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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라 안성시장, “의료계 집단행동에 따른 의료공백 대응에  최선 다할 것”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김보라 안성시장은 25일 “시민 건강을 위해 의료계 집단행동에 따른 의료공백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런 뜻을 밝혔다. 김 시장은 글에서 “안녕하세요. 안성시장 김보라입니다"라면서 “안성시는 의료계 집단행동에 따른 안성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재난안전대책반을 편성하고, 병원 안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황실을 운영한다"고 적었다. 김 시장은 이어 “응급실·병의원 정보와 야간·휴일 환자를 진료하는 병원 현황을 안내드리니 응급상황에 대비하시기 바란다"고 했다. 김 시장은 그러면서 “안성시는 의료 서비스 공급 중단으로 시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보건의료체계 유지를 위해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끝으로 “병원 안내 상담하는 안성시 상황실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하며 주말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고 덧붙였다. sih31@ekn.kr

[포커스] ‘김포시 계약2.0’ 혁신엔진 장착…왜?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는 전국 최초로 2020년부터 비대면 계약을 시작하며 기존 관행을 과감히 타파하며 계약행정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김포시 계약 2.0'이 바로 그것이다. 비대면 계약은 나라장터와 문서24를 활용, 입찰부터 대가지급까지 행정기관을 방문하지 않고도 모든 계약업무를 처리할 수 있으며, 김포시는 본청 계약 97% 이상을 비대면 계약으로 처리했다. 이런 성과는 2022년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자치단체 생산성대상 우수사례 및 정부혁신 100대 사례에 선정돼 전국 지자체에 전파됐다. 그러나 이런 혁신행정은 본청에 한정돼 직속기관과 사업소 등 계약부서는 여전히 관행대로 종이문서를 접수받아 업무를 처리하는 한계가 있었다. 비슷한 사업 입찰공고가 부서마다 틀리거나 계약법령 해석 차이로 서로 다른 첨부서류를 요구하는 사례가 발생하기도 했다. 특히 인구와 재정규모가 비슷한 다른 지자체와 비교해 최저 수준인 계약담당 인력으로 충분한 법령 및 서류 검토 없이 밀어내기식 계약이 이어졌다. 계약업무 처리에서 반드시 요구되는 전문성 확보는 요원했다. 민선8기 김포시는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행정 불신만 초래할 수 있다고 판단해 보다 신뢰할 수 있고 효율적인 행정체제를 갖추고자 고심하기 시작했다. 결국 '계약 2.0' 혁신을 시작했다. 계약업무 새로운 패러다임을 또 한 번 제시하기 위해서다. ◆ 계약업무 표준화-최적화 시동…업무처리 혼선 최소화 김포시는 인구 50만을 넘어 70만 대도시에 대비하려면 보다 전문화된 체계적인 행정시스템이 필요하다. 이런 관점에서 김포시는 계약업무 혁신을 달성하기 위해 우선 업무처리 과정에서 혼선 최소화와 일관성 유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이를 위해 우선 조직기반을 갖춰야 했고, 결국 김포시는 올해 상반기 조직개편을 통해 계약2팀을 신설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본청과 사업소 등에서 각각 체결하던 계약을 모두 본청에서 처리하게 됐다. 가장 먼저 비대면계약, 입찰대행, 클린페이 등 본청에서만 적용됐던 시책을 김포시 전체로 확대하고, 입찰공고문과 계약에 첨부되는 서류를 표준화하는 등 조금씩 업무 변화가 시작됐다. 혁신행정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되는 팀 간 칸막이는 소통과 협업을 통해 극복해내고 있다. 모든 계약담당 직원이 참여하는 학습조직은 계약 2.0이란 업무혁신 엔진으로서 동력을 제공한다. 매주 한 번씩 정기모임을 통해 직무역량을 강화하고 업무 관련 문제점을 수시로 공유해 최적의 해결방안을 빠르게 모색하고 있다. 사업소에서 계약업무를 담당했던 한 직원은 “비대면 계약에 따른 전자적 처리방식으로 별도 출력 없이도 계약문서를 보관해 문서관리가 용이해 지는 등 업무 외적인 시간이 많이 단축됐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계약 관련 팀 간 협업 및 학습조직 운영으로 복잡하고 다양한 사례를 공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업무에 대한 전문성을 쌓고 노하우를 확보하면서 다함께 성장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 칸막이 허문 계약팀 맞춤형 교육 강화…업무기준 명문화 추진 계약 2.0 비전은 이런 혁신행정 결과물을 해당 부서에 넘어 모든 조직에 확산을 목표로 한다. 