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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시장, "시민 불편함 없도록 다양한 SOC 확충 하겠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 용인시 보정종합복지회관 건립 공사가 2007년 부지 매입 후 16년 만에 본격 시작됐다. 시는 28일 기흥구 보정동 행정복지센터 옆 일원에서 보정종합복지회관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2007년 부지 매입을 시작으로 사업을 추진해 왔으나 재정 문제로 사업이 중단했으며 이후 2018년부터 다시 사업을 추진해 2020년 생활 SOC 사업 공모를 통해 국·도비 80억원을 확보한 뒤 2021년 설계 공모를 하고 이번에 본격 공사에 들어갔다. 보정종합복지회관은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1만 5838㎡ 규모로 조성되며 도서관, 체육관, 시립어린이집, 노인복지관, 청소년문화의집, 장애인주간보호시설, 장난감도서관 등의 시설을 갖추게 된다. 건축물의 3층까지 필로티를 적용한 과감한 디자인으로 개방성을 강조하고 가운데 중정을 둬 시민 쉼터로서 활용성을 높이면서도 안정적이고 세련된 설계안이 반영됐다. 사업비는 총 782억원이 투입되며 (국도비 80억원, 시비 702억원) 2026년 1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보정동 시민들과 시 공직자, 용인도시공사 등 많은 분의 노력으로 보정종합복지회관 기공식을 갖게 돼 기쁘다"며 "건축물 설계도 훌륭하게 잘 됐고 시민들께 꼭 필요한 시설들이 들어오는 만큼 2년 후에는 아주 멋진 공간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올 한해 시가 세계적인 반도체 중심도시로 도약할 기반을 잘 닦았고 내년엔 인근 경기용인플랫폼시티 공사도 시작되는데 여러모로 보정동이 훨씬 살기 좋은 지역이 될 것"이라며 "우리 시민들이 불편함 없이 생활하실 수 있도록 다양한 SOC를 확충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신경철 용인도시공사 사장, 도·시의원,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sih31@ekn.krclip20231228174737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보정종합복지회관 기공식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clip20231228174807 28일 보정종합복지회관 기공식 참석자들이 시삽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이재준 수원시장 "새빛돌봄 사업, 복지사각지대 충분히 메울 것"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 수원시가 지난 27일 시청 대강당에서 ‘2023년 지역사회공헌 시상식’을 열고 유공 기관·시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우수 위원·기관에 표창을 수여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유공, ‘동 협의체 운영 평가’ 우수 동(6개 동), ‘2023년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종합평가’ 우수 동(14개 동), 통합사례관리 활성화 유공 개인·기관, 사랑나눔수원 활성화·나눔문화확산 유공 개인·기업·단체 등 총 55명(기관·기업·단체 포함)에게 수원시장 표창을 수여했다. 또 지역사회발전 유공 개인·기관 7명에게 수원특례시의회 의장 표창을 했다. 시 협의체 우수위원 12명, ‘협의체 생활네컷’(시구동 이음공유회) 12개 우수동에는 협의체 민간위원장 표창을 수여했으며 네트워크 활성화 유공 개인(2명)·기관(2개)에 민간위원장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김기정 수원특례시의회 의장, 시·구·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사회보장 기관·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7월부터 8개 동에서 시범 운영했던 ‘수원새빛돌봄’이 내년 1월부터 44개 모든 동으로 확대되는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님들이 함께해주시길 바란다"며 "협의체 위원님들과 힘을 보태주시는 시민들이 있다면 새빛돌봄사업이 복지사각지대를 충분히 메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오늘 상을 받으신 분들을 비롯해 우리 이웃을 따뜻하게 보살 피느라 애써주신 모든 위원께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설립 18주년을 맞은 수원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대표협의체, 실무협의체, 동 협의체, 실무분과로 구성됐으며 12개 실무분과에서 198명, 44개 동 협의체에서 911명이 활동하고 있다. sih31@ekn.krclip20231228094910 이재준 수원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

