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천시, 정원 22명 증원-기업정책과 신설 추진

▲과천시청 전경. 제공=과천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가 변화하는 행정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정책 추진력을 높이기 위해 행정기구 설치 및 정원 조례 개정안을 지난 12일 입법 예고했다.
이번 개편은 과천지식정보타운 2단계 준공을 앞두고 기업지원 수요가 증가하고, 인구구조 변화로 복지 등 생활밀착형 행정 수요가 확대된 데 따른 조치다.
과천시는 부서별 의견 등을 반영해 현행 '3국 2담당관 21과 136팀'에서 '3국 2담당관 22과 140팀' 체제로 재편하며 총 22명을 증원해 정원을 621명에서 643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기업정책과' 신설이다. 기업 유치 및 지원 정책 강화를 위해 독립 부서로 분리했으며, 기존 지역경제과는 소상공인과 일자리 지원에 집중한다.
증원된 인력은 도로-공원 등 도시기반시설 관리, 통합복지, 공중위생, 세수 확보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배치해 현장중심행정을 중점 보강할 예정이다.
부서 간 기능도 재정비한다. 철도 업무는 교통 관련 부서로, 옥외광고 업무는 도시경관 담당 부서로 이관해 정책 연계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고, 유사-중복 기능은 통합해 행정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조직 개편에 맞춰 부서 명칭도 시민이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접근할 수 있도록 정비한다. 적극행정담당관은 법무감사담당관으로, 가족아동과는 아동복지과로, 신도시조성과는 도시조성과로, 도시정비과는 주택과로, 교통과는 교통정책과로, 건설과는 도로건설과로 각각 바뀐다.
과천시는 이번 개편안을 내달 열릴 제291회 과천시의회 제1차 정례회에 상정하고, 관련 행정 규칙 정비를 거친 후 오는 10월 신규 직원 채용 시점에 맞춰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16일 “이번 조직 개편은 변화하는 행정 수요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민선8기를 안정적으로 마무리하는 동시에 민선9기를 준비하기 위한 정비"라며 “시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유연하고 실효성 있는 조직 운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천시는 지난 2023년에도 민선8기 정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4개 부서 신설, 25명 증원 등 대규모 조직 개편을 단행한 바가 있다.
◆ 신계용 과천시장, 지식정보타운 기업애로 해소 탐색

▲신계용 과천시장 14일 과천지식정보타운기업협의회 대표 간담회 주재. 제공=과천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지난 14일 지식정보타운 KOTITI시험연구원 다목적회의실에서 제약-바이오기업 및 관계기관과 함께 '과천지식정보타운기업협의회(이하 과기협) 대표 간담회'를 열고 기업 운영에 필요한 제도 개선 및 행정 지원 방안 등을 집중 논의했다.
과천시는 지식정보타운 입주 기업 등으로 구성된 과기협과 정기적인 간담회를 통해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과천시 14일 과천지식정보타운기업협의회 대표 간담회 개최. 제공=과천시
이날 간담회에는 신계용 과천시장을 비롯해 과천시 관계부서 공무원, 과천소방서, 경동제약-광동제약-동국제약-안국약품-일성신약-JW중외제약-휴온스-KOTITI시험연구원 등 과기협 회원사가 참석했다.
참석자는 △지식정보타운 진입도로 교통혼잡 해소 및 신호체계 개선 현황 △지하철 과천지식정보타운역 증설 추진 상황 △사업 활동을 위한 위험물 저장-취급시설 관련 인허가 △과기협 운영성과 및 향후 계획 등 다양한 현안을 공유했다.
과천시는 앞으로도 기업 운영에 필요한 제도적 기반을 정비하고, 과기협과 정례 간담회를 통해 소통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간담회를 통해 수렴된 기업 요청 사항은 관계기관과 협의해 신속히 반영되도록 추진하며, 도시계획 조례 등 관련 규정도 검토에 들어간다. 이를 통해 기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장을 이어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과천시 14일 과천지식정보타운기업협의회 대표 간담회 개최. 제공=과천시
신계용 과천시장은 간담회에서 “지식정보타운은 미래 혁신 산업 전초기지로 자리 잡아야 한다"며 “과천시는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하고, 앞으로도 정기적인 간담회를 통해 행정과 기업 간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정병율 과기협 회장은 이에 대해 “산업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산-학-연-관의 유기적 협력이 필수"라며 “과기협도 기업과 지자체를 잇는 소통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해내겠다"고 화답했다.
◆ 남양주시, 선배시민 디지털 동행 참여자 모집…3개 과정