계약업무를 전담하는 부서 또는 담당공무원 몇 명이 아니라 조직 전체 역량 강화를 도모한다는 의미다. 김포시는 이를 위해 사내강사를 양성해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양방향 소통을 위해 사내게시판 및 오픈 채팅방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다양한 창구로 유의사항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피드백을 수렴하는 등 양방향 소통을 통해 불합리하거나 불공정한 계약으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직원들은 기대했다. 특히 올해 2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오픈 채팅방에는 개통 1주일 만에 100명이 넘는 공직자가 자유의사로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아울러 김포시는 불분명한 규정으로 인해 관행적으로 이뤄지던 업무기준을 명문화하고자 감사담당관-예산과가 협업한 계약협업팀을 운영하고 있다. 가장 먼저 수의계약 처리기준과 검사검수 규정부터 시작해 자치법규로 규정할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정비해 업무처리 기준을 확립할 계획이다. 정확한 업무기준은 계약업무에 혼란을 사전에 방지하고 공정한 계약을 추진해 행정 신뢰성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박재관 회계과장은 “이번 김포시 계약 2.0 추진을 통해 계약 투명성과 효율성을 강화하고 나아가 합리적인 계약 서비스 제공을 통해 계약상대자 편의를 증진해 여타 지자체 모범사례가 되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이재준 수원시장 “스타필드 개장 교통혼잡, 시의적절한 대책 마련할 것”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은 25일 스타필드 개장에 따른 교통혼잡과 관련해 “시는 앞으로도 스타필드 수원·시행사 등 관계자들과 주기적으로 만나면서 시의적절한 교통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런 뜻을 밝혔다. 이 시장은 글에서 “휴일 오후에 스타필드 수원 주변 도로의 교통상황을 점검했다"며 “매장 관계자들, 그리고 화산지하차도 공사 시행사 관계자들과 추가 교통 대책도 논의했다"고 적었다. 이 시장은 이어 “한 달 전 개점 당시나 설 연휴 때보단 조금 덜해 보이는데 화산지하차도 중심으로 꽤 많은 차량이 꼬리를 물고 있다"며 “토요일과 평일 저녁엔 정체가 더욱 심하다는 말씀도 계속 듣고 있다"고 교통체증 상황의 심각성을 설명했다. 이 시장은 또 “원활한 차량 흐름을 위해 온 힘을 기울이고 있지만 역부족인 게 사실"이라며 “인근 주민들을 비롯해 불편을 겪고 계신 시민들께 송구하다"고 사과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지난 한 달간 교통상황을 자세히 분석해 추가 대책을 시행하겠다"며 “매장 방문 차량 동선 분리, 주변 도로 진입 경로 보완, 교통량에 따른 신호주기 조정 등 실효적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아울러 “시행사 측과 협의해 화산지하차도 공사구간과 일정을 교통편의 중심으로 조정하겠다"며 “전체적인 공사 기간을 단축하기 위한 노력도 이어가겠다"고 언급했다. 이 시장은 끝으로 “우리 시는 앞으로도 스타필드 수원·시행사 등 관계자들과 주기적으로 만나면서 시의적절한 교통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일에 부족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유정복, “168개 아름다운 섬 가진 인천의 장점은 강력한 정책 의지”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25일 “인천시는 168개의 아름다운 섬을 가진 인천의 바다와 연계한 상품 개발 등 여러가지의 장점이 있다"며 “그중 가장 큰 장점은 인천시의 강력한 정책 의지"라고 말했다. 유럽을 출장 중인 유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했다. 유 시장은 글에서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세계적 글로벌 힐링스파 및 리조트 그룹 회장인 '로버트 하네아' 와 송도국제도시 골든하버 내에 유러피언 웰빙스파&리조트 건립을 위한 '투자이행 확약식'을 가졌다"고 전했다. 유 시장은 이어 “이는 2022년 11월 '상호협력 의향서' 체결 이후 인천시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짧은 기간 내에 구체적인 성과를 보이는 사업"이라면서 “'성공의 비결은 리더의 열정에 있다'는 말이 있다"고 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오늘 로버트 하네아 회장이 보여준 '테르메 부쿠레슈티' 시설에 대한 자부심과 인천 투자에 대한 열정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인천은 300만 인천시민을 포함한 수도권 2700백만, 그리고 인천공항 환승객 1000만 수요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끝으로 “인천에 새로운 명물이 탄생할 것"이라면서 “이 또한 인천을 글로벌 10대 도시로 성장시키는 또 하나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sih31@ekn.kr