수원시, 내년 1월 1일부터 ‘수원새빛돌봄 사업’ 전면 실시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돌봄이 필요한 모든 시민에게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수원새빛돌봄’ 사업이 내년부터 경기 수원시 모든 동에서 운영된다. 시는 올 7월 1일부터 8개 동에서 시범운영한 수원새빛돌봄 사업을 내년 1월 1일부터 44개 동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수원새빛돌봄은 마을공동체가 중심이 돼 돌봄이 필요한 이웃을 발굴하고 그들에게 꼭 필요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수원형 통합돌봄사업’으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 마을 상황을 잘 알고 있는 주민들이 ‘새빛돌보미’로 활동하며 도움이 필요한 위기 가구를 발굴해 지역의 복지자원을 발굴·연계해 주고,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수원새빛돌봄은 △방문가사 △동행지원 △심리상담 △일시보호 등 4대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소득, 재산, 나이에 상관없이 누구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기준 중위소득 75% 이하 가구는 동 돌봄플래너가 가정을 방문해 돌봄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돌봄서비스 비용으로 1인당 연 100만 돌봄포인트를 지원한다. 중위소득 75% 초과 가구는 본인 부담으로 돌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지난 10월 모바일 시정 참여플랫폼 ‘새빛톡톡’에 "시범 동이 아닌 동에서도 수원새빛돌봄 서비스를 제공해 달라"는 제안이 등록됐고, 시는 새빛톡톡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다. 총 6670명이 투표에 참여했는데, 91.3%(6093명)이 ‘전체 동 확대’에 찬성했다. 시는 시민 의견을 반영해 예산 확대편성, 조례 제정을 위해 노력했고, 수원시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로 수원새빛돌봄 사업이 모든 동으로 확대됐다. 수원새빛돌봄 서비스는 동행정복지센터 돌봄창구에서 전화·방문 신청하거나 모바일 시민참여 플랫폼 ‘새빛톡톡’으로 신청할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새빛돌봄사업의 핵심은 마을공동체"라며 "시민 여러분이 이웃에게 조금 더 관심을 기울여주시면 새빛돌봄사업이 안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ih31@ekn.krclip20231228094752 27일 열린 2023년 지역사회공헌 시상식에서 이재준 수원시장(앞줄 왼쪽 4번째부터), 김기정 수원시의회 의장, 이재식 부의장 등 참석자들이 ‘수원새빛돌봄’ 확대 운영을 알리는 손팻말을 들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

수원시 공공하수처리장, 새 악취방지시설 설치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 수원시가 28일 수원 공공하수처리장 내 하수슬러지 처리시설에 새로운 악취방지시설을 설치하고, 시운전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악취방지시설 가동으로 인근 지역의 악취가 대폭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시에 따르면 수원 공공하수처리장(화성시 태안로) 인근에서 악취 민원이 계속해서 발생하자 시는 2021년 악취기술진단 용역을 진행해 시설 개선 사업을 추진했고, 민간투자사가 지난해 3~9월 1차로 개선 공사를 했다. 지난해 160건에 달했던 악취 민원은 1차 개선 공사 후인 올해 3건으로 감소했으며 시는 사업비 105억원을 투입해 신규 악취방지시설을 설치하는 2차 개선 공사를 했고 지난 11일 시운전을 시작했다. 신규 악취방지시설 시운전 후 측정한 악취배출농도는 배출허용기준(배출기 기준 300배 이하)의 절반 이하인 144배 이하로 떨어졌다. 악취 물질을 완전히 태워버리는 RTO(축열식 연소) 시설이 악취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축열식 연소시설은 기존 악취방지시설에서 약품으로 처리하기 어려웠던 비수용성 물질을 태워 악취를 제거하는 설비로 수용성 악취물질은 물론 비수용성 악취물질도 99.9% 제거할 수 있다. 또 시설물 내부 잔류 악취물질을 처리하는 공간탈취시설도 설치해 악취방지시설의 효율이 높아졌다. 하수슬러지처리시설 관계자들은 "설비 점검 등을 할 때 항상 느껴졌던 악취가 사라져 근무 여건이 개선됐다"고 만족해 했다. 2010년 설치된 수원 하수슬러지 처리시설은 하루 585t의 하수슬러지를 건조 연료화 공법으로 처리하는 최종 시설로 민간 투자사가 관리·운영하고 있다. 시가 2019년부터 배출허용기준을 강화(배출구 기준 500배 이하→300배 이하, 부지 경계선 15배 이하→10배 이하)하고 부지 인근에 대형 공동주택 단지가 들어서면서 악취 민원이 지속해서 발생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신규 악취방지시설 시운전이 시작돼 오랜 기간 악취로 불편을 겪으신 인근 지역 주민분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운전으로 최적의 운영 조건을 확인하고, 올해 내로 공사를 완료해 개선 공사를 기다려주신 인근 주민들의 기대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clip20231228094617 수원 공공하수처리장 모습 사진제공=수원시

