제공=오산시 clip20231116170833 이권재 오산시장의 기자 브리핑 모습 사진제공=오산시

김동연,가나가와현 민단 대표단과 협력 증진 방안 논의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6일 고국 연수를 위해 한국을 찾은 재일본대한민국민단 가나가와현 지방본부 대표단 30여 명을 도담소로 초청해 재일민단과의 우호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만남은 김 지사가 지난 4월 일본 가나가와현을 방문했을 당시 민단 가나가와현 지방본부 관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경기도로 초대하겠다는 약속을 지키면서 성사됐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제가 꼭 한국에 오시면 한번 다시 뵙고 싶다고 했는데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돼서 정말 기쁘다"며 "최근 일본 내 혐한운동에 대응하기 위해 헤이트 스피치 관련 운동을 민간 중심으로 추진해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들었다.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한국과 일본과의 관계는 미래를 보고 함께 나아가야 할 관계라고 생각한다"면서 "경기도와 가나가와현 간의 오랜 우정을 기반으로 한일간 협력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 계기를 만들었으면 좋겠다. 민단 여러분들께서 좋은 역할을 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순재 재일민단 가나가와현 지방본부 단장은 "가나가와현과 경기도는 1990년부터 우호관계를 계속해서 30년 시간이 지났다. 10월에 코리아 한일시민교류마당을 개최하는데 매년 경기도에서 무용단이 와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계속해서 가나가와현과 경기도 그리고 저희 민단이 우정을 나누고 관계를 지속할 수 있도록 앞으로 잘 부탁드린다"고 화답했다. 도는 2010년부터 민단 가나가와현지부와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으며 대표적으로 매년 8월 15일 일본에서 열리는 광복절 기념식과 10월 한일시민교류마당에 경기도 예술단을 파견하고 있다. 앞서 도는 1994년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시에 있는 미쓰이케공원에 건축비 20억원을 들여 ‘코리아정원’을 조성해, 내년이면 정원 조성 30주년을 맞이한다. 이곳에서 매년 10월에 열리는 축제 ‘한일시민교류마당’은 이틀간 방문객이 2만 명에 달할 정도로 성황을 이루며 김치 만들기, 한복 및 전통놀이 체험, 이천도자기 체험, 경기도 홍보부스 운영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지역주민에게 한국문화와 함께 경기도의 우수한 문화관광예술 분야를 알려 나가고 있다. 또 도는 민단 가나가와현지부가 추진하는 재일동포 어린이 모국방문 시 전통문화 체험과 홈스테이 가정 연결을 지원하는 등 재일동포들에게 전통문화를 전파하고 애국심을 고취하는 데 기여해왔다. 지난 4월에는 일본을 방문한 김 지사가 재일민단과 간담회를 갖고 한일간 정치 관계를 떠나 문화·인적·민간교류를 확대하자는 데 뜻을 모으기도 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sih31@ekn.krclip20231116163331 16일 오후 도담소에서 열린 재일민단 가나가와현 지방본부 대표단 차담회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 clip20231116163421 16일 오후 도담소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 및 이순재 재일민단 가나가와현 지방본부 단장 등 약30여명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 clip20231116164022 16일 오후 도담소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 및 이순재 재일민단 가나가와현 지방본부 단장 등 약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일민단 가나가와현 지방본부 대표단 차담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

시흥에 블루밍세탁소 개소…노동자 건강권 보호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시흥시는 경기도와 함께 영세-중소사업장 노동자 건강권을 보호하고 노동복지를 증진하기 위해 16일 시화공단 인근(봉우재로209번길 20)에서 ‘시흥시 블루밍 세탁소’를 개소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임병택 시흥시장을 비롯해 송미희 시흥시의회 의장,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 등 내빈과 관계자 130여명이 참석해 시흥시 블루밍 세탁소의 첫 출발을 응원했다. 철강-기계-섬유 등 독성 높은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경우가 잦은 노동자 작업복은 유해 물질에 자주 노출돼왔다. 영세사업장은 사업장 내 전문적으로 작업복을 세탁하는 시설이 없어 노동자는 주로 가정에서 세탁을 진행했다. 이에 따라 유해물질이 가정 내 세탁물에 노출되는 불안감과 위험이 따랐다. 이를 해결하고자 경기도는 작년 ‘경기도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 설치 및 운영 조례’를 만들고, 시흥시는 9월부터 10월까지 2개월에 걸쳐 약 390㎡(118평) 규모의 실내공간을 새 단장해 블루밍 세탁소 문을 열었다. 시흥시 블루밍 세탁소는 주말 및 공휴일을 제외하고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시화산업단지와 인근 영세-중소사업장 종사자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특히 50인 미만 사업체와 노동자를 우선 지원한다. 세탁비용은 춘추복과 하복은 한 벌에 1000원(장당 500원), 동복은 2000원(장당 1000원)으로 노동자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각 사업장에 수거부터 세탁, 건조, 배달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해 이용자 편의를 크게 높였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개소식에서 "시흥시 블루밍 세탁소가 영세-중소사업장 노동자 건강권을 보호하고 노동자가 신바람 나게 일할 수 있는데 작게나마 이바지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 열심히 땀 흘려 일하는 노동자가 더욱 대우받는 시흥시로 거듭나도록 노사민정협의회와 끊임없이 소통하며 정책 발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시흥시 블루밍세탁소 16일 개소 시흥시 블루밍세탁소 16일 개소.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시 블루밍세탁소 세탁기 시흥시 블루밍세탁소 세탁기. 사진제공=시흥시 임병택 시흥시장 임병택 시흥시장.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시 블루밍세탁소 전경 시흥시 블루밍세탁소 전경. 사진제공=시흥시