[포커스] 고양시 경제자유구역 최종지정 준비 ‘착착’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핵심과제로 추진하는 경제자유구역 최종 지정을 위해 개발계획 수립을 오는 4월 마무리하고 상반기 산업통상자원부에 추가지정 신청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각종 영향평가로 향후 관계부처 협의를 대비하고 바이오특화단지-기회발전특구 지정 추진과 기업유치단을 중심으로 한 투자유치활동으로 투자생태계 조성에도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25일 “경제자유구역 지정 여부가 결정되는 올해는 지난해 쌓아온 초석을 디딤돌 삼아 글로벌 자족도시로 도약하는 한 해가 될 것" 이라며 “최종 심의까지 개발계획을 들고 여러 부처를 발로 뛰며 개발계획 타당성을 설득하는 한편 다양한 특구 지정 추진과 기업유치활동으로 일자리가 넘치는 경제특례시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시는 2022년 11월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후보지로 선정돼 장항-대화-송포 일원에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작년 착수해 경기경제자유구역청과 함께 진행해온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개발계획(변경) 수립 연구용역'은 오는 4월 완료된다. 개발계획 윤곽이 드러나면 산업통상자원부 추가지정 신청까지 주민의견 청취와 관계 중앙부처 사전협의 절차만 남는다. 고양시는 상반기 중 산업통상자원부 신청을 위한 절차를 모두 끝내고 최종 개발계획을 제출할 계획이다. 추가지정 신청 후에는 민간평가단 평가, 정책당국 협의 및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 결과가 발표된다. 고양시는 정책당국과 원활한 협의를 위해 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 적정성과 타당성을 검증하는 각종 영향평가를 준비하고 있다. 광역교통개선대책을 비롯해 △전략환경영향평가 △재해영향평가 △사전경관계획 △농지-산지 협의 등 영향평가를 이행해 이를 토대로 국토부-환경부-농림부 등과 협의를 진행해나갈 계획이다. 고양시는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연계해 중첩규제에서 벗어나 기업이 찾아오는 투자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바이오특화단지와 기회발전특구 유치전에도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작년 5월 바이오 분야가 국가첨단전략산업으로 신규 지정됨에 따라 고양시는 전담조직(TF팀)을 구성하고 약 26만평 규모의 일산테크노밸리를 바이오특화단지로 추진하고 있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인-허가 신속 처리, 각종 인프라 조성, 투자-연구개발 지원 등 혜택이 제공된다. 현재 국립암센터 등 6개 대형병원, 룩셈부르크 국립보건원, 오가노이드 산업 분야 선도기업 등 참여 기관과 함께 지정신청서와 특화단지 육성계획서를 마련하고 검토-보완을 마쳤다. 21일 최종지정 신청서를 경기도에 제출해 최종 결과는 산업통상자원부 사전 검토-평가와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 심의-의결 등을 거쳐 상반기 중 발표될 예정이다. 대규모 기업투자 유치를 위해 규제특례, 세제-재정 지원, 정주여건 개선 등을 지원하는 '기회발전특구' 신청도 준비하고 있다. 작년 7월 '지방분권균형발전법'이 시행되며 접경지역인 고양시가 신청 대상지로 포함됐다. 고양시는 경기도에 입지-산업-인프라 및 개발여건 등을 담은 구상안과 사전조사서를 제출했으며 상반기 예정된 공모 신청 전까지 기업 입주수요 확보와 경쟁력 있는 특구 지원방안 마련에 집중할 예정이다. 경제자유구역과 각종 특구에 지정되려면 국내외 선도기업과 전후방 연관 산업 기업들 투자수요 확보가 관건이다. 고양시는 작년 현장중심 기업유치단을 발족해 현재까지 국내 각계 유관기관-산업협회 등과 총 26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총 53개 기업, 2조 1000억원 투자의향서를 확보했다. 