GH, 청년형 매입임대주택 24가구 입주자 모집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28일 청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청년형 매입임대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GH에 따르면 청년형 매입임대주택은 다세대·다가구·오피스텔 등 기존주택을 매입해 시중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로 무주택 청년에게 공급하는 주택으로 이번에 공급하는 주택은 총 24호로 고양, 김포, 남양주, 수원, 안성, 용인, 의정부, 파주시 등 도내 8개 시에 위치하고 있다. 입주 자격은 무주택자 중 미혼인 청년으로 △대학생 △취업준비생 △만 19세 이상 만 39세 이하 중 한 가지에 해당하면 청년으로 인정되고 3순위 기준으로 본인의 소득이 402만 4661원 이하이며 자산이 2억 9900만원 이하면 신청이 가능하다. 임대 조건은 주변 시세의 30~50% 수준이고 임대 기간은 최초 2년으로 재계약 요건 충족 시 최대 10년까지 거주 가능하다. 입주 신청 기간은 내년 1월 15일부터 18일(1순위), 29일부터 2월 1일(2·3순위), 1월 15일부터 28일(최우선 순위)이며 우편등기 접수로 진행된다. 한편 GH는 기존주택 매입임대사업 외에도 주거안정을 위한 행복ㆍ국민ㆍ영구ㆍ장기전세 등 ‘건설형 임대주택’ 공급 및 ‘임차형 임대주택’ 지원, 주거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주택개보수’ 등 다양한 주거복지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sih31@ekn.krclip20231228100906 경기주택도시공사 전경 사진제공=GH

신상진 성남시장 "백현마이스 개발사업 정상 추진"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신상진 성남시장은 28일 시청 한누리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전임시장 재임 때부터 오랫동안 끌어왔던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이 정상 항해의 닻을 올리게 됐다"고 발표했다. 신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그간 예비 평가위원 명단 유출 의혹, 제2의 대장동 우려 등 고비도 있었지만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통해 오늘 첫 항해 소식을 알리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백현마이스 사업의 공정성과 투명성이 훼손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 대한민국 민관 합동 개발사업 역사에서 모범 사례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신 시장은 이어 "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사업협약 연대책임’을 주주 협약에 포함하자는 요구를 민간 참여사들이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사업이 무산될 위기도 있었다"면서 "민간 컨소시엄이 연대책임을 지지 않는다면 자금 조달과 책임 준공을 보장하기 어려워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들에게 돌아간다는 것을 잘 알기에 연대책임 요구를 끝까지 철회하지 않고 마침내 마감 일자 며칠 전에 관철을 이끌어냈다"고 말했다. 신 시장은 그러면서 "백현마이스 사업은 민간사업자 이익 대신, 시의 이익을 극대화한 대표 사례가 될 것"이라며 "사업이 완료되면 공공기여와 토지 매각 대금, 개발이익을 모두 합쳐 2조 4000억원의 이익을 우리 시가 얻게 된다"고 덧붙였다. 시는 백현마이스 개발사업이 완료되면 민간사업자의 공공기여로 연면적 12만㎡의 전시컨벤션시설을 비롯해 연면적 6만㎡의 공공지원 시설, 백현로 지하차도 신설, 수내교와 한국잡월드, 백현동 카페거리를 연결하는 브릿지 3개 시설 등을 받게 된다. 또한 2030년 준공돼 기부채납되는 전시컨벤션 시설은 먼저 기부채납하고 시행자가 5년 동안 의무 관리 운영하기로 했는데 이는 운영 초기 적자로 인한 어려움이 예상돼 안정적인 마이스산업을 꾀하려는 조치이다. 백현마이스 개발사업은 약 6만 2000평의 부지에 총사업비 6조 2000억원이 투입되는 초대규모 사업으로 개발이 완료되면 전시컨벤션 시설, 공공지원시설, 호텔, 업무시설, 쇼핑몰, 공동주택 등이 들어서게 된다. 