▲남양주시 '선배시민 디지털 동행 체험'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 포스터. 제공=남양주시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65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선배시민 디지털 동행 체험' 프로그램 참여자를 오는 19일부터 28일까지 모집한다.
선배시민 디지털 동행 체험은 키오스크, 스마트폰, 라디오 등 실생활에서 자주 접하는 디지털 기술을 중심으로 한 실습 기반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는 총 480명이며 대한노인회 읍면동 분회 및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복지 담당)를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키오스크 완전정복(256명) △스마트폰 영상제작 교실(64명) △시니어 음악다방(160명) 등 3개 과정이다.
교육은 내달부터 10월까지 읍면동별 순회 형식으로 진행되며, 각 과정은 일상생활에 필요한 디지털 기초 기술 습득뿐 아니라 미디어 창작 활동을 통해 자존감 회복과 사회 참여를 유도한다.
키오스크 완전정복은 음식 주문, 공공서비스 이용, 병원비 결제 등 다양한 시나리오를 실전처럼 연습하며 키오스크 기기 활용법을 익히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스마트폰 영상제작 교실은 사진-영상 촬영 기초부터 편집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까지 총 4회차 심화형 교육으로 진행된다.
시니어 음악다방 체험은 시청자미디어센터의 미디어버스를 활용해 직접 라디오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DJ 및 게스트 역할을 수행하는 체험형 미디어 교육으로, 방송 장비 조작 및 녹화 체험을 통해 창의적 미디어 활동을 경험하는 과정이다.
이철영 정보통신과장은 16일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교육을 넘어 어르신이 디지털 변화에 적응하며 사회와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 기폭제"라며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권했다.
◆ 안양시, 2025안전한국훈련 22일 실시…집중호우 대비

▲안양시청 전경. 제공=안양시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오는 22일 시청 8층 재난안전상황실과 충훈동 둔치주차장 일원에서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안전한국훈련은 국지성-게릴라성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상황을 가정해 토론훈련과 현장 실행훈련이 연계된 통합형 모의훈련으로 진행된다.
둔치주차장 차량 침수 및 인명 고립, 저지대 주택 침수에 따른 취약계층 대피 등 실제 재난상황과 유사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대응 역량을 점검할 예정이다.
재난 발생 시 초기상황 접수부터 재난안전통신망(PS-LTE) 상황 전파, 재난안전대책본부 구성, 인명구조 및 복구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검증한다.
이번 훈련에는 안양시 16개 부서를 비롯해 공공기관-기업 등 28곳이 참여하며, 자율방재단-의용소방대-통장-주민 등도 직접 훈련에 참여해 민-관의 유기적인 재난 대응체계를 점검한다.
이번 안전한국훈련을 통해 안양시는 실제 재난 상황에서 대응 역량과 협업체계를 강화하고, 침수 등 재난취약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의 안전 확보를 위한 실질적인 대응력을 키운다는 방침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16일 “기후위기 시대를 맞아 풍수해 등 복합 재난에 대한 실전 대응능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안양시 재난 대응 시스템 전반을 점검하고 시민 안전을 확보하는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안양시, 인지-언어 재활훈련 운영…이용자 100명 모집