하은호 군포시장 ‘광정동 이동시장실’ 운영…진심소통↑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하은호 군포시장이 매월 주민과 함께하는 소통행사, 찾아가는 이동시장실을 14일 광정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운영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민, 시장상인, 관계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해 사전에 접수된 △광정동 주택단지 통학로 배수로 정비 △주택단지 인도 보도블럭 정비 △우방아파트 비탈면 배수로 정비 등 건의사항을 놓고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또한 이동시장실 현장에서 나온 △중앙공원 평지공원화 및 지하주차장 조성 △중심상가 차도 사고석-분수대 등 시설물 정비 △수리산-반월호수-초막골생태공원 등을 활용한 군포 핫플레이스 조성 △산본로데오거리 주차타워 이용자 접근성 개선 등이 논의됐다. 그밖에도 노후된 공동주택 정비, 대야미 공공주택 조성, 47번국도 지하화, 산본천 복원 등 군포시 현안사업에 대해 시민과 격의 없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노후주택 개선, 금정역 환승센터 건립, 서울남부기술교육원 이전 등은 주민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우리 시의 잠재력에 대해 주민과 공감하고, 군포시 변화와 개선을 위한 여러 계획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고 싶었다"며 참석한 주민에게 군포발전을 위해 시정 운영에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요청했다. 한편 찾아가는 이동시장실은 지역 현안사항 파악 및 주민과 대화를 위해 올해 3월부터 매월 동을 순회하며 운영 중이며 현재까지 광정동을 포함해 11개 동에서 진행됐다. 올해 마지막 ‘찾아가는 이동시장실’은 오는 23일 대야동행정복지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참석을 희망하거나 건의사항 등 의견이 있는 주민은 대야동행정복지센터나 군포시 자치분권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kkjoo0912@ekn.kr하은호 군포시장 14일 ‘광정동 이동시장실’ 운영 하은호 군포시장 14일 ‘광정동 이동시장실’ 운영. 사진제공=군포시

군포시 ‘금정역 통합개발’ 타당성 평가용역 착수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하은호 군포시장은 ‘금정역 남-북부역사 통합개발 타당성 평가용역’ 착수보고회를 13일 주재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선구엔지니어링 외 2개 용역수행업체가 △과업수행계획 △관련계획 검토 △통합개발 계획 △타당성 검토 등을 발표했다. 군포시는 올해 3월 국토교통부 장관이 방문했을 때 금정역을 지역발전 거점으로 변화하도록 통합개발을 요청했다. 국토교통부는 6월21일 이에 대해 타당성 검토 등을 통해 한국철도공사가 추진 중인 노후역사 개량사업과 연계 추진이 가능하다고 회신했다. 군포시는 이에 따라 통합개발안을 마련하고자 이번 용역을 추진하게 됐다. 이날 보고회는 금정역 남-북부역사에서 진행 중인 GTX-C노선, 노후역사 개량사업, 산본천 복원사업 등 관련 사업을 반영해 효율적인 금정역 통합개발안을 도출하기 위한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군포시는 현재 수행 중인 ‘금정역 일원 환승체계 개선 및 종합개발계획 수립 기본구상’과 함께 ‘금정역 남-북부역사 통합개발’에 대한 도식화 작업을 거쳐 내년 3월 시민설명회를 열어 시민 의견을 수렴해 상반기 내 국토교통부에 타당성 검토 결과를 제출할 계획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보고회에서 "금정역은 군포시 관문으로 산본천 복원 및 주거정비사업 등 획기적 변화를 통한 도시 성장잠재력이 매우 높은 지역으로 진행 중인 국가 개량사업과 연계해 금정역이 경기남부 랜드마크이자 지역경제 활성화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 과업에 임해 달라"고 주문했다.kkjoo0912@ekn.kr군포시 ‘금정역 통합개발 타당성 평가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군포시 13일 ‘금정역 통합개발 타당성 평가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사진제공=군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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