신 시장은 "우리 성남시에 서울 코엑스보다 더욱 현대화된 대한민국 최첨단 복합 마이스 단지가 들어서게 된다"면서 "앞으로 사업의 인허가를 포함한 추진 과정에서 공정하고 투명하게 사업을 추진하여 성남시민의 오랜 염원과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은 개발 구역 지정 3년 기한 최종일인 지난 27일 사업시행자가 실시계획 인가신청을 못 하면 구역 지정이 해제될 상황이었지만 성남도시개발공사와 메리츠증권 컨소시엄이 설립한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인 성남마이스PFV가 시로부터 사업시행자 지정을 받은 데 이어 지난 27일 실시계획 인가신청을 완료하면서 정상 추진의 닻을 올리게 됐다. 한편 신 시장은 작년 9월 성남도시개발공사에 민간 전문가를 포함한 각 부서가 포함된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공정과 투명의 원칙에 따라 오로지 성남시 발전을 축으로 한 정직한 사업추진을 지시했다. 신 시장은 그 후 누차에 걸쳐 사업방법, 공모 절차와 방법, 개발이익 환수에 이르기까지 사업이 무산되는 한이 있더라도 배수의 진을 치고 절차의 공정성과 과정의 투명성을 철저히 강조했다. 지난 5월 사업자 선정 이후, 일부에서 예비 평가위원 명단 유출 의혹을 제기하자 곧바로 자체 감사를 시행토록 하여 평가위원 선정 및 평가 절차에 문제없는 것으로 밝힌 바 있다. 시는 성남마이스PFV와 본격적으로 실시계획에 대한 협의, 심의 등 절차를 거쳐 2025년 상반기 착공하여 2030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성남마이스PFV는 성남도시개발공사가 50%+1주, 메리츠증권 컨소시엄이 50%-1주를 출자한 특수목적법인으로 메리츠증권, DL이앤씨, 삼성증권, 태영건설 및 전략적 출자자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이 다수 참여하고 있다. sih31@ekn.krclip20231228165613 신상진 성남시장이 28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성남시 clip20231228165654 백현마이스도시개발사업 개요 사진제공=성남시

김동연 공약, 동인선 전 구간 착공 ‘초읽기’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경기도 도민청원 1호로 주목받던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전 구간 착공이 현실화하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공사현장을 직접 찾아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조속 착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28일 경기도에 따르면, 국가철도공단은 최근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건설’ 10개 공사구간에 대한 시공사 선정과 계약을 마친 상태로 전 구간 착공을 앞두고 있다.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건설은 안양시 인덕원역에서부터 화성시 동탄역까지 37.1km, 18개 정거장이 포함된 철도노선 건설 사업이다. 기획재정부가 2022년 8월 사업비 증가 등을 이유로 해당 사업에 대한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를 결정하면서 10개 공구 추진이 중단됐다. 이에 수원, 화성, 안양, 의왕, 용인 등 5개 시 주민은 올해 1월 ‘동인선 착공 지연 불가. 20년 기다린 5개 시 주민 숙원’이란 내용의 도민청원을 내고 신속한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완료와 10개 공구 연내 착공을 요청했다. 이 청원은 2월 1만명을 돌파해 2019년 도민청원 제도 도입 이후 도지사 답변 성립요건을 충족시킨 첫 번째 도민청원이 됐다. 김동연 지사는 이에 따라 2월28일 의왕시 포일동에 위치한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1공구 건설 공사현장을 찾아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가 조금이라도 빨리 마무리돼 조속히 착공될 수 있도록 기초지자체와 함께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개발연구원(KDI)에 공동 건의하겠다"고 약속했다. 이후 경기도는 정부부처와 사업시행자인 국가철도공단을 수차례 방문해 해당 지역 심각한 교통난과 사업 조속한 추진 필요성 등을 적극 설명했다. 이밖에도 동인선이 지나가는 수원, 화성, 안양, 의왕, 용인 등 5개 시와 함께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국회, 국가철도공단 등 관계기관 간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전 구간 조속 착공을 목표로 사업 추진방안을 모색했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7월 기획재정부가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고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건설 사업에 대한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심의’를 완료했다. 