▲안양시 인지-언어 재활 훈련 서비스 이용자 모집 배너. 제공=안양시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느린학습자 등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의사소통 어려움을 돕고 삶의 질을 높이고자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인지 및 언어 재활 훈련 서비스를 운영한다.
5세 이상 느린학습자(경계선지능장애), 경도지적장애인, 경도인지장애 판정자 등을 대상으로 안양시는 이달 19일부터 28일까지 이용자 100명을 모집한다.
올해 처음 추진되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인지 및 언어 재활 훈련 서비스'는 경기도 지역사회서비스투자 시범사업으로, 안양시-고양시 등 2개 지자체에서 운영된다. 안양시는 서비스 운영을 위해 국-도비를 포함해 예산 6000만원을 편성했다.
서비스는 본인부담금을 포함해 월 12만원 서비스 이용권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지원 기간은 최초 6개월이다. 대상자가 재판정을 받은 후 최대 3회까지 연장할 수 있다.
서비스를 희망하는 대상자는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상담 후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시, 임상심리사 검사 결과나 전문가 소견서 등 제출이 필요하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데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 기반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시민이 복지 등 정책을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인지 및 언어 재활 훈련과 관련된 세부 사항은 안양시 복지콜센터 또는 안양시 복지정책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의왕시, 의왕문화재단 연내 출범 '사정권'…경기도 동의

▲의왕시청 전경. 제공=의왕시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는 '의왕문화재단 설립'이 경기도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를 거쳐 최종 설립 동의를 획득하면서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고 16일 밝혔다.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법에 따라, 의왕시는 광역자치단체인 경기도와 설립 협의 절차를 순탄히 마무리했는데, 이는 의왕문화재단 설립을 위한 주요 관문을 통과한 셈이다.
경기도 설립 동의를 계기로 의왕시는 연내 의왕문화재단 설립을 목표로 △조례 및 정관 제정 △의왕시의회 출연 동의 △설립등기 등 향후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의왕시는 문화예술회관 건립과 함께 문화재단 설립을 지역 간 문화 격차 해소와 수준 높은 문화 도시 조성에 전환점으로 판단해 체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경기도 31개 시-군 중 23개 시-군이 문화재단을 설립해 지역문화 발전을 위한 주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향후 의왕문화재단은 지역 문화예술 진흥과 시민 문화 향유권 확대를 도모하는 중추 기관으로 기능하고 의왕시는 맞춤형 문화정책 추진과 전문성 있는 문화예술사업 운영이 가능해질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문화시설과 연계한 기획 운영을 통해 명품 문화예술도시로 지역 정체성을 확립하고 시민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의왕시는 기대했다.
특히 지역 일각에서 의왕문화재단 설립에 대해 우려를 제기하는 점에 대해 의왕시는 의왕문화재단 설립이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공익적 목적이 분명한 만큼 의왕문화재단 설립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해 나가면서 계획대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의왕문화재단이 시민 누구나 쉽게 문화예술을 접하고 참여할 수 있는 건강한 문화생태계 조성을 위한 전략적 거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시 전역에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 쉬는 시민 중심 문화도시 의왕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파주문화재단, 첫 초대작가전 '새로운 시선' 23일 개막

▲파주문화재단초대작가전 '지역 예술의 새로운 시선' 포스터. 제공=파주문화재단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문화재단은 이달 23일부터 내달 2일까지 한국미술협회 파주지부와 함께 초대작가전 '지역 예술의 새로운 시선'을 헤이리 언테임드 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이번 초대작가전은 파주문화재단이 출범 이후 처음 선보이는 기획전이며 한국미술협회 파주지부 소속 작가 20명이 지역 예술 흐름과 다양한 시각을 한자리에서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파주문화재단은 이번 전시를 통해 지역 예술 현주소를 소개하는 한편, 지역 예술인에게 작품 전시 기회를 제공하고, 관내 문화공간을 활용해 파주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전시에서 오정남 작가의 작품 '솔', 이창희 작가의 '걸어가다', 장성민 작가의 '빛의 여백' 등 42점 회화작품과 조소작품 8점을 관람할 수 있다.
참여 작가는 강복경, 고성익, 권경원, 권기옥, 김명자, 김옥단, 김혜순, 김효순, 박선온, 박승순, 서영란, 양옥련, 오정남, 이강모, 이창희, 이현희, 장성민, 차정숙, 표승희, 홍순화 등 20명이다.
김영준 파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16일 “이번 초대작가전은 파주 예술인에게 활동 기회를 제공해 창작 의욕을 고취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지역 예술인과 함께 다양한 문화예술 기획 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 관람이며, 전시 관련 세부 사항은 파주문화재단 공연전시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