기업유치단은 수요조사 결과 투자의향이 있는 기업을 수시로 찾아 투자설명회, 집중면담 등 전략적인 투자유치 활동으로 고양시 입지-투자 여건을 알리고 있다. 올해는 대기업을 포함한 바이오 분야 선도 기업을 중점으로 기업설명(IR) 활동을 진행해 바이오 기업 투자를 집중 유치하고 해외 우수 대학-연구기관과 협력 네트워크도 한층 더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올해 말 조성용지 공급을 앞둔 일산테크노밸리 내 입주기업 지원도 확대한다. 투자유치구역 내 1000평 이상 매입할 경우 평당 80만원씩 지급하던 기존 입지보조금에 더해 올해는 고용보조금과 교육훈련보조금 지원 혜택을 신설할 계획이다. 상시고용인원을 초과해 고양시민을 신규 채용하는 경우, 신규 채용 후 기업인력 양성을 위해 교육훈련을 실시하는 경우 1명당 월 50만원씩 6개월간 기업당 최대 1억원까지 각각 지원할 예정이다. 이동환 시장은 “바이오특화단지와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추진해 투자유치 생태계를 조성하고 공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으로 전략산업 선도 기업을 유치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김동연 “의료계 집단행동 공백 최소화 위해 만전 기할 것”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5일 “'의료계 집단행동' 공백 최소화를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의료공백 해결 의지를 강하게 내비쳤다. 김 지사는 글에서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을 방문해 진료 연장과 응급실 운영으로 고생하시는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했다"고 알렸다. 김 지사는 이어 “도내 6개 공공의료원이 도민에게 큰 신뢰와 도움을 주어온 만큼, 어려운 상황이지만 최선을 다해달라 당부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정부는 조속히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해 의료 혼란이 장기화하지 않길 바란다"고 하면서 최근의 사태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김 지사는 끝으로 “경기도 야간·휴일 진료 가능 병원 안내를 프로필 링크로 올려두었다"며 “경기도누리집, 응급의료포털, 모바일 앱 응급의료정보제공, 120 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 등 연락처를 글 말미에 함께 첨부해 놓았다"고 덧붙였다. sih31@ekn.kr

김동연, “돈 버는 도지사, 기후 도지사, 글로벌 도지사는 물론 ‘체육도지사’도 되겠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5일 “수원에서 열린 2024 경기 수원 국제하프마라톤 대회에 참석했다"면서 “40대에 경향 마라톤, 중앙 마라톤대회에서 10Km를 완주한 뒤로 처음"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체육도지사가 되겠다는 약속을 지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글에서 “대회 축사를 하기위해 갔는데 뛰다 보니 완주까지 하게 됐다"며 “유모차를 탄 어린아이, 어르신 등 함께 뛴 많은 시민분이 너무 좋아했다"고 적었다. 김 지사는 이어 “좋은 소식이 하나 있다"며 “오늘 끝나는 전국 동계 체전에서 경기도가 종합 우승이 확실하다"고 전했다. 김 지사는 또 “21연패이다"며 “수고한 선수들, 임원분들 도민을 대표해서 축하한다"고 감사 인사를 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돈 버는 도지사, 기후 도지사, 글로벌 도지사는 물론, '체육도지사'가 되겠다는 약속 꼭 지키겠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끝으로 “도민의 건강과 경기체육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포커스] 김포시 반려동물 친화 관광도시 조성 ‘박차’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반려동물을 가족 구성원으로 인식하는 '펫 휴머니제이션'이 일상문화로 자리매김하는 가운데 김포시가 지자체 중 최초로 복지국 소속 가족문화과에 '반려문화팀'을 신설, 배치했다. 반려동물을 복지정책 대상으로 바라보는 점이 일면 당연하지만 한편으로는 특이하고 참신하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시대 흐름에 맞게, 젊은 도시 김포가 반려동물 친화도시를 선도하겠다는 입장이 단단하다. “반려동물은 사람과 똑같은 존재로 봐야 합니다. 그래서 보건소, 트레이닝센터, 휴식공간, 화장장 등이 필요합니다. 반려동물을 제대로 키우려면 김포시로 올 수밖에 없게끔 반려동물이 행복한 도시, 반려동물 친화도시로 나아가겠습니다." 김포시는 올해 상반기 전국 최초 반려동물 공공진료센터를 개소한다. 