이어 총사업비 협의, 기타 공사구간 10개 공구 공사발주 등 절차가 진행돼 시공사 선정까지 완료됐다.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건설이 완료되면 안양 인덕원에서 화성 동탄까지 약 45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돼 지역주민 교통편의 제고는 물론 지역발전이 기대된다. 김동연 지사는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경기남부 교통편의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전 구간 착공 현실화로 경기 도민청원 1호에 대한 약속을 지키게 돼 뿌듯하다. 앞으로도 도민 출퇴근시간 1시간 단축을 위해 동인선뿐만 아니라 KTX-SRT 경기북부연장, GTX, 광역철도 추진 등 도내 철도망 확충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안양시 인덕원~화성시 동탄 복선전철 노선도 안양시 인덕원~화성시 동탄 복선전철 노선도. 사진제공= 경기도청 북부청사 김동연 경기도지사 2월28일 민선8기 도민청원 1호 현장답변 김동연 경기도지사 2월28일 민선8기 도민청원 1호(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전 구간 착공) 현장답변. 사진제공=경기도청 북부청사

부천시, 12년연속 청렴도 우수기관 선정…권익위 평가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부천시는 28일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23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에서 종합청렴도 2등급을 달성해 12년 연속 청렴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전국 공공기관 청렴인식과 문화 확산 등을 위해 2002년부터 매년 청렴도 측정 평가를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도 499개 기관을 대상으로 청렴도를 조사해 공표했다. 종합청렴도는 행정 서비스 경험이 있는 민원인과 소속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한 ‘청렴체감도’ 설문조사 결과와 반부패 노력을 평가하는 ‘청렴노력도’ 평가에 ‘부패 실태’를 반영해 평가하고 있다. 부천시는 청렴체감도와 청렴노력도에서 모두 2등급을 받았으며, 외부체감도는 87.9점으로 전국 시 단위 평균 81.8점보다 6.1점 높은 결과를 보였다. 내부체감도 역시 63.8점으로 전국 시 단위 평균 57.7점보다 6.1점 높은 결과를 보여 청렴도 최고 수준을 입증했다. 또한 기관의 반부패 추진체계 구축 노력과 운영실적 등을 평가하는 청렴노력도 분야에서 기관장 관심과 노력도 등 4개 지표에서 100점을 받으며, 90.4점으로 전국 시 단위 평균 80.4점보다 10점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그동안 부천시 감사담당관은 공직자 부패행위를 근절하고 청렴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실효성 있는 청렴시책을 추진해왔다. 특히 청렴연극 공연, 온라인 청렴 퀴즈 운영, 부천시 청렴톡톡 개설(카카오톡 익명신고창구), 신목민심서(신규직원 청렴학습서) 배포 등을 통해 직원 관심을 유도하고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참여형 청렴시책을 추진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12년 연속 청렴도 우수기관을 달성했으며, 제12회 경기도 청렴대상 최우수기관 선정 및 감사원-경기도 자체감사활동 평가 3년 연속 최우수기관 선정 등 상급기관 청렴분야 수상을 석권하며 명실상부한 청렴도시 부천위상을 보여줬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청렴문화 확산에 동참해준 시민과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부천시 3천여 공직자의 하나 된 노력이 있기에 긴 시간 우수한 청렴도 유지가 가능했다"며 "올해 결과를 바탕으로 부족한 부분은 보완 개선해 내년에는 1등급을 달성할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부천시청 전경 부천시청 전경. 사진제공=부천시

김포시, 특별조정교부금 57억 추가확보 ‘쾌거’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김포시가 올해 마지막으로 교부되는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56억9000만원을 추가 확보했다. 이는 9월 교부받은 34억4000만원에 이은 성과로 2023년 확보한 특별조정교부금은 총 91억3000만원이 됐다. 이번에 확보한 특별조정교부금은 현안수요 46억원과 재난수요 11억원으로 이뤄졌다. 현안수요로는 △보훈회관 건립비 9억원 △고촌 신곡축구장 조성사업비 5억원 △자전거도로 정비 3.2억원 △걸포중앙공원 물놀이장 조성사업비 15.7억원 △대곶면 공공목욕시설 건립비 5억원 △시-도12호선 도로확장공사(전류~원산) 5억원 △운양반다비 체육센터 건립비 3억원 등이다. 재난수요로는 △하수도 악취저감사업 10억원 △방범 CCTV 확대 설치 1억원 등이다. 보훈회관 건립은 김병수 김포시장이 당선 이후 꾸준히 강조해온 보훈사업 일환이다. 하지만 건립비용이 만만치 않고, 김포예산이 부족한 상황이라 보조금을 지속 요청해 공사를 이어가고 있다. 보훈회관이 완공되면 분산된 보훈단체 사무실을 통합해 원활한 사업운영 및 회원 불편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또한 고촌 신곡에 축구장을 조성해 관내 부족한 공공체육시설을 확충하고 지역주민 편의를 도모하며, 걸포중앙공원 내 물놀이장을 조성해 어린이가 안전하게 여름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 김포북부에 거주비율이 높은 노인을 위해 대곶면에 공공목욕시설을 건립해 노인복지를 강화한다. 아울러 김포본동-장기동 일원에 악취저감시설 설치로 하수도 악취저감을 유도해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대곶지역 방범CCTV 확대 설치가 주민 안전과 범죄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이란 관측이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28일 "올해 시민 안전과 편의, 그리고 시민에게 꼭 필요한 사업을 해내기 위해 특교세와 특조금 확보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내년에는 더욱 다양한 사업을 통해 국가의 큰 지원을 이끌어내는 김포시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는 올해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84억2800만원,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91억3000만원을 확보해 총 175억5800만원의 외부재원을 확보했다.kkjoo0912@ekn.kr김포시 운양반다비체육센터 공사현장 김포시 운양반다비체육센터 공사현장. 사진제공=김포시 김포시 운양반다비체육센터 아경 조감도 김포시 운양반다비체육센터 아경 조감도. 사진제공=김포시

박상우 국토교통부장관, 취임 후 첫 현장행보 화두는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박상우 신임 국토교통부 장관이 취임 이후 처음 진행된 공개행보로 김포골드라인 열차운행 현장점검을 선택했다. 박상우 장관과 김병수 김포시장은 28일 출근시간대 구래역에서 김포공항역까지 김포골드라인 열차에 탑승해 승강장 대기 및 열차 내 혼잡 등을 합동점검하고 이용객 애로사항을 다양하게 청취했다. 이날 현장점검은 김병수 시장과 박상우 장관, 대광위 상임위원, 철도안전정책관, 광역교통운영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박상우 장관은 현장점검을 마친 뒤 관계자들과 혼잡 완화 대책회의를 주재하며 김포골드라인 혼잡 문제에 대한 근본적 해결 의지를 표명했다. 박상우 장관은 "시민 안전사고 예방활동 강화, 버스 증차 등 단기대책으로 혼잡이 일부 완화됐으나 여전히 불편한 수준이니 올림픽대로 등에 시간제 버스전용차로 지정, 전세버스 투입 확대, 김포골드라인 열차증편과 같은 추가 단기대책 마련을 지속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포골드라인이 전국 최대 혼잡률을 보이는 만큼 승객 안전관리를 위해 열차-역사 혼잡도에 따라 안전요원을 추가 투입해 적극적인 승차지도 등을 통해 안전사고를 차단하고, 승객 분산방안을 강구해나갈 것"이라며 "전철 5호선 연장노선 결정 또한 빠른 시일 내 매듭 짓겠다"고 말했다. 김병수 시장은 이날 "김포골드라인 혼잡 완화를 위한 궁극적 해결책인 동시에 콤팩트시티 광역교통개선분담금으로 건설되는 서울5호선 김포연장은 반드시 김포시 노선(안)으로 결정돼야 한다"며 서울5호선 김포연장 노선계획을 연내 김포시 노선(안)으로 확정 발표해 달라는 건의서를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전했다. 아울러 "원활한 김포골드라인 증차사업을 위해 과목을 신설해준 국토부에 감사하다"며 "전세버스 비용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제대로 된 지원을 위해 철도안전예산 과목에 항목을 신설해 달라"고 요청했다.kkjoo0912@ekn.kr국토교통부장관-김포시장 28일 김포골드라인 열차운행 현장점검 박상우 국토교통부장관-김병수 김포시장 28일 김포골드라인 열차운행 현장점검. 사진제공=김포시 국토교통부장관-김포시장 28일 김포골드라인 열차운행 현장점검 박상우 국토교통부장관-김병수 김포시장 28일 김포골드라인 열차운행 현장점검. 사진제공=김포시 박상우 국토교통부장관 김포골드라인 혼잡율 완화 회의 주재 박상우 국토교통부장관 김포골드라인 혼잡율 완화 대책회의 주재. 사진제공=김포시 박상우 국토교통부장관-김병수 김포시장 박상우 국토교통부장관-김병수 김포시장(오른쪽). 사진제공=김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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