이를 기점으로 반려동물이 가족으로서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반려동물 친화도시가 되도록 다양한 정책 지원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김포시에는 24일 현재까지 3만5897마리 반려동물이 등록돼 있다. 등록 반려동물은 2021년 2만7934마리에서, 2022년 3만2428마리, 2023년 3만5482마리로 지난 3년간 27% 증가했으며 김포시 인구증가와 함께 반려동물 양육가구도 지속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생후 2개월 이상 반려견은 의무등록 대상이고 고양이는 선택사항이다. 김포시는 '동물등록제 비용 지원'을 진행하고 있어 동물등록을 희망하는 소유자는 관내 지원 동물병원(김포시 누리집에서 확인)을 방문해 내장형 무선식별장치를 삽입하고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이때 발생하는 비용 중 2만원을 김포시에서 지원하며 올해 지원되는 동물 수는 1100마리다. 또한 김포시는 유기동물 안락사를 막고 새 가족을 찾아주기 위해 유실-유기동물 입양비를 지원한다. 김포시 동물구조 위탁업체 (사)한국동물구조관리협회에 등록된 유기동물을 입양할 경우 입양에 필요한 진료비, 예방접종비, 미용비, 중성화수술비 등을 최대 25만원(자부담 40% 포함)까지 지원한다. 시민 건강관리는 김포시보건소가 담당하듯이 반려동물 건강관리를 위한 '반려동물 공공진료센터'가 올해 상반기 운양역환승센터 내 개소한다. 반려동물(개-고양이) 의료 진료비 부담을 완화하고 동물복지를 실현하고자 설립되며 전국 최초로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동물등록(개-고양이)을 마친 김포시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공통적으로는 내장형 동물등록, 기초검진과 상담(X-Ray와 혈액검사 포함), 광견병 예방접종을 지원해 반려동물 건강상담과 기본검진을 할 수 있다. 특히 취약계층(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과 65세 이상 1인 가구에는 심장사상충과 종합백신 접종을 추가 지원하며 진료비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매년 공개하는 동물병원 진료비를 참고해 책정할 예정이다. 공공진료센터는 진료뿐만 아니라 반려동물 행동교정, 펫티켓 등 수의사가 직접 진행하는 반려동물 돌봄 특강, 찾아가는 보건상담소 등을 운영해 반려동물 양육에 필요한 전반적인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포시 동물보호센터가 개소하면 유기동물까지 진료대상을 확대해 김포시 동물복지 거점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김포시 가족문화과 반려문화팀장은 “반려동물을 포기하는 가장 큰 이유가 진료비에 대한 부담일 것이다. 공공진료센터에선 민간병원과 같은 처치와 수술까지는 담당하지 않지만 반려동물 건강상태에 대해 알고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의료-복지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며, 양육자 경제적-심리적 부담이 완화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반려동물 친화도시로 나아가려면 비반려인과 공존이 반드시 필요하다. 반려동물이 가족이란 울타리 안에 들어왔지만 '동물'이기 때문에 반려인이 준수할 에티켓과 규정이 많다. 비반려인도 반려가족을 인정하고 배려하는 태도가 요구된다. 김포시는 3월부터 10월까지 반려인이 기본 소양을 습득할 수 있도록 '반려문화교육 정규강좌'를 운영한다. 그동안 특강과 세미나 형식 단발성 교육이 진행됐으나 올해부터 정규화해 체계적인 교육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올해 9월에는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반려동물 문화행사'를 추진한다. 반려동물 행동-건강 등 주제를 다루는 명사특강부터 반려인 토크콘서트, 반려동물 장기자랑, 캐리커처, 작은음악회 등 다채롭게 진행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반려동물 방치 배변 등을 주우면서 산책하는 줍깅(줍다+조깅 신조어) 캠페인 운영, 명예동물보호관 위촉 등으로 올바르고 성숙한 반려문화 확산을 홍보할 예정이며 반려동물 사진-수기 공모전 등을 통해 반려가족이 즐길거리도 제공할 계획이다. 행복한 반려동물을 키우려면 다양한 인프라 확충이 필요하다. 김포도시관리공사는 700평에 달하는 반려견 놀이터를 운영하고 있다. 하성면 태산패밀리파크에 위치해 있고 화요일에서 토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저역 6시까지 운영하며 이용료는 무료다. 또한 김포시는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반려동물 동반여행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하는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조성' 공모사업에도 응모했다. 가족문화과와 관광진흥과가 협업으로 응모 콘텐츠를 구성했다. 김병수 시장은 “대한민국 반려동물 양육가구는 313만 가구로 전체 가구 중 15%에 달하는 등 반려동물 양육가구가 새로운 관광소비층으로 두각을 나타냄에 따라 김포시는 반려동물과 함께 관광오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 관광산업까지 영역을 확장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정명근 화성시장 “GTX-C 노선 연장, 교통 문제 해결에 필수”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정명근 화성시장은 24일 “화성시를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최고의 도시가 되기 위해선 교통 문제 해결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정 시장은 전날 자신의 SNS에 올린 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같이 언급했다. 정 시장은 글에서 “GTX-C 노선 연장을 논의하기 위해 박상우 국토부장관님과 김태흠 충남도지사님,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님 그리고 화성시를 포함한 6개(화성시, 오산시, 평택시, 천안시, 아산시, 동두천시) 지자체장이 함께 모였다"고 적었다. 정 시장은 이어 “현재, GTX-C 연장이 운행될 병점 권역에는 약 17만명의 시민들이 거주 중으로 조만간 진안 3기 신도시와 다수의 개발사업도 진행 예정되어 있어 노선 연장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그러면서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최고의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활력있는 삶을 위한 교통 문제 해결이 필수"라고 지적하면서 “GTX-C 노선 연장으로 출퇴근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시민분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확실하게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sih31@ekn.kr

이재준 수원시장 “보건의료 위기 최고단계...시민 걱정 이만저만 아냐” 우려 표명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은 24일 “보건의료 위기 단계가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올라갔다"며 “의료 공백에 대한 우리 시민들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다"라고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이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이란 제목의 글을 통해 이런 뜻을 시민들에게 전했다. 이 시장은 글에서 “우리 시도 오늘(23일) 기존 '비상진료대책본부'를 '재난안전대책본부'로 격상하고 본격적인 위기 대응에 돌입한다"고 적었다. 이 시장은 이어 “제가 직접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을 맡아 급변하는 위기 상황에 대응해 나가겠다"면서 “상황종합반·비상대응반·구조구급반 등 5개 반으로 시민들께 꼭 필요한 대응책과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 시장은 특히 “무엇보다 지역 의료기관·소방과의 협업을 강화하며 응급·중증환자가 제때 적절한 치료를 받도록 하는 데 집중하겠다"며 “가장 빨리 치료받을 수 있는 응급의료기관을 연결할 종합상황실, 응급·중증환자의 신속한 이송·전원을 위한 사설구급차(EMS) 등 활용할 수 있는 모든 자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아울러 “의료 공백 장기화, 지역 병·의원 집단 휴진 등 발생할 수 있는 상황별 시나리오를 마련해 유사시 빈틈없이 대응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시민들께서도 위급한 경우가 아니라면 상급 종합병원 이용을 자제해 주시길 부탁한다"며 “가까운 의원을 찾아주시는 것만으로도 위기 대응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끝으로 “의료 공백 사태가 온전히 해소될 때까지 시의 '과잉 대응'은 지속된다"며 “이는 시민 건강과 생명에 관한 일에 한 치의 부족함도 용납할 수 없기 때문이라며 이번 사태가 조속하고도 원만하게 마무리되길 간절히 기원한